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31)

내가 사랑한 그아이-12

문득 시계를 보니 1시였다...

그녀가 나를 보고있다는 느낌에 고갤 옆으로 돌렸다.

"좋았어?

"응"

"네게 반말 하지말라고 했을텐데."

그녀의 목소리가 바껴있었다...

좀전에 열띤 흥분에 겨운 목소리가 아니였다...

"녜..."

" 자..일어나...씻고 옷 갈아 입어..."

"녜..어딜 갈려구요? 늦었는데"

"씨마 가기로 했잔아"

"아~"

나 먼저 준비할께...

씻고 나오자...그녀가 내게 옷을 내민다...

흰 티셔츠와 치마였다.

난 먼저 팬티와.브래지어를 찾았다..

"뭘 찾아?"

"속옷"

"속옷?...호호호...김선생..김선생 속옷 방금 내가 다 버렸어!"

"녜...왜요?"

"속옷들이 너무 단순하잔아....그래서 씨마 가는거고...."

"그리고 앞으론 팬티와 브래지어에 연연 하지 않게 될꺼야..호호호"

"?"

난 알수가 있었다...그녀가 한 말의 뜻을....

난 차를 몰면서...내 힙에 와 닿는 시트커버에 몸을 뒤척이고 있다.

현재 내모습은...흰티셔츠와 무릎까지 오는 치마...

물론..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느낌이 어때...."

"...."

"왜 대답이 없지?....이상해...?"

"첨이니까..그럴꺼야..익숙해 지면.....박선생도 즐기게 될껄! 호호?quot;

'노팬티 노브래지어는 그렇더라도....맨살로 의자에 앉아 운전을 하라니....'

"밤에 쇼핑하러 가는거 첨이지?"

"녜"

"나와선 편하게..응 그래..그래야 습관되지.."

"응"

"어때....괜찬지..이렇게 밤에 나오는것도..?

"응...괜찬아..."

그녀가..슬며시....내 치마위의 허벅지로 손을 옮기고 있다...

스윽.."아까..집에서 좋았지?"

"...."

"왜 대답 안해"

"응..좋았어..."

밤이라 보이진 않겠지만..나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지는것 같았다...

"이젠 서로 감출필요 없어"

"박선생도 이젠 감춰진 욕망을 맘껏 표현 하면 돼.."

"내 앞에선 위선도 필요 없어....솔직 하기만 하면돼..."

"그리고....다른..사람....아니..됐어...다 왔네...벌써"

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다 듣지 못했지만,,,,,다른사람...?무슨뜻이지..?

우린 씨마에 들어섰다...

여긴....패션 몰이라....저렴하고..눈에 띠는 그런 것들이 많았다...

맨 먼저 들린 곳은 속옷 매장였다...

여기저기 많은 속옷 매장이 있었지만 그녀는 망설이지 않고 한곳으로 들어 갔다...

"언니 안녕"

"어머 미경아..오랜 만이네..."

점원인지 주인인지 모르겠지만...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김선생을 아는체 했다....

"언니 나 손님 모시고 왔어"

"싸게 해줘야 돼"

"알았어...."

그녀가 날 쳐다 본다..그녀의 시선이 내 얼굴에서 부터.... 다리까지...

왠지 기분이 나빴다....그렇찬아도 옷차림이 신경 쓰는데...

"이리로 와요...미경아 너도.."

"녜..." "박선생님....가요"

그녀는 우릴 뒤쪽의 자그마한 堧막?데려 갔다...

그 방은 물건을 놓는 방인지...많은 박스가 있었다.

"미경아. 저쪽 저 박스..." "이거..." "응..맞어"

"알았어 내가 볼께...언니"

"나가 있을까?"

'응.언니"

"선영씨...이쪽으로..."

난 뒤돌아서서 나가는 그녀를 쳐다보곤 김선생 곁으로 갔다.

그녀가 박스를 뜯었다...

안에는 ..팬티와 브래지어가 가득했다....

김선생이 브래지어 하나를 들어 올렸다...

순간 난 놀랐다... 브래지어가 맞긴 맞는데.....가슴을 감싸야할 컵이 없었다...

그냥...가죽처럼 생긴 끈이 테두리 만을 형성 하고 있었다.

또하나를 들어 올렸다....팬티 였다.

그건 말로만 듣던 아니 사진으로 가끔 봤던...끈만 달린 팬티...

앞쪽은 얇은 천으로 겨우 음부만 가릴수있는....

"어떠...멋있지?.."

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

"앞으로 박선생이 애용할꺼니까..잘 봐...예쁜걸 골라야 되잔아.."

김선생은 박스안을 뒤져 이것저것 여러가지 타입의 팬티와 브래지어를 골랐다...

"박선생 가슴이 몇이지?"

"85 아님 90?"

"85.." "그럼 이거하고 저거 하고...."

그녀가 팬티 7장.브래지어 7개를 골랐다...

"입어봐.."

"여기서?"

"그럼 여기서지....빨리...."

"알았어."

난 티셔츠를 벗고 치마 쟈크를 풀렀다...

순간 알몸이 되었다....난 누가 있을까봐 둘러 봤다..

"암도 없어...빨리 입어봐...다른곳도 들려야 되니까.."

난 김선생이 시키는데로...

팬티나 브래지어나...하나도 내게 맞는게 없었다...

그녀는 일부러 한 치수 작을걸 골른거 같았다..어차피

팬티야 프리 사이즈지만..브래지어는 80짜리 같았다...

"잘 어울리네...."

"팬티가 힙에 껴..그리고 가리는 부위가 넘 작아...."

뭐야..지금...앞으로 노팬티로도 다닐껀데...작으면 어때..."

"작아야 몸매가 확 들어나지....괜찬아 습관 되면..."

순간 문이 열렸다...

난 놀라서 뒤돌아 봤다...

"미경아 맘에 들어?"

그녀였다.....난 몸을 감추기 위해 박스뒤로 숨었다...

"응 언니 선영씨가 맘에 든데.."

'내가 언제..어쩌지... 봤을까...'

"그래? 어디 내가 한번 봐도 돼?"

"언니가? 그래..와서 봐..."

'무슨 소리지 김선생이....어떻게....이런 모습으로....날 그녀에게"

지금 난 빨간색 브패지어에(물론 가죽으로 꼬아서 만든 컵이 없는 브래지어)

내 음부를 겨우 가린, 뒤는 끈으로 된..지금 끈이 내 엉덩이 사이에 맞물려 있다....

그리고 역시 끈으로 만든 밴드가 내 허리를 둘루고 있다..

"선영씨 나와..."

"어떻게 해...이런 모습으로"

"어머 선영씨 어때요...같은 여잔데.."

그녀가 내가 숨어 있는 박스뒤로 왔다....

"아~ 예쁘네요..."

"예쁘죠 언니?"

"그래 예뻐...."

난 수치 스러웠다.....내 다리가 내손이 가슴과 내 음부를 가리기 위해 움직였다...

"어머 부끄러운 가봐..미경아"

"선영이 손 못치워?"

그녀가 소리친다....

"이 언닌 나랑 각별한 사이야...."

"이미 우리가 어떤 사이인거 알고 있어...비록 내가 말은 안했어도."

"그래요 선영씨..난 선영씨가 미경이랑 같이 온 것 만으로도 눈치 챘어"

'아~ 난 할말이 없었다'

난 그녀들 앞에 서야만 했다....

미경인 뒤에서 내 어깨를 지긋이 누루고 있고 그녀는 내 앞에서 날 만지고 있다...

내 몸이 떨려 왔다....내 머리가 옆으로 돌려 진다...

그순간....뜨거운 것이 내 입술을 벌리고 들어왔다...

김선생의 혀였다...

난 체념한채 지금 상황을 잊기위해 그녀의 혀를 받아 드렸다...

그녀의 혀가 내 입안을 헤집고 돌아 다니고..난 그녀의 혀를 빨았다...

내 앞의 그녀는 내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길이 느껴진다....

내 가슴을 타원형을 그리듯 어루만지고 있다...

순간....그녀가 내가슴을 움켜쥔다......

"예쁜 가슴이네....."

그녀의 입술이 내 젖가슴에서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코에선 뜨거운 바람이 나온다....

내 젖가슴은 그녀의 입술에 유린되기 시작했다..

한편으론 김선생의 손길이 내 앞쪽에서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그녀가 내 젖꼭지를 살짝 물었다...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나왔다..

그순간...

"언니 그만.....아직은 아냐...."

김선생의 목소리였다....

난 정신이 퍼뜩 들었다...난 앞을 쳐다 보았다...

그녀가....이상야릇한 표정으로 날 쳐다 보고 있었다.

"알았어 미경아..."

"언니 속옷 값은 알지?"

"50%....알았어..."

우린 돈을 지불하고....다른 가게들을 들렸다...

다행히 좀전과 같은 일은 없었다...

김선생은 스커트..블라우스..,원피스...투피스 정장....등을 골라 줬다...

모두다가 아슬아슬한 그런 옷들였다...내가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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