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4화 〉#013 처음이라서 (14/200)



〈 14화 〉#013 처음이라서

키스를 하며 손을 뻗어 예의 큼지막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손가락 사이로 터질듯 삐져나오는 살들.
젊은 게 좋긴 좋다고, 운동으로도 얻을  없는 탄력이 손아귀에서 느껴진다.

"아흐읏. 조아아."

큰 가슴답게 은근 여기가 민감한가 보네.

가슴 큰 여인들은 대체로 가슴이 민감하다.
가슴을 애무해 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
민아 또한 큰 걸 달고 있는 만큼, 그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모양이었다.
꽤나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에 손을 떼고는 검지를 세워 유륜과 꼭지를 스쳐지나가듯 살살 건드려 보았다.
흠칫 흠칫 떨기를 잠시, 금세 몸을 부르르 떤다.

흐으읏!


어이쿠. 기껏 힘들게 끌고 왔는데 바로 보낼 뻔 했네.
재빨리 손을 뗀다.
그리고 민아의 얼굴을 보자, 완전 헬레레... 혼이 반쯤 나가있다.


"아저씨... 방금 그거 또 해주세요. 기분 완전 좋아..."


이런. 실수를 하고 말았군.
이 상태로 최대한 처녀 개통까지 끌고 가려고 했는데 말이야.
여성의 몸에 빠삭한 손놀림이 이내 변수를 만들고 만 듯 했다.
차라리 그냥 움켜쥐고 있었다면 나았을 것을...


라이터에 불을 붙이듯, 원래대로라면 간지럽다는 감각을 성감으로 바꾸는 아주 간단한 행동인 스치듯 문지르기.
그러나 만약 이것이 흥분이 극에 달한 이에게 행해진다면, 하나의 궁극의 오의가 될 수 있다.
특히나 강한 자극을 받기 전인, 민아 같은 상태라면 더욱 더.


"하아... 아, 아저씨... 어서."


이건 일단 한 번 보내줘야겠군.
여기서  늦췄다간 성질을 낼지도 모른다.
그에 고개를 내렸다.
부끄러워 할 대는 언제고, 도리어 가슴을 내밀어 내  가까이 대주는 아이.

혀를 세운다.
그리곤 스쳐지나가며 작게 건드린다.

할짝. 움찔.
할짝. 움찔.

천천히. 조급하지 않게.
때가 무르익을 때까지.

할짝. 움찔움찔.

그렇게 일곱 번쯤 하니, 돌연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거의 됐어. 한 번 더.

할짝. 오오옥♥!


고갤 들어 올리곤, 눈자위를 순간순간 보이는 민아.
허벅지와 허리가 작게 들썩이고.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그렇다면 마지막 마무리.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혀를 바짝 세워, 꼭지의 단단한 부분을  밀어 누른 후, 마구 돌려준다.
그러자...

하아아아아아앙!!!!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며 정신없이 떨기 시작했다.
마치 살아 숨 쉬는 심장을 보듯, 허리와 배가 위아래로 거세게 요동치고.
소리를 내는 입은 벌어져, 입 벌린 조개마냥 혀를 길게 내뺀다.
그리고 그 격렬함이 끝날 즈음 들려오는 물소리.

철퍽. 철퍽철퍽.

완전히 축축하게 젖은 돌고래 팬츠가 바닥에 부딪히며 음란한 음색을 연주했다.
얼마나 지렸는지, 조금씩이지만 바닥을 적셔가기 시작한다.


하으응. 하읏. 하으읏.

하루 종일 참아왔던 만큼, 가만히 놔두는 데도 계속해서 오르가즘을 느끼는 민아를 보며, 난 입고 있던 옷을 다 벗어 던졌다.
그리곤 민아의 옷 또한 다 벗긴 뒤, 침대 위로 올렸다.
이제 본방에 들어갈 차례.

'음. 정신을 차리려면  걸릴 지도.'

눈동자가 완전히 풀려 아무데나 바라보고 있고, 허리는 아직도 간간히 춤을 춘다.
뭐 차라리 잘 된 건지도 모른다.
이렇게 제대로 가버렸다면, 처녀 개통으로 인한 고통도 느낄 새가 없을 테니까.

인간의 호르몬이란 정말이지 묘해서, 이런 극강의 쾌감은 고통을 충분히 뒤덮고도 남는다.
내 입장에서는 처녀 신경 써줄 필요 없으니, 그저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그건 그렇고 대박이네.'

가슴 볼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보지도 핑크빛이라니.
안쪽 쪼임은 어떠려나.


 곧바로 물건을 잡고 내려, 아이의 구멍에 가져다 대었다.
한껏 귀두를 부풀린 성난 좆이 꾹 닫힌 예쁜 음문을 벌리곤 진입을 시도한다.
처녀답게 입구가 작아 저항이 만만치 않지만, 살짝 힘을 줘 밀어붙인다.
그러자 보지를 좌우로 확 재끼며 내 좆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후에에?

알 수 없는 감촉 혹은 고통에 이상한 소리를 내는 민아.
그러나 아직도 현실로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난 그런 아이에게 상체를 기울여 귓가에 대곤 나직이 물었다.


"민아야, 지금부터 처녀를 받아갈게. 괜찮지?"

그러면서 허리를 살짝 당겨보았다.
  없는 저항이 귀두를 내리 누르며 도로 돌려보낸다.
확실하다. 처녀막이다.

그러나 내 밑에 깔려있는 아이는 대답 대신 그저 작게 떨 뿐이다.
예의 오르가즘의 여운에 허덕이며.
그에 입을 가까이 대며 다시 묻는다.

"허락한다면 키스에 응해줘."

그러고 입을 맞추자, 본능적으로 혀를 내밀어 온다.
내 입술을 빨고는, 혀를 보내  혀를 휘감는다.


"그럼 허락한 거다?"

자세를 다잡았다.
 손으로 엉덩이를 단단히 받쳤다.
그리곤 심호흡을 한 뒤...
단번에 힘으로, 좆을 깊숙이 쑤셔 박았다.

푸욱.

아아아아악!!


아까의 외침이 황홀에 찬 음성이었다면, 이번엔 고통에 겨운 신음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크진 않았다.
예상대로 쾌감이 고통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 준 것이다.

어찌됐든 그 한방으로 강제로 현실로 돌아온 아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린다.

"아, 아저씨... 아파요.. 흑."


"미안하다. 많이 아프니? 못 참겠어?"

"그 정도는 아닌데..."


민아의 시선에 하반신을 향했다.
그에 나 또한 밑을 내려다보았다.
시커먼 거대한 좆이 분홍빛깔의 보지를 확 벌린 채, 말뚝마냥 굳건히 박혀있다.


아, 진심 꼴리네.
눈으로 보니 상당히 야릇해, 괜스레 물건에 더 힘이 들어간다.

허리를 살짝 들어올렸다.
서서히 빠져나오는 검은 몽둥이.
양손으로 엉덩이를 받치고 있어서 그런지, 접합부위가 훤히 다 보였다.
구멍 사이로 흘러나오는 피와 내 좆에 반해 같이 딸려 나오는 아이의 속살까지.

흐으읏.


빼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있는지 작게 신음을 내뱉는다.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양 팔과 허리에 힘을 줘, 다시금 박아 넣는다.
더 깊숙이. 자궁 안쪽까지.

푸욱.

"아아아악!! 아, 아퍼요!! 흑. 흑."

음. 조금은 미안하긴 하네.
 거가 작은 것도 아닌데, 두 번 만에 반 가까이 집어넣었으니까.
그래도 하루 종일 애간장 태운 보람이 있는지, 넣고 빼는 데는 문제없어 보였다.

난 민아의 얼굴 가까이 다가갔다.
많이 아픈지 엉엉 울고 있다.
그에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손을 빼내 꼬옥 안아주었다.
그리곤 좀 진정되었을 때 입을 맞추었다.


하아.. 흑. 하음.. 핫. 훌쩍.


울면서도 적극적으로 내 입을 탐해오는 아이.
아마 지금쯤이면 고통을 억제하는 호르몬도 분비돼 참을 만 할 것이다.
그럼 다시 쑤셔볼까?

"민아야."


"네, 아저씨..."

"사랑한다."


일순 눈이 크게 뜨인다.
그러나 이내 다시 작아진다.
그리곤 서서히 눈웃음을 짓는다.

"저두요. 헤헤."

".....많이 아프면 그만 하고."

물론 거짓말이다.
여까지 왔는데 그만 할 리가 있나.
그에 일부러 아쉽다는 표정을 지어주자, 평소 천사와 같은 배려심을 보여주던 민아답게 대답한다.

"아녜요... 끝까지  주세요."

역시, 천사구나.
몸이랑 얼굴만큼이나 배려심이 깊네.
그에 다시 펌프질을 시작했다.

이미 허락이 떨어진 시점에서 살살할 이유는 전혀 없지.
사정없이 허릴 흔든다.
자위 기구 다루듯 거칠게 박아 넣는다.


"악. 앗. 아, 아저씨... 조금만 살살..!"


"헉. 헉. 미, 미안하구나. 민아의 안쪽이, 너무 기분이 좋아서... 살살 할 수가..."

그런 내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어쩔  없다는  체념한다.
날 향해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이며  머릴 감싸 안는 아이.


쑤셔 박아줄 때마다 보지가 꾸욱꾸욱 조여 온다.
감당 못할 자지를 받아들여 잘게 떨며 경련이 인다.
그러면서도 추잡한 소리를 내며 기뻐한다.

챱. 챠압. 챱. 챱.


"아, 아저씨... 더, 더는..."


아무래도 더 참기 힘들다는 모양.
하긴. 처음인데 이리 사정없이 박으면... 이해할 만하다.
슬쩍 아래를 보니, 정말 인정사정 볼 것 없이 구멍을 유린하는 거대한 흑색 자지가 눈에 들왔다.


그러나 분홍빛 입구로 빠르게 들어갔다 나오는  물건을 보니, 그다지 멈추고픈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적절한 립서비스가 필요한 타임.


"핫. 민아야. 진짜 너무 좋구나..."

"아읏. 아, 아저씨... 흑. 하읏. 저, 정말요?"


"그래. 너무 좋다...!"

내가 좋다는 말에 뭔가 다짐이 들었는지, 민아가 입술을 앙 다물었다.
고통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볼에 경련이 이나, 어떻게든 참아낸다.
큭.  이런 모습을 보면 못 참지.
그에 민아에게 부탁했다.


"민아야. 다리를 이렇게 잡고 있어볼래?"


"이렇게요?"

두 다리를 M자로 벌린 채, 양손으로 허벅지를 꽉 붙드는 아이.
굿. 이로써 인간 육변기 완성.


처녀에게 이리 시키는  좀 가혹하지만, 이건 이 아이에게도 좋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내 사정감을 부추겨 빨리 끝나게  터이니.
시키는 대로 해준 아이에게 칭찬해준다.

"그래. 잘했다."


민아가 헤헤 웃는다.
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건 그렇고 개 꼴리네.
다시 좆을 처녀 구멍에 맞춘 뒤, 사정없이 박아대며 가슴을 움켜쥔다.
큼지막한 탄력 있는 가슴이 내 손바닥 안에서 요동친다.

아흣. 아앙. 아항.

어느새 내는 소리도 살짝 음란해진 아이.
꼴린다. 사정감이 치솟는다.
처녀를 따먹은 것도 그렇지만, 그 처녀가 자신의 몸을 꽉 붙들어 내 욕망 배출구로 버티고 있단 사실이 못내 꼴리었다.

 허벅지를 꼬옥 붙든 채, 상대가 가슴을 만지고 싶으면 만지게 해주고. 키스를 하고 싶으면 하게 해주다니.
심지어 편히 박으라고 저리 붙들고 있다면...!

'쌀 것 같다.'

계획 변경이다. 오늘 안에다 싼다.
원래대로라면 밖에다 하려고 했는데... 생각이 변했다.
이렇게 꼴릿 하면 절대 못 참지.
첫 섹스인 만큼,  깊은 추억을 만들어주자.


그런 그 때, 때마침 물어오는 민아.


"하읏. 아저씨...  잘하고 있는 것... 흣. 맞나요? 처음이라서... 잘..."


"그래. 너무 잘하고 있구나."


"헤헤.."

빙그레 웃는 얼굴을 보며, 작전을 개시한다.
작전명 일명 민아 안에 사정하기.


"그럼 이제 슬슬  테니,  서비스를 해 주렴."


"립.. 서비스? 어떻게 하면 되는 데요?"

"야한 말을 해주면 된단다. 예를 들면, 남자가 싸려고 할 때, '민아 보지에 싸주세요.'라고 하던지..."

아이의 얼굴에 당황함이 피어올랐다.
안 그래도 빨간 얼굴이 더욱 시뻘게진 건 마냥 기분 탓은 아니니라.


"어,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부, 부끄럽게."


안된다고는  하네.
임신하면 어떡해요 라고 물을 줄 알았더니... 아무래도 민아의 성교육은 체크를  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저씨가 그런 걸 원한다고 해도?"


그러자 잠시 고민을 하더니,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미, 민아의 보ㅈ... 에 ㅆ 주세요..."

"응? 뭐라고? 잘 안 들리는데?"

눈을 질끈 감는다.
그리곤 외친다.


"민아의 보지에 싸주세요!!"

허리를 움직였다.
좁디좁은 보지를 힘으로 넓히며 사정없이 쑤셔 박았다.

챱. 챠압. 챱. 챱.


야한 소리가 나고.
더 이상 버티기 힘든지, 아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도 느껴진다.
그래도 상관 않고 박는다.
 안 깊숙이  씨앗을 싸지를 생각으로.


올라온다. 올라온다!
불알 안쪽에서부터 민아를 임신시킬 좆물이 쏟아져 나온다!!


"민아야, 간다아아앗!"

"넷! 싸주세요!! 민아의 보지 안에... 싸주세요!!"

엉덩이에 힘을 바짝 주었다.
그리곤 최대한 좆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그대로 사정.

뷰르릇. 뷰룻. 뷰르르르릇.


긴 사정이 이어졌다.
몸이 요동칠 만큼 강한 사정이기도 했다.
내 밑에서 헐떡이는 아이를 임신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듯.
그 뜨겁고 강렬한 에너지에, 민아의 입에서 괴상한 신음이 터져 나왔다.


오호오옥!!!

혀를 내뺀 채, 몸을 부들부들 떠는 아이.
이내 허벅지를 붙든 팔도 놓아버린 채 그대로 절정 했다.
정액과 함께 뜨거운 오줌이 잘잘 흘러와 침대 시트를 적신다.


'아, 정말 좋았어.'


이제야 사냥감을 잡아먹었군.
여우 년 때문에 조금 위험하긴 했지만, 이로써 2차 관문까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론 서서히 호감도를 올려 임신시키는 일만 남았을 뿐.


물론, 오늘 한 방으로 임신했을 수도 있지만...
설령 그랬다 하더라도 조금 더 가지고 놀자.
모처럼 만난 핑크핑크한 몸이니.

어느새 살짝 수그러든 걸 느껴 물건을 구멍에서 빼내자, 한 차례 울컥 하는 소리와 함께 붉게 마블링 된 새하얀 정액이 흘러나왔다.
 모습이 너무 야하게 느껴져 다시금 물건에 힘이 바짝 들어간다.
그러나...

'오늘은 여기까지.'

이 이상은 아니다. 참자.
더 했다간 민아 머릿속에 안 좋은 각인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에 한참 비몽사몽 하는 민아에게 올라타, 꼬옥 껴안으며 키스를 해주었다.


"민아야, 좋았다... 정말로."

"저도요. 넣는 건 좀... 아니 많이 아팠지만요. 그래도 기뻐요."


"어떤 점이?"


민아가 활짝 웃으며 대답한다.

"아저씨가 좋았다니깐요."

이렇게 착한 아이라니...
어휴. 안되겠다. 민아 넌 이로써 9번째 처 예비 확정이다.
내 평생 널 두고두고 먹어주마.


"아저씨, 사랑해요."

"나도 사랑한다."


민아와의 뜨거운 키스.
이제 민아도 정복했겠다, 서서히 수위를 올리며  년도 족쳐야겠지.
내가 호랑이인 줄도 모르고 나댄 여우 년을.
한예림. 아주 제대로 조련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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