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부 (8/15)

내 청춘의 피난처 8부

"도련님 어땠어요? 좋았어요?"

"모르겠어요! 형수가 느끼는 만큼은 아니지만,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라서 아직은....."

"도련님은 아직 총각 딱지도 못떼고 뭐했어요?"

"군대가기 전에 사귀던 애가 군대가기 전날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때는 경험도 없고, 그래서는 않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 아가씨랑은 아직 사귀어요?"

"제가 제대하기 한 달 전에 다른 남자한테 시집갔어요! 하긴 저처럼 복학생을 보고 사는 것 보다 그게 낫다는 생각을 했겠죠! 사실 두 번인가 면회도 왔었는데 제가 일부러 외박을 나가지 않았거든요!"

"왜요? 남자들은 여자들 면회오면 죽기아니면 살기로 외박나가서 같이 자려고 한다는데...."

"저는 그 애를 책임 질만큼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요!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도련님은 모든 일에 너무 신중한 것 같아요! 그런 남자들 여자한테 인기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여자도 생기겠죠!"

형수는 일부러 약간은 오버하듯이 명랑한 척하면서 말을 한다. 원래 형수와 난 이렇게 밝게 대화한 적이 없었고, 형수가 이런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지금 형수는 자신이 판단하고 내린 결론에 대해서 행동하고 있는 것이고, 그걸 통해서 자신의 욕정을 해소하면서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아이러니한 주관으로 뭉쳐있지만, 나역시 이 상황을 거부할수도 되돌릴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그렇다면 현실을 거부하고 낙담만 하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누군가 말한 것 처럼.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한 것처럼. 우린 피할 수 있었지만, 그냥 순응하면서, 아니 "어쩔 수 없었어"라는 마음속의 핑계를 대면서 즐기고 있는 것이다.

우린 이제 형수와 시동생이라는 관계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도 그렇고 형수도 그렇고 우리가 몸을 섞을 때는 그냥 남자와 여자일 뿐이었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표현만은 계속 "형수" 와 "도련님"으로 부른다. 아마도 그것이 마지막 우리의 이성과 양심을 잡고있는 끈이라고 생각되었다.

형수가 이야기를 하면서 내 다리 위에 형수의 허벅지를 올리고 한 손으로는 계속해서 내 물건을 만지고 있었기 때문에 내 물건은 계속해서 발기된 상태였고, 형수는 안방으로 건너가기 전에 나와 한 번 더 겨울밤을 뜨겁게 달구고 건너갔다. 

그때가 시간이 새벽 2시를 넘기는 시간이었다.

아침에 난 느긋하게 늦잠을 자는데 밖에서 소란한 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들어보니 형수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이들이 지각을 하게 생겼나보다 형수는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몇 번씩 말하면서 아이들에게 돈을 쥐어서 내보낸다.

[어제 무리하긴 했나보네.... 하긴 나도 이렇게 몸이 쳐지는데 형수는 여자니....] 하는 생각으로 다시 잠이 들었다.

얼마 후 형수가 날 흔들어 깨운다.

"도련님 일어나요!"

난 일어나기 싫었다 그냥 몸이 나른하고 조금 더 자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난 몸을 형수의 반대쪽으로 돌리면서 이불을 감았다.

"도련님 일어나서 식사하세요! 식사하고 더 자요!" 하면서 형수의 손이 이불 속으로 들어온다. 난 그때까지도 어젯밤 그대로 알몸으로 자고 있었다.

형수는 부드러운 손길로 내 엉덩이를 만지다가 이내 손이 내 골반을 타고 넘어 내 물건을 감싸쥔다. 젊은 혈기가 넘치는 내 물건은 형수가 엉덩이를 만질 때부터 발기하기 시작해서 이미 주체할 수 없이 서있는 상태였고 형수는 그 늠름한 물건을 만지면서

"아이 또 섯네! 도련님 물건은 아무튼...."하면서 내 물건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어머낫!!!---" 난 끓어오르는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형수에게 달려들었다. 형수는 놀라서 넘어지면서 치마가 허리쪽으로 올라가고 형수의 사타구니는 나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팬티가 없다. 내가 의아하고 응큼한 눈빛으로 쳐다보니

"아이--- 새벽에 그대로 자고 아침에 늦잠을 자다가 급하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직 못 입었어요!" 하는데 난 그런 핑계는 귀에 들어오지 않고 형수가, 아니 환한 곳에서 처음 보는 형수의 까만 보지가 날 유혹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난 망설이지 않고 형수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쳐박았다.

사람이 가장쉽게 배우는게 바로 본능적으로 터득하는 성교기술이 아닌가 싶다. 어제 처음으로 형수의 보지에 입을 대봤는데 아침에는 이렇게 능숙하게 형수의 보지를 유린하고 있으니......

"아흑-----도련님 식사부터 해요!!!!---"

"쩝쩝---흐릅!! 쭈즙!!" 난 일부러 형수가 들리도록 소리나게 보지를 빨았다.

"아흑----항!!! 어떻게!! 도련님 선수 다됐네!!! 나 몰라!!! 벌써!!! 아흥!!"

형수의 보지에서는 금새 애액이 흐르기 시작했다.

난 내 몸에 감겨있는 이불을 걷어치우고 형수에게 바로 달려들었다. 그런데 형수는 몸을 돌리면서 업드린 자세가 되어 날 거부하려고 한다.

난 급한 마음에 엎드린 형수의 가랑이를 벌리고 내 물건을 대충 형수의 보지에 가져다 대고는 양손으로 형수의 골반을 잡고 들어올리면서 내 물건을 형수의 보지속으로 한번에 밀어넣어 버렸다.

"허--헉!!! 이렇게는.......!!!" 형수의 입에서 짧은 신음이 터져나오고 난 형수의 골반을 더 들어올리면서 형수의 무릎을 세우게 만들었다. 형수는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치켜들게 되고 난 무릎자세로 뒤에서 형수에게 박아댄다.

"퍽퍽퍽!!----" 난 왠지 급한 마음이 들어 형수가 더 반항하기 전에 세차게 박아댔다.

"하흑흑!!----흑---흑!!"형수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오고 내입에서는 거친 숨이 나오고 형수의 보지에서는 많은 애액이 흘러 형수와 내 허벅지를 타고 흐른다.

한참을 박아대다가 다시 내 허리움직임이 빨라지니 형수는 다시 이성을 찾고는

"도련님 알죠?! 안에다 하면 안되요!"

난 대답하지 않고 더더욱 세차게 몰아치다가 마지막 순간에 삽입된 내 물건을 빼내어 형수의 엉덩이에 정액을 뿌려대고서 주저앉았다.

"아이----도련님은 정말!!---" 하면서 형수가 밉지 않은 얼굴로 눈을 흘기면서 화장실로 간다.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나고 잠시 후 형수는 젖은 수건을 가지고 와서 내 물건을 깨끗하게 닦아준다.

내 물건을 닦는 형수를 끌어당겨 난 깊은 키스를 나누면서 형수의 가슴을 주물럭거린다.

"이제 그만하시고 식사하세요! 도련님"

난 아쉬운 듯 형수의 가슴을 손에서 놓고 주방으로 갔다.

형수와 마주보면서 아침을 먹고 학교를 가봤지만 역시나 학교주변의 전경들 얼굴을 익힐 정도가 될 정도로 그들만 있고 학우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해서 학교 주변의 주점들을 찾아봤다. 몇 군데 둘러보니 입구 메모꽂이에 반가운 이름으로 어느 주점으로 오라는 메모가 보인다.

그곳에 가니 나처럼 복학생도 있고 나보다 선배도 있고, 새내기들도 몇 몇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합석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안주 삼아 대낮부터 막걸리를 부어댔다. 

얼마나 마셨을까? 겨울의 짧은 해가 넘어갈 무렵 우린,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대부분의 학우들은 하나 둘 씩 빠져나가고 몇몇 사람만이 그 시간에 주점에서 나왔다.

우리 몇 걸음 옮기지 못하고 가까운 골목에서 서로의 먹은 음식들을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그러고도 술이 깨지 않아 학교 안으로 다시 들어가 잔디밭에 누워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하다가 두어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에 오를 수 있었다.

학교는 이제 방학이다. 어차피 시위 같은 걸로 인해서 벌써부터 방학 아닌 방학이었지만, 공식적인 방학인 것이다.

처음 방학을 하고서 몇 일 동안은 오전내내 형수와 거의 알몸으로 내방에서 붙어서 지냈다.진짜로 3-4일이 지나자 도저히 물건이 욱신거리고 형수는 보지가 아파서 못하겠다고 할 정도로 많은 관계를 가졌었고, 그동안에 난 형수를 통해서 성관계 할 때 여자를 어떻게 다루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고 형수도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연구하듯이 하면서 익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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