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1화 〉#030 옷 다 벗겨놓고 나신으로 (31/200)



〈 31화 〉#030 옷 다 벗겨놓고 나신으로

***


'힝... 아저씨 언제 돌아오시려나.'

아빠를 후다닥 눕히고  아저씨랑 좋은 시간을 가지려는 차에 방해를 하다니.
진짜 어떻게 타이밍이 그럴까.
그 아줌마 정말 싫다. 눈치도 없고.

딱히  일이 없어 스마트폰을 만졌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언제 돌아오시려나.
스마트폰 액정을 확인하니, 후우... 이제야 겨우 7분밖에 안 지났다.

으으... 더 이상 못 참겠어!
가만있자니 몸이 근질 거려 힘들고.
그렇다고 움직이자니 혼자 뭐하는가 싶기도 하다.
아... 빨리 아저씨의 품 안에 파고들어, 이 흥분을 발산하고 싶은데.


'그냥 나도 따라갈 걸 그랬나?'

그 생각이 든 순간, 자연스레 몸이 움직였다.
지금이라도 따라가면 되지 뭐.
신발을 신고 텐트 밖으로 나선다.
그리곤  쪽에 놓아둔 손전등을 들고, 아저씨가 사라진 곳을 향해 찬찬히 걸음을 옮겼다.

'대체 얼마나 멀리 가신거야...'


가도 가도 어둠뿐.
이러다가 도로까지 가게 생겼네.
설마 걸어서 마을까지 가신 건 아니겠지?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걸어가는데... 응? 돌연 어둠 속에서 불빛이 나타났다.

'앗. 아저씨인가?!'


그에 후다닥 뛰는  달려가 보니... 아, 뭐야. 링링 아줌마다.
실망감으로 인해 기분이 확 나빠졌지만, 애써 표정관리를 하며 천천히 다가간다.





***


'앞으로 못해도 30분은 더 걸리겠군요.'

정말이지 정력 하나는 인정해 줄만 했다.
그 여자애하고도  하고  것 같았는데... 이름이 민아였나?
아무튼 그 스승의 그 제자라고.
설마하니 절친의 딸도 건드릴 줄이야...

하긴. 스승의 것도 건드는 인간이니, 뭔 말이 필요 있겠냐마는.
굳이  둘의 정사를 더 지켜볼 필요는 없을  같아, 찬찬히 도로에서 멀어져 미리 준비해둔 핑계거리를 다시 한  확인했다.


무거운 거 나르는 걸 도와 달라 한 만큼, 과일 4박스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 정도면 노인 하나와 여인 하나가 들기엔 충분히 무거워 보이겠지.

'사실 혼자서도 나를 순 있지만.'


여까지 혼자서 나르기도 했고.
뭐 어찌됐든 이제 저 정사가 끝나기만을 가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
그에 딱히  일도 없어 멍 하니 물가를 바라보는데, 돌연 어둠 속에서 불빛이 나타났다.

'음? 설마...'

따라오는 건가?
혹시나 싶어 대기하고 있었긴 했다만... 그것 참 피곤하게 만드는 아가씨네.
그래도 피곤한  피곤한 거고.
미리 대비해놓았던 대로 움직인다.


박스 네 개중  개를 들어, 다가오는 불빛을 향해 나아간다.
그러자 곧 나를 발견하고는 뛰는 듯 달려오는 아이.
그러나 본인이 생각한 사람이 아니었던 걸까.
금세 실망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아저씨는요?"

"그분은 어르신과 함께 조금 늦게 오실 겁니다."

그러면서  품에 들고 있는 커다란 박스들을 한 차례 튕기며 다잡았다.
일종의 도와달란 뜻.
그런데 이 아가씨... 뭔가 이상하다.

"어디로 가면 되는데요?"

마치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무언가가 없는 듯한 느낌.
눈치가 없는 인간은 아니다.
오전 내 지켜보았으니.
그렇다면 지금 이건 무슨 상황이지?

"어, 음... 그게 좀 복잡한데요."


난 잠시 말을 끌며, 미리 세워놓은 매뉴얼들을 떠올렸다.
그리곤 그 중 제일 적합한  선택했다.
어중간하게 말할 경우 다짜고짜 저쪽으로 갈 수 있으니, 대놓고 도와달라는 전략으로.

"그래도 곧 오실 테니, 저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민아양? 이게 꽤 무거워서..."

그런데 그 순간, 난 그대로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뭔가 싸하다.
서늘한 기운이 다리 밑에서부터 올라와  부분을 감싸 안는다.
그와 동시에 가슴 깊숙한 곳에선 경종이 울렸다.
저 아이, 뭔가 이상하다고. 상당히 위험하다고.

난 마른침을 삼키며 내 뒤쪽을 바라보는 아이의 대답을 기다렸다.
왠지 방해를 하면 안 될 것 같은 직감에, 몸을 사리며.
이내 짧게 한숨을 내쉬고는  돌아보는 그녀.

"...좋아요. 하나 주세요."



***




걸음을 옮기던 중, 바닥에 놓인 과일 박스 2개 앞에서 스승이 잠시 멈춰 섰다.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하더니, 내게 다가와 등을 보이며 말한다.
혹시나 다혜가 깨어있을까 하여 말을 삼가면서.

"그 아일 내게 넘겨주시게."


"여기 있습니다."


난 아이를 넘겨준 뒤 과일 박스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이동.

음 뭘까. 스승이 하라는 대로 해서 손해  일은 없으니 따르긴 했는데...
과일 박스 두 개보단 응당 사람이 무거운 만큼, 내가 다혜를 업어야 하는 게 맞았다.
그런데 왜 이런 결정을...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항상 스승 곁에 찰싹 같이 붙어 다니는 링링이  보였다.
설마 그것도 연관이 있는 건가?
그 사실을 떠올리자 자연스레 의문이 해소된다.


링링이 스승을 기다리지 않고 돌아갈 만한 이유.
하나밖에 없다.
우리에게 누군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중간에 차단한 것이다.


'아무래도 민아가 못 기다리고 따라왔나 보군.'


그리고 그런 내 예상은 정확히 적중했다.
야영지로 돌아가자, 숙소 밖에서 두 여인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것.
링링이 날 보며 아주 살짝 고갤 끄덕인다.


"아저씨!!"

"음? 추우니까 안에서 기다리지 그랬니."


"그냥 심심해서 링링씨하고 이야기 좀 나누고 있었어요."

"저런... 내가  빨리 돌아올 걸 그랬구나."

보는 눈이 있어 내 품에 안기진 못하고, 그저 최대한 가까이 달라붙어 눈을 빛내는 아이.
다혜가 업혀 온 건 눈에 보이지도 않는 듯했다.
손이 꼼지락 꼼지락 대는 게 영 참기 힘든 모양.
그에 스승과 다혜가 텐트 안으로 사라진 걸 확인하자마자, 난 링링에게 인사했다.


"그럼 저흰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네. 도와주셔서 다시 한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텐트 안으로 들어서자, 친구 녀석의  고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아주 제대로 자는구만.

딱히 공간이 협소하진 않고 다섯 명은 거뜬히   있는 만큼, 한 쪽에 떨어져 자리를 잡는데... 쿡. 우리 꼬마아가씨.
내게 다가와 찰싹 달라붙더니, 품 안으로 슥슥 파고들어온다.

"아저씨 바로  거예요?"


속삭이듯 작게 묻기에, 나 또한 아이의 귓가에 입을 대곤 간질이듯 말해준다.
사랑이 물씬 느껴지도록. 그윽하게.


"글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모, 몰라요오..."

제법 자극적이었는지, 수줍은 표정으로  가슴에 얼굴을 푹 숨긴다.
쿡쿡. 정말이지 귀엽다니깐.
그에 손을 움직여 예의 뒷덜미를 슥슥 쓰다듬어 주었다.

그 순간 밑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손길.
 옷 위로 조그만 손이 스윽스윽 움직이며 내 물건을 문지른다.
그러더니 슬며시 안으로  들어와, 기둥을 확 움켜쥐고는 위아래로 흔드는 민아.


"아저씨. 밑에 애는 저랑 하고 싶나 봐요. 벌써 커졌어요!"

"후훗. 나도 그렇게 생각한단다."

"정말요?"

두 말 하면 잔소리지.
민아가 기쁜지, 고갤 들어 입을 부딪쳐왔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이 달콤히 느껴진다.
내 입술을 앙 물었다 놓길 반복하며, 내 애정을 갈구하는 야릇한 움직임.

오래 참았던 영향일까.
입술 애무는 찰나로 끝나고 곧바로 혀부터 집어넣는다.

하아. 쪽. 쪼옥.


아니... 불과 저번 주만 해도 첫키스도 못해본 처녀 맞아?
아주 요부가 따로 없구만.

그것만으로는 흥분이 주체가 되질 않는지, 민아가 나와 키스하며 한 손으로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상태가 어떤가 하여 손을 집어넣어보니, 어후... 아주 팬티 안이 후끈하다. 습하고.

"아, 아저씨. 이제 넣어주세요."


쿡쿡. 응당 그럴 생각이지만, 습관적으로 짖꿎게 묻는다.

"아빠가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데 괜찮아?"

"괘, 괜찮아요."

그래도 죄책감은 있는지 시선을 내게 고정한 채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현재 텐트 안은 친구 녀석, 민아,  이렇게 누워 있었고, 친구 녀석은 공교롭게도 우릴 향해 누운 상태였다.
눈만 뜨면 우리의 행위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상황.


 민아의 몸을 뒤로 돌렸다.
민아 작은 저항.

"뒤로 돌아야 넣기가 쉽단다."

그리 말하자 그제야 몸을 돌려 지 아빠를 바라본다.
물론, 거짓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길이에 자신이 있는 난 아까처럼 서로 껴안는 자세로도 충분히 할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굳이 돌려세운 이유.
간단하다.
이 상황이 더 꼴리기 때문이다.


민아가 지 아빠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몸이 움츠러든다.
그 모습에  물건은 더욱 팽창했다.

"민아야, 넣는다."


"네에... 흣."

찔꺼억. 이미 젖을 대로 젖은 상태라, 물건 끝을 맞춘 상태로 힘을 주자 어렵지 않게 들어갔다.
조그만 어린 보지를 성난 좆으로 뚫어, 안까지 밀어 넣는다.


크윽. 좋구만.
아까 다혜와는 다른 진정 최상급 보지.
주름부터 꾸욱꾸욱 조이는 조임까지 차원이 다르다.

"아흣. 조, 조아아..."

기다리고 기다렸던 만큼 좆맛이 꽤 좋았는지, 민아가 허릴 바짝 집어넣고는 엉덩이를 뒤로 뺐다.
 깊이 팡팡 박아달란 뜻.
남자로서 이런 건 거절해 주는 게 아니지.

허릴 튕긴다.
성난 좆을 깊숙이 쑤셔준다.
매트릭스가 흔들리지 않을 선에서 최대한 강하고 빠르게.

읏. 흣. 앗. 흣.

민아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그걸 의식했는지 입을 틀어막지만 새어나오는 신음을 완전히 차단하진 못했다.
결국 포기하고는 야릇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아이.

밑에서는 추잡한 물소리가, 위에서는 음란한 곡조가 어지러이 울려 퍼진다.
끝내주는군.
역시 박고 또 박아도 정말 최고다.

"흐읏. 앗. 어, 어떡해. 난 몰라... 아앙."

흥분이 주체가 안 되는지 민아의 신음이 점점 커졌다.
급기야는 중간중간 고성도 내뱉을 정도.
그런 그 때, 돌연 친구 녀석이 몸을 뒤척였다.


흡!!

민아의 몸이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러나 단순한 뒤척임임을 깨닫고는 다시 서서히 긴장이 풀린다.


"까, 깜짝 놀랐어요, 방금. 아빠 일어나신 줄 알고..."

"그럼 여기까지만 할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묻자, 민아가 도리도리 고갤 흔들었다.
고갤 돌려 키스를 갈구하며 나직이 하는 말.

"싫어요. 나 아저씨 품 안에서 이거 하는 거 너무 좋아♥"


어휴. 우리 귀여운 민아.
말하고 행동하는 게 어찌 이리 마음에 쏙 드는지 모르겠다.
호감도 더 올라간 것 같은데, 그럼 조금  진도를 나가볼까?
진하게 미소 지으며 사랑을 속삭이듯 촉촉하게 말해준다.

"아저씨도 그렇단다. 민아랑 하는 거, 정말 너무 좋단다."

"정말이에요?"


"그럼!"


헬렐레 웃으며 정신을 못 차리는 민아.
때는 이 때다, 난 민아의 상의를 위로 쭉 잡아당겼다.
아앗! 얼떨결에 상의를 그대로 탈의하게 돼 당황하는 아이를 붙잡고, 이번엔 그대로 하의도 없애버린다.


"아, 아저씨?!"


그리고 그 상태로 이불은 치운 채, 완전히 나신으로 박음질 시작.
민아가 어쩔  몰라 하며  좆에 따라 흔들거렸다.

"어때? 아빠 앞에서 홀딱 벗고 섹스하는 기분은?"

"앗. 읏. 모, 몰라여... 부끄러워요...!"


어떻게든 몸을 움츠려 가슴이라도 가리려는 아이를 붙들며 엉덩이를 강하게  올린다.


"아빠한테 보여줘! 민아 이제  커서, 애 낳는 교미  수 있다는 거!"

"흐읏. 핫. 아, 안 돼애... 살살 해요. 하으읏. 이, 이러다가 아빠 진짜로 일어나아...!"


확실히 이대로 계속하면 제 아무리 취한 친구라도 일어날  같긴 하다.
얼마나 세게 흔드는지 텐트가 크게 흔들거릴 정도였으니까.
그래도 멈출  없다.
 꼴리는 걸 왜 멈춰?


"일어나면 보여주면 되지! 민아 다 컸다는 걸!"


"그, 그런...!"

난 박음질을 멈췄다.
의아한 얼굴로 날 돌아보는 아이.
그런 아이에게서 물건을 빼 벌러덩 누우며 손짓한다.

"올라타서 흔들어 보거라."

민아 당황.
설마하니 아빠 앞에서 나신으로 스스로 흔들게 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그래도 이 아인  것이다.
그런 확신이 왔다.


그리고 과연... 찬찬히 몸을 움직인다.
몸을 들어 내 위에 올라서 자세를 낮춘다.
좆끝을 보지 입구에 대곤 천천히 받아들인다.
넣을 수 있는 가장 최대 깊이까지!

"하앙...! 난 몰라아..."

그것 참 기분 좋구만.
지인 앞에서 사냥감을 다루는 건.
그래도 이 정도로는 만족 못하지.
난 민아를 멈춰 세운 뒤, 잘못된 자세를 바로하게 했다.


"몸 반대로 돌리렴. 교미하며 뿅간 얼굴 아빠한테 보여줘야지?"

그러자 조금도 고민 않고 몸을 돌린다.
스스로 물건을 넣은 순간부터, 이미 죄책감이란 완전히 다 증발해버린 탓이었다.
말하라고도 안 했는데 스스로 흔들며 외치는 민아.

"흣. 아, 아빠 나 봐줘! 민아 이제 갈 거얏♥ 자궁에 뷰릇뷰릇 좆물 받으며... 임신 섹스  거얏♥"

어휴. 우리 민아는 나날이 야한 용어가 느네.
덕분에 내 물건은 터질 듯 부푼  넘어, 사정직전에 다다랐다.
엉덩이 팡팡 흔들며 사정 임박한 좆을 자궁에 밀어 넣는다.
그리고 그대로 발사.

"민아야, 간다아앗!!!"


"네 쥬세여어! 민아 보지에 좆물 가득 뿌려주세요♥"


흠칫흠칫. 허리가 떨리며 다량의 정액이 쏘아져 나가, 민아의 자궁벽을 때렸다.
그 감각을 느끼던 중, 더는 안 되겠던지 민아... 몸을 부르르 떨며 조수를 뿜는다.

"가, 간다아아앙!! 아빠, 민아 임신하는  봐줘어엉♥"

좆이 빠지는 순간 급하게 손으로 막아, 다행이도 물총 맞고 친구가 깨어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저번에 한 번 보긴 했지만, 후우... 이거 맞으면 진심 바로 일어났을 거다.

'그건 그렇고 문제군.'


친구가 일어나는 건 막았으나, 바닥이 완전 축축해져 버렸으니...
이를 어찌해야나.
그러나 그런 내 고민은 상관없다는 듯, 민아가 몸을 돌려 내게 안겨 왔다.
이젠 다 필요 없고 그저 섹스만이 머릿속 한가득 들어찬 모양이다.

"헤, 헤헷. 아저씨 쟈지... 역시 갱쟝해애♥ 민아 자궁에... 임신즙 한  더 쥬세여어♥"


끙. 내가 유도한 거니 내가 해결해야겠지.
일단은  번 더 즐기고 정리는 그 다음 생각하자.
야외에서의 밤은, 아직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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