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화 (5/31)

내가 사랑한 그 아이-5

난..김선생에게 이끌려 택시 타는곳 까지 나왔다..

"박선생님 연수동 한양 아파트죠? 몇 단지죠"

난 갑자기 바뀐 김선생의 어투에 놀라서 그녀를 쳐다 보았다...

그녀는 생글생글한...표정으로 날 쳐다 보고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와~ 박선생..깔끔 떨더니만....정말 깔끔하네..나랑은 정 반대네.."

조금 이상했다....좀전에 택시에선....

언니,언니...하면서....애교 부리더니...갑자기 다시 돌변했다.

내가 좀 황당한 표정으로 김선생을 쳐다보자..

"뭘? 그럼 밖에서도...말 막하면 박선생 기분 좋겠어?"

"음..그럼 시작해 볼까..일단 날이 더우니까.....샤워 부터 하고...."

말이 끝나자 무섭게....브라우스 단추를 풀른다...

하나,둘,셋.넷...난 그저 숨죽여 지켜만 보고 있을뿐이다...

그리고 브래지어 후크를 풀면서...."나 가슴 작지"

뜻밖에 말이었다...난 좀 당황하여....

"아니...뭐..."말을 얼머 부렸다...

그리고 바지를 벗고 팬티까지....비록 작은 아파트에 작은 거실 였지만...

눈 둘때가..마땅치 않았다....

"뭘 고갤 돌려...알거 다 알면서 내숭 떨지마 앞으로 내 앞에서 "

"경고야..."

"만약 내숭떨고....솔직하게 말 안하면...알지? ㅎㅎㅎㅎ..그렇다고 떨 필요도 없어...박선생님ㅎㅎ"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사실 난 시간이 얼마나 흐렀는지도 기억에 없다)

"선영아!"

"나 옷좀줘..수건하고...

아~이젠 내 이름까지 편하게 부른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응 여깄어"

"너도 샤워해..술 마시고 했으니...덥지?"

"응....그래"

"샤워하고...음........선영이 너 1주일에 세번 한다고 했지? 자위?"

그때...입던으로 갈아 입어..무슨 말인지 알지....자위 할때..입는옷? "

"응"...빨리 대답하지 않으면....무슨얘길 들을지...모르겠기에...

샤워를 하고....난..평소에 자주 입는(자위할때) 옷을 꺼내 입었다...

무릅까지 오는 원피스,,,,,,불빛 아래에 서면....내 몸의 굴곡이 검은 빛을 띠며

아로 새겨지는그런 옷이 었다....

"박선영 선생......소파에 앉지"

"그리고 아까 하던얘기 해야 겠지.....네버엔딩 스토리...ㅎㅎㅎ"

"그전에.....정말...남자랑은 하고 싶지 않어?"

"왜 남자들이 그러잔아....남자 좆 맛 한번 들련 여자들은 못헤어 난다고..."

"병신새끼들"

뭐? 내가 잘못 들었나? 병신새기들?

아니겠지 내가 긴장해서....

"응...난...별로 관심없어..."

"응..그래..아까 하던얘기 해봐....그애가...박선생 원피스를 내리고..이게 그건가..ㅎㅎ"

난 피곤했다...그래서...

"미경아 내일 하면 안될까..피곤해서.."

갑자기

"박선생...아직...모르겠어....내가 한 말뜻을..."

"그동안 내가 원에서 당한 서러움....박선생한테 갚겠다는걸..."

"그 원흉이 박선생이야...내가지금 잘해주니까..."

김선생의 화난 목소리 정말...무서웠다...악에 바친 목소리였다...

"시파..."여자입에서...욕이....."열받네"

"박선생.....이제 앞으로....내게 한번더 토 달면...."

"계속해..아까 그얘기"

"그앤 내 원피스를 내리고....내 팬티를 무릎까지 내려요"

"왠지는 모르지만....다 내리지 않고...제 다리를 살짝 벌리게 해요..."난 살짝

김선생의 눈치를 봤다.

"그리고.... 계속해.."

"벌려진 내 다리 때문인지 팬티는 더이상 흘러 내리지 않아요..."

"그앤 내 귀가에....무릎 아래로 팬티가 떨어지지 않도록....해줘요..언니"

"그앤,,,내 뒤로 돌아서...제 음음..을 만질려고 합니다"

"음음? 음음이 뭐지 박선생님? 내가 내숭 떨지 말라고 했지"

"뭐지? 음음이?"

아~ 정말. 난 수치 스럽고 부끄러워.....더이상 버틸수가 없을지경이 되었다.

"어서..말해"

"음부".."그말 말고....또 뭐지?"

아~~~정말...

"보..지"..."그래 그 말이야.....보.지."

"그앤 내 다리사이로 손을 가져 가요"

귓가엔 뜨거운 숨결을 내 뿜으면서.....

"그애가 내 보지를 만져서 인지...내 허리 자연스럽게 굽혀져요..."

"그애가""언니 다리벌리고..팬티.....떨어뜨리지.....흥분되요? 언니?"

내가 만들어 내는 소설같은 얘기를 김미경 선생은 경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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