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13)

"세나야..."

"응..오빠..! 속옷 벗으면 나 또..성관계 하게 될텐데..?"

계속 말하려는 걸 잠시 막고..내가 물었다...

"화났어...?

"아니..오빠 마음 알고싶어서..난 오빠 사랑하는데..."

여자친구를 가만히 끌어 안으며..

"나도 너..사랑해..."

"그럼 이번에 또 만나게대믄..그건 오빠 때문이야..맞지??"

난 솔직한 내 생각을 이야기 했다..

"그래..솔직히 나는..보고싶어..너의 그모습..오늘아침 느꼈어.."

"너가 간밤에 다른남자와 성관계를 하고 들어왔는데도 너가 싫거나 밉지 않았어"

"그래서 난..보고싶어.."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여친은...

"응...알겠엉..! 나 안아죠.."

내가 꼭..끌어안자 조용히 나에게 말을 했다.."사랑해" 라고...

"그럼 한번 찾아보자..."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접속해..유명 채팅사이트를 들어갔다..

정말 의외의 상황이었다..쉽게 구해질 것이라 여겼던 남자상대는..좀처럼 쉬운것이 아니라는걸 알았다...

방을 만들며 내건 조건은 그저 간단했다..너무 아저씨 스탈은 좀 그렇고...

나이는 연상,지역은 우리와 가까운곳, 그리고..매너

여친구가 연하는 왠지 자존심 상할꺼 같다기에..나이는 연상필수 였다

진지하게 방제목을 달고 방을 만들었으나..호기심의 귓말등등이 대부분 이었으니 말이다..

의지의 한국인!..낮부터 채팅을 하기 시작하여 저녁에 결국 만남에 성공하기까지...3명의 남자들과 약속을 해야했다..

첫번째 사람..연락두절..두번째 사람..만나러 오던중 일생겼다며 저녁에..연락한다고..

그렇게 되자..시간은 자연스럽게 저녁이 되어버렸고..여친이나 나나 짜증도 나고 포기 하려는 마음으로

집으로 들어와 마지막 한번더 시도를 하였고..채팅중..마침 진지한 반응을 보이며 귓말을 보내는 사람이 있어서..

대화잠깐 나누며 전화통화로 약속을 정했다...

"세나야..나가자! 가까워서 금방 도착할꺼랬자나"

"응..그럼 나..잠깐 다시 씻고 나가믄 안댈까??"

"응 씻고..팬티도 예쁜거 오빠가 추천할께~"

여름철 더운날 돌아다니다 들어왔으니 땀도 났겠지...자기도 지금 나가면..

어쩌면 또..만나러 나가는 남자가 자신의 보지를 볼 상황이 올수 있다는걸 예상하고 있는 걸까?

준비를 마치고 약속장소로 나간 우리...백화점 앞에서 서성이는 사람이 보였다...왠지..느낌이 맞다,,

마른체형이지만...몸이 다부지게 보인다..혹시나 해서 전화를 걸었다..역시 맞다..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우리쪽에서 어색하는 반면,,오히려 이 남자가 더 침착하게 말을 잘한다...

"식사 안하셨져?..저녁도 먹으며 소주한잔 괜찮을까여?

우린 둘다 고개를 끄덕이며.."네"...

"오빠..근데. 진짜 동안이다 그치??"

"응"

나는 체형이 큰 편이라..생김새나 외형으로 봐선 내가 형이라 해도 믿을정도..

조용히 둘의 대화를 나누며 그사람의 뒤를 따르던 우리는 삼겹살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약속은 하나 있었다..서로의 이름에 대해 물어보지 않기..

정말로..어색한 분위기는 잠시...삼겹살에 소주한잔씩 들어가며..마치 전에 알고지낸 것처럼

그도 나도 내여자친구도..깔깔 웃으며 재미있는 시간이 될줄이야...나보다 연상이기에...

이제부터...그의 호칭은 "형" 술기운에 이름말 않기로 했던걸..내가 먼저 말해 버렸으니...

"세나야..음~자긴 이제 형 옆자리에 앉어"

아차 싶었지만..뭐 상관있나...

"아..이름이 세나구나..? "하며 씨익 웃는다

"응 알썽..."

대답하며 여친은 그 옆자리로 앉는다

내 여친이 그 옆자리에 앉자 형이 어깨에 손을 올린다..

"어때~? 잘 어울려?"

그말에 마춰 여친도 은근슬적 기대고..나도 농담을 던졌다

"잘어울려~ 둘이 언제만났어??"

그렇게 자연스럽게 분위기가..만들어 졌다..

"나 잠깐..화장실좀"

"형 나도.."

"세나야 금방 갔다올께..잠깐 기달려~"

여친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둘이 들어간 화장실...

남자둘 나란히 소변을 보며...난 곁눈으로 힐끔 이남자의 그것을 쳐다보았다...

귀두부분과 몸통이 보였다..생각보다..자지가 큰 편인거 같은 느낌이...

머리속에 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오늘 내 여자친구는..저 자지가 발기한 모습을 보겠지.."

형이 소변을 다 보고 털며 흔들리는 자지가 보인다..

"저 자지는..오늘 내 여친의 눈에보여질 것이고 입속에서 빨려질 것이고..

마지막엔 내 여자친구의 몸속에..보지속에 들어와 엄청 박아대겠지...'

혼자 많은 상상을 하고 있는데 잠시 밖에서 담배한대 피우고 들어가잖다..

"오늘 참..재미있네 즐거운 시간이야.."

"나도..형좀 편하네.."

"그래? 그럼 다행이다 ㅎㅎ 그런데..여자친구는 알고 있는거야?"

"응..알지.."

"슬슬 갈려고 하는데 괜찮아?

"가자...한잔 더 먹지모"

"왤케 늦엉!..둘이 뭔 이야기가 글케마나~!"

왜 빨리 안오고 혼자 뒀냐며..여자친구가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장소 옮길려고..편한데 가서 한잔 더 먹게"

그 말을 듣자 조금은 긴장한듯.."응.."조용히 대답한다...

편의점에서 소주한병,캔맥주와 안주거릴 사서..

우린 모텔로 향했다...

우리보다 조금앞서 걷고있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며...곁에있는 여친에게 말했다.

"세나야..너도 옆에가서 둘이 다정하게 같이 걸어.."

그러자 여친은 크게..숨을 쉬며 말을 했다..

"후~우..오빠..나 쫌 떨리는데.."

"마음 편하게 먹어..우리 그냥..좋은생각하자..다른생각은 하지말자!..그렇게 해줄래?..."

나는 낮은 목소리로 침착하게..이야기를 했다

"치~ 그럼 나 정말 더 다정하게..걸을꺼야! 팔장도 낄꺼구!"

이런 작은앙탈이 오히려..안심이 되었다..그렇게 여친이 남자에게 다가가 팔장을 끼우며 걷는데

남자는 핸드폰을 꺼내어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었다..

"어?..그냥 지나가네.....?"

근처의 가까이에 위치한 모텔을 갈줄 알았던 나는..앞서 걷고있는 남자에게 물었다..

"형 어디 다른곳으로 가는거야?"

"혼숙은 안되자나..그럼 생돈들여 일부러 방을 하나 더 구해야 하는데..아깝잖아!"

"안그런 곳이 어딨어...?"

"저기 보이지? OOXX..아는 분이 운영하시거든..좋은방 하나 빼 달라고 전화해 뒀어"

"아~그럼 잘됬네~"

말 그대로 잘 되었단 생각 했지만..한편으론..이 남자에 대해 이상한,묘한 기분도 들었다..

마치 모텔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같은..

아무튼 남자가 가리키는는 모텔로 향하며....앞서가는 둘의 모습을 보았다..

그건..조금있으면 나의 여자친구를 따먹을 남자와....남자가 쾌감을 느끼며 사정을 할..때까지..박힐..

다리를.... 벌리고 남자의 정액을 받게될 여친의 모습이다.

모텔로 도착한 우리..요즘 시설이 다 그렇듯 비슷비슷 하지만...

차가우면서도 어둡고 또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마중나온 매니저에게 열쇠와 함께 7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남자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우리에게.. 먼저 올라가라며 그 매니저와 이야길 하고 다시 전화를 하고 있다.

먼저 방에 들어온 나는 에어콘을 켜고... 여친의 얼굴과 침대를 쳐다보며 앉았다..

잠시뒤에 이 침대위에서...벌거벗고 누워있을 여친의 모습을 상상하며.......

우선 편의점에서 사온 술봉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TV를 켜고....내가 말을 건냈다.

"우리 모텔 와본게 얼마만이냐~~"

"우리?? 치!~ 올 일이 없었지..거의~"

"흠..가끔 이거 괜찮겠는데~?"

나는 계속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야기를 했다.

"세나야..기분이 어때?..지금"

"몰라..근데 지금..오빠랑 있으니깐 마음이 편해..!"

"저사람은 느낌이 어때? 괜찮지 않나?..."

"응~갠찬은 사람가터..잼나구..쫌 동안이구 ㅋ"

나는 일부터 흘리는 농담조로 이야기를 계속했다..

"다행이네...느낌이 괜찮으면 되지모..아까 보니깐..고추 큰거 같더라ㅋ"

"모~~야! 치~~아후...부끄러...!"

"헤~좀있음 너도 보게 될텐데..뭘 지금부터 부끄러워 하고 그랴~"

옆에 앉은 여친의 아래부분을 손으로 꾹 누르며...

"어차피 남자도 너 여기 볼테고..."

여친도 알고 있다. 조금후에 있을 상황을..

확실히..술기운이란 긴장을 푸는데 있어 효과적이긴 한거 같다..

적당한 양의 술을 통해 기분좋게 취기오른 상태의 우리..

부끄러워는 하지만..여친도...긴장하는 것이 아닌..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이다

말을 끝낼 무렵 방에 노크를 하며 남자가 들어왔다.

"어..형 왔네~"

"응~방하나 빼줘서 고맙다는 말 좀 하고 올라오느라..근데..한잔 더 해야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비닐봉지를 바닥에 풀고 술을 내려두며..우린 둥글게 앉았다..

역시..분위기는 아까도 그랬듯..편하고 재미있다..

우리셋은 그렇게 술을 따라 마시며..술기운에 그나마 긴장마져 사라진듯 하다..

나는 분위기를 바꿀겸 성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고..

우리커플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게 된 결정적인 상황 등과...

어느때 부턴가 생각해 보곤 했던..여친과 다른남자의 섹스하는 모습에 대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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