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 거래처 김사장
"그러게 소미가 너무 흥분시켜서 날 쥐어짜듯이 나오나본데?"
"내가 뭘 어쨌다구.."
"응 그냥 있는 것만으로 충분?"
"이 오빠가 진짜 버터를 통째로 들이켰나봐 우웈.."
"하..하하.."
그렇게 이런저런 의미없는 대화를 하며 나는 소미에게 팔베게를 해주었고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순식간에 잠이 들었다.
어느새 12시가 되어 헤어질 시간이 되어 나는 일어났다. 옆에서 소미는 계속 자고있었고 나는 어쩔수 없이 가야하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어둠속에서 조용히 옷을 입고 오피스텔 밖으로 나왔다.
'하..진짜 이런 섹스는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아직도 뻐근해. 그런데 이렇게 운이 좋아도 되는건가..이거 나중에 큰 일 나고 그런거아냐?'
갑작스런 행운에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집에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로또도 자동 5게임 사는것을 잊지 않았다.
'그래 시발 인생한방인데 이 운세 그대로 로또까지 가즈아'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 마누라 등쌀에 회사 출근에 시달리며 얌전히 사회생활에 몰두하는 중 소미와는 간간히 연락이 오고갔으나 월급쟁이 통장이 거기서 거기 아닌가..
월급과 간간히 들어오는 상여금은 이미 빌린 돈과 와이프 몰래 쓴 카드값을 막기에도 힘들었고..그 날의 섹스를 되새기며 다시 기회가 오기만을 하루하루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 강대리, 거래처 다녀왔어? 전에 김사장님이 너 어떻게 물건 다 채워넣었냐고 칭찬하더라?"
"아 부장님. 진짜 그 한주 내내 절 갈아넣어서 채워넣었습니다. 진짜 회사는 몰라줘도 부장님은 그거 알아줘야합니다."
"아 새끼 거 되게 생색내네. 잘했다고 오냐 오냐 해주니까 하늘 높은지 모르고. 그건 그렇고 그 사장님이 강대리 술사준다고 따로 부른다 했으니 알고있어?"
"어? 그 쫌생이 김사장님이 왠일로? 무한리필 삼겹살 먹고 싶답니까?"
"그거야 니 하기 나름 아니겠냐? 이번에 크게 쏠 것처럼 말하시던데? 괜히 깝쭉거리지말고 잘 모시고 와"
"부장님 저 모르십니까? 영업이건 접대건 우리회사 넘버원 강대리 아닙니까? 하하핫핫"
"어휴 말이나 못 하면. 그만 까불고 이번 주 인천 창고 재고 확인서나 다시 뽑아서 갔다놔"
"넵 알겠습니다"
삼겹살 무한리필만 사는 그 쫌팽이 김사장이..크게 쏜다? 아..열심히 살면 복받는 다더니 비록 로또는 매주 꽝이지만 이런 복이 돌아..아니 아직 연락이 안왔으니 안심하기 이르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인당 2천원 더 비싼 무한삼겹으로 갈지도..
그렇게 부장이 시킨 업무를 마무리 짓고 창고 재고 물품을 정리하고있는데 소미에게 카톡이왔다.
- 오빠 언제와요 맨날 온다면서 계속 기다리라고만하고
- 아니..회사일이 좀..총알도 모자르고..
- ㅠ_ㅠ 역시 남자는 마음주고 몸주면 떠난다더니..
아니..나야 당연히 언제나 늘 ALWAYS 또 먹고싶지..돈이 없어 그렇지..
- 아냐..알았어 조만간 어떻게든 갈께.
- 흥 또 조만간이야. 이번에도 속고 기다려볼께요.
후..대체 어떻게 가냐..미치겠네 떡은 둘째고 노래방이라도 가서 놀아줘야 풀리겠는데.. 아니 떡은 언제나 첫째인가? 기껏 힘들게 갚았는데 다시 아는 형님론을 써야하나?
일이 손에 안잡히고 회사 일정과 스케줄 미팅 날짜를 계속 확인하는데 마침 이전 날 갈아넣은 거래처 김사장 전화가 울려왔다.
"여..강대리 맞죠?"
"네 사장님. 강대리입니다. 말 편하게하십쇼."
"아 그때 시간상 어려운거 알지만 내가 좀 오기부려서 채워달라했었는데 강대리가 어떻게든 맞춰서 채워줬자나. 마침 다른데 오더가 동시에 떨어져서 일이 커지는 바람에 아슬아슬 했었거든. 강대리 덕에 거래도 유지되고 우리 오더준 회사 사장 앞에서 면이 살았어. 고마워서 술한잔 하자고."
"아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말해주시니 감동입니다. 사장님"
당연히는 개뿔 날 갈아넣었으니 이정도 체면치레는 해줘야 하는거 맞다.
"그래서 오늘 시간되나? 오늘 강대리 가고싶은데로 다가 내가 쏠께. 하하하"
"아 사장님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요? 제가 사드려야하는데.."
"아니야 아냐. 그래도 강대리덕에 면이 살았는데 오늘 좀 크게 써도 되니까 어디 룸 한번 갈까?"
룸..사실 난 룸가서 비싼 양주 먹어봤자 속만 안좋고 노는것도 노래방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별로였는데..아가씨 사이즈야 뭐 어차피 천차만별이니..잠깐 이거 노래방으로 바꾸면? 소미를 공짜로 볼 수 있으려나?
"사장님 그러지마시고 제가 잘 아는 노래방 있는데 거기 가시죠 가격도 룸보다 싸고 노는것도 괜찮습니다. 원하시는 스타일로 아가씨도 맞춰주구요."
아가씨 맞춰주는건..좀 아니지만 그래 일단 지르고보자.
"그래? 근데 노래방은 듣기에 터치도 안되고 2차도 없자나? 나야 나이가 들어 힘 없지만 젊은 강대리는 괜찮겠어?"
"네 사장님 그래도 노래방은 노래방만의 묘미가있어서 오히려 가볍게 놀기 좋습니다."
"그래 나보단 강대리가 더 잘 알겠지 뭐. 있다 7시 쯤 우리 회사 앞으로 와"
"네 사장님 그때 뵙겠습니다"
룸이라..결혼전엔 룸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때도 있었다. 2차도 가려하고..성매매 업소도 열심히 다녔지만.. 물론 결혼 후 금전적인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한것도 있었겠지만 한번 마음 줬던 아가씨에게 크게 데인 후 돈을 내고 섹스한다는 것에 대한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그렇게 자본주의 섹스에 지친걸까? 아니면 돈으로 사는 섹스는 허무하고 마음이 오가는 섹스가 쾌감이 더 큰 것을 알아버린 것일까.. 그 이후 뭐 일반 사람들 인식으로는 건전하다 생각할 수 없겠지만 내 입장에선 나름 순수한(?) 아가씨들이 일하는 노래방에서 노는 재미에 빠지게 된 것이다.
물론..노래방에 간지 얼마안되어 처음 내게 홈런치게 해 준 그녀의 영향이 컸지만..
뭐 어쨌든 좋아..일단 잘 돌렸다. 일단 와이프한테 거래처 사장님과 접대 때문에 아침까지 자리가 길어질것 같다고 연락해야지..혹시 소미와 새벽에..으흠..상상만해도 아래쪽에 피가 쏠리네. 계획대로 와이프한테 우선 통보하고 부장 핑계까지 대고 빌었으나 욕이란 욕과 바가지를 30분 넘게 긁힌 후 겨우 진정시켰다. 아 진짜..인생살기 왜이리 힘드냐..갑작스레 찾아온 현자타임을 담배와 함께 날려보낸 후 다시 스마일 노래방 실장에게 미리 말해두었다.
- 실장님. 오늘 거래처 사장님 모시고 노래방가는데요 방중에 좋은 방 좀 남겨놔주세요 9시쯤 갈거에요.
- 형님까지해서 두분인가요?
- 네 그래도 큰 방으로 좀 잡아주세요. 진짜 중요한 분이라서그래요. 저는 스페이드 소미 부를건데 사장님 파트너는 좀 쿨하고 잘놀고 예쁜 30대로 좀..
- 네.. 뭐..원래 안되지만 형님 부탁이니..해봐야죠. 대신 펑크내시면 안됩니다.
- 아이고 실장님 고맙습니다. 있다봐요 ㅎㅎ
자..이제 소미한테 연락해서..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겠다.
- 소미야 오빠 오늘 너 보러간다 니 카톡보고 못참겠더라
- 응? 진짜? 언제와요?
- 9시쯤 갈거야
- 헉 오늘 나 다른 지명 손님 온다 했었는데.. 그래도 오빠 온다니까 시간 비워야겠네. 그 때 맞춰서 출근할게요. 있다봐요 오빠 ♡
- ㅇㅇ
메시지에 하트라니 광고문자 말고는 내게 하트를 보내는 사람이 없는 지금 괜히 이런 사소한 것에도 설렌다. 후..이제 사장님만 잘 모시고 가면 될텐데.. 이렇게 하나 둘 남은일을 처리하고 회사 잔업을 하다보니 어느새 저녁 7시가 되고 사장님을 모시기 위해 거래처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강대리 왔어?"
"네 사장님 이리 오시죠 일단 배부터 채우시고 노래방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래 근데 룸이 낫지않겠어? 내가 산다는데 왜 노래방이야?"
"사장님 주머니도 생각하는 강대리 아닙니까 하핫. 그리고 노래방 좋습니다. 제가 다 맞춰놨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래 강대리만 믿을께"
그렇게 대충 마무리 진후 스마일 노래방 근처 무한리필 참치집으로 들어가 최고급 코스 세트로 시키니 참치집사장은 싱글벙글하며 아껴둔 부위라고 이 부위 저 부위 꺼내주신다.
소주 한두병 들이키고 거래처 김사장님이 내시겠다는걸 부장님이 직접 잘 모시라고 넘겨준 법인카드로 결제 한 후 나왔다. 아! 맞다. 이동하기 전 스마일 노래방에 말해두는걸 잊으면 안되지.
- 실장님 양주로 세팅해서 부탁드려요. 그 싼거 골든 블루그걸로..
- 네 형님 방이랑 다 세팅해놨으니 오시면 바로 안주랑 들일께요.
후..이제 소미에게 가고있다 말해둬야지
- 소미야 오빠간다 출근했니?
- 응 오빠 기다리느라 출근했는데 차에서 초이스도 안보고 있었지. 지명 손님도 있었는데 오늘 아프다했어요.
- 잘했다. 아이구 이쁘네 금방갈께~
- 응응
후..그렇게 거래처 사장님을 모시고 스마일 노래방으로 내려가자 노래방 입구나 계단을 보고 약간 미심쩍어 하시던 사장님도 노래방안에서 가장 큰 룸에 고급져보이는 인테리어나 룸 안에 딸린 남자 화장실을 보고 놀란듯 하였다.
"어..강대리 이거 룸아니야? 노래방인데 왜 룸이여깄어?"
"사장님 요새 노래방도 살아남기위해 다 이렇게 뜯어 고칩니다. 옛날 룸 망한자리에 하는 노래방도 많구요. 요샌 룸도 다 보도 쓰기때문에 노래방과 별 다를것도없어요"
"하..이거 참..강대리 고수네 고수야 좋은거 알았네 다음에 친구 데리고 노래방 같이와봐야겠네"
"하하 고수는 아니고 사장님 잘 모실 생각에 고민을 많이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2차는 안된다고? 터치도 안되고?"
"뭐..사실 아가씨 마음이죠. 아가씨도 사람인지라 손님이 맘에 들면 마음이 너그럽게 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방에 들어가있으니 실장이 양주와 안주를 들여오자 사장님은 내 말은 못 믿는겠는 지 실장에게 또 확인하는게 아닌가
"아니 사장님 여기 노래방이 룸이랑 똑같네요. 방도 넓고 근데 2차랑 터치가 안되는거에요?"
"네 형님 저희 그런 업소 아니라서..2차는 곤란합니다. 터치야 뭐 아가씨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다 사장님 하시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아 거 맞다니까 의심은...일단 거래처 사장님과 노래방과 룸에 대해 얘기하며 한두잔 마시고 있는데 소미와 아까 실장에게 말했던 미시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40대 미시가 들어왔다.
분명 30대 미시로 불러달라했었는데..
"어..이 아가씨 이쁘네. 강대리 난 이 아가씨로할께."
눈치없는 사장새끼 보는 눈이 똑같은지 40대 누나는 안고르고 파릇파릇한 소미를? 하아....하아..아..아..당황했지만 어쩔수없구나 미안하다 소미야 널 크흑..지키지 못 했어
"네 사장님 그럼 아가씨는 저 쪽에 안고 저는 이 파트너로.."
다행히 미시는 별로 안좋아하는 내 스타일을 잘 아는 실장이 눈치채고 내게 눈짓하며 초이스 얘기를 해준다.
"아 형님 준비 잘해두라하셔서 아가씨 2명 더 대기중이니까 초이스 보시고 결정하시면되요."
"아 그래요..그럼 사장님 보고 결정하시죠.."
"크흠..그래? 강대리가 준비를 많이했네..그러지 뭐"
다행히 두번째 들어온 아가씨 둘은 모두 예쁘장했고 나가서 대기시키고 누구를 고를지 실장이 물어봤으나 사장은 그래도 소미가 마음에 들었었는지 소미를 초이스했다. 제길..
"실장님..나는 두번째 오른쪽 검은옷 아가씨요."
섹시함 눈빛의 여우상에 한쪽이 길게파인 검은 치마에 하얀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를 입은 오피스룩 아가씨였는데 어차피 소미가 아닌이상..의미가..라기엔 소미보다 더 예뻐보이기도하고..으음..
그렇게 초이스 시간이 지나고 잠깐 통성명 나눈 후 잠깐 기다린 사이 소미에게 카톡이 와 있었다.
- 오빠 어떻게 된거에요 ㅠ_ㅠ 나 어쩌라고
- 응..미안해 중요한 거래처 사장님이라 일단 잘 맞춰줘
- 아 몰라요..오빠 보러온다고 지명도 뿌리치고 온건데.. 진짜 오빠 밉다
소미는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잠깐잠깐 밖에서 카톡을 확인한것 같았고 결국 내 부탁때문인지 아니면 체념했는지 사장님 분위기에 잘 맞춰 놀아주고있었다.
그래도 사장이 노는 것을 보니 완전 진상은 아니라 다행이였다. 너무 어려보여서 그런가. 원래 손진상 말진상 술진상 이런 노래방 3대 진상이 있으나 사장은 굳이 따지면 술진상 쪽이였고 각자 파트너와의 간단한 대화중에도 계속 소미와 술을 연거푸 마시고있었다.
"오빠. 소미언니랑 아는 사이죠?"
"어..? 너 어떻게 알아?"
"언니가 오늘 지명오빠 온다고 기대했는데 저 사장님은 아닌것 같아서요"
"그러게..하..사실 소미 보러온건데 사장님이 연령대 생각안하고 소미 고를줄 몰랐어."
"왜요 나는 그래서 오빠봐서 좋은데? 궁금했거든요 소미언니가 가끔 누군지 말은안하고 지명 괜찮은 오빠있다 그래서.. 그게 내 생각엔 오빠같아요."
"아 그래? 하핫 자주오지도 못하고 별거없는데 꽤 높게 평가되고있었네 넌 이름이 뭐야?"
"승아요"
"아 승아 승아도 이름 예쁘네 이렇게된거 자 한잔 받아 우리도 친하게 지내고 재밌게 놀자"
이런 저런 얘기를 해보니 어쩔수 없이 옆에 앉힌 승아도 내 시덥잖은 개그에 잘 웃어주고 말이 잘 통해서 좋았다. 그렇게 얘기도 하고 3시간 정도 김사장 비위를 맞춰가며 술을 마시는 사이 어느새 자정이 넘었고 소미와 사장님은 완전히 취해서 소미는 거의 정신을 잃은 채로 쇼파에 기대 잠들어있었고 김사장도 꾸벅꾸벅 졸다 갑자기 나를 불렀다.
"강..강대리 잠깐 나와바"
"네 사장님"
이 사장님 똥마렵나? 남자 소변기는 룸 안에도 있는데..아 토하려나..시발..ㅠ_ㅠ 그래도 오늘 크게 쏘시는데 등 두드려드려야지. 아니 소미를 데려간 복수로 등을 세게 두드려서..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방에서 나오자 사장은 갑자기 지갑에서 하얀 종이들을 꺼내 내게 주며 말했다.
"강대리. 진짜 오늘 재밌었다. 소미라 그랬나 얘가 요물이네 요물. 사람 웃기는 요물. 근데 나 오늘 마누라때문에 집에 일찍 가야하거든? 강대리가 자리 좀 정리해라. 자 여기 이건 오늘 술 값"
아 소미가 요물이긴 하지 다른쪽으로..어 근데 ? 헉..? 내가 알던 쫌생이 사장 손에서 100만원짜리와 10만원짜리 수표 몇 장이 나왔다.
"어.. 사장님 아직 타임도 남았고..헉..이건 너무 많은데요?"
와..이렇게.. 거래처 사장님이 꺼낸 돈의 액수가 내게 크나큰 감동을 주고있었다.
"아냐 이번에 일 잘해준것도 있고 강대리덕에 재밌게 놀았으니까. 나머진 알아서 용돈으로 쓰던가 내가 강대리 좋아하는데 그동안 못 챙겨준거 때문에 그래"
"그래도 이렇게 많이 받을 수 없는데.."
"어른이 주면 넣어둬. 강대리랑 노니까 재밌네 다음에 또 놀자고. 택시 잡아라"
"네"
이 사장님 진짜 취했구나 취한 와중에도 집에 들어가는걸 보면.. 사장님도 나처럼 잡혀사는 것 같았다. 나같은 영업사원이야 접대때문에 못들어가도 사장은 접대 때문에 못들어간다는 핑계를 못 댈테니까..
거지가 임금 걱정한다고 사장님이 안쓰러워 보일 줄 이야..하긴 우리나라에선 어릴때부터 월급 100만원 소시민이 몇백 억씩버는 대기업 회장님 걱정부터 하는 분위기가 보통아닌가? 그런 환경에서 자라났으니 뭐..나 정도는 양반이지.
나는 실장에게 말해 택시를 부른 후 택시기사에게 예상 택시비보다 더 많은 5만원 한장을 쥐어주며 사장님 잘 부탁드린다고 나머진 기사님 쓰시라고 말씀드린 후 사장님을 배웅했다.
필요없는 부분은 과감히 스킵해야하는데 노래방에 가는 과정을 쓰다보니 재밌어서.. 그리고 기승전 섹스 야설보다는 어느정도 스토리가 있으면 재밌는것 같아
이번 화 자체를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중간 쉬어가는 화로 써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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