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화 〉 마족 여자 헌팅
* * *
“하, 앗……!”
입을 떡 벌린 여마족이 침묵에 빠져들었다.
너무도 묵직한 거근이, 자신의 꼭 여물린 균열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귀두의 예민한 끄트머리가, 얼기설기 뒤얽힌 음렬의 말단에 맞닿았다.
내부에서 새는 우유를 연상시키는 희끄무레한 액체가, 나의 귀두에 끈적한 크림처럼 얹혔다.
나는 중단을 움켜잡은 육봉을 위아래로 휘저었다.
“흑!? 햣!? 아, 흐아앗!”
안색이 자줏빛으로 달아오른 희푸른 피붓빛의 그녀가 놀라 입을 가린 손들을 바들댔다.
질척대는 젖은 수음이 나의 귀두와 그녀의 음렬에서 울렸다.
이미 끈적한 침을 질질 흘리던 머리가, 포피에 느껴지는 질척한 촉감에 자극받아 더욱 물을 뿜어낸다.
이따금은 귀두를 올려 빳빳하게 돋은 클리토리스를 꾹꾹 눌러 준다.
머금고 빨았기에 나의 타액에 절었던 클리토리스가 쿠퍼액에 투명하게 반짝였다.
그러고는 다시 얼기설기 뒤얽혀 세로로 갈라진 균열을 휘저어댔다.
어딜 비비고 애무하나 아득한 촉감의 쾌락이 예민한 끄트머리에 전달된다.
이것만으로도 싸버리기에 충분한 버틸 수 없는 쾌감이었다.
이제 귀두로 희푸른 회음부를 문대며 항문으로 낮췄다.
귀두로 항문을 고속으로 비벼대자, 견디지 못한 그녀가 다급히 교차한 손을 내렸다.
“안 돼! 뭐, 뭐 하려는 건데에!?”
“넣어야지.”
“그… 크고 무지막지한 것을, 나의 안으로…? 넣는, 다구……?”
“그럼 넣지, 빼나?”
스스로도 원했던 그녀가, 재차 모순적인 반응을 보이며 완강한 저항을 표출했다.
겹쳐진 손들에 비부들이 완전히 봉쇄되어 버렸다.
나는 몸을 뒤로 조금 빼며 앞으로 쓰러지듯 고개를 허물어트렸다.
“흐이잇!?”
그녀가 자신의 아랫배에 얼굴을 파묻은 나의 정수리를 다시금 붙잡았다.
엄지들로 좌우로 활짝 벌린 배꼽을, 깊게 입맞춤해 빨아들인다.
“흑! 끄, 히야아악!”
대사정을 엄청나게 쏟아부었던 부위.
전생하자마자 리나 씨에게 당했던, 여체마다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닌 음란하고도 아찔한 호.
귀두로 쌌으니, 이번에는 입으로 빤다.
“아흑! 햐아앗! 떠, 떨어져엇!”
그녀가 혀끝으로 배꼽을 싹싹 할짝이는 나를 떼어내려 하며 앙칼진 비명성을 내질렀다.
살긋이 벌린 입술로는 주변부에 입맞춤을 해주다가 이내 오므린다.
입이 들어갈 리가 없는 곳을 강하게 딥키스하며, 다시 빼문 혀끝으로 내부의 골을 휘돌린다.
이따금 검지들을 번갈아 삽입하며 단춧구멍이 헐어 피가 나도록 속을 후벼팠다.
역시 이곳에는 싸는 것 말고도 빨고 할짝이는 맛이 있다.
한참 배꼽을 애무한 나는 길게 빼문 혓바닥을 배꼽 주변부에 밀착했다.
그대로 질척하게 할짝이며 상승한다.
“힉! 흐히이익! 더, 더러워! 미끄럽단 말이얏!”
연푸른 피부에 아찔한 미모의 그녀가 이제 절규에 가깝게 전희하며 애원했다.
식은땀에 온통 번들대는 여체의 정중앙을 지나, 엄청난 볼륨들이 자리하는 앞가슴까지 올라간다.
마침내 도달한 비경.
여성을 여성으로서 오롯이 완연하게 하는 양대 상징.
나는 양손으로 희푸른 거유들을 잔뜩 움켜잡았다.
“으아아앗!?”
그녀가 자신의 가슴들을 낚아챈 손아귀들에 놀라 눈을 부릅떴다.
거유라기엔 폭유에 가깝다는 비유가 옳다.
D컵은 되고도 넘쳐나는 리나 씨보다 명백한 규격 이상의 사이즈.
미약한 저온의 핫팩처럼 온기를 함유한 말캉하면서도 보드라운 살덩이가, 손에 힘을 가하는 그립의 세기에 맞춰 이지러지고 우그러진다.
최대한 펼친 손아귀로 젖무덤을 잔뜩 그러쥐었는데도, 손가락들 사이로 가득 비집어지며 상단으로 남아도는 연푸른 빛깔의 살덩어리들이 장관이다.
성인 남성의 머리통보다도 커다랗지 않을까 싶은 박력적 폭유가 나의 손아귀들에서 그 넘쳐나는 은혜를 뽐냈다.
하지만 결코 처지는 것 없이 거대한 호빵, 혹은 부푼 이스트와 같이 탄력적으로 중심을 향해 봉긋 솟았다.
중단의 끄트머리에는 그녀의 피부색보다 다소 짙은 푸른색의 유실이 빳빳하게 영글어 있다.
“흐, 으, 으으으……!”
여마족이 애성에 가까운 탄식을 흘리며 볼에 맞붙인 양손을 부들부들 떨어댔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마시멜로의 감각을 즐기며 느른한 손길들로 반죽했다.
이미 꼿꼿하게 곤두선 유두가 더욱 딱딱하게 서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왼쪽 유두에 입술을 묻었다.
“으아흐윽!”
유륜에 입술을 흡착하며, 입에 머금은 유두를 부드럽게 우물대며 혀끝으로 살짝 할짝인다.
유두를 빨아들이고 핥는 와중에도 혀끝으로 유륜을 따라 돌린다.
그러고는 재차 유방으로부터 유륜이 뽑힐 듯이 입술로 강렬하게 흡착했다.
질리도록 머금고 빨았던 리나 씨와는 확연히 다른 촉감.
아마도 크기가 훨씬 크기 때문.
한 손으로 붙드는 것은 도저히 무리이며, 양손으로 잡아야 할 정도이기에 우유방을 붙든 손을 풀고 왼손과 오른손으로 잔뜩 움켜쥐었다.
“하, 아아……!”
그녀로부터 이제 포기에 가까운 짙은 탄식이 흘러나왔다.
어떤 것을 해도, 결코 피할 수가 없기에 이제 그저 받아들이는 체념.
나의 행동에는 여지껏 자신이 느껴 보지 못한 아찔한 쾌감이 동반되고 있기에.
더욱 힘을 주어 그녀의 유두를 빨아들이고 할짝였다.
나의 입술에서 굴려지는 유두가 더욱 딱딱해졌다.
꽤나 진득이 괴롭히던 유두를 입술에 풀어 주고는, 이번엔 길게 빼문 혓바닥으로 젖무덤부터 윗가슴까지의 젖살을 할짝였다.
강하게 짓누르면 짓누르는 대로 주변부가 함몰된 듯이 움푹 팬다.
질척한 침의 액로를 형성하며 나아가면 다시 탄성하며 솟구치는 형상이 장관이다.
핥고 빨았던 유두를 제외한 커다란 유방을 나의 침으로 싹싹 할짝이고 입맞춤했다.
도중 털 한 올 없이 휑하며 식은땀으로 흥건한 그녀의 겨드랑이도 혓바닥으로 할짝였다.
그렇게 좌유방에의 영역 표시를 마치고는, 남은 우유방으로 혓바닥을 밀착한 채로 넘어갔다.
오른쪽 젖통도 똑같이 탐닉하며 격렬하게 빨고 강렬하게 핥았다.
마찬가지로 축축하게 허한 겨드랑이도 혓바닥으로 핥아 준다.
“흐, 으, 으으응……!”
어느 순간 그녀가 나의 정수리에서 뒷머리까지를 쓸어내리고 있었다.
변화한 신음의 톤과 보다 부드럽게 변화한 손짓.
자신의 젖을 빠는 남성에 모성애를 느껴 버리고 만 것일까.
마족, 그리고 마족 여자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새롭게 알게 되는 밤이었다.
우유방에도 영역 표시를 마치고는, 이제 붙잡은 유방들을 맞물려 겹친 유두들을 빨아들였다.
여기에서 젖물이 치솟으면 어떤 장관일지 궁금하다.
음마는 실로 다양하고도 기상천외한 음마술들을 보유하는데, 유선을 개방해 모유를 분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아직 임신과 출산도 안 한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포육하는 유즙을 흘리게 되는 것이다.
이미 리나 씨는 내게 몇 차례의 모유 플레이를 가한 전적이 있다.
몽마유, 서큐버스의 젖은 그 자체로 매료와 발정의 효과를 지닌 마력 물질이지만.
나의 밑에서 의지와 무관하게 머리의 끄트머리에서 투명한 군침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녀의 밑에서도 풍기는 시큼한 내음이 강렬했다.
한참을 탐닉하고는 나의 타액에 진득하게 잔뜩 절은 젖통들을 놓아 주었다.
미녀의 여체의 대략적인 맛은 봤다.
남은 것을 할 때였다.
“헉…? 서, 설마……?”
그녀가 다시 밑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는 내게 휘둥그레 눈을 떴다.
내뻗은 양손으로 땀에 미끌대는 허벅지에서 종아리를 어루만지며 내려왔다.
그러고는 발목들을 붙잡아 들춘다.
그녀가 뒷발목들을 붙들어 우악스러운 브이자로 젖히는 내게 입을 쩍 벌렸다.
“무, 무리야! 그렇게 큰 건, 안 들어온다구! 내 몸에!”
“뭐 그렇게 남자의 물건을 처음 본다는 듯이 호들갑이야? 자신도 원했으면서?”
“시, 싫어어어……! 아플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과정이니 참아.”
“힉……!”
자신의 부끄러운 치부들을 남자에게 적나라하게 내보이는 형태가 된 그녀가 수치심에 입술을 꼭 깨물었다.
투명수에 절고 위에 애액이 얹혀 미끌한 귀두를 음렬에 위아래로 반복적으로 비빈다.
어느 순간 음렬의 말단에 위치시켰다.
그러고는 그대로 쭉 드밀었다.
“악!!! 흐그읏!?”
그녀가 침방울들이 잔뜩 튀길 정도로 입을 쩍 벌리며 눈을 부릅떴다.
커다란 귤만큼이나 머리부터가 두꺼운 귀두의 끄트머리가 질구의 좁은 틈새를 비집었다.
흡사 꼭 여물려 고정된 살결에 넣는 것 같다.
명백한 처음인 여성의 강렬한 압박감에 환희하며, 나는 보다 허리를 드밀었다.
“윽! 끼햐아아앗!!!”
진입에 맞춰 맞먹는 고통과 경악의 반응이 비례해 터져 나왔다.
귀두에 불구덩이처럼 후끈한 어마어마한 압착감이 느껴진다.
나의 물건은 30센티미터가 넘어가기에, 넣는 것부터가 일이다.
그녀의 뒷발목들을 붙잡아 적나라한 브이자로 젖힌 손아귀들을 단단히 고정하며, 나는 더욱 허리를 드밀었다.
“끄하아아앙!!! 하아아아악!!!”
온몸을 비틀며 경련하는 그녀가 파과의 고통에 몸부림쳤다.
엄청나게 뻑뻑하게 여물린 좁은 살결에 침투하는 나의 해면체에 끊어질 듯한 압박감이 전방위로 전달되었다.
사실 강렬한 탄성을 지닌 서큐버스의 마자궁이 아닌 이상, 종족을 불문한 어떤 여성이라도 결코 수납이 쉽지 않을 크기.
나는 허리를 튕겨 완전하게 드밀어 버렸다.
“헉……! 아, 읏…!”
비명을 질러대던 그녀가 돌연 뚝 멈췄다.
정지한 시간에서 움직이듯이 너무도 천천히 턱밑을 낮춘다.
자신의 배꼽 너머까지의 아랫배의 피부가 팔뚝처럼 돋은 형상에 입을 떡 벌렸다.
나의 음낭이 그녀의 항문에 바짝 압착되었다.
“끝. 이제 시작.”
“허……! 허, 헉……!”
자줏빛으로 달아오른 홍조마저 푹 꺼져 파리한 안색이 된 그녀가 부들부들 표정을 떨었다.
마침내 헌팅에 성공한 아찔한 마족의 미녀.
그녀의 저항이 보다 격렬해지기 전에.
나는 쾌락에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햑! 하앗! 허어억!”
30센티미터를 넘어가는 육중한 거근이 그녀의 질구에 드나들었다.
끈덕진 거미줄처럼 쫀득대며 불구덩이처럼 후끈한 육벽이 귀두에서 뿌리까지 들어가는 나의 육봉을 꽉꽉 압착했다.
살아 있는 생물처럼 수축하는 질벽이 능란하게 변화하며 진입과 후퇴를 반복하는 나의 해면체를 뻑뻑하게 죄어들었다.
“하으읏! 햐아아악!”
미모를 잔뜩 찌푸린 그녀가 양손으로 시트를 쥐어뜯으며 몸부림쳤다.
언제나 처음과 같이 들어온 남성을 좍좍 옥죄어 물을 짜내는 서큐버스 리나 씨의 자궁과는 다른 느낌.
하지만 들어온 남성을 꽉 물어 좀처럼 놓아 주지 않으려 버티며, 물건을 끊어낼 듯이 쥐어짜면서 전방위적으로 선사하는 극렬한 압착감은 명백한 처음인 처녀의 것이다.
정신마저 끊어낼 듯한 아찔함에 방심하면 싸버릴 것 같다.
허나 서큐버스의 만만치 않게 아찔한 자궁에 단련된 나는 고작 이 정도로 싸지 않는다.
나는 지지 않으며 전방위에서 조여드는 육벽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육봉을 내질렀다.
“하으읏! 으아아아앙!”
특정 부위들이 나의 타액에 잔뜩 번들대고, 비 오듯이 흐른 식은땀에 온몸이 절은 미체가 음란한 물빛으로 번들댄다.
피스톤에 맞춰 박력적으로 제각기 흔들리는 희푸른 거대 젖통들의 형상이 퍼진 호빵들 같다.
짐승처럼 뾰족한 송곳니들이 도드라진 쩍 벌어진 입에서 침방울들이 잔뜩 흩뿌려진다.
핑크색에 가까운 진한 자줏빛의 혀가 빼물려 연신 뒤꼬인다.
굴착마다 잘록한 아랫배의 중심이 육봉 모양으로 빵빵하게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허리질에 따라 30센티미터를 넘는 고기 막대기에 검붉은 앵혈이 묻어 나왔다.
선명한 파과의 흔적이 잔뜩 묻은 애액과 뒤섞여 나의 해면체 표면에 번들댔다.
너무도 흉악한 크기이기에, 삽입마다 귀두로 자궁구를 확실하게 꾹꾹 노크하며 좁디좁은 질구를 드넓게 확장한다.
사악하고도 아름다운 마족 처녀의 처음인 자궁을 꿰뚫어 나갔다.
“으흐걱! 허흐으으읏!”
삽입마다 골반이 비틀릴 듯이 격렬히 뒤흔들어대는 그녀의 눈에서 반짝이는 눈물들이 흐르고 있었다.
브이자로 뒤젖힌 그녀의 다리들을 단단히 고정한 채로 우악스러운 방망이질을 가했다.
피스톤마다 앞뒤로 흔들리는 음낭이 육추처럼 엉덩이골의 활짝 드러난 항문을 퍽퍽 강타했다.
이따금은 뽑아 귀두로 밑의 애액과 하혈에 절은 미끌한 항문을 고속으로 문지른다.
그리고 다시 아기집을 찾아 뿌리까지 묵직하게 드민다.
음낭과 항문의 사이에 끈덕진 애액의 실들을 늘어뜨리며 쾌락의 레이싱에 박차를 가했다.
“흣! 헉! 아흐그읏!”
수백 회도 아득히 넘어가는 피스톤이 박혀 들어갔다.
그렇게나 처박았는데 헐거워질 기색이 없는 마족의 자궁이 나의 육봉을 극한으로 압착했다.
강렬한 쾌감을 견디지 못한 끄트머리에서 투명수가 분수처럼 실금되어 그녀의 자궁구를 두드렸다.
그녀의 요도구에서 탁한 물이 간헐적으로 튀기는 만큼, 쾌락을 향해 내달리는 나의 정신도 스파크처럼 번쩍거리고 있었다.
격정적인 피스톤의 도중 나는 그녀의 뒷발목들을 놓으며 앞으로 쓰러지듯 몸을 엎었다.
가슴에 뭉그러지는 압도적 규격의 폭발적 젖살들.
뜨거운 체온이 전달되는 불덩이처럼 달아오른 미체에서 혼이 마비될 듯이 달달한 육향이 진동한다.
배꼽을 맞댄 조금 어색한 각도가 되어서도 연신 허리질을 놀리며, 나는 그녀에 촉촉하게 입맞춤했다.
울부짖으며 흐느끼는 와중에도, 미약하게 입술을 달싹대며 혀끝을 놀리는 그녀가 호응했다.
“…이름이 뭐야?”
“흣! 헉! 햐악!”
“…남자가 물으면 대답.”
양손으로 나의 가슴에 짓눌린 빳빳한 그녀의 유두들을 꼬집으며 재차 물었다.
“아읏, 아아아아앗!?”
“…이름이 뭐야?”
“파…릴케. 녹스 스티에 카이─”
“됐어. 마족의 이름은 쓸데없이 기니까…….”
“자기가… 먼저 물어 놓고서는…….”
격한 파과의 고통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그녀가 진한 딥키스로 호응했다.
한동안의 농밀한 접문을 마치고는, 나는 다시 상체를 번쩍 일으켰다.
다시 그녀의 뒷발목들을 브이자로 젖히고는, 애액으로 홍수가 난 끈적한 살집에 우악스러운 피스톤을 가했다.
“하읏! 아흐으읏! 끄으으으응!”
청명한 멜로디와 같이 달콤한 미성으로 신음하는 그녀가 도중 몸을 비틀었다.
들린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활짝 젖혀진 요도구에서 탁한 물줄기가 추적추적 뿜어지기 시작한다.
그것을 보자 정신이 새하얗게 물들며 엄청난 피가 아랫도리에 몰렸다.
나는 허리를 바짝 드밀어 귀두를 자궁구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나의 사정의 임박을 감지한 그녀가 놀라 화들짝 외쳤다.
“헉……!? 아, 안 돼애! 바, 밖에 싸! 밖으로!”
“이미 늦었어.”
필사적으로 애원하는 마족의 모습을 보는 배덕감.
기존의 과거로부터 점차 달라지려 하는 미래.
나는 싸버리고 말았다.
“끄으으으흑!”
사정과 동시에 질구에서 백탁한 물폭탄이 터졌다.
몇 번의 간헐적인 물폭탄이 철썩대며 더 터지는 가운데, 질구로부터 정액줄기들이 전방으로 역방출됐다.
“하앗! 후우응! 흐아아아아아앙!!!”
정액이 대역류하며 표백되는 항문 밑바닥의 시트에 거대한 물웅덩이가 왈칵 생성되었다.
요란한 물소리와 함께 역방출되는 정액의 물줄기들이 명치 너머까지 치솟았다.
격렬히 골반을 들썩대며 자궁에서 쏟아내는 정액에 웅덩이의 크기가 자꾸 늘어만 갔다.
정액을 콸콸 쏟아내는 질구에 사정하면서 고속으로 피스톤질했다.
척추가 새하얗게 타는 극한의 쾌락이 끝없이 쏟아져 나갔다.
마침내 오르가슴에 도달한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요도구로부터 투명한 실금이 수십 센티 높이로 치솟았다.
나는 정액을 자궁에 쏟아붓고 있는 육봉을 뽑았다.
“……!”
정액줄기에 직격한 그녀의 유방이 불룩 패었다.
귀두에서 팔뚝처럼 두꺼운 정액의 물줄기가 죽죽 폭출해 그녀의 유방들을 강타했다.
사정발에 출렁거리는 젖통들이 정액을 세차게 흩뿌리는 가운데, 모든 혈관들이 터질 듯이 팽창한 육봉으로부터 정액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갔다.
음낭이 쪼그라들 정도로 꼿꼿이 발기해 배꼽에서 얼굴까지의 상체를 표백시키는 과다사정을 쏟아부었다.
희푸른 피부가 유백빛으로 촥촥 백칠되며 가슴골을 메운 정액이 좌우의 옆구리로 끈적히 범람해 흘러내렸다.
자궁을 채우고도 남아 넘쳐나는 정액을 홍수처럼 쏟아냈다.
여마족의 유방을 진동시키는 사정은 몇십 초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마지막 두꺼운 줄기를 쏟아내자, 불룩불룩 패며 출렁대던 젖통들이 탄성하며 표면을 뒤덮은 정액을 튕겨냈다.
“흐, 으으……!”
나의 수태력에 경악한 그녀가 나지막한 신음을 흘리며 탄식했다.
머리가 아플 정도의 정액 비린내와 밤꽃 냄새가 자욱하게 진동했다.
발기가 풀려 흐물해진 해면체가 그녀의 배꼽까지 축 늘어져 잔여 정액을 흘려냈다.
그녀의 표백된 항문 밑바닥의 시트에 맨홀만한 정액의 물웅덩이가 생성되고 있었다.
도중 싸다가 뽑았는데도 매트리스가 정액에 완전히 푹 절어 젤리처럼 변질되어 있었다.
“흥, 그, 으읏……!”
활짝 젖혀진 꽃잎에서 정액을 콸콸 쏟아내는 그녀가 옅게 흐느끼며 신음했다.
손가락들로 정액호가 되어 버린 그녀의 배꼽을 두드리며 츄츗댔다.
그러고는 정액으로 홍수가 난 상체의 옆구리를 양손으로 붙잡았다.
붙든 손길을 서서히 상승시키며 쇄골까지 정액 무더기를 발라 올렸다.
백탁한 수영장이 되어 버린 상반신으로부터 거대한 우유 거품들이 부글부글 피어났다.
어찌나 많이 쌌는지 아무리 발라 올려도 끊임없이 과다하게 넘치는 수량이 상반신의 좌우로 흘러내렸다.
도중 양손을 내뻗어 정액에 미끌대는 젖통들을 쥐어짰다.
쥐락펴락할 때마다 우그러지는 표백된 과실들이 음탕하게 형태를 변형했다.
젖무덤들을 잔뜩 그러잡아 뒤집힌 호리병 같은 형태를 취하게 했다.
첨단의 꼿꼿이 솟은 검푸른 유두들을 겹쳐 입술로 빨아들였다.
“하, 으, 으읏……!”
질끈 눈매를 내리감은 여마족이 살긋이 입을 벌리고 그저 탄식했다.
음낭에서 요란한 살소리들이 울려 퍼지며 룬들이 대량으로 소진된 정액을 회복했다.
한참의 후희를 선사한 나는 그녀의 아랫배에 축 늘어진 해면체를 거뒀다.
다시 힘을 찾기 시작하는 육봉의 귀두를 그녀의 항문에 밀착시켰다.
“힉!?”
아직은 처녀인 부위, 항문에의 귀두로의 접촉에 그녀가 검붉은 눈을 치켜떴다.
처음으로 하는 마족 여자이기에 매우 의미가 각별했다.
모든 곳들을 무조건 모조리 맛봐야 한다.
최초로 취한 기념비적인 마족 여자이기에.
모든 구멍들을 뚫어 버릴 생각이었다.
그렇게 그녀의 항문도 뚫으려던 참이었다.
“거기까지이~!”
돌연 객실의 문이 열어젖혀지며 발걸음들이 들이닥쳤다.
이미 예상이 된 불청객들의 난입, 여마족의 일행들.
“냄, 새……!”
하체는 적갈색의 풍성한 터럭에 뒤덮이고, 옆구리와 흉부의 상체 일부도 털에 뒤덮이고 짐승의 발굽을 지닌 여성이 코끝을 킁킁대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반인반양, 산양을 형상화한 여자 레서 데몬이었다.
“소마두님…? 소마장님…!?”
누워 있던 여마족이 놀라며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트히히히힛! 파릴케~! 남자랑 신나게 재미 잘 봤엉~!?”
시커멓게 물든 흑자위, 한복판에서 유희를 머금고 번득이는 새빨간 세로 동공의 눈동자.
국부에 가리개에 가까운 T팬티만을 걸쳤을 뿐인 복장에, 벨트 본디지만을 전신의 여기저기에 치렁치렁 휘감은 발칙한 모습.
그것은 커다란 여자 마족과 작은 여자 마족이었다.
구체적으로 커다란 쪽은 레서 데몬이고, 작은 쪽은 데몬.
바바리우먼을 연상시키는 검은 롱코트의 소녀가 삿대질하며 호기롭게 외쳤다.
“동작 그만! 이제부터의 상황은 우리가 접수하겠다!”
들이닥친 존재들.
악마 소녀와 저악마 여인이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