소설리스트

〈 97화 〉 #093 백마 숙소에서 단둘이 (97/200)

〈 97화 〉 #093 백마 숙소에서 단둘이

* * *

여인은 안 된다 거절하면서도 계속 내 좆을 맛나게 빨았다.

그게 사랑스러워 그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주자, 손길이 마음에 든 것인지 백마 새댁의 혀 놀림이 더욱 야릇해졌다.

"그만. 이제 저기 엎드려서 다리 벌려. 그렇지."

시키는 대로 소파에 다가가 고개를 처박고는 엉덩이를 내미는 그녀.

빵빵한 궁둥이로 인해 비키니가 마치 찢어질 듯 팽창한다.

난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매만지며 간밤에 가르쳤던 것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좋아. 그럼 어제 내가 가르쳐 준 것 한 번 말해볼래?"

"그... 꼭 해야 해...?"

"내가 지금 그레이스의 뭐지?"

"...남편."

"그럼 어서 말해."

고민하길 잠시.

백마가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새하얀 궁둥이를 흔들어, 자신의 치부를 벌렸다 숨기며 이야기한다.

"서, 서후 주인님의 우월한 좆물을... 그레이스의 불륜 보지에 싸주세요..."

큭. 주인 있는 백마 부인의 엉덩이 애교를 보며 들어서 그럴까.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간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가만있을 순 없지.

난 곧바로 비키니 끈을 풀러 그녀의 고간을 세상 밖으로 드러냈다.

바닥에 툭 떨어짐과 동시에, 고간에서부터 길게 늘어지는 투명한 실.

"아, 안 되는데..."

"안 되긴. 그레이스 너 밑에 벌써 홍수 났어."

"그럴 리가... 어?"

다리 사이로 끈적이는 애액이 떨어지는 걸 본 백마의 얼굴에 당황이 떠올랐다.

본인이 그 정도로 흥분하고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한 모양이다.

"오늘 나랑 하는 거 기대한 거야?"

"그, 그런 거 아니얏..."

"그럼 이건 뭔데?"

난 질척질척한 음부를 손바닥으로 슥 훑어 그녀의 눈앞에 가져다 보여주었다.

손가락들을 맞붙였다 뗀다.

찌꺽찌꺽. 투명한 애액이 거품을 만들며 하얗게 변모한다.

"몰라..."

부끄러운지 여인이 볼을 붉혔다.

손을 내밀어 입가에 가져다대자 여인이 입에 넣고는 쪽쪽 빨아재낀다.

"싫은 거 아니지? 나만 좋아하고 기대한 건 아니지?"

"응. 나도 서후 좋아. 밤새, 그리고 아침에도 정말 많이 기대했어. 그치만 이건 좀 다른..."

"그럼 넣는다?"

변명을 해대는 백마의 분홍속살에 귀두 끝을 밀어 넣는다.

아직 변명이 끝나지 않은 여인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말했다.

"안 돼. 그러면 안 돼... 멈췃...!"

아, 정말 너무 웃기네.

입으론 안 된다 안 된다 하면서 정작 몸은 이제 저항조차 안 한다.

오히려 기다리는 듯했다.

빨리 안쪽까지 쑤셔 박혀 자기합리화의 명분이 오도록.

원한다면 그리 해줘야지.

단번에, 기둥 중간까지 박아준다!

"호오오옥♥"

움찔움찔. 엉덩이 위로 도는 닭살.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나?

그런 내 마음의 소리에 대답을 주는 구멍.

꼬옥꼬옥 내 좆을 물며 어서 좆질 해 주기를 간구한다.

"그레이스. 흔들어도 돼?"

"자, 잠깐... 나 이제 막 가, 갔으니까..."

그럼 흔들어달라는 말이군.

바로 흔들어준다.

자지를 넣었다 빼며 안으로 조금씩 영역을 확장한다.

찔꺽찔꺽. 찔꺽찔꺽.

"읏. 흐읏. 멈췃. 멈춰줘...!"

"왜?"

"이, 이거 정말 굉장해서... 앙. 아앙... 머,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앙...!"

새하얀 엉덩이 사이로 내 시커먼 좆이 드나들고.

좆 찌르기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여인은 교성을 마구 내지르기 시작했다.

"처, 천천히... 앗. 아앙... 서후, 천천히잇...! 안쪽에 닿았엉...!"

끝에 무언가 닿는다 싶더니, 자궁 입구였던 모양이다.

슬쩍 시선을 내리자 어느새 거의 뿌리까지 들어간 내 물건이 보였다.

다행이군. 완전히 밀착시키면 자궁 안쪽까지 들어가겠어.

나는 속도를 줄이기는커녕 더욱 높이며 자궁 입구를 공략해 들어갔다.

"흐옥... 옥... 자, 잠깐... 너무 빨랏..."

"그래서 싫어?"

"읏. 흣... 그, 그게 아니고... 싸, 쌀 것 같아. 쌀 것 같단 말이야...!"

"그럼 싸. 한 번 시원하게 지려. 그게 나을 지도 몰라."

"아, 안 돼앳... 여기서는 안 돼앳...!"

그래? 그럼 자리를 이동해야지.

난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그대로 번쩍 들어올렸다.

내게 들박 자세로 잡힌 채 옴짝달싹 못하는 여인.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자지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좁디좁은 백마의 보지를 마구 괴롭힌다.

"앙... 아앙... 어, 어디로 가려고?"

어디긴.

"침실."

"에에? 그, 그러면 안 돼!"

그러건 어쩌건 난 음란한 애액을 질질 흘려대는 여인을 들고 부부의 침실로 들어갔다.

그리곤 그대로 침대 위로 함께 올라가, 다시 좆질을 재개했다.

"앙. 하아앙... 머, 멈춰...! 여기는 아니야...!"

"왜? 아까 거기는 오래 하기엔 좀 그랬잖아. 여긴 푹신푹신해서 얼마나 좋아?"

"읏. 흣... 그건 그렇지만..."

이미 부부의 침실 위까지 올라와서 허리를 흔들고 있는 상황.

여인은 저항하기를 포기했다.

그저 내 좆에 두들겨 맞으며 신음을 내뱉기로 한 듯했다.

"아앙... 앙... 부, 분명 어제까지만 하기로 했는데..."

"기분은 어때?"

부끄러운지 여인이 고개를 침대이불에 박는다.

그 사이로 거친 신음과 작은 대답이 돌아왔다.

"읏. 으읏... 좋앗..."

"얼마나 좋은데?"

"하읏... 이런 기분이 드는 건... 서, 서후 네가 처음이야...!"

쿡쿡. 솔직하고 귀엽네.

점점 마음에 든다.

그럼 이제 슬슬 어제 연습한 걸 해보도록 할까?

난 뒤치기 자세에서 그대로 몸만 그녀 위로 올렸다.

그런 뒤 백마 새댁의 튼실한 엉덩이 안장에 올라타, 마구 허리를 흔들었다.

한 손으로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기는 건 덤.

"이럇! 달려라 백마야!"

"앙! 하앙...! 자, 잠깐... 너무 거칠어...!"

백마가 마치 말 위에 올라탄 이를 떨어뜨리려는 듯 이리저리 저항했다.

그러나 난 그녀의 머리카락과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어떻게든 버티며 좆질을 계속했다.

그만 포기햇! 네 주인은 바로 나야!

"앙. 아앙... 서후...! 내려왓. 이 자세 싫어. 야, 약한 부분을 너무... 읏. 흣... 너무 찔러...!"

"그치만 참을 수 없는 걸? 그레이스 너 너무 섹시해! 엄청 꼴린다고!"

"그런..."

섹시하단 단어에 백마의 저항이 수그러드는 게 느껴진다.

그걸 파악한 난 그 부분을 파고들었다.

"이렇게 내려다보면 네 얇은 허리와 큰 엉덩이가 잘 내려다보인다고. 너 엄청 섹시해!"

그리곤 어깨에서 손을 내려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건드리자, 백마가 콧김을 내뿜었다.

기분이 좋단 뜻이다.

"그레이스, 계속 흔들어도 돼?"

"응, 으응... 더 흔들어 줘...! 마구 다뤄줘...!"

그럼 사양 않고.

난 상체를 기울여 백마 위에 완전히 몸을 실었다.

그리고는 더욱 허리 놀림에 박차를 가했다.

쮸걱쮸걱. 쮸걱쮸걱.

내 밑에 깔려 거칠게 헐떡이는 백마 새댁.

얼마나 혼신을 다해 달리는지, 그녀의 팔다리와 보지가 바들바들 떨어댄다.

"서, 서후... 나 이제 갈 것 같앙...!"

"좀만 버텨! 나도 쌀 것 같으니까. 우리 같이 가자!"

여기서 가버리면 말 타기는 끝이 난다.

난 못 버티겠다는 백마를 부드럽게 달래며 반대로 허리는 더욱 강하게 흔들었다.

팡팡팡팡!

방 안을 가득 메우는 천박한 살 부딪치는 소리.

"앙... 아앙. 흣...! 서, 서후... 나 더는...!"

"헉. 허억. 나도 이제 싼다아...! 안에다 싸도 되지?"

"읏. 아앗... 그, 그건 안 대앳...!"

"나 안에 싸고 싶어, 그레이스~"

"하으읏. 하앙... 그, 그치만 오늘은 위험일..."

흔들거리는 몸뚱어리에 몸을 더욱 밀착시킨다.

체중을 완전히 실은 채 그녀의 귓가에 속삭인다.

"사랑해, 그레이스."

"에에...?"

"안에 싸게 해줘."

날 돌아보는 여인의 얼굴이 기쁜지 슬픈지 알 수 없는 얼굴이 되었다.

눈물과 땀으로 흥건해 그 모습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치, 치사해... 서후. 이 타이밍에 이건... 읏. 흣... 바, 반칙이야..."

"그래서 싫어?"

여인이 방긋 웃는다.

입을 내밀며.

"아니, 좋아앗...♥"

츕. 츄르릅. 츕. 츕.

크으... 이미 주인이 있는 백마 부인 위에 올라타, 가짜 사랑을 속삭이며 빼앗는 임신 섹스!

역시 맛이 끝내준다.

아마 평생 가도 끊지 못할 것 같다.

이미 한계치에 다다라 서서히 몸이 하강하는 걸 느끼며 난 입술을 뗐다.

그리곤 마지막 채찍질을 가했다.

"더 버텨. 내가 싸기 직전까지!"

"읏. 흐읏... 으응...!"

"엉덩이가 내려갔잖아? 더 들어올려! 음탕한 백마답게 쳐들라고!"

"아, 알겠어엉...! 하으읏..."

다시 올라오는 궁둥이.

난 그 음란한 구멍을 좆으로 사정없이 비벼주며 빗장 풀 준비를 했다.

그러다 마침내 참기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 때, 백마의 머리끄덩이를 잡아당기며 외쳤다.

"내가 가르쳐 준 말 있지? 그거 졸라봐. 이제 쌀 테니까!"

"서, 서후 주인님의 우월한 좆물을... 앙. 아앙... 그레이스의 불륜 보지에엣... 흐읏... 싸주세요...!"

"더 크게!"

"읏. 흐읏. 서, 서후웃 주인님의 우월한 좆물...! 그레이스 불륜 보지에에... 싸쥬세요오!!!"

"싼다아아앗! 열성 남편의 좆물 따윈 잊고, 내 걸로 임신해랏!!!"

뷰르릇. 뷰르르릇. 뷰릇.

자지를 있는 힘껏 밀어 넣으며 사정했다.

거의 벌어져 귀두의 일부 진입을 허용한 자궁은 내 좆물을 있는 그대로 모두 받아들였다.

그 뜨거운 감촉에, 꿋꿋이 버티던 백마 새댁 또한 절정하며 그대로 고꾸라졌다.

내려가려는 엉덩이를 손으로 잡아들어 올리며 좆물이 자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헤, 헤에엣... 뜨거운 게 잔뜩...♥"

얼굴이 완전히 풀려 혀가 입 밖으로 나온 여인의 모습에 만족감이 밀려왔다.

역시 백마는 말 타기다.

확실히 타는 맛이 다르다.

새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속살도 그렇지만, 온 힘을 실어 흔들어도 잘 버티는 부분이.

'내일 기회가 되면 또 타자.'

아무튼 이로써 오늘 치 탁란은 성공.

그러나 아직 시간은 많다.

음... 몇 번 더 싸주도록 할까?

모처럼의 백마니까 좀 즐기기도 할 겸.

아예 자궁을 내 좆물로 절여 코팅까지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그에 난 그녀의 하체를 들어 올려, 거꾸로 머리와 어깨를 침대에 말뚝 박았다.

그런 뒤 내 좆을 백마의 입에 물리며 말했다.

"잘 빨아서 세워 봐. 또 박아줄 테니까."

"느, 느에엣... (네에엣♥)"

츕. 츄르릅. 츕. 츕.

어후. 역시 백마.

쪽쪽 빨아재끼는 게 완전 진공청소기네.

이렇게 열정적으로 해주면 나도 잘해줄 수밖에 없지.

기대해, 그레이스. 오늘도 남편으로서 진한 좆물 가득 채워주고 갈 테니까.

그런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한 듯 뻐끔뻐끔 입을 닫았다 여는 분홍빛 조개.

손가락을 슥 집어넣어 본다.

꼬옥 잡아 문다.

"좋아?"

백마 보지의 대답.

꼬오옥♥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