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화 〉 파릴케
* * *
“이건……?”
나는 돌연 자아내진 형상에 입을 벌렸다.
시선을 낮추면, 주먹을 제외한 팔꿈치까지의 길이에 필적할까 싶지 않은 과육들.
혹은 그보다 크거나, 아니면 약간 작을지 모를 희푸른 청과실들이 나의 육봉을 바짝 죄어들고 있었다.
연푸르고도 크다 못해 너무도 풍염한 젖통들이, 중앙에 끼워진 나를 단단하게 압착한다.
백색에 가까운 기조에 미약한 연청색이 첨가되었을 뿐인, 은혜가 넘쳐흐르는 유방들.
미지근한 저온의 핫팩처럼 후끈하면서도, 살집의 마시멜로라는 표현이 딱인 젖살들이 나를 든든히 붙들었다.
여성미가 지나치도록 넘쳐나는 규격들의 첨단에는, 주인의 피붓빛보다 짙은 유실들이 꼿꼿하게 돋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이 은혜로운 보배들의 주인은, 현재 나의 앞에 꿇어앉아 이것들을 끌어모은 팔뚝들로 들추고 있다.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를 헤아리고 있는데, 돌연 그녀가 나의 귀두에 입맞춤했다.
“츕… 쯔읍, 쪽.”
“윽!”
졸도할 정도로 아찔한 거대 젖통들의 속에 우뚝 치솟은 나의 귀두에, 그보다 더 아찔할지 모를 극상의 미녀가 조신하게 입맞춤했다.
척추를 새카맣게 탄화할 듯한 아찔한 쾌락의 전류가 내달렸다.
그녀의 짙푸른 유두만큼이나, 마찬가지로 짙은 푸른빛의 입술로, 나의 귀두에 부드럽고 쪼듯이 입맞춤을 가했다.
마치 사랑스러운 갓난아기에게 어머니가 가하는 키스 같다.
아찔한 쾌락에 잔뜩 자극받아 버린 나의 끄트머리에서 투명수가 퓨츗 솟았다.
나의 귀두를 애무하던 그녀의 희푸른 미모에 질척하게 튀겨 버렸다.
“응…….”
이미 리밍에 의해 비 오듯이 흘린 식은땀, 뒤 구르기에 필적한 각도로 당하던 것으로 인해 잔뜩 흘러내리고 튀겼던 자신의 꿀물과 꽃물에 범벅이던 얼굴.
질척한 얼굴의 파릴케가 그녀의 입가에 가득 튀긴 나의 쿠퍼액을 혀를 내밀어 할짝였다.
쪽, 그윽하게 눈매를 감으며 재차 나의 귀두에 입맞춤을 가하고는 고개를 천천히 올렸다.
팔뚝들로 끌어안은 젖살들을 천천히 놀리면서, 한없이 색정적이고도 치명적인 검붉은 세로 동공으로 나를 응시한다.
“좋아……?”
“이게 뭐지, 파릴케…?”
나의 질문에 여마족의 희푸른 미모가 일순간 당혹에 물들었다.
“차, 창관의 서큐버스들이…! 남자 마족 고객들에게, 선사하는 서비스라고……!”
행여나, 자신이 무언가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지 않았나 싶은 표정.
“처, 처음이라서…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하면, 지크의 기분이 좋지 않을까 해서, 해보려 했는데……!”
이게 사악하고도 아름다운 마족의 처녀가 맞나 싶다.
다른 분야에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도륙된 생명들의 피와 살과 뼈가 깔린 혈로를 지평까지 생성할 존재.
하나하나가 재해와 재앙의 상징인 일원이, 내게는 더없이 수수하고도 순수한 아가씨처럼 군다.
더없이 호전적이고도 사나운, 중간계 북방의 전처녀 발키리들에 못지않다는 마처녀가 맞나 싶다.
“시, 싫어……?”
리밍을 자신을 기분 좋게 해주는 행위로 받아들인 것일까.
지상의 밤하늘의 상공에서 벌어진 데이트에서, 내내 나에게 내보이며 요리조리 달아나던 육덕진 히프.
그 형상이 생각났기에, 그저 못 버티고는, 음탕한 미녀의 가장 부끄러운 뒷구멍을 게걸스레 탐닉한 것뿐인데.
“…아니, 받을게.”
나는 양손을 들춰 그녀의 옆머리 좌우로 치솟은 뿔들을 굳게 움켜쥐었다.
리나 씨를 포함한 마의 일족이라면 상징처럼 지니는, 각기 다양한 개수와 색상과 형태를 지닌 손잡이다.
뱀파이어처럼 뿔과 꼬리가 결여되거나, 웨어울프처럼 뿔과 날개가 결여된 일족들도 많다지만.
“…….”
파릴케가 조금 놀라는 눈치로 침묵에 빠져들었다.
이런 용도로 뿔을 붙잡혀 봤었던 경험이 없는 모습이다.
그야 당연하다.
그녀는 한없는 마족의 전형으로, 성욕이 희박하며 대신 다른 요소들과 감정들에 이끌리는 성향이다.
그것도 나를 만나기 전인 어젯밤까지만 해당됐지만.
파이즈리로부터 발생하는 격렬한 쾌락을 견디기 위해서는, 이렇게 버텨야만 한다.
나 역시 리나 씨에게 입과 젖으로 봉사를 받다가, 자꾸 얼굴이 아닌 머리 너머나 어깨 밖으로 싸버리는 일이 속출해서 스스로 터득한 팁이다.
서큐버스들에게 봉사를 받는 남자 마족들 역시, 뿔들을 손잡이들처럼 붙드는 성향을 아마 몰랐던 듯한 그녀.
“쪼옥.”
요염한 미소를 띈 파릴케가 그윽한 눈빛으로 나의 귀두에 입맞춤했다.
팔뚝들로 끌어안은 젖살들은 바짝 들춰 사이의 나의 육봉을 단단히 휘감았다.
그렇게 파릴케의 파이즈리가 개시되었다.
“쪽. 쯔으읍…… 쁩.”
입과 젖을 제각기 놀리는 파릴케가 초전부터 양면 공략을 개시했다.
핫팩처럼 후끈하면서도, 실크처럼 보드랍고도 말캉한 초특대의 마시멜로가 나의 해면체를 감싸며 미끄러진다.
터무니없이 커다란 젖살들 사이에 우뚝 치솟은 나의 귀두는, 몽정할 듯이 아름다운 여마족의 입술에 머금어져 빨렸다.
해면체와 귀두에 제각기 따로 가해지는 아찔한 쾌락의 습격에, 감전당하는 듯한 찌릿한 전격이 등골을 타고 내달렸다.
팔뚝들로 가득 그러잡은 희푸른 형상들을 우악스러운 심벌즈처럼 좁히며, 사이에 꼿꼿하게 끼워진 나를 바짝 옥죄어 들었다.
“쯔읍, 쁘으흐읍. 쪽….”
파릴케가 젖과 입을 분주히 놀렸다.
살긋이 벌린 입술로는 나의 귀두의 끄트머리를 중점적으로 머금으며, 팔뚝들로 끌어안은 젖살들은 나의 해면체를 완벽히 둘러싸고 넘실대게 한다.
검푸른 건포도가 박힌 희푸른 쿠션이, 나의 고간에서 놀려지는 착시가 일어난다.
현란하고도 커다란 살집들의 파도.
나의 귀두를 머금었다 빼내는 파릴케의 입새에서 질척한 실선들이 잔뜩 이어졌다.
잠시 나의 귀두를 입술에서 분리하고는, 보다 강렬하게 조여대는 젖살들로 끼워진 나의 해면체를 압박한다.
그러고는 입매의 투명한 체액들을 모조리 할짝인 그녀가 다시 나의 귀두를 머금기를 반복했다.
엄청난 쾌락이 귀두와 해면체에 각기 엄습하며, 조금만 방심해도 싸버릴 것 같다.
돌연 나의 귀두에 찌릿한 쾌락의 바늘이 내찌르는 듯한 느낌이 엄습했다.
“쯔으읍… 쯧, 츠읏, 츠으읍…….”
요염히 치켜뜬 세로 동공으로 나를 응시하는 파릴케가 본격적으로 혀를 쓰기 시작했다.
연신 투명수를 줄줄 흘려내는 나의 예민한 끄트머리를 뾰족히 세운 혀로 후벼댄다.
왜 이렇게 눈물을 많이 흘리냐는 듯이. 대체 안에 쌀 게 얼마나 담겼냐는 듯이.
그러고는 팔뚝들로 끌어안은 젖통들로 나의 해면체를 압착할 듯이 꽉 조였다.
“음…….”
나는 그녀의 예상 외의 공세에 깊은 신음성을 흘렸다.
굉장히 능란하며 아찔한 기교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한없이 저돌적이다.
오직 공격에만 집중했을 뿐인 극한으로 단순한 기교는, 어떤 잡다한 수식들이 덧붙은 방어들도 모조리 깨부수는 것처럼.
호전적이고도 전투적인 피가 태생적으로 흐르는 여마족 그녀는, 그 기질을 한껏 발휘하고 있었다.
극강의 특화된 방어가 이루는 존재인 나를 정면으로 깨부수려는 공세.
“쁘흡.”
나의 귀두를 입술로 머금고 뻐금대는 그녀가 돌연 자신의 젖살들 좌우로 양손을 들췄다.
손아귀들로 손가락들 사이에 젖살들이 잔뜩 우그러지도록 움켜잡았다.
“후웅…….”
파릴케의 젖통들이 나의 육봉을 엄청난 유압으로 조여들었다.
식은땀에 질척하게 젖어 물빛으로 번들대는, 백색에 가까운 희푸른 표면들이 좌우에서 바짝 조여든다.
마치 젖살로 나의 육봉을 분절해 끊기라도 할 듯한 압착이었다.
“윽……!”
쾌락을 견디지 못한 나의 귀두에서 쿠퍼액이 세차게 튀겨져 나가 파릴케의 얼굴을 더럽혔다.
연푸른 살덩이들의 중앙에 꼿꼿하게 박힌 고기 막대기가, 눈이 튀어나올 듯이 실로 적나라한 광경을 구현한다.
그윽하게 내리깐 요염한 눈매로는, 나의 32센티미터에 달하는 두터운 육봉을 응시하며 입가에 가득한 타액과 쿠퍼액의 범벅을 연신 할짝인다.
그러고는 그녀의 얼굴을 향해 우뚝 치솟은 나의 귀두를 향해 입맞춤과 혀질을 퍼부었다.
여마족의 터질 듯이 커다란 젖통들이 나의 육봉을 끊어낼 듯이 조여들었다.
“쁘흡.”
돌연 요염하게 눈을 치켜뜬 파릴케가 입새를 살긋이 벌렸다.
나의 귀두에 파묻었던 입을 들춰, 고개를 서서히 뒤로 내빼며 양손으로 우그러지도록 쥔 젖살들을 살살 놀려댄다.
요염히 입가를 할짝인 그녀가 핑크색에 가까운 진한 자줏빛의 혀를 빼물었다.
“쯔릅.”
그윽하게 눈매를 내리깐 파릴케가 자신의 침을 젖통들에 흘려 윤활제로 첨가했다.
투명한 타액이 요염히 빼물린 혓바닥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려, 질척대고 철퍽대는 젖은 젖통들 사이에서 미끄러진다.
양손으로 우그러지도록 잔뜩 움켜쥔 젖살들을 천천히 휘저어 비벼댄다.
용적이 워낙에 크기에 즉각으로는 안 되고, 꽤나 긴 시간이 소요된다.
도중 다시 고개를 낮춰 새빨갛게 달아오른 나의 귀두에 입맞춤해 주었다.
그것을 본 나도 입을 벌려 침을 흘리고 말았다.
자신의 젖통들에 뚝뚝 흘러내리는 나의 침을 본 파릴케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내게 고개를 기울이며 상큼하게 미소 지어 웃는다.
그러고는 다시 고개를 낮춰 자신의 젖통들에 함께 침을 흘렸다.
“쯥.”
충분히 도포가 되자, 서로의 침에 절은 자신의 젖통들을 제각기 휘돌려 끼워진 나의 육봉을 질척댄다.
침과 기타 타액에 절은 젖살들이 음탕한 물소리를 울리며 나의 육봉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양손으로 있는 힘껏 조이며 입술을 나의 귀두에 파묻는 파릴케가 젖을 놀렸다.
“쁘흐읍! 푸흐으으읍!”
파릴케가 요염히 치켜뜬 눈으로 젖통들 위로 우뚝 치솟은 나의 귀두를 빨아들였다.
두터운 속눈썹들의 야릇한 눈매를 치켜뜨고, 이따금은 야릇하게 반개하며 조신히 입술을 놀렸다.
귀두를 머금은 고개를 이리저리 기울이며, 좌우를 움켜쥔 젖통들은 나의 육봉이 끼워진 중앙으로 압착했다.
안에 담긴 것을 모조리 짜내 버리겠다는 듯이, 이리저리 모양을 변형하고 현란히 형태를 변화하며 휩싸고 이지러진다.
잔뜩 움켜쥐어 젖살들이 우그러지는 손아귀들 사이의 첨단으로, 꼿꼿하게 솟은 짙푸른 유두들이 돋보였다.
나의 해면체의 전방위로 감내할 수 없는 살집의 폭력이 찾아들었다.
“푸우후우웁! 프헙!”
파릴케가 기습적으로 오럴을 실시했다.
최대한 잔뜩 벌린 입으로 나의 귀두를 빨아들였다 뱉어냈다.
빨고 뱉는 와중에도 혀는 휘돌려 나의 귀두 테두리를 핥아 주었다.
이따금은 혀끝으로 요도를 꿰뚫을 듯이 내지르며, 그대로 혓바닥으로 질척하게 핥는 혀질로 나의 귀두를 삼켰다.
그러고는 현재 자신이 가하고 있는 봉사가 어떠냐는 듯이 한없이 그윽한 눈길을 치켜뜬다.
미끌대면서도 질척한 수음이 잔뜩 울리는 젖통들로부터, 진하고도 음탕한 타액향이 훅 올라왔다.
“후, 우우……!”
생각보다 아찔하다.
그녀의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공격 일색은 예상보다 강렬하다.
자신이 강하다고 자부하는 어떤 남자조차, 젓가락처럼 부러뜨리고 짚단처럼 허물어트릴 정도.
나는 그런 치명적 매력을 지닌 아찔한 미녀인 그녀에게 열정적으로 봉사받고 있다.
그것을 인식하니,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활화산처럼 폭발할 듯한 육욕과 욕정이 올라왔다.
어젯밤을 기점으로, 나는 전생 이후 3년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노선으로 틀게 되었다.
“쁘흐으읍! 쯥, 츄후우우웁!”
나의 귀두를 머금었다 뱉어내는 파릴케의 입에서 침방울들이 산산이 흩뿌려졌다.
졸도할 정도로 아찔한 입봉사와 젖봉사가 귀두와 해면체에 양면으로 실시된다.
더없이 후끈하면서도 터무니없이 말캉한 젖살 위로 우뚝 치솟은 귀두는, 결코 쉬지 않고 빨고 할짝인다.
손아귀들과 팔뚝들로 현란히 바꿔 잡는 젖살들로는 나의 육봉을 잔뜩 조여들었다.
내가 요도는 예민하게 느끼는 것을 알고, 집요하게 혀끝을 내찌르며 투명수를 솟구친다.
얼굴이 투명하게 더럽혀진 파릴케가 이따금은 한쪽 눈을 반개하고 치켜뜨는 게, 내가 흥분하고 있는지 아닌지 여실히 관찰하고 있다.
마족의 악랄한 성향이 여기에서 발휘되고 있다.
두껍고도 묵직한 나의 육봉을 잔뜩 휘감아 현란히 뛰노는 희푸른 과육들.
리나 씨의 D컵은 되고도 넘치는 우윳빛 새뽀얀 살결과는, 정말 색다르면서도 상이한 느낌이다.
“하, 아……!”
나는 파릴케의 뿔들을 손잡이처럼 붙들고 굳건히 버텼다.
그녀의 뿔들을 붙잡은 손아귀들에서 땀이 흥건히 배어 나왔다.
본래는 동물성으로 약간 까끌까끌한 표면의 질감이, 기름에 절은 막대를 붙잡는 것처럼 미끄러졌다.
그녀의 뿔은 전방이나 전방 대각선으로 치솟은 유형이 아니라 복부를 꿰뚫릴 위험은 적지만, 행여나 놓치면 다리가 후들댈 것이기에 붙들고 버티는 손잡이의 의미가 상실된다.
그 사태를 막기 위해, 그녀의 어떤 짐승인지 알 수 없을 동물성의 뿔들을 붙잡고 굳건히 버텨냈다.
그녀도 실금 도중인지 밑으로부터는 시큼한 산취가 훅 풍겨 올라왔다.
분주히 젖통들을 놀리며, 무릎을 꿇어 허벅지를 세운 파릴케의 밑으로 시큼한 산취를 풍기는 자그마한 물웅덩이가 생성되어 있었다.
그녀의 압도적 젖살들에 가려져 보기 힘든 밑으로부터, 그녀의 비부로부터 시트와 기나긴 희끄무레한 액체의 실선이 이어진 것이 보였다.
“후, 우우……!”
극도로 치솟은 혈압에 시야가 명멸하고 뇌리가 아찔하다.
얼굴에 가득 치솟은 열기로, 화끈거리는 기차 화통이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다.
몽정할 정도로 아리땁고도 육덕진 미녀 마족의 젖봉사.
그런다 해도 참고 인내한다.
이 쾌락의 레이싱의 종래에는, 그에 비례할 쾌락의 파도가 나를 덮쳐들 것이다.
그녀의 마생 최초로 남성에게 가하는 봉사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헤아리고 있던 시점이었다.
돌연 그녀가 입술로 강렬하게 나의 귀두를 머금었다.
“으으윽!”
그녀가 모든 봉사를 멈추고는 정지에 빠져들었다.
손아귀들로 움켜쥐거나 팔뚝들로 잔뜩 끌어안던 그녀의 양팔이 실종되어 있었다.
나의 음낭에 엄청나게 강한 압착력이 엄습했다.
그녀의 젖살들의 밑에 바짝 내깐 팔뚝들의 손아귀들이, 나의 중심을 굳세게 움켜쥐고 있었다.
나의 귀두를 입술로 머금은 그녀가 슬며시 고개를 비틀었다.
“쁘으흡~?”
양손으로 나의 음낭들을 강하게 움켜쥔 파릴케가, 손아귀들도 있는 힘을 다해 제각기 따로 비틀었다.
여마족의 요망한 세로로 갈라진 동공, 이제 충분히 보낼 때가 되지 않았냐는 듯한 눈빛.
결국 함락된 나는 싸버렸다.
“흐으으으읏!”
파릴케의 얼굴이 세차게 표백됐다.
사정과 동시에 흠뻑 표백된 안면으로부터 질척한 정액의 물줄기들이 전방위로 분사됐다.
“흐아읏! 하아아앗! 햐악!? 흐아아아앙!?”
얼굴을 급수의 수압처럼 세차게 때리는 정액의 물살에 파릴케가 비명을 내질렀다.
귀두에서 팔뚝처럼 두터운 정액줄기가 죽죽 치솟으며 그녀의 얼굴을 강타했다.
안면의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크림파이에 끼얹히는 파릴케가 허덕였다.
젖통에 끼워진 육봉에서 정액이 끊임없이 폭출했다.
“하, 항상!? 언제나 이렇게나 많이 싸는 거야!? 하, 아아아아앙!!!”
얼굴이 폭발적으로 표백되며 생크림을 줄줄 흘려대는 파릴케가 비명을 내질렀다.
엄청난 쾌락이 봇물처럼 뿜어져 나가 파릴케의 미모를 세차게 두드렸다.
음낭의 룬들이 고속으로 널뛰며 전신에서 급속으로 소진되고 있는 혈액을 충전했다.
백탁의 급수에 끊임없이 얻어맞는 파릴케의 면전으로부터 정액의 물줄기들이 주변으로 붕붕 흩날렸다.
파릴케의 안면을 표백하는 사정은 1분도 넘게 계속되었다.
“흣, 하, 아, 아아앗……!”
머리끝에서 꿇은 무릎까지가 흠뻑 끼얹힌 듯이 잔뜩 표백된 파릴케가 가늘게 신음했다.
그녀의 몇 미터 너머의 침대 머리맡과 벽면까지 정액줄기들이 촥촥 튀겨, 온통 누리끼리한 유백빛으로 백칠이 되어 있었다.
후각이 마비될 정도의 진득한 정액 냄새가 코를 찌르며 진동했다.
양손을 낮춰 정액에 표백된 희푸른 육덕진 과실들을 잔뜩 쥐어짰다.
표면에 어마어마한 우유 거품이 보글대며 일어나는 속에 빨딱 솟은 짙푸른 유두들이 돋보였다.
영락없이 생크림 케이크에 안면이 끼얹힌 형상이던 파릴케의 실종된 이목구비가 다소 회복되어 갔다.
나는 그대로 그녀를 떠밀어 함께 넘어갔다.
“아흣!?”
급작스러운 행동에 세찬 낭성을 내지르는 파릴케를 타고 누워 정상위 체위를 취한다.
엄청나게 질척대며 정액 냄새가 지독할 정도로 진동하는 젤리 메트리스에서 그녀의 양다리를 벌렸다.
“아, 흐, 아아악……?”
표백된 얼굴의 파릴케가 음낭에서 엄청난 대진동이 가해지며, 물건이 다시 빨딱 곤두서는 내게 경악의 시선을 보였다.
나는 그렇게나 과도한 수량을 싸지르고도 다시 우뚝 곤두선 나의 육봉을 파릴케의 음렬에 향했다.
오른손으로 육봉의 중단을 움켜쥐고는, 이제부터 삽입이 시작될 부위에 조금 비벼 이완을 가한다.
“흐, 윽……! 지, 지치지도 않아?”
“나는 원래 이런 구조니까.”
이미 두 번의 성행위를 걸쳤기에, 음렬이 꽤나 질척질척하고 미끌한 상태다.
나는 그 어떠한 중지도 없이, 32센티미터의 흉악한 고기 몽둥이를 그대로 그녀의 질구에 드밀었다.
“악! 끄, 으흐으으읏!?!?”
파릴케의 쩍 벌어진 입에서 침방울들이 세차게 흩뿌려졌다.
단번에 여체의 질구로 진입한 나의 육봉의 전방위로, 엄청나게 후끈하고도 질척한 점막이 감싸들었다.
32센티미터 고기 방망이의 스트레이트한 자궁 관통에, 파릴케가 서서히 부들댔다.
본래는 결코 시행해서는 안 되지만, 그녀는 육체 내구도가 아주 강인한 마족이다.
안색이 희푸름을 넘어, 하얗게까지 질리려 하는 파릴케의 눈동자들이 크게 부릅뜨였다.
“지, 지, 크으으……!?”
나는 허리를 뒤척여 그녀의 질구에 깊게 박힌 육봉을 서서히 휘저었다.
바로 어젯밤 그렇게나 꿰뚫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이, 박힌 남근을 부러뜨릴 듯한 압착력과 조임을 선사한다.
이곳에 어떠한 전희도 없이 단번에 박아 버렸으니 내게도 전해진 반동력은 엄청났다.
정말 육봉이 부러지는 느낌이었다고 해도 좋다.
“으, 으응…….”
결국 내가 벌이는 어떤 것도 수긍하려는 듯한 그녀로부터, 안도라고 해야 할 미약한 한숨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대로 허리를 뒤로 빼냈다.
“으, 응? 왜, 왜 그러는데…?”
파릴케의 안색에 의아함이 깃들었다.
나는 그녀의 질구로부터 뽑혀 나온 육봉을 그대로 하단으로 겨냥했다.
나의 귀두가 향하는 곳을 본 파릴케가, 단번의 삽입에 보였던 표정보다 더한 좌절로 물들려 한다.
“서, 설마……?”
지금은 다르다. 이번에는 하나만 계속 뚫을 생각이 아니다.
“마, 말도 안 돼! 저, 절대 아니라구…! 그것, 만은……!”
나는 파릴케의 항문에 맞춘 귀두를 고속으로 문질러댔다.
그러고는, 격렬한 허리질의 스트레이트로 깊게 드밀었다.
파릴케의 눈과 입이 동시에 경악으로 쩍 벌어졌다.
“끼, 햐아아아악!?”
나의 육봉이 파릴케의 항문에 박혀 들어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