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섹스신을 올린것은 저때의 상황을 설명해보고자 올렸습니다. 첨으로 이모가 저한테
존대 비슷한 정현씨라고 불렀던 날이어서 올렸습니다. 못본 사이 이모의 헤어스타일도 파마
머리에서 단발스타일로 바뀌었구 약간 조금이라도 어려보이게 치장을 하는듯했습니다. 뭐라
고 해야될까요? 약간 저에게 메달리는듯한 인상은 받았던것같습니다. 실제로 저날 이후로
이모는 제가 OO로 대학갈때까지 약간은 집착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던게 사실이네요. 아직
시작도 안한 대학생활인데 대학가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물어보는데 전 그때의 신분은 아
직 고딩이라 대학생활은 풍문으로만 아는 지식뿐이었으니깐요. 쉽게 대답을 못해주었습니다
다만 이모는 미팅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그래야된다는걸 계속 강조하면서도 자기를 가끔씩
이라도 생각해주길 바라는 말을 내뱉고 있었습니다.
“ㅎㅎ자기야! 나 한달에 한번씩 꼭 내려올거니깐 걱정말어! 자기가 보고싶다하면 일주일마
다 내려올께! 대신 내려오면 나 꼭 만나주어야한다?ㅎㅎㅎ“
“ㅎㅎ아니~~그말이 아니고~~자기 내려오면 꼭 만나야지! 안내려오면 내가 올라갈거야!ㅎ
ㅎㅎ 자기 대학가면 여자친구도 생기고 그럴거잖아! 그럴때 나 생각안할까봐 그런거야!“
“ㅎㅎ걱정마! 안사귈거야~~난 자기만 있으면 돼~~내가 평생 지켜준다고 했잖아! 나 자기
옆에 평생있을거니깐 걱정하지마! 자긴 내여자가 아니어도 난 자기 남자할거니깐!ㅎㅎ“
“고마워~~~말이라도 그렇게 해주어서~~나 자기가 내려와서 원할때 언제든지 나갈께!”
이모의 염려가 무엇인지 전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모는 불안했던거죠. 30대 활화산같던
욕망을 어떻게하다 혈기왕성한 고딩하나 만나 잘풀며 몸이며 맘이며 다 주면서 느끼고있었
는데 갑자기 옆에 없어진다 생각하니 조금은 불안하고 섭섭한 기분이 들것이라 생각했겠죠.
그렇게 이모의 맘을 진정시켜주며 두번째 사랑을 깊게 나누었습니다. 천천히하면서 깊은키
스와 이모의 상위자세로 이어지고 사정은 이모의 입안에 하고나니 허기가 졌습니다. 같이
샤워하고난후 이모가 끓여논 콩나물국으로 해장하는데 이모는 잠자리 잠옷차림으로 제 얼굴
이 계속 쳐다봅니다. 전 물론 올 누드 상태였구요...
“ㅎㅎ왜 그렇게 쳐다봐~~부담돼서 목에 안넘어가겠다!ㅎㅎㅎ”
“ㅎㅎ우리 자기 너무 잘생겨서~~ㅎㅎㅎ··내가 해준거 먹는거 첨봐서~~~맛은 괜찮아?”
“ㅎㅎ응! 시원하니 좋아! 맛있어~~그만 쳐다봐~~~ㅎㅎㅎ체하겠어!”
“ㅎㅎ자기 먹는것만 봐도 너무 좋다~~천천히 먹어!”
“ㅎㅎ그렇게 보고 있을라면 거기서 자위한번 해봐~~한번 보게!ㅎㅎ”
식탁에 마주앉은 상태에서 전 그만 쳐다보라는 의미로 농담식으로 던진 말이었는데 이모의
다리가 의자위에 올라와 M자로 벌리며 자위를 시작합니다. 잠자리 잠옷 앞 리본은 풀어헤
쳐 가운식으로 옆으로 벌어져있구 이모의 손이 내려가 보지를 쓰다듬으며 클리를 만집니다.
제가 다 먹을때까지 한손은 가슴을 만지고 한손은 보지에 갖다댄채 자위에 열중하기 시작하
자 전 후딱 먹고 마주앉아 지켜보고있었습니다. 제 심벌도 서서히 힘을 되찾아가면서 말이
죠. 이모의 신음소리가 조금씩 커져나가며 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있었습니다. 전 일어나서
이모옆에 서면서 이모입에 제 심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대로 이모의 입으로 제 귀두가
사라지고 이모의 손이 제 몸에 손댈려하자
“자기야~~자위 계속해! 입으로만 빨고 계속해~~”
이모의 손은 다시 원위치하여 자위에 열중하기 시작합니다. 이모의 보지에서 보짓물 튀기는
소리가 들리며 손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하자 제 귀두를
빨고있는 이모의 입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집니다. 이제 오르려나 봅니다.제 귀두를 이모
의 입에서 떼어내고 이모의 보지로 제 손을 가져가 검지와 중지로 이모의 보지를 유린하자
이모의 손이 제 목을 감싸며 깊은 키스를 해달라고 혀를 내밀어옵니다. 깊은 키스를 하며
손의 움직임을 빨리하자 이모의 목구멍 깊숙한곳에 숨어져있던 신음소리가 길게 새어져나
옵니다. 그대로 이모를 제 팔로 들어 방에 있는 침대로 옮겨 이모의 몸을 구석 구석 빨아
주며 이모의 억눌려있던 욕망을 모두 풀어헤쳐 놓았습니다. 정신없이 쏟아져나오는 이모의
보짓물과 신음소리에 제 몸은 혼신의 힘들 다 바쳐 이모가 사랑하는 꼬마신랑의 파워를 각
인시키게끔 최선을 다해 펌프질과 애무를 퍼 부어나갔습니다.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것처럼
섹스후에 이모는 완전히 제 몸에 포개어져 거친 숨소리를 고르면서 촉촉한 눈빛으로 절 한
없이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제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눈가에는 눈물자국이 흐르고있습니다
“자기야~~OO가있다고 내 생각 안하면 안돼? 하루에 한번정도는 생각해줘!응? 애인생긴다
고 나 버리면 안돼! 알았지? 나 자기없으면 정말 못살것 같아! 정말이야! 알았지?흐~흑!“
“ㅎㅎ또 그런다! 애인도 안사귈거구 자기 생각 매일할께! 내가 매일 한번씩 전화할께!”
“나 우리 정현씨 믿어! 보고싶어도 꼭 참고 있을게!”
“ㅎㅎ 울지마! 나도 참으면서 있을테니깐! 우리 자기 보고싶다하면 언제든지 내려올테니깐
걱정하지마! 알았지? 나 우리 자기 사랑하잖아! 나 믿어!!“
“응!! 나도 자기 사랑해!”
그렇게 그날의 섹스는 마지막 격정적인 섹스를 끝으로 4번의 사정끝에 끝났습니다. 그해 마
지막 섹스였던거죠. 1월달부터는 조금씩 바빠지면서 학교 등록부터 어머님과 함께 OO로
하숙집도 알아보러 다니며 짬짬히 시간내어 이모와의 사랑을 이어나갈수있었습니다. 틈틈이
낮에 직장언니네집이 아닌 모텔방에서 두시간정도 서로를 사랑을 확인하며 쌓여있던 욕구를
풀어나가고있었습니다. 3월초 입학으로 올라가기전까지는 일주일에 한번..길면 10여일에 한
번정도 만나서 꼭 사랑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대학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새내기초 아무것도 모르는 고딩이 대학생이 되는과정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집을떠
나 하숙생활하는것부터 예전 어릴때 운동부시절 이후 3년만에 다시 집을 떠나 지내게되니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었습니다. 수강신청부터 동아리 가입까지 선배들 조언을 받아 실수하
면서 그러면서 차츰차츰 알게 되는 과정까지 정신없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도 꼭 오후 1~2시 사이에 이모한테 전화를 거는건 절때 빼먹지 않았네요. 오늘은 뭐했네..
하면서 일일이 말해주면 이모는 그말 뜻이 뭔지도 모를거면서도 일일이 호응을 해주었습니
다. 과에서도 큰 키때문에 관심을 한몸에 받았구 그 관심이 조금은 부담이 되었었습니다.
그때 키가 지금의 키입니다. 187CM.........그때 그 키에 체중은 조금 불었어도 80KG정도였
으니 남들이 보기에 좀 샤프하게 보였나봅니다. 그래서 여 선배들이 유난히 절 이뻐했습니
다..=그래봐야 공대라 여자가 몇명없었네요.ㅠㅠ= 다만 동아리 선택을 잘해서인지 동아리에
는 여자들이 쫌 많았었습니다. 얘기가 자랑질로 흘러가고있네요..ㅎㅎ..아뭏튼 3~4월달에는
정신없이 지냈구 집에도 보름에 한번정도 꼭 내려와서 일요일 오후에는 꼭 이모랑 모텔에서
잠깐이나마 사랑을 확인하고 올라갔었습니다. 두시간정도 같이 있으면서 매번 이모는 모텔
이라는 특수성때문인지 아니면 해방감에서인지 신음소리를 참지않고 더 격정적이고 열정적
으로 저의 사랑을 확인했었습니다. 5월 중간고사 이후 첫 미팅을 해보았었습니다. 첫 미팅
이었는데...........왜 그리 유치하고 여자애들이 그리 어리게만 보이던지요..이모랑 사랑을 해
서인지 대화내용이나 주제 모든게 저랑 맞지않고 노는게 꼭 중딩들 미팅하는것같이 느껴졌
었습니다. 그 한번의 첫미팅이후로는 하고싶은 마음이 뚝~떨어지더군요. 물론 그 미팅한것
도 전 흥미거리가 되지못해 전화상으로 이모한테 말했었습니다. 그때의 감정을 그대로 말했
더니 한참을 웃으시며 저한테 미안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자기때문에 내가 여자보는눈이
생겼다면서 이모를 안심시켜주었었습니다. 학교의 축제때 동아리 주막에서 열심히 써빙보며
설겆이하며 손에 물안뭍히고 살았던 인생을 반성하고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여자라고는 동기
들끼리만 말 트고 지내며 인사만 하고 지낸사이였습니다. 여선배들은 조금 부담되고 무서웠
고나 할까요? 무조건 네~ 네! 만 하고 지냈었으니깐요. 축제 마지막날 그날도 어김없이 설
겆이와 서빙하며 틈틈히 막걸리를 마시고있었습니다. 여자선배가 저를 부릅니다.
“야~~정현이~~이리와! 한잔받어!”
키는 160정도 체구는 가냘퍼보이고 안경쓰고 가슴은 조금 빵빵한 선배였습니다. 낼름가서
몇잔 스트레이트로 마셔주고 일어났습니다. 동기들에게 물어보니 이름은 김 영희..89학번
이며 OO교육과라고 합니다. 그때는 아~~그런갑다! 하고 생각했죠. 별관심 없었으니깐요.
전 선배랍시고 집합시켜서 때릴까봐 그것만 안하면 만사 오케이였던 시절이었었습니다.
운동부시절에 선배들한테 너무 맞아서 솔직히 동아리도 가입하고 싶지 않았으나 하도 옆에
서 꼬시길래 폭력이 난무하면 탈퇴한다는 조건으로 가입을 하였었으니깐요. 자고로 그날 그
선배와 첫 대면이었습니다. 물론 얼굴은 그전에 봤겠죠. 근데 이름이랑 자세히 안건 축제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왜 저 선배를 이야기하는줄은 아시겠죠?ㅎㅎ 새내기시절 첫 여름방학
때까지는 평범한 생활이 이어져 나갔습니다. 간혹 여자들 많은과==아시죠? 음대==에서 소
개팅나와달라며 하였으나 첫미팅이후 가슴에 심한 상처를 입은 관계로 모두 거절하였습니다
어디가서 침실테크닉부터 배워오고나면 받아주겠다하는 심정으로 있었습니다.(물론 속으로
만요 ㅎㅎ). 그러다 종강파티하고 그 다음날 친구가 하숙집에 찾아왔습니다. 동아리서 농활
가는데 새내기들 다 참석하라고 했다고 저한테 꼭 같이 가자고 합니다. 안간다고 버텼으나
선배들의 반 협박에 밀려 일주일후 다시 학교로 가서 농활을 가게되었네요. 물론 그사이에
집에 내려가 며칠간 이모와 그동안 쌓였던 욕정을 충분히 풀수있었습니다. 이모는 저에게
대학생되었더니 더 의젓해지고 남자다워졌다고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본인은 가정형편때
문에 대학생활이 뭔지도 모르지만서도 저의 이야기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셨던것같습니다.
간만에 봐서인지 이모는 더욱 더 뜨거워진 육체로 변신해있었구 외모또한 세련되고 변모되
어 있었습니다. 속옷도 더욱 더 야한걸로 입고 나오며 잠자리 잠옷또한 필히 챙겨와서 제
시각적인 만족도를 충족시켜주었습니다. 호칭도 이때부터는 저에게 정현이라는 말을 사용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조건 자기 아니면 정현씨 라면서~~~하지만 전 이모라는 말이 늘
상 붙어있었기에 쉽게 고쳐지지않았습니다. 사랑할때면 의식적으로 이름을 불렀지만 그렇지
않을때에는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게 되더라구요. 참 이모는 대단하게 생각된게 꼭 자기가
그렇게 해야겠다고 맘을 먹으면 그대로 하시더라구요. 허투로 말을 안한다는거겠죠. 첨에
정현씨라고 들었을때는 몰랐지만 전화상으로나 얘기할때 저리 부르면 조금 닭살이 돋구 적
응이 안된게 사실이었습니다. 저와의 사랑을 나누는 동안에도 절대 발정난 아줌마같은 모습
을 보이지않고 최대한 이뻐보이게 보일려하고 자기는 여자답게 보이려 행동했던것같습니다
그 상대가 비록 나이는 어릴지라도 자기의 연인같이 자존심 세워줘가며 리드하는 게 연륜
이어서인지 아니면 성격탓인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존재였던것같네요. 방학후 농활까지
10여일의 시간동안 3번정도의 깊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 직장언니라는 집에서요.아마도
직장에서 나름 이모도 인기있었구 동료들에게 잘했던 모양입니다. 그런 시간과 장소까지
둉료들이 배려해주는걸 보면서 느낀겁니다..지금 제 직장에서 누가 그런다하면 바로 아웃이
니깐요
방학초 10여일간 이모와의 시간도 (비록 3번뿐이었지만 너무나 뜨겄웠습니다.) 금새 가버리
고 다시 학교로 가서 OO군에 있는 곳으로 농활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인원은 아마도 버스
한대가 거의 채워졌으니 40여명정도 되었겠네요. 낯선 잠자리와 여름의 모기떼에 시달리면
서도 밤마다 막걸리먹는 재미가 꽤나 쏠쏠했었습니다. 비록 농활이라는 이름이지만 농사일
보다는 농촌에 있는 잡일이 더 많았었던듯합니다. 40여명되는 인원중에 정작 힘쓸수있는
남자들인원이 절반이 채 되지않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침부터 이어지는 막노동판의 잡부
일은 죄다 저희 몫이 되어서 저녁때쯤이면 막걸리가 간절히 기다려지는 날의 연속이었습니
다. 다행히도 먹는건 여선배들도 많았구 동기 여학생들도 많았던탓에 조금은 편해지는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여럿이 같이 술먹는다는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참으로 재미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선배들이나 동기들 모두에 대해 한명씩 제대로 알수있었던 시간이
었다고나 할까요? M.T때는 무조건 부어라 마셔라였다면 농활의 저녁시간은 참으로 대화의
시간이 많았다고 기억이 됩니다. 큰 키 덕분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유독 관심을 많이 받고
여선배들이 참으로 예뻐해줬던(?)것 같습니다. 농활의 중반쯤 되었을때 저녁에 먹을 막걸리
를 사러 30분거리에 있는 양조장으로 전편에 얘기했던 김 영희 선배와 가게되었습니다.
친구와 갈려했으나 영희선배가 먼저 나랑 갔다오자 하는바람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훗날
나랑 얘기할려고 그랬다고 실토했습니다.ㅎㅎ= 제 성격이 남에게 살갑게 다가서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가는도중에 조금은 뻘쭘하면서도 여선배여서인지 조금은 부담되었었습니다.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물어봅니다. 넌 왜 키가 크냐? 무슨운동했냐? 등등....완전히 신상
파악의 수준을 넘어서 왜 그랬는지까지 일일히 꼬치꼬치 캐 물었습니다. 선배는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전 계속 대답만 하고 있었네요.그때 낌새를 알아챘어야했는데 전 여선배가 단지
부담스런 존재로만 여겨졌을뿐입니다. 딱히 눈에 띨 정도의 외모도 아니었구 맨얼굴에 안
경쓴 평범한 =외모에 전혀 신경쓰지않는 여선배의 스타일=여자였기에 더욱 관심밖이었습니
다. 당시 남희이모에게 푹 빠져있었으니 한가인급의 여자가 아닌이상 저의 관심밖이었죠.
아뭏튼 그렇게 영희선배와 첫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되었습니다. 당시에 표안나게 저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았었던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후로 조금 저에게 편하게 말을하면서 조
금씩 챙겨주었던것 같습니다. 꼭 누나가 동생챙기듯이 했다고나 할까요? 전 누나가 없기에
그게 어떤건줄 잘 몰랐었읍니다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랬던것 갔더라구요. 여선배가 그리
대해주니 저로써는 조금 편했습니다. 그렇다고 누나라고는 부를수도 없었구 용납되지 않았
던 세대였으니깐요. 그렇게 여자동기들과도 여선배들과도 서먹한 관계에서 많이 친해졌던
시간의 농활이었습니다. 영희선배와 므흣한 장면을 기대하셨던 독자분들께는 무지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당시에는 아무일 없었습니다. 당시에 제 맘속에는 오직 남희이모 뿐이었습니
다. 그렇게 농활이 끝나고 다시 집으로 내려와 틈만 나면 이모와의 뜨거운 시간을 보냈었습
니다. 아저씨가 야간근무이실때는 밤늦게 이모네 아파트로 가서 잠깐씩 얼굴보며 애간장만
태우다 주중에 한번씩 날 잡아서 그 애간장 태운만큼의 곱절을 사랑으로 쏟아부었었습니다.
그러다 8월이 조금 지날때쯤 이었습니다. 이모의 직장언니네 아파트에서 뜨거웠던 사랑의
시간을 가진후 이모가 저에게 포개져 부탁을 해옵니다.
“자기야! 나 다음주에나 아니면 자기 개학전에 자기 학교 구경한번 시켜주면 안될까?”
“ㅎㅎ웬 구경? 나야 괜찮지! 자기 시간돼? 아침에 갔다 오후에 내려올려고? 직장은 어떻게
하고? 애들은 어디가? 자기 시간되면 말해! 언제든지 가능하니깐!“
“ㅎㅎ정말? 말하면 하루정도는 빠져도 괜찮아! 꼭 가보고 싶어서~~~담주에 애들 시골에
갈때 그때 함 가보고 싶어!“
“ㅎㅎ응! 아침에 갔다 오후에 내려올거지? 하루 자고 오면 좋겠는데~~~ㅎㅎㅎ”
“ㅎㅎ나도~~그러고싶은거 알지? 그래도 안되는건 어쩔수 없잖아! 꼭 학교 구경시켜줘!응”
이모는 꼭 구경하고 싶었나봅니다. 대학교라는걸 말이죠. 아마도 가보지못하고 늘 가슴속에
상상만 하던곳이라 생각했었던것 같네요. 방학때의 대학 캠퍼스가 뭐 볼것 있겠습니까?
계절학기 듣는사람외에는 도서관이나 잘데없어 동아리방에서 노숙하는 사람들뿐이었지만 이
모는 그 분위기를 보고싶었나 봅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꿈에 그리던 대학을 다니어
서 꼭 보고싶었는지도요.......그 다음주 금요일이었던듯합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이모를 기다
렸습니다. 화사한 원피스에 챙넓은 모자까지 쓰고 나타났습니다. 아가씨 같다면 거짓말같구
한껏 어리게 보이게 치장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많이봐야 30대 초반처럼 잘 꾸미고
짠~~하고 나타났습니다.
“ㅎㅎ어디 피서가? 왜 이렇게 예쁘고 하고와? 학교에서 다 쳐다보면 어쩔려구?ㅎㅎㅎ”
“ㅎㅎ정말? 예뻐? 아줌마같이 안보일려고 했는데~~ㅎㅎ진짜 쳐다볼까?ㅎㅎ”
버스에서 같이 손잡고 창밖을 보는데 생각해보니 이모랑 첫 데이트였습니다. 맨날 숨어서
섹스만 했었지 어디를 가보는것도 처음이었구 밖에 나가는게 처음이었습니다.
“자기야! 오늘 우리만나서 첫 데이트네? 그치?”
“ㅎㅎ응! 나 어제 설레여서 잠한숨도 못잤어?ㅎㅎ 너무 좋다!”
“진짜 잠못잤어? 나 보고싶어서 못잔거 아니야?ㅎㅎㅎ”
“ㅎㅎ예전에 짝사랑했던 오빠가 자기 학교 구경한번 시켜준다고했는데 못했거든..그때 생각
도 나고 그래서~~ㅎㅎ 꼭 가보고 싶었어! 대학이라는곳에~~“
“ㅎㅎ별거없어! 축제때나 와야 좀 볼만하고 그러는데~~~”
“자기는 대학생이니깐 그렇지! 가보지 못한사람한테는 그게 아니야! ㅎㅎ”
소풍가는것마냥 이모는 들떠 있었습니다. 학교에 가니 완전 한산할줄 알았는데 방학이어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교문부터 구석구석 돌아댕기며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여기는 인
문대. 공과대.....등등 다리아플정도로 돌아다녔던듯하네요. 다른사람들이 쳐다볼까봐 이모는
제 팔짱도 못끼고 1M옆의 자리를 지키며 다리도 안아픈지 마냥 싱글거립니다. 그러다 학생
회관쪽에서 영희 선배와 마주쳤습니다. 매점에서 시원한거 사오다 선배가 내려오더군요.
“어~선배! 안녕하세요!”
“엉! 정현아! 어쩐일이냐? 난 도서관왔다가 동아리방 갔다오는데~~”
“아~네! 전 이모랑 왔어요. 이모가 저 다니는 학교 한번 보고싶다해서요!”
이모와 선배가 인사를 나누는데 조금 뻘쭘했습니다. 그냥 이모라고 생각하면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텐데 전 당시에 왜 그랬는지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싶었습니다. 간단한 인
사를 나눈후 학교밖으로 나와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거기서 이모는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