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1화 (41/46)

미주와 얘기하면서 엘레베이터를 탔다.

 [엄마 계시니?]

 [아뇨..없어여]

 [엄마 어디 다니셔?]

 [네..병원 간호사에여...]

 [아..멋진 직업이시네..]

 [좋게 말하면 그렇죠..ㅎㅎ]

13층에 도착했다.

 [미주야..엄마두 안계시는데 차한잔 할래..?]

 [그래두 되여?]

 [그럼..]

현관문을 열고 미주와 같이 우리집으로 들어갔다.

 [와~~아줌마 집 좋은데여...]

 [난 너 집이 더 좋아 보이던데..ㅎㅎㅎ]

 [에이..아니에여...우리집이 머가 좋다구...]

 [쇼파에 앉아 있어..차 준비해서 올께..]

 [네...]

주방에서 차와 조각케이크를 준비해서 거실로 갔다.

미주는 거실에 장식장등을 구경하고 있었다.

 [미주야..]

 [네..]

미주와 쇼파에 앉았다.

 [허브차랑 케익이네여..조금 배고팠는데..잘 먹을게여..]

 [그래..나두 혼자 먹을려니 좀 그랬는데 미주덕분에 같이 먹네..]

 [그런가여..ㅎㅎㅎ 근데 여기 아줌마 혼자 사세여?]

 [응...혼자 살기엔 넘 크지..?]

 [좀 그런거 같아여..다른 가족분들은...?]

 [딸이 하나 있는데 같이 안살어..]

 [그러시구나..좀 쓸쓸하시겠어여..]

 [그러니까 미주가 자주 놀러와...그러면 되지..]

 [네..나중에 귀찮다고 하지마세여..ㅎㅎㅎ]

 [노노..절대 그런일 없을거야...^^]

그냥 일상적인 얘기를 하면서도 내심 미주집에서 나에게 했던 행동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물어볼 용기가 없었다.

 [미주는 남친 없니..?]

 [없어여..]

 [남자들이 미주를 가만히 나누니..?]

 [귀찮게 하죠..근데 전 관심없어여..]

 [어머..남자한테 관심없어?]

 [네...동갑이라두 다 애같이만 느껴지네여..ㅎㅎㅎ]

 [그렇구나...그건 미주가 넘 성숙해서 그런거 아닌가..]

 [모르겠어여..아무튼 남자는 관심 없어여..참 아줌마는 앤 없어여?]

 [이 나이에 먼 앤이니..그리구 나두 남자는 관심없어...ㅎㅎㅎ]

 [저랑 공통적인 부분이 있는거 같아여...]

 [엄마는 어떠시니..?]

 [머가여..?]

 [엄만 어떤분인지 궁금해서..]

 [음..쉽게 얘기해서 쿨하세여..]

 [아..그렇구나..나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미주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2시간이 흘렀다.내 속마음은 쇼파에서 미주를 엎어트리고 저 치마을 걷어 미주 보지를 빨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진 못 했다.얘기하면서 미주치마와 가슴만 쳐다보았다.그리고 혼자만의 별 상상을 하면서..

 [저 이만 가볼께여..시간 가는줄 몰랐네여..]

 [그러네..벌써 2시간이 지난줄 몰랐어...저녁먹구 가지..]

 [아녀..담에 같이해여..]

 [그래..앞으로 자주 놀러와..]

 [네...그럼 안녕히 계세여..]

 [응...잘가..]

미주는 현관까지 배웅을 해 주었다.그리고 거실 테이블을 치울려고 하는데 쇼파에 검은천같은게 있었다.

 [머지..]

그 천을 들었다.

 [어머어머~~팬티잖아..미주 팬티..?이걸 왜 벗구..언제 벗어 놓았지..]

미주팬티 보지부분이 축축하였다.그 팬티를 콧에대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데 미주보지 냄새와 보짓물 냄새가 나는거 같았다.

난 순식간에 야릇한 기분에 쌓였다.그리고 바로 내 팬티를 벗어 미주팬티를 입었다.

미주 작은팬티를 입었는데 기분이 너무 야릇하고 흥분 되었다.

현관 입구쪽에 있는 전신거울 앞에 섰다.그리고 옷들을 모두 벗었다.미주 팬티만 입으채 거울을 보았다.

거울속 내 모습마저도 흥분에 젖어 어쩔줄 모르는거 같았다.

손을 내려 팬티 위 보지부분을 만지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미주가 팬티를 벗어 놓은 이유가 멀까..? 남자한테 관심없고 자기집에서 보여준 행동..분명 날 유혹할려고 하는거 같아~~]

이런저런 추리를 해 보며 팬티안으로 손을 넣어 보았다.

 [어머~~보지가 완전히 미쳤나봐..보짓물로 미끌거리는게 장난아니네..앙~~]

팬티에 손 넣고 보지를 만지며 거실쪽으로 걸어갔다.그리고 무릎을 굴고 쪼그려 앉아 테이블 모서리 부분에 보지를 대며

 앞뒤로 흔들었다.테이블 모서리에 보지를 마구 흔들었다.

 [앙앙앙앙앙앙앙~~~~앙~~~앙~~~좋아~~~앙~~~기분 좋아~~~아아앙~~~]

흔들어대는 내 보지에서 보짓물이 장난 아니게 흘러 미주팬티를 축축하게 젖시고 있었다.

테이블 모서리에 비비던 난 미주가 앉아 있던 쇼파에 앉아 보지속으로 손가락3개를 넣었고 왼손으로 클리스토리를 자극하며

 괴성을 지르며 다른때보다 보짓물을 많이 쏟아내었다.

미친듯이 자위를 하면서도 내 머릿속엔 미주가 계속 생각났다.

그렇게 1시간가량 미친듯이 자위를 마치고 샤워를 했다.

평온한 기분으로 쇼파에 앉아 차를 마시며 미주를 떠 올려 보았다.

 [내가 미친년이야..소현이랑 같은 또래애를 여자로 보다니..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미친년이야..]

차를 한모금 마셨다.

 [머..어때..미주도 여자야..내가 미친년이 아니구..본능에 충실할뿐이야..미주두 날 여자로 보잖아..오늘도 미주가 날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어...그애 눈동자를 보면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거 같아...아~~또 기분이 이상해져..]

테이블위에 미주팬티를 보며 다시금 내 보지를 만진다.

그렇게 또 한번의 짙은 자위를 했다.

그리고 몇주 뒤

 회사에서 조금 늦게 퇴근했다.나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다.

항상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는데 지금은 지상에 주차를 한다.그리고 미주네 층을 올려다 본다.

미주층에 불이 꺼져 있음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고 불이 켜져 있으면 미주집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미주팬티는 아직 돌려주지 못 했다.돌려주지 못할것도 못한거지만 그 팬티로 매일 자위를 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건 나도 모르는 사이 난 벌써 미주에게 마음을 뺏기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미주가 올 시간을 모르기에 늘 현관쪽에서 서성이고 현관문 넘어로 들리는 미주 음성만 들어도 기분이 설레였다.

어느날은 알몸으로 현관 앞에 서서 미주 음성이 들릴때까지 기달린적도 있었다.

그냥 기달린게 아닌 미주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런 상상을 하며.....

그렇게 미주에게 마음을 뺏기며 지내오던 어느날...

 [그래..오늘은 미주보러 가야겠어..이러다가 내가 미칠거 같아..]

굳게 결심이라도 한듯 옷을 갈아입었는데 최대한 야하게 옷을 입었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망사티팬티..스커트는 엉덩이만 겨우 가리고 있었다.

위엔 2kg정도 날씬해 보일 정도로 타이트한 티를 입고 브래지어는 하지 않았다.

당연 노브래지어로 인해 젖꼭지가 티를 뚫고 나올려는 기색이였다.

준비 끝...미주집으로 향해 벨을 눌렀다.

문이 열리기 전까지 내 가슴을 망치질로 뛰고 있었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그렇게 상상하고 보고싶었던 미주가 현관문이 열리며 서 있는 것이다.

미주는 날 보고 난 미주를 보고 잠시 서로 말이 없었다.

 [이제야 오셨네여...]

미주의 한마디...날 기랄렸다는 말 같았다.

 [그..그래...내가 좀....늦었지..?]

 [네..들어오세여..엄마는 샤워하고 계세여..]

 [그래..]

그렇게 미주 집으로 들어갔다.

혼자만의 상상을 하고 생각을 하고 그리워하던 미주가 앞에 서 있었다.

쇼파에 앉아 있는 나의 심장은 아직도 진정이 되지 않았다.이렇게 설레이는 마음이 나만 그런것인지

 미주 역시 나와 같이 그런 심정인지 궁금했다.예측하는건 이제야 왔냐는 미주의 말이 계속 귓전에 맴돌고 있을뿐...

쇼파에 앉아 있으면서 내 눈은 미주를 향해 있었고 미주는 내가 앉아 있는 쇼파 뒤쪽으로 와 내 어깨를 맛사지하듯 어루만졌다.

난 움찔했다.그냥 미주를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내려 앉을거 같았는데 내 몸을 터치하는 미주 손길에 간신히 버티던 내 마음이 그냥 내려 앉았다.

미주는 내 귓볼에 얼굴을 대며 혀로 귓볼을 살짝 햝았다.그 순간 허벅지가 오므려졌다.

 [왜 이제야 왔어여? 많이 기달렸는데..]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을 하는 미주...

난 아무 대답도 못하였다.그저 날 기달렸다는 미주 말만 계속 되뇌였다.

 [내 팬티는 가져 왔어여?]

미주의 그 질문....

난 답변을 못하고 고개로 답변을 대신했다.도리도리...

 [그럼..입구 왔어여?]

미주는 날 정확히 아는거 같았다.

그래두 창피한 마음에 아무런 재스쳐도 말도 못했다.

 [묵비권...?]

미주는 날 놀리듯 말하며 내 뒤에서 떨어졌다.

난 의아한 표정으로 미주를 쳐다 보았다.미주도 날 보고 있었다.

그때 미주 엄마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내가 와 있는걸 보았다.

 [어머~~언니..언제 왔어..?]

 [지금 왔어...잘 지냈니..?]

 [그럼..자주 좀 놀러오지...]

 [불쑥찾아온건 아니지...?]

 [언니는 별소릴 다해...언니 나 옷좀 입구 ...]

 [그래....]

미주엄마는 방으로 들어갔다.미주는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나 혼자 거실에 앉아 있었다.

 (미주야...날 어떻게 좀 해줘...)

난 각 방을 응시하며 쇼파 밑으로 조심스럽게 손을 넣어 팬티를 만져 보았다.

팬티가 티 팬티라 보지를 가려주는 면이 작아 흘러나오는 보짓물을 다 막지는 못하였다.

쇼파까지 조금 내 보짓물을 묻혔고 팬티는 완전 푹 젖었다.손가락에 살짝 묻은 내 보짓물을 햝았다.

그렇게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때 미주엄마가 옷을 갈아 입고 거실로 나왔다.

 [미안..언니..자꾸 기달리게 한거 같네..]

 [아..아니 괜찮아..연락없이 찾아온 내가 잘못이지 머..]

 [아냐..우리 사이에 연락은 무슨..근데 미주는 ?]

 [방으로 들어갔어...]

 [이놈의 간나가 언니랑 얘기 좀 하구 그러지..]

 [괜찮아...나둬...어려워서 그런가 보지머...]

 [이해해주니 고마워..언니..언니..우리 술한잔 할까..?]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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