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3화 〉#012 핑크빛 (13/200)



〈 13화 〉#012 핑크빛

민아의 감정도 확인했겠다, 난 본격적으로 작업에 들어갔다.
이리 말하면 뭐 거창한 일이라도 벌이는  같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다.
그저  아이를 침대까지 데려가기 위한 간단한 밑작업일 뿐.


하아. 쩝. 쮸웁. 쯉.

수시로 기회만 되면 키스를 하여 몸을 개방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바로... 지금처럼.

집까지 돌아온 우린, 차에서 내리기 전 다시금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분명 처음엔 조심스런 행위였는데, 벌써  번째라고 민아 또한 꽤 대담해졌다.
입술을 완전히 밀착시킨 뒤 혀를 길게 내빼,  입 안쪽 깊숙히까지 넣는다.


'좋아. 진행은 순조롭네.'

딱 봐도 이 아이는 남자 경험이 없다.
내가  남자다.
경험이 없는 여인을 침대까지 이끌고 가는 게 어렵긴 하지만,
이처럼 순백의 도화지와 같이 아무런 정보도 없기 때문에 도리어 저돌적이기도 하다.
아마 좀만 구슬리고 조련하면 기꺼이 후장까지 내어줄 것이다.

민아의 똥구멍이라.
왠지 생각만으로도 큭... 꼴릿하군.


그렇게 한참을 입을 문지르고 빨기를 잠시.
이내 서서히 떨어지자, 반쯤 감긴 야릇한 눈빛이 날 응시한다.


"아저씨... 기분이 이상해요."

"어떤데?"


"...너무 좋아요."

그래? 나도.
너무 좋아서 팬티가 터질 것만 같단다.
그에 당장에라도 침대로 끌고 가서 처박으며 앙앙 소리를 듣고 싶지만, 이내 꾹 눌러 참았다.
천천히, 한발 한발 가자.

"이제 올라갈까?"


"네."

나는 차에서 내려 팔을 살짝 들어올렸다.
일로와 안기라는 의미.
주위를 둘러보며 살짝 주저하나, 이내 포옥 옆구리로 안겨온다.
그러곤 붉게 물든 볼로 배시시 웃는다.


"헤헤..."

쿡쿡. 귀엽네.
아마 이렇게  번 해주면, 앞으로 주위 눈치 따윈 보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없을 때 미리미리 길들여 놓아야 한다.
키스도 포옹도 익숙해지도록, 계속 담금질 하는 것.
 간단한 작업이 결국 날 침대 근처까지 이끌어줄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탈 때도.
집에 도착해 문을 여는 순간까지도, 내게서  떨어지는 아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문을 닫고는 다시금 키스한다.
민아도 기다렸다는 듯,  머릴 확 끌어안으며 적극적으로 매달려왔다.
입술과 입술이 붙었다 떨어지며 추잡한 소리가 크게 울리고.
아이의 엉덩이는 내 손에서 셀 수도 없을 만큼 반죽되어진다.


'이제 한발 더 나아가도 되겠어.'

엉덩이를 어떻게 만지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민아.
손을 옮겨 가슴과 브라를 만져도 저항이 없다.
그렇다면...


손을 살짝 들어올려, 미끄러지듯 옷 안으로 집어넣었다.
움찔. 아주 작은 놀람.
그러나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키스에 집중한다.

'호오?'

그에 나 또한 호응해주며 손을 거침없이 움직였다.
 끝으로 팬티의 감촉이 느껴진다.
움직일 때마다 팬티 옆의 속살 또한 스쳐지나간다.


하아. 쩝. 쩌업.

그러나 역시나 거부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을 완전히 감은 채 온전히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에, 난 손을 조금 더 과감히 움직여 보았다.
더 은밀하고 깊은 곳으로.
엉덩이 사이 계곡을 훑고 지나가 본다.

움찔. 움찔.

오... 이래도 저항을 안 한단 말이야?
이거 민아가 생각보다 내게   빠진 모양인데?

그에 테스트겸, 손을 팬티 안으로 살짝 집어넣어 음문과 후장을 슥 훑어보았다.
음란한 구멍에서 나온 음란한 액이, 움직이는 손 안으로 묻어나온다.
그제야 처음으로 거부감을 드러내는 아이.

손으로 내 팔을 붙잡는다.
그러나 세게 잡진 않고 살포시 올려놓는다.
즉, 밀어붙이면 어쩔 수 없이 만지게는 해주겠다는 뜻.

'그러나 서두를 필요는 없지.'

이미 충분히 빠르다.
원래대로라면, 키스하면서 각 부위를 차근차근 내려가  밑에까지 맘껏 만지는데에 일주일은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두 번째 날 이미  근처까지 갔으니...
어찌보면 미칠 듯 빠른 전개인 것이다.
다시 손을 움직여 팬티 위를 주무렀다.
그제야 손을 서서히 움직여 내 볼을 붙드는 아이.


'사랑스럽고 귀엽구만.'

내 팔을 꽉 붙들지 않은 건, 혹여나  기분이 상할까 하여 배려한 것이리라.
후우.. 빨리 침대에 눕혀놓고 사정없이 박아대고 싶구만.
그런  생각에 동의하듯, 주니어 또한 고개를 크게 꺼떡거렸다.

그 움직임에 민아의 얼굴에 순간 물음표가 떠올랐으나 이내 다시 내게 집중했다.
그리고 키스가 끝나고 하는 말.


"아저씨, 근데 배에  넣어뒀어요? 뭔가 딱딱한  있던데..."

지금 시대에 성교육을 못 배웠을리는 없으니, 아무래도  물건이라고는 생각 못한 모양이다.
하긴. 내 것이 엔간히 크긴 해야지.

'음. 그래도 처녀라 완전히 넣는데까진 시간을  소비할지도.'

뭐, 그건 그 때가서 생각하자.

이후 집안을 서로  붙어 돌아다니며, 우린 수시로 스킨십을 나눴다.
거실서도 부엌에서도, 혹은 민아 방이나 배란다에서.
틈만 나면 서로를 끌어안고 욕정을 풀었다.

그럼에도 민아는 질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도리어 더욱 불이 타오르는지, 저녁 쯤 되어서는 갈아입은 팬티만 4장이 되어버렸다.
스스로도 그 사실이 살짝은 부끄러운 듯 작게 하소연한다.


"이, 이상하다. 왜케 밑에 물이 많이 나오지..."


왜긴. 내 자지를 빨리 먹고 싶다고 주인을 보채는 거지.
그에 팬티 위로 가볍게 스치듯 쓸어주면서 속으로 말해줬다.
기다리렴.  니 주인을 설득해 이 큰 걸로 가득 채워줄 테니.

그러자 곧 대답을 주는 녀석.
좋다며 침을 질질 흘려 팬티를 다시 적셔놓는다.
이거 참.  주니어랑 잘 어울리겠어. 허허.


그렇게 잠이 잘 때쯤 되자, 민아의 몸은 완전히 후끈 달아오른 상태가 되었다.
무리도 아니었다.
낮부터 지금까지 계속 달궈왔으니.
꼭 민아가 아니더라도, 어느 여자라도 흥분이 주체가 되질 않을 것이다.


차라리 좆을 쑤셔넣으면 진정이 됐겠지만...
처녀라는 이유로 내가  선을 아직 안 넘고 있었던 데다가, 갈만 하면 일부러 멈추었기 때문이다.


"아, 아저씨. 저 몸이 이상해요. 막 뜨겁고 답답해."

그러면서 윗 티를 벗는 아이.
귀여운 브라가 눈 앞에 드러난다.
타인 앞에서 속살과 속옷을 보인다는 부끄러움조차도 잊을 만큼, 흥분 해버렸단 뜻이리라.


'아무래도 오늘... 쑤셔주어야겠네.'

이건 절대 내 욕심이 아니다.
그저 이 아이 상태가 심각해 보여 그런 것일 뿐.
내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이틀 후에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민아가 먼저 내게 달려들었다.
입술 박치기를 해오더니 다짜고짜 혀를 집어넣는다.
그러면서도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

하앗. 하으음. 하..


흥분이 극에 달한 게 틀림없었다.
몸이 달아오르긴 올랐는데, 어찌 풀지를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본능이란 게  무서운 거다.
처음엔 키스를 하며  가슴을 막 문지르던 애가, 돌연 손을 내려 내 물건을 문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이게 뭔지도 몰랐으면서.
몸이 욕망에 이끌려 이걸 쥐게 된 것이다.


"하아..하... 하읏. 따, 딱딱해."

키스를 하다 말고 시선을 내려, 예의 바지 위로 거대하게 친 텐트를 응시한다.
그리곤 양손으로 찬찬히 바지와 팬티를 내린다.
일순  튀어나오는 거대한 양물.
민아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 이, 이거 설마 그건가요?"

"응. 처음 보니?"

"네..."

그래 보인다.
얼마나 놀랐으면, 튀어나온 순간  목에 팔을 감고는 바짝 붙어 지금껏 매달려 있을까.


그래도 적응이 되는지, 이내 내려와 조심스레 손을 뻗는다.
아기자기한 손이 내 좆 기둥을 살짝 붙든다.
 순수함이 못내 기분이 좋아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자,  차례 주니어가 흔들거렸다.
민아 비명.

"꺅!!"

쿡쿡. 그래도 얘 욕심은 있네.
비명을 지르면서도 물건에서 손은 떼질 않는다.

"무, 뭐에요?"

"아... 기분이 좋아서 그런 거야."

"그...래요?"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는 아이.
그러다  돌아보며 묻는다.


"이거 어, 어떻게 해야 돼요? 저 아무것도 몰라서..."


"어떻게 하고 싶은데?"

그리 묻자, 얼굴을 살짝 붉히며 고개를 숙인다.
아, 너무 귀엽네.
자꾸 그러면 이대로 눕혀서 박아주고 싶잖니.


그래도 조금만 더 참자.
고지가 눈앞이다.
아이가 힐끗힐끗 날 쳐다보더니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아저씨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그리고?"


"어... 음... 이걸 어떻게 하고 나면,  답답한  사라질 것만 같아요."

그러면서 한 차례 브라중심을 잡고는 흔든다.
그에 따라 가슴위로 출렁 출렁 물결이 일었다.


오우. 절경이군.
보이는 것 만큼이나 꽤나 주무르는 맛도 있어보인다.
이따 처녀개통 해주며 실컷 맛보도록 하자. 츄릅.


그건 그렇고, 이렇게까지 말한다면 어른으로서 가르쳐 주는 게 인지상정이겠지.
그에 바지를 완전히 내리곤 침대 위에 걸터 앉으며 말했다.

"일로 오렴."

 부름에 일순 쭈뼛쭈뼛 하면서도 쪼르르 다가온다.
 그런 아이를 내 앞에 무릎 꿇혀 앉힌 뒤, 시선이 내 물건을 정확히 향하도록 했다.
눈 앞에서 보자 그 크기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일까.
아이의 눈이 다시금 크게 뜨인다.

"와아... 진짜 커..."

"지금부터 양 손으로  물건을 붙들고는, 입으로 기분 좋게 해보렴."

"입으로요? 어떻게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묻는 아이.
어휴. 귀여워 죽겠네 진짜.
 자세히 설명하는 대신,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었다.
왠지 그것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하여.


아이가  지시에 머뭇거리더니, 천천히 움직였다.
입을 벌리곤, 혀를 내밀어 할짝 할짝 핱는다.
마치 고양이처럼.
할짝. 할짝.

'미치겠군.'


이건 고문이다.
저런 귀여운 얼굴과 아기자기한 손으로  좆을 잡고는 하는 짓이 할짝 할짝이라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금세 귀두 끝으로 쿠퍼액이 뭉쳐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열심히 핥다 그걸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는 아이.

"아, 아저씨. 아저씨 거에서 뭐가 막... 나와요."

"그건 남자가 기분이 좋으면 나오는 거란다."


"아... 지금 제가  드리는 거, 기분 좋으세요?"

끄덕.
왜  좋겠니.
너무 좋아서 머릿속이 벌써 새하얗단다.
민아의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다행이다. 기분 좋으셔서... 저도 이걸 핥고 있으면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크으... 성격도 천사네.
그럼 우리 천사님에게 이제 제대로 서비스 받아볼까.

"그럼 위에도 빨아 볼래?"

"위? 여기요?"


귀두를 가리키며 고개를 갸웃한다.
그리곤 고개를 가까이 하더니, 귀두 아래부터 위까지 구석구석 핥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축축하면서도, 속이 단단한 혀가 순회 공연을 하고.
 보조로 말랑한 입술이 간간히 부딪쳐온다.

이거 안 되겠군.
이러다간 처녀 펠라에 쌀지도 모르겠다.
그럼 두고두고 웃음거리이기에, 재빨리 민아를 멈춰세웠다.


그리곤 다시 키스를 하며 손을 스르륵 움직여, 그녀의 음란한 부위 중 하나를 가리고 있는 브라를 풀었다.
그런 뒤, 내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아이의 팔을 밑으로 내리자...
사르륵 흘러내리며 드러난 가슴.

대박...
핑크빛 가슴이라니. 이건 진짜 희귀한 건데!?
심지어 모양도 매우 아름답다.


그런 내 시선을 느낀 건지 민아가 팔로 자신의 가슴을 후다닥 가렸다.
아니, 왜? 아직 2초밖에 못 봤는데...?

"부, 부끄러워요."


이제와서?
아... 정신 차리자. 민아는 처음이다.
핑크빛 유륜...아니 가슴에 눈이 돌아가, 욕망에 완전히 사로잡히다니.
나도 아직 멀었구나.


난 찬찬히 민아에게 다가가 꼬옥 껴안아 주었다.
그리곤 다시 시선을 맞춘 뒤, 키스.
빛을 받은 식물이 태양을 향해 뻗어올라가듯, 자연스레 팔이 본연의 임무를 벗어나 내게 안겨온다.

그에 난 입 움직임에 신경쓰며 시선을 밑으로 내렸다.
민아는 아직 처음이라, 키스 할 때만큼은 완전히 눈을 감은 채 절대 뜨지 않았기에, 그 점을 이용해 여유롭게 구경했다.

꽃봉오리처럼 뽕긋 올라온, 끝에 핑크빛이 감도는 가슴.

크으... 기대된다.
 아름다운 핑크빛 가슴이, 곧 시커멓고 크게 변해 젖을 질질 흘리게 될 거라니.
그것도 나에 의해서!

'아아, 상상만으로도 쌀 것 같다. 크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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