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화 (10/22)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티파니와 써니는 서로를 끌어안고 반색하며 폴짝폴짝 뛰어다녔다.

이럴 때만큼은 영락없이 발랄한 소녀들의 모습이다.

한참을 그렇게 뛰어다니던 티파니와 써니는 개목걸이를 하나 들고 오더니

제시카의 목에 채워주었다. 그리고 팔을 구속하고 있던 수갑마저 풀어주었다.

그리고는 동시에 말했다.

"주인님의 암캐가 된 걸 환영해~ 제시카~ ♡"

그 광경을 지켜보던 용일의 입가에는 미소가 스쳤고 유리와 제시카의 저항은 결국

그렇게 끝을 맺었다.

그렇게 방 안의 다섯 남녀의 광란의 밤은 저물어가고 있었다.

다섯 명이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즐기는 동안,

승연은 불운하게 잡혀와 대원들에게 돌려지며 괴로워하고 있다.

무려 여섯 명이나 승연이 갇혀있는 방에 쳐들어와 군침을 삼키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건장한 신체의 단련된 몸을 가진 사내들이 여섯이나 

자신을 둘러싸고 음욕의 눈길로 바라보자 

승연은 곧 자신이 무슨 꼴을 당할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눈치챘다.

여섯 사내는 승연을 티비에서만 몇 번 보고 실물을 눈앞에서 보게 되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치켜올라간 눈기는 타고난 색기를 나타내는 듯 했고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성숙한 가슴의 라인은 타기 좋은 언덕을 연상시켰다.

왠지 글래머러스한 듯한 인상을 주는 듯하지만 또 가슴에서 허리로 내려오는

라인은 늘씬하고 매력적이었고 허벅지는 또 탄력있고 적당히 살이 올라

어떤 남자에게도 성욕을 일으킬만했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조금 풍만하지만

종아리를 따라 발목으로 내려와 발가락 끝까지는 또 날렵한 인상을 주었다.

섹시함이 절로 흘러나오는 모습이었다.

거기다가 앳된 얼굴은 사내들의 로리타적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잔뜩 겁을 먹어 벌벌 떨며 두려운 눈망울로 사내들을 쳐다보고 있는 애처로운 승연의 얼굴은

사내들을 더욱 자극했다.

승연의 두 팔은 천장에 연결된 밧줄에 꽁꽁 묶여 있었고

승연은 검은색 가터벨트형 스타킹만 착용한 채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거미줄에 걸린 먹잇감처럼..

사내들은 더 이상 욕망을 주체할 수 없었다. 

거칠게 달려들어 다리를 쓰다듬고 유방을 주물럭대고 키스했다.

승연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당하고 있어서 

도대체 자신을 둘러싼 사내들이 몇 명인지 세어볼 틈도 없었다.

하복부에 강한 고통이 느껴짐과 동시에 자신의 음부로 거대한 물건이

쑤셔들어오는 것을 느꼈고 고통스러움에 발버둥치려는 찰나에 다른 사내의 물건이

자신의 뒤쪽, 그러니까 애널을 통과해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씨발년... 벌써 경험은 있는거 같군....앙큼한 년... 좋은데..."

"야..이년 애널이 장난이 아니야.. 아욱.. 진짜 꽉 조이는데..? "

사내들이 더러운 말로 자신을 비아냥거리는 것을 들으며 승연은 눈물을 흘렸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납치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신까지 이러한 처지가 될지는 몰랐다.

윤아를 위로해줄 때만 해도 자신은 다른 입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나니 절망감이 눈앞을 가렸다.

승연이 하복부에서 전해지는 아픔을 애써 참아내며 가요 프로그램에서 상을 받을 때라던가

하는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그렇게라도 고통을 잊어보려던 찰나.....

한승연의 입을 억지로 벌리고는 한 사내의 혀가 밀려들어왔다. 그리고는 턱을 거칠게 움켜쥐고

자신의 혀를 쪽쪽 빨아대며 거친 호흡을 승연의 입속에 불어넣었다.

뜨거운 입김이 승연의 목구멍에 전해졌다. 

자신의 아래쪽에서는 두 물건이 부딪치며 애널과 보지를 동시에 범하고 있었고 

한 명은 자신의 목 뒷쪽에서부터 척추를 따라 어깨와 허리, 엉덩이 언저리를 혀로 핥으면서 애무했다.

그러한 애무법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하면 잘 먹힐만한 방법이지만 승연의 상황은

사랑이 아닌 윤간이었다. 그러한 것에 의해 성감을 느낄 리는 없었다. 그 사내도 물론 그러한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아이돌 스타의 등허리를 혀로 유린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는 듯 했다.

승연은 종아리를 누군가가 핥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강한 악력에 의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여러 남자에 의해 승연은 마음껏 범해지고 있다.

사내들의 거친 숨소리와 뜨거운 열기, 축축하면서도 뭔가를 자극하는 듯한 땀냄새.. 

이러한 요소들이 승연을 서서히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꿈속으로 서서히 빠져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승연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몽환적인 느낌 속에 서서히 승연은 그 상황을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물론 입으로는 "안 돼.. 안돼.."를 반복하고 있었고 승연의 두 눈에서는 눈물도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여러 남자의 가학적인 행위가 승연의 몸마저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전혀 순수한 사랑이라고는 느껴지지도 않고, 짐승을 넘어 악마들이 한 여린 소녀를 윤간하고 있는 듯한

형상이었으나 그런 상황이 승연에게는 더욱 흥분을 일으켰는지도 모른다.

승연은 어느 집단에서나 사랑을 받는 소녀였다.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은 뭇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너무 예쁜 외모에 쉽사리 접근하지 못했다. 게다가 새침한 성격도 남자들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지금 남자들에게 성노예처럼 다루어지고 있다.

승연은 자신이 그렇게 처참하고 음란하게 다뤄지자 오히려 그러한 상황에 흥분하고 있다.

예전부터 자신을 그렇게 짓밟아줄 대상을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혹은 사내들의 거친 행동과 당황스러운 상황에 정신적 충격이 와서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것인지도 몰랐다.

중요한 것은 이유야 어찌했든 승연이 그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었다.

눈물을 뚝뚝 흘리고 살려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도 몸은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자신의 혀에 얽혀오는 사내의 혀를 마치 잃었던 짝을 찾은 물고기마냥 핥고 빨아대면서

끈적한 타액을 섞고 있었고 발버둥치는 와중에도 보지와 애널을 꽉꽉 조이기도 하고 애액을 흘리기도 하면서

나름대로 신체적 반응을 보였다.

보지와 애널을 범하던 두 사내가 먼저 정액을 승연의 몸안에 쏟아부었고

그 외의 승연의 몸을 주무르기도 하고 핥기도 하면서 농락하던 사내들 역시

외마디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모아두었던 정액을 승연의 몸 위에 잔뜩 쏟아내었다.

순식간에 좃물로 범벅이 되어버린 승연은 기진맥진한 채 천장에 묶인 두 팔에 의지하여

매달려 있었다. 곧 이어 문이 열리고 목줄을 한 서현이 기어서 들어오더니

승연의 몸 구석구석을 혀로 핥아 씻겨주었다. 정액 한 방울 남김없이 항문을 직접 손가락으로

벌려서 안쪽까지 깨끗하게 핥았다. 애액과 정액이 잔뜩 혼합되어 범벅이 된 보지 역시

서현은 손으로 직접 벌려 입술로 깨끗하게 빨아먹었다.

그리고 발끝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혀로 핥으며 거슬러올라온 서현의 입술이

승연의 허리쯤에 이르렀을 때는, 승연의 유두 역시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여섯 남자에게 범해진지 몇 분만에 또 몸이 달아오르고 만 것이다.

이러한 승연의 신체적 반응을 눈치챈 서현은 

"언니.. 내가 도와줄께..."

라는 알듯 모를듯한 한 마디만 남긴 채 조용히 승연의 몸을 탐닉해 들어왔다.

승연은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맞는 봄바람처럼 편안한 느낌을 가졌다.

이제 좀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그렇게 한창을 서현에게 몸을 맡기고 보지가 또 다시 촉촉하게 젖어올 무렵..

갑자기 주위의 공허함이 느껴졌다.

서현의 혀와 손길을 느끼며 두 눈을 감고 쾌감을 느껴오던 승연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슬며시 눈을 떴다.

승연의 눈앞에는 아까와는 또 다른 네 명의 사내가 서있었다.

서현은 중간다리 역할만 한 것이었다.

적당히 달아올랐다고 생각하자 서현은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버렸고

이제는 교대해 들어온 새로운 네 남자를 상대해야 할 입장에 처한 승연은

또 다시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 이후로도 승연은 두 팀이나 상대해야했다.

단지 색기있어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첫날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승연이었다.

수많은 남자들의 정액을 입과 보지, 애널, 그리고 온몸을 이용해 받아낸 승연은

오전부터 저녁에 이르러서야 침대 하나 달랑 있는 방에 대충 씻겨진채 던져졌다.

승연은 그 날 하루를 되새겨 보거나 탈출할 계획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도 없이

실신하듯이 잠이 들었다. (혹은 잠이 들듯이 실신해버렸다.)

몇 번의 경험이 있는 승연이었지만 그 날의 일들은 어린 소녀에게 너무나 무리한 사건이었다.

윤아는 고등학생들과의 충격적인 정사를 마치고 이틀만에 새로운 교육을 받기 위해

다른 방으로 옮겨졌다. 윤아는 뜻하지 않게 그 곳에서 수영을 만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용일의 무리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 아닌 저항을 해오고 있던 수영은

다른 멤버들처럼 편하게 쉬고 있지를 못했다.

하루하루를 고문과도 같은 성적 유린을 당해가며 근근히 살아오고 있었다.

"유...윤아야.....흑..흑..."

"수영아~~ 괘..괜찮아..? 여기있었구나 너두... 살아있어서 다행이야....흑흑.."

갑작스러운 상봉을 기다릴 여유도 없이 용일의 입에서 새로운 과제가 떨어졌다.

오일을 바르고 레즈플레이를 하는 것이 바로 용일의 요구였다.

발가벗겨진채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두 소녀의 위로 오일이 양동이채 쏟아졌다.

끈적끈적한 느낌의 오일이 두 소녀의 몸을 감쌌다.

"내 말 안들려? 하란 말이다 이년들아~!!"

용일이 강제로 수영과 윤아의 뒷머리채를 잡아다가 강제로 입술을 맞닿게 했다.

그리고는 용일이 말했다.

"둘 다 입 벌려..그리고 혀를 넣어라.. 빨리 !!"

용일이 거칠게 두 소녀의 입술을 맞닿게 하고 마구 비벼대면서 무섭게 소리치자

두 소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마지못해 용일의 말을 따랐다.

"으읍...흑흑...흐흐흑....으읍..읍.."

두 소녀의 애처러운 모습은 역으로 용일의 가학성을 더욱 불러일으켰고

용일은 두 소녀가 강제로 키스하게 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의 만족감을 느꼈다.

"자..그렇지.. 좀 더 그렇게 혀를 돌려.. 오오..그래.... 좀 더 요염하게 해봐..."

용일은 비식비식 웃으면서 두 소녀의 음란한 모습을 감상했다.

그리고는 윤아의 한쪽 손을 잡아채 수영의 가슴 위에 올려놓게 하고

수영의 한 쪽손은 윤아의 보지 쪽에 두었다.

"자... 이제 손에 잡히지..? 만져봐...쓰다듬기도 하고.. 해보라고 이년들아.. 흐흐.."

수영이나 윤아나 더 저항해봐야 몸만 더 망가질 뿐이라는 것을 지나칠 정도로 익혔다.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은 두 소녀는 순순히 용일이 시키는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다.

수영의 가슴을 만지는 윤아의 손도, 윤아의 음부를 자극하는 수영의 손도.. 오일이 잔뜩 묻어

매우 미끌거렸다. 그리고 그러한 미끌거림은 수줍은 두 소녀가 좀 더 빨리 젖는데 도움이 되었다.

용일은 두 소녀가 서로를 매만지고 탐닉하게 한 뒤 한쪽으로 가서 의자에 앉아 그 모습을 감상했다.

그리고는 서현을 호출했다. 서현은 승연을 달아오르게 하라는 임무를 끝마치자마자 금세 몸을 정갈히 하고는

용일의 호출에 쪼르르 달려왔다. 서현의 역할은 윤아와 수영의 레즈 플레이를 감상하는 용일의 물건에

봉사하는 것이었다.

끈적하고 미끌거리는 느낌의 오일이 두 소녀의 온몸을 감싸고

윤아는 수영의 혀와 자신의 혀가 얽히는 느낌에 머릿속이 터질것만 같았다.

고등학생들에게 당할 때만 해도 이 정도의 흥분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동성과의 키스가 이토록 짜릿할 것이라고는 이전에 상상조차 해보지 않은 윤아였다.

게다가 음흉한 용일의 시선까지 느껴지자 마치 자신이 포르노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도 된듯한

느낌에 서서히 윤아의 손짓과 혀놀림은 자연스러워졌다.

윤아는 성경험이 전무했지만 몸가는대로, 본능에 충실하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청순한 얼굴로 그러한 음란한 행위들을 잘 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자

용일은 흐뭇할 뿐이었다. 게다가 두 소녀를 감상하면서 부풀어오른 자신의 자지는

서현이 아래에 무릎꿇고 앉아서 열심히 빨아주고 있었다.

티파니에게 특별 과외를 받은 서현의 사까시 실력은 이제는 티파니를 제외하고

그 어떤 멤버들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큼 능숙했다.

귀두를 혀로 감쌌다가 불알을 한번씩 입술로 쪽쪽 빨아주고

좆기둥을 한입에 크게 넣었다가 빼서 혀로 귀두끝을 살짝 핥아주는 등

티파니에게 배운 사까시 실력은 이제 마치 하나의 콤보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용일의 귀두 끝에서는 벌써부터 맑은 좃물의 방울 하나가 이슬처럼 맺혀있었다.

서현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거라며 쪽 하고 빨았다.

용일은 이토록 놀랍게 적응해준 서현이 기특하여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서현은 용일을 올려다보며 씨익 하고 웃더니 다시 용일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빠는데 집중했다.

한편 윤아와 수영은 서서히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수영은 수치스러움에 치가 떨려왔지만 윤아의 손놀림이 서서히 예사롭지 않아지고 있다는 

변화를 눈치채게 되었다. 처음엔 마지못한 기계적 동작이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서서히 서로를 갈구한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윤아의 혀가 진하게 감겨들어오고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주물러대던 윤아의 손이

점점 음란해지자 수영은 처음과 윤아의 태도에 덩달아 흥분하기 시작했다.

오일에 미끌거리는 윤아의 손가락이 자신의 질구를 들락날락하자 수영은

순간순간 몸을 움츠리면서도 윤아를 껴안은 팔에 힘을 꽉 주었다. 

못 견뎌야하는 것 같으면서도 역시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윤아는 더욱 흥분되어

손가락을 더욱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고 수영의 입속에서 전해지는 침마저 이제는

자기도 모르게 꿀꺽꿀꺽하면서 삼켜버렸다.

수영은 오일이 잔뜩 묻어 번들거리는 윤아의 귓볼을 길게 핥고 빨아대더니

윤아의 청순한 얼굴을 할짝거리면서 핥았다.

서로에게 한참을 집중하던 와중에 그 둘의 옆에 정체모를 물체 하나가 던져졌다.

둘은 동시에 그 물체가 던저진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그 곳에는 서현의 펠라치오 봉사를 받고 있는 용일이 거만한 자세로 앉아있었다.

"수영 양.. 많이 써봐서 알지..? 알아서 해봐..흐흐.."

용일은 간단하게 한 마디만 던졌고, 잠시간 망설이던 수영은 고개를 푹 숙이고

수줍어하는 윤아의 턱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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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팬픽은 소라넷의 '헌터맨'님이 작성하였습니다.

본 팬픽은 파일놀이의 'kmsks0810'님의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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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맑고 순수해보이기만 한 윤아의 눈망울이 비쳤다.

윤아는 정해진 수순이라도 있는 것처럼 수영을 몇 초간 응시하더니 입을 조그맣게 벌렸다.

그리고 벌려진 윤아의 입안에는 조그마한 크기의 딜도가 수영의 손에 의해

들어왔다. 입안으로 딜도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윤아는 두 눈을 다시 지그시 감았다.

쭙춥...거리는 소리와 함께 윤아의 입속에서 딜도가 들락날락했다.

수영은 청순할 것만같던 윤아의 색다른 모습을 보며 흥분했고 윤아는 마치 실제로

자신의 입안에 남자의 물건이 들어온 것 같은 느낌에 흥분했다.

윤아의 침이 딜도에 적당히 묻어나오고 윤아의 아래쪽에 애액이 묻어나오자

수영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딜도를 윤아의 보지 안에 밀어넣었다.

오일과 침이 혼합되어 미끄러울대로 미끄러워진 딜도는 부드럽게 윤아의 보지 속으로

밀려들어갔다. 수영은 양쪽에 딜도가 달린 그 기구의 한쪽이 완전히 윤아의 질구 속으로

삽입되었다고 생각되자 남은 부분을 자신의 질구 속에 조심스럽게 밀어넣었다.

수영이 입을 살짝 벌리고 조심스럽게 딜도를 넣고 나서 윤아를 바라보았다.

윤아는 수영에게 무언가 다짐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두어번 끄덕거리더니

서서히 허리를 움직였다. 한 손은 수영의 손을 꼭 맞잡은채로 윤아의 허리가 움직이고

수영도 윤아의 몸놀림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능숙한 사까시에 의해 서현의 얼굴위와 입안에 한차례 좃물을 싸질렀던 용일은

그러한 두 소녀의 자극적인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자지가 또 다시 빳빳해오는 것을 느꼈다.

두 소녀는 신음소리를 흘러대며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고

딜도는 모습을 드러냈다 숨겼다 하며 제 역할에 충실했다. 애액과 오일이 잔뜩 묻어

번들거리는 딜도는 두 소녀의 질구 속에서 마음껏 헤엄쳤다.

서서히 절정을 향해가는 윤아와 수영은 서로의 상체를 꼭 껴안고 허리로 딜도를

움직여댔다. 늘씬한 두 소녀의 긴 머리카락이 찰랑거렸고 아담하면서도 예쁜 가슴이

오일이 발라진채 서로 부비적대며 문질러졌다.

용일은 더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무릎 위에 서현을 올려놓고

두 소녀의 모습에서 전해지는 흥분감을 서현에게 풀어냈다.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윤아는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고 그러한 윤아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수영은 윤아의 아랫입술 위에 손가락을 살며시 올려놓고 턱을 살짝 들어올려 

다시 딥키스를 나누었다.

그리고 서현 역시 용일의 상체에 매달린 채 클라이막스로 치달았다.

서현이 상체가 뒤로 넘어가며 용일의 몸이 가볍게 한 번 떨렸고 용일의 정액은

서현의 몸안에 그대로 쏟아졌다. 많은 정액이 서현의 보지 아래쪽으로 넘쳐흘렀고

윤아와 수영 역시 곧이어 신음소리를 내지르며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윤아는 붉게 상기된 볼을 한 채로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버렸고 

물이 많은 수영 역시 윤아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갠 채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서현은 오랜만에 절정의 쾌감을 맛보고는 용일의 상체 위로 그대로 엎어졌다.

소녀시대의 멤버가 처음 납치된지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태연은 팬들에게 이대로 잊혀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리고 그렇게라도 해야 멤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 가지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늘 역시 라디오에 출연하여 방송을 했다.

라디오의 전반적인 내용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지만 

태연이 사정하여 특별히 PD가 라디오 말미에는 태연만의 이야기를 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해주었다. 그곳에서 태연은 멤버들에게 돌아가면서 편지를 쓰고..

비록 들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듣기를 바라며

매주마다 방송을 해왔다.

오늘 역시 태연은 힘겨운 라디오 방송을 마치고 방에 돌아와 털썩 누웠다.

천장을 바라보자 멤버들의 해맑은 얼굴이 어른거렸다.

자기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띵동 띵동~>

막 울음을 터뜨리려는 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타인에게 밝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하는 태연은 급하게 눈물을 훔치고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누구세요~~~"

"택배입니다."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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