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화 〉#044 쓰리썸

"어, 엄마?!"

"한예림 넌 가만히 있어."

여인의 눈이 날 가만히 응시한다.
마치 시험을 받는 듯한 기분.
내면의 생각을 읽을 수 없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니, 뭐 어차피 상관없나.
이래나 저래나 결과는 똑같을 테니.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떻게 하긴.
극구 거절해야지.
더 고개 숙이고 들어오도록!

"난 은주 너만 있으면 돼."


여인이 내게 다가왔다.
그리곤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인다.


"알아요. 그래도 그렇게 해줘요."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 엿들으러 오는 여우를 저 멀리 부엌까지 한 차례 쫓아낸 뒤, 여인이 다시 말을 이었다.
꽤나 진지한 얼굴로.


"엄마라서 예림이에 대해서는 잘 알아요. 아마 절대 포기 안 할 거예요."


내 생각도 그렇다.
아마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지조를 보여줄 것이다.
집착녀란 그런 존재니까.


"그러니 우리 딸... 잘 부탁할게요. 들어주실 거죠?"

"은주야... 난..."


"쉿. 들어주는 걸로 알게요. 그리고..."

여인이 찡긋 윙크를 한다.
갑자기 왜 그러나하여 다음 말을 기다리니, 크으... 남자로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해왔다.

"우리 예림이 데려가면 그 엄마는 서비스니까! 어때요? 좋지 않나요? 호호호."


이쯤에선 웃어주는 게 맞겠지.
굳어있던 얼굴을 싹 풀어주며 밝게 웃어준다.

"풉. 그건 그러네."

그렇게 우린 한참을 서로 바라보며 작게 웃었다.
저 멀리서 여우가 궁금증을 참기 못하고 다시 다가오는 순간까지.
가까이 다가온 자신의 딸을 꼬옥 안으며, 엄마 여우가 말한다.


"다른 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말 안했을 거예요. 어떻게 키운 내 딸인데..."


"엄마..."

감동 어린 얼굴로 올려다보는 여우.
일이 잘 풀린 걸 느낀 것인지 집착의 광기는 사라지고, 여느 평범한 여자 아이와 같은 얼굴만 남아있다.
여인이 웃으며 말을 잇는다.
정말로 밝게 웃으며.

"서후씨니까. 우릴 한 번 지옥에서 구해준 서후씨니까... 믿고 맡기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그런가. 어쩌면 이 마지막 대사야 말로, 그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
9년 전 단 한 번 베풀었던 선행.
그것이 모녀 덮밥의 징검다리가 되어줄 줄을 누가 알았으랴.

"고마워."

"저도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고마워용!!"

그렇게 일이 잘 해결되고.
한 차례 웃고 나자 급 찾아오는 어색함.
어쩔 수 없었다.
아무리 매일 마주하는 두 여인이라 해도, 설마 한 남자 아래 엉덩이를 흔들게 될 줄은 예상 못했을 테니까.


여우는 뭐 철없는 딸이라 그나마 괜찮았지만, 엄마 여우는 어색해 하는 게 눈에 훤히 보였다.
부끄러운지 자꾸만 시선이 다른 데로 향한다.
이거 참... 어쩔 수 없이 내가 리드를 해야 하는 상황인 건가.


"그럼 일단 침대로 갈까?"


"그, 그래요."


"오케이!!"


은주가 쭈뼛거리는 탓에, 우린 자연스레 앞서 가게 된 여우를 따라 그 아이의 방으로 향하게 되었다.


침대에 풀썩 등을 대고 눕자, 여우 특유의 기분 좋은 향이 사방에서 올라온다.
진짜... 젊은 여자애의 향기란.
맡기만 해도 절로 꼴린다.


내가 눕자 내 옆으로 폴짝 뛰어 달라붙는 여우.
그에 반해, 엄마 여우는 가만히 서서 여전히 쭈뼛거리고 있다.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는 듯.
그렇다면 하나 하나 지시를 해 주는 수밖에.


"둘 다 내 밑으로 와서 좆 좀 빨아봐."

여우가 후다닥 내려간다.
엄마 여우도 조용히 움직인다.
그렇게 내 자지를 앞에 두고 서로 딱 붙은 두 사람.


'드디어...!'

모녀덮밥을 성공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한다.
더구나 거의 똑같이 생긴 두 여인이 내 자지 앞에 무릎 꿇고 앉은 모습은...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묘한 쾌감이 머릿속 가득 퍼져나간다.

여우가 먼저 할짝이며 기둥을 핥자, 은주 또한 고갤 내밀어 그 반대편 기둥을 핥기 시작했다.

크윽. 미치겠군.
감촉은 별게 없었지만, 현 상황과 시각적인 효과가 미칠 듯 기분이 좋았다.
즐겁다는 듯 적극적으로 빠는 여우와 아직은 부끄럽다는 듯 딸 눈치를 보며 핥는 엄마 여우라...
그 대조적인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꼴릿하게 만든다.


‘그건 그렇고, 자동적으로 여우의 초반 조련은 성공이 되어버렸군.’


집착녀를 길들이는 방법 첫 번째.
교묘하게 계속 흔들어 적절한 타협선을 찾는 것.
이 처음 벽을 허무는 게 사실상 가장 힘든데, 엄마 여우가 나서는 바람에 자연스레 해결이 돼버리고 말았다.


이제 한 번 주입이 되었으니, 이후 같은 상황이 다가오더라도 큰 저항 없이 받아들일 것이다.
물론, 링링 정도 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테지만.
그럼 슬슬 새로운 지시를 내려 볼까?


"예림이 넌 좆 입에 넣고, 은주는 내 불알 빨아."

곧바로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두 모녀.
여우가 옆쪽으로 자릴 옮겨 내 큰 물건을 입 안에 집어넣었다.
설마 그 큰 걸 입안에 쏙 넣을 줄은 몰랐던지, 바로 엄마 여우의 눈이 휘둥그레 졌으나 묵묵히 내가 시킨 일은 잘 수행하였다.

불알을 입에 넣고는 혀로 살살 돌리며 날 올려다본다.
예림이 또한 좆을 기둥 중심까지 넣었다 빼며 꾸준히 날 응시했다.
마치 서로 자기를 바라봐 달라며 경쟁하는 듯한 모습에, 내 좆은 그 어느 때보다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쯉. 쮸웁. 아저씨, 저아여어?"

"쪽. 쪼옥. 서후씨, 조은가요오?"


당연한 말들을 하는군.
고갤 끄덕이며 양 손을 뻗어 두 모녀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준다.
그게 기분이 좋은지 여인들 얼굴 위로 미소가 떠오른다.

"이대로 쌀 거니까, 열심히 빨아봐."


"네에♥"


여우 모녀가 대답 이후 빠는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은주의 혀가 불알을 넘어 회음부까지 능수능란하게 움직이고, 여우 또한 현 자세로 가능한 곳까지 좆을 넣었다 빼며 사정을 촉구한다.

쯉. 쮸웁. 쯉. 쯉.

쪽. 쪼옥. 쪽. 쪽.


입에서 나는 추잡스런 물소리가 방안 가득 울려 퍼진다.
그와 동시에 야릇하고 기분 좋은 감각이 밑에서부터 위쪽 뇌까지 물밀 듯 넘쳐 올라왔다.
그리고 터져 나오기 시작하는 사정감.

"큿. 싼다아! 둘 다 얼굴 들어서 날 봐! 빠는 거 멈추지 말고!"


내 좆과 불알을 빨아 음란해진 얼굴로, 열심히 사정을 촉구하며 날 올려다보는 모습이란...

이건 더 이상 참기 못하겠군.
양 손을 두 모녀의 머리 위에 올린다.
확 내리누르며 거세게 허리를 흔든다.
그리곤 그대로 사정.


뷰르릇. 뷰릇. 뷰르르릇.


와아... 진짜 뿅 갈 것 같네.
은주를 바라본다.
사정이 끝났음에도, 엄마 여우는 아직 남아있는 걸 모두 위로 올려 보내겠다는 듯 쉬지 않고 불알을 달래고 있다.

이번엔 예림이.
여우는 좆을 문 채로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중간 중간 목울대가 요동치는 걸 보니, 내 좆물을 마시고 있는 듯하다.


'어후. 아직 여우는 구멍 개통도 안 했는데, 이리 좋다니...'

나중에 모녀를 쌓아올린 뒤 이 구멍 저 구멍 박으면 대체 어느 정도일지...
크으. 생각만으로도 벌써부터 짜릿하다.

그래도 급하지 않게 천천히 가도록 하자.
뭐든지 급하면 일을 그르치는 법이니.
그런 관계로, 일단 오늘은 뚫린 구멍만 먹기로 결정했다.

몸을 일으킨다.
하던 일을 멈추게 내게 다가오는 두 여인.
서로 칭찬해 달라는 듯 양쪽에서 내 입에 입술을 부딪쳐 온다.

'이거 참 장난 아니구만.'

키스도 한 번에 두 명이라니.
이쪽 저쪽 키스를 즐기며 양 엉덩이를 움켜쥔다.
탱탱하고 빵빵한 감촉이 손 안으로 느껴진다.

확실히... 엉덩이 쥐는 맛은 유부녀가 좋네.
여우는 아직 너무 빈약하다.
그럼 이번엔 보지를 만져볼까.


손을 밑으로 내려, 두 여인의 음밀한 부분으로 가져다 댄다.
손끝으로 음문과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이 느껴져 그대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정말이지 귀여운 보지야.'

엄마 여우만 해도 보통 보지는 아니었지만, 역시 예쁘고 귀여운 건 여우가 최고였다.
정말이지 빨리 박아주고 싶군.
벌써부터 처녀 개통하는 날이 고대가 된다.

이왕 하는 거, 꼭 엄마 여우가 보는 앞에서 뚫어주도록 하자.
그게 정말 재미있을 듯하니!

'그럼 이제 새로운 지시를 내려야겠지?'

난 두 모녀를 떼어낸 뒤, 일단 여우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곤 그 밑으로 엄마 여우를 개처럼 엎드리게 했다.

"은주야, 딸의 예쁘고 귀여운 보지 보이지?"

"네."


"그거 열심히 한 번 빨아봐."


여인이 알아들었다는 듯, 딸의 보지에 코를 박고는 열심히 핥기 시작했다.
그게 상당히 배덕감이 올라오는지, 여우가 양 손으로 그 어미의 머리를 꾹꾹 누르며 신음을 내뱉었다.

"앗. 흐읏. 조, 조아... 엄마!"

딸의 좋아하는 반응에, 엄마 여우의 움직임이 더욱 현란해졌다.
입에서 츕츕 추잡하고 야한 소리가 크게 크게 터져 나온다.
그럼 나도 즐겨볼까?

어느새 뻣뻣해진 좆끝을 은주의 보지에 맞추곤, 그대로 쭉 밀어 넣는다.
엄마 여우 그대로 신음.


"츕... 하으으읏!!"


그녀는 어떻게든 상체를 들어 올려, 내 큰 좆으로 인해 생기는 자극을 최소화하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흥분할 대로 흥분한 여우가 머리를 손으로 내리눌러, 자신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게 했기 때문이다.

"어, 엄마...! 더, 더 쎄게...!"

그래그래. 그렇게 잘 잡고 있으렴.
그리고 시작된 피스톤질.
이미 한 번 정사를 치룬 만큼, 난 정말 사정 봐주지 않고 좆으로 구멍을 거침없이 범해 주었다.

팡. 파앙. 팡. 팡!

읍. 으읍. 읍. 흡!!


정말 좋은 엉덩이야.
그 안에 달린 보지는 더욱 더!
허리를 크게 크게 흔들어, 꾸욱꾸욱 조이는 보지를 자지로 슥슥 비벼준다.
어느새 뿌리까지 들어간 좆은 자궁문을 팡팡 두드리더니, 그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쫄깃하고 기가 막히는 육질이 귀두를 맞이한다.
특히나 뺄 때마다 귀두 뒤편을 꽉 잡아매는 자궁 경부의 감촉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좋아? 좋냐고!"


엉덩이를 짝 소리 나게 때려주자, 여인이 고갤 마구 끄덕이며 딸아이의 보지를 더욱 맛깔나게 핥기 시작했다.
본인 또한 꽤나 흥분했단 뜻이리라.

흥분해 녹진녹진해진, 꽉 물어 놓지 않는 엄마 여우의 보지를 사정 봐주지 않고 괴롭혀준다.
거대한 좆으로 보지부터 자궁 안쪽까지 팡팡 두드려 뭉개준다.
엄마 여우 비명.

"자, 잠깐....! 가, 갈 것 같... 으읍."


"읏. 흐읏. 엄마... 나, 나도 갈 것 같으니까... 제대로 빨아!!"


여우의 힘에 이끌려, 은주가 다시 딸아이의 보지에 고갤 처박았다.
흠칫흠칫 떠는 여우 모녀.
둘 다 갈 것 같단 말이지?
그렇다면 나도 간다!


"나도 쌀 테니까 엉덩이 벌려!!"


엄마 여우가 팔을 뒤로 뻗어 엉덩이를 크게 확 벌려재꼈다.
얼마나 세게 벌렸는지, 똥구멍 속살까지 훤히 드러나 보인다.
크으. 나중에 이 뒷구멍도 제대로 맛봐주마.
일단은 보지부터!!

허리를 움직인다.
낼 수 있는 거의 최고 속도로 움직여, 좆으로 자궁 안쪽을 팡팡 소리 나게 때려준다.
그 와중에도 마치 보리보리쌀 게임하듯 내 귀두를 어떻게든 잡으려는 자궁문.

역시 명품보지다.
더 이상 사정을 참을 수 없다.
그 황홀한 감각에 난 그대로 좆을 자궁에 밀어 넣고 배설했다.

"큿. 싼다아! 자궁으로 받고 임신해랏!!"

뷰르릇. 뷰르르릇. 뷰릇.

봇물이 터지듯 울컥울컥 대량의 좆물이 솟구쳐 나왔다.
그 하얀 액체는 자궁을 가득 적신 뒤, 바닥에 뚝뚝 떨어져 웅덩이를 이루기 시작했다.
그 직후 가는 두 모녀.

"가, 간다아아앙!!"


"오, 오호옥...!!♥"

엄마 여우는 자궁에 정액이 가득 찬 압박감에 절정을 맞이했고, 여우는 그런 어미의 얼굴을 내리눌러 자신의 보지를 비빔으로써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었다.


츄아악. 츄악. 츄아아악.

두 모녀의 보지에서 음란한 행위의 결과가 나지막이 쏟아져 나온다.
좆을 빼자 은주의 보지에서 정액과 함께 노란 액체가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쿡쿡. 참 좋았나보군.
오줌까지 지리는 걸 보면.

여우를 본다.
혀를 내뺀 채 천장을 올려다보며 손을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절정의 여운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덕분에 엄마 여우는 딸아이가 지린 액체를 입으로 마실 수밖에 없었다.

아니, 일부러 저러는 건가.
대사를 들어보면 그런 것 같다.


"마셧. 내가 싼 거 다 마셔, 엄마... 헷..."


"읍... 으읍.. 꿀꺽. 꿀꺽."


은주도 제 정신은 아닌 것 같군.
막 절정에 다다른 까닭에, 그저 시키는 대로 그냥 다 마시고 있는 듯했다.
덕분에 재미있는 구경을 했네.
물론, 자지가 다시 발딱 선 건 덤이다.

'나도 나중에 한 번 해봐야겠군.'

여우는 당연히 마셔줄 거고, 엄마 여우도 왠지 해 줄 것 같다.
그것 참 기대되는군. 쿡쿡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