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화 〉 #081 흡족한 한 끼, 비서 연희

* * *

"근데 저 옷이 이거뿐이라..."

"그래. 무슨 뜻인지 알았다."

추가 여분의 옷이 없으니, 조심해 달라는 거겠지.

이대로 껴안고 키스하기엔 내 성난 좆에 의해 금세 더러워질 터.

난 그녀보고 소파에 앉으라 지시했다.

그리고는 그 뒤편으로 다가가, 여인의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허리 숙여 입을 맞췄다.

말랑말랑한 감촉.

설아와는 다른 풋풋한 젊음의 맛이 느껴진다.

코끝에 와 닿는 향수 또한 마찬가지.

입술과 입술이 수십 차례 만났다 떨어지고.

그 사이 한 손으론 그녀의 머리를 받치고, 빈손으론 가슴을 애무해주었다.

아래쪽에서 위로 올려주기도 하고.

가슴 위쪽을 꾸욱꾸욱 눌러 안마해 주기도 하고.

그러다 유두가 있는 곳을 슥슥.

읏... 쪽. 쪼옥... 읏. 으흣...♥

신음 소리가 제법 예쁜데?

또한 가슴 탄력도 상당히 뛰어났다.

물컹물컹. 제법 쥐는 맛이 있는 가슴이다.

옷 위로 매만지던 손을 움직여 새하얀 티셔츠의 단추를 푼다.

그리곤 고개를 내미는 새까만 브라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자... 어후. 내 손길이 제법 괜찮았는지, 뻣뻣이 선 꼭지가 그대로 느껴졌다.

"이거 뭐야? 뭔데 이렇게 세웠어?"

"읏... 흣... 쪽. 쪼옥..."

"기분 좋은 거야?"

"네, 네엣..."

브라를 위로 들어올리고, 꼭지를 검지와 엄지로 잡았다 놓으며 마구 괴롭혀준다.

그러자 이쪽의 감도도 괜찮은지 여인이 허리를 작게작게 튕기기 시작했다.

마치 본능적으로 고간에 좆을 받아 흔들고 싶어 하는 듯한 야릇한 움직임이었다.

"넣고 싶어?"

"네...! 빠, 빨리 해 주세요... 누가 올지도 몰라요."

쿡. 설아가 깨어 날까봐 그런 건 아니고?

그런 말이 입 밖으로 나오려 했으나 자제했다.

주인의 애인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말도 안 되는 행위를 스스로 애써 합리화 하고 있는데 초 칠 필요는 없겠지.

설아를 슬쩍 돌아본다.

엉덩이를 하늘 높이 들어 올린 채 기절해 있다.

"혹시 처음?"

끄덕.

이거 참. 처음을 떼기엔 장소랑 시간이 좋지 못한데...

그러나 이런 좋은 기회가 과연 이후에도 올까?

특히나 대표와 비서를 동시에 따먹는 이런 꼴릿한 상황이?

그에 나 또한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며 여인의 치마를 끄집어 내렸다.

'옛날에는 애 낳고 바로 몇 시간 뒤에 논일을 하기도 하고 그랬지.'

아무렴 처녀 뚫리는 게 그보다 더 심할까.

천정을 보고 누워있는 여인의 다리를 활짝 벌린다.

약간의 털과 함께 그 밑으로 예쁘장한 음문이 보인다.

처녀라는 게 사실인 듯 색이 아직 빠지지 않은 신상품.

투명한 애액을 찔끔찔끔 흘리는 그 구멍에 난 내 좆을 가져다 댔다.

'체형 자체가 구멍이 큰 타입인 것 같았는데...'

과연 실제론 어떨지 모르겠다.

만약 내 생각대로라면, 내 거근을 삼키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난 허리를 살짝살짝 흔들며 귀두를 그 안으로 조금씩 밀어 넣었다.

내 좆은 설아의 애액과 내 정액으로 인해 번들거렸고, 그로 인해 딱히 윤활유는 필요 없었다.

그러니 곧바로 돌진.

조금 있으니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저항이 좆 끝에 와 닿았다.

처녀막이다.

여인의 얼굴을 본다.

긴장했는지 한껏 굳은 채, 양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

"그럼 넣는다."

끄덕끄덕.

여인의 허벅지와 무릎을 소파 시트에 바짝 붙이고.

그로 인해 위로 솟아오른 엉덩이, 그 고간에 자리한 꽃잎에 내 시커먼 좆을 꾹 밀어 넣는다.

그 상태로 수직으로 세운 뒤 단번에, 위에서 아래로 체중을 실어. 푹!

으으읍...!!

비명이 들려오고.

여인의 엉덩이가 전동기 마냥 달달 떨어댔다.

접합부를 바라본다.

내 거근이 말뚝을 박은 듯 1/3가량 박혀있다.

살짝 끄집어내자, 붉은 핏줄기가 속살과 함께 딸려왔다.

'역시 구멍이 큰 타입이군.'

다른 여인들 같았으면 어림도 없는 무식한 방법.

여우같은 경우엔 귀두조차도 안 들어가지 않던가.

그래도 육질은 기가 막혔다.

구멍 크기와는 전혀 별개라는 게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난 여인이 고통에 적응하고 그 관련 호르몬이 분비될 때까지 가만 기다려 주었다.

손을 뻗어 머리카락과 볼, 그리고 가슴을 슥슥 쓸어주며.

"남자랑 연애 한 번 안 해본 거야? 어떻게 아직까지 섹스 한 번 했어? 혹시 혼전순결주의?"

"그건 아니고요. 그냥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여인이 부끄럽다는 듯 시선을 회피했다.

그렇게 반응하면 이것저것 물어볼 수밖에 없잖니.

"나이가 올해로 몇이지?"

"스물일곱이에요."

애매한 나이다.

꽃다운 시절은 지났으나 무르익지는 않은 그런 나이.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양쪽의 이점 또한 다 갖고 있다 할 수 있으리라.

나와 대화하는 여인의 얼굴에 고통으로 인한 주름이 거의 다 사라졌다.

슬슬 허리를 흔들 타이밍이 다 되어 간다는 뜻이다.

난 그녀를 살살 달래듯 말했다.

"여기서 어중간하게 하면 너만 힘들거든. 그러니 조금만 참아. 할 수 있지?"

"네."

그래, 착하다.

사실 안 아프게도 할 수는 있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렇다면 차선은 당연히 처녀 뚫린 고통을 여인이 최대한 빨리 감내한 뒤, 스스로 털고 일어나는 것.

허리를 흔든다.

꽉 물고는 움직임을 허락지 않는 구멍에 저항하며 그 속살을 마음껏 음미해준다.

찔꺽찔꺽. 찔꺽찔꺽.

"악. 아악...! 앗. 흑... 아, 아파요...!"

아무렴 아프지.

흥분했다고 해도 충분할 만큼 구멍이 풀어진 상태도 아닌데.

심지어 나 스스로가 이리 말하긴 뭐하지만 내 물건은 대물.

대충 풀어주는 것도 아니고, 정말 완전히 풀어줘야 통증이 거의 없을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요 비서 아가씨는 내 좆질에 거의 죽을 지도 모른다는 듯 크게 비명을 질러댔다.

보지로는 꼬옥꼬옥 내 좆을 조이면서.

"흣. 흐아앙... 너, 너무 아파요... 제, 제발 조금만 천천히...!"

"참아! 어떻게든!"

"흑흑..."

너무도 슬피 우는 그녀.

끙... 덕분에 물건에 힘이 빠지려 한다.

진짜 여자 우는 건 좀 아닌데. 설아한테 걸리더라도 더 공을 들일 걸 그랬나?

그래도 그렇게 조금 더 지나자...

통증에 따른 호르몬도 분비가 되고 크기 적응도 끝났는지, 언제 그랬냐는 듯 내뱉는 신음이 조금씩 음란해지기 시작했다.

앗. 읏 아앙. 앙...!

피로 붉게 물든 치골과 후장을 기분 좋아 흘러나온 애액이 조금씩 지워나가고.

고통에 얼룩진 얼굴 대신 황홀해 마지않는 표정이 자리한다.

여인의 양 볼을 한손으로 잡는다.

그리곤 부드럽게 입을 맞추며 연인과 같은 섹스를 한다.

"쪽. 쪼옥... 이젠 좀 참을 만 해?"

"츕... 하아... 네엣. 뭔지는 모르겠지만, 앗. 읏. 막 뜨거운 게 올라와요...!"

그러면서 내 뒷머리를 잡고는 적극적으로 응해오는 그녀.

눈에는 이미 사장이고 뭐고 들어오지 않는 듯했다.

여기가 회사라는 것도, 본인이 방금까지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연희는 처녀 뚫린 첫 섹스에 완전히 몰입했다.

시선을 슬쩍 돌려본다.

아직 설아는 기절한 채이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날 때까진 아직 시간이 좀 있을 것이다.

그에 난 좆을 빼내고는 여인을 일으켰다.

마치 이제 막 태어난 임팔라마냥 다리를 후들거리는 연희.

난 그녀를 끌어다 설아의 얼굴을 마주보게 만들었다.

그리곤 그대로 바로 삽입!

둥글둥글하고 뽀얀 엉덩이를 잡고는 사정없이 뒤에서 박아준다.

"읏. 흣... 서, 서후님. 제발... 살살 좀...!"

"잔말 말고 엉덩이 똑바로 대!"

"앗. 아앙. 그, 그럼... 여기 말고 다, 다른데서라도...!"

싫은데.

소중한 것을 빼앗는 참된 맛은, 바로 이렇게 상대가 있는 코앞에서 해줘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

상대의 것을 빼앗았다는 걸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상황.

소중한 이의 소중한 부분을 내 좆으로 무참히 유린하는 이 기분!

'큿. 진짜 흥분되는군.'

난 내 좆에 맞고는 허덕이는 여인의 머리칼을 움켜쥐고는, 고개가 쳐들릴 만큼 확 잡아당기며 좆질을 더욱 박차를 가했다.

아까보다도 더욱 빠르고, 강하고, 무자비하게.

푹. 푹. 푹푹푹푹!

읍. 으읍. 읏. 흐으읏...!

어떻게든 입술을 꾹 다문 채 버티는 여인.

그 모습이 너무도 꼴려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게 된다.

좆을 귀두 뒤편까지 빼냈다가 아직 채 벌어지지 않은 안쪽까지 푹푹 쑤시며 조금씩 영토를 넓혀나간다.

"좋아? 니가 주인으로 섬기는 설아의 애인이랑 하니까? 응?"

"읏. 흐읏... 아, 아니에..."

"거짓말하면 안에다 쌀 줄 알아!"

그 한 마디에 여인이 생각에 잠겼다.

고민을 하는 게 기분이 좋긴 좋은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대답을 하게끔 도와줘야지.

"빨리 말햇. 늦게 말하면 이대로 쌀 거야!"

"앗. 읏. 마, 말할게요... 조, 좋아요...! 대표님 애인인데도... 앗. 아앙. 너, 너무 좋아요...!"

"방금 처녀 뚫렸으면서 좋은 거야?"

"모, 모르겠어요. 저, 저도... 왜 이렇... 으응. 앙. 조, 좋아앗...!"

스스로의 감정을 실토하자, 이젠 신음 소리를 숨길 생각도 않는다.

그런데 그 때, 으음... 설아가 작게 뒤척였다.

꾸욱.

와아... 긴장해 좆을 짓누르는 감촉이 미쳤다.

압박감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성격이 음란한지 어떤지는 몰라도, 몸은 완전 그런 쪽에 소질이 있어 보이는데?

다행이 설아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완전 긴장해 내 좆을 문 채 꿈쩍도 못하는 여인.

그렇다면 담대함을 갖도록 내가 또 도와줘야겠구만.

여인의 오금에 팔을 집어넣는다.

그리곤 그대로 들어올린다.

들박 자세를 당한 연희, 당황해서 아등바등.

"읏. 놔, 놔주세요...! 부끄러워요...!"

"가만히 있어. 자꾸 시끄럽게 하면 설아 일어난다."

그러자 입을 다물고는 몸만 버둥거린다.

난 그런 그녀를 조용히 시키기 위해, 허리 움직임을 재개했다.

아래에서 위로, 강하게 쳐올린다. 팡팡팡!

읏. 앗. 으응... 흐응...!

다시 시작된 비서 연희의 야릇한 신음 무대.

그녀는 소파에 기절해 누워 있는 설아 바로 코앞에서, 내 자지를 받으며 거칠게 신음을 내뱉었다.

눈만 뜨면 고간의 접합부가 고스란히 보인다는 현실에, 그녀는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연희야.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건데?"

"읏. 흣. 모, 모르게써여..."

은근 귀여운 구석이 있네.

어떻게 보면 주인인 설아와도 똑 닮았다.

몸은 기뻐 날뛰는데 정작 머릿속 이성은 그와 반대로 한없이 부끄러워하는 부분이.

"나 슬슬 쌀 것 같은데."

"앗. 으읏. 아, 안에 싸면 안 돼요...! 그것만은 안 돼애..."

"왜?"

"이, 임신하니까...! 서후님은 읏. 흐읏. 대표님... 것이니까아...!"

말은 똑바로 해야지.

내가 왜 설아 거냐? 설아가 내 거지.

괜히 심술이 나 장난을 치고픈 마음이 훅 든다.

그에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아까 설아가 내가 시키는 거라면 뭐든 따르라 했지?"

"네, 네에..."

"그럼 안에다 싼다?"

"에엑...! 아, 안 돼요오...!"

다시 버둥거리는 그녀.

그러나 십여 번 좆으로 혼쭐을 내주자 다시금 얌전해졌다.

"안 되긴. 지금 설아가 시킨 일을 거부한다는 거야?"

"그, 그치마안..."

여인의 얼굴에 망설임이 올라왔다.

그녀는 흥분으로 거의 다 날아가 버리고 조금 남은 이성을 붙잡은 채 견디고 있었으나, 그 이성마저도 설아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좆질을 멈춘 채 여인을 가만 바라본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재빨리 볼을 붉히며 고개를 푹 숙인다.

어... 이건 설마?

"연희야, 혹시 내가 싫니?"

"...아니요."

"난 연희가 제법 마음에 드는데..."

"에?"

연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보지를 꼬옥꼬옥 조이며 자신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했다.

그녀의 눈은 잘게 떨며 지금 이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다.

이거 잘하면 재미있게 돌아가겠구만.

난 마치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듯, 부드럽고 달콤한 어조로 그녀의 귓가에 대고 분명히 말해 주었다.

"지금 내가 연희 너한테 관심이 있다는 소리야."

"그런..."

첫 섹스를 한 남자.

처녀를 내어주고, 첫키스도 주고, 가슴과 항문 등 자신의 음란한 곳을 처음으로 보여준 남자.

특별할 수밖에 없다.

달리 보일 수밖에.

심지어 연애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했다.

콩깍지가 끼이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상대편이 그런 자신의 마음에 호응하듯 관심을 보인다?

'이건 게임 끝이지.'

여인이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난 다시 움직임을 재개하며 여인의 귀를 입술과 혀로 쪽쪽 핥아주었다.

"읏. 흐읏... 가, 간지러워요♥"

이야. 벌써 말투부터가 달라지네.

묘하게 끝에 달콤함이 붙는다.

그걸 보며 난 성공을 직감했다.

오늘부로 이 여잔 내 새로운 좆집이라는 것을!

"나 안에 싸고 싶은데. 연희야."

"읏. 흣... 흐읏."

대답은 하지 않지만, 고개는 아주 작게 끄덕인다.

빙고. 그럼 바로 임신 피스톨 간다!

그녀의 대답에 매우 기뻐하듯 난 거칠게 허릴 흔들었다.

연희의 엉덩이와 내 좆두덩이 만나며 음란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살과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

팡. 팡. 팡팡팡!

자지를 보지가 맛나게 먹어치우는 소리.

챱. 챱. 챱챱챱챱!

그리고 연희의 야릇한, 희열에 찬 신음!

"앙. 아앙. 조, 좋아여어...♥"

최고다.

바로 사정감이 훅 솟아오른다.

"싼다앗! 보지에 힘 줘!"

"네, 네엣...!"

난 연희의 입에 키스를 하며 좆을 안쪽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리곤 그대로 그 안에 사정했다.

임신하든 말든 상관 않는 무책임 질싸를.

"재, 재송해여어... 대표니임...♥"

쪼르르...

몸을 잘게 떨며 오줌을 싸는 여인.

처음 받는 질싸에 뜨거움을 감당 못하고 같이 절정 해 버린 듯하다.

연희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리곤 소파에 앉아 두 여인을 바라본다.

기절한 채 고간에서 좆물을 뱉어내며 똥구멍을 꿈틀꿈틀 하는 설아.

그 아래 바닥에 널브러져 보지를 움찔움찔 하는 연희.

매우 흡족한 한 끼였다.

이번 한 번만으로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여행 갔다 와서 한 번 요리를 해 봐야겠구만.'

아마 잘하면, 두 사람 사이를 질투시켜 여우 모녀와 같은 3P도 가능할 지도 모른다.

큿... 젠장. 생각만으로도 벌써 꼴리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