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main story 18 (16/24)

main story 18 

4일 후 사진을 보러 갔다. 전체적으로 성적흥분을 불러 일으키기보다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진이었다.

사진 자체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지만 애초에 내가 원했던 분위기는 아니어서 색상을 조절하고 분위기를 바꾸어 다시 현상하기로 하고 studio를 나왔다.

사진을 보며 미묘하게 반응하는 아내의 얼굴이 나를 자극했다. 부끄러워 하면서도 자기의 모습이 궁금해 사진작가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던 아내의 빨개진 옆 얼굴. 며칠 후 완성된 사진을 찾아 후배와 같이 볼 정경을 생각하니 흥분으로 몸이 떨리는 것 같았다.

후배를 사진모델로 결정하기 전 거의2주간을 유럽에서 돌아온 선배와 그의 아내와 우리는 아주 흥분된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난 그들과 선배의 집에서 일주일을 거의 살다시피 하며 많은 이야기와 유럽에서 찍은 선배아내의 누드사진 등을 보며 여러 가지 성적 상상을 해 보았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예전처럼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보면 좋은지의 의견을 서로 말하며 가끔 말도 안 되는 상상으로 미묘한 분위기가 일시에 깨져버리고 아이들처럼 깔깔거리며 뒹굴다 말곤 했다. 하지만 새벽에 날이 거의 밝았을 때 밖에서 완전한 나체로 사진을 찍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던 일이 있어서 조금 겁이 난다는 선배아내의 말을 듣고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곤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선배의 아내는 일주일 후 곧 돌아갔다.  선배의 아내가 유럽으로 떠난 지 4일인가 되었을 때 선배로부터 저녁 초대가 있었다.

그 동안 나는 모델을 구하느라 선배를 잠시 잊고 있었고 아내는 아내대로 자기 일이 있어 좀 바빴다. 8시가 넘어 늦게 도착하니 아내는 이미 선배의 집에 도착해 있었다.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집으로 돌아가기 바로 전 선배가 무언가를 보여줄게 있다고 했다.

선배의 표정을 봐서는 뭔가 엄청난 것이 있는 것 같아 긴장되었다.

우리밖에 없었지만 선배는 낮은 목소리로 선배침실로 안내했다. 침대에서 좀 떨어진 벽 모퉁이에 놓여있는 커다란 의자, 보통의 의자는 아니고 언뜻 보면 이발소의 의자 같기도 하고 산부인과의 오래된 구식 진찰용 침대, 사진에서나 보았을 듯한 검은 자주색의 가죽시트 의자였다.

중간중간 은빛 크롬의 금속들이 마디를 장식하고 있는 어딘지 음침하고 좀 무서운 의자였다. 마치 고문 대 같기도 한 의자였다.

나는 직감적으로 발가벗겨진 아내가 두 다리를 벌리고 의자에 누워 맘껏 창피당하며 흥분해 가는 모습을 떠올렸다.

아내도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묘한 분위기의 의자라는 걸 눈치채었는지 아니면 의자 위의 발가벗겨진 자신의 모습을 나처럼 상상 했는지 긴장된 얼굴로 무슨 의자예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선배는 80년 된 이발의자라며 아주 만족스러운 듯 여자를 쓰다듬듯이 의자를 만지며 꽤 비싼값을 주었다며 여기저기 설명을 하다가 의자를 뒤로 눕혔다. 일자로 눕힌 의자는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로 좀더 음침해 보였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흥분이 우리를 감싸는 듯 하였다. 멋있다…. 그런데 왜 샀어 형? 하고 묻자 내일 가르쳐 주께 하며 씩 웃었다. 우리는 의자구경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며 나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상상과 흥분을 참을 길 없어 아내의 치마를 올리고 아내의 아래를 쓰다듬었다.

아내도 이상한 의자가 마음에 걸리는지 젖어가면서도 “그런 의자를 왜 샀어?” 하며 궁금해 했다.  그날 밤 나는 어떤 용도로 쓰일지 모르는 그 의자를 상상하며 아내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내는 산부인과의 진찰이 생각나는지 좀 어색해 하였지만 나의 구체적인 상황묘사에 서서히 흥분해 가며 마지막에는 자기자신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의자 위에서 다리를 벌린 체 항문과 질구에 인조성기로 동시에 수치를 당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정말 부끄러운 듯 몸을 움츠리며 흥분에 떨었다.

사진이 나왔으니 pick up하라는 연락이 와 studio를 갔다. 전 보다 훨씬 도발적인 색감과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한편의 포르노 영화 스틸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카페에 들어가 외진 자리를 잡고 앉아 천천히 한 장 한 장 살펴보니 흥분으로 참을 수가 없었다.

아내도 자기의 모습을 보며 기분이 아주 이상한지 아주 쑥스러위 하면서도 흥분으로 빨개지는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곧 후배에게 연락 나오라고 했다. 아내는 죽어도 보여주지 못한다며 사진을 뺐었다. 하지만 내 고집을 꺾지는 못하는 아내였다.

후배가 사진을 보며 한참을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이사진이 제일 멋있네요 하며 내밀었는데 아까는 몰랐는데 자세히보니 아내의 질구에서 흐른 애액이 허벅지에 묻어있는 것이 보였다.

아내는 거의 실신할 듯 부끄러워 했고 나와 후배는 그 모습을 보며 웃으면서도 흥분했다.

하지만 후배와 더 이상의 일은 곤란했다. 아내가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무슨 이유에서 인지 그 이상은 안된 다고 하여 나도 특별히 후배에게 아내를 강제로 어떻게 해보라는 생각이 없는 이상 어쩔 수 없었다.

사진은 보여주는걸로 대신하고 우리가 전적으로 보관하기로 하였다. 선배가 집으로 전화를 해 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한국에서 퇴폐이발소를 가보았냐고 물었다. 직감적으로 그 의자의 용도를 떠올렸다.

91년도인가 결혼 전에 나는 한국에 갈 일이 있었다. 아직도 한국에 집이 있어서 지내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갑자기 한국에서 할 일이 없었다. 낮에는 일을 한다지만 저녁 부터는 별로 할일 이 없어 심심했다.

이사람 저 사람 만나는 것도 피곤했으며 더운걸 못 참는 나로서는 서울의 여름은 지독하게까지 느껴졌다.

그런데 낮에 만난 사람 중 하나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게 했던 이야기가 나를 궁금하게 했다. 여자들이 서비스하는 이발소가 있는데 한번 가보라는 거였다.

미국에는 그런 게 없지않느냐며 이야기 해준 내용은 과장된 게 틀림없다는 생각에 픽 웃고 말았지만 조금씩 궁금 해졌다.

대낮에는 가기가 그래서 밤을 기다렸다 이야기해준 장소근처에 차를 대고는 잠시 앉아 농담으로 한 이야기를 믿고 우스운 꼴 당하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직접 보기로 했다. 강남의 아미가 호텔 바로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었다.

나는 두리 번 거리며 내려가 문 앞에 서니 주인이 문을 열어주며 신발을 벗으라고 했다.

나는 그대로 했고 자리를 잡고 한쪽으로 가 옷을 걸어주는 여자의 지시대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잠시 어딘가에 갔다 오더니 옷 벗고 계세요 하며 다시 나갔다. 나는 어디까지 벗을지를 몰라 팬티만을 남기고 어정쩡한 자세로 다시 의자에 앉으려 하자 여자가 들어와 갑자기 팬티를 벗겼다. 나는 순간 당황했다.

무슨 마사지를 한 후에 나의 의향을 물어본다고 했는데 이건 너무 앞서가는 것 같아 좀 황당했다. 마사지를 시작하자마자 아래가 선다던가 그래서 선체로 마사지를 받을 생각하니 아주 쑥스러워 아래에 힘을 주며 일부러 딴 생각을 했다.

나는 완전히 발가벗고 누웠는데 여자는 다시 그대로 나가버렸다.

조명도 그런 데로 밝은 편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아주 신경 쓰였다.

여자는 오일과 수건을 가져와 내 성기 위에 살짝 가려질 정도만을 덮고는 불을 껐다.

마사지를 시작하자 나는 마사지라는 걸 받아본적이 없어 으…윽…소리가 날 정도로 아프기만 했다.

하지만 수건 밑으로 손가락이 내성기를 살짝 건드리며 나를 자극하자 의지와는 상관없이 성기는 발기해 버렸다.

어두워 여자의 표정을 볼 수가 없어 어떤 얼굴을 하는지는 몰랐지만 어쩐지 발기한 내성기는 아예 무시하는 듯 마사지에만 열중하는 것 같았다. 발기한 성기 위에 걸친 수건이 나를 아주 꼴사납게 만들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 여자가 위로 오르더니 나를 올라탔다. 언뜻 여자의 하얀 팬티가 보이더니 불룩한 그녀의 아래가 팬티위로 나의 성기에 전해져 왔다. 내 성기는 더욱더 발기하였지만 이제는 나도 마음을 좀 놓았다.

어떤 남자가 여자의 성기가 닿는데도 발기를 안 한단 말인가? 나는 나대로 할말이 생긴 셈이니 눈을 감고 불룩한 그녀의 아래를 느끼는데 온 신경을 집중했다.

멋있는 여자도, 그렇다고 몸매가 훌륭하지도 않았지만 그 느낌과 분위기가 나를 숨 막히게 했다. 보통의 남자들이 부러워 하는 여자들을 많이 가져 보았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곳에서 혼자만이 비밀스러운 놀이를 하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이었다. 그녀가 바닥으로 내려 서더니 옷장에서 커튼 뭉치를 꺼내 입구를 막은 후 아주 약한 조명을 켰다. 완벽하게 작은 방이 하나 만들어졌다.

그녀는 또다시 잠깐 기다리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잠시 후 뜨거운 물수건과 오일 병을 손에 들고 다가와 커튼을 빈틈없이 다시 친 후 몇 번 확인을 하였다. 옷을 벗더니 팬티만을 남긴 후 뜨거운 물수건으로 내 몸을 닦았다.

잠시 후 팬티를 벗고 내성기에 올려져 잇던 수건을 치우니 빳빳하게 선 내 물건이 그녀를 향해 있었다.

나는 그때까지 두 손을 내 몸에 붙인 체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었는데 그녀가 보기에 한심했는지 내 오른손을 자기의 허벅지 사이에 끼웠다. 내성기를 손바닥으로 쓰다듬으며 나를 보고는 싱긋 웃었는데 나도 멍청한 얼굴로 그녀를 보며 따라 웃자 그녀는 순간적으로 자세를 낮추어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낀 내 손이 그녀의 보지에 닿게 했다.

나는 그제서야 만져도 된다는 신호라는 걸 알고는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린 후 크리토리스를 만지자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며 오일 병을 잡고는 내 성기에서 30cm쯤 떨어진 곳에서 병을 거꾸로 세우더니 오일을 내 귀두에 확 뿌렸다.

물총같이 한줄기로 쏟아져 나오는 오일이 귀두에 닿는 순간 나는 그 뜨거운 느낌에 깜짝 놀라 경련이 났다.

뜨거운 오일이 그렇게 강력한 느낌일지는 정말 몰랐다. 경련은 눈에 띨 정도 여서 아주 창피했다.

오일을 더 뿌린 후 성기의 구석구석을 손으로 문지르자 몸이 조여 오는 느낌이었다. 나는 창피하기도 하고 참을 수 없는 흥분으로 슬며시 그녀가 해주는 데로 가만히 있다가 내가 주도권을 쥐고는 그녀를 수치스럽게 하고 싶은 생각이 불쑥 났다.

흥분을 자제하며 기회를 보고 있는데 그녀가 몸을 숙이더니 귀속말로 특별서비스 해드려요?했다. 나는 그 말이 성교를 뜻하는 줄 알고 여기까지 와서 그런 이야기 한다는 게 오히려 어처구니가 없어 그래요.

하자 그녀는 뭔가를 꺼냈는데 아주 작은 콘돔같이 생긴걸 자기 손가락에 끼웠다.

나는 그게 뭐야? 하고 묻자 그녀는 아무 대답 없이 내 발을 잡더니 팔걸이에 걸치고는 자기 가슴을 빨라는 듯 상체를 숙이며 젖꼭지를 내 입에 물렸다.

순간 뭔가가 내 항문 속으로 쑥 들어왔다. 나는 깜짝 놀라 엉겁결에 그녀의 엉덩이를 꽉 쥐었다.

약간의 왕복운동을 해주는 동안 나는 처음 느끼는 이상하고도 창피한 느낌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그녀의 엉덩이를 벌린 후 그녀의 항문을 찾고는 손가락을 밀어 넣으려 했는데 그녀가 거부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내 성기 위에 묻어있던 오일을 내 손가락에 바른 후 그녀의 항문을 다시 공격했다.

이번에는 쉽게 들어갔는데 그녀는 아…하며 제법 큰 소리를 낸 후 나에게 오빠.. 팁 많이 줘야 되…하며 교태를 부렸다.

나는 응 하며 그녀의 항문을 마음껏 공격하다가 그녀의 질구를 만져보니 제법 젖었다.

그녀는 콘돔을 씨 운 후 내 위로 올라와 자기의 보지를 벌리더니 오일을 야간 바른 후 내 성기를 잡고는 질구에 넣었다.

나는 여성상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흥분이 반감되어 그녀를 눕게 한 후 그녀의 보지를 잠시 본 후 일부러 손가락으로 구멍을 벌린 후에 집어 넣었다.

짧은 왕복운동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정했다.

그 강렬했던 기억은 좀처럼 잊을 수가 없어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아마6번쯤을 더 갔었던 것 같다.

그때마다 나는 처음의 그녀를 찾았지만 그곳은 순번 제라며 다른 여자가 나왔는데 역시 처음의 그녀보다 못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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