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의 서큐버스-40화 (40/80)

〈 40화 〉 악의 꽃들

* * *

“흐이힛! 햐아아앗! 향!!!”

“아흑! 허그읏! 끄어허어억!!!”

교차되는 다른 음색들이 빗발쳤다.

직경 32센티미터에 달하는 고기 방망이를 묵직하게 몽둥이질했다.

푸후욱, 쮸구우욱대는 제각기 다른 점막들을 꿰뚫는 적나라한 살소리가 야하게 울려 퍼졌다.

왼손에 쥔 딜도는 항문들에 내지른다.

오른손에 쥔 육봉은 질구들에 내지른다.

뒤치기와 정상위로 겹친 두 여자들을 동시에 취했다.

“트힛! 햐아앗! 하아아앙! 후우우우웃!”

나의 허리질에 맞춰 함께 허리를 휘돌리고 골반을 뒤흔들어대는 카티샤가 격렬히 호응했다.

어마어마하게 뻑뻑하며 쫀득대는 악마 소녀의 질척한 젖은 살집이 혼신까지 짜낼 지경으로 옥죄었다.

육중한 팔뚝처럼 두터운 머리에서부터 몸체를 넘어 뿌리까지가 조금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파묻힌다.

그때마다 악마 소녀의 질벽이 끈덕진 그물망처럼 전방위적으로 꽉꽉 조여들고 수축하며 아찔한 압박을 펼쳤다.

삽입마다 육봉이 자궁에 노크하는 수준을 넘어 아예 자궁문을 분쇄할 수준으로 바짝 드밀어졌다.

압착감을 견디다 못한 해면체로부터 초밀착된 그녀의 자궁구를 향해 쿠퍼액이 비 오듯이 짜여 질척히 흩뿌려졌다.

딜도는 항문에 귀두 부위까지만을 내질러 점막이 꼭 머금게 한다.

가하는 손질의 스크루에 맞춰 함께 돌아가는 내부의 선홍빛 속살을 적나라하게 내보이는 아찔한 음태를 선사했다.

고속으로 진동하며 일으켜지는 바이브레이션에 딜도가 박힌 핑크빛 점막이 말캉한 연어의 순살처럼 출렁였다.

“햣! 햐앗! 하아앙! 자아!!!”

항문과 질구에 더블 페네트레이션을 받는 카티샤가 나의 골반을 무너트릴 듯이 허리를 내빼며 격렬히 충돌시켰다.

그녀의 홍채 색상만큼이나 새빨간 혀를 빼문 카티샤가 요리조리 골반을 휘돌리고 들썩였다.

로리 빗치가 나의 혼신마저 짜내 버릴 정도로 아찔한 허리 돌림과, 육봉이 내꽂힌 히프를 신랄히 휘돌려대다 꺾어대는 트위스트와 브레이크를 선보였다.

혼자만 날뛰는 것이 아닌, 여자도 적극적으로 함께 호응하는 추가적인 쾌락을 얻기 위해 겸손한 말투의 전환과 교묘한 심리의 유도를 사용했다.

경외받기 좋아하는 악마의 성정을 이용한 것도 까마득하게 모르는, 칭찬 한 방에 신이 난 카티샤가 요망한 어린 요부처럼 날뛰었다.

“자아, 좋느냐!? 좋아!? 아찔해지거라!”

나의 대물을 잔뜩 수납해 적나라한 원형에 가깝게 잔뜩 젖혀진 아랫입에서는 파과의 흔적인 하혈을 잔뜩 흘려낸다.

본디는 너무도 작고 앙증맞은 생전복에서 폭발적으로 분비되는 애액에 뒤섞여, 밑에 깔린 트노시아의 음렬과 항문을 적시고 밑바닥의 시트에 희끄무레하고 검붉은 호수를 생성했다.

하혈과 애액을 물처럼 질질 흘리는 카티샤의 작은 조갯살을 박력적인 피스톤으로 관통해 나갔다.

“잔뜩 싸내야만 한다! 행여나 싸는 것이 비실하다면, 혹독히 문책할 게야!”

뒷손들로 스스로의 엉덩살들을 우그러지도록 잔뜩 움켜쥔 카티샤가 어린 여장부처럼 당차게 호령했다.

몸이 초중생에 와리가리할 정도로 자그마해 놓으니, 끈덕진 살집의 질벽이 해면체를 억척스럽게 꽉꽉 조여드는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당연히 뻑뻑하게 조이는 강도로는 트노시아보다 격심하다.

“즐겁느냐!? 이 녀석!? 나와 같이 앙증맞고도 깜찍한 여악마의 서비스가, 즐겁느냐!? 좋아 죽을 것 같으냐!?”

이걸 교활한 토끼가 우둔한 호랑이를 놀려먹는 상황이라고 하는 거다.

본성에 제대로 불이 켜진 카티샤가, 나의 영혼까지 짜내 버릴 수준으로 코코넛들처럼 앙증맞은 자그마한 골반을 뒤흔들어대고 상하와 좌우와 대각선으로 격렬히 틀어댔다.

절정의 순간 터질, 봇물 같은 좆물의 수준을 통상보다도 아득히 뛰어넘게 할 지경으로.

내가 여기서 정말로 좌절하는 연기와 진심으로 경악하는 표정을 하면, 아마 더한 봉사를 자처해서 가할 거다.

그녀의 악마성은 그녀를 그렇게 인도하니까.

실제로는 내가 완전한 개이득의 입장인 것도 모르고.

“느끼거라! 쾌락에 도달하거라! 극한의 열락에 도달해 잔뜩 싸지르거라! 이 몸의 자궁을 네놈의 씨앗으로 잔뜩 채우거라!”

격렬히 골반을 뒤흔들어대는 카티샤의 항문과 질구에 딜도와 육봉을 번갈아 박았다.

카티샤의 질구에 완벽한 딥 피스톤을 위해서는, 나의 아랫배에 밑동을 받친 채 항문에 귀두까지만 드미는 딜도가 걸리지 않게 거두는 손질이 필요하다.

그때마다 왼손에 쥔 딜도는 번쩍 들추며, 오른팔로는 그녀의 아랫배를 두르고 자유로워진 허리를 그녀의 골반에 바짝 밀착해 쑤시는 딥 피스톤을 가한다.

이따금은 악마 소녀의 항문 입구 주변부의 점막만을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쑤시고 있는 딜도의 귀두 부위에 입맞춤하고 할짝인다.

그에 비해 이미 시작부터 전의가 완전히 상실되었던 트노시아는 반응이 없다.

너무도 요망한 작은 처녀에 비해, 밑의 커다란 처녀는 한없이 수동적이다.

카티샤만이 혼자 신나 미쳐 날뛰고, 트노시아는 그저 도살장의 양처럼 끌려다니는 형색이다.

카티샤의 항문에 귀두까지 박던 딜도를 쥔 왼손을 재차 들추며 육봉을 급강하했다.

“아악!?”

카티샤의 질구에만 몇십 회도 넘어가게 반복적으로 쑤시던 육봉을 트노시아의 질구에도 쑤셔 주었다.

즉각적으로 그녀에 올라탄 카티샤의 작은 몸이 튕겨져 날아갈 정도의 반응이 자아내졌다.

“끙으흐어엇! 하긋!!!”

역시 격렬하다.

카티샤에 깔려 있기에 얼굴은 전혀 볼 수 없지만, 가관인 표정을 짓고 있겠지.

왼손으로 쥔 딜도는 나의 음낭 밑바닥의 시트에 바짝 밀착하도록 내깐다.

오른손으로는 카티샤의 우측 골반의 그녀 스스로가 엉덩살을 붙들고 있는 오른손에 함께 걸친다.

슬슬 놀리는 엄지로 하도 쑤셔 완전히 여물리지 않고 벌렁대는 카티샤의 후끈한 똥구멍을 매만져 준다.

육봉과 딜도를 질구와 항문에 동일한 세기나 다른 깊이로 내질렀다.

“꺄아학! 아, 아파파앗! 흐, 끄히이이이익!!! 메, 에에에에에엑!!!”

트노시아가 그야말로 그녀를 투영하는 짐승의 괴성을 목이 찢어져라 내질렀다.

카티샤의 그저 뻑뻑하게 조여들 뿐인 조갯살과는 확실하게 다른 느낌.

무언가 보다 넉넉한 듯하면서도, 육봉이 끈적하면서도 후끈한 꿀통에 담근 듯이 내부에 드나드는 나의 육봉을 뻑뻑하게 조여대며 뜨겁게 달궜다.

뿌리까지 조금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박으며, 바짝 밀착해 억눌린 자궁문이 분쇄될 듯이 귀두를 우악스럽게 내지른다.

그녀는 카티샤의 2배도 넘어갈 덩치를 지니고도, 악마성을 드밀며 오기와 깡으로 바득바득 참고 버티면서 맞서는 카티샤에 비해 영 비실하다.

덩치와 통증을 참는 인내심에 딱히 상관관계는 없는 걸까?

“흥, 그으읏……!”

오른손의 엄지는 여전히 카티샤의 똥구멍에 박은 것을 유지한 채로 슬슬 휘돌리며 달아오른 점막을 애무했다.

그에 옆얼굴을 돌려 나를 바라보는 카티샤가 엉덩이 구멍을 옴찔대면서 달게 신음성을 흘려댔다.

음낭 밑의 시트에 바짝 내깔아 분주히 놀리는 딜도는 귀두 부위까지만 박았다 뽑는다.

육봉으로 뚫지 않은 곳을 먼저 딜도로 뚫는 것은 불경하다.

육봉으로의 개통식을 치르기 이전에, 이물을 통한 제2처녀막의 완전한 파과는 자제한다.

트노시아의 비부들에 수십 회도 넘어가는 허리질과 몽둥이질을 제각기 가하고는, 육봉과 딜도를 질구와 항문에서 뽑았다.

돌린 옆얼굴로 손가락을 빨아들이며, 트노시아에 박는 것을 젖은 눈길로 물끄러미 바라보던 카티샤에게 되돌아갔다.

트노시아에게 박으면서 내내 카티샤의 똥구멍을 핑거링하던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뽑았다.

스스로의 엉덩이를 붙들고 있던 그녀의 오른손에 포개던 나의 오른손을 치우며, 다시금 왼손의 딜도의 밑동을 나의 아랫배에 맞붙이고, 오른팔로는 그녀의 아랫배를 휘감았다.

항문과 질구를 제각기 겨냥한 같은 공정이, 오직 언젠가 도달할 쾌락의 순간까지 계속되었다.

“자아~! 호문쿨루스! 이 몸의 보짓살을 느끼거라! 꾸득꾸득! 꽉꽉! 그렇게 조여지고는 이 몸의 태내에 잔뜩 씨앗을 쏟아내야만 한다!”

요염하게 혀를 빼문 카티샤가 돌린 고개로 나를 확인하며, 양손으로 활짝 젖힌 자신의 엉덩살들을 격렬하게 흔들어댔다.

“행여나 이 몸을 만족시킬 정도가 아닌 턱없이 부족한 수량이라면, 즉각적으로 그 쓸모없는 육신으로부터 영혼을 적출해, 심연 최심부의 가장 깊은 밑바닥에 떨궈 마의 일족들보다도 추악하며 흉악한 심연종들로부터 영겁의 고통을 선사받게 할 테니까! 트히히히힛! 트햐햐햐햣!”

몸이 작고 어린 외형의 여자는, 무슨 짓을 해도 결코 성적으로 남자를 만족시킬 수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딴 것이야말로 로리콤이자 페도필리아들의 전형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이렇게나 흥분시킬 줄이야…….

트노시아의 거인녀 취향에 이어, 나는 오늘 두 번째 취향을 새로이 각성하고 말았다.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깨부숴 버렸다.

이 10대 초중반 정도 외형의 어린 요부는, 진짜 나의 모든 물을 육신으로부터 싹 빼낼 정도의 요망함과 잔망미를 갖추고 있었다.

버티지 못해 얼얼한 감각이 드는 귀두에서 잔뜩 실금된 쿠퍼액만으로 그녀의 자궁을 잔뜩 들이채울 정도였다.

이따금은 육봉이 질구에서 빠지는 순간 히프를 놀리며 딜도가 박히던 덜 여물린 항문을 나의 귀두에 비벼 주었다.

꼼질대는 후끈한 점막이 귀두 끄트머리에 비벼지는 아찔한 자극과 미칠 듯이 야한 상황에, 요도로부터 투명수가 세차게 분출되어 카티샤의 등짝에 질척하게 흩뿌려졌다.

“좋느냐!? 자아, 전율하거라! 이 몸의 보짓살의 조임에 함락되거라! 이것이 공포스러운 악마의 힘이다!”

하면 할수록 더욱 기세가 살아나고 신이 나는 카티샤가 옅은 잔상이 일어날 정도의 스피드로 골반을 뒤흔들어댔다.

드나드는 나의 육봉의 전후좌우에 음경이 분절될 듯한 아찔한 쾌감이 시시각각 전류처럼 엄습했다.

나의 육봉을 수납하고 애액과 하혈을 흩뿌리는 질구에마저 미약한 잔상이 일렁일 정도였다.

“네놈이 쾌락의 절망에 굴복하는 모습이 매우 흐뭇하구나! 악마는 희생자의 절규와 좌절을 극상으로 즐거워하노라!”

서큐버스를 방불케 하는 음란하고도 현란한 허리질에 일순간 그녀가 리나 씨인 줄로 알았다.

눈에 비치는 시야가 하얗게 명멸하며, 의지와 무관하게 입에서 단숨이 터져 나왔다.

초 단위로 기가 빨리는 느낌이다.

서큐버스가 아니라 여자 데몬이 이렇게 야할 수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오늘 헌팅의 여왕은, 카티샤라고밖에 종결지을 수밖에 없다.

악마 소녀의 격렬한 서비스를 받는 와중에도, 이따금은 육봉만을 뽑아 트노시아의 자궁을 완벽하게 쑤셔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카티샤의 항문에 귀두까지 박힌 딜도는 직각에 가깝게 바짝 세우며 점막을 진동시키고 출렁대게 한다.

완전히 트인 공간에서 격렬한 딥 피스톤의 허리질로 자궁을 후볐다.

“카티샤 님……! 이제 못하겠어요오, 흐이이잉……!”

“아직도 그런 나약한 소리를! 악마가 되어서 한때 인간이었던 것에 패하는 것이 분하고 사무치지도 않느냐!”

작은 소녀가 흐느끼는 커다란 여인에게 호통쳤다.

체격이 230센티미터는 될 거인녀가 여자아이처럼 서글프게 훌쩍이니 다소 괴리감이 있다.

그게 의지와 무관하게 이 몰골로 전락한 그녀의 현재 상황과 맞물려, 아찔한 배덕감의 형태로 나를 자극시켰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쥔 각기 다른 것들을 연신 교차하며, 위의 소녀와 아래의 여인에 번갈아 박는다.

후끈한 불구덩이처럼 뜨겁고 질척한 작은 꿀통과 커다란 꿀통이, 번갈아 뿌리까지 깊게 침탈하는 나의 육봉을 옥죄어 들었다.

카티샤와 트노시아의 각기 다른 육체적 발육도와 확연하게 다른 외형이, 배덕감과 정복감이 혼재된 결정체를 이루어 나의 정신을 다방면으로 자극했다.

정말 여악마들을 남자의 몸으로써 정복하고 있었다.

“핫, 으, 으응, 후우우……! 하, 아아아아……!”

후방에서는 성욕이 희박한 마족의 특성을 뛰어넘어, 육욕을 각성해 버린 파릴케의 잔잔한 애성이 대기를 달구고 귀를 간지럽힌다.

여마족의 신음을 직접 찍는 포르노의 배경음으로 즐기며, 이 열락의 레이싱에서 도달할 결승점까지 박차를 가했다.

“히햐앗! 후우우웃! 더! 더욱 세게! 그 물건으로 나의 머리까지 꿰뚫어 버린다는 일념으로 박아 보거라!!!”

“햐아아앗! 흐그흐으읏! 아흐그으으읏! 메에에에에에엑!!!”

분주히 왼손을 들췄다 떨구며 여악마들의 항문들에 딜도의 귀두를 박았다.

육봉은 질구에 뿌리까지 남기지 않고 모조리 박았다.

이따금은 딜도가 격정적으로 쑤시던 항문들에 육봉도 귀두까지만을 박아 고속으로 비벼댔다.

선홍의 무르익은 체리처럼 팅팅 부어오른 점막이, 희끄무레한 크림과 진득한 체리즙들이 끈덕지게 뒤엉키며 애액과 하혈이 번들대는 장관의 형상을 이루었다.

카티샤와 트노시아의 각기 색다른 매력과 완벽히 대조되는 육체미가 아찔한 음태의 결정체를 이루어, 남자의 정신을 극한까지 옥죄어 들었다.

각자의 항문들을 100회도 아득히 넘어가게 뚫었다.

딜도의 귀두 부위까지가 박히는 너덜대고 벌렁대는 점막이 꾸쥭대며, 실로 음탕한 살소리와 음란한 율동을 자아낸다.

원체 특대형이었기에 딜도의 귀두만으로도 충분한 관통이 이루어졌다.

도중 그녀의 항문들을 쑤시던 딜도를 옆으로 내던져 버렸다.

어차피 금일은 그녀들의 그곳들까지에 삽입의 예정은 없기에 불필요하다.

이제 더는 걸리적거리지 않는 양손으로 카티샤의 아랫배를 단단히 붙잡고는, 제대로 허리질과 피스톤을 개시했다.

“끙흐으으읏! 꺄학!!! 격렬하구나! 그토록이나 이 몸과의 내기에서 이기고 싶은 게냐!!!”

카티샤의 질구를 쑤실 때 덜렁대는 음낭이 밑에 포개진 트노시아의 질퍽한 음렬을 퍽퍽 강타했다.

늘어진 가죽 주머니가 음렬과 항문을 쓸며 확실하게 강타하는 아찔한 감각이 전해진다.

트노시아의 질구에 피스톤을 가할 때도, 그녀의 아주 커다란 골반의 특색에 맞춰 앞뒤로 덜렁대는 나의 음낭이 육추처럼 항문을 확실하게 강타했다.

격렬한 교차의 허리질을 위아래의 젖은 살집들에 가하는 와중에도, 양손으로 움켜쥔 카티샤의 아랫배의 뱃살을 억척스럽게 쥐어짰다.

“흥, 햐, 하으으읏……! 참으로, 기묘한 것들에만 집착을 하는구나……!”

카티샤의 배꼽의 루비 피어싱을 양손의 손가락들로 매만져댔다.

여기저기로 쥐어뜯을 듯이 잡아당기고 주변부의 피부가 헐도록 주물럭댄다.

격렬한 굴착에 맞춰 카티샤의 아랫배 너머의 명치 근처까지 불룩한 원기둥이 치솟았다 가라앉았다.

삽입에 맞춰 아랫배가 너무도 빵빵히 부풀어 배꼽의 루비 피어싱이 튕겨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무릎을 내깔고 엉덩이를 내밀어 후배위 체위를 취한, 펜촉처럼 비죽한 악마 소녀의 발톱들이 치명적인 발가락들이 꼼질댄다.

도중 뽑힌 육봉을 왼쪽으로 급격히 낮춰, 이쪽을 향해 굽어진 새끼발가락에서 엄지발가락까지를 귀두로 훑었다.

그것만으로 즉각 발가락들과 발바닥에 싸버릴 듯한 쾌감이 엄습했다.

쾌감을 견디지 못해 끄트머리에서 찍 짜인 쿠퍼액에, 발톱들이 비죽한 카티샤의 발가락들 사이가 투명하고 끈덕지게 번들댔다.

그렇게 다시 이번에는 밑의 트노시아에게 삽입을 가하면, 검붉은 터럭에 뒤덮인 양다리들이 뒤틀릴 듯이 비비 꼬이며 무릎들이 엇갈린다.

무릎들을 잔뜩 내세워 내딛은 발굽들로 침대의 시트가 벗겨질 정도로 비벼댔다.

나는 잔뜩 가식을 담은 언사로 내뱉었다.

“사랑합니다, 카티샤 님.”

일순간 카티샤의 요염히 치켜뜨고 있던 검은 흑자위가 동그래졌다.

“사랑…이라.”

서서히 시선을 외면하며 게슴츠레 반개한 눈매를 잘게 떤다.

“참으로, 어려운 말을 하는구나…….”

명백한 고민의 기색이 한동안 흐른다.

이내, 알 수 없는 감정이 담긴 눈으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내가 좋느냐…?”

“좋습니다.”

카티샤가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나를 좋아하느냐…?”

“좋아합니다.”

카티샤의 연분홍 안색이 진홍으로 확 달아올랐다.

분주히 시선을 이리저리 외면하며, 어디에 눈빛을 둘지 몰라 헤맨다.

한동안이나 하던 눈길의 방황을 마친 카티샤가 다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톱니와도 같이 이색적인 윗니들로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노력하거라….”

카티샤가 한없이 그윽한 눈매로 나를 응시했다.

“…입맞춤을 원하느냐?”

“원합니다.”

카티샤가 촉촉하게 속삭였다.

“…숙이거라.”

나는 그녀와의 신장차로 인해 등허리를 애벌레나 하이에나를 연상시킬 정도로 기묘하게 굽히며 상체를 바짝 낮췄다.

여전히 질척하면서도 격렬한 피스톤은 엉덩판으로 가하는 와중에, 서로의 얼굴이 점차 가까워졌다.

카티샤의 작으나 오똑한 코와 코끝이 맞닿고는, 서로의 콧대가 비스듬히 교차되었다.

“악마의 키스다…. 받거라….”

쪽, 입술을 내밀어 내게 부드럽게 입맞춤한 카티샤가 다시 떨어져 나갔다.

이윽고 다시 다가와 서로의 입술이 동시에 맞물렸다.

서로의 혀가 교차함과 동시에, 침탈시킨 나의 혀로 모든 치열이 톱니처럼 솟은 그녀의 상어이빨을 훑어 주었다.

밑의 소녀와 아래의 여인에 격렬한 교차의 허리질은 여전히 가하는 와중에, 소녀와 오랜 연인과도 같은 질척한 딥키스를 나눴다.

“흥, 흐음…. 츄움, 후우움. 항, 아, 아앗……!”

촉촉하게 그윽한 눈매로 애성을 흘리는 카티샤가 내게 애절한 딥키스를 퍼부었다.

감쪽같이 속이기에 성공한 혼절할 듯이 요망한 악마 소녀의 키스를 받으며, 높이만 바꿔 놀리며 제각기 다른 비부들에 질척한 방망이질을 가해 갔다.

양손으로는 감처럼 앙증맞은 볼륨의 그녀의 작은 유방들을 쥐어짤 듯이 반죽했다.

손가락들에 훑어지는 새끼손톱보다도 작지 않나 싶은 유실들이 꼿꼿이 발기해 있었다.

그윽하고 촉촉한 눈매로 만족스럽게 미소 짓는 카티샤가, 나와 끊임없이 딥한 키스와 질척히 흐르는 타액을 교환했다.

이 요망한 악마 소녀에게는 진짜 혼까지 기꺼이 팔아 치울 수 있을 것 같다.

답이 없이 잔망스럽고, 너무나 요염하다.

돌연 카티샤가 매우 고심하는 듯한 어투로 바들바들 떨며 내뱉었다.

“나, 나의…! 이, 이 몸의…! 또, 똥구멍에도……! 원하면, 해도 좋다!”

“아니오, 다음 기회가 좋을 것입니다.”

속이 훤히 보이는 두려움을 담은 허세에 나는 담백하게 답변했다.

아마 똥구멍에 쌌다간 진짜 혼까지 싸버릴지도 모르겠다.

이 남자의 정신과 영혼을 날릴 급의 요망하고도 음탕한 악마 소녀에게.

카티샤가 잔잔하게 속삭였다.

“…오늘, 아주 재미있는 인간을 만났어. 이제는 호문쿨루스인 네가 얼마나 살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기억에는 꽤나 남을 것 같구나.”

그녀가 다시금 내게 입술을 내밀어 부드럽게 키스했다.

“좋아, 안 될 것도 없지…. 결정했다….”

검은 눈자위가 인상적인 눈매를 그윽하게 깜빡이며, 죽을 정도로 치명적인 뇌쇄적 미소로 차근차근 내뱉었다.

“싸는 수량에 따라, 너의 여자가 되어 주마…….”

그 말을 기점으로, 나의 내면에서 무언가 거대한 욕구가 치달아 올라왔다.

나는 아랫도리에서 급격한 폭발의 감각이 내달리는 것을 느끼며, 다급히 카티샤의 좌우 옆머리의 뿔들을 양손으로 움켜잡았다.

“뜨히잇!?”

카티샤가 세찬 기성을 터뜨렸다.

소녀의 좌우 옆머리에 부착된 손잡이를 붙잡아 번쩍 일으켰다.

“흐그이이익!? 뭐, 뭐 하는 게냐!? 그것들은 손잡이가 아니다! 마의 일족의 자랑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상징이란 말이다!”

악마 소녀의 앞이마만이 아닌 좌우 옆머리에도 솟은 손잡이들을 단단히 붙잡으며, 들춰진 카티샤의 허리가 위로 휘어지게 조정했다.

육봉은 뿌리까지 남기지 않고 카티샤의 질구에 바짝 삽입해서 고정했다.

“트, 흑……! 흐읏……!”

카티샤와 마찬가지의 수백 번도 아득히 넘어가는 피스톤을 당한, 얼굴이 보이지 않는 트노시아의 잔잔한 울음소리만이 울렸다.

“서, 설마……! 사정인 게냐?”

여지껏 전혀 여유를 잃지 않던, 요망한 악마 소녀.

결국은 평온을 잃은 표정.

나는 싸버렸다.

“흐끄히이익!?”

사정과 동시에 거대한 물폭탄이 카티샤의 히프에서 솟구쳤다.

끈덕지면서 백탁한 물폭탄이 몇 회나 더 터지는 속에, 접합점에서 정액의 물줄기들이 전방위로 역방출됐다.

등허리를 넘어 등짝과 어깨까지마저 철퍼덕대며 잔뜩 표백되는 카티샤가 고개를 틀며 다급히 외쳤다.

“흐, 히이이잇!? 꺄아하아악!? 사, 사정은!? 고작 몇 줄기로 찍하고 끝이 아니더냐!?”

의식이 마모되고 정신이 탄화하는 극한의 쾌락이 귀두에서 터져 나갔다.

“음약이나 미약의 효과로 인한 약빨이 아니었던 게냐!? 정녕 파릴케에게 그 많은 양을 단번에 쏟아부었던 게냐!?”

카티샤가 뒤늦은 오판에 격렬히 뒷몸을 비틀어댔다.

뿔을 붙잡고 유지하는 상태의 카티샤에 폭포수처럼 터져 나가는 쾌락을 쏟아부었다.

질구로부터 두텁고도 끈덕진 정액의 물줄기들이 스프링클러처럼 치솟으며, 카티샤의 작은 아랫배가 가스가 찬 것처럼 빵빵해졌다.

“아파파!!! 흐에에에에엥!!! 하아아아아앙!!!”

외형에 걸맞게 마침내 소녀처럼 울부짖는 카티샤가 과다사정의 폭류에 붙들린 몸을 격렬히 비틀어댔다.

정액이 만충해 팽만해지고 돌처럼 딱딱해진 복강을 뚫어 버릴 정도로 쏟아냈다.

외부로부터 씨앗을 받아들이기에 돌입한 악마의 자궁이, 전방위적으로 끈끈한 열락의 거미줄처럼 뻑뻑하게 조여들며 수축하고 봉쇄하며 옥좼다.

나의 해면체로부터 이미 과도하게 쏟아내는 씨앗을 더더욱 바짝 짜냈다.

질구에서 역방출되는 정액줄기들이 수 미터도 넘게 아득히 치솟아 올랐다.

“빼줘! 빼! 으아아아아앙!!!”

뿔들이 붙잡혀 고개를 잔뜩 뒤젖힌 카티샤가 처절하게 오열했다.

벌써 수십 초도 넘게 쏟아부었음에도 나의 사정은 끝나지 않았다.

극한의 쾌락의 상황에 도달한 나의 육체는, 무의식적으로 통상적인 한계를 넘어가고 있었다.

음낭에 이식된 룬들이 마모될 듯이 세차게 널뛰며, 전신에서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혈액을 재충전했다.

나는 다시 연이어지는 재사정에 돌입했다.

“후어흐어엇!!! 히햐아아아앗!?”

질구에 사정하는 육봉이 뿌리까지 틀어박힌 트노시아로부터 자지러지는 비명성이 터져 나왔다.

여전히 카티샤의 뿔들을 단단히 붙잡은 채, 교접 내내 소극적으로 임하던 트노시아의 자궁에 과다사정의 홍수를 쏟아부었다.

“흐힛! 히끄흑! 헉! 햐아아앗! 꺄아하아아악!!!”

산양의 여악마에 쑤셔진 육봉으로부터 백탁한 물폭탄이 콸콸 역류했다.

벽을 넘어 도달한 극한의 쾌락에 전희하며, 정액을 콸콸 쏟아내는 육봉을 위아래의 살집들에 현란히 교차했다.

“트힛!? 히햐아앗!? 끄흐으으으읏!!!”

“하흑허으억! 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앙!!!”

이미 만충된지도 오래인 두 여악마의 자궁들에서 백탁한 홍수가 끊임없이 폭류했다.

카티샤의 뿔을 붙잡은 채, 카티샤와 트노시아에 허리가 부서질 급으로 격정적인 피스톤을 교차하며 폭발적으로 사정했다.

그와 동시에 오르가슴에 도달한 카티샤가 요도구로부터 세찬 물살을 쏘아냈다.

물살을 맞는 나의 음낭과 아랫배 주변부가 얼얼할 정도로 분출했다.

트노시아도 활짝 열린 오줌 구멍으로부터 탁한 물줄기를 콸콸 쏘아댔다.

나란히 함락된 레서 데몬과 데몬이 축포처럼 조수들을 내뿜어대는 속에, 사정은 몇 분 가까이나 지속되었다.

“후, 아, 흐, 하아아아앙……!”

“하, 흐윽……! 허, 흐읏……!”

카티샤와 트노시아의 잔잔한 신음성들이 촉촉하게 내리깔렸다.

말이나 돼지의 사정량은 귀엽고 앙증맞게 느껴질 정도로 거나하게 싸질렀다.

몇십 리터도 아득히 되는 정액을 사정했다.

리나 씨의 체액조종에 당했을 때에 필적하거나, 그보다 더한 양을 자의로 쌌다.

현재의 침대를 중점으로 구토할 정도의 진득한 정액 냄새와 밤꽃 비린내가 역하게 진동했다.

시트 밑의 매트리스가 완전히 정액에 절은 젤리가 되어, 무릎걸음마다 질척대는 유쾌하지 못한 촉감이 엄습했다.

“트힛…! 햐, 악……!”

카티샤의 뿔들을 놓아 주자마자 트노시아의 상체에 쓰러지듯 허물어졌다.

허벅지에서 엉덩이를 넘어, 등허리와 등짝 너머의 어깨와 머리끝까지가 정액에 새하얗게 표백되어 번들댔다.

밑에 내깔린 입장이던 트노시아는 발목까지의 양다리들의 검붉은 양모들만이 정액에 잔뜩 뒤엉켰기에 그나마 덜했다.

각자의 질구들에서 뷰룩뷰룩 요란한 물소리를 울리며 나의 정액을 세차게 쏟아냈다.

“흐, 아아아……!”

잔여 오르가슴에 허덕이는 트노시아가 꼿꼿하게 펴진 다리들을 경직하며 발굽들을 달달댔다.

새하얀 백탁의 폭포를 활짝 벌려진 균열에서 벌컥대며 쏟아내는 카티샤가, 서서히 상체를 들추며 고개를 돌렸다.

잘게 떨리는 눈매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깊게 탄식했다.

“진정한 악마는, 네놈이었구나…….”

정액에 미끌대는 카티샤의 히프를 양손으로 쥐어짰다.

손가락들 사이로 부글대며 거대하게 피어오르는 우유 거품들이 일제히 몽글대다가, 뽁 기포를 터뜨리며 백탁한 수막이 손등들을 적시며 흘러내렸다.

멋대로 집사 역할 플레이의 종료.

본성을 꺼낸 나는 동시에 들춘 양손에 염동력을 발휘했다.

“워낙 술들을 좋아하니 어쩔 수가 없네.”

여악마들이 방의 입구에 방치한 버킷.

으슬한 한기를 내뿜는 빙마석들이 담긴 내부로부터 와인병 둘이 손바닥들에 자석처럼 날아와 달라붙었다.

염동력을 머금은 손짓들에 입구를 막은 코르크들이 퐁 치솟는다.

“뒷구멍들로도 마시게 해주는 수밖에.”

나는 개봉한 와인병들의 주둥이들을 카티샤와 트노시아의 항문에 꽂았다.

“뭐, 뭐 하는 게냐……?”

“히, 이, 이이이이잇……!”

“호문쿨루스, 한때 인간이었던 존재를 너무도 얕본 죗값. 너희들이 진 벌칙으로 받는 거야. 이렇게도 술을 먹을 수는 있으니까, 잠시들만 이러고 있어.”

담백한 답변을 마친 나는 차원구를 한 번 더 개방해 특정한 물체를 꺼냈다.

쌍두 딜도.

라루멘의 상점에서 딜도들과 마찬가지로 구입했던 섹스토이.

여지껏 사용하던 참 큼직한 크기인 딜도들의 밑동들이 서로 맞물린 형상으로, 각도의 조절이 바깥이나 안쪽으로 가능해 바나나처럼 구부릴 수가 있다.

항문들에는 와인병들이 박혀 있다.

중앙의 레버를 통해 각도를 안쪽으로 적절히 굽힌 나는, 반원형에 가깝게 굽어진 쌍두 딜도를 위의 카티샤와 밑의 트노시아의 질구들에 마저 꽂았다.

바이브레이션도 가동했다.

진동하는 쌍두 딜도가 질구들에 박혀 연결된 카티샤와 트노시아로부터 수치스러움이 가득한 신음성들이 흘러나왔다.

“흐, 햐, 아아아아악……!”

“허, 흑! 흑……! 히, 이잉……!”

“인조이 드링킹, 인조이 마스터베이션.”

상황을 종료한 나는 질척한 젤리 매트리스에서 엉덩이를 일으켰다.

저속의 술식으로 유속을 조절해, 너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절한 속도로 흘러들게 조절했다.

취기야 기력이나 마력을 운용해서 일으키면 어지간해서는 날아간다.

악마들이 알코올의 직장 주입으로 취할 리는 없지만, 적당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하, 아앗……?”

최후의 과실.

옅게 반개한 눈으로, 신음을 배경음으로 깔며 딜도의 자위에 완벽히 심취하고 있던 파릴케가 뒤로부터의 나의 접근에 눈을 크게 떴다.

후방의 다른 침대에서 무릎을 꿇고 허벅지를 세우고 자위하던 파릴케의 뒷무릎들을 팔목들로 번쩍 끌어안아 들췄다.

뒷무릎들의 식은땀이 흥건한 젖은 늪처럼 축축한 감각이 나의 양 팔목에 휘감겼다.

허벅지는 육덕지나 정강이는 낭창한 파릴케의 각선미가 공중에 들려 대롱대롱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금 뻣뻣하게 발기한 거근을 그녀의 특정한 곳으로 드밀었다.

결코 익숙하지 않은 곳을 귀두가 드미는 감각에, 파릴케가 다리들을반사적으로 오므렸다.

“외로웠지?”

“힉!?”

남은 구멍도 뚫을 때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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