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화 〉 #090 불륜 보지에 싸주세요
* * *
내 흉악한 자지를 순백의 보지 사이로 밀어 넣는다.
찔꺽. 소리와 함께 진입을 시도하는 내 주니어.
꾸욱꾸욱 압박감과 함께, 쫄깃쫄깃한 육질이 내 자지를 감싸 안는다.
"그럼 움직인다."
"읏...! 응... 대신 살살... 서후 거 너무 커."
"알았어. 살살 할게."
원래 나는 살살 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아주 부드럽게 움직였다.
미국은 좀 강하게 하는 스타일인데다가, 그녀의 남편 비주얼로 볼 때 절대 그 이하로 할 것 같진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백인 남성 치고는 작은 좆.
심지어 덩치도 있고 나서길 좋아하는 걸로 볼 때, 볼 것도 없이 그 부분에 콤플렉스가 있을 것이다.
그게 뭔 소리냐? 여자 쪽 생각 안하고 무식하게 흔들었을 거란 말씀.
그리고 그런 내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다.
내 부드러운 섹스에, 여인이 안달을 내며 달려든 것.
"앗. 아앙... 이, 이상해앳...!"
"뭐가?"
"처, 처음이야. 이렇게 기분 좋은 거... 읏. 흐읏... 섹스가 이렇게 좋은 거였다니...! 하으읏. 호, 혹시 서후 경험 많아?"
많기야 하지.
그러나 이럴 땐 교묘하게 말장난을 해주도록 하자.
남편은 까 내리고, 난 드러내고.
"아니. 사실 나도 그다지 경험 별로 없어. 긴장해서 지금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거 봐봐."
"그런데 왜... 읏. 흐읏... 이렇게 기분이...?"
"나랑 해서 좋은 게 아닐까?"
그런가...? 마치 그런 표정이 금발 미녀의 얼굴에 떠올랐다.
그리곤 이내 혼란스러워한다.
남편과 날 비교하고 있군.
그 결정적인 증거가 바로 내 얼굴과 아랫도리의 접합부를 번갈아가며 수차례 관찰하는 것.
난 그녀 위로 상체를 완전히 덮어 귓가에 대곤 속삭여 주었다.
"나 너만 보면 두근거려, 그레이스."
"에...?"
"처음 볼 때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떨려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니깐?"
물론 뻥이다.
미녀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늘 있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인사도 못할 만큼 칠칠치 못한 인간은 아니다.
근데 그 이야기를 들은 그레이스, 손뼉을 짝 마주친다.
"읏. 흐읏. 그래서 그랬구나. 확실히 서후 너 좀... 경직돼 있는 것 같았어엇... 흐읏...!"
쿡쿡. 여인이란...
처음엔 다 의심하다가도, 떡정이 붙고 나면 뭐든 합리화하는 생물이지.
난 때가 무르익었음을 깨닫고는 허리를 본격적으로 흔들었다.
쯔뿍쯔뿍. 쯔뿍쯔뿍.
"앗. 아앙...! 서, 서후... 조금만 살살...! 안이 쿵쿵 찔럿...!"
"정말 살살해 주기를 원하는 거야?"
"치이... 무슨 말이지 다 알면서...♥"
술기운도 완전히 다 돌았나보군.
그럼 오늘 치 할당량 들어간닷!
"헉. 허억. 그레이스. 나 안에 싸도 돼?"
"그, 그건 안댓... 나 위험일이라...!"
"안에 싸게 해줘."
"아, 안 돼앳...! 읏. 흣... 내 입에 싸줘... 다 받아먹어 줄게!"
음... 아무래도 이건 좀 좆쭐을 내줘야겠군.
그에 난 여인의 약점을 공략했다.
이미 수많은 여인들을 먹어치운 경험치가 있는 만큼, 약점은 진즉에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대화 진도를 빼기 위해 일부러 그 부분을 피해 좆질하고 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 없지.'
정상적으로... 아니,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그녀의 약점은 G스팟과 자궁문.
좆을 스트로크 길게 해 슥슥 문질러주며, 마지막엔 입구를 큥큥 때려준다.
가랏, 백마야!
"으읏?! 자, 잠깐... 서, 서후... 읏...??! 흐오오옷♥"
츄아악. 츄아아악.
이미 넣기 전부터 절정 직전까지 갔었던 만큼, 어마어마한 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걸 로도 모자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낸다며 허리를 크게 위로 들어 올리곤 부르르 떨었다.
"괜찮아?"
"으으읏. 흐으으읏. 읏..."
"음... 괜찮은 걸로 알고 움직인다?"
바로 다시 좆질 시작!
헬렐레 거리는 백마 부인의 보지는 절정까지 맞이한 탓인지 안쪽이 눅진눅진 했다.
넣었다 뺄 때마다, 다량의 애액이 밖으로 흘러나온다.
찌봅찌봅. 찌봅찌봅.
"아흐읏... 자, 잠깐 서후. 휴... 휴식..."
"나도 곧 쌀 것 같거든? 좀만 참아!"
"으응...! 아, 알았... 흐읏...!"
맛좋은 백마가 입술 꼬옥 닫고는 버틴다.
미간을 좁히곤 어떻게든 절정의 여운을 삼켜 넘기는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그에 난 사정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진짜 조금도 봐주지 않고.
챱. 챱. 챱챱챱챱!
"읍... 으읍... 아, 안 대앳... 더 이상 못 버티겠어엇...!"
"그래도 참아!"
"읏. 흐읏. 무리... 무리잇...!"
참기 힘들다는 게 빈말은 아닌 듯, 여인의 목소리가 실내에 쩌렁쩌렁 울렸다.
그에 난 그녀의 입을 내 입으로 막으며 계속해 좆질 했다.
쮸걱쮸걱. 쮸걱쮸걱.
흠칫흠칫. 흠칫흠칫.
...갈 것 같은 건가?
그렇다면, 깊숙이 밀어 넣은 채 짧게짧게 자궁문을 쿵쿵 때려준다.
곧바로 또 절정 하는 천박한 보지.
"흐으으읏♥ 주, 주거엇...! 서, 서후... 이제 그만 싸줫..."
"그럼 나 안에 싸도 돼?"
"핫. 하으윽... 그, 그건 안 대느데..."
"싸게 해주면 금방 나올 것 같아."
고민에 잠긴 여인.
거의 다 넘어왔군.
아까와는 다르게 바로 거절 않는 게 그 증거이리라.
뭐 술과 흥분에 뇌가 녹은 여자를 조종하는 건 일도 아니지.
난 그녀의 귓가에 대고 악마와 같이 속삭였다.
"나 그레이스가 너무 좋아서, 꼭 안에 싸고 싶어. 내 걸 받아줘."
흰자위를 간간히 드러내는 백마 새댁, 결국 고개를 끄덕여 승낙한다.
"읏. 조, 조아앗... 대신 오늘 만이야?"
그럴 순 없지.
대답 대신 입술을 부딪친다.
그리곤 양 팔로 여인의 두 다리를 들어 올린 채, 바로 교배 프레스 돌입!
팡. 팡. 팡팡팡!
츄릅. 츄르르릅. 츕. 츕.
떡치는 소리가 우리가 있는 공간에 크게크게 울려 퍼졌다.
입술과 혀가 만나는 이루는 음란한 곡조도.
"그레이스, 좋아?"
"응. 읏... 흣... 조, 조아앗...!"
"그럼 '자지 좋아' 해봐."
우리의 발정 난 백마, 거침없이 대답한다.
"서, 서후... 쟈지 조아앗...♥"
"얼마나 좋은데? 남편 거보다 좋아?"
"으응. 읏. 흣... 나, 남편 것보다 훨씬 조아앗...!"
그리곤 믿어달라며 보지를 꼬옥꼬옥 조인다.
그 행태에 사정이 훅훅 치솟아 올랐다.
그에 난 어느 여인에게 그렇듯, 내 밑에 깔려 헉헉 대는 백마 새댁에게도 문장 하나를 가르쳤다.
"그럼 '서후 주인님의 우월한 좆물을 그레이스의 불륜 보지에 싸주세요.' 해봐."
"읏. 흐읏... 그, 그런... 말 쓰면 안대앳...! 못써...!"
지금 내 밑에서 바람피우는 년이 날 훈계하는 건가?
그래도 내 기분이 나쁠까 하여, 눈치 봐가며 토닥토닥 가슴을 두드리는 게 못내 귀엽다.
마치 더욱 좆질에 박차를 가해 달라는 듯 애교를 부리는 것도 같고.
"해줘. 나 네 입으로 꼭 듣고 싶어. 한 번만!"
"아잉... 그런 나쁜 말 하면... 읏. 흣... 아, 안 대는데..."
"한 번만~"
"아, 알았어엇...! 대, 대신 빨리 싸앗... 나 진짜 주글 것 가타...!"
알았다며 고개를 크게 끄덕여준 뒤 좆질을 멈추자, 여인이 양손을 가슴 위로 꼬옥 모으고는 말했다.
"...후 주인님의 ...을 ...에 싸주세요..."
"음? 못 들었어. 목소리가 너무 작아."
"아, 알았어. 그럼 이번엔 잘 들어야 해... 서후 주인님의 우월한 좆물... 그레이스의 불륜 보지에 싸주세요...!"
이번엔 확실히 들렸다.
하지만 난 못 들은 척 연기하며 좆질을 다시 재개했다.
"쿡쿡. 좀 크게 이야기 해줘. 너 너무 긴장한 것 같아."
"그, 그런가?"
"응. 자신감을 가져. 그레이스 넌 그래야 더 예쁘다고."
그 한 마디에 무언가 다짐을 하는 여인.
이내 소리 높여 외친다.
"읏. 흣... 서후 주인님의 우월한 좆물을...! 그레이스의 불륜 보지에 싸주세요!!"
크으... 좋구나!
바로 응해준다.
"좋아, 싼다아앗! 자궁 열고 좆물 받아랏...!"
"앙. 아앙...! 와, 와줘엇...! 우월한 좆물, 불륜 보지에 싸줫...!"
뷰릇. 뷰르르릇. 뷰르릇.
안에 가득 싸질렀다.
오늘 싼 것 중 가장 많은 양이었을 거라 확신한다.
애무부터 흔드는 시간까지, 그녀나 나나 꽤 오랜 시간 서로에게 공을 들였으니까.
그러나 쌌다고 끝나는 게 아닌 바...
난 일부러 그녀의 다리를 상체 가까이 밀어 올린 채 절정의 여운을 나눴다.
좆물 안의 정자들이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니.
"어때? 좋았어?"
"으응... 정말 너무 좋았어. 이런 적 처음이야."
"너도 나처럼 경험이 별로 없나봐?"
"응. 나 남편하고밖에 경험이 없어. 우리 부모님이 좀 엄격하셔서... 근데 이젠 두 명이 됐네. 후후."
"또 만나서 할 수 있을까?"
참고로 카터와 그레이스는 스승 바로 옆집에 산다.
잠시 묵는 것으로, 앞으로 2주 정도 있다 돌아간다고 했다.
"그, 그치만 난 남편이 있는..."
쪽 키스를 해, 이성적으로 생각하려는 걸 차단하고는 다시 입을 뗀다.
그러자 그레이스라는 백인 여성은 사라지고, 발정 난 백마만이 존재했다.
"난 널 원해. 설마 우리 사이에 나만 두근거린 거야?"
"아, 아냐... 나도 그랬는걸. 너무 두근거려서 혼나는 줄 알았어."
그리곤 시선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날 힐끗힐끗.
이렇게 심리 파악 잘 되는 여인도 오랜만이네.
"그럼 오늘부터 나랑 사귀자. 카터가 없는 땐 내가 네 남편이야. 오케이?"
"우웅. 그치만..."
"그레이스?"
"후우. 알겠어..."
"오오. 허락한 거다?"
"응."
"그럼 그대로 있어봐."
내 지시에 따라 두 다리를 붙들고는 가만히 누워있는 여인.
자지를 빼내자, 흠씬 두들겨 맞아 붉게 부은 음부가 내다보인다.
난 바닥에 굴러다니는 그녀의 붉은 팬티를 집어 들었다.
'음... 잘하면 될 것 같네.'
티팬티긴 하지만 완전히 끈은 아니다.
면적이 좀 있는데다가 영 안 되면 뒤쪽을 잡아당기면 될 것도 같다.
난 궁금증 가득한 얼굴로 날 바라보고 있는 그레이스에게 돌아갔다.
그리고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두 다리에 팬티를 끼웠다.
"어어?"
팔을 놓고 다리를 내리려는 그녀를 바로 제압해주고.
빠르게 팬티를 밑으로 내려 입혀주면...
"아앗. 뭐하는 거야?"
"뭐긴. 현 남편으로서의 특권 행사 중이지! 그렇게 하고 집까지 돌아가."
"하여튼 정말... 짓궂어."
말은 그렇게 해도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빙긋 웃는다.
뭐 조금 시간이 지나 몸이 식으면 상당히 찜찜하겠지만...
당장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해줬다.
아무튼 티팬티 뒤쪽을 잡아당겨 상대적으로 넓은 부분을 고간에 끼우자, 오오. 정액이 안 흘러내린다.
그래도 다리를 크게 벌리거나 몸을 숙이지는 못해, 내가 핫팬츠는 대신 입혀주어야 했다.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는 길.
여인의 발걸음이 매우 조심스럽다.
"읏... 이거 불편해앳..."
"그래도 잘 품고 가. 너와 나의 사랑의 결과물이니까."
"...알았어♥"
백마 새댁은 볼을 붉히고는 다시 걸음을 옮겼다.
난 그런 그녀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는 가슴을 주물주물했다.
크으... 역시 가슴은 외국산이라니깐.
임자 있는 새댁의 것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으로 끝내준다.
"좋아?"
"으응..."
"계속 만져주길 원하면, 아까 가르쳐 준 말 한 번 해봐."
그러자 살짝 고민하더니 또박또박 말하는 그녀.
"읏. 흣... 서, 서후 주인님의 우월한 좆물을... 그레이스의 불륜 보지에... 싸주세요...♥"
"잘했어."
말 잘 듣는 백마로군.
조련하는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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