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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화 〉#050 임신시키기 프로젝트 (51/200)



〈 51화 〉#050 임신시키기 프로젝트

결국 그녀는 내 밑에서 무려 6시간을 풀로 구른 뒤에야 회사로 되돌아  수 있었다.
호텔 방을 나서기 전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기진맥진한 상태로 두 다리를 후들거리며,  물건을 지그시 바라보던 여인.

한 마디로 표현 못할 다채로운 감정이 혼합돼 눈에 비쳤었지.
어찌됐든 스타트는 잘 끊은 셈이다.
그녀를 떠나보낸 뒤 걱정 어린 마음에 곧바로 연락을 넣는다.
대상은 당연히 은주다.

- 서후씨?

"응. 은주야, 몸은  어때?"

- ...많이 좋아졌어요. 서후씨가 걱정해주신 덕분에요.

다행이군.
처음엔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한 탓인지,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바들바들 떨어 많이 걱정했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마음에 안정이 돌아온 모양이다.

- 저어... 혹시 언제 올...

이런. 내가 보고 싶은 걸까?
아무래도 오늘도 집에 돌아가는  좋을 것 같구만.
작업 친다고 약 일주일간 정신없이 준비했으나, 밤마다 이렇게 연락이 와  근래 꾸준히 그녀 집에서 자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민아 관리도 해야 하는데, 섭섭하겠어.
물론 앞으로  달은 놔둬도 끄떡없겠지만.
그래도 일주일 후엔 반드시 들러주는  좋을 것이다.


생리 끝나고 2주쯤 지나면 한창 몸이 달아오를 텐데,  때 안 풀어주면 두고두고 감정을 쌓아둘 게 확실하기에.
아무튼 몸은 못 가도 틈틈이 톡을 주고받으며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다.


"밥은?  먹었으면 맛난 거 사가고."

- 후후. 기대할게요. 빨리와요!


"그래."


- 사랑해요!


폰 너머로 쪽 소리가 한 차례 들려왔다.
그리곤 연결이 끊긴다.
후우. 그럼 슬슬 돌아가 볼까?


짐을 챙기기 위해 방으로 들어서자, 아직도 채 빠지지 않은 진한 정사의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정말 엔간히 했었구만.
사방이 질척질척한 걸 보면 말이다.


'청소하시는 분 미안합니다.'

가볍게 몇 장 팁을 올려놓고, 짐 챙겨 조용히 빠져나온다.






***





"안녕하세요, 대표님!"

"좋은 아침입니다, 대표님!"


직원들의 인사에 하나하나 화답해주며 조용히 방으로 들어선다.
그러자 익숙한 공기와 방 안 풍경이 나를 맞이하며, 흐트러진 감정을 진정시켜주고 마음에 평안을 준다.


후우...

참으로 좋다, 이곳이.
특히나 아침에 막  안에 들어올 때면, 마음에 빠르게 평화가 찾아와 너무도 좋았다.
 호랑이가 자리한 집안에서는 절대 가지지 못하는 평안함.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오직 나를 위한 공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유일한 시간.
그랬기에 이 시간만큼은 어떤 사람도 만나지 않는다.
하루에 단 한 번 있는,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이기에.


흐응흐응. 천천히 걸음을 옮겨 의자에 몸을  뉘인 뒤, 비서가 올려둔 신문들과 중요한 서류들을 찬찬히 살펴본다.
특별한 일은 없네.
신문은 그렇고. 이번엔 서류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이쪽 또한 당장 급한 일은 없었다.


'그럼 커피 한 잔 마시며 간만에 예쁜이들 구경이나 할까?'


그 예쁜이들이란 식물들이다.
내게 몇 없는 즐거운 취미.
그에 잔을 들어 가볍게 홀짝이는데...

- 띠리리. 대표님.


"응. 무슨 일이야?"

-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

이 이른 아침에  찾아올 손님이 있던가?
그러나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마음의 평안은 그대로 와장창 부서져 내렸다.

- 어제 오셨던 서후님이십니다.

"...들어오라 하세요."


철컥.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남자.
나와 한 살 차이가 맞는지 심히 의심이 되는 동안의 소유자.
그가 훈훈한 외모에 걸맞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찬찬히 내게 다가왔다.

잘생기긴 진짜 잘생겼네.
그러나 그보단 간밤의 일이 떠올라 절로 얼굴이 뜨거워졌다.
남자는 한 번 싸면 끝인 줄 알았는데... 어제 얼마나 해댔는지 아직도 밑이 아리다.
그런 정력 좋은 훈남이 대체 왜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건지.(?)


"잘 잤어, 설아야?"


윽... 이름도 마음대로 부르네.


"네. 그런데 무슨 일로...?"


그가 내게 다가와 팔을 툭툭 두드렸다.
일어나 비키란 뜻이다.
자리에서 일어나자 나 대신 의자에 몸을 파묻는 남자.
이내 손짓하며 내게 말한다.

"무슨 일이긴. 아침부터 설아 생각나서  참고 왔지. 빨아."


...아무래도 이젠 매일 아침 이 짓을 해야 할 것만 같다.





***



어후. 끝내준다.
아침부터 회사 대표에게 펠라를 받다니.
난 의자에 등을 기대 뒤로 누이며, 내 고간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여인에게 물었다.

"아침부터 주인님 자지 빠니까 어때? 좋아?"

여인이  좆을 입 안 가득 넣었다 빼며 대답한다.

"네에. 쯉. 쮸웁. 조, 조아여어..."


시선을 내려 그녀를 바라본다.
오늘도 남다른 스타일을 자랑하는 우리 강설아 대표님은,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약간은 펑퍼짐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그렇다고 애들이 입는 그런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아니었고, 약간은 치파오 느낌이 나는 그런 의상이었다.

그래서일까.
쭈그려 앉은 다리 사이로 레이스 달린 새하얀 팬티가 눈에 띈다.
보지가 두툼하니 도끼자국도 있구만.

'나중에 비키니 입히면 볼만 하겠어.'

벌써부터 향후 일어날 일들이 기대가 된다.
일단은 그 전에 임신부터 시키는 게 좋겠지?
자지를 쯉쯉 빨고 있는 여인의 머리에 손을 올린다.
그리곤 슥슥 쓰다듬어 주며 말한다.

"이제 빠는  됐고, 위로 올라타."

"네에..."


여인이 팬티를 벗어 책상 위에 올렸다.
그녀만큼이나 레이스가 예쁘게 장식된 고급스런 팬티다.
내 좆을 빤다고 조금은 흐트러졌으나, 여전히 세련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여인이 날 돌아보며 물었다.


"저어... 자세는 어떻게..."

"엉덩이를 내 쪽으로 대."

"네."


여인이 책상 위에 손을 짚고는 큼지막한 엉덩이를  쪽으로 쭉 내밀었다.
그로인해 안 그래도 큰 엉덩이가 더욱 도드라져 보여, 마치 날 유혹하는 같았다.
큭. 이러면 가만 둘 순 없지.
한 차례 짝 소리 나게 때려준다.

"히, 히이익?! 너, 너무 쎄요. 밖에 다 들리니 조금만 살살..."


"지금 반항하는 거냐?"

"...아닙니다."

여인이 고갤 숙이곤 다시 엉덩이를 내밀었다.
커다란  사이로 음란한 보지와 똥구멍이 움찔움찔 거리며  좆이 들어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럼 오늘도 상위 계층의 보지 맛  볼까?
다시 엉덩이를 짝 소리 나게 때리며 말한다.


"내가 어제 가르쳐 준 거 기억나지? 해봐."


여인의 몸이 치욕스러운 듯 부르르 떨렸다.
그래도 묵묵히 시키는 대로 한다.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다리를 구부려 기마자세를 만든다.
그리곤 그 상태로 내게 말한다.

"KUC 푸드 대표... 강설아의... 개, 개보지에 주인님의 자지 넣어주세요."

"내 자지가 그렇게 넣고 싶어?"

"...네."

"그럼 개처럼 엉덩이 흔들어봐."

여인이 엉덩이를 흔들었다.
그에 따라 수박만한  힙이 좌우로 크게 출렁였다.
쿡쿡. 진심 개쩌는구만.

"좋아. 얼마나 넣고 싶은지 알겠네. 그렇게 갖고 싶으면 직접 넣어."

여인이 흔드는 걸 멈추고는 가랑이 사이로 한 손을  뺐다.
그리곤 내 걸 움켜쥔 뒤 보지 입구에 끝을 맞추었다.
그대로 서서히 집어넣기 시작하는 그녀.
 걸 빨면서 기대한지는 몰라도, 보지 안은 이미 축축하다.

크윽. 끝내주네.
어제 그토록 박아댔는데도 여전히 꾸욱꾸욱 조인다니.
귀두부터 기둥까지 짓누르는 황홀한 감각에 내 좆은 터질 듯 부풀어 오르며 그 크기를 더해갔다.
강설아 신음.

"으흣. 커어어...."

"크기만 해?"

"아, 아뇨... 크고 좋아요..."


쿡쿡. 아까 방에 막 들어섰을 때만 해도 눈빛에 살짝은 불만이 보이더만.
지금은 그런 기색은 완전히 사라지고, 야릇한 표정만이 그 자릴 대신하고 있다.
여인이 허리를 위아래 움직인다.
그에 따라 거대한 엉덩이 또한 위아래로 출렁인다.

좆두덩에 닿을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내려왔다 올라가는 힙.
좋군. 빨리 자궁 안을 범하고 싶어지는데?


현재 내 좆은 이미 그녀의 자궁 입구까지 들어간 상태다.
여인이 흔들 때마다 귀두 끝이 자궁 문을 미약하게 두드리고 있다.
그렇기에 당장은 뿌리까지 들어갈 자리가 없다.

그러나 만약에 자궁 내로 진입하게 된다면... 이 엉덩이와 내 고간이 만나 찰진 소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누가 들어도 애 낳기 위해 교미를 하는   수 있을 만큼 음란하고 찰진 소리가!

푹. 뿍. 푹. 푹.


흐읏. 흣. 읏. 흣.


크으. 정말 좋구만.
신음을  참는 여인의 얼굴과 출렁출렁 흔들거리는 엉덩이를 보며,  가만히 의자에 등을 기댔다.
아침부터 회사에서 그 대표에게 봉사 받는다라... 이거 매일 와줘야겠구만.
그렇게 즐기고 있는데 문득 들려오는 노크 소리.


"대표님,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허리를 열심히 흔들던 설아가 화들짝 놀라 움직임을 멈추었다.
가뿐 호흡을 빠르게 진정시키며 묻는다.

"왜?"


"손님 분 마실 것 타왔습니다."


여인이 날 홱 돌아봤다.
정말이냐는 의미.
뭐 일부러 이걸 노리긴 했다만...

대표실로 들어오기 전, 난 간단히 녹차나 홍차 둘 중 하나 달라고 미리 이야기 해 놓았었다.
왜냐고? 이래야 긴장감 있고 재미있지 않은가.

"응. 나도 입이 가만 놀긴 그래서."

"저, 정말 당신... 그런 건 미리 말을 해 주면 안 되나요?"

여인이 너무 한다는 듯 날 노려봤다.
어쭈. 이게 기어오르네?

물론, 날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어 보였다.
그저 앞으론 말을 해달라 뭐 그런 의미인 것 같았다.
그래도 그렇지, 감히 주인에게?

"지금 주인에게 대드는 거야?"

"그, 그게 아니라..."

손을 들어 올린다.
손을 쫙 펴 새하얀 엉덩이를 확 내려친다.


짝.


"히익?!!"


설마 이렇게 크게 소리 나게 때릴 줄은 몰랐는지, 날 바라보는 여인의 동공이 좌우로 크게 흔들렸다.
뭐 놀랄 만하지.
이 정도면 밖에서도 충분히 들렸을 테니까.
그리고 그걸 증명하듯 문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대... 표님?"


"이, 이따 다시 부를 테니..."


"잠깐."


비서를 돌려보내는 걸 난 재빨리 제지시켰다.
날 돌아보는 여인.
불쌍한 표정으로 내게 애원한다.
마치 '제발 이상한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듯.

그런데 미안하지만 할 건데?
난 씨익 미소 지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가서 직접 받아와. 물론 치마는 그렇게 올린 상태로."

현재 그녀는 나와 섹스를 한다고 원피스 아래 부분을 허리까지 들어 올린 상태였다.
내 지시에 여인이 배꼽 주변을 손으로 쓸며 불쌍한 얼굴을 했으나, 난 고갯짓으로 어서 가서 받아오라며 재촉했다.


"...네."


여인이 위쪽 옷매무새만 빠르게 정돈한 뒤 문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곤 심호흡을  번 하자, 나와 언제 정사를 치렀냐는 듯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정말 볼수록 대단하다니깐.
그녀는 문을 살짝 열어 옆으로 상체만 내민 채,  앞에서 대기 중인 비서에게 잔을 받아다 내게 가져왔다.
 앞에 서자 카리스마 넘치는 CEO의 모습은 사라지고,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몸을 배배 꼬며 내 눈치를 흘끗흘끗 본다.


'아무리 막 다룬다 해도 칭찬 해줄  해줘야겠지.'


손을 뻗는다.
그리곤 여인을 끌어  내 품에 안기게 한다.
그대로 키스를 하며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 준다.

또 무슨 짓을 하려나 바들바들 떨며 긴장하던 여인의 몸이 따스한 태양 아래 선 것처럼 빠르게 풀린다.
그렇게  입술에 입을 포개며 적극적으로 안겨오는 그녀와 수십 차례 타액을 섞은 뒤, 난 살짝 떨어지며 이야기했다.


"잘했어. 앞으로 시키는 대로 잘 하면 많이 예뻐해  테니까, 잘 하자. 알겠지?"


"네에..."

"그럼 침대로 갈까?"

여인이 마지못해 고갤 끄덕였다.
표정이 어떻게 침대의 존재를 알았을까 뭐 그런 얼굴이었다.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 그냥 뱉어본 말이었는데... 여긴 있나 보구만.

여인이 앞서 가고.
난 그런 그녀의 엉덩이와 보지를 만지며 조용히 따라갔다.
그녀는 대표실 안에 딸린 작은 방으로 날 인도했다.
 안에는 침대와 옷장 등 대표의 편의를 위한 가구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침대 위로 드러눕는다.
좋은 냄새가 진동을 한다.
진한 여인의 향기가.
침대 옆에 서서 쭈뼛거리며 날 내려다보는 여인.

"대표님 뭐하십니까? 어서 옷  벗고 내 위로 올라오셔야지."

"네..."

원피스를 벗어 내리고, 안에 찬 조그만 브라 또한 푼다.
그로인해 드러난 육감적인 몸매.
정말이지 감탄밖에 안나오는구만.
그럼 슬슬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잠깐.  전에 물 좀 가져다줄래?"

여인이 고갤 갸웃하면서도  안에 있는 냉장고에서 생수통 하나를 들고 왔다.
센스 좋게 뚜껑까지 까서 건네준다.
마음에 쏙 드는구만.


그래서인지 순간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지금부터 내가 할 짓은 아주 못된 짓이기에.
그래도 뭐 본래 난 나쁜 놈이니까.
이내 훌훌 털어버리곤 주머니에서 약 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건넨다.

"이게... 뭡니까?"


여인이 처음 보는 약이라는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뭐 속일 생각도 필요도 없으니, 사실 그대로 말해준다.


"배란 유도제."

"네...에?"

여인이 떨떠름한 표정을 하다 이내 경악어린 얼굴로 바뀌었다.
무슨 약인지 그 의미가 완전히 이해된 것이다.
두 눈이, 손발이, 아니 몸 전체가 바들바들 떤다.


"먹어."


"그, 그치만... 이걸 먹으면..."


난 대답 대신 손으로 수화기 형태를 만들어 귓가에 대곤 흔들었다.
즉, 안 먹으면 중국 애들에게 연락하겠단 뜻.
여인이 덜덜 떠는 손으로 알약을 꺼내들었다.
그리곤 입에 넣고, 그대로 물을 꿀꺽꿀꺽꿀꺽.


"입 벌려봐. 먹었나 확인하게."

"....."


눈물을 그렁그렁 단 여인의 입 안을 꼼꼼히 살펴본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붉은 빛깔의 예쁜 속살만 보일 뿐.

확실히 먹었군.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고.
KUC 푸드 대표 강설아 임신시키기 프로젝트!

"올라와서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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