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화 〉#064 섭외 및 작당 모의
한쪽 선반에 손과 몸을 올린 채 여인이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었다.
그로 인해 복숭아를 연상케 하는 예쁘장한 둔덕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그 엉덩이를 양손으로 꾹 잡고는 치골을 확 벌려 본다.
내가 싼 정액이 보지에서 빠져 나와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있다.
...진짜 개 꼴리네.
"무, 뭐하는 거야? 구경하지 말고 어서 쑤셔줫♥"
내가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자, 도향이 궁둥이를 좌우로 흔들며 애교를 부려왔다.
그 행동에 내 좆이 곧바로 힘을 얻어 위아래로 크게 껄떡인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리라.
참 대단한 여자야.
어떤 면에서는 존경심도 드는 인물이다.
다른 수많은 여자들과는 다르게, 그녀는 소위 스스로에 대해 잘 아는 년이었다.
자신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어느 부분이 어느 행동이 뛰어난 지를 너무도 잘 아는 여자였다.
그러면서도 또한 그만큼이나 나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이기도 했다.
그런 그녀의 애교에, 나는 자지를 곧바로 보지에 밀어 넣지 않을 수 없었다.
"으읏. 그래... 이거얏!"
쪼임이 장난 아니군.
그동안 많이 굶주린 건가?
허리를 움직여 좆으로 도향의 보지 안쪽까지 치근덕대며 궁금한 것을 하나하나 묻는다.
"나 없는 동안 쓸쓸하진 않았어?"
"흣. 읏. 다, 당연한 말을...! 자주 와주면 좀 덧 나? 필요할 때면 와주구... 하읏...!"
"그러니까 나랑 같이 서울로 올라가자니깐."
과거 그녀에게 몇 차례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의 링링처럼 날 따라다니며 내 비서 노릇 좀 해 달라고.
그러나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녀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언제나 거절했다.
그 이유는...
"그, 그건 안 돼...! 너도 나 알잖앗... 으읏. 나 한 남자랑 오래 못 있엇...!"
그랬다.
도향은 천성이 바람기가 다분한 여자였다.
그렇다고 몸을 함부로 놀리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이 남자 저 남자 열심히 만나고 다니는 거였다.
물론 그러다 가끔 몸을 섞기도 하지만...
아마 그런 일로 몸 섞는 건 일 년에 채 10번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이게 더... 흣. 읏. 맛있거든...♥ 가끔 만나서 먹는 게... 더 좋앗...!"
여전하구만.
허리를 크게 튕겨 도향의 자궁문을 좆으로 팡팡 두드려 준다.
그녀는 내 공격에 사정없이 두들겨 맞으며 거칠게 헐떡였다.
사실상 손을 안 쓰는 도향은 내게 밥이나 마찬가지였기에, 지금의 난 그녀를 유린하는데 조금의 힘도 들지 않았다.
이대론 안 되겠다 생각하는지, 한 손을 밑으로 뻗어 내 회음부를 살살 쓰다듬는 그녀.
손끝이 닿을 때마다 흠칫흠칫 사정감이 부추겨진다.
"야, 너 그거 반칙...!"
"흐읏. 읏. 왜? 꼬, 꼬우면 너도 하든가...!"
이 년이?
그럼 나도 다 방법이 있다.
자세를 고쳐 잡고는 허리를 강하게 흔든다.
좆으로 구멍 안쪽을 쪼개버린다는 각오로 밑에서부터 강하게 쳐올린다.
팡. 팡. 팡팡팡팡!
"흣. 흐읏. 자, 잠깐...! 너, 너무쎄엣!!"
자궁문을 사정없이 두들겨 맞은 그녀는 정신을 못 차리곤 허우적댔다.
얼마나 세게 때렸는지, 엉덩이 위로 큰 물결의 파도가 일 정도였으니까.
아마 지금쯤이면 자궁 전체가 흔들거리는 감각에 뇌마저 완전히 타고 있지 않을까?
도향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 결국 손을 떼 자세를 붙드는데 주력했다.
이미 작게 가고 있는지 두 다리는 부르르 떨어댔고, 그 사이로 오줌인지 조수인지 알지 못할 액체가 흐르다 멈추기를 반복했다.
'보아하니 한계로구만.'
그럼 가차 없이 보내준다.
손을 들어 위에서 아래로 짝 소리 나게 궁둥이를 때려준다.
도향, 그대로 절정.
오호오옥♥
드디어 울기 시작하는군.
짐승 같은 울음소리를 듣자 자지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그에 난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좆으로 보지부터 자궁 입구까지 거칠게 유린하며 성욕을 그대로 풀어재꼈다.
팡. 팡. 팡팡팡!
"더 울어! 돼지처럼 울어 봐! 이 암퇘지년아!"
"오혹...! 꾸, 꾸이잇!!"
도향이 혀를 내뺀 채, 내가 시킨 대로 돼지 울음소리를 따라 하기 시작했다.
예쁘장한 여인이 욕망에 타락해 그 고운 입으로 짐승소리를 내는 모습이란...
정말이지 언제 봐도 꼴릿 하군.
덕분에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내 욕망마저 그대로 외부로 표출될 수 있었다.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좆을 사정없이 쑤셔 박아주며 크게 외친다.
"더 울어! 더!"
"꾸잇! 꾸이잇!"
내가 한 눈에 반한... 10년 넘도록 날 이끌어 준 여인이 내는 암퇘지 소리에, 내 배덕감은 단번에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녀의 상의를 거침없이 풀어 벗긴다.
얼마나 온몸에 힘을 주고 있는지 등 쪽으로 그녀의 잔 근육이 선명히 드러난다.
'도향이도 여전하네.'
어떻게 매력적인 여인들은 하나 같이 몸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아니, 관리를 잘 했기에 매력적인 건가?
아무튼 뒤치기를 할 때 여인의 등에 피어난 잔 근육을 보노라면, 정말이지 사정감이 쭉쭉 치솟아 오른다.
그러면서도 엉덩이는 어쩜 이렇게 동그랗고 예쁜지.
너무도 사랑스러워 손바닥으로 세게 때려준다.
그걸 그대로 얻어맞고는 또 한 번 절정 하는 도향.
흐이이잇...♥
정말이지 엄청난 손을 지닌 것에 비해 방어는 허술하다니깐.
그래서인지 더욱 따먹는 맛이 있는 여자였다.
바람기가 다분한 것 치고는 남자 경험이 아주 많은 건 아니었기에.
부들부들 떨며 절정의 여운을 느끼고 있는 여인을 들어올린다.
그대로 한 쪽 방 안에 있는 침대로 이동.
침대 위에 올라서자, 그녀가 좋아하는 그녀 특유의 진한 향이 물씬 올라왔다.
맡기만 해도 그녀가 떠올라 절로 자지를 서게 만드는 신비로운 향기.
정말이지... 좋다.
도향의 다리를 잡고는 좌우로 쫙 벌린다.
절정의 여운으로 보지가 입을 벌렸다 닫으며 움찔거리고 있다.
그 음란한 구멍에 내 흉악한 좆을 대곤 그대로 푹!
"자, 잠깐 타임...!"
"왜?"
"오, 오랜만이라... 너무 민감해서엇...!"
그게 빈말은 아닌 듯, 그녀는 내 자지에 박힐 때마다 거칠게 신음을 내뱉었다.
혀를 내뺀 채 애원해오는 모습이 꼴려, 멈추기는커녕 더욱 깊게 쑤셔주며 묻는다.
"얼마나 오랜만인데 이 상태야? 그동안 다른 남자랑 한 번도 안 했어?"
"으, 으응...! 너 가고 나서 아직까지잇...!"
뭐 그런 거라면 이해는 되네.
내가 그녀의 손에 적응 못하듯, 그녀 또한 간만에 만난 내 자지에 적응 못하는 건 당연한 거였다.
"그럼 아까 그 남자랑은 아직 안 한 거야?"
"읏. 흐읏... 응... 그, 그 사람은 그냥 연애용이얏...!"
그렇군.
말 그대로 만남으로 시작해 만남으로 끝나는 관계.
이로써 도향의 마수에 걸려 마음고생으로 시름시름 앓을 친구가 한 명 추가되었구만.
시선을 내린다.
어떻게 보면 보이쉬 하면서도 또 어떨 때는 걸크러쉬의 느낌이 물씬 나는 묘한 매력의 미녀가 내 밑에 깔려 거칠게 헐떡이고 있다.
내가 자지로 자궁문을 때려줄 때마다, 그녀는 보지로 물을 질질 싸며 야릇한 신음을 내뱉었다.
"흐읏. 조, 조금만 휴식을...!"
"무슨 소리야? 자궁이나 벌려! 안쪽까지 마구 범해줄 테니까!"
펌이 들어간 머리칼을 거칠게 움켜쥐며 도톰한 입술을 빨아댄다.
자극이 너무 강한지 여인이 미간을 찌푸리면서 날 꽉 끌어안았다.
그로 인해 내 좆두덩과 그녀의 고간이 만나며 추잡한 소리가 방 안 가득 울려 퍼졌다.
시선을 슬쩍 내려 본다.
보지둔덕 아래로 내 두터운 좆이 들락날락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인다.
진짜 좆 꼴리네.
이제 슬슬 버티는 게 한계인지 자궁을 넘어 온 몸으로 바들바들 떠는 여인.
껴안고 있는 탓에 그녀의 떨림이 그대로 내게 전달되어 왔다.
"끄으윽. 끄윽. 사, 살려줘엇... 이제 용서해줫...!"
"그럼 이번에 나 따라 서울로 올라와!"
"그, 그건..."
여인의 얼굴에 갈등의 빛이 어렸다.
사실 그동안 그녀에게 내가 제안을 할 땐 강제성 따윈 조금도 없었다.
한 발 떨어져 있는 게 서로 간에 이득이었기에...
그러나 지금은 좀 다르다.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얼마 전 여우 모녀 사건으로 인해 스승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로 인해 난 나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에 최고 적임자는 바로 도향 그녀.
"빨리 말햇! 따라오겠다고!!"
자지를 사정없이 흔들어준다.
자궁문을 팡팡 두들겨 준다.
간만이라고는 해도 내게 그동안 몇 차례 뚫린 전적이 있는 만큼, 어느덧 도향의 자궁문은 거의 벌어져 내 귀두가 간간히 그 안 속살을 맛보는 상태에 도달했다.
이대로 자궁까지 범해졌다가는 이성이고 뭐고 날아갈 거라 걱정이 들었는지, 여인이 고개를 마구 끄덕였다.
크게 소리치며 대답했다.
"따, 따라갈게요! 그, 그러니... 이제 제발...!"
"좋아. 그럼 쌀 테니까 막판 쪼여!"
여인이 눈물을 글썽이며 입을 꾹 다물었다.
곧바로 자지 주변으로 엄청난 압박감이 짓쳐왔다.
힘을 준다며 보조개와 함께 살짝 튀어나온 그녀의 입술을 입으로 거칠게 빨며, 좆을 구멍에 무식하게 내려찍는다.
그리곤 그대로 사정.
"으흡. 흡.... 으으읍...!"
도향이 허리를 사정없이 흔들거렸다.
자궁에 반쯤 들어간 귀두에서 터져 나온 좆물에 결국 또 한 번 절정을 맞이한 것이다.
그로 인해 나는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인의 구멍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내 좆을 쥐어짜내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이거 참 막판 서비스까지 끝내주는군.
덕분에 요도에 남은 정액마저 싹 다 자궁에 비울 수 있었다.
천천히 물건을 빼낸다.
울컥 소리와 함께 다량의 좆물이 보지에서 흘러내린다.
도향, 늘 하던 대로 양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리며 공손히 한 마디.
"어, 어떻게... 오늘 제 보지는 기분 좋으셨나요, 쥬인님?♥"
손을 뻗어 그녀의 음란한 젖꼭지를 꽈악 잡아 비틀어 주며 대답해준다.
"그래. 오래간만이라 그런지 아주 떡감이 좋던데?"
"기뻐요♥"
말만이 아니라 정말 기쁜 얼굴을 해, 섹스 이후로 살짝은 허전해진 마음이 금세 풍족해졌다.
참... 도향도 스승도 정말 대단해.
본디 도향은 남자라는 생물을 다룰 줄 아는 여인이다.
스승 또한 여자를 조교할 줄 아는 인물이고.
그 둘이 만나 만들어진 존재가 바로 지금의 도향.
그녀는 절정으로 힘이 들 텐데도, 내가 여자들을 후속관리 하듯 내 허전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나를 잡아끌더니 자신의 허벅지에 머리를 베고 눕게 한 것.
조금 있자 부드러운 손길이 머리 위로 느껴졌다.
"아까 한 말 진짜야?"
"서울로 따라오라는 말이라면... 그래."
"음... 그래서 링링이 날 찾아왔던 거구나?"
"뭐? 링링이?"
그녀가 왜 여기에?
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려 하자, 도향이 검지를 세워 내 이마를 지그시 내리눌렀다.
머리로 짜르르 오는 신호에 묘한 기분을 느끼며 도로 눕는다.
"나한테 해줄 이야기 없어?"
나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스승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흥미롭다는 얼굴을 하는 그녀.
내 이야기를 가만 듣더니 도향이 물었다.
"그럼 언제까지 널 따라다니면 돼?"
"평생..."
화끈한 감각이 볼 쪽에서 느껴진다.
슬쩍 보니, 도향의 손이 내 볼을 꽈악 잡아당기고 있다.
"...은 안 되겠구나?"
"당연한 말 하게 하지 마. 니가 내 인생에 최고의 남자라 해도, 난 자유로운 게 좋아."
그럼 역시 그 방법밖에는 없나.
이왕 이렇게 된 거 도향이를 적극 이용하도록 하자.
일명 일타쌍피!
"나한테 괜찮은 애 하나가 생겼거든."
그러면서 난 여우에 대해 운을 떼었다.
집착녀라는 점을 강조해서.
그러자 도향의 눈에 이채가 띠었다.
스승과 나, 그리고 링링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만큼, 내가 무얼 하려는 건지도 단번에 파악 끝난 것이다.
"그거 정말 재미있겠는데? 지금 링링 같은 애 하나 만들려고 작업해놨단 이야기 아냐?"
"맞아."
도향의 입가에 진한 미소가 떠올랐다.
무언가를 상상하는지는 몰라도, 혀로 입술을 야릇하게 적시는 모습이 자못 섹시했다.
"좋아. 그 애가 니 비서가 될 때까진 따라다녀 줄게."
굿. 이로써 도향을 끌어들이는 덴 성공.
이제 남은 건 스승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 뿐.
그런데 돌연 도향이 흥미로운 제안을 해온다.
"이왕 하는 거 링링이도 작업 해 버리는 건 어때? 내가 도와줄게."
링링이라...
스승이 내게 무슨 제안을 한 지는 그녀 또한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링링을 미리 작업해 두는 것도 분명 나쁘지 않은 방법이었다.
'음. 마치 뱀과 같은 음흉한 눈빛이 좀 섬뜩하지만...'
그녀가 날 배신해야 할 이유도 없고, 나 또한 한 번쯤 계획했던 일이니 만큼 받아들이도록 하자.
그래도 왠지 궁금해 한 번 물어본다.
그녀는 왜 링링을 작업하길 원하는 걸까?
"왜긴. 걔 처음 볼 때부터 재수 없었거든."
참 그녀다운 이유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
"한 열 명만 낳게 하자. 어때 콜?"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