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13)

조금전까지 다른남자에게 따먹히고 있던 내 여자친구...

이제 막 섹스가 끝나고 잠시 누워있다가 곁에 다가간...나에게 그렇게 안겼다.

남자가 금방 나오자..

"오빠..나도 화장실!" 

하며 여친도 화장실로 들어갔다..

남자는 타월로 하반신을 가리고 내 옆으로 왔다..

남자를 보자..나는 잠시 생각을 하다 심호흡을 하며 말을 했다..

"형! 세나..진짜 설득할수 있어?...그거.."

"그냥..편하게 쉽게 말해도 되? 라며...

남자는 정말..자신감 있게 내 말에 답변을 했다.

"속된말로..내가 지금 문자보내서..솔직히 오늘....세나 돌림빵 할 사람들 부를수 있어.."

너무도 현실적인 느낌을 남자의 말에... 몸에 긴장감이 돌았다.

"형이..세나 설득할 생각이라면 전화번호 물어봐...직접..! 그거 아니라면 그냥 패스하고"

나는 이남자가 내 여자친구를 돌림빵 할 생각 있으면 전화번호 물어보라는 식으로 말했다.

"아까 너..화장실 갔을때..누워서 잠시 이야기하다가.세나한테 전번 받았어"

그말에 나는 흠칫 놀랐다.

"형..세나한테....그거 해볼 생각....하고있었어?"

"응..조금..너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고..세나도..설득하면 금방 가능할꺼란 생각도 들었고"

"그럼...그 돌림빵 할꺼라는거 세나도 알아?"

"아니..그이야긴 안했어..그건..너도 괜찮다면.. 내가 따로..세나 만나면서 이야기 할려고"

나는 잠시 생각을 하다 말을 했다.

"아무래도...좀더 자주 만나고 이야기 해야 ...친해지고 뭔가 해도 하게 되겠지.."

남자는 내 말을 들으며..고개를 끄덕였고..나는 남자의 생각을 좀더 알고 싶었다.

"형은..어떤 계획같은게 있어? 몇명이서 한다던지.."

여러번의 경험상에서 나온 말인가? 남자의 대답은 자연스럽고 대단했다..

"처음은 남자3명정도.....우선 오늘만 봐도 두명이잖아.."

"아..." 

그렇긴 하다..비록 나는 내 여친과 관계는 안했지만..남자가 두명인 것이니..

"그렇게 차츰차츰 늘릴꺼야..다섯.여덜이 되고 그 이상이 넘을수 있지"

"형.여러번 그런자리를 만들려고?"

"처음이 문제지 시작만 하면..그다음은 어렵지 않지..일단 시작하게 되면 세나는 여러번 하게되."

"시작전이 어렵다는 말 이해는 가.."

"나중에..내가 사람을 더 많이 모을땐..날짜 정해서 팬션 예약하고..세나 데려가서 할 생각도 있고"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남자의 눈을 바라봤고..남자또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걸 알았다.

"형....뭐 이제 세나 전번도 알았으니깐..따로만나거나 뭐..나중에 여럿이 만나거나 할때..

여튼 세나 만날때 미리 말이나 해주고..이야기나 해줘"

"그래 좋아! 그럼..조만간에...세나는....내가 사람들 불러서 돌림빵 할께.."

"형... 여기 나가면서 내일쯤에 한번 만나자고... 세나한테 말해!"

남자는 눈을 크게 뜨며 의아한 듯 나를 바라보다...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다음주 부터 세나하고 따로 좀 만난다..! 너 없어도 괜찮겠어?"

"뭐가....? 형이..세나 따로 불러서 하는거? 나도 생각은 하고 있어.."

내 말에 남자는 이제..언제든 내 여자친구를 불러서 섹스를 하겠다는 표정이다..

우리의 대화중에 여친이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형과 나는 눈빛을 교환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형..세나야~슬슬 가자.."

"응.." , "응!"

남자와 내 여자친구는 거의 동시에 대답을 했다.

남자는 바닦에 팽개쳐진듯 떨어져 있는 여친의 팬티를 주워 주고...

자신도 침대위에 놓여있던 속옷을 입고..그들은 그렇게 준비를 마쳤다.

여친은 남자에게 팔장을 끼고 나왔다.엘리베이터를 나란히 탄 우리 세사람..참..기분 묘하다...

프론트를 지나 건물밖으로 완전히 나오게 된 후 나는 좀더 앞서 걸으며 뒤에 오는 둘을 보았다

둘은 걸음을 멈추고 뭔가를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했다...작업이었다..

아침이 되고 분주하게 출근준비를 하는 우리.....평범한 일상의 시작이지만..

여친은 모르고 있지만...이제부터 남자의 작업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있는 나에겐..긴장감의 시작이기도 했다.

일은...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빨리 이루어 졌다.

회사의 근무시간중 여친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 오늘 몇시에 끝나~?"

"응..글쎄~아마도 늦게 끝나겠지..왜?"

"아닝..음~~있잖아...아까 그오빠한테서 저나왔었엉..."

정말..작업의 시작이구나 생각이 들었으나..모르는 척 말했다.

"아~그래?..언제 둘이 전화번호 주고 받았데~"

여친은 내게 조금..미안한듯..

".....어제..이야기 하다가......근뎅 어케하지?...오늘 만나자는뎅!"

"그래도 숨기지 않고 말해주니 좋네!.."

"응...시러..오빠한테 거짓말 하는거..!그래서 물어보는거구.."

"그래~그럼 뭐..너 괜찮으면 만나 오늘.."

"알썽~!..오빠 그럼 잠깐 만났다가 금방 들어갈껭~ 먼저 들어가 있엉~!"

대화를 끝내며 나는...모르는 척 숨길수도 있는걸 내게 말해주는 여자친구에게 고마움(?)같은게 느껴졌다.

늦은저녁 회사...전화도 없는 둘의 상황이 궁금했다..

퇴근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탈 무렵...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형..! 세나는 잘 만나고 있는거야~?"

"응 같이 소주한잔 하다가 세나 화장실 갔거든..퇴근중?"

"응..지금 퇴근중..술먹는 중이라고?..그럼 오늘 세나 데리고 가겠네..."

"아니~오늘은 말고...내일! 내일도 만나자고 했거든..우리 동네에서...낼부터는 세나랑 섹스해야지...."

"세나한테 이야기는 했어...?"

"응 이야기는 했지..세나가 조금 망설이는거 같더라고..대답은 안했어 아직"

"그럼 뭐 형 능력에 달린거네.. 알겠어..."

내가 집에 들어갔을때 여친은 집에 있었다..약간 술취한 기운이 있어 보이는 여친은

"오~빠~" 하며 내게 안겨왔다

"형은 잘 만나고 왔어~?"

"응!"

"어이구! 그래도 어색하지 않게 있었나 보네~ 오빠 좀 씻고~"

시원시원하게 샤워를 끝내고 나오자 여친은 침대위에 누워 있었다 

나는 괜한 장난끼가 발동을 해 물기를 닦고 옆에 누으며 물었다

"내일 나 좀 일찍 끝내려고 하는데..마트에 장이나 좀 보러 갈래 오랜만에~"

역시..남자와의 약속이 생각났던지..여친은 조금 머뭇거리며..

".....응 그럴까?....음.."

"뭔 반응이 이러셔~ 뭐야 내일도 만나기로 한거여?"

여친은 흠칫 놀란듯 나와 눈이 마주치다 이야기를 했다.

"응..낼도 오빠가 만나자고 했거등..."

나는 모르는 척 말을 했다.

"아..뭘 그런걸 머뭇거리냐~..미리 약속한거면 만나면 되지"

"......근데..그게 "

여친은 내 품에 안기며 부끄러운듯 아니면..미안한듯.....

"낼 오빠가..집으로 놀러오래..끝나고 만나자고 그랬어"

"집으로라...자자는 말이네...흠~"

"응...근뎅~나 대답은 안했엉..! 어쩌지.."

"만나고 싶으면 만나~"

"시러!...오빠가 결정해죠...!"

"세나야...그냥 어떤..음...너..그 남자와 성관계 하는 사이로 한번 지내볼래?"

"오빠..왜??"

나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전부터 우리...말해왔던거...공개바람...!"

"이건 서로가 숨기는게 아니잖아..나도 알고^^ 그냥..파트너 정도로..? 

"오빠 그래도,,,그건 쫌...!"

"아냐~괜찮아..대신..그 형하고 있을땐...형 이야기 잘 들어주고!"

마지막 말은 그남자가 여친작업에 좀더 수월히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맨트였다

이제 나는 내 여자친구에게 그남자와의 공식적인 섹스를 허락한 셈이다

화요일 만남부터..... 남자는..내 여친과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 후부터 여친은 퇴근후 저녁엔...매일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섹스를 나눴다..

그렇게 성관계를 하고 들어온 여친의 팬티 속에는 약간씩..남자의 흔적 남아 있었다.

한 주가 지나고 새로이 찾아온 한 주도 목요일...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워..팔베게를 베고 누워있는 여친과 대화를 했다.

"세나야...형 만나면..바로 성관계만 해?

"아닝~밥더 먹구 술더 쫌 먹구..글궁 오빠네 집으로 가는거징..!"

"글궁 며칠전엔 오빠 아는 사람들 만나기더 하궁~"

"아는 사람들??

"오빠 친구들인가? 여튼 아는 사람들하궁 만난적도 있엉~같이 술도 먹구"

그 말을 듣고 설마했다..

"아 그래?..같이 노는거야?

"응~오빠가 나 소개해 준다고 만난거였찌~!"

"음~~그렇구만...심심하진 않게 해주네~"

"응..그렇긴 해..쫌..엉떵한 말을...음~"

"엉뚱한 말??"

나는 더 묻지 않았고 여친은 뭔가를 말하려다 마는 듯 못들은척 한다.

그것은 아마도 남자가 말한 작업에 관한 말이었을 것이라 생각만 하고...

금요일 오후....회사에 있던 나에게....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일 바빠~?"

"별루 그렇지모~ 근데 형! 얼마나 괴롭히면 세나가 매일 힘이없어~"

"그래? 하하하 그래 뭐....참~! 요즘은 사정할때 세나한테 정액 먹이고 있어"

"헐...정말??"

여자친구 에게서는 듣지 못한말이다.

"자위하면서 입에 너어줄때도 있고 섹스하다가 입에 사정하고..세나..며칠동안 많이 먹었지!"

"그리고 후장에 계속 시도하고 있어...많이 아파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세나 후장은 내가 먼저 딸거 같다! 며칠더 시도하면 될꺼 같긴 한데......"

내 여자친구가 다른남자의 정액을 먹었다는 말은 정말..작은 충격이었다.

더군다나 항문까지..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 남자는 말을 흐리듯 하며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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