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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잠이 들었나 보다..옆에는 문대리도 새끈새끈 잠이들어 있었다. 시계를 보니 3시가 다되었다. 아내가 생각났다. 아내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허형이랑 같이 있을까? 오늘 일은 어떻게 이해를 할까? 많은 상념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오늘 일은 허형과 문대리가 사전에 꾸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도 알고 있었을까? 아내랑 허형이랑 섹스하는 상상을 하자 다시 아랫도리가 뻐근해 지며자지가 부풀어 오른다..
목욕탕으로 가서 샤워를 한다. 문대리의 흔적을 아내에게 들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워를 하고 나오자 문대리는 언제 깨었는지 몇시에요 하면서 나와 교대로 목욕탕에 들어간다.
"남편이랑 내 아내랑은 머 하고 있을까?"
"글쎄요 우리처럼 그랬겠죠" "질투안나?"
"전혀 안나는건 아닌데..피차일반이자나요 그리고 저 과장님 좋아해요" 너무나 사랑스럽다.
밖으로 나오니 조금은 어색하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동안 둘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문앞에 다다르자 "들어가"하자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살짝 안아주고 키스를 하려고 하자 "묻어요" 하고 피한다.
벨을 누르려다 열쇠로 문을 연다..아내는 자는지 집은 불이 다 꺼져 있고 조용하다.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둠속에서
"왔어요?" 아내가 묻는다.
"아직 안잤어" 옷을 벗고 침대로 들어간다.
"언제 간거야?" 시치미를 떼고 묻는다.
"이제 됬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해요?" 아내가 조용히 묻는다..
"자기는 허형이 어때?" "머가요" "아니 자기도 허형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아내가 대답이 없다.
"언제 들어왔어?" 차마 오늘도 앞집남자랑 섹스를 했어 라고는 물어보지 못한다...
한참을 있다가 "조금전에요..한 삼십분전에요" 라고 대답한다.. 어둠에 익숙해져 아내의 얼굴이 보인다.
눈을 감고 너무 담담한 모습으로 있다..내가 손을 뻗어 나를 보도록 옆으로 돌려 뉘였다.
아내랑 허형이랑 섹스를 하는 모습이 상상된다..아랫도리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뻣뻣해 진다. 손을 뻗어 잠옷 사이로 아내의 가슴을 만진다. 다른남자랑 섹스를 하고 와서 인지 멈칫 거리다 가만히 있는다. 한참 가슴을 만지다 아내의 손을 가져다 내 자지를 만지게 한다. 뻗뻗하게 선 자지를 만지자..
아내는"영은씨와 안했어요?" "자기랑 허형이랑 섹스하는 거 상상하니..." 아내를 안자 내품에 안겨온다. 가슴을 애무하니 낮설은 향기가 난다.
잠옷을 걷고 팬티를 벗기고 바로 삽입한다. "아 아파요.." 질투가 난다. 허형이랑 얼마나 심하게 했으면 아프다고 할까? 천천히 왕복운동을 한다. "허형하고 하니 좋아? 솔직히 말해봐" 하니 나하고 섹스를 하는 중이라 흥분해서 그런지 "네" 하고 대답한다. 아내는 섹스중에 자기 감정표현을 잘안하는 편이다.
"여보 나 미워안할거죠?"
"내가 자기를 왜 미워해 .. 안미워해 대신 솔직해야 돼"
"영은씨는 날씬하죠?" 아내는 복수라도 하는듯 문대리를 입에 담는다..
문대리에게 모든걸 다 쏟아부어서 더 이상 나올게 없을 것 같았다. 내 자지도 약간 쓰리기 까지 했다. 결국 아내에게 사정을 못한체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11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일어났어? 밥먹을래요"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내는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왔을 때 여자들이 더 침착하고 냉정한 것 같았다. 나도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행동했으나, 우리 부부는 서로 눈을 맞주치는 상황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있었다.
"문대리네는 잘 지냈을까?" 아점을 먹고 밖으로 나왔으나 딱히 할 것이 없었다. 눈에 우리집차가 보이자 세차나 하자고 생각했다. 평소에는 아내가 허형이랑 카풀 하는 차였다. 차를 청소하면서 의자 밑에 고속도로 영수증이 한장 보인다. 집어 들어보니 여주 영업소라 찍혀 있었고 날짜는 한달 전쯤 날짜로 되어있었다.
핸드폰을 켜서 달력을 확인하니 평일이었다. 아내가 나한테 여주 갔었다는 말은 전혀 없었는데...........
저녁을 먹고 둘이 있으려니 서먹해서 술상을 봐오라 한다..아내는 캔맥주 몇개랑 오징어를 내온다. 아내를 바라본다. 절대로 이혼은 안된다. 아내집안에서도 이혼을 한다면 야단 날 것이고 우리집안에서도 말도 안되는 소리가 될 것이다. 직장이나 아는 사람들이 머라고 할까? 그리고 우리 아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술을 몇모금 홀짝이다 자기야 자기도 한잔해 하고 캔을 따서 건내준다.
"난 자기하고 절대로 이혼 안해 그리고 버리지도 않아 .. 대신 솔직만 하다면 모든게 다 괜찮을거야"
"어제 일은 이제 잊자..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할까?"
"자기도 허형이랑 계속 카풀해야 하지 나도 문대리랑 같은 직장에 다니니까..." "자기는 허형이 어때? 잘해줘?..솔직히 나도 문대리한테 욕망은 있어.."
"당신이 카풀 하지 말라면 안할게요..." "아니야 그럼 두집다 너무 불편하자나 어때 그전처럼 계속 하자.." 아내가 무언의 승낙을 한다.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 어제일은 앞집에서 꾸민것 같은데 자기도 알고 있었어?" "당신이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미안해요"
순간적으로 무엇이 미안하다는 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차에서 주은 톨게이트영수증을 아내에게 내밀었다.
아내는 그것을 보고 순간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여주에는 왜 갔어" 아내는 대답이 없다.
"솔직하게 말해줘..."
내 아내의 특징은 거짓말을 잘못한다는 것이다. 아내는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다.
"괜찮아 이제 나도 앞집여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데..."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해서..." "허형이랑?" "네.." "그럼 저번 여행갔을 때 허형이랑 처음 한거 아니었네? 그전부터야"
"..미안해요..." 아내는 대답을 못한다. 내가 문대리에 빠져 있는 동안 아내에게 너무 관심이 없었구나...하는 질책이 가슴에 와 닿았다.
서재에 혼자 들어간 나는 곰곰히 생각했다. 아내의 외도를 용서 못할 것 같았다..그러나 문대리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의 이중성에 허탈했다...이런 상황에 웃음이 나왔다... 그냥 물흘러 가듯 흘러가는대로 현실을 받아 드려야 하는가........
출근을 하려고 나오니 문대리가 먼저 나와서 나를 반긴다. 오늘따라 더 이쁘게 보인다. 문대리랑 같이 있으면 아무런 생각도 안난다.
운전을 하면서 손을 문대리 허벅지에 살짝 올려본다. 가만히 있는다 그러다가 내가 계속 만지자 운전에 열중하란다. 그래도 내가 손을 안떼자 내 상의를 의자에서 벗겨 허벅지 위를 덮는다. 회사에 출근해서도 계속 아내생각과 문대리 생각뿐이다. 다시 문대리랑 섹스를 할 수 있을까? 오후부터 비가 쏟아졌다.
퇴근을 하면서 "어제일은 문대리랑 남편이 미리 계획했지?" 하고 물으니 "후회되세요?"
"저 과장님 좋아 했어요..과장님은 저 어때요?" "아니 문대리 같이 이쁜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가 어디있어..내가 꿈꾸던 일이 현실로 다가온거지" "과장님 부인이랑 화해했어요?" "아직..화해 하려고 했는데..문대리도 알고 있었어? 자기 남편이랑 울 와이프랑 그전부터 사귀고 있었던거.." "과장님 부인이 말했어요? 여행가기전 부터 그런 사이였다고?" 내가 "응"하고 짧게 대답하자
"나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그럼 요번일은 셋이서 꾸민거야"
"미리 합의는 했어요 과장님이 너무 우울해 있는거 같아서... 나도 과장님을 좋아해요......"
어떻게 운전을 해서 왔는지 모르겠다 한손은 문대리의 허벅지를 만지고 머리속은 너무 복잡해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차가 주차장에 들어서자 나는 조수석의 의자 레버를 밑으로 내리고 내몸을 문대리 몸에 내몸을 실는다.."과장님 누가 봐요" 밖을 보니 이미 어두워지고 또 구석으로 차를 대서 남들이 잘안보이는 것 같았다... 나는 문대리의 말을 무시하고 키스를 한다..문대리도 포기했는지 내 혀를 받아 들인다..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내린다..문대리도 질투심으로 흥분했는지 많이 젖어 있었다..나도 바지를 반정도 내리고 바로 문대리 보지로 자지를 들어 대는데 잘안들어간다..문대리가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자기 구멍으로 이끈다....
퍽 퍽 누가 보던지 말던지 그냥 쑤셔된다...사정의 기미가 느껴지고 그냥 문대리 몸안에 사정을 한다..먼가를 복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노곤해진다....내자리로 와서 의자를 제치고 누었다..문대리가 뒤처리를 한다..."저 과장님 이렇게 된거 서로 이해하고 살아요.."
나는 아직 아무말도 못한다..."과장님 그리고 저 부탁하나 있어요..?" "무슨 부탁?" "들어주실거죠?" "말해봐 들어보고..."
"과장님 아들 데리고 온다고 하던데..." "응 와이프 방학했으니 데리고 와야지 그동안이라도 같이 있어야지.." "우리딸도 데리고 오면 안되요?" "우리와이프가 봐준데..물어봐야 하는데..?" "남편이 말을 했을거에요"
나는 아무말도 못한다..."먼저 들어가..." 나는 문대리를 먼저 보내고 담배한대를 피운다...요즘 담배가 부쩍 더 늘었다..."
집에 들어가니 아내는 여전히 평소와 같다..저 여우같은거..다른남자랑 바람을 피고도 저렇게 뻔뻔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먹으면서 "옆집 아이를 봐주기로 했다며.."하고 물었다. "상욱씨가 부탁했어요..그래서 자기한테 물어보고 알려준다고 했어요."
순간 밥이 목에 걸렸다..상욱씨라니 참 어이가 없었다..
아내의 입에서 이제 애인의 이름이 불려진다....하긴 마땅히 부를 말도 없지 않는가 그렇다고 내앞에서 앞집남자라고 말하는기는 더 어색할 것 같았다..
"자기가 둘 보려면 힘들텐데.." "둘이 나이도 같고 같이 있으면 심심하지도 않을 것 같아서..그리고 저녁에는 상욱씨네가 봐준데요.." 알았어 자기 맘대로 해..하고 나는 수저를 놓고 내방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