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의 서큐버스-47화 (47/80)

〈 47화 〉 파릴케

* * *

“헉……! 지, 크!”

파릴케의 달달한 신음이 울렸다.

돌연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단단하게 끼워진 물체.

몽둥이와도 같이 딱딱한 남근의 촉감에 얼어붙는다.

“…….”

이윽고 조용해졌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복잡한 심경이 드는 것일까.

엄염한 동의에 의해 끌려왔다고는 해도, 결국 실전에서의 여자는 남자보다는 훨씬 가드를 올리게 되는 존재다.

불과 단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모두와의 질척한 난교가 진행되었던 장소.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

여자의 말캉하면서도 후끈한 체온의 허벅다리.

그 사이에 32센티미터에 달하는 만개발기 상태의 나의 거근이 끼워졌다.

리나 씨의 다리들 사이에 끼워져서 싸버리는 신세도 아주 많이 졌지만, 이 또한 나름의 쾌락이 있다.

그녀는 터질 듯이 풍만하고도 육감적인 육체의 전형이라는 말이 맞아, 이 육덕진 뒤태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 묘하게 남자의 심혈을 끓어올린다.

이대로도 싸버릴 것 같다.

그냥 그렇게 해야 되나.

그리 생각하고 있는데, 그녀가 발걸음을 바라보는 통유리를 향해 바짝 옮겼다.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단단하게 끼워졌던 나의 육봉을 뽑아 버리고는, 서서히 등을 돌렸다.

좌우로 뿔을 솟구친 후드를 눌러쓴, 희푸른 피부에 진한 와인색의 세로 동공을 가진 여마족.

그녀는 그저 어떤 생각인지 알 수 없는 젖은 눈빛으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을 뿐이다.

돌연 그녀가 팔목으로 나의 목덜미를 끌어안았다.

“쯔, 읍……! 쪽.”

그녀가 먼저 가해 오는 키스.

실질적인, 이제부터의 행위에 대한 허가.

그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불이 붙어 버렸다.

“하, 아앙……! 쪽, 쯔읍.”

서로의 고개의 높이가 맞춰지고는, 동시에 살긋이 벌려진 입술이 맞물린다.

안에서 동시에 설육이 내밀어져, 실로 농밀한 움직임으로 각자의 구강을 침탈한다.

불과 어젯밤에 만났을 뿐인, 허나 오랜 연인과도 같은 딥키스가 기나길게 이어졌다.

파릴케가 오똑하고도 드높은 콧대를 나의 콧대에 엇갈려 격렬하게 비벼댔다.

얼굴에 열이 오르며, 명치에 무언가 얹힌 느낌과 함께 성욕이 확 올라온다.

나의 육봉이 직립해 그녀의 아랫배를 넘어 가슴의 사이에 바짝 끼워졌다.

남자와 여자의 사이에 꼿꼿하게 곤두선 고기 몽둥이가 극도로 압착된다.

“푸화압……! 핫, 아앙……!”

멍한 표정의 파릴케가 다급히 떨어져 나갔다.

자신이 저질러 놓고도 어떤 것이었는지 모르겠다는 듯이, 실선이 서로의 입술과 혀끝의 사이에 가득 늘어진다.

서로의 늘어진 말간 침을 아쉽다는 듯이 삼켰다.

나는 파릴케의 양어깨를 붙잡아 함께 몸을 틀며 객실의 좌측 침대로 자리를 옮겼다.

특실용의 더블베드라고는 해도, 마의 일족들은 체구가 몇 미터를 넘어가게 큰 자들도 있기에, 중간계의 침대 사이즈 구분보다 훨씬 크고 드넓은 면적.

전생 기준의 킹사이즈보다도 곱절은 드넓은 침대에 그녀를 밀쳤다.

“하……! 으, 읏!”

파릴케가 가련한 처녀, 혹은 붙잡힌 공주라 해야 할지 미묘한 자태로 풀썩 엎어졌다.

나는 즉각 양옆 무릎을 들춰 무릎걸음으로 침대에 올라섰다.

서로 지상에서의 낭만하고도 황홀한 상공의 데이트를 마친 시점이라, 약간의 땀은 흐른 시점이다.

손가락을 튕겨 가볍게 영창한 브리즈와 클린즈의 조합이, 나와 그녀를 갓 목욕과 건조도 마친 듯한 깨끗하고도 보송한 상태로 정화했다.

교접을 위해 완벽하게 깨끗해진 전신들, 나는 그녀의 양발 사이에 쩍 벌린 나의 무릎들을 위치시켰다.

양손으로 그녀의 왼발부터 붙들어, 부츠들부터 벗겨내기 시작한다.

위를 매는 끈들을 후두둑 풀어, 발등 절반을 포함한 발가락들까지 드러난 스터럽 형식의 레더 부츠를 벗겨낸다.

신발들을 벗겨내서 완연한 맨발로 만들고는 위로 상승한다.

백색에 가까운 희푸른 피부, 탄실한 느낌의 건강미 넘치는 길쭉한 각선미를 지나치며 올라간다.

터질 듯한 여성미로 풍만하고도 육덕진 골반이 나타났다.

양손을 내뻗어, 어젯밤에 원없이 탐식했던 골반의 좌우를 붙잡는다.

그녀의 로라이즈 핫팬츠 중단의 지퍼를 끌러 내리고는, 실로 좁은 면적의 핫팬츠를 벗겨낸다.

서로가 보내는 두 번째 밤, 이미 위에서는 그녀가 스스로 뿔들을 끼운 후드와 세트인 브라탑을 벗으며 알아서 조력하고 있었다.

파릴케가 스스로 벗어낸 양손의 반장갑들도 좌우의 침대 밑바닥으로 흘러내렸다.

마지막으로 핫팬츠 양옆의 상단에 브이자로 치솟았던 검은 T팬티 라인을 붙잡는다.

양손의 손끝을 좌우에 끼워 넣는 것만으로, 골반을 지나 허벅지의 밑까지 벗겨 내린다.

그녀는 복장이랄 것도 없이 헐벗은 빗치 패션이기에 탈의가 매우 간편하다.

파릴케의 벗겨낸 복장들을 침대 밑바닥으로 우르르 떨구고는, 나도 레더 재킷과 레더 팬츠에 셔츠를 껴입은 나의 사복을 탈의했다.

하의의 속옷도 벗어 모조리 뒤로 휙 던지고는, 서로가 실 한 오라기 안 걸친 알몸으로 마주하게 되었다.

독특했다면 독특한 계기로 만나 이어진, 이제 치르게 될 두 번째 밤.

“흐, 으으……!”

양팔을 가슴에 교차해 가슴을 가린 파릴케가 여트막하게 신음했다.

D컵은 되고도 넘치는 리나 씨의 이상인, 폭유에 가깝다는 비유가 맞지 않나 싶은 박력적이다 못해 폭발적인 흉부.

그 여체의 아찔한 비경과도 같은 보물들이, 그녀의 달콤한 신음에 맞춰 천천히 들썩대며 오르내렸다.

등을 뉘인 시트에는 미약한 연보라색이 첨가된 은빛 산발이 등허리까지 늘어져 찰랑인다.

어젯밤 그렇게 음탕하고도, 졸도할 정도로 음란한 이 몸을 격렬하게 탐닉했다.

그럼에도 백색에 가까운 희푸른 피부가 옅게 빛나는 사파이어와 같은 이 미체를 보니, 속에서 천불이 타오르며 욕정이 마비될 정도로 동한다.

나는 다리를 바짝 맞붙이고 있는 그녀의 발목들을 붙잡아 젖혔다.

“하, 아아……?”

파릴케가 자신에 가해지는 미묘한 포즈에 옅은 탄식성을 흘렸다.

무릎을 꿇었던 나의 상체를 일으키는 반면, 양손으로 붙잡은 그녀의 뒷발목들은 바짝 뒤젖힌다.

시트에 등을 밀착하고 눕혀졌던 그녀의 상체 역시 함께 붕 들려 세워진다.

도중 붙잡은 뒷발목들에서 종아리들로 양손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진다.

“지, 지크……? 무엇을, 하려는……!”

나의 기상에 맞춰 서서히 세워지는 등허리가 공처럼 말린다.

들춰진 양다리는 자꾸자꾸 후방으로 꺾여진다.

“지, 크……!? 햐흑……!”

나의 상체를 앞으로 웅크리다시피 바짝 굽히며, 양손으로 붙잡은 그녀의 종아리들을 그녀의 어깨 너머까지 뒤젖힌다.

그와 함께 꼿꼿하게 세워졌던 그녀의 허리도 직각을 훨씬 뛰어넘어 둔각에 가깝게 뒤젖혀진다.

그녀의 종아리들을 짓누르는 나의 손아귀들도 자연스럽게 이제는 그녀의 허벅지들을 누르는 형색이 된다.

그녀의 완전히 넘어간 발등, 정강이, 무릎이 그녀의 얼굴 좌우의 시트에 바짝 밀착할 정도로 짓누른다.

흡사 뒤로 구르기를 시도하려는 자세, 혹은 컨토션을 방불케 하는 접각.

“흣……! 아……!”

한동안의 접지 끝에, 목덜미와 양어깨만으로 전신의 무게를 지탱하는 파릴케가 완성되었다.

그녀의 허벅지들을 뒤젖히던 나의 양손은 이제 그녀의 엉덩살들을 짓누르게 되었다.

이 자세는 유연성이 뛰어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고통과도 가까운데, 그녀는 운동성이 뛰어난 마족이기에 용케 이 포지션을 버텨내고 있었다.

“대, 체……! 무엇을, 하려는 거야아?”

입가에서 타액 한 줄기를 흘리는 파릴케가 가느다랗게 신음했다.

남자에게, 자신의 은밀하고도 부끄러운 부위들을 정말 수치스럽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포즈로 완전하게 노출하고 있다.

완성된 체위.

나는 양손으로 짓누르며 주물대는, 그녀의 말캉하고도 탄력적인 엉덩살들의 사이로 얼굴을 서서히 묻었다.

“흐, 읏……!”

나의 강하에 맞춰, 파릴케의 신음성도 덩달아 터져 나왔다.

정강이를 얼굴 양옆에 바짝 밀착시키고는, 뒤로 구르기 포즈를 유지하며 위로 노출된 자신의 비부들을 남자에게 완전히 노출하는 체위.

파릴케는 뒷덜미와 양어깨만으로 몸체가 들린 전신의 무게를 지탱하는 체위이기에, 나는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는 체위가 되었다.

마침내 파릴케의 엉덩이골 사이에 나의 얼굴을 5센티미터 거리에 초밀착시켰다.

눈길을 느른히 흘리며, 눈앞에 드러난 여마족의 비소들을 관음한다.

나의 코앞에는 은빛 수림에 감싸인 음렬과, 꽉 다물린 조갯살 밑으로 꼭 여물린 항문이 위치하고 있었다.

위의 음렬과 아래의 항문.

미약한 연자색을 띈 상단의 은빛 음모는, 중앙의 얼기설기 맞물린 균열로부터 조금 나온 액에 약간 희끄무레하게 젖어 있었다.

하단에는 그녀의 피부색보다 짙푸른 항문이 꼭 여물려서는 아주 미약하게 옴찔대고 있었다.

내가 뚫어지게 시선을 주면 수축을 더욱 하는 듯한 기묘한 움직임마저 일어난다.

명백한 남자의 시선에 의한 본능적 기피 현상.

“부, 끄, 러워……!”

어젯밤에 이 비부들을 원없이 탐닉했다.

불과 단 하루만에 일어났음에도, 그토록 눈에 새기며 입에 닳도록 탐식했음에도 다시 보는 듯한 신비함이 있었다.

나는 그녀의 항문에 양손의 손톱들을 맞붙인 손끝을 맞물렸다.

꾸쥬쥭, 손가락들이 항문을 꿰뚫는 음란한 살소리가 울렸다.

“힉!?”

파릴케가 진한 와인색 동공을 치켜뜨며 질겁했다.

꾸쥬쥬쥭, 손가락들이 항문을 헤치는 음란한 소리가 계속 울렸다.

불구덩이처럼 후끈하고도 질척한 점막의 감각이, 송곳처럼 맞물린 엄지들만을 제외한 여덟 손가락들의 끝에 가득 엄습한다.

“히익!? 꺄악!? 지, 지크으!? 대체, 무스은!?”

체위로 인해 자연스럽게 안면에 피가 몰려, 자줏빛으로 달아오른 안색의 파릴케가 다급한 비명성을 터뜨렸다.

꼭 여물린 생항문이 음란히 열리는 살소리가 진동했다.

“헉! 햐흐읏! 햑! 대체에, 그런 곳에!? 뭐 하는 거야아!?”

파릴케가 그녀의 항문 깊숙하게 침투하는 강렬한 이물감에 꼿꼿하게 세워진 허리를 연신 비틀어댔다.

극히 반사적인 반응으로 격렬한 요동이 자아내지나, 걸친 팔뚝들로 힘껏 엉덩살들을 짓눌러 고정한다.

손톱들을 맞물려 송곳 형상을 취한 여덟 손가락들을, 여성의 가장 부끄러운 부위에 침탈시킨다.

본디는 특정한 용도가 아닌 이상 결코 벌어지지 않는 배설구, 괄약근의 격렬한 압력이 들어가는 나의 손가락들을 휩싼다.

후끈하고도 질척한 점막의 감각이 진입하는 나의 여덟 손가락들에 잔뜩 쫀득대며 휘감겼다.

“헉! 햐흣! 자, 잠깐! 거긴 진짜 아니야! 그냥 이상하다구!”

파릴케가 애원에 가깝게 탄식하며 호소했다.

그녀의 피붓빛보다 확연히 짙푸른 항문이 가로 타원형의 형상으로 음란히 벌려져 간다.

마침내 도달한 끄트머리, 나는 주먹 뼈마디까지 항문에 박혀든 여덟 손가락들을 활짝 잡아 젖혔다.

꾸쥬쥬쥬쥭, 음란한 살소리와 함께 마족녀의 똥구멍이 완전히 활짝 벌어졌다.

“아……!”

파릴케의 여트막한 신음성이 객실의 대기에 촉촉하게 울려 퍼졌다.

엄지를 제외한 여덟 손가락들이 항문에 주먹 뼈마디까지 완전히 파묻혀 버렸다.

여자의 신체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이, 조금의 여과도 없이 적나라게 열어젖혀졌다.

“흣……! 아……!”

전신의 체중을 지탱하는 안면에 피가 몰려, 자줏빛 안색이 된 파릴케가 흐린 눈으로 입을 멍하니 벌렸다.

밤하늘의 서로 도망치고 뒤쫓던 데이트에서, 내내 엉덩이를 쑥 내밀고 있던 그녀의 뒤태에서의 포인트.

나는 파릴케의 항문에 입을 박았다.

“헉……! 허, 억……!?”

파릴케가 자신의 항문에 입을 박은 내게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치켜떴다.

나의 행동에 아연한 표정으로 양손을 들춰 입을 가린 파릴케가 망연히 쳐다보았다.

“지, 크으……?”

사과처럼 벌려진 파릴케의 똥구멍을 싹싹 할짝였다.

본디는 꼭 막힌 살결에 숨겨진 점막이, 남자의 혀에 반응해 쑥스럽게 옴찔댄다.

그녀의 활짝 젖혀진 항문 속살을 혓바닥으로 세차게 휘돌렸다.

“더, 더러워……!”

당혹과 수치심에 물든 파릴케가 손가락을 빨아들였다.

터질 듯이 육덕진 몸매와, 희푸른 피부가 아찔한 마족 미녀의 똥구멍을 핥는다.

혀가 뽑힐 정도로 최대한 빼문 혓바닥으로는, 내부의 젤리처럼 질척하고도 말캉한 촉감의 점막을 시계 방향으로 할짝였다.

주먹 뼈마디까지 박혀 그녀의 항문을 활짝 젖히고 있는 나의 여덟 손가락들에 불구덩이처럼 후끈한 촉감이 엄습했다.

양손으로 벌리고 짓누르는 골반이 실로 우악스럽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잔뜩 잡아 젖혀졌다.

이따금은 손가락들 사이에 가득 불거지는 점막들에 깊게 입맞춤한다.

어떠한 미모와 미체의 여성이라도, 필히 배설물을 배출할 수밖에 없는 구멍을 빨고 할짝이며 애무한다.

미녀의 항문에 음탕하게 발정난 변견이 되어 정리를 실시했다.

“학……! 햐, 흐, 윽……!”

그녀의 본디 피붓빛은 자줏빛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달아오른 파릴케가 달게 신음했다.

주먹 뼈마디까지 박힌 여덟 손가락들을 우악스럽게 휘놀려, 가득 휘감긴 그녀의 점막들이 쥐어뜯길 듯이 주물댔다.

세상에서 가장 말캉하고도 후끈한 항문의 점막을 장난감 젤리처럼 마구 조물딱댄다.

선홍의 사과처럼 적나라한 단면도를 내보이는 내부에 침을 줄줄 흘렸다.

그러고는 항문을 잡아 벌리고 있는 손가락들의 사이사이에 드러난 점막들을 혓바닥으로 할짝이고 입으로 입맞춤했다.

괄약근이 적나라한 살소리를 울리며, 자꾸 닫히려는 육동굴을 우악스럽게 벌려댔다가 좁혀대며 내부를 싹싹 할짝였다.

주먹이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거대하게 벌려진 항문이 음란하고도 음탕하게 벌렁댄다.

“악……! 흑…! 헛!”

파릴케의 둔각에 가깝게 바짝 뒤젖혀진 허리가 연신 활처럼 휘어진다.

여자의 항문은 어마어마하게 거대하게 벌려지는 구조였다.

탄성적으로 수축하며 쫀득대는 감촉으로 손가락들을 휘감는다.

말 그대로 똥구멍이 찢어지도록 벌려진 파릴케의 항문을 빨고 핥는다.

미녀의 애널을 청소하는 버터견이 되어 클리닝을 실시했다.

“힉…! 더러, 워어……!”

나의 탐닉에 신음하는 그녀의 항문 내부를 들여다보며 관음했다.

마족 여자들은 다채로운 피부색들을 지니고, 음렬의 활짝 벌려진 꽃잎 색상은 주인의 피붓빛보다 짙은 색상을 지니는 것이 원칙이다.

혹시 직장의 색상 역시 그녀의 피붓빛보다는 진한 색상인 꽃잎과 마찬가지로 짙푸를까 궁금했는데, 내부는 선명한 선홍색에 가까운 핑크빛이다.

건강한 운동력과 기능을 가진 장기의 보유자라는 입증이다.

똥이 나오며 지나가는 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과처럼 잔뜩 잡아 젖혔음에도 내부로부터 풍기는 음취 따위는 전혀 없었다.

마력으로 체내의 어떤 분변도 발생하지 않게 착실하게 관리하는 유형.

기력이나 마력을 다루는 사용자라면, 세계에서 보편적인 편의인 소거법으로 오래도록 관리해 온 입증이었다.

장폐색을 막기 위해 일정 주기로는 사용이 권장되지만.

실로 건강한 움직임으로 점막의 움직임을 내보이는 항문을 관음하며, 딥 리밍을 실시했다.

“흐앗, 허, 흑, 으읏……!”

파릴케로부터 농밀하고도 진한 애성에 가까운 신음성이 연달아 흘러나왔다.

벌어진 입에서 흐르는 타액의 줄기들이, 현재 중력이 뒤집힌 상태의 그녀의 입가 양옆과 턱밑의 목선까지 흐르며 더럽힌다.

뒤로 구르기 자세를 실시하듯, 얼굴 좌우에 바짝 맞붙은 종아리들 끝의 펜촉처럼 비죽한 발톱들이 돋은 발가락들이 꼼질댄다.

턱이 빠질 정도로 최대한 빼문 혓바닥으로, 입구 근처의 점막부터 혀뿌리가 닿는 최대한 깊은 곳까지를 휘돌렸다.

본래대로 되돌아가 조이려는 근압이, 항문에 박힌 손가락들을 끈덕진 젤리의 늪처럼 질척하게 휘감는다.

손아귀들에 더욱 힘을 주어 사과처럼 잡아 젖히며, 와이드 오픈 상태의 애널을 할짝였다.

적나라한 오픈 리밍의 와중에도 내벽으로부터 혀를 뽑아내 양옆의 엉덩살들을 미끄러뜨린다.

혀질의 강세에 맞춰 푹 눌려 들어가는 살집의 쿠션들이, 떼어내면 다시 박력적으로 탄성하며 탄력을 회복했다.

파릴케의 무르익은 수박통들과도 같이 풍만한 엉덩살들을 나의 침으로 싹싹 할짝여 영역 표시를 가했다.

“햑…! 하, 흐읏……!”

파릴케의 음렬 사이에서 실금되는 희끄무레한 꿀물이, 그녀의 아랫배를 적시고는 배꼽을 메우며 가슴골까지 흘러내렸다.

애액이 고인 배꼽에서 갈라지며 흘러내리는 액선이, 그녀의 폭발적으로 희푸른 젖통들을 우윳빛으로 번득이게 했다.

일부는 둔각에 가깝게 동체가 바짝 뒤젖혀진 그녀의 목울대까지 흘렀다.

그녀 스스로 리밍에 의해 비부로부터 실금되는 애액을 마실 지경에 도달했다.

도중 항문을 벌리던 왼손을 들춰, 파릴케의 여물린 음렬 사이에서 실금되는 희끄무레한 즙을 찍는다.

희푸른 회음부를 넘어 우악스럽게 잡아 젖혀진 상태의 항문까지 발라 올린다.

파릴케의 애액에 질척질척하게 발라져, 도포가 완료된 항문 내부를 다시 양손으로 열어젖히며 입맞춤하고 할짝인다.

“햑……! 헉……!”

파릴케의 미역에 감긴 듯이 젖은 전신에서 식은땀이 비 오듯이 흘렀다.

체위를 유지하기 위해 양손으로 잔뜩 짓누르는 터질 듯이 폭발적인 엉덩살들이 식은땀에 축축하다.

마시멜로처럼 말캉하고도 후끈한 촉감의, 거대하게 무르익은 수박통들을 압박하는 기분이다.

손아귀들에 불거진 점막들이 농밀히 가해지는 혀질과 입맞춤에 더욱 달아오른다.

불구덩이처럼 후끈하게 달아올라, 종래에는 폭발에 달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누비는 혀끝에 꾹 눌렸다가, 떼어내면 불룩대며 솟는 형상이 형언할 수 없을 음란함으로 꿀렁댔다.

하드한 리밍에 꿀이 차오른 대음순이 연신 상체로 꿀물을 흘려낸다.

그녀의 희푸른 상체가, 줄기지는 애액으로 희끄무레하게 줄기줄기 뒤덮일 정도의 방대한 분비량이었다.

이미 수백 회도 아득히 넘어가는 딥 피스톤을 선사하고는, 과다할 정도의 정액의 대폭발을 싸질렀던 곳.

육봉으로 처박는 것과 입으로 빨고 핥는 것은 색다른 맛이 있다.

위에서 새는 애액에 시큼하게 발라진, 육덕지고도 아찔한 마족 미녀의 똥구멍을 게걸스럽게 탐닉했다.

“아! 흐읏! 하아아!?!?”

돌연 오픈 리밍을 받는 파릴케의 탁한 핏빛 적안이 튀어나올 듯이 부릅뜨였다.

동체가 크게 꺾여지며, 허리가 부러질 지경으로 마구 활처럼 휘어댄다.

“끙! 흐읏! 하, 그으으으읏!”

오줌 구멍에서 탁한 꽃물이 세차게 튀겼다.

꼿꼿하게 들춰진 허리가 진동을 자아내듯 격렬하게 뒤틀린다.

“흥그흣! 흐, 햐으으읏! 하아아앗!”

활짝 젖혀진 요도로부터 어마어마한 물줄기가 방출되었다.

각도적으로 밑에 위치한 그녀의 얼굴을 그대로 세차게 직격한다.

물총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강렬하고도 세찬 수압, 흡사 분수가 터진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햑! 헛! 흐읏! 아, 아아아아아앙!!!”

자신의 애액과 타액으로 범벅인 얼굴의 파릴케가, 추가적으로 쏘아지는 조수의 대분출마저 받아냈다.

항문을 휘젓고 주물대던 여덟 손가락들을 뽑아, 상단에 딱딱하게 발기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고속으로 비벼 돌리며 자극했다.

그에 활짝 열려져 뻐끔대며 물을 쏟아내는 요도구의 테두리가 더욱 경련이 일어난 듯이 세차게 진동한다.

끝없이 쏟아지는 쾌락의 수량이 그녀의 얼굴을 세차게 때렸다.

파릴케의 꽃물을 쏘아내는 분출은 한참이나 계속되었다.

“히, 햐아아악……! 흥, 그으읏…!”

파릴케가 자신의 꽃물로 온통 번들대는 얼굴로 신음했다.

실로 오래도록 지속된 스쿼트에, 탈진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연신 숨을 헐떡인다.

개방형 똥까시에 완전히 가버리고 만 파릴케가 좀처럼 호흡을 주체하지 못했다.

잔여 오르가슴의 여파에 헐떡대는 그녀의 항문에 다시금 손가락들을 박아 질척대다 뽑아냈다.

꾸쥬욱, 음란한 살소리를 내는 항문이 어설프게 여물려져 살짝 벌려진 상태로 닫혔다.

그와 함께 뒤로 구르는 동작을 취하던 파릴케가 동체를 시트에 허물어트렸다.

졸도할 정도로 아찔한 마족 미녀의 똥구멍을 원없이 탐닉했다.

여성의 가장 부끄러운 곳의 입으로의 정복도 마쳤다.

“하, 아……! 흐, 으윽……!”

실로 물이 많은 여마족, 온갖 체액들에 엉망으로 질척한 범벅이 된 파릴케가 가냘픈 신음성을 연신 헐떡였다.

신체에서 가장 더러운 부위의 애무만으로, 성대하게 가버린 자신의 반응을 도무지 스스로 주체하지 못한다.

능욕당한 공주와도 같은 자태로 허물어져, 수치심에 눈을 질끈 감고 있던 파릴케가 돌연 천천히 눈을 치켜떴다.

그녀의 태세는 완벽하게 돌변해 있었다.

일순간 그녀가 어젯밤에 그렇게 탐닉하고, 지금조차도 잠자리에 있어서는 한없이 수동적인 동일한 여자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파릴케가 서서히 몸을 일으킨다.

침대의 시트에 양발로 올라선 내게, 무릎을 꿇은 채로 상체만을 세운다.

그녀가 꼿꼿한 발기 상태로 끄트머리에서 투명 물방울을 똑똑 흘려내는 나의 육봉을 주시했다.

나의 형상을 한동안이나 응시하고는, 이내 눈매를 그윽하게 내리깔며 결연함과 요염함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혼을 날릴 정도로 색기를 발산하는 여마족이, 스스로의 풍염하다 못해 넘쳐흐르는 젖통들을 자신의 팔뚝들로 들춘다.

이윽고 일어난 일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이젠, 내가 지크를 기분 좋게 해줄 차례야…….”

나의 육봉이 파릴케의 젖통들에 조여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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