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화 〉#027 야외에서
"물고기 많이 잡았어요?"
그리 물으며 오던 민아가 돌연 시선을 내렸다.
바닥을 굴러다니는 빈 소주병 4개.
웃던 얼굴이 사라지고, 눈을 반만 뜬 채 팔짱을 끼며 말한다.
"아빠."
"으응?"
친구 녀석이 뜨끔 하며 시선을 피한다.
그 피한 시선을 따라 움직이며 쫓아가는 아이.
"분명 오늘은 술 안 마신다고 약속하지 않았나요?"
"그, 그게 말이다... 아, 그래! 후가 마시자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 하하하하."
아니 잠만.
왜 갑자기 날 팔아먹는데?
민아의 시선이 내게 날아와 꽂힌다.
그 시선을 따라 고갤 살며시 내리니, 이런... 내 손 위에 아직 채 비우지 않은 술잔이 들려 있다.
젠장. 그렇다면,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하는 수밖에.
우정 따윈 민아의 눈총 앞에 거침없이 벗어던진다.
"이, 이건 말이지..."
그러나 내가 채 변명을 하기도 전에, 친구 녀석이 선수를 쳤다.
랜턴을 들고 어둠 속으로 뛰며 하는 말.
"나, 잠시 화장실 좀!! 큰 거니까 좀 걸린다!!"
"........"
어휴. 저 새끼 진짜.
뭐라고 변명해야나. 그냥... 적당히 얼버무리자.
그에 입을 열어 미안하다 하려는데, 민아가 돌연 성큼성큼 걸어와 내 손에 있는 잔을 낚아채 갔다.
그리고는 스트레이트 훅 샷.
크읍. 비틀거린다.
저런... 술도 잘 못하면서.
비워버린 잔은 대충 바닥에 던지고, 내게 다가와 그대로 품안에 안기는 아이.
민아 특유의 향기가 올라와 코를 자극한다.
"헤헤. 드디어 단둘이 있게 됐네요!"
"일부러 그런 거야?"
손으로 턱을 짚으며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생긋 웃으며 답한다.
"맞아요! 아까 술 들고 가시는 거 봤거든요. 왠지 이러면 아빠가 도망칠 것 같았어요."
허허. 이거 참.
조금은 섬뜩하다.
해맑게 웃는 얼굴로 그런 심계를 가지고 있었다니.
더구나 술 챙긴 건 또 언제 봤지?
'설마 내가 링링하고 섹스하는 것도 본 건 아니겠지?'
민아가 얼굴을 내 가슴에 대었다.
그리곤 고양이 마냥 볼로 슥슥 비빈다.
"내가 그렇게 좋니?"
"네. 저 이제 아저씨 없으면 못 살아요♥"
그리곤 손을 움직여 내 물건을 어루만진다.
시선을 내리니, 야릇한 얼굴이 날 올려다보고 있다.
"하고 싶어?"
"그럼 제가 왜 이러고 있겠어요? 후후."
"그럼 텐트로 돌아가서..."
민아가 날 제지 한다.
손을 움직여 바질 서서히 내리는 민아.
"지금 여기서 해요♥"
하하... 성장이 너무 빠른데.
친구 녀석이 랜턴을 들고 가버린 터라 어둠이 우릴 숨겨준다 하더라도, 지금 이곳은 탁 트인 야외다.
성에 눈 뜬지 얼마 안 된 민아에겐 상당히 대담한 행동.
그 정도로 나에게 빠져들었단 소리일까.
물건에 축축한 감촉이 느껴진다.
민아가 어느새 내 팬티까지 내리곤 물건을 입안에 넣고 있다.
쯉. 쮸웁. 쯉. 쮸웁.
이제는 제법 처녀티를 뗀 펠라.
난 양 손을 민아의 머리에 올린 채, 아이의 정성스런 애무를 가만히 받아들였다.
입술의 부드러운 감촉이 내 살을 밀어내며 쭈욱 좆을 감싸고, 조금 있으니 이번엔 반대로 살을 당기며 잡아당긴다.
"쯉. 쯉. 아저시이... 조아여어? (아저씨, 좋아요?)"
"그래. 너무 좋구나."
너무 좋아서 절로 허리가 흔들릴 지경이란다.
그에 조금씩 움직이며 좆을 밀어 넣는데, 순간 조금 깊이 들어갔는지 민아가 컥컥 소리를 냈다.
그래도 꿋꿋이 참고는 쯉쯉 빨아댄다.
진짜 너무 사랑스럽네.
살며시 물건을 빼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바지와 팬티를 무릎께까지 내리곤 하는 말.
"이제 안에 넣어주세요. 민아에 보지에 가득 싸주세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흔들 흔들어주는 건 서비스다.
이건 못 참지.
고개를 들어 어둠 속을 응시한다.
친구 녀석의 불빛은 저 멀리 사라진 뒤로 꺼져 있다.
아직 볼일을 보는 모양.
그렇다면...!
젊고 빵빵한 엉덩이를 움켜쥐고, 그 은밀한 곳에 내 물건을 조준해 천천히 밀어 넣는다.
내 좆을 빨며 이미 흥분할 때로 흥분했는지, 큰 저항감 없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보지를 크게 재끼는 느낌이 드는가 싶더니, 찔꺽 소리와 함께 귀두를 지나 기둥이 진입한다.
'큭. 진짜 좋은 보지야.'
그리고 이제야 본격적으로 익어가기 시작하는 구멍이다.
처녀의 긴장감과 뻣뻣함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고, 쫄깃한 육질이 내 좆을 감싸는 느낌만이 그득하다.
찔꺽. 찔꺽찔꺽.
어둠 속이어서 그럴까.
구멍의 쫀득쫀득함이 더욱 세밀히 느껴진다.
"흣. 읏. 아, 아저씨.... 조아요오♥"
신음소리도 제법 간드러지고.
허리를 숙이는 자세도 제법 능숙해졌다.
허리를 밑으로 확 내려 엉덩이를 도드라지게 하는 자세라니.
더 이상은 욕망을 억제하기 힘들다.
그에 엉덩이를 꽉 붙든 채, 좆을 사정없이 찔러 넣었다.
앗. 앗. 흣. 앗.
민아의 신음이 짧고 야릇하게 터져 나온다.
야외에서 하는 게 꽤 흥분이 되는지, 보지에선 금세 애액이 질척질척 흘러 바닥에 떨어지고.
그로인해 접합부에선 추잡한 물소리가 나직이 흘러 나왔다.
자세가 좀 불편한데?
그 순간 든 좋은 생각.
"민아야."
"네?"
"옷 다 벗으렴."
"여, 여기서요?"
고민에 빠지길 잠시, 이내 빠르게 바지와 상의, 속옷까지 다 벗어던졌다.
이젠 내가 시키면 뭐든지 해줄 단계에 다다른 것이다.
집에 가면 후장도 한 번 공략해봐야겠군.
적당히 큰 바위 위에 앉으며 민아에게 손짓한다.
그에 주춤 주춤 다가오더니 내 위에 올라타는 아이.
혹여나 주변에 사람이 있을까 하여 홱홱 살펴보나, 몇 번 허리를 튕겨주자 다 잊어버리고 나와의 정사에만 신경을 썼다.
"앗. 흣. 아, 아저씨. 뭔지 모르겠지만, 이러니 더 흥분돼요♥"
어이쿠. 벌써부터 야외섹스의 맛을 알아버렸다 보다.
혀로 목덜미를 스으윽 핥아준 뒤 묻는다.
"그럼 앞으로도 자주 할까?"
"흣. 아, 아저씨가 좋다면...! 하앙."
어우... 요 귀여운 것.
뒷머리를 당겨 입술에 입을 부딪친다.
그러자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민아.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혀를 집어넣어 빠르게 회전시킨다.
큭. 정말 좋군.
아마 이렇게 어둠 속에서 몇 번만 해주면, 대낮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슬슬 다른 기교도 가르쳐볼까.
여자가 남자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다.
난 현 민아의 상태를 빠르게 스캔해, 적절한 하나를 선정했다.
그건 바로 귀 애무.
이미 후장도 빨아준 민아에겐 진입장벽이 낮지만, 지금부터 가르쳐둬야 실력이 조금씩 붙을 것이다.
그에 운을 떼려는데, 돌연 어둠 사이로 불빛이 나타났다.
이런 벌써 일을 다 본 건가?
그렇다면...
민아의 입에서 떨어진 뒤, 꽉 끌어안은 채 귓가에 대고 말한다.
시범 삼아 귀를 전체적으로 슥슥 훑어주며.
"이렇게 귀를 핥아줘 보겠니?"
시범이 꽤 괜찮았는지 몸이 부르르 떨리는 아이.
호흡도 금세 거칠어진다.
"하아. 네, 네!"
대답이 이어지고, 조금 있으니 귓가로 민아의 호흡이 느껴졌다.
뜨거운 숨결과 함께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내 귀를 어루만진다.
내가 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훑다, 이내 귀 안쪽과 귓불을 중점적으로 움직인다.
큭. 배우는 게 빠르군.
기분이 좋다. 매우 좋다.
고개를 들어 다시 전방을 주시한다.
가만히 있던 불빛이 서서히 흔들거리기 시작한다.
즉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뜻.
이젠 그만 싸야겠군.
"민아야, 슬슬 싼다!"
아직은 좀 이르긴 했으나, 민아의 애무라면 왠지 친구 녀석이 오기 전 끝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민아의 움직임이 더욱 야릇해진다.
마치 미꾸라지가 꼬물거리듯, 혀가 요동치며 귀 안쪽을 파고든다.
그와 동시에 가슴 꼭지를 애무하는 야한 손길.
좋아 온다.
사정감이 급 치솟는다.
불알 안쪽에서부터 흠칫흠칫 기분 좋은 떨림이 전해져 온다.
그런 그 때 들려오는 친구의 외침.
"어이! 다들 거기 있어?!"
뒤돌아 있던 만큼 친구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민아가 깜짝 놀라 뒤돌아보았다.
아직 거리가 좀 있지만, 금세 도착할 상황.
다급하게 신음을 꾹 참아낸다.
그 모습이 너무도 꼴려, 난 더욱 세게 좆질을 해댔다.
밑에서부터 강하게 쳐올리자, 야한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챡. 챡. 챡챡챡챡.
마치 다가오는 친구 녀석에게 들으라는 듯.
점점 더 빠르고. 강하게.
"아, 아저씨?!! 잠깐.... 너, 너무 쎄요...!"
그래?
그럼 더 세게 해줘야지.
허릴 강하게 튕긴다. 몸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팡팡팡! 파앙!
민아가 엉덩이를 비틀며 충격과 소리를 어떻게든 완화하려 했다.
이대로 계속 하면 들킬 건 확실했기에.
그러나 엉덩이를 꽉 붙든 채 박아주자, 그대로 자궁을 얻어맞으며 실신 직전에 이른다.
결국 한계에 다다랐는지 목소리를 떨며 외치는 아이.
"흣. 가, 가요오...♥ 아저씨 자지 갱장해서... 민아 먼저 가요오오♥"
몸이 떤다 싶더니 바닥에 한 차례 촤악 물이 쏟아져 내린다.
어후. 꾸욱꾸욱 조여 오는 보지의 압박감이 장난이 아닌데?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나도 곧 갈 것 같기에.
꽉 쪼여 넣기에도 벅찬 보지에 강제로 좆을 비빈다.
자궁 문을 강하게 두드린다.
민아 자궁 안쪽에 내 좆물을 가득 먹이겠다는 의지로, 입구에서부터 자궁까지 스트레이트로 뚫어준다!
"이제 싼다! 내 좆물 가득 받고 임신해랏!!"
"하읏. 네, 네! 쥬세여어!! 스무 한 살... 민아 보지에 가득 싸 쥬세여!!"
예쁜 입이 해주는 야릇한 말에, 내 좆은 그 어느 때보다도 깊숙히 자궁에 안착했다.
민아 또한 팔로 날 휘감고, 자궁을 더욱 밀착시키기위해 엉덩이를 밑으로 꾸욱 내리 눌렀다.
아기 주머니가 내 좆을 꽉 감싸 짓뭉개고.
귀두는 그 안에서 터질 듯 부풀어 오른다.
그 상태 그대로 마무리.
"아, 아저씨 아이 임신하며 간다아아앙♥"
뷰르릇. 뷰릇. 뷰르르르릇.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강한 흐름에 몸을 맡겨, 민아의 자궁에 임신즙을 한 가득 쏟아내었다.
그것이 꽤 강렬했던지 우리는 서로를 보듬어 안은 채, 부르르 몸을 떨었다.
그리곤 마주보며 키스.
"하아... 아저씨, 민아 정말 좋았어요."
"나도. 나도 정말로 좋았단다."
"헤헤. 그 말 들으니 너무 행복해요."
내 가슴에 얼굴을 기대는 아이.
꽤나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다.
쿡. 그렇게 좋을까.
그에 이왕이면 가만히 놔두고 싶었으나, 서서히 다가오는 불빛에 난 민아를 일으켜 세웠다.
얼굴 가득 물음표.
떨어지기 싫다는 듯 달라붙는 아이에게, 미안하다며 짧게 말해준다.
"아빠 온다."
"앗!!"
민아가 허겁지겁 옷을 주워 입었다.
그에 따라 야한 가슴과 엉덩이가 출렁대었다.
애 잘 낳겠구만.
흡족한 미소.
아줌마가 되고 나면 얼마나 커질지 실로 기대가 된다.
아무튼 딱 다 입자, 불빛이 서서히 드리우기 시작했다.
랜턴을 들고 나타난 친구 녀석.
술이 꽤나 거하게 취했는지, 비틀거리며 나타나더니 하하 웃어재낀다.
'그래서 오래 걸렸던 거로군.'
용케도 볼 일 보다 안자서 다행이다.
아무튼 더 낚시는 못할 것 같다.
그에 두 사람을 함께 돌려보냈다.
그리고는 뒷정리를 하는데, 돌연 가다말고 민아가 날 돌아본다.
왜 그런가 하고 보니, 손에 하트를 만들며 하는 말.
"빨리 돌아오세요오♥"
이어 날아오는 윙크까지...
허허. 눈빛에 하트가 가득한 게, 아무래도 더 하고 싶은 모양이다.
이런... 이따 링링도 따먹고, 다혠가 유난가 하는 아이돌 꼬맹이랑도 해야는데.
오늘밤 내 정력이 버텨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