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9화 (22/26)

“자기야~~~나 더이상 못참겠어! 어떡할까?”

이모의 몸이 제몸에 포개져 올라와 묻습니다.

“ㅎㅎ뭘 어떻게 해? 이모가 새벽에 올라오면 되잖아! 안들리게 조용히 할께!ㅎㅎ응?”

참 고딩만이 할수있는 아무생각없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그러다 만에 하나 누가 듣기라도 하면~~~그건 무책임한거잖아! 자기나 나나 그런거 원치

않는거구! 나 어떡해야 하지? 정말 참는게 너무 힘들어~~~자기야! 흐~~흑~~흑“

고딩은 생각이 짧고 눈앞에 것만 보인다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자기야! 그럼 어떻게 해줄까? 이놈집 한달에 한번이라도 무조건 빌려볼까? 그렇게 할수

있을것같아! 근데 자기가 시간내기가 힘들잖아!ㅠㅠ“

“...흐~~흑~아니 나도 시간 낼께! 어떻게해서든지 시간 만들께! 나 너무 참기 힘들어! 자기

생각날때면 숨이 다 막혀~~~밤마다 너무 힘들어서 요즘 매일 자위했어!흑~~흑“

“이모! 나때문에~~~미안해! 나보다 더 힘들거라 생각은 했지만 ......미안해!”

“아니~~자기때문에 힘든게 아니야! 나때문에 그래! 자기는 그런생각갖지마! 난 자기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보기만해도 설레이고 좋으니깐! 내가 참기 힘들어서 그러는거야! 나 이제 자

기없으면 못살아! 미안해하지마! 자긴 내 보물이야! 응? 알았지?“

“그래두 이모! 미안해져서~~친구놈 2주에 한번씩 시골가니깐 꼭 그때 시간내자! 이모!”

“ㅎㅎ고마워! 자기야! 너무사랑해!”

이모의 마음속깊은 얘기를 듣고있으니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새벽녁 이모의 몸

부림도 이모의 욕망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이렇게 단둘이 맘편히 사랑을 할때야 이모의 욕망

이 해결될수있었으니깐 말이죠. 그런 30대유부녀의 욕망을 그때 심정으로 이해는 했지만은

제 가슴속깊이 느끼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렇게 이모와 깊은 대화를 나누며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면서 이모와의 달콤했던 시간을 이어나갔습니다. 해가 질때까지 아마도 6시가 넘어설때

까지 4~5번의 사랑을 하였던것같습니다. 이모가 제 자지를 그리워한만큼 충분히 빨아대고 

제 정액에 갈증을 느꼈던만큼 이모의 갈증을 해소해주었습니다. 저 또한 이모의 보짓물에

충분히 제 갈증을 해소할때쯤이면 이모는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며 욕망의 몸부림을 해소

하였다고나 할까요? ===누가 그러시던데 시오후키해봤냐고? 저나 이모나 그런거 몰랐었습

니다. 요즘 포르노에 나오는것같이 여자가 싸는걸 몰랐죠. 이모의 몸도 보짓물이 상당히 많

은 편이었습니다만 그 과정까지 도달하지 못했었습니다. 손으로 지스팟을 건드려도 그리 오

래 하지못했었으니깐요. 이모가 견디질 못했다는게 옳은 표현갔네요.=== 그렇게 연휴 첫날

의 사랑을 마무리하고 이모가 먼저 가고 전 대충 집치우고 밤 9시 넘어서 공부하고 왔다는

표정을하며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 다음날 점심때 이모는 제가 선물한 속옷을 입고 친구집

으로 찾아왔구 전 저녁까지 이어질 사랑을 위해 먹을거랑 마실거를 충분히 준비한채 이모를

기다리고있엇습니다. 아마도 그때까지 이모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 시간중에 최장시간 같이

있었습니다. 밤 9시가 될때까지 있었으니깐요. 중간중간에 라면끓여먹구 빵먹구 맥주마시며

몇번을 사정하고 몇번을 했는지 (아마도 7~8번?) 저녁쯤에 이모가 코피를 흘린게 기억이 

나네요. 찬물로 진정시키며 속으로 내심 놀랬었네요. 코피가 진정되자 또 깊은 섹스를 나누

며 진정 내일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서로를 탐했었습니다

그렇게 이모와의 짧았던 5월의 날이 지나가고 아마도 격주내지는 한달에 한번정도는 친구

 의 집에서 잠깐이나마 이모와의 뜨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하필 그런 타이밍에 이모의

 생리주기가 겹쳤어도 떡볶이(?)가 될 지언정 절대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었네요. 그만큼 이

 모도 참기 힘들었던 30대의 시절이었구 저 또한 혈기왕성한 고딩이었기에 참을수 없었죠.

하지만 친구집이라지만 옆집에 혹 들릴새라 맘놓고 편히 격정적으로 사랑을 나누기에는 부

 족함이 많았었습니다. 신음소리 편히 못내지르고 이불 뒤짚어쓰고 이모의 사랑의 소리를 느

 끼는게 전부였으니깐요. 그런시간도 길어야 반나절이었구 아니면 불과 두세시간의 사랑밖에

 못나누었네요. 그리 시간이 흘러 여름방학이 찾아왔지만 그해 여름방학은 이모와 저의 시간

 이 완전히 꼬여버려서 아마도 한번정도뿐 시간을 못가진것같습니다. 그것도 제가 보충수업

 빼먹고 억지로 잡았던 시간이었던것같네요. 무척이나 서로에게 아쉬웠던 시간이었지만 이모

 는 이모의 가정생활이 있었구 저 또한 학교라는 굴레에 얶매여있다보니 시간맞추기가 굉장

 히 힘들었었습니다. 그렇게 잠깐 잠깐의 시간에 서로를 확인하며서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늘 학교갈때면 위에서 잠깐이나마 절 보고있는 이모의 시선을 느끼면서 위안을 삼고있었습

 니다. 아마도 추석전이니깐 9월의 어느날이었던것같네요. 밤늦은 시간에 옥상에서 학교다니

 느라 고달펐던 하루를 마감하고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기타를 만지고있었습니다. 아저씨

 가 야간 근무였는지 이모가 올라오시더군요. 반가운마음에 이모랑 간만에 대화를 나눌수있

 었습니다. 물론 이모네 애들은 집에있었구 저희부모님도 집에 계셨던 상황이기에 무슨일이

 발생할수는 없었습니다. 그간 잘지냈니? 부터 요즘 통 시간맞추기 힘들다 등등 한숨섞인 얘

 기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현아! 이모 1월달에 이사가! OO동에 아파는 짓는거 거기로 입주해! 이제 시간이 얼마안

 남은거 같네! 이모나 정현이나 어떡하지? ㅎㅎ “

 “헐~~정말요? 이사온지 얼마안된것같은데.......ㅠㅠ”

 “ㅎㅎ오늘 짓고있는데 갔다왔는데 이모도 우리집이라 생각하니깐 기분좋더라!”

이모가 이사를 간다는 생각은 그때까지 해본적이 없었기에 정말 멍 때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지방의 작은도시에서 이모네도 나름 고생해가며 모은돈으로 내집장만의 꿈을 이루었

 다며 저에게 자랑아닌 자랑일까요? 아니면 남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통보였을까요?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니한테는 전에 얘기해서 아마 아실거야! 1월 중순에 이사갈것같아! 너도 그리알고있어!”

 “네! 이모! 근데 이모 이사가면 우리 앞으로 못보는거에요?”

 “ㅎㅎㅎ왜? 이모 안보고싶은갑네? 나 이사가면 앞으로 안보고 살거야?ㅎㅎ”

 “아뇨! 아무래도 얼굴보기 힘들어질것 같아서요...ㅠㅠ”

 “ㅎㅎ지금처럼 자주 본다고해서 뭐 있는것도 아니잖아! 오히려 이모가 이사가면 더 나아질

 지도 모르잖아! 난 정현이 안보고 살 자신없는데~~ㅎㅎ 정현이는 아닌가보네?ㅎㅎ“

 “ㅎㅎㅎ전 죽을때까지 이모 지켜드린다고 했잖아요! ㅎㅎ 진짜 이모랑 어디 가서 며칠만 있

 고싶은 심정이에요. 딱 며칠만 이모랑 둘이 있고싶다!“

 “ㅎㅎ맘이야 다 그러고 싶지! 현실이 안되니깐 어쩔수 없는거잖아! 괜히 욕심부렸다가는 나

 중에 어찌될줄알고~~참는것도 젊은이야! 아마도 나중에 그런날이 있을거야!“

전 가끔씩 이모와 있을때면 헷갈렸습니다. 이모는 어엿한 전업주부이고 애들엄마이고 한남

 자의 부인인데...전 그런 사실을 가끔 망각했던거죠. 제 생각만 했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모

 를 먼저 생각하고 위한다고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고딩의 짧은 한계였으니깐요. 만약에

 이모가 사려깊지못하고 신중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저희 관계는 진작에 들켰거나 뭔일 났었

 을것같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나서도 시간은 덧없이 흘러만 갔습니다. 쉬는날이건 명절이

 건간에 이모랑 시간을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었다고나 할까요? 부모님께서 어쩌다 일이생겨

 며칠 집을 비울때면 항상 아저씨가 주간근무여서 저녁에 집에 계셔버렸을 정도였으니깐요.

어쩌다 얼굴 부딪힐때면 눈빛만이라도 항상 간절히 상대방을 원할뿐 어떤 제스처도 행동도

 할수없는 상태로 시간은 흘러 겨울방학때까지 갔습니다. 그렇다고 겨울방학이라 해봐야 며

 칠 쉬고 보충수업과 학원으로 다녀야했습니다. 그렇게 이모의 이삿날이 가까워지고 있었네

 요. 이사가기전날에 이모네랑 같이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저씨는 그날따라 저희

 부모님과 술을 많이 드셔서 K.O 되셨구 저희 부모님 또한 거하게 취하셔서 일찍 잠드셨습

 니다. 밤늦은 시간에 이모랑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희집에 이사와서 그래도 내집마련하신

 게 고마웠다니....나 만나서 좋았다느니 하면서 정작 중요한 앞으로 어떻게 볼수있는지에 대

 한 얘기는 하지못한채 말이죠. 그거에 대한 대책은 서로에게 없었지만 믿음만은 분명했습니

 다. 이사하고 한동안 연락못하더라도 잘 참고있구 이모가 놀러온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지금처럼 핸드폰이 있었으면 그런 걱정 안했을테지만 그때는 삐삐(호출기)가 막 나온 시절

 이었으니깐요. 삐삐도 학생이 가지고다니기엔 비쌌던것 같네요. 그래도 전 이모를 믿었기에

 어떤 방법으로든지 무슨 수를 내든지 연락할거라 생각했엇습니다. 1월중순경에 이모네가 이

 사가고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민지네식구.........민지는 그때 막 중학교 입학할 때였구 

 민지엄마는 이모랑 나이가 엇비슷하고 뚱뚱한 전형적인 아줌마였습니다. 아저씨는 인근 공

 단에 다니셨구요==========민지네랑은 아무일없었으니 패쓰하겠습니다.=============

2월말 학년말 방학때인것 같네요. 이제 고 3에 진입하니 맘을 다잡고 집에 있었지만 조금은

 공부에 매진하고있었습니다. 점심때 이후에 걸려온 전화를 받아보니 이모입니다. 어찌나 반

 갑던지.........낮에 저혼자 있을걸 예상하고 전화한것입니다. 엄마가 계셨어도 문안전화같은걸

 로 때웠을 테지만 말입니다. 

“잘있었어? 이모 안보고 싶었어? 난 울 정현이 보고싶었는데~~~~ㅎㅎ”

 “ㅎㅎ보고싶었죠! 지금껏 이모 전화 기다리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ㅎㅎㅎ 입에 침바르고 하는말이지? ㅎㅎ 새로 이사와서 이것 저것 하느라 이모도 많이

 바빴어! 나 내일 시간되는데~~~친구집 가보고 전화해줄래?ㅎㅎ“

 “아뇨! 이모! 친구 시골갔어요. 개학하기 전날 올라온다고 했어요. 낼 아침에 가있을까요? 

낮에 가있을까요?ㅎㅎㅎ“

혹시나 이모한테 연락올까봐! 학기말 방학할때 이미 친구한테 물어봤었습니다. 언제 내려가

 고 언제 올라오는지 이미 파악을 해두었죠. 제가 갈수록 이모를 닮아가는것 같았습니다.ㅎ

“ㅎㅎ 정현이가 정말로 기다렸나보네! 그래도 이모만큼 할까?ㅎㅎ 내일 낮에 갈께! ”

 “네~~~이모! 사랑해요!!!”

 “ㅎㅎㅎ나두!! 우리 자기 사랑해요!ㅎㅎ”

제가 지금껏 살면서 좌우명같이 함께하는 말이 있습니다. ~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살다보니 저 말이 사실인것 같더라구요. 간절히 원하면 그만큼 노력을 하게되구 또한 그 노

 력만큼 운도 따라서 오게되더라구요. 물론 로또 같이 허황된건 아직 이루어지지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부모님 가게에 가시자마자 친구집으로 튀었습니다. 청소도 대충하고 저만의 세팅

 을 하려고 말이죠. 촌놈 혼자 자취하는집이 어쩌실건지는 다들 짐작하시겠지만 제 친구또한

 그 짐작대로 사는놈이라 이모와의 뜨거운 시간을 위해 제가 희생해야했습니다. 간단히 먹을

 거리와 맥주도 준비해놓으면서 말이죠. 인기척도 없이 이모는 조용히 들어오십니다. 근데

 이모의 모습을 보니 조금 세련되어 보입니다. 헤어스타일도 바뀌었구 차림새 또한 정장차림

 이고 화장도 이쁘게 하였습니다.

“헐~~이모! 무지 예뻐졌다. 어디 다녀오시는거에요?”

 “ㅎㅎ정말? 예뻐? 기분좋네! 아니 집에서 바로 오는길인데.....우리 자기 볼려고 ㅎㅎㅎ”

 “너무 예쁘다~~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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