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는 다시 고개를 떨군다.고개를 떨군 은주의 머리를 꼭 엄마가 어린딸에게 하듯이 쓰다듬어주면서...
[이제부터 대답 안하면 혼나...]
그 말에 은주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내 가슴 빨고 싶어...?]
[네....]
[그렇게 존칭 안써도 되는데...그냥 우리 편하게 얘기 하자..]
[괜찮아여..전 이게 편해여...]
[그럼 니 맘대루 하구...손으로 만져보구 싶어..?]
[네...]
[자~~~만져봐...]
은주는 설화의 가슴쪽으로 손을 뻗는데 손이 떨고 있었다.
설화의 가슴에 닿은 은주의 손이 가슴을 만진다.
(나이가 있어 그런가..탄력이 대단해...)
은주의 손을 잠시 치우며 신축성이 좋은 원피스라는걸 자랑이라도 하듯 가슴부분을 밑으로 내렸다.그러자 설화의 커다란 가슴이 철렁거리며 나왔다.
그리고 은주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가슴쪽으로 가까이 대어주자 은주는 혀를 내밀어 설화의 가슴을 햛는다.
마치 애기한테 젖주는 엄마의 모습 같았다.
[역시 나이가 있다는게 틀려..아~~느낌와~~~더 세계 빨아~~앙항아아아앙~~~]
은주는 설화의 유두를 입안에 넣고 치아사이로 깨물다가 혀로 빙빙돌리면서 빨았다.
[오우~~잘하는데~~~좋아~~~앙~~~]
설화는 양쪽 가슴을 은주의 입에 번갈아가며 대 주었다.그렇게 두사람의 기분이 업될려고 하는 순간...
노크소리가 들렸다.설화와 은주는 아무일 없듯이 옷가지를 정리 했다.
설란이가 서재로 들어왔다.
[언니...]
[응..어머니...간단한 맥주한잔 하실래여...준비 다 했는데...]
[으...응...그..래]
[센스있어..그렇지 않아두 목 말랐는데...]
설란과 설화..은주는 거실로 나갔다.
[형부는...?]
[피곤하다구 방에 있어...]
[같이 하면 좋을텐데....]
[사돈어른 한잔 따라 드릴꼐여...]
[고마워여...]
설화가 잔에 맥주를 따라준다.그리고 은주에게 윙크를 한다.은주는 설화에게 작은 미소로 답례한다.
[자..언니 진짜 오랜만이네...]
[그래..이렇게 무사히 돌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나두 언니가 이렇게 행복한 집에서 지내고 있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은 형부와 사돈어른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
[우리가 오히려 새애기한테 고맙죠...많이 부족한 소현이를 받아줘서 내심 고맙게 생각해..고맙다..새애기..]
[아니에여...그런말씀 마세여...]
[자~~우리 건배해여...행복한 언니의 새 출발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세사람은 밤늦게까지 마셨다.은주와 설란은 많이 취했지만 설화는 끄떡없었다.쇼파에 비스듬이 누워 있는 두사람을 깨운다.
[이구..난 아직인데..자자 각자 방으로 들어가서 주무세여...]
설화는 언니를 방으로 부축하여 데려다 주었다.그리고 은주 역시 부축하여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혀주고 은주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잘자~~]
돌아서 나올려는데....
설화의 손목을 잡는 은주....
[같이 있어줘여...]
[아니..다음에...오늘은 푹자...나두 피곤한거 같아..알았지..]
[.......]
몇 칠 뒤....
은주는 본사에 근무를 하게 되었다.어김없이 회장의 호출...
회장실 쇼파에 앉아 비서가 차를 내려 놓고 나가자 미영이는 은주에게 안기며 진한키스를 하였다.
은주 역시 미영의 혀가 뽑아질만큼 빨아 들렸다.서로의 가슴과 보지를 만지면서 잠시 쇼파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
미영의 팬티속에 손을 넣어 보지를 만지는 은주...
[미영아...]
[응...자기...말할 있구나..그치..?]
[응...그게...]
[혹시 우리관계에 대한 얘기니..?]
[아..아니...]
[휴~~긴장 했잖아...그럼 무슨 얘기인데 뜸을 들이니..?]
[다른게 아니라 우리 애가 이번주 일요일에 결혼해...]
[어머~~축하해....그 얘기를 그렇게 뜸들이니...사위보는거야..아님 며느리 보는거니..?]
[며느리...봐...]
[자기한테 아들이 있었어...?]
[아...아니..그게....미영이가 이해할수 있을지 몰라서 쉽게 말이 안나오네..]
[자기야..내가 이해 못할게 머 있어...자기랑 내 사이두 남들이 보면 정상이 아니잖아..]
[그건 맞는 얘기인데...내 가족일이니까 혹시나...]
[혹시나 머..머 이런가족이 있나..이런생각 할까 걱정되었다..머..그런거지..맞지..?]
[으..응...]
[실망이야...자기야..나 자기랑 섹스하고 싶어 이러는거 아니야...내 맘 자긴 아직 모르겠니..?]
[미안해...그냥 날 이해해줘...엄마다 보니 날 욕하는건 괜찮지만...]
미영이가 은주의 말을 가로막는다.
[무슨말인지 알어..더 얘기 안해두 돼..부탁은 머야..?]
[다른게 아니라 우리 딸애 결혼할 상대가 같은 여자야..그래서 장소 때문에 고민하다가 자기 별장이 생각나서..]
[자기..정말 대단한거 같아...내가 자기 입장이라면 그 결혼을 승낙 했을까 하는 생각들거든..자긴 정말 대단해..]
[자기야..엄마는 엄마일뿐이야..행복은 자식들 몪이구..자기가 좋은 사람과 결혼하는게 행복아닐까..]
[맞어...정말 자기 다시 봤어...역시 내가 사람하나는 잘본다니까...ㅎㅎㅎㅎ그리구 내 별장에서 한다면 오히려 내가 영광이지..]
[고마워...자기..정말 고마워..]
[고맙긴..나두 초대 해주는거니..?]
[당연하지..자기가 주례해줘야 하는데..ㅎㅎㅎ]
[머..머...주례...?]
[응...딸애한테 얘기 했어..회장님이 해 주실거라구...]
[어머어머~~나 그런거 못해...]
[몰라..날 난처하게 만들려면 안되두 되구..자기 맘대루 해...]
[머..머..그런게 다 있니...음...알았어...내가 결혼하는것두 아닌데 왜 떨리니..ㅎㅎㅎ]
[글쎄...오늘저녁에 시간되니..?]
[오늘저녁에...? 왜...?]
[자기 오늘따라 넘 먹구싶어서...오늘 완전 찢어진 보지 더 찢어 놓을려구..ㅎㅎㅎ]
[어머어머~~~말만들어두 앙~~~보지가 근질거리는거 같아~~~가슴이 막 뛰어..자기야..만져봐..]
[이구...나두 짐 보지가 벌렁거려...간나야...오늘 넌 죽었어...각오해..]
[알았어여..오늘 난 당신꺼니까 맘대루 해줘여...앙..우리 지금 나가면 안될까..?]
[제발...일은 해야지...조금만 참아..]
[아잉~~~알았어....]
소현은 학교를 마치고 교문을 나오는데....
[이제 끝났어여...?]
설화가 학교정문에 와 있었다.
[어머~~~어떻게...?]
[오늘 데이트 좀 하구 싶어서 왔는데...시간 어때여..?]
[진짜~~~? 나야 콜이지...]
[연락없이 와서 거절당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ㅎㅎ]
[다른사람 같았으면 거절이지..ㅎㅎㅎ]
[그런가...그럼 출발해여..]
[응...]
소현과 설화는 차를 타고 서울외각으로 빠진다.평일이라 도로는 한선했다.
설화 차는 빨간색 아우디스포츠카였다.썬팅도 완전 찐하게 되어 안이 보이지 않는다.
설화의 패션은 노출을 즐기는거 같았다. 짙은브라운색 정장과 초미니스커트...무릎까지 오는 롱부츠..커피색스타킹..
목엔 하얀색 스카프를 하였다.차안에서 자켓을 벗어 놓았다.옆에서 보기에도 안이 비치는 브라우스를 입었다.
살결이 보이는 투명원단으로 가슴부위만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살이 보이는 브라우스다.
투명원단으로 팔쪽엔 레이스가 들어가 있는데 고급스러움이 품어 나온다.
긴 생머리를 머리띠로 살짝...검은선글라스...
[형부..먹구싶은거 있어여..?]
[음..고급스러운데서 와인에 정코스 어때...?]
[좋아여..형부는 머 좀 안다니...ㅎㅎㅎ]
[처제랑 코드가 맞는거 같아 좋아...]
[나두 그런생각 했어여...우리 둘이 코드가 잘 맞겠다...라는 생각 했는데...]
[설란이두 나오라구 할까...?]
[NO..NO...오늘은 우리끼리만 놀아여...]
[음..그럴래...ㅎㅎㅎㅎ]
[형부...!]
[응...]
[언니 사랑해여..?]
[응...내 전부야...]
[그럼 바람은 안 피우겠네...ㅎㅎㅎ]
[바람...?]
[네...맘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도 절대 안 흔들릴 자신 있는거져...?]
[처제는 만약 내가 바람피운다면 어떻게 할건데...?]
[형부...난 고리타분한건 딱 싫어여..부부가 만나서 죽을때까지 한사람만 본다는게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구 이해하구 싶지 않아여..]
[ㅎㅎㅎㅎㅎ...그 말은 이해한다 이런 뜻이니...?]
[당연하져..단 흔히들 말하는거 처럼 걸리지만 마세여..ㅎㅎㅎㅎ]
[처제는 미국식이라 그런가..완전 쿨한거 같아...처제 같은 여자가 데쉬한다면 참기 어려울거 같은건 사실이야..]
[정말....?]
[응...처제가 이해할수 있다고 하니까 솔직하게 얘기한거야...]
[그럼 내가 형부 꼬셔볼까...?ㅎㅎㅎㅎ]
[헐~~~~~]
[나 농담아닌데....]
[내가 생각하기엔 처제는 연하타입이 아닌거 같아...]
[맞아여..난 연하타입은 아닌데 형부정도 여자라면 음...욕심이 나져...]
[내가 머..잘난게 있니..평범한 생김새에 유별나게 좋은 몸매두 아니구...그리구 날 아직 잘 모르잖아..]
[그건 본인 생각이구여..그리구 오래 만나야 아는건 아니져..느낌이라는게 있잖아여.....]
[그건 그렇지만...]
[형부는 날 어떻게 생각해여...?]
[어떻게 생각하다니..무슨 뜻...?]
[치~~여자로 보이냐구여...?]
[글쎄....아직 생각해본적 없는데...]
[어머~~그래여...?]
[응...그리구...우리 둘만 있을땐 그냥 편하게 친구하는건 어떠니..?]
[친구...? 음...좋아...ㅎㅎㅎ]
[내가 혹시해서 물어보는건데..너 언니랑두 했어...?]
[했을까..? 안 했을까..?]
[했을거 같은데....그치...맞지..?]
[왜 그런 생각 하는데..?]
[너 말처럼 느낌이라는게 있잖아...]
[ㅎㅎㅎㅎㅎ..나이만 어렸지 생각하는건 어른못지 않는거 같아...맞어..언니랑 헤어지기전까지 깊은사이였어..]
[그랬구나..그럼 만난 지금도 기회만 되면 설란이랑 또 할거니..?]
[했을면 좋겠어..? 너가 질투난다면 안하구...? ㅎㅎㅎㅎ]
[머니...? 알아서 해...내가 이래라 저래라 얘기 하고 싶진 않아...]
[내가 조신하게 알아서 할께..신경쓸일은 안 만들테니..걱정마...]
[너..우리 엄마 어떻게 생각해..?]
[사돈어른...? 갑자기 사돈어른은 왜...?]
[내가 어린줄만 알면 큰코다쳐...내가 촉을 세우면 거의 맞는편이야...엄마 눈치두 그렇구 너 눈치도 그렇구..좀 이상한거 같아서..]
[오~~~대단한걸...내가 진짜 조심해야 할거 같아...무서운데...ㅎㅎㅎㅎ]
[농담하지 말구...]
[알았어..처음 사돈어른 볼때 필이 왔던건 사실이야...너한테 이런얘기 한다는게 좀 그렇다..]
[아니..난 괜찮아..다만 당부든 경고든 부탁이든 그건 니가 알아서 생각하고..절대 엄마눈에 눈물나게 하지마..그냥 재미로 할거면 관두구...]
[제법 진지한거 같네...사람과사람이 처음 만나 그 사람한테서 필받는다는건 쉽지 않어..그리구 니가 생각하는 만큼 난 사람을 장난식으로 만나지 않아..]
[그럼 다행이구..만약 엄마랑 진지하게 사귀구 싶다면 그렇게 해..엄마두 행복할 권리가 있구...그래서 내 결혼두 허락한거니까...]
[그런데 내가 만약 엄마랑 서로 맘이 통해서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어떻게 할거니..?]
[그건 말이 필요없잖아..결혼하면 되는거지...]
[그럼 내가 너 새아빠가 되는건데 그래두 상관없니..?]
[상관없어..둘이 행복한다면 얼마든지 받아 들일수 있어...]
[알았어...너가 너의 마음을 말해주니까 휠씬 홀가분해진거 같아...너두 언니랑 정말 행복해야돼...알았지...]
[응....나 무지 배고파..빨리가자..]
[알았어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