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69화 〉#068 자색머리가 매력적인, 쫙 빠진 아이돌 린 (69/200)



〈 69화 〉#068 자색머리가 매력적인, 쫙 빠진 아이돌 린

***



남친 : 그럼 잘 자 (하트 가득 이모티콘)
나 :  쟈기두 (부끄부끄 이모티콘)


그렇게 남친과의 톡을 마치고.
가만히 눈을 감고 나 또한 자기 위한 준비를 한다.
코끝으로 흩날리는 은은한 향기.
요 근래 쌓인 피로가 단번에 가시는 기분에 나른함이 빠르게 몰려왔다.

그에 나도 모르게 코를 골아 속으로 깜짝 놀라는데, 문득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발소리로 짐작하건데 다혜가 방 밖으로 나가는 소리 같았다.


'어딜 가는 거지? 설마...'


그 아저씨랑 하러 가는 건가!
이런 좋은 기회는 절대 놓치는 게 아니지.
아직 남자와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동영상으론 꽤 본 만큼, 실제론 어떨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그에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방문을 소리 안 나게 슬쩍 열었다.
다른  불은 다 꺼져 있고, 오직 그 아저씨 방문에서만 은은한 빛이 흘러나오고 있다.

살며시 귀를 가져다  본다.
야릇한 소리가 귓가로 들려온다.
무언가를 쪽쪽 빨아대는 소리.


'키스? 아니면 다른 거?'

보고 싶은 마음이 확 올라왔다.
그러나 현재 문은 닫혀 있는 상태.
조심스레 열면 되지 않을까란 마음에 문손잡이를 잡지만, 들켰다간 괜히 난감해질  있기에 슬며시 다시 놓는다.

그러다가도 다시 가슴이 마구 쿵쿵 뛰어, 나도 모르게 잡았다 놓기를 반복하는데...
어라. 돌연 문이 알아서 슥 열린다.
아무래도 다혜가 들어간 뒤 문을 제대로 닫지 않은 모양이다.

'럭키!'

드디어 볼 수 있다.
실제 남녀가 어떻게 섹스를 하는지.
특히나 같은 멤버인 다혜가 하는 모습은 어떨지 강한 궁금증이 일었다.
굉장히 수줍어 할...


그러나 문틈 사이로 보이는 광경과 들려오는 소리에 난 놀라 헛숨을 들이킬 수밖에 없었다.


"악... 가... 흐으으오오옥♥"


순간 사람이 내는 소리가 맞는지 의심이 되었다.
저런 야릇한 색음이라니...!
심지어 두 남녀 가랑이 사이로 뚝뚝 떨어져 내리는 물을 보자, 나도 모르게 온몸이 확 뜨거워졌다.

무, 뭐야... 원래 이렇게 야한 거야?
동영상하고는 느낌이 완전 다르잖아.
특히나 다혜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과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너무 야했다.
그것들은 방문 틈 사이로 빠져나와 지켜보는 내 머릿속과 심장을 마구 흔들어 재꼈다.

꿀꺽.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키게 된다.
그런  때 몸을 일으키는 아저씨.
슬쩍 몸을 뒤로 빼낸다.
혹시나 몰래 훔쳐보는  들킬 까봐... 왠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았다.

다행이 그는 이쪽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자세를 살짝 변형했다.
다혜를 개처럼 엎드리게  건 그대로였으나, 그 위로 올라타 위에서 아래로 엉덩이를 사정없이 내려찍기 시작했다.

팡. 팡. 팡팡팡팡!

"우으... 우오옥...! 오옷... 오호옥...♥"


맞을 때마다 다혜의 야한 비명이 들려오고.
그런 멤버 동생의 색음을 들으며,  눈앞에 광경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아니 어느 누구라도 그럴 것이다.
다혜의 새하얀 피부와는 대조적인 아저씨의 시커멓고 거대한 좆이, 밑에 깔린 스무 살의 어린 아이의 보지 안으로 들락날락 하는 모습을 본다면 말이다.


'너무 야해...'

몸이 뜨거워진다.
보는 것만으로 흥분이 올라왔다.
마치 내가 저렇게 당하고 있는 것처럼.

그에 난 나도 모르게 그들의 정사를 반찬 삼아 자위를 하게 되었다.
왼손으론 가슴 젖꼭지를, 오른손으론 음부를.
이미 꼭지는  흥분을 이해한 듯 터질  부풀어 있었고, 팬티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젖어든 상태였다.


'저런 큰 물건으로 거칠게 당하면 어떤 느낌일까?'

나도 하고 싶다.
굉장히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저런 야릇한 신음이라니...

분명 엄청 좋겠지?
그리고 그런 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그들의 대화.


"다혜야, 좋아?"

"앗. 읏. 네, 네에엣...! 너, 너무 좋아여어...! 조아서 유나 주글 거 같아앗...!"


그 정도라고?
곧바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그동안 머릿속으로 그려온 섹스에 대한 쾌감이 어떨지를.
이렇게 자위 하는 것도 기분이 좋은데... 좋아서 죽을 정도라니.

심지어 그게 조금도 빈말처럼 느껴지지 않는 게, 다혜의 목소리엔 진심과 희열이 가득 차 있었다.
그래. 마치 아이돌이 되었을 당시의 기쁨이 가득 찬 외침과 흡사했다.
그 정도로 지금 다혜는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다.

설령 저게 만들어낸 연기라 해도 속일  없는 가장 확실한 건 바로 저 애액들.
저 거대한 좆이 들어갔다 나올 때마다 사방팔방으로 물이 터져 나온다.


"윽... 다혜야. 아저씨도 이제 쌀 것 같아."

저도요, 아저씨.
린도 쌀 것 같아요...!
걸리적거리는 바지를 벗고, 방문 앞에서 두 다리를 좌우로 확 벌린 채 오른손으로 음부를 마구 비빈다.


어느새 젖어들던 팬티는 완전히 축축해져 당장 내일 입고 갈 수 없는 지경에 도달했으나,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좋아서 미칠  같았다.

흠칫흠칫. 머릿속의 이성이 순간순간 끊어지고,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신음이 새어 나오려 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입술을 앙 다물어 버틴다.
대신 손을 파바박 더욱 빠르게 움직여 클리를 마구 비벼댄다.


"읏. 헤, 헤으으... 싸, 싸주세여...! 뜨거운 거 어서 싸줘요옷...!"

"어디다 싸 줄까?"


"흣. 읏. 아, 안엣...! 안에 잔뜩 싸 주세여!"

헙. 다, 다혜  요망한 것... 안에 싸달라고 하다니?!
심지어 다혜와 내 생리 주기는 이틀밖에 차이가  난 터라 오늘은 위험일이 확실했다.
그런데 안에 싸달라고 한다고?
그 정도로 좋다는 걸까...?

 사람의 대화에 내 흥분은 더욱 배가 됐다.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섹스를 상상하며, 팬티 위에 올린 손을 더욱 사정없이 움직인다.
그리고 고간부터 머리까지 그대로 부르르.

'핡... 미, 미쳤엇...! 너, 너무 좋아앗...!'

자위로 이렇게 성대하게 간 적이 있던가.
정말 처음이었다.
나도 모르게 비비던 손을 멈추고 허리를 위아래로 크게 들썩 거릴 정도로.


자위가 이정도인데 대체 섹스는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한  오르가즘을 맞이했는데도, 아까  두 사람의 정사가 머릿속에 남아 흥분이 가라앉지 않고 도리어 더욱 치솟아 오른다.

그동안 아이돌이라 어떻게든 참아왔는데... 안 되겠다.
이번에 서울로 돌아가면 반드시 남자친구와 꼭 하고 말리라!


그리 마음먹고 있는데, 어...?
돌연 눈앞에 있던 문이 활짝 열렸다.
 안에서 날 가만 내려다보고 있는 아저씨.


이런... 걸렸다.
흥분이 빠르게 가라앉고 당혹감이 밀려온다.
그런데  와중에도 아저씨의 다리 사이에 달린 흉측한 물건을 보자 나도 모르게 꿀꺽... 야한 생각이 다시 들기 시작했다.

'멀리서 볼  몰랐는데... 이리 큰 사이즈였어?'

막상 눈앞에서 보자 몸에 전율이 일었다.
흔히들 남자들 게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잖은가.
그럼 이건 얼마나 기분이 좋은 거지?


슬쩍 다혜를 돌아본다.
침대에 엎어져 보지에서 아저씨의 새하얀 좆물을 뱉어내며 흠칫흠칫 떨고 있다.
실신을 할 정도로 좋단 뜻...?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방 안에서 나오는 후끈한 정사의 열기에 내 뇌가 녹아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혜의 격정적인 신음에 내 뇌가 멈춰버린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수 없었다.
그저 나 또한 이것과 한 번 해보고 싶단 생각이 슬그머니 마음속에서 고개를 들었다.

'리, 린...! 정신 차려! 남자친구도 있는 애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고개를 흔들어 애써 정신을 가다듬어 본다.
그리고 아저씨를 다시 바라보자, 날 향해 조금씩 다가오는 게 보였다.
왜... 왜 그러시는 거지?

가슴이 두근댄다.
미칠 듯이 쿵쿵 거린다.
마치 앞으로 일어날 일을 직감 하듯 난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그의 행동을 기다렸다.
천천히 다가와 내 귀에 대고 말하는 아저씨.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게 훨씬 기분 좋은데... 상상도 못할 정도로. 어때? 너도 다혜처럼 한  해볼래?"

상상... 도 못할 정도로 좋다고?
자위보다도 더?
아저씨의 말은 마치 매우 달콤한 악마의 속삭임과도 같았다.


난 아이돌이고.
더구나 남자친구도 있는 몸인데.
그러면서도 저 제안을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다.
머리로는 수없이 거절해야한단 생각이 들면서도 내 입은 조금도 옴짝달싹하지 않았다.


내가 대답을 하지 않자 아저씨가 다가온다.
서서히 다가와 내 입에 입을 맞춘다.
아...  되는데...


밀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팔을 움직여 보았으나...
그저 가슴팍에 손을 올리는  전부.
심지어 손바닥 안에 느껴지는 탄탄한 감촉을 마주하는 순간, 내 남은 이성마저 빠르게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곤...

쪽. 쪼옥. 쪽. 쪽...

나, 나도 몰라...
이건 거부 못해. 궁금해.
저 거대한 자지로 섹스하면 어떨지... 너무 궁금해!


그렇게 고민고민 하던 내 의지는 조금씩 사라져 가고.
그냥  딱 감고  번 해보자란 생각과 함께, 난 아저씨의 입술 사이로  혀를 슥 내밀었다.

남자친구와는 다른, 조금 더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음란한 혀놀림에 나도 모르게 금세 빠져든다.
이, 이건 반칙이잖아.
키스부터 이렇게 잘 하다니...!


덕분에 더욱 기대되었다.
나와 키스하며 내 가슴께를 툭툭 건드는 저 거대한 물건을 내 안에 쑤시면 얼마나 좋을지 말이다.


'정말 엄청나겠지?'

아까 다혜의 신음소리를 들어보면 확실했다.
아마 이성이고 뭐고 완전히 날아갈 정도로 기분이 엄청 좋을 것이다.
그러나  가지 걱정인 건... 내가 아직 경험이 없다는 것.


아저씨가 나를 조심스레 안아 들었다.
그리곤 신주 단지 모시듯 조심스레 다혜 옆에 내려놓았다.


다혜의 얼굴이 보인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혀를 내뺀 채 헬렐레 거리고 있다.
내가 바로 옆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데도, 하물며 나랑 눈이 마주쳐도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
말 그대로 쾌락에 머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만 같았다.

'이 정도로 기분이 좋은 거야?'

가슴이 쿵쾅거린다.
그에 양 손을 가슴위로 모으곤 아저씨를 바라본다.

아저씨는 덮는 이불을 펴 바닥에 펼치고 있었다.
그게 완료되자, 다혜를 조심스레 안아  위로 옮기었다.
침대가 크긴 해도, 한 명이 자는 상태에서 섹스를 하기엔 다소 불편했기에.


"준비 됐니?"


내 위로 올라와 부드럽게 안으며 묻는 질문에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는 진즉에 됐다.
이미 내 뇌는 욕망에 완전히 물들어 섹스 외의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았고, 몸은 너무도 달아올라 가슴이 답답할 지경에 이르렀으니까.

심지어 보지 또한 물을 너무 흘려댄 탓에, 팬티 속으로 음란한 부위가 다 보일 정도로 질척거렸다.
그에 그것을 벗어 옆으로  던지며 아저씨에게  손을 뻗는다.


"와주세요. 그, 그런데... 저... 처음이에요."

 내려다보는 아저씨의 눈이 순간 크게 뜨였다.
그러나  표정을 되찾곤 내 머리를 살살 쓰다듬었다.
그게 너무도 기분 좋아, 평생 이렇게 쓰다듦 받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다혜가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
남자친구와는 여러모로 다르다.
훅훅 빠져들 것만 같다.
완전 남인데도 아빠처럼 자상하고 배려 넘치는 행동으로 가득하다니.

"처음엔 아플 거야. 그러니 조금만 참아보렴."

끄덕.
아저씨가  다리를 좌우로 벌린다.
그로 인해 훤히 드러난 내 치부.

애액으로 맨들맨들해진 모습이 당사자인 내가 보기에도 너무도 음란해, 나도 모르게 얼굴이 살짝 화끈거렸다.
날 헤픈 여자로 보진 않겠지?
왠지 모르게 아저씨에겐 그렇게 보이지 싫었다.

그 음란한 곳으로 아저씨의 커다란 물건이 다가온다.
끝이 내 구멍 입구를 벌리고.
서서히 좌우로 벌려 재낀다.

'윽... 아파.'

그래도 아직은 견딜 만하다.
 정도라면.
이 정도 고통이라면 버텨볼 만...

푹.


"?!!!"


아...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저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났다.


고개를 내려 아래를 바라본다.
시커먼 말뚝이 내 보지에 수직으로 박혀 있다.
그리고 그걸 목도한 순간, 하복부에서 찢어지는 느낌과 함께 내 머리는 다른 의미로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히끄윽...?!"

***




'역시 처녀 맞았네.'

그럴 것 같더라니.
분홍빛이 맴도는 조그만 보지사이로 무식하게 꽂혀있는 내 시커먼 좆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좆을 꾸욱꾸욱 감싸는 육질이 기가 막혔기 때문이다.


역시 젊은 게 좋긴 좋아.
특히나 아이돌이라 평소 식단이랑 몸 관리를 해서 그런지 더욱 좋았다.
눈으로 보는 몸매도, 구멍 안 상태도, 그리고 은은히 풍겨오는 땀과 애액 냄새도.


"아, 아파요... 흑."

그럼. 아픈  당연하지.
그래도 예상보다 더욱 아팠는지 자색머리가 매력적인,  빠진 몸매를 가진 아이가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에 좆을 흔들지 않고 꼬옥 안아준다.
안심하라며 머리와 얼굴 곳곳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그제야 아이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애써 웃어 보이는 아이에게 다가가, 그대로 키스.

'역시 고통을 잊는 덴 이게 최고지.'


시선을 내린다.
아까까지만 해도 고통에 살짝 일그러졌으나 이젠 꽤 분주해진 앙증맞은 입술이 눈에 들온다.
그리곤 손을 뻗어 내 뒷머리를 잡고는 꽈악 끌어안는 행동에,  때가 무르익음을 느끼고는 조심스레 물었다.


"움직여도 될까?"

아이가 고갤 끄덕이며 화답한다.

"네에...  잘 모르니까... 아저씨만 믿을게요..."


그래. 걱정마라.
금세 다시 기분 좋게 해주마.
아예 남자친구는 잊고, 내 좆 없이는 못  정도로 말이야...!


 물건을 뒤로 쭉 빼낸  다시금  꽂아 넣었다.
린, 고통을 잊겠다는 듯 날 확 끌어안으며 키스.
꽉꽉 물어재끼는 게... 처녀 뗀 다음엔 어떻게 변할지, 그것 참 벌써부터 기대된다.


'크크큭. 그럼 두 번째 아이돌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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