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9화 〉#038 카페 창고에서 (39/200)



〈 39화 〉#038 카페 창고에서

시간이 지나자 알바들이 나타났고, 조금 더 지나자 손님들도 들이닥쳤다.
예전에 일해 본 뒤로 제법 세월이 지난 터라 바뀐 점이 있긴 했으나, 이미 뛰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적응하는 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아저씨! 사장님하고는 무슨 사이에요?"

손님이 좀 뜸해지자 같이 일하는 학생 하나가 물어온다.
그리고 그건 제법 흥미가 동하는 질문이었던지, 그 옆에 있던 두 명 또한  돌아보았다.

"음. 글쎄..."


이것 참. 뭐라고 해야 하나.
 여인의 시선을 받으며... 아니, 잠만.
잘 보니 손님 중에도 흥미를 가지고 날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노소 가리지 않고 시선이 그대로  꽂히는 게, 그들의 사심이 그대로 느껴진다.


청문회를 하는 심정이 이러할까.
그 양반들 진땀 빼는 이유를 조금은 알  같군.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야."

"정말요? 얼마나 되셨는데요?"


"10년?"

와아... 내 대답에 한 차례 감탄사가 카페 내로 퍼져나갔다.
저마다 각자 상상하는  다른지, 누군가는 아쉬움을 누군가는 기대에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끙... 이래서 일하기가 정말 싫다니깐.'

직장을 찾지 않는 이유.
일단은 돈이 더럽게 많기 때문이다.
평생 일 안 해도  정도로.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도  몫 했다.
어딜 가서 일하든 여인들이 다가와 치근덕댄 것.


어찌 보면 사냥감을 사냥하는데 있어 간단한 에피타이저 정도로 맛볼 수도 있겠지만, 때론 지금 여우처럼 방해꾼이 되는 경우도 허다했다.

'분명 예전엔 안 그랬는데... 갈수록 심해지는군.'

남자나이 40대가 꽃이라고는 하지만, 이건 정말 해도 너무할 정도였다.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었더라...

아, 그래. 떠올랐다.
도향이에게 관리 받으면서부터 이리 된 것 같다.
스승이 내게 기술을 가르쳐주었다면, 나라는 외형을 갖추게 도움을   바로 그녀.


'요즘 따라 자주 생각나는군.'


그만큼 돌아갈 시기가 가까워져간단 뜻이리라.




"고마워요, 서후씨."

"몸은 좀 어때?"

은주가 몸을 슥슥 움직여본다.
근육통이 제법 되는지 간간히 인상이 찌푸려진다.
어휴. 인상 쓰는 모습도 예쁘군.

"으으... 평소 운동 좀 했어야했나. 근육들이 장난 아니네요."

"그래? 잠깐 그대로 누워봐."

난 익숙한 손놀림으로 그녀의 팔다리와 어깨, 뒷목, 가슴 윗부분을 슥슥 풀어주었다.
대낮에 가게에서 이런 걸 받는다는 게 부끄러운지 처음엔 계속 거절했으나, 받다 보니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얼굴 가득 행복한 미소가 걸려 있다.


"좋아?"


"읏. 흐읏. 네, 네에..."

거참. 얼마나 좋은지 신음까지 흘리네.
뭐 어쩔  없는 거긴 하지만.


남녀가 서로 피부를 맞닿아 문지르면 기분 좋은 건 당연한 거다.
더구나 그 남녀가 둘 다 미남미녀라면 더욱 더.
아마 구경하는  3자도 꼴리지 않을까?


허벅지를 꾸욱꾸욱 풀어주길 잠시.
응? 우연찮게 치마 사이로 살색 팬티를 보게 되었는데, 가운데 부분이 음영이 져 있다.


"은주가 진짜 기분이 좋나 보네?"

"흣. 네엣. 어, 엄청 좋.... 앗..! 무슨?!!"


무슨 짓이긴.
왜 음영이 졌는지 만져보는 거지.
매끄러운 팬티 질감 사이로 축축함이 함께 느껴진다.


어후. 아주 질질 싸네, 우리 은주.
팬티 위를 어루만지며 슬쩍  아래로 손을 넣자, 뜨거운 훈 짐과 녹진녹진해진 보지가 만져졌다.

"흣... 나, 난 몰라앙..."

부끄러운지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여인.
쿡쿡. 무슨 생각을 하는지 뻔히 이해가 된다.
상대는 안마해주겠다고 했는데, 본인은 그걸로 느끼고 물을 질질 흘려댔으니 쪽팔린 거겠지.

얼마나 남자 경험이 없는지 확실히 인지된다.
심지어 남편과의 섹스가 어땠는지도.

'애무다운 애무도 못 받아보고 열심히 봉사만 했겠구만.'


엄마 여우의 공략 포인트는 이쪽 일지도 모르겠다.
추후 호감 올릴 필요가 생긴다면 적극 이용해보자.
그 사이 감각이 한계까지 도달했는지, 여인이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그리곤...


흐으읍!! 흡!! 흐읍...!

입을 앙 물고는, 온 몸을 휘감아 도는 강렬한 전율에 자신을 내맡긴다.
손을 펴 보았다.
손바닥 위로 투명한 액체가 흥건하다.

그런 그 때, 돌연 물건을 움켜쥐는 감각.
여인이 오른손으로 내걸 꽉 붙든 채 위아래로 흔들고 있다.

"하고 싶어?"

"네에... 주인님 자지... 빨게 해 주세요♥"

바지를 내려 이미 커질 대로 커져 있는 물건을 가져다준다.
여인이 고갤 옆으로 돌린 채, 내 좆을 입에 넣고 쯉쯉 빨기 시작했다.

딱히 손이  일이 없군.
그렇다면 만들면 그만.

그녀의 상의 단추를 푼다.
그리곤 좌우로 활짝 젖힌다.
브라는 위로 올리고 뻣뻣이 선 젖꼭지와 가슴을, 스윽스윽.

흣. 흐읏. 쯉. 쮸윱.

어이쿠. 좋아 죽으려 하네.
그러면 이번엔 다시 보지.
두 다리를 들어 올려 무릎이 가슴께 닿게 한 뒤, 팬티를 허벅지까지 들어올린다.
그 상태로 손가락을 넣고 G스팟을, 챱챱챱!


"읏. 아, 안돼애...!"

여인이 흔들거리며 저항한다.
또 갈 것 같은 모양.
이미 풀릴 대로 풀린 보지가 내 손가락을 꾸욱꾸욱 물며,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려왔다.

저항하는 그녀의 입에 좆을 밀어 넣는다.
그리곤 말한다.

"주인님 좆 똑바로  빨래? 또 혼자만 갈 참이야?"


"즈, 즈대로 빨게여어. (제대로 빨게요.)"

쮸웁. 쯉. 멈추었던 고개가 다시 움직이고, 기분 좋은 혀 놀림이  옆으로 느껴진다.
그래도 이대론  싸겠는데.
그렇다면.


"무, 무슨..."

여인의 옷을 하나하나 다 벗긴다.
양말만을 남겨둔 채 사그리 벗겨 치운다.
그리고 그대로 삽입.

"읏. 흣. 자, 잠깐... 위, 위험해욧...!"

내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며, 여인은 힐끗힐끗 뒤쪽의 문을 쳐다보았다.
알바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
대낮에 가게에서 사장이 알몸으로 섹스하고 있단 사실이 알려진다면, 아마 얼굴조차 들고 다닐  없으리라.

그러나  아슬아슬한 상황이 꼴리는  나만은 아닌 듯했다.
보지의 쪼임이 남달라졌다.
좆을 압축시키듯 꽈아악 물어재낀다.


"앗. 읏. 무, 문 잠근 거 맞죠?"


흔들리는 눈동자가 내게 물어온다.
제발 그렇다고 대답해달라며.
이런   못 참지.
살짝은 곤란한 표정을 지어주며 말해주자.

"미안... 잠깐  얼굴만 본다고, 잠그는 걸 깜빡했네."

"그, 그런...!"


"그래도 걱정 마. 내가 애들보고 들어오지 말라고 말했거든."


그러나 그게 안심할 이유는 전혀 되지 못한다.
여인이 몸을 흔들었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한다.


미안하지만 그리 하게 둘 순 없지.
골반을 꽉 부여잡는다.
그리곤 꼬옥꼬옥 조이는 그녀의 자궁에 좆을 팡팡 부딪쳐준다.

어서 진정하렴.
 그럼 계속 때려준다?
그렇게 여덟 번 정도 때려주자 거센 저항이 금세 수그러들었다.


여인의 얼굴을 보았다.
혀를 내뺀  완전 헬렐레 거리고 있다.
그래도 빠르게 이성을 붙잡고는 다시금 입을 여는 그녀.


"흣. 지, 지금이라도 문을 잠가야..."

"그런데  멈추기 싫은 걸?"


"엣?"


"지금 내 위에 있는 은주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허리 흔드는 걸 멈추고 싶지 않아."

여인이 볼을 발갛게 물들였다.
그러곤 내게 쓰러지듯 안겨오더니, 귓가에 대고 나직이 말했다.

"저, 저도요..."

훗. 여인들의 사랑이란...
파멸할 걸 알면서도 그 길을 가지.

물론, 그건 남자도 다를 바 없긴 하다.
다만 여자에 비하면 새 발에 피일뿐이다.
그 누가 여인들의 광기에 비빌 수 있으랴.


"그럼 이대로 끝까지 간다!"

"네, 네에에♥"

허리를 팡팡 흔들었다.
여인 또한 엉덩이를 위아래로 들썩였다.
엉덩이와  좆두덩이 만나, 찰진 소리가 적나라하게 울려 퍼진다.

"흣. 이, 이대론 진짜로 걸려어엇!"


"그럼 그만하고 뺄까?"

여인이 고개를 젓는다.
야릇한 표정이 얼굴에서 떠나질 않는다.
좋군. 이제야 암캐답게 굴기 시작하는구만.

"만약에 걸리더라도, 은주 너는 내가 책임져줄 테니 보지만 똑바로 대! 좆물 자궁으로 받앗!"

"네, 네엣! 주인님의 임신즙... 읏. 자, 자궁 가득... 받을게욧...! 은주... 임신시켜 쥬세여어!"

크으. 척하면 척이군.
남편이 다른 건 몰라도 섹스 교육은  시켜 놓은  같다.
흥분할 대로 흥분했는지, 내 귀에 대고 좆물을 달라며 잔뜩 졸라대는 여인.
그걸 듣고 있자니 사정감이 확확 치솟는다.

"흣. 바, 발정난 암캐... 핫. 읏. 임신시킬 좆물은... 아, 아직인가욧, 주인님? 자궁 벌리고 기,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쥬세엿...♥"


그리고 그걸 증명하듯, 귀두와 만날 때마다 여인의 아기 주머니가 내걸 꼬옥꼬옥 움켜쥔다.
미치겠군. 더는  참을 것 같다.
저리 졸라댄다면 그리 해주는  맞겠지.


허리를 더욱 세게 쳐올린다.
그걸 얻어맞은 보지는 사방으로 침을 뿌려대며 더욱 꾹꾹 입을 다물었다.
 기분 좋은 감각을 느끼며, 좆을 자궁 안까지 과감히 때려 찌그러뜨려 준다.


팡. 파앙. 팡. 팡.


사정감이 올라온다.
불알이 흠칫흠칫 떨려온다.
그런 그 때, 똑똑 노크와 함께 들려오는 목소리.

"아저씨~ 사장님하고 무슨 대화를 그리 오래하셔요?"

크읏?!!
갑자기 보지가 미친 듯이 조여 왔다.
착즙이라도 하려는 것 마냥 사방팔방에서 짓뭉개왔다.
 목을 확 끌어안으며 말없이 엉덩이를 꾸욱꾸욱 내리누르는 여인.

그로 인해 내 귀두는 자궁을 뭉개고 들어가 그 안에 안착했다.
그 상태로 귀두를 쥐어짜낸다.
어서 좆물을 달라며. 꾸우욱.

"은주야, 싼다앗!!!!"


부르르르르.

큰 떨림이 일었다.
한 사람의 떨림은 아니었다.
은주와  우리 둘에게서 동시에 타져 나온 격렬한 정사의 결과물이었다.

고개를 든다.
흰자위가 가득 찬 여인의 눈이 보인다.
또한 조개마냥 벌어진 입 사이로는 혀가 길게 나와 침을 뚝뚝 흘리고 있다.
아마 뜨거운 욕정의 열기에 뇌까지 녹아버린 탓이리라.
 여운 속에서, 여인은 나직이 자신의 소감을 뇌까렸다.


"대, 대단해앳... 주인님의 쟈지... 좆물... 너무 조아아. 이, 이제 이거 없으면 못 살아...♥"


어이쿠. 그러면 안 물어볼  없지.


"그래? 그럼 앞으로도  가게에서 할래?"

여인이 고갤 여러 차례 끄덕였다.
그리곤 내게 다가와 입을 맞추며 말했다.

"쪽. 쪼옥. 주인님이 원하시면... 쪽. 언제든지 벌릴게요...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좋군. 아주 좋은 자세다.
이제 상황만 잘 만들어서 여우와 엮으면 될 것 같다.
기다려라, 여우야! 모녀덮밥 가즈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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