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15)

 "아까부터 가슴이 살짝살짝 보이는 것이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고만요

  지들이 피끊는 옛날 젊었을때 같으면 벌써 달려 들었을 겁니다 근데 나이를 먹다보니"

 "호호호 아저씨들 참 착하시네요?

  하지만요 전 가정을 가지고 있는 아줌만데 함부로 첨 보는 남자들이 보여 달란다고 보여주면 전 완전히 미친여자가 되는 건데요?"

 "아녀요 아녀요..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그냥 시아버지뻘 되는 불쌍한 노인네들에게 잠시 행복을 안겨주는 그런 걸로 생각하세요"

 "그렇게도 제 가슴이 보고싶으신 거에요? 그럼 조금만 보여 드릴께요"

 침을 꿀꺼덕 삼키면서 두 눈이 내 가슴을 쏘아보는데 

 가운을 양쪽으로 벌려서 젖통을 밖으로 꺼내 놓으니 풍만한 젖통 두 개는 허공에서 흔들거리면서 사내들을 향해 손짓을 한다

 앙증맞은 두 젖꼭지는 아가 패드랑 못다한 섹스를 여기서라도 풀 것처럼 오똑 일어선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흔들거리는 두 젖통을 뜷어져라 보던 두 사내는 한번 만져봐도 되겠느냐고 한다

 고개를 끄덕여 주자 잽싸게 하나씩 잡더니 두 손으로 잡고 곧바로 젖꼭지를 입 속에다 집어넣는다

 암만 나이를 먹었어도 사내들이라 그런지 양쪽에서 빨려지는 내 젖꼭지에서는 짜릿한 그 무엇이

 등줄기를 지나 엉치뼈 쪽으로 내려 오면서 똥구멍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한참을 젖꼭지를 빨아대던 한 사내는 은근슬쩍 손을 뻗어 내 가랑이 속을 더듬으려한다 

 하지만 좀더 느긋하게 즐기고 싶어서 사내의 손을 잡고 뿌리쳤더니 사내는 움찔하며 얼른 손을 거두어 버린다 

 서서히 가랑이 사이에 벌어진 습지에서는 물이 차 오르는걸 느끼면서 나도 사내들 자지를 잡아 갈려고 하는데 

 따르릉 따르릉 

 거실의 전화가 시끄럽게 울어댄다

 "잠깐 전화 좀 받구요 여보세요? 아 언니구나 어쩐 일이야? 뭐? 지금 우리 집에 다 와간다고? 그래? 알았어"

 "지금 아는 언니가 다와 간대요 나중에 뵐께요 참 계약금이 얼마죠?"

 "쩝쩝 암튼 부탁 들어줘서 고맙구먼요 계약금은 있는 데로 주세요 나중에 공사 끝나고 잔금으로 주시던지요"

 계약금을 주고 사내들을 내 보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언니년이 들이닥친다

 "언니 어서 와 난 술이 아직도 안깬 것 같은데 언니는 멀쩡하네?"

 "난 조금밖에 안먹어서 괜찮지만 넌 막 짭뽕을 해서 먹었잖니

  야 근데 너 젖통을 다 내놓고 그러고 있니? 고놈에 젖통은 내가봐도 탐난다니까? 호호호"

 "아 아까 어떤 얼치기들이 하도 사정을 하잖아 젖 좀 빨고 싶다고"

 "얼치기? 누구?"

 "그런게 있어 자지도 안서는 패물들"

 "야 우리 나가자 집안에만 갑갑하게 처박혀 있지 말고 우리 나가자"

 "어디갈건데"

 "아무데나 백화점 갈래? 내가 니옷 예쁜거 사줄게"

 "싫어 싸구려 하나 사주고 다음에 나한테 옴팡 뒤집어 쒸운다는거 알어"

 "아냐 우리 시아버지가 글쎄 너랑 쇼핑하라고 돈을 주잖아 글쎄"

 "진짜? 얼마나 줬는데?"

 "다섯 다섯개"

 "에게 오만원? 피 그게 쇼핑하라고 준거냐? 밥 먹으라고 준거지?"

 "기집애는 오십만원이다 오십만원"

 "진짜로 나랑 같이 쓰라고 오십만원을 줬단 말야?"

 "호호호 니가 어제밤에 어쨌는줄 기억이나 하니?"

 "내가 어쨌는데?"

 "나보고 막 나가랜다? 시아버님을 사랑하니까 둘만 있겠다면서?호호호.그때 우리 아버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해 아하하하"

 "난 기억이 전혀 안나 그놈의 폭탄주 땜시"

 "그러고 나서 시아빠랑 나랑 단둘이서 방에서 뭐하고 있었어? 내가 기억을 못하니까 언니가 알으켜주라"

 "뭐 했는지 나도 모르지 호호호 방문이 닫혀 있는데 내가 보이냐? 한가지 분명한 것은 말야 내가 물을 떠서 방문을 여니까

  니 얼굴이 우리 시아버지 바지 가랑이 사이에 처박혀 있드라? 호호호 그때 우리 시아버지는 표정이 어땠는 줄아니?"

 "어땠는데?"

 "입은 헤 벌어져 가지고 침이 질질 나오는 줄도 모르고 말야 호호호 두 눈은 지긋이 감고서 완전 삐애로 표정이었다니까?"

 "그랬어?"

 "그으래 진짜래니깐? 야야 내가 막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그러고 있다가 나한테 뭐라고 하는지 아니?

  후다닥 니 머리를 한쪽으로 밀면서 말야 호호호 아고야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배가 아프대니까?"

 "뭐랬는데?"

 "어어어 에미 너 언제 들어 왔다냐? 내가 먼저 하자고 안그랬다 이 녀석이 하도 한번만 해 

 보자고 해서 에미야 너도 아까 까지 같이 있었으니까 너도 공범인 것여 안 그러냐? 우선 이 

 사람 잘 눕혀 놓고 나랑 얘기 좀 하자 그러드니만 척하니 이렇게 오십만원을 주면서 너랑 쇼핑 하래는거야"

 "재주는 곰이 부리고 뭐는 뭐가 챙겨가네? 암튼 잘됐다 우리밖에 나가서 신나게 써보자"

 가운을 벗어 던지고 알몸 위에다 부라우스 하나와 스커트 하나만 꽤어 입으며 나가자고 하니 언니년 표정이 또 이상해진다

 "야 위에 부라는 하고 가야지 위에 부라 까지 안 하면 사람들 시선이 너무 몰린단말야"

 "그러는 언니는 했수? 내가 보니까 하나도 안했구만"

 "야 난 밑에는 노 팬티지만 위에는 했다 볼래?"

 "어디 바바바 에고고 그냥 빼버려 답답하잖아..이리와 바바..내가 빼줄게"

 안 벗을려고 하는 언니에 가슴을 잡으며 아예 브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어서 젖통을 잡아 버렸다 몸매가 워낙 

 뚱뚱해서 그런지 가슴 하나만 해도 꼭 축구공만 하다 뭉클한 비계덩어리를 막 주물러댔더니 아프다며 지가 벗을테니 

 놔 달랜다 언니가 부라를 옷 속으로 벗는걸 바라보다 스커트 속으로 손을 쑥 집어넣었더니

 햐 보지 둔덕이 내 젖통 만한 것이 한 손에 가득 찬다 털이 하나도 없는 빽 보지인 언니년 보지는보면 볼수록

 신기하게 생겼는데 암튼 우리는 그렇게 둘다 노팬티에다 노 브라로 택시를 불러타고 시내로 향하는데.,,,2

 시내의 가로수들도 더위에 축축 늘어진 것이 꼭 축 늘어진 신랑의 불알과 자지 모습 같다

 옆자리에 앉은 언니년은 지가 노팬티에다 노브라 인것에 대한 짜릿함을 즐기고 있기라도 하는지 다리를 살짝 벌렸다가 

 오므렸다가 하면서 지랄이다 아마도 허벅지 안쪽 보지쯤에서 맨살끼리 부벼 대는데서 오는 쾌감을 즐기고 있나보다

 "언니야 머해?"

 "응? 가만히 있자나"

 "내숭떨기는 속에서 비벼대는거 즐기고 있었잖아..안그래?"

 "야아 기사님도 있는데 넌 말을 막하니?"

 "호호호 기사님은 사람 아닌가 뭐? 기사님 남문으로 가지 말구요 광교로 가 주세요"

 "예 알겠심니더"

 경쾌한 속도로 광교산으로 접어들자 시원스런 저수지의 파란 물결이 마음까지 다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다 버스의 

 종점이 있는 광교산 아래에 도착하자 언니와 나는 택시에서 내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좌판에 늘어놓고 파는 곳에 

 이르러 쭈그리고 앉아서 삶은 옥수수를 고르고 있는데 이왕이면 할머니보다 할아버지가 파는 옥수수를 사고 

 싶어서 둘러보니 와 할아버지가 아니라 50대쯤에 남자가 제멋대로의 수염을 시커멓게 내놓고 옥수수 막걸리를 팔고 있다 

 "언니야 우리 막걸리 사서 저기 올라가서 마실래?"

 "왠 막걸리? 너 막걸리 먹을줄 알아?"

 "마시면 술이지 막걸리면 어때?"

 그남자의 앞에 쭈그리고 앉아 시원하게 고무통 물에 담겨져 있는 막걸리를 고르는척하며 짧은 스커트의 허벅지를 살짝 벌려 주었다

 "아저씨 이거 얼마에요?"

 "예 2천원요"

 "안주는 뭘 먹어야 하는데요?"

 "안주는 여기 소라도 좋고요 번데기도 오잉? 좋은 데요 아무거나 술만 먹어도 안주 발이"

 "아저씨? 뭔 소리에요?"

 호호호 아마도 저 아저씨 어제 밤에 돼지 보지를 보는 꿈이라도 꾸었을게다 흐드러진 서른 후반의 보지를 쌩으로 

 그것도 둘씩이나 쌍으로 보게 됐으니 

 "아저씨이 어떤게 좋다는거에요?"

 "아녀요 술만 사면 번데기는 공짜로 줄껀데 꿀꺽 "

 침 넘기는 목젖의 모습이 다 보이면서 한껏 커졌다가 실눈으로 돌아온 아저씨의 얼굴을 쳐다보다 옥수수 막걸리 한 

 병하고 공짜로 번데기를 두컵을 받고는 내려올 때 또 소라를 사겠다는 약속을 하고선 일어섰다 등산로를 따라 길을 

 오르다 보면 작은 냇가가 나온다 냇가의 다리를 건너자마자 아카시아 나무들이 울울창창 솟아 있는데 그 밑으로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자리를 펴고 많이도 앉아있다 

 "언니..우리도 여기 앉아서 이거 마시고 올라가자"

 "야 우리 이거신고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는거냐?"

 "왜? 구두라서? 올라가다 힘들면 계곡에 앉아서 시원하게 땀이나 식히고 내려오지 뭐"

 우리는 그늘이 져서 시원하고도 남자의 시선을 받을수 있는 곳을 고르기 시작했는데 

 남지를 꼬시는 프로는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금새 젊은 남자 셋이 앉아 있는 맞은편에 자리를 잡았다 아까 

 막걸리 팔던 아저씨가 준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서 막걸리에 번데기를 안주삼아 홀짝 거리고 있자니 그 남자들의 

 시선이 한결같이 우리 둘을 향해서 쏘아온다

 언니 재들 진짜 영계다..재들 꼬셔서 잡아먹을까? 

 야아 재들은 너무 어려서 위험해 안되 좀더 나이를 먹은 사람을 골라야돼 

 피 대개 사리네? 언니 몸매면 재들을 깔아 뭉개면 재들 죽음인데 머가 걱정이야? 호호호 

 재잘거리며 막걸리 잔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모습을 지켜보던 남자들은 슬그머니 일어나 우리들 옆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줌마 그거 막걸리 어디서 샀어요?"

 "조 밑에 종점에서요 왜요? 먹고 싶어요?"

 "이그그 시원하게 한잔 했으면 원이 없겠네요"

 "그럼 이리 오세요 대신 한잔에 만원이에요"

 "켁 여기 아줌마들 사기꾼들이다 막걸리 한잔에 만원이래"

 "사기꾼은 상대방이 믿게끔 해서 사기를 치지만 전 뻔히 아는 것을 요구를 하는데 사끼꾼은 아니죠"

 "호호호 니말이 맞어 쪼금 폭리를 취할뿐이지 사기꾼은 아니네"

 "어때요? 화끈하게 마시고 싶으신 분은 배추닢 하나 가지고 오세요"

 "아줌마 그거 마시고 언제 내려가실건데요?"

 "지금 올라왔는데 땀은 식히고 내려 가야죠 아마 두세시간은 있다가 갈거에요 근데 그건 왜 물어 보는데요?"

 "알았어요 여기 화끈한 세종 대왕이에요"

 한 남자가 정말로 만원짜리 하나를 들고선 우리들 앞으로 걸어 와서는 비좁은 신문지 위로 엉덩이를 들이민다 

 에그그 이럴줄 알았으면 막걸리를 아예 짝으로 가져올걸 히히

 일회용 컵에다 막걸리를 하나가득 따라서는 그 남자 앞으로 내미니 그 남자는 막걸리를 받다가 손이 엉뚱한데로 

 스치면서 잔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삽시간에 신문지위에 막걸리 홍수가 나 버렸다 

 "컥 죄송죄송 내가 만원짜리 하나 더 줄께요 한잔 더 주세요"

 호호호 이 남자 알고 봤더니 다리를 붙이고 있다가 막걸리를 따르면서 자연스레 허벅지가 벌어지면서 벌어진 내 

 허벅지 속으로 눈이 갔다가 한눈에 보지를 봐버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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