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따라갔다
차가 많지 않았지만, 아마 현준은 내가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지도 못할것이다
내가 차가 없는줄 알고있고, 또하나는 여자친구에게 정신이 팔려있을테니 말이다
어느 정도 지났을때 그들이 가려는 목적지가 예상되었다
그들은 가평으로 향하고있었다
너무 들어가면 왠지 걸릴것같았다
자포자기로 걸리면 걸리는거지 라고 생각도했다 어차피 앞으로 안볼사람인데?? 하지만 적어도
그둘에게 스토커로 보이긴 싫었다
약간 떨어져서 그들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만 지켜봤다
bmw는 어느 한 펜션으로 들어가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을 지나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어느정도 갔을때 주차되어있는 bmw가 보였고 나는 조금더 들어가서 은폐엄폐될만한 곳에 차를새워 두었다
내 앞에 보이는곳은 팬션이 서로 다른집에서 하는건지 같은집에서 하는건지 두개의 펜션이 마주보고 있었다
조금 지나고 현준과 여자친구가 나오고 있었다 나는 최대한 숙이고 그들을 봤다
간단한 산책을 하려는듯 여자친구는 힐에서 간편한 단화로 바꿔신고 팔짱을 끼고 걸어갔다
나오는걸 보고 그들이 어느 펜션인지 감이 잡혔다 나는 마주보고 있는 펜션에 들어가
방이있냐고 물었고 다행이 2층에 작은방이 하나 있다고 했다
방에 커튼이 쳐져있고 그 넘어에 베란다?테라스? 가 있었고 그 넘어에 현준과 여자친구가 있는 펜션이 보였다
나는 테라스에 있는 의자를 안으로 들여놓고 커텐뒤에서 볼수있게끔 해놓았다
그들은 9시쯤 되서야 산책을 마치고 들어왔다 그리고는 방에서 봉지들과 술을 잔뜩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는것이 보였다
(1,2층 객실이고 옥상에 고기궈먹을수 있는곳이 있음)
(그리고 나올때 보니 현준이와 여자친구가 잡은곳은 1층이었는데 1층은 상당히 커보였다
1층에 있는 마루는 전면 유리로 되어있고 커튼이 있었지만 지금은 커튼을 옆으로 쳐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1층 마루에는 <--이쪽에는 쇼파가 -->이쪽에는 tv가 위치하고 있었고 그 앞으로는 상으로 보이는게 있었지만
상 다리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tv넘어에 다른 방이 있었는데 아마 침실일 것이다 침실의 창은 마루에 1/3밖에 되지
않았고 커튼이 이미 쳐져있어서 어떻게 생긴지는 알수 없었다
여기서는 고기가 타는 연기밖에 보이지 않았다, 혹시 그들이 내려다 봐서 걸릴까봐 일부러 커텐을 닫고 혹시나
소리가 드릴까 문만 열어놓았다.. 하지만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가끔 큰 웃음소리만 들릴뿐이었다
11시쯤 현준이 양손에 쓰레기가 잔뜩인채 내려오는게 보였고 그 뒤에 여자친구가 내려오는게 보였다
현준은 "먼저 들어가서 씻구있어, 난 잠깐 쓰레기좀 처리하구 갈께"라며 현준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여자친구는 펜션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5분정도 후에 현준이 들어가고 현준은 티비를 키고 쇼파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20분후 타월로 몸을 가리고 여자친구가 나오는게 보였다 여자친구는 마루에서 현준을 살짝 보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침실 불이 켜져있는 걸로봐서 아마 거기로 들어간거 같다
잠시후 현준이 사라졌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흰색 끈나시티에 하늘색 면으로된 핫팬츠를 입고 마루로 나왔다 옷을 입으러 들어간 모양이었다
그리고 10분후에 현준이 나왔다 현준은 멋진몸매를 자랑하며 허리에 타월을 두르고 나왔다
둘은 잠시동안 서로를 보고 웃더니 현준은 다시 침실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고 나왔다
간편한 트레이닝 복에 나시티를 입고나왔다
현준은 나오면서 와인잔과 와인을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그들은 와인을 마시면서 티비를 보고있었다
티비를 보던중 현준의 팔이 여자친구 어깨를 감싸자 여자친구는 자연스럽게 기댄다
그렇게 20분 정도 흘렀을까.. 현준은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한다..
여자친구 역시 자연스럽게 키스를 받는다
둘이 혀를돌리는 모습이라던가 하는건 보이지 않지만 지금 어떤상황인지는 뻔하다
현준의 손이 여자친구의 풍만한 가슴쪽으로 움직이는게 보인다
이미 둘에게 남은건 섹스밖에 없어 보인다
둘이 붙어있던 얼굴이 떨어지고 5초동안 서로를 마주본다
그리고 현준은 여자친구를 번쩍들고 침실로 향한다..
침실에 켜져있던 불은 꺼지고 잔잔한 무드등만 비춘다
여자친구는 현준에게 완벽하게 오픈되었다
침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은은한 무드등 아래 침대에서 여자친구는 현준에게 범해질 것이다
내가 좋아한 그녀의 가슴을 현준은 마음껏 만지며 희롱할것이다
가끔 무드등에 반사되어 보이는 여자친구가 올라타는 모습의 실루엣만 간간히 보일뿐
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1시부터 시작해서 3시가 넘은 지금까지 무드등은 꺼지지 않았다
현준은 몇번이고 여자친구를 탐할 것이다
현준은 몸도 아주 좋고, 같이 일할때 그가 여자를 함락한 얘기는 지겹도록 들었다
그의 얘기 대로라면 그는 아주 훌륭하게 여자를 정복하는 법을 알고있었다
침실에서의 얘기 또한 아주 훌륭했다 그는 여자의 신체를 정확히 알고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역시나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3시 30분정도 되자 무드등이 꺼지고 다시 일반전등이 비추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알몸의 여자친구가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갔고 현준이 팬티만 입은체 거실로나와 담배를 한대 피우면서 리모콘으로 티비를 틀었다
그리고 그대로 서서 티비를 보며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그리고 10분정도 후 타월로 몸을 가리고 여자친구가 나왔고 현준과 서로 마주보고 웃더니 현준은 여자친구의
이마에 가볍게 뽀뽀를 한 후 화장실로 들어갔고 여자친구는 다시 침실로 들어갔다
10분 후 현준이 알몸을 한채 타월로 가리지도 않고 침실로 들어갔고
침실의 불은 꺼졌다 분명 자는 동안도 여자친구의 가슴을 아무렇지도 않게 만지겠지
여자친구는 실오래기 하나 걸치지않은채 현준의 팔배게를 배고 자겠지 하는 생각들이 머리속에 가득했다
나역시 이제 어찌할 힘이없었다 나는 그대로 의자에 앉은채로 잠이 들었다
아침이 되었고 잠깐의 잠만 잤다 요즘 통 잠을 제대로 못잤다
난 눈을 뜨자마자 펜션을 주시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였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지나고 여자친구가 나와서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양치질을 하면서 거실로 나왔다(여자친구는 이러저리 돌아다니며 양치하는 습관이 있다)
여자친구는 하늘색 끈나시에 앙증맞은 분홍색 팬티만 입은채 돌아다니며 양치하고 있었고
현준은 팬티만 입은채 여자친구에게 다가가더니 엉덩이를 툭치며 웃으면서 양치는 들어가면서 해야돼 라고
말하는것처럼 보였다 여자친구는 가볍게 투정부리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들은 간단한 아침을 먹는것처럼 보였다(상에 앉은 다리만 보였기때문에)
그리고 그들은 간단한 차를 마시며 티비를 시청하다가
다시 키스를 하고 현준은 다시 여자친구를 번쩍 들어서 침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