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31)

내가 사랑한 그 아이-6

"선영씨...지금 기분이 어때?"

난...하던 얘기를 중단하고...옆을 쳐다 봤다...

김선생은...머리를 쇼파에 기대고..눈을 감은채로 무엇을 음미 하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뭐가"

"선영씬..자기가 레즈라고 생각 하고 있잔아."

"그리고.. 지금 내앞에서...자신의 자위에 대한,,,얘기를 하고 있고..."

'뭐야...난 지금 너 때문에 이런 치욕을 당하고 있는데'

"선영아!..나도 여자야"

순간...내 머리를 스치는....뭔가가

"부치면..남자 역활하는애?"

'부치..이건 레즈비언 용어고 일반인이면....알지 못할 뜻인데...'

'그리고..저 표정은......뭔가를 ....그럼 김미경 선생님이?"

감고 있던 눈을뜨고....날 바라보면서...

"이젠 감 잡았어....내가 이렇게 까지 선영씨를 몰고 갈 이유가 없잔아.."

"그냥 모른척 하고 내일 떠 벌리면 될것을?"

아~~그럼 지금까지.....모든일들이..

"사실 박선생이 레즈인줄 알고 기뻤어..."

원에서 박선생 컴퓨터를 보는 순간.....정신 확 들었어..."

그리고 박선생이 오기 1시간동안 박선생 컴퓨터를 샅샅이 뒤졌지..

그리고 큰 수확도 얻었고......."

난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엇다...

"초록나라,파랑나라,노랑나라 아까 술집에서 나 씹어지? 맞지"

"난 차라리 그들처럼....드러내 놓고 날 싫어 하면 괜찬아..."

"하지만...박선생은 안그래 !남들 앞에서선 날 감싸는척 하면서...속으로"

"날 무척 경멸하고 싫어 하지 맞지"

난 아무말 할수가 없었다...

"어린 나이에 보조로 왔으면 선배들 눈치보며..비위 맞춰야..하는데..난 그렇지 못했거던...

늦게 남아서 잔일 하며..청소 하고..내가 왜 도망다니고 했는지 알아?"

"모를껄?"

"근데...건수가 생겼지 뭐야....바로 박선생......"

"박선생 본인은 모르겠지만,.,,,,난 박선생같이...겉으로 얌전하고...조신한척 하는 사람 딱 질색이야"

"그래서 아직...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박선생을...완벽한..레즈 그것도 아주 야하고 음란한...레즈로.

만들기로 했거던....ㅎㅎㅎㅎ"

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너무나도 충격적인 말였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나오면서....보이스레코더를 챙겼어..무슨 뜻인줄 알겠어?"

"좀전 술집에서 박선생이 한말 다 녹음 되어있어...ㅎㅎ"

아...정말 철저 하게도 준비를....

"박선생...아니...박선영..넌...이젠 내게 벗어 날수 없어...."

"넌 오늘 내게서 첫 경험을 하게 될거야....."

"본인이 상상의 나래를 편 것과 똑같이....아니...더하게.....내게서 벗어 나지 못할꺼야.."

내게 무슨일이.......몇개월만 더하면 조용히 끝날 원 생활 였는데.....

"박선영....잠깐 생각할 기회를 줄께....."

"지금 거부하고 낼 부터 학원 나오지 않으면 돼"

"하지만....그 이후는 어덯게 될지...."

난..떨리는 내몸을....주체 할수가 없엇다....

그리고 상반되게 다가오는 무언가가...내몸과 정신을 옭아메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