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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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조금 늦게 문대리가 나온다.. 손을 가리고 하품을 하면서 피곤한듯 차에 타면서 "언제 갔어요?" 묻는다. 눈치 빠른 문대리가 짐작을 할까봐 선뜻 대답 못하고 "....응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파트 한번 돌아보려고..." 어색한 거짓말을 한다. "남편이 아침에 아무말 안해?" "호호호..어제 너무 좋았어요.." 엉뚱한 대답을 한다. "과장님은 어땠어요" 짐짓 모른체 "머가?" 하도 대답하자 "아내가 다른남자랑 자는거요" 짖궂게도 노골적으로 물어온다. "생각하면 질투가 나지.."대답을 해놓고 보니 내마음을 너무 솔직하게 말한 것 같다. 사실 요즘 아내랑 가끔 섹스를 할때 항상 아내랑 허형이랑 섹스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질투심에 불타서 하곤 했으니까. 그런데 오늘아침에는 그 상상이 아닌 실제 모습을 봤으니....

"문대리는 질투안나?" "글쎄요 전혀 안난다면 거짓이고 우리는 괜찮아요.." 자기는 노골적으로 물어오고 대답은 살짝비켜가는 문대리를 골려주려고 . "문대리는 남편이 다른여자랑 섹스하는거 보고싶지는 않아?" 대답하기 그런지 한참을 생각하다 특유의 피해가는 언조리 "과장님은요" "난 보고 싶어 특히 자기남편이랑 아내랑 하는거 ..." "변태..히히..나도 조금은 호기심이 있는데..나도 변태인가..

" "문대리는 남편앞에서 나랑 할 수 있어? "싫어요.." 대답을 회피한다..이런대화를 하는 사이 내 심볼은 부풀어 올랐고 문대리 손을 끌어 놓자 한번 꽉쥐어 주고 웃는다...

장기간 출장을 앞둔 회사생활은 정말 바빴다..하던 일도 마무리해야 했고 업무인수인계도 해야 했다..지금은 해외여행이 일상화 됬지만 그당시만 해도 이렇게 장기간 해외출장을 가면 친지랑 친구들에게 인사를 해야 했고 직원들과 회식도 잦았다 그렇게 바쁜 며칠을 보내고 모처럼 일찍 집에 들어들어갔다...

아내가 저녁을 준비한다..아내의 뒷자태는 정말 이쁘다. 에이프런을 걸치고 정성을 다해 저녁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정숙한 주부에게 애인이 있는줄은 아무도 상상 못할 것이다..아 이제 얼마 안있으면 다른남자를 위해 정성들인 음식을 준비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자 마치 시집보내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우리들은 서로 말은 안했지만 6개월동안은 서로 부부를 바꿔 사는 걸로 그렇게 묵계되어 있지 않은가..

식사를 끝내고 설걷이 하는 아내를 뒤에서 안았다. "졎어요" 하던 아내도 손에 물을 털더니 뒤돌아 안겨온다..치마를 걷어 올리자 "씻고 올게요" 하면서 몸을 뺀다.

."같이 씻자"라고하니 흠찟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욕실로 들어간다..아내랑 같이 목욕을 한지가 가물가물하다..언제 했더라..

거품을 잔뜩내어 아내의 몸을 닦아준다.아내는 많이 해본듯 몸을 돌려 구석구석 내 손짓을 받는다..이번에는 아내가 나를 닦아준다..당분간 못본다는 생각에서인지 정성들여 내몸을 닦아준다....

키스를 하고 목에서 가슴을 애무한다..아내도 가만히 나의 애무를 즐긴다..아내의 배꼽에 다다르자 나는 멈칫했다..아내는 배꼽을 애무하는 것을 피하곤 했기에 그런데 오늘은 가만히 있는다. 오히려 배를 돌려가면 애무를 요구하는 듯하다..비부를 지나 클리토스를 살살 애무한다..대음순 소음순을 애무해도 즐긴다..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본다..혀도 넣어본다..항문에도 혀를 대어 본다..움찟하더니 가만히 있는다..

전에는 배꼽아래로 애무를 할라 치면 피하고 거부했는데 몇달사이 아내의 변화는 놀라운 것이었다..이제 떨어져 있는다고 그러는 걸까..아님 옆집남자라은 이렇게 한 걸까...69자세로 아내에게 내 심볼을 물려준다..아내도 적극적으로 보지애무를 도워준다..가려운데를 긁어달라는 듯 허리를 들었다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 한다. 그전에는 대충 몇번 빨다 말았는데 전에도 마지 못해 내가 뺄때까지 의무적으로 한 적은 있었으나 오늘은 소변구명에 혀를 넣는등 불알을 살짝 입에 무는등 문대리와 비슷한 애무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긴 애인의 좃물도 받아먹는 모습을 봤는데.그리고 마지막까지 쪽쪽 빨아대기까지 했는데......

가슴속에서 질투심 무럭무럭 피어난다..삽입을 하고 아내랑 섹스를 한다...전에는 정상위만 고집하고 신음소리 마저도 삼키던 아내가 상당히 적극적이다

자지를 빼서 아내를 돌려누이자 당연하다는 듯 뒷치기 자세를 잡아준다. 깊에 들어가자 소리가 더욱 커진다..여러가지 체위도 시험해 본다.

아내도 많이 해본듯 잘따라와 준다..아내를 내 배위로 올리자 제법 기교까지 불려가며 능동적으로 주도하다..아내도 몇번 느끼는 것 같았다. 나도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아 할것 같아..."응 자기 해" "입으로 받아줘"하면서 아내의 입에 내자지를 물려주다..흠찟 놀라면서 내눈을 바라보던 아내는 포기한듯 내 자지를 입에 밀어넣는다..아내의 입에 정액을 싸자 입주위로 흘러내린다.."내것도 먹어줘"하자 아내는 내정액을 꿀꺽삼긴다...다 싸고도 입에서 빼지 않자 아내는 쪽 빨아당긴다...짜릿한 전율이 내 몸을 지나간다...휴지로 아내의 입주위를 닦고 키스를 한다.

내정액 냄새지만 역겹다..아내랑 이렇게 질펀하게 한적이 없었던거 같다..."오늘 자기 많이 흥분하던데 좋았어?" "응..너무 좋았어..사랑해"

아내의 입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만에 들어보는건가 ...얼굴을 옆으로 빤히 맞주보고 "자기 섹스 너무 많이 늘었다"하자 아내의 얼굴이 빨개진다..."애인이 잘가르쳐 주는것 같은데..." 아내가 내 젖꼭지를 꼬집는다.."이런것도 가르쳐 줬어"하자 삐친듯 뒤돌아 눞는다..

다시 몸을 돌려 "6개월뒤에는 선수가 될 것 같은데...."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아내가 "머야.."하고 짜증을 낸다. "자기도 엄청 늘었는데 머" 아내가 반격을 한다.."누구랑 하는게 더 좋아?" 내심 빈말이라도 나를 지목하기를

바라면서 유치한 질문을 한다..."둘다 좋아" 결코 애인이 싫다는 말은 안한다...

"내가 없는 동안 잘지내야 해...바람피지 말고" 괜히 한번 찔러본다

"자기도 바람피지 마라 괜히 에이즈 걸려서 망신당하지 말고.." 아내의 말솜씨도 많이 늘은 것 같았다.

"내가 기다리니까 꼭돌아와야 해.매일 전화도 하고 건강하고 " 아내의 꼭 돌아오라는 말속에 6개월뒤에도 지금과

같은 부부로 남아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배어있는거 같았다.

.....이제 주말이 지나면 월요일이면 나는 미국으로 갈 것이다...떠나는 것은 나인데 왜 아내를 시집보내는 느낌이 드는 걸까.....평범하던 가정에 정숙하던 아내 이사를 오고 이웃을 만나고 카풀을 하고 서로서로의 짝을 바꾸어

사랑을 하고 뒤돌아 보면 짧은 시간에 우리의 가정은 너무나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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