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16)

염당하에게서 강현한테 빨아들인 내공을 전부 흡수한 노독군은 자신의 단전에서 느껴진 변화에 크게 폭소를 터뜨리며 즐거워했다.염당하도 자신의 새주인님이 강해진 것을 보며 기뻐했지만 지금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파악을 못한 정수아는 갑자기 증가한 노독군의 내공에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다.

"크하하하하.이렇게나 막대한 내공이라니..봉황무음지체에게서 뽑아내던 것 보다 더 많지 않나!!하하하하!"

"후후후.맞는 말이에요.주인님.거기다 저자의 내공은 아직 많이 남아있어요.시간을 두고 계속 내공을 뽑아서 주인님에게 바칠테니 저도 귀여워 해주세요."

"흐흐흐.좋아.그러도록하지...거기에 아까말한것처럼 저녀석은 너에게 주지.단 내공은 전부 나에게 바치도록!!"

"물론이지요.이제 내공따윈 전 관심없어요.주인님과 저 자와 몸을 섞을수 있다면야..후후후♥"

아까까지만 해도 염당하가 저 자에게 빠진 모습을 생각하면 기분이 나빴지만 지금와서는 전혀 나쁘지 않았다.저자도 염당하에게 빠졌고 염당하 또한 지금처럼 계속 내공을 바칠것이다.한편 수아는 노독군과 염당하의 대화에 갑자기 노독군의 증가한 내공의 원인을 알수 있었다.강현의 내공을 흡수했다니...

"유.가가의...내공?"

"흐흐흐.그래.너의 옛 정인의 내공이지.그래서 싫은가?"

노독군이 당황하는 수아를 보며 묻자.수아는 충격에서 벗어나 정신차리고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이제 저의 부군은 노독군님뿐이랍니다.부군이 강해진다는데 싫을리가 있겠어요?"

수아의 대답에 노독군은 웃음을 터트리고는 수아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하하하!!너는 정말로 마음에 드는 아내다.하지만 놀랍군.이렇게 막대한 내공이라니...저놈의 정체는 뭐지?"

"아앙♥그건 유가가가 신화경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뭐라고?!"

"예?정말인가요?!"

노독군과 염당하는 진심으로 놀랄수밖에 없었다.전설의 경지라고 까지 불리는 신화경에 도달한 자라니...마교의 교주 무극천조차 신화경에는 들지 못한다고 하는데..저기서 쓰러진 아내를 빼앗겨 흥분하는 변태가 신화경에 도달했을줄을 누가 예상했을까?아니 신화경 자체가 전설의 경지라 직접 보지 않았다면 노독군은 수아의 말을 무시했을 것이다.하지만 아까전 자신이 직접 느끼지 않았나?봉황무양지체인 자신조차 거역할수 없는 강대한 기운을....갑자기 목이 서늘해지는 느낌이었다.

아까전 염당하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해서 쇄독비를 실패했다면 지금 자신의 목이 붙어있었을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엄청난 성취감을 느낄수 있었다.전설의 경지에 오른 고수의 연인을 자신이 취하고 그 연인은 자신을 남편으로 삼겠다고 했다.거기다 그 고수조차 노예가 되어.그 모든 내공을 자신이 흡수할수 있게 되었다.

"크하하하하!!하늘은 진정 나의 편이로구나!!"

만약 저기 쓰러진 변태의 내공을 전부 흡수하고 봉황무음지체마저 다시 손에 넣어 봉황무적지체에 오른다면 무림천하도 꿈이 아니다.아니 무림통일만이 아닌 황실마저 지배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감축드립니다.주인님."

염당하는 광소하는 노독군을 보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면서 말했다.기실 자신도 희열을 느끼는게 사실이다.설마 자신이 쓰러트린 자가 전설의 신화경에 오른 자일 줄이야.거기다 그런 자를 자신의 성노로 삼을수 있고 점차 내공을 빨아들여서 그 내공을 주인님에게 바칠수 있는데 기쁘지 않을리가 없었다.

"강현씨.."

한편...노독군의 기쁨에 동조한 수아였지만 바닥에서 쓰러진 강현을 보고는 내공을 바치는 신세가 되버린 강현이 조금이지만 안쓰러워졌다.하지만 그런 안쓰러움도 노독군과 염당하의 말에 의해 깨졌다.

"아직도 저녀석을 보고 연인이라 생각하는 건가?너는 나를 남편으로 삼는다고 하지 않았나?"

"아.아니..그게 아니라.."

거기에 염당하도 고개를 끄덕이며 노독군의 말에 동조했다.

"그래요.저자는 이제는 주인님의 아내이신 수아님과는 전혀 다른 노예에요.하대해주세요."

"노...예?"

"그래.노예다.저 녀석은 노예.더이상 너의 정인이 아니야."

"거기다 지금 이 상황을 저자도 기뻐한답니다.저와 계속 할수있다고 하니 기쁘게 내공을 바치는 것을 승낙했답니다.설마 옛 정인이 범해지는 것을 보며 흥분할때부터 생각했지만 자신의 전신내공이 빨려지는데도 기쁘게 승낙하며 흥분하다니...살다 살다 저런 변태는 처음봤다니까요.저보다도 심한 변태라구요."

"네?"

깔깔웃으며 말하는 염당하의 발언에 수아는 충격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내공이 빨리는 것을 모르는게 아니라 오히려 내공을 바치는 것을 사전에 승낙했다니...강현씨가 변태인것은 알고 있었지만...자신의 예상을 훨씬 초월하지 않았는가?지금껏 함께 살았지만 저런 변태일줄은 예상도 못했다.수아는 연신충격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었다.그런 수아의 모습에 염당하는 어떻게 해야 주인님을 기쁘게 해야할지 파악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말을 걸어 지금의 수아의 신분을 상기시켰다.

"네?라니요.저한테도 하대해주세요.저도 저자와 같이 주인님의 노예랍니다.수아님은 주인님이신 노독군님의 아내랍니다.저나 저 변태와 같지가 않아요.전혀 다른 분이시랍니다."

"나는 노독군님의...아내.노독군님이..여보..저 자는...변태."중얼.중얼.

"크흐흐흐.그래..넌 나의 아내다.그러고보니 내공을 흡수하면서 양물이 다시 살아났구나.그럼 다시 해볼까?"

노독군은 그렇게 말하고는 수아를 끌어안고는 다시 정사를 시작했다.정사속에서 환희를 느끼며 수아는 생각했다.자신은 노독군의 아내이고 저기 저 누워있는 자는 더이상 남편이 아닌 변태 노예일뿐이라고...그리고 점차 그를 보는 시선은 더러운 것을 보는 것인양 바뀌어갔고 인식도 이윽고..고개를 돌려 자신의 남편을 향해 사랑을 속삭였다.

-철썩!철썩!

"아앙♥아아아....여보♥.저 너무 행복해요.♥"

"....우선 이몸부터 확인해봐야 겠군."

한차례 정사를 벌인 노독군은 침상에서 절정을 맞이하여 누워서 쉬고 있는 수아와 당하를 뒤로한채 자신의 몸을 확인해보았다.봉황무양지체가 되어 증가한 내공과 몸을 바꾸었기 때문에 잘린 팔과 상처로 인해 죽어가는 늙은 몸을 버리고 젊은 육체와 거대한 양물을 가질수 있게 되었다.거기에 신화경의 고수에게 빨아들인 양기에 의해 지금의 자신은 원래의 육체 때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내공과 힘을 얻을수 있었다.또 자신을 배신하고 죽이려고 한 아름다운 미녀들을 복수하고 가질수 있게 되었다.정말로 예전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단 하나 안타까움이 있다면...

"흐음.어쩔수 없는 상황이고 감수한긴 했지만 너무 어리군."

이리 저리 자신의 턱을 매만지며 자신의 어린 모습에 불만을 토하며 투덜댔다.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봉황무양지체의 주영호는 이제 13살밖에 되지 않았다.그러니 그 몸을 차지한 노독군도 소년의 모습으로 살수 밖에 없는 것이다.바로 하루 전 까지 어른의 육체를 가지고 있던 노독군으로서는 이렇게 어려보이는 육체가 된 것이 별로인지 계속 불만을 표했고..그렇게 투덜대는 남편의 모습에 수아는 남편의 기분을 풀기위해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그 옆에 있는 염당하도 수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같이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아잉.전 괜찮은 걸요.자기의 그 모습 무척이나 멋진걸요.♥"

"예.정말로 귀여운 걸요.그냥 반로환동을 했다고 생각하세요.주인님."

"쯧.무슨 반로환동이 이렇게 어리게 되는 거냐!거기다 귀엽다니.내 나이에 그런 소리를 듣고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나?"

반로환동이니 귀엽다는 염당하의 말에 노독군은 듣기 싫다며 대답했지만 이리 저리 자신의 몸을 둘러보더니 갑자기 새로운 생각이 떠올라 비열한 미소를 짓고는 중얼거렸다.

"뭐.그래도...이 얼굴이면 속일수 있겠군."

"네?"

"수아."

"네."

"이 녀석을 데리고 어디로 가려고 했지?"

그 질문에 수아는 자신이 동료들이 있는 곳과 주영호를 데리고 어디로 가려고 했는지 그리고 목적이 뭐였는지 모든 것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었다.주영호를 데리고 어쩔 생각이었는지

"그런 속셈이었군.확실히 저 놈이 신화경이라면 봉황무양지체를 잠재울 내공은 충분히 있을테니...하마터면 귀중한 봉황무양지체를 날릴뻔 했어."

"미안해요.가가.그때는 이런 기쁨을 몰랐기 때문에..."

수아는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과 당시의 자신이 정말로 멍청한 짓을 할뻔 했다는 것을 생각했다.

"뭐.상관없다.저기 변태녀석은 여기 있고 봉황무양지체도 이렇게 손안에 넣었으니...봐주도록 하지."

"고마워요."

"그럼.객잔으로 가볼까?나는 이 꼬맹이를 흉내내서 그년들을 잡아야 겠군."

"좋은 생각이에요.주인님!"

노독군은 주영호의 육체를 이용해 화련들과 만나 화련들을 잡을 생각을 했고 그 꾀에 염당하는 정말로 좋은 생각이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쳤다.

"그럼 슬슬....아차차!가기전에 처리하고 가야하는 걸 잊어먹을 뻔 했군."

"뭔가요?노가가?"

드디어 몸을 움직여 제갈화련들이 있는 객잔으로 가려고 마음을 먹은 노독군이었지만 갑자기 뭔가 기억난듯 발을 돌려 다시 동굴로 들어갔다.그 모습에 염당하와 수아도 노독군이 갑자기 동굴로 들어가는 모습이 궁금해 잠시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부군이 자신들을 보고 딱히 따라오지 말라는 말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는 소년의 모습을 한 노독군의 뒤를 따라 동굴로 들어갔다.동굴 안에는 노독군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내 발견했는지 한 방향을 향해 주저없이 걷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그리고 노독군이 걸어간 끝에는...

"아.역시 아직 있었군.흐흐흐.끈질긴 놈이군."

"아..아아.아..파.아파...누..누가 살려줘..살려주세..요."

"헉!이..이사람은?"

팔하나가 없는 늙은이가 딱 봐도 엄청난 상처로 인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었다.그리고 그 늙은이의 모습은 수아와 염당하의 눈에 익은 사람이었다.

"주.주인님...의 원래 몸이 군요."

"가가의...육체...잠깐 그뜻은 지금 저 몸을 움직이고 있는 자는...?!"

"그래요.주영호 소공자겠죠."

노독군의 원래 육체는 수아의 진천뢰에 의해 팔이 하나 날아갔고 염당하의 배신으로 인해 빈사의 상처를 입어 언제 죽어도 이상하게 없었다.그렇기 때문에 그는 봉황무양지체인 주영호의 몸을 이혼대법으로 강탈한 것이다.이 덕분에 늙은 노독군이 어린 소년의 몸을 가지고 봉황무양지체를 사용할수있게 된것이다.반대로 주영호는 이혼대법으로 인해 빈사의 상처로 죽어가는 노독군의 몸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즉 저기서 죽어가는 늙은이는 겉모습은 노독군일지라도 알맹이는 13살에 불과한 소년.주영호라는 것이다.

"크크크.과연 나의 육체라고 해야하나.이 치명상에서도 아직 까지 살아있다니..."

"아파..아파.누나..살려줘.구해줘.흐.흐흑."

늙은이의 모습을 한 주영호는 자신의 상황이 어떤지도 파악못한채 고통때문에 울부짖으며 자신의 누나인 주설란을 비롯해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울고 있었다.

"제..갈 누나.아.."

그렇게 울고 있는 노독군의 몸을 가진 주영호의 곁에 바짝 다가가며 주영호의 몸을 가진 노독군은 비열하게 웃으며 말했다.자신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린 영호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소년(노독군)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여기에 너를 구해줄 자는 아무도 없어.너에게 많은 것을 받았으니 특별히 그 몸은 주도록 하지.저승에서 마음 껏 사용하도록.하하하."

"아.아아악!!거짓 말.거짓말.!!!누나!수아 누나!저..사..살려줘요.제..제발 살려주세요.제..제발."

"....미안.영호야."

"아쉽게도 그럴수가 없어요.이만 포기하세요.소공자...뭐.지금 그 모습에 소공자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지만요.호호.!"

영호는 자신의 모습을 한 노독군 뒤에 있는 수아와 염당하를 발견하고는 도움을 요청했다.둘다 자신에게 잘해주던 사람이다.이번에도 구해줄거라고 믿으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수아는 사과를 하며 고개를 젓고는 시선을 돌렸다.염당하는 유감스럽다는 듯이 말하면서도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으며 무시했다.

"거짓.말!거짓말이야!!아.아아.누나.누나...나 죽기 싫어...엄마.아..빠.나 살고..."

서걱!!!

주영호는 더이상 말을 잊지못하고 목과 몸이 분리하게 되었다.더이상 두고 볼 생각이 없는 노독군이 죽인것이다.손에 묻은 주영호의 피를 털며 중얼거렸다.봉황무양지체로 태어나 수련만 제대로 했다면 천하제일인의 자리도 노려볼 재능을 가진 주영호였지만 그 재능이 개화할 기회도 얻지 못한채 한 색마에게 육체를 빼앗기고 색마의 육체로 동굴에서 쓸쓸히 죽어갔다.죽었을때 그의 나이는 고작 13살 밖에 되지 않았다.

"저승에서는 부모와 편히 쉬어라."

"가가...."

"염당하."

"예!"

"내가 갔다오는 동안 이 시체를 묻고 그 녀석과 여기서 기다리고 있도록!"

"예~!♥다녀오세요.다녀오시는 동안 제대로 그가 자신의 신분을 파악하게 만들게요.♥"

묻어주라는 이유가 자신의 육체가 죽어있는것이 보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지금껏 어린 나이에 그런 고난속에서 살다 이렇게 죽은 주영호에게 일말의 동정심을 느꼈는지는 노독군을 제외한 아무도 모른다.하지만 수아는 일말의 동정심이라고 생각하며 주영호의 모습을 한 노독군을 뒤에서 자신의 가슴으로 껴안으며 이미 죽은 영호을 향해 속으로 사과를 했다.

와락!

"뭐하는 거지."

"가가.저는..저는 정말로 가가를 사랑해요.♥"

'미안해.영호야.그래도 너의 육체는 이제 가가의 것이 되었기 때문에 나와 함께 살아갈거야.정말로 너를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영호야.저승에서는 가가 말대로 부모랑 편히 지내렴.'

수아와 노독군이 객잔에 갔다가 올때 까지 염당하는 강현과 지내게 된다.지내는 동안 또 관계를 가질게 뻔했지만 수아는 이제 그것에 대해 별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남편과 만나기 전부터 그 자는 자기 몰래 다른 여자와 만나서 관계를 가졌는데 지금와서 놀랄것도 없고 거기에 이제 자신의 남편은 노독군이 아닌가 질투를 가질 필요도 없다.오히려 염당하와 색스를 할수록 그는 내공을 빼앗기고 그 내공을 염당하가 남편에게 바치니 남편이 강해지게 된다.오히려 자신의 내공을 불사르면서 열광적으로 색스를 하는 그의 모습을 생각하니 수아는 비웃음과 역겨움그리고 안타까움마저 느껴졌다.

"그럼.어떻게 할까?

객잔으로 이동하면서 나는 생각해보았다.제갈 화련..그년은 월하검녀와 같이 나의 아우 노원군을 죽인 년이라 보자마자 잘라 죽여야 하지만 미모를 생각하면 죽이기는 아깝다.거기다 말을 들어보니 아우를 진짜 죽인 자는 동굴에서 쓰러진 월하검녀의 정인..아니 옛 정인인 강현이라는 녀석이라고 한다.그말을 들었을때는 당장이라도 목을 베어 죽이고 싶었지만 그의 내공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고 반드시 죽이는 것만이 복수가 아니다.오히려 이렇게 놔두가 타락하는 것 자체가 더 큰 복수가 되기도 한다.그러니 제갈 화련은 죽이지 않고 나의 노예로 삼자.

"가가.그런데 하소저나 주설란 그 아이가 있는데..제대로 흉내낼수 있겠어요?"

월하검녀.정수아.지금 나에게 완벽히 반한 나의 여자다.아.처음봤을때 부터 눈에 들어온 절세 미녀.이렇게 아름다운 미녀는 내 인생 그날 처음보았다.그런 미녀가 지금은 나의 아내가 되어 나에게 헌신하다니.....그때 처음 나를 봤을때는 혐오하는 시선으로 보고 있었던 여자가 지금은 사랑에 빠진 여자 그 자체다.지금도 나를 걱정하면서 묻는 이 모습을 보니 또 내 양물에 피가 쏠린다.정말로 색정적인 여인이다.크크크.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강현이라는 녀석은 멍청한 놈이군.....이런 미녀를 두고 그런 취향에 빠져들다니...그 놈에게는 과분한 여인이다.

"주설란?이 원 봉황무양지체의 형제인가?"

"예.누나에요.동생 사랑이 아주 각별해요.지금껏 영호와 둘이서 살때 영호가 봉황무양지체로 인해 넘쳐나는 양기를 그때 마다 처리해주었다고 해요."

"하?아무리 동생을 사랑한다고 해도 넘쳐나는 양기를 지금 까지 빼주었다니...여자로서는 할짓이 아닌데...혹시 둘이 몸을 섞는 사이라거나...?"

가족이 아닌 이성으로서 사랑.그럴지도 모른다.봉황무양지체는 넘쳐나는 양기로 인해 여성이 빠져드는건 이상한게 아니다.봉황무양지체인 자는 색마가 되어 무림공적으로 몰리지만 단순한 색마와 달리 여성들이 빠져들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이 월하검녀또한 나의 무공과 기술 거기에 봉황무양지체의 기운에 빠진 여성이지 않나.물론 봉황무양지체가 아니더라도 나의 것으로 만들수는 있다.암.만들수 있고 말고.그러나 월하검녀의 반응을 보니 내 추측이 틀린 것 같다.

"아니요.어디까지나 수음까지만 해주고 관계를 가진게 아니라고 해요.실제 밤에 영호의 양기를 수음으로 빼주고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가족으로서 사랑 그이상은 아닌 것 같아요."

"흐음.그게 사실이면 정말로 대단한 사랑이군."

그래.정말로 대단한 동생 사랑이다.뭐.그래도 나와 상관없지...않군.그 정도로 동생을 사랑하면 나의 어설픈 흉내가 들키는 건 시간 문제겠군.아 귀찮은데..그 봉황무양지체의 누이는 상관없지만 내가 들킨다면 그사이 제갈화련 그년이 도망가게되면 귀찮아진다.

"아.그러고보니 화련라면 별로 문제가 없겠네요."

"무슨 소리야?"

"그야.화련이,그아이는 지금 봉황무양지체의 기운에 중독되서 움직이기 힘든 상태인걸요?영호의 양기에 몇번이나 노출되서 지금은 몸안에 양기가 쌓여 쓰러져 있어요.깨어난다 해도 제상태가 아닐걸요?"

"크흐흐흐!!정말로 행운의 연속이군."

영호라고 했나?나에게 몸을 뺏기기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니...정말로 행운의 연속이다.그렇다면 제갈 화련 그년에게 누가 위인지 확실히 알려줘야 겠군.크크크

"저기 일행들이 묵고 있는 객잔이 보여요."

"그럼 시작해볼까?수아.아니.수아 누나."

"예♥주인님.그럼....들어가자!영호야."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수아의 손을 잡은채."

"영호.우리 영호는...영호야!!"

하초빈과 주설란은 수아가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들어가자 마자 반응을 보였다.보고 자기 동생을 찾더니 상처로 죽어가고 있었는데 무리하게 영호를 납치한거였던거에요.죽는 것을 직접 봤으니 안심하세요.믿기지 않는다면 그곳에 가서 노독군의 시체를 확인해도 좋아요."

"흑흑흑.괜찮아.무서웠지?누나랑 더이상 떨어지지 말자.내가 지켜줄게."

"누..누나.괘..괜찮아."

'이년이 누나인건가?정말로 동생을 사랑하는군..하지만 귀찮아.'

(수아.당장 이년을 떨어트려라.여기 화련이 없어.화련과 만나도록 만들어라.)

노독군의 전음에 수아는 자연스럽게 주설란과 노독군의 사이로 들어가 떨어트리고는 하초빈에게 말트리는 거죠?"

주설란이 불안한 듯이 수아에게 묻자 수아는 안타까운듯이 설명을 시작했다.

"주소저.그건 영호와 화련이의 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이에요."

"치료요?"

"네.노독군이 영호에게 무슨 짓을 했기 때문에 당장 치료를 해야해요.저기.괜찮다면 하소저도 도와주실수 있겠습니까?저혼자서는 힘들것 같아서 그러는데..."

"저도인가요?좋아요.도울수 있다면 돕겠어요."

"무..무슨 일인가요?여.영호는 괜찮은건가요?"

"괜찮아요.하소저와 함께라면 가능해요.아!주소저.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겠는데 저희가 있는 방에 들어오지 말아주세요.여간 집중력이 필요한게 아니거든요.만약 치료도중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영호와 화련까지 위험해질수 있으니까요."

"예?그런 중요한 걸 지금 해야하는 건가요?사천당가에 간다음 해도..."

"그러고 싶지만 지금 바로 하지 않으면 영호의 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요.거기다 화련도 빨리 치료해야 하고요.그러니 부탁할께요."

"예."

그래도 마음에 안드는지 불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이상은 주설란도 반대하지 않았다.그리하여 수아와 하초빈 그리고 노독군은 화련이가 누워 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문을 닫앗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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