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여동생이 내 방에서 죽치는 중(ママと妹が僕の部屋に入り浸り)
카미세 토모미(神瀬知巳)
프랑스서원문고(2017년)
제4장 잠든 어머니의 옆에서 살을 섞는 남매
1
미유키가 조명에 매달린 끈에 손을 뻗는다.
“전기, 끌게.”
“응.”
더블베드의 한가운데에 누운 카즈하루가 대답한다. 벽에 붙은 쪽에서 잠에 빠진 숨소리를 내고 있는 어머니는 대답이 없다.
미유키는 조명을 껐다. 어머니가 밤중에 속이 안 좋아져서 일어날 것도 고려해서, 오렌지색 취침등만은 켜둔다.
카요코는 예상대로 흠뻑 취해서 돌아왔다. 남매가 힘을 합쳐서 어머니의 화장을 지우기 위해 세수를 시키고, 잠옷으로 갈아입혀서 침대에서 자게 했다.
“엄마, 푹 자는데.”
“응. 아침에 일어나서도 아무것도 기억 못하겠다.”
미유키는 어슴푸레한 가운데, 잠옷 대신 입는 운동복을 벗었다. 이불 안으로 숨으면 엄마는 모를 거라고 짐작하며, 섹시한 까만 T백 팬티 한 장만을 입은 차림이 되어, 오빠의 옆에 몸을 눕힌다.
곧바로 오른손을 이불 속에서 붙잡혔다. 옆으로 끌려간다. 도착한 곳은 오빠의 허리 위였다. 오빠가 딱딱한 음경을 쥐어 준다. 오빠는 운동복 바지를 끌어내리고, 사타구니를 다 드러낸 채로 있었다.
‘딱딱해졌어. 오빠, 나랑 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구나.’
기쁨이 솟아난다.
“힘들지?”
휘감은 가녀린 손가락으로 긴 살 막대기를 천천히 문지르면서, 미유키는 오빠 쪽을 향해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표면은 쿠퍼액으로 미끌미끌했다.
“응, 힘들어.”
목소리를 작게 억누르며 오빠가 말한다. 삽입 직전에 훼방을 당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미유키는 페니스에서 손을 떼고, 몸을 뒤집어 오빠에게서 등을 돌렸다. 곧바로 오빠는 몸을 가까이 붙여 왔다. 둥근 엉덩이의 피부에 귀두 끄트머리가 쿡쿡 닿았다.
“미유키는, 어때?”
오빠의 손이 뒤에서 사타구니로 파고들었다. T백을 입고 있어서, 국부를 만지는 것은 쉽다. 가는 끈으로 된 백라인과 함께 가운데 천이 젖혀지고, 꽃의 중심의 상태를 탐색하듯 손가락이 움직였다.
“나보다 더하네.”
오빠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미유키는 부끄러움의 신음소리를 터뜨렸다.
“아윽, 오빠랑 똑같아. 큰마음 먹고 산 비싼 T백 팬티가, 얼룩투성이가 돼버렸지만. ……장소는 알아?”
“걱정하지 마. 미유키의 음탕하고 야한 물이, 입구가 어딘지 가르쳐 주고 있으니까.”
오빠의 손가락 대신, 발기가 음순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미유키는 부끄러움이 배어나오는 목소리로 오빠를 매도했다. 꿀물을 토해내는 질 입구에, 귀두가 파고들려 하고 있었다. 배면횡와위(背面橫臥位)였다.
미유키는 간들간들 엉덩이를 흔든다. 빨리 넣으라고 요청하듯, 오빠를 향해서 허리를 쭉 내밀었다.
‘이대로 매끄럽게 들어올 것 같아.’
“미유키, 조용히 해야 한다.”
“알고 있어.”
오빠의 바로 뒤에 어머니 카요코가 자고 있었다. AV처럼 침대를 삐꺽거리게 하는, 화려한 동작의 성교를 할 수는 없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보통, 첫 체험 같은 건 안 한다고.’
하지만 오빠도 자신도 멈출 수가 없었다. 불붙은 열정이 서로를 원하고 있었다.
“아프면 말해. 곧바로 멈출 테니까.”
오빠가 페니스를 파묻기 시작했다.
“알았어. 몰래 해치워 버리자고.”
열여덟 살의 알몸은 오빠에게 덮쳐지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였다. 첫 체험의 두려움보다도, 욱신거리는 육체를 빨리 다부진 물건으로 뚫어 주기를 원했다. 부드러운 살갗은 이불 안에서 땀에 흠뻑 젖어 있었고, 흥분으로 인해 숨결이 빨라져 갔다.
‘왔다, 찌르고 있어.’
귀두가 질 입구를 벌리기 시작한다. 미유키는 왼손을 꽉 쥐었다. 오른손은 입가를 눌렀다.
‘아아, 역시 굵어.’
애액에 젖어 있어도, 부담이 크다. 긴장으로 인해 몸이 굳어지는 감각이 가랑이 전체로 퍼졌다. 그래도 커다랗고 굵은 발기는, 질금질금 파고들었다. 미유키는 입가를 누른 오른손에 헉헉 숨을 뿜었다.
“미유키!”
오빠가 이름을 부른다. 단번에 삽입이 진행되었다. 마찰감과 확장감이 하반신에 퍼진다. 오빠의 오른손이 옆구리를 지나서 앞으로 돌아 들어왔다. 그 손이 오른쪽 유방을 붙잡았다. 미유키는 요염하게 신음소리를 냈다.
“절반 들어갔어. 전부 넣을게.”
미유키는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오빠가 유방을 꽉 쥐며, 허리를 더 겹쳐 온다.
“으흑.”
말뚝 같은 음경이 깊숙한 곳까지 찌르고 들어왔다. 이물이 사타구니를 메우는 미지의 긴장감 때문에, 미유키의 알몸이 등을 뒤로 젖혔다. 오빠가 마지막까지 푹 찔러 넣자, 발기의 침입이 멈췄다.
‘오빠가, 내 안에…….’
파과(破瓜)의 고통이 황홀한 행복감을 만들어낸다. 마음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것은, 처음을 오빠에게 바칠 수 있었다는 환희와 감동이었다.
“아파?”
어깨를 떠는 의리의 여동생에게 오빠가 걱정스럽다는 듯 귓가에서 속삭였다.
“아, 아니야! 기뻐서 그래.”
오른손을 입가에서 떼고, 유방을 붙잡은 오빠의 손등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꽉 쥐었다.
‘큰일이야.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오빠에게 처녀를 빼앗겼고, 오빠의 처음을 받았다. 미유키의 눈가에서 참을 수 없었던 눈물이 방울방울 넘쳐 나와, 베개를 향해 떨어진다. 급히 손가락으로 눈물을 닦고, 코를 훌쩍거렸다.
“힘들어? 뺄까?”
“아니라고. 기쁘기만 하니까. 아픔은 괜찮아……, 참는 거 아니야. 진짜로 괜찮으니까.”
미유키는 황급히 부정했다. 몸은 충분히 풀어져 있다. 이 방에 왔을 때부터 흠뻑 젖어 있었고, 5번이나 절정에 달했다. 근육은 완전히 풀어져 있었다고 해도 좋았다. 오빠의 커다란 페니스에 찔렸는데도, 피어나는 것은 울음이 터질 것 같은 고통과는 꽤나 차이가 있는 것이었다.
“몸이 익숙해질 때까지, 잠시만 이렇게 있자.”
오빠가 알몸을 꽉 끌어안았다. 평소에 입는 긴팔 운동복을 입고 있었지만, 앞자락은 벌어져 있었다. 땀에 젖은 앞가슴이 미유키의 등판에 닿았다. 오빠의 온기가 여자를 채운다.
“오빠에게 안겨 있으면, 안심이 돼.”
“응. 미유키를 소중하게 여기니까.”
카즈하루가 조용히 대답했다.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도 되니까…… 오빠의 마음을 좀 더 나에게 솔직하게 털어놔줘.’
보호 받는 여동생이 아니라, 오빠가 응석을 부릴 수 있는 연인이고 싶다.
“그러고 보니 겨울 보너스를 200% 주겠대. 회사 실적이 좋은가 봐.”
옅은 어둠 속에서 오빠가 중얼거렸다.
“오, 대단하네.”
“크리스마스 선물 말인데, 뭐 갖고 싶은 것 있어?”
크리스마스까지 2주가 남았다.
“옷이랑 속옷, 사준지 얼마 안 됐잖아.”
“그래도 이벤트는 따로 해야지.”
카즈하루의 손가락이 젖꼭지를 만지작거린다. 딱딱해진 끄트머리를 집고 비비고 튕겼다.
‘오빠는 너무 다정해서 탈이야.’
오빠의 부담이 되지 않을 선물을, 미유키는 머리를 굴려 찾아냈다.
“그럼, 두근거리는 일을 하고 싶으니까, 오빠랑 같이 목욕하고 싶어.”
“그런 걸로 되겠어?”
“AV에서 본 업소 여자가 돼서, 오빠에게 서비스 하게 해줘. 로션 플레이도 배워뒀다고.”
미유키는 말을 마침과 동시에 발기가 더 팽창하는 것을 느꼈다. 오빠의 허리가 앞뒤로 찔끔찔끔 움직였다.
“왜 그래? 뭔가 불끈거리는 게 온 거야?”
“응. 왔어.”
오빠는 작게 피스톤 운동을 하며, 경직된 음경으로 비좁은 질 안의 점막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아아, 오빠가 나를 덮치고 있어.’
오빠가 흥분하는 것이 기뻤다. 기쁨은 열이 되어, 열여덟 살의 몸을 달군다.
“욕실에 들어가면, 오빠 자지, 내가 씻어줄게.”
흥분을 더더욱 자극하려고 그런 말을 했다. 넣었다 뺐다 하는 스트로크가 서서히 커진다.
“아아, 젠장. 못 참겠어. 미유키의 안이, 빡빡해서 기분 좋다 보니.”
“괜찮아. 나는 신경 쓰지 말고…… 아윽, 나 처음인데…… 윽.”
“왜 그래?”
여동생의 변화를 눈치챈 카즈하루가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면서 물었다.
“이제 거의 아프지 않고, 조금 기분도 좋아…… 더 세게 해도 돼, 오빠.”
여동생의 요청에 응해서, 등 뒤에서 몸을 끌어안은 카즈하루는, 허리 놀림을 더 강하게 했다. 두 사람에게 덮여 있는 이불이 흔들리고, 더블베드의 매트리스가 휘어진다.
“아, 아응…… 소리 내버릴 것 같아.”
오빠의 흥분이 소녀의 몸에 전파된다. 빡빡한 마찰감은 쓸리는 아픔을 만들어냈지만, 그 안쪽에는 애타는 뜨거움이 있었다.
‘이게 섹스의 쾌감이구나.’
클리토리스 자극과는 다른, 깊숙한 곳에서 솟아나는 쾌감이 육체를 희롱한다. 부드러운 피부가 가늘게 떨었다.
“미유키, 목소리 죽여. 엄마가 깨어나겠어.”
그렇게 말하면서 오빠는 의리의 여동생의 가슴을 쥐어짜 관능의 불을 더욱 지피면서, 허리를 때려 넣으며 달라붙는다. 유방 위를 흐르던 땀이 오빠의 손가락을 적시고 떨어졌다.
“미안. 하지만 안 돼. 뭐야, 이게, 기분 좋아…… 처녀인데, 방금 막 처녀를 잃었는데.”
“자지로 느끼는 미유키의 에로 목소리, 듣기 좋은데?”
“앙, 에로 목소리 아니야!”
부정하는 목소리도 요염한 정감을 띠고 있다. 미유키는 오른손을 다시 입가로 가지고 갔다. 손으로 눌러서, 성적 쾌감 때문에 나오는 목소리를 지우려 했다. 그 전에 오빠의 오른손이 빨간 입술을 덮었다. 손가락이 빨간 입술 안으로 들어온다.
“으흐음, 오빠, 아흠.”
미유키는 오빠의 손가락을 빨았다. 오빠의 손가락에 혀를 휘감고 샅샅이 핥으며, 정신없이 빨아댄다. 입술도 입 안의 점막도 신경이 모인 성감대였다. 오빠의 발기에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깊게 머금고 혀로 문질렀다.
“으으…… 쌀 거야, 미유키.”
“싸, 잔뜩. 오빠의 밀크…… 아윽.”
손가락을 핥으면서 미유키는 애원했다. 등 뒤에서 살을 찌르는 움직임이 격해진다. 둥근 엉덩짝에 오빠가 허리를 부딪치며, 다부지고 씩씩한 살덩어리를 처넣었다.
“힉, 윽.”
미유키는 참지 못하고 오빠의 손가락을 깨물었다. 몸 깊숙한 곳에서 무언가가 터질 것 같았다. 카즈하루의 넣었다 뺐다 하는 움직임이 거칠어진다. 여체는 흔들리고, 성교의 충격이 한계에 다다랐다.
“나온다!”
카즈하루가 미유키의 입가에서 손을 떼고, 그 손을 아래로 내려서 미유키의 허리를 붙잡았다. 자기 몸 앞으로 끌어당겨서, 부풀어 오를 대로 부푼 살 기둥을 가장 깊숙한 곳에 찔러 넣으며 들어왔다.
“아아, 미유키, 아아!”
오빠가 쾌락의 목소리를 터뜨리며, 페니스로 질 깊숙한 곳을 꾹꾹 누른다. 사타구니에서 뜨거운 감각이 퍼지고, 여체의 안에서도 불타오르는 덩어리가 폭발했다.
“윽, 오빠…… 나, 가!”
휘황찬란한 빛에 몸을 관통당하는 기분이었다. 빨간 입술 사이로 침을 흘리며, 미유키는 절정의 쾌감에 흐느꼈다. 눈이 핑핑 도는 도취가 등줄기를 타고 내달리자, 피부가 전율을 일으킨다.
오르가즘의 달콤한 저릿함은, 길게 이어졌다.
‘……오빠가 내 안에다 쌌어.’
소녀는 나른하게 입가의 침을 손가락으로 닦았다. 피부의 떨림이 천천히 잦아지기 시작한다.
오빠의 페니스는 의연하게 꽂혀 있는 채였다. 계속해서 틈새를 딱 막고 있는 삽입의 감촉이, 형용할 수 없는 만족감을 피어나게 했다.
“오빠, 졸업 축하해. 기분 좋았어?”
고개를 돌린 미유키는 동정을 잃은 오빠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응, 좋았어. 아직도 나온다.”
음경이 움찔움찔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 카즈하루의 정액이 끊이지 않고, 질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오빠의 손이 부드러운 유방을 붙잡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이불 안의 살갗은, 두 사람 다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그 축축한 느낌조차 상쾌하다.
“미유키의 안, 따뜻하고 조임이 좋으니까, 넣고 있기만 해도 녹아버릴 것 같아.”
느낌이 좋다고 칭찬을 받는 것은, 여자에게는 기쁨이었다. 미유키는 목을 떨었다.
‘명기라고 말해주다니. 오빠가 내 몸에 푹 빠져버렸으면 좋겠어.’
굵은 느낌을 곱씹듯 미유키는 엉덩이에 힘을 꽉 넣어 봤다.
결합부에서 처녀 상실의 아픔과 함께, 근질거리는 것 같은 쾌감이 지나간다. 소녀는, ‘으흑.’ 하고 신음하며 미간에 주름을 만들었다.
“방금 조여 봤지?”
오빠가 유방을 붙잡은 손으로 여체를 끌어당겼다. 더 밀착된다. 목덜미에 오빠의 숨결이 닿았다.
“응. 한 번 시험해봤어…… 아윽, 귀 깨물지 마.”
카즈하루가 귀 뒤쪽을 핥고, 귓불을 살며시 깨물었다.
“네가 먼저 장난을 쳤잖아……, 그런데 눈앞에 귀여운 미유키의 귀가 있네?”
오빠가 귀를 애무하면서, 어느 정도 부드러워진 페니스를 넣었다 뺐다 한다.
“할 거야? 아윽.”
“할 거야. 미유키의 안이, 미끌미끌하게 휘감겨 들고 나를 원한다고 말하니까…… 아아, 좋아!”
유방을 주무르고 있던 손이 여자의 가랑이로 내려왔다. 까만 T백 팬티 안으로 파고든다. 손가락이 노린 것은 클리토리스였다.
질 입구에는 굵은 음경이 꽂혀 있었기에, 은밀한 곳의 점막은 전반적으로 팽팽하게 당겨져 펴져 있었다. 음핵에 대한 손가락 자극도 평소보다 더 직접적으로 스며들었다.
“싫어, 그거 느낌이 너 무 세다고, 스톱, 오빠!”
미유키는 까만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신음했다. 방금 오르가즘을 맞이했던 여체는, 그렇지 않아도 감도가 높아진 상태다. 손가락이 살짝 움직일 때마다, 전류 같은 관능이 터졌다.
“빙글빙글 돌리며 만지다가, 꾹 짓누르는 것, 미유키는 좋아하지?”
여동생의 호소는 무시하고, 오빠는 작은 감각기관을 집요하게 공격했다. 옆으로 누운 여체는 허벅지를 흔들며, 자신의 가랑이로 오른손을 가지고 가서 장난을 치는 오빠의 손목을 붙잡았다. 저항은 거기까지였다.
‘또, 온다.’
관능의 빨간색이 시야에 펼쳐진다. 절정의 예감에, 알몸은 긴장하며 굳어졌다.
“아아, 미유키의 거기가, 꽉 조인다…… 장난 아니야.”
오빠의 음경은 다시 피가 몰려서, 질 점막에 문지르는 느낌을 즐기듯, 작게 움직이고 있었다. 오빠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꾹 누른다. 자극에 반응해서, 속살은 발기를 꽉 쥐어짰다. 그 빡빡한 수축에, 오빠는 도취의 탄식을 흘린다.
“으으, 좋아!”
“오빠, 아, 안 돼!”
‘내 몸을 장난감 취급하고 있어.’
황홀함과 함께 솟아나는 것은, 오빠의 소유물로 전락해버린 것 같다는, 삐뚤어진 기쁨이었다.
“아아, 가, 간다…… 간다!”
절정의 음색을 온 힘을 다해 참아내며, 미유키는 끝까지 올라갔다. 연속 절정이었다.
도취감은 깊고, 가슴은 크게 파도쳤다. 열여덟 살의 알몸은 오빠의 품 안에서 환희의 땀을 줄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