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북궁(南城北宮) 6
격려의 글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바쁜 회사 일로 인해 자주 올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이번에 특히 늦어진 이유는 써 놓은 자료를 모두 날려 다시 치느라 늦엇습니다. 관심을 갖고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즐넷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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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북궁(南城北宮)6
(5) 도수공공과의 만남
어두운 동굴밖에는 세찬 비소리가 들리고있엇다. 그리고 동굴안은 쥐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 남녀의 거친 숨소리만이 깊은 적막감을 깨고 있었다.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면사만을 쓴 여인이 왜소한 체구의 소년의 몸에 올라탄 채 쓰러져 있었다. 방금의 정사로 힘이 든듯 거친 숨소리만 들리고 있었다. 절정에 이르러 다소 음약의 기운이 풀린 이유란은 피치 못한 정사였으나 어린 단우비와의 정사가 수치스러웠다. 아들뻘의 단우비에게 안기며 좋아 어쩔 줄 몰라하던 그 모습이 생각났다. 아직 결합된 채 아래 있는 단우비는 계속 눈물이 났다. 이유란을 안으며 욕정보다는 따스함을 더 느꼈다. 힘든 모든 여정이 어린 그로서는 사실 견디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유란에게서 그는 안식을 얻을 수있었다. 괜히 어리광을 피우고 싶었던 것일까. 그는 계속 눈물이 흘러 나왔다. 이유란은 수치를 느끼면서도 늙은 자신을 위해 동정을 버린 단우비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미안한 감정에 이유란은 손을 들어 단우비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 손길에는 사랑이 듬뿍담긴 그러한 따스한 손길이었다. 머리를 쓰다듬고 얼굴을 쓰다듬는 순간 단우비의 뺨이 촉촉히 젖어 있음을 알았다.
" 미안하구나,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려서 그만...."
이렇게 말하며 그녀의 두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러자 단우비는 미안한 듯 말했다.
" 아니에요, 아주머니. 전 단지 힘들었던 일이 생각나서 그만.... 아주머니랑 있으니 모든 힘들었던 일이 다 쓸어내려가는 것 같아서 그래요. 정말 힘들었거든요."
" 호호, 내가 싫은 건 아니고..."
하며 이유란은 그렇게 말하는 단우비가 사랑스러운 듯 그의 이마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그러다 면사가 방해된 듯 손으로 면사를 살짝 걷고 입술로 그의 얼굴 곳곳을 부드럽게 쓸며 그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리고는 입술로 단우비의 입술에 부드럽게 포갰다. 깊은 입맟춤. 단우비는 입을 열어 이유란의 혀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부드러운 시간이 지나자 단우비의 몸에서는 다시 변화가 일어났다. 결합된 그의 하초가 다시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를 느낀 이유란은 단우비의 입에서 입술을 떼었다. 그리고 단우비의 눈을 응시하며 말했다.
" 우리 귀염둥이가 아직 만족하지 못했나 보구나...."
하며 얽굴을 붉혔다.이에 단우비는 멎적은 듯말했다.
" 죄..죄송해요.."
" 아니야. 사실 난..아아.. 아직 음약의 기운이 다 가시질 않았어.그러니...."
하며 이유란은 단우비를 달래며 다시 몸을 일으켜 몸을 일렁이기 시작했다. 서서히 단우비를 음미하듯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헉헉.. 우비야...아아..."
입술이 조금씩 벌어지며 뜨거운 숨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단우비 또한 결합된 부위가 자라오르자 이유란의 옥문이 조였다 풀었다 하며 움직이기 시작하자 몸이 몽롱해짐을 느끼며 이유란의 움직임에 동조했다.
" 아아.. 아주머니.."
이유란은 몸을 움직이며 단우비의 두 손을 끌어 자신의 젖무덤에 갖다 대었다. 젖무덤이 두 손 가득히 느껴지자 살며시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젖꼭지를 살며시 부드럽게 만지녀 허리를 일렁였다. 다시 동굴안은 뜨거워지녀 두 사람의 교성으로 채워지기 시작하며 점점 더 격렬해 지기 시작했다.
" 헉헉, 아.. 아주머니..아..."
" 아아... 좋아..아 귀여운것.. 그래.. 그렇게..."
허리를 기묘하게 움직이는 이유란에의해 단우비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다. 그러나 아직 절정을 못본 이유란은 애처롭게 울었다. 아직 음약의 기운이 사라지지 않은 탓에 단우비에게 더욱 매달렸다. 단우비는 그런 이유란에게 몹시 미안했다. 이유란은 몸이 폭발할 듯 했으나 어린 단우비가 자신을 만족시키기에 너무 어리다는 것을 아는 지라 몸을 이탈시킨 채 옆에 누워 혼자 해결하려 하였다. 그모습에 단우비는 처음에 자신이 입술로 하던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는 이유란의 몸을 안으며 부드럽게 온 몸을 입술로 애무했다. 그러다 쾌락의 근원인 이유란의 비소에 입술을 대고 빨기 시작했다. 그러자 허리를 크게 요동치며 단우비의 머리를 으스러지라 감싸안으며 쾌락에 겨워 했다.
"쯔즛.....훕.."
" 아아... 좋아... 더...더...하악....아아...좋아....아아 여보...."
혀가 부드러운 꽃잎 사이를 드나들며 이빨로 깨물기도 하며 그녀를 마족시키고자했다. 그러는 동안 단우비의 하초는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넣어 보고 싶었다.
"아주머니.. 저.. 다시...하고..흡...다시 하고 싶어요..."
계속 빨며그렇게 말하자 이유란은 두손에 더욱 힘을 주며 말했다.
" 아아..좋아.... 아아....그래....우비야....어서...날...날...가져..아학...아....."
그러면서 단우비를 위로 올려 자신의 몸위로 끌어오렸다. 그러면서 두 다리를 완전히 벌리고선 단우비의 하초를 자신의 비소로 이끌엇다. 그리곤 결합했다. 그러자 다시합친 두남녀의 입에선 쾌락의 소리가 터져나왔다. 고개를 뒤로 깊게 졋히며 허리를 활처럼 휜 이유란의 모습에 단우비는 두손을 부드러운 허리를 움켜 쥔 채 허리를 일렁이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더욱 흥분한 모습으로 거칠게 이유란의 몸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 헉헉... 아주머니 ...아아... 좋아요... 헉헉..."
"하악...그래 .. 더.. 더 세게 .... 학학 ..좋아..아. .. 더 깊이..더..."
동굴안은 더욱 뜨겁게 달궈지며 두 남녀의 교성만이 들리고 있었다.
다소 차가운 한기를 느끼며 이유란은 잠에서 눈을 떴다. 밖에는 비가 그친 듯 동굴안으로 따스한 햇살이 조금 스며들고 있었다. 새들이 지적이고 빗물이 남았는 지 동굴 입구에선 똑똑하며 물기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눈을 뜬 이유란은 무엇인가 낯선 환경에 문득 지난 밤일이 생각났다. 그 순간 그녀는 놀란듯 몸을 반쯤 일으키다 멈추었다. 그녀의 품속에는 단우비가 그녀의 한쪽 젖은 입으로 빨며, 다른 쪽은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잠들어 있었다. 지난 밤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그순간 이유란은 가슴 한편이 져며왔다. 비록 어쩔 수 없는 정사였다고는 하나 그녀는 정조를 깬 ㅅ것이었다. 그것도 아들같은 어린아이에게... 사실 단우비는 그녀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자소단의 힘을 빌린대다 입과 하초를 번갈아 가며 그녀를 만족시켰다. 음약의 기운이 사라질때까지 십여차례나 절정에 이르고서야 만족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깊은 잠에 빠진 단우비를 보며 이유란은 깊은 한숨을 지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제 더이상 남편을 볼 면목은 없엇다. 단지 소원이 있다면 오직 아들과 남편을 한번만이라도 보는 것뿐이었다. 눈물을 흘리며 이유란은 조용히 단우비를 떼어놓았다. 그리고는 얼굴을 쓰다듬고는 일어나 옷을 입었다. 이유란은 단우비에게서 그의 옛남편을 떠올렸다. 알수없는 애틋한 정을 단우비에게서 느꼈다. 눈물을 닦고는 단우비의 몸에 옷을 입혀 주었다. 그러는 동안 지난 밤 너무도 시달려 좀처럼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유란은 단우비의 몸이 상할까 두려워 운기를 하여 단우비의 몸에 진기를 넣어 주었다. 그리곤 입술로 이마에 입을 맟춘 후 품속에서 물건을 꺼낸 후 자신의 손수건에 쌓아 단우비의 머리위에 놓아두었다.
" 아아.. 언젠가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날 수있을 거야. 하지만 난 네가 강호의 세계를 몰랐으면 하는 구나.. "
하며 눈물을 지으며 동굴 밖으로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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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주.
남송의 옛 도읍지로 정강의 변( 금나라의 침공으로 송나라 수도 개봉이 함락당하여 휘종, 흠종 두황제가 잡힌 사건)으로 천도한 후 번창하기 시작한 대도시이다. 없는 것이 없고 특히 색향으로 더욱 알려져 있었다. 중국의 오랜 속담 중에 ' 하늘엔 천당이 있고, 땅엔 소,항이 있다고 할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런 항주, 그것도 중심부 대로변에 한 비루한 소년이 앉아있었다. 큰 나무아래서 뜨거운 햇빛을 피하며 쉬고 있는 소녀은 바로 단우비였다. 이유란과 헤어진 후 단우비는 얼마 후 항주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도수공공을 수소문하며 찾아다녔으나 두달이 흐르도록 그의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는 동안 단우비는 집에서 가지고 나온 여비도 모두 쓰고 말았다. 일자리를 찾아 일을 해보려고도 했지만 몸이 약한 탓에 쫒겨나기 일수였고 더이상 받아줄 곳도 없었다. 이제 단우비는 돌아갈 여비조차 없었다. 한숨을 깊이 쉬며 단우비는 품속을 뒤져 보았다. 품속에서 나온 것은 동전 한잎과 이유란이 주고간 손수건에 쌓인 물건뿐이었다.
" 휴, 이젠 가진 거라고는 동전 한닢뿐이구나."
하며 동전을 만지작 거렸다. 그러다 손수건을 풀고는 안에 있는 물건을 살펴 보았다. 그의 첫 여인인 이유란이 주고간 물건들, 단우비는 그 물건들이 몹시 소중한 것이란 것을 알았다. 이것들을 팔면 사실 당분간 항주에 더 머물 수 있는 여비도 마련할 수있을 것이다.그러나 단우비는 그러고 싶지않았다. 이유란과의 밤을 생각하며 얼굴을 붉힌 그는 물건들을 소중하게 쓰다듬었다. 거기에는 자그마한 약병하나와 호두알보다 약간 큰 구슬, 그리고 옥비녀 한개가 있었다. 그는 그물건들을 보고 상념에 잠기다가 다시 품속에 소중히 집어 넣엇다. 이때 멀리서 우연히 그모습을 지켜 보던 사나이가 있었다. 나이는 사십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남자로 그는 단우비의 손에 있던 물건을 빤히 보고는 기이하게 눈을 번뜩였다. 이를 모르는 단우비는 한숨을 쉬고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대로를 건너 식당을 향해 걸어갔다. 그 순간 물건을 눈여겨 본 사나이가 단우비를 스쳐지나갔다. 그 순간 대로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사나이의 몸에 부딪혀 넘어졌다. 그 순간 장한의 몸은 단우비와 부딫혔다. 가볍게 부딪혔으나 몸이 약해 나가 떨어진 단우비는 장한을 한번 쳐다 보고는 일어낫다. 장한은 미안했던 지 단우비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 주엇다.
" 하하. 미안하이..그래도 살짝 부딪혔는 데 그렇게나 넘어지나."
하며 웃으며 일으켜 주고는 사람들 틈사이로 사라졌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몸을 털던 단우비는 무슨 생각이 났는 지 방금전의 장한을 애타듯 찾앗다. 자신을 일으킬때 촉감으로 느껴진 그의 손가락은 네개였다. 그리고 애꾸에 외팔이, 분명히 그가 찾던 도수 공공이었다. 아닐 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도수공공일 가능성이 농후했다. 단우비는 미친듯이 그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디에도 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단우비는 무척이나 기뻤다. 어쨋던 처음으로 항주에 와서 도수공공의 흔적을 찾은 것이기에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단우비는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을 향해 갔다. 그의 머리에는 어떡하면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가득찼다.
한편 단우비와 부딪힌 후 사라진 장한은 골목 귀퉁이를 지나 한적한 곳으로 간 후 품속에서 물건을 꺼냈다. 그것은 놀랍게도 단우비의 품속에 있던 물건이었다. 그는 그것을 풀어 헤친 후 하나씩 살펴 보기 시작했다. 구슬하나, 약병, 그리고 비녀하나. 이것은 그의 직업상 직감으로 대단히 귀중한 보물이 틀림없었다. 어떤 내력이 있는 줄 모르나 하나하나의 가치가 능히 일개 성은 살 수잇을 만한 가치를 지닌 물건이 틀림없었다. 그는 바로 도수공공 진남영이었다. 진남영은 사실 오랫동안 도둑질을 하지 않고 잇었다. 더군다나 의적으로 알려져 있을 만치 그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은 절대 털지않기로 유명했다. 그러나 오늘 그는 지금까지의 관레를 깨고 말았다. 그만큼 단우비가 지닌 물건의 가치는 대단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단지 값진 보물에대해 냄새를 잘 맡앗다. 진남영은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기 시작했다. 먼저 약병의 뚜겅을 열어 보았다. 그러자 청아한 냄새 풍겨나오며 정신을 맑게 해주었다. 그는 대단히 기뻐했다. 일견하기에도 대단한 영약이 틀림없었다. 살펴보니 약병 속에는 두알의 단약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익히는 무술에서 근래 한계를 느끼고 잇었다. 그러나 이 영약만 있으면 단숨에 수위를 상당히 높힐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시 옆으로 놓아두며 보니 약병만 하더라도 상당히 귀중한 것이었다. 그리고 구슬을 살펴 보았다. 분명히 옥으로 만든것은 아니었다. 야명주와 같은 구슬도 아니었다. 순간 강호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한가지 구슬이 생각났다. 천화신주, 무림삼보 중 하나인 천화신주가 문득 떠올려 졌다. 그러나정확히 그것이 천화신주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구슬 자체만으로도 자신이 보아온 수많은 야명주나 진주등의 구슬등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도 혹시 천화신주라면 단지 하나뿐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세번째 비녀는 재질만으로도 대단한 보물이었다. 곤륜의 최상급 옥으로 만들어진듯했다. 저 제왕을 상징하는 전국옥새의 재질인 화씨지벽으로 만들어진 옥비녀였다. 그는 감탄하며 옥비녀를 살폈다. 그러다가 비녀에 글씨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제왕잠, 거기에는 아주 작지만 제왕잠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보통사람은 도저히 알아 볼수 없는 작은 글씨로 새겨져 있엇다. 진남영은 순간 제왕총을 떠올렸다. 제왕금시는 아니더라도 분명 제왕총과 관계잇는 물건인 듯했다. 그러자 갑자기 단우비의 신분이 궁금해졌다. 하나같이 귀중하기 짝이 없는 보물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남루한 모습을 한 소년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의 주머니를 모두턴것이 미안 하기도 해서 얼마간의 보상이라도 할마음으로 단우비를 다시 찾으러 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