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봉일기
(제10부: 해후)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날 오후
난봉은 지루한 오후를 맞이하고
온 몸을 뒤틀더니 담배 한 대를 피워 문다.
이윽고 사무실 미쓰조로부터 날라온 문자 한 통
지극히 개인적인 배려로 난봉에게만 보내주는 문자
띵 [개인 연수 껀인데요. 소개 해드려요?]
오후 5시
흰색 럭셔리 한 대가 주행차량 대기선에 있다.
소개를 받은 교육생의 이름을 보고는 눈을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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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연
1976년생(35세)/ 168센티/ 48킬로
난봉의 전처 현 한강대 전임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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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은 조수석을 열고 올라탄다.
운전석에 앉아있던 서연은 난봉을 보고 놀란다.
난봉은 서연의 얼굴도 돌아보지 않은채 입을연다.
"잘있었니? 오랜만이네..."
"난봉씨...여기서 일해요?"
"여기 베테랑 강사만 50명이 넘어...불편하면..."
"아니예요...그냥 해요...저땜에 불편하시면 할수없구요..."
"휴우...그래 그냥 가자..."
럭셔리는 미끄러지듯 시내를 빠져나간다.
차가 출발하면 강의가 시작되고 익숙한 말투의 설명이
물 흐르듯 시작되는것이 정석인데 둘은 한 동안 말이 없다.
난봉에게 첫 결혼은 악몽과도 같은 시기였다.
어느날 아내 서연에게 남자가 생겼고
서연은 대물 페니스의 노예로 전락하고
그렇게 난봉에게 들킨 서연은 결국 그렇게
난봉과의 결혼 8개월만에 파경을 맞이한다.
그때 다니던 학교도 그만 두게된다.
상대자가 같은 학교 체육선생이였고
그 체육선생은 그 학교 교장의 아들이였기 때문이다.
이후 난봉은 작은 페니스에 대한 한을 품게되었고
두번의 대수술끝에 현재의 대물 페니스를 갖게되었다.
성기를 이용한 레토라레에 관심이 많은 이유도 이때문이다.
"오빤 잘 있었어? 많이 말랐네..."
"응...운동해서 뺀거지 너야말로 많이 말랐구나..."
"응...난 살이 안찌네...결혼했다며?...얘긴들었어..."
"응...나야 뭐 잘 살구있지...넌? "
"난 작년에 재혼했어...그냥 개인사업하는 남자야...후훗"
"그랬구나...잘했네..."
"하긴...저저저...우측으로 붙여야지..."
급하게 핸들을 틀어주는 난봉은 자신도 모르게
서연의 하늘거리는 원피스 앞자락 다리에 손을 올려 놓는다.
짙은 오랜지색 면원피스를 입은 서연은
하늘거리는 쉬폰소재라서 속 옷이 그대로 비친다.
색깔이 겹쳐서 알 수는 없으나 대략 붉은색 계통의 속옷인듯하다.
앞가슴 라운드의 단추가 하나 풀리어져있고
허벅지 반쯤 올라온 원피스 끝자락 아래엔
살색스타킹 속 가늘거리는 다리가 눈을 사로잡는다.
더욱 더 살이 빠진 서연의 다리는 학다리처럼 얇다.
하이힐을 신고 운전을 하려니 다리를 고추 세울수 밖에 없고
그렇다보니 다리는 더욱 더 야한 포즈로 가늘어진다.
"나 그래도 가끔이지만 오빠 생각 많이 났다..."
"운전이나해...운전할 때는 운전만 하는거야..."
"그래두 오빠하고의 섹스는 로맨틱했거든..."
"민서연...그만하고 운전해라..."
"그러면서 왜 이 손은 안치우는거야? 후훗"
깜짝놀란 난봉은 서연의 허벅지위에 올려져있는
자신의 왼손을 보고는 급하게 치운다.
머리를 긁적이는 난봉 그리고 그런 그를 보고 웃는 민서연
해진 노을로 석양을 붉게 물들고
거대한 창고 DHL 타운이 들어서있는 광활한 벌판
그 입구에는 넓은 공터로 들어가는 럭셔리가 보이고
브레이크등이 꺼지고
미등이 꺼지고
미동으로 움직이던 럭서리는
이윽고 요동을 치며 한 여인의 비명이 들린다.
"아아아아아아아악....오빠...왜...어헉!!!...왜 이래???"
"왜그래? 니가 좋아하는 대물 페니스인데...후훗..."
"어훅...어훅...잠시만 오빠...잠시반 빼줘...억억억..."
"빼긴 왜 빼? 후훗...보지가 아주 쫄깃거리는데? 후훗..."
"어흑...어흑...오빠...어우...어우...다른 남자 같어..."
"다른남자로 거듭난지 꽤 됐지...이 씨발년아..."
"응 오빠...오빤 욕해도 돼...어흑...어흑...아래가...뜨거워진다."
"어욱...우리 얼마만이지? 후훗...슈슈슉!!! 질척!!!"
서연이 기억하는 난봉의 페니스는
보잘것 없는 보통 사이즈에
전후진밖에 모르는 순진한 20대 청년이며
여자를 다룰 줄 모르는 항상 부족한 남자였다.
그러나 수년만에 상봉한 그는
육중한 크기와 풀옵션을 탑재한 <비너스의 칼>
무엇보다도 여성을 많이 다루어 본 솜씨의
테크닉이 빛을 발하는 섹스머신으로 변해 있었다.
난봉의 페니스는 헤드스핀과 함께 낙타의 스크래치가 이어지고
난생처음 말로만듣던 지스팟을 맛본 서연의 눈망울은
고이는 눈물에서 흐르는 눈물로 변한다.
"풍덩!!! 슈슈슉!!! 어어어억...오빠...자기야...머머 왠일이야...허허헉"
서연의 가녀린 다리는 난봉의 허리를 감싸 안아 뒤틀기이르고
은빛 메니큐어로 잘 다듬어진 열 손가락의 손톱은
이미 난봉의 허리를 쥐어짜기 시작한다.
그녀의 신음은 이제 신음이 아닌 환각의 비명이였다.
수년만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그들은
불과 대면한 후 2시간만에 온몸이 땀으로 젖는
전쟁같은 섹스를 치루면서 예전보다 더 강도가 세진 감정으로
몸을 보더듬기 시작한다.
서연의 브레지어 단추를 채워주며
도톰한 그녀의 유두를 입어 넣어보는 난봉
그런 난봉의 머리를 끌어 안으며 뜨거운 숨을 고르는 서연
"자기야...언제부터 이렇게 잘하게됐어??? 아욱..."
"언제가 중요한가? 후훗...때가되면 그리되는 것이지..."
"흠냐...어욱...빠는것도 너무 잘한다 오빠...울 자기..."
"내가 왜 니 자기냐?"
서연의 옷을 입혀준 난봉은
그녀가 흐트러진 자신의 스타킹을 올려입자
두툼한 페니스에 신호가 도달한다.
이를 알아차린 서연은 난봉의 페니스를 입에 넣는다.
다시 고추세워진 난봉의 페니스
난봉을 마주보고 끌어 앉은 서연은 자신의 벌어진
계곡으로 난봉의 둔기를 집어 삼켜버린다.
"으으으으윽!!!!!!! 오빠...어흑...후우..."
"너 그냥 가만히 있어봐...내가 돌려볼께..."
난봉은 자신을 마주보고 앉아서 자신의 둔기를 먹어버린
서현의 계곡 속에 들어가있는 페니스에 힘을 꽉 주면서
치골을 시계방향으로 조금씩 흔들면서 헤드윜을 시도하고
서연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난봉의 대물이 자신의 몸안에서
펼치는 우주쑈를 경험함과 동시에 엄청난 양의 애액을 쏟아낸다.
"뿌지끈!!! 찌지지직...콸콸!!!...으엉...오빠...흐엉...어욱..."
돌아오는 길
어지러워서 운전이 어렵다는 서연을 옆에 태우고
운전을 해주는 난봉의 가랑이에 서연은 눕고만다.
"오빠...나 오빠 자주찾아도 돼? 응???"
"니가 날 왜??? 임마 다시 시작한지 1년됐다며?
그럼 이번엔 정신차리고 살아야지...쓸데없는 소리말고
처신 잘하고 잘 살어...나 찾지마..."
"울 남편 사실 노인네야...
그냥 너무 외로와서 사는거란 말야...
오빠야...응??? 그러지말고 부탁이야...
우리 그냥 친구처럼 만나자..."
"..................자신없다"
"오빠...여보......"
집에 돌아오는 길
매장앞에 서서 아내의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난봉
높은 구두에 미니스커트차림 얼마나 힘들고 조심스러운 복장인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그 편한 슬리퍼 한번을 신지도 못하는 여자
재혼인 나에게 처녀시집와서 여지껏 고생하고사는
아내를 보노라면 오늘 있었던 자신의 행동에 후회만 갈뿐이다.
"힘들지 우리 마누라?...저녁 외식하자...내가 쏠께..."
"어머 여보...왠일 이래? 후훗...쪼아!!!"
난봉은 아내와 함께
근처 고깃집에서 소주를 기울인다.
아내 여정은 난봉을 계속 쳐다보며
이상하다는듯 눈치를 살핀다.
"왜?...내 얼굴에 뭐 뭍었어?"
"아니...자기오늘 이상해...안하던 행동을..."
"야...서방이 마누라 밥한끼 사주는게 뭐 이상하냐?"
"어쨌든 오빠 오늘 짱 멋있다..."
어둠이 깔린 시골길 같은 작은 이면도로
컨테이너 트럭이 두어대 세워졌고 그 사이 공간
난봉의 소나타가 세차게 요동을 치며 흔들린다.
"아흥...자기야...아흥...여보...여보...사랑해...헉헉헉"
여정의 쭈욱 뻣은 다리는
남편 난봉의 허리를 감싸안고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그렇게 그들 부부만의
맛있는 섹스를 갖는다.
.
.
.
다음날 저녁
여정은 아침부터 한껏 부풀어 오른
가슴을 어루만지며 멋을 부린다.
남편인 난봉이 회식자리에 나오란다.
오늘은 부부동반은 아니지만
아내들도 참석하는 자리란다.
여정은 늘 즐겨신던 재색 밴드 스타킹에
오늘은 가터 벨트까지 착용한다.
풍만한 가슴에 걸쳐올린 탑브라는
어떤 남자던 그 자리에서 기절시킬만하다.
호피무늬 미니스커트에 하이힐까지
완벽한 코디네이션으로 매장으로 향하는 여정
아파트 정문을 지나 택시를 탄다.
"어서오세요 손님..."
"네에 동인천이요..."
"근데...혹시...유여정씨???"
"누구시죠? 절 아세요?"
"이야 섭섭한데...날 벌써 잊었단 말야???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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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섭
1968년생(43세)/ 184cm/ 80kg
전미용실실장 여정의 초보시절 거의 동거남.
마약사범으로 복역중 여정은 결혼을 함.
현재 막강택시 기사로 재직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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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 싶은 여정은 몸이 움츠러든다.
동섭은 다짜고짜 여정의 왼쪽 허벅지에 손을 집어 넣는다.
동섭의 손가락은 이미 여정의 팬티를 어루만지며...
"오우 이거 가터 아닌가? 이야 코찔찔이 유여정이
이젠 이렇게 국물이 줄줄흐르는 유부녀가 됐네..."
"이거 놓세요...이제 다 지난일 이쟎아요..."
유정이 동섭의 손을 치우자
동섭은 아예 유정의 스커트를 찟을 기세로 겉어올린다.
"어멋!!!!!!!!! 왜 이래욧???"
"야 이씨발년아...니 남편도 너 봉쟁이였던거 아냐? 응???
그때 내가 니껏까지 뒤짚어 쓰고 대표로 들어갔는데...
너이 씨발년 그 흔한 면회 한번 안오더라 하하하..."
"그게요...실장님...짝!!!!!!!!!! 앗..."
"내가 언젠가 너 한번 찾아서 손 좀 봐줄려고 했는데...
잘됐네...알아서 찾아와 주시구 하하하...세상 참 좁지? 여정아...응?"
오후8시 50분
난봉은 시계를보며 머릿속으로 계산해본다.
거의 올 때가 된 아내를 기다려본다.
같은 시간
동인천 인근 자유공원 재개발지역
철거 공사현장의 공터 한 구석...
"억억억억억...실장님...억억억억억...이거 뭐예요? 아파요..."
"오욱...씨발년...씹맛은 여전하구만...아니야 훨씬 좋아졌어...음..."
동섭의 별명은 두근반실장이였다.
왜 두군반인지 그와 잠자리를 했던 여자들은 안다.
두피상에 모래를 넣어서 만들었다는 페니스 <안녕두바이>
그래서 여자들이 이 페니스를 물어버리는 순간
모래들끼리의 사각거리는 느낌이 결국 질내 진동으로 회전되어
여성이 느낄수있는 섬세함의 최고의 극치를 준다는 그것이다.
더구나 속도감에 따라서 스피드한 펌핑에서는 강한 돌처럼...
슬로우한 펌핑에서는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은 부드러움이 유명하다.
"어흥...실장님...어흥...나몰라...어흑...사각!!! 스르르!!! "
"예전보다 지금이 훨씬 낮네 유여정이 하하하...맛은어때? 응?"
"어욱...어욱...실장님...좋긴한데요...어욱 저 좀 보내주세요...헉"
"왜 썅년아...설명해봐 널 왜 보내줘야는지..."
"남편이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
실장님 택시번호도 이미 보냈어요 아엉...헉헉헉...담에...담에봐요..."
"이런 씨발년...매장전화번호 대봐..."
"........그건 좀..."
"이런...슉슉슉!!! 썅년이 머릴굴려? 휘리릭!!! 푸욱!!!"
"어엉...어엉....허헉...032...882..."
동섭은 삽입한 상태로 그 자리에서 전화를 걸어서
상호와 위치를 확인하고 원장이 여정임을 확인한다.
동섭의 허리돌림은 신이 내린 에로스 큐피트라한다.
곧바로 절정을 향해 내 달리고 아래에 깔려 두근반
페니스를 받아 쩔쩔매는 여정은 어느새
8년전 그 날로 돌아가서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고속펌핑으로 돌같이 딱딱한 돌기로 여정의 깊은 숲을
거칠게 다스리며 사정을 시도하는 동섭에게 여정은
의외의 한마디를 내던지며 부르르 떠는 두손으로
동섭의 단단한 허리를 부여잡는다...
"어흑...어흑...실장님...조금만 더...더요...1분만이요...허억..."
"오오...그래 울 애기...그래야지...오빠것이 최고지? 응? 애기야?"
애기야의 원조 동섭의 말한마디가 떨어지면서
여정의 꽃잎은 말고 투명한 애액을
소변이 나오듯 쏟아낸다.
"줄줄줄!!! 찌직!! 지직!!!...아아아아아아아아!!!!!!!!"
9시 40분
동섭의 택시는 동인천 한 식당앞에 세워지고
초초한 빛이 역력한 남편 난봉은 앞자리의
여정을 확인하고 조수석을 열어주고
기사에인 동섭에게 말을 건넨다...
"얼맙니까? 기사님?"
"네에 길이 막혀서요...5400원입니다. 좀 늦게 찍었네요
그냥 이 요금만 주십시요..."
"네에 수고하셨어요...여보 빨리 가자..."
돌아서서 들어가는 여정의 뒷태를 보고
동섭은 아랫도리를 다시한번 매만지며
명품 보지의 맛을 되새긴다.
다음날 오후 2시
교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동섭
샤워를 마치고 시원하게 캔맥주를 마시는데
동섭의 빌라에 울리는 차임 벨소리.........
띠잉~~~도옹!!!!!!
오후2시 30분
동섭의 케케묵은 냄새가 나는 침실
늘씬한 미녀 유여정과 동섭이 한판 섹스파티를 열고있다.
"어어어어엉...안돼...어어어억...실장님...어어억..."
"훅훅훅...우우우우우...귀여운것...슈슈슉..."
동섭의 허리는 윤활유를 넣은 썰매가 미끄러지듯 돌아가고
여정의 아랫도리는 이미 물에 빠진 것처럼 적시어져
동섭의 두근반 페니스를 받아들이고 음미한다.
"허엉...허엉...실장님...어후...어후...죽을것 같아...실장님..."
질척!!! 스르륵!!! 쩌억!!! 쩌억!!! 펑!!! 펑!!! 퍽퍽퍽!!!
여정은 스스로 동섭을 눕힌다음 그의 위로 올라가서
펌핑과 슬라이드를 동시에 진행한다.
여정의 눈은 이미 흰자위로 돌아가고
신음은 괴성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동섭의 헤드는 여정의 몸속 깊은곳의 벽에
부디치면서 적지않은 고통마져느끼고
동섭또한 여정의 이른 테크닉에 반하여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허억...허억...허억...지금이야...실장님...지금...아아아아아악"
고자세로 여정을 대하던 동섭은
이제 여정의 포로로 가는길에 접어든다.
땀으로 흠뻑젖은 여정을 온수로 꼬옥 짜낸 수건으로
정성스럽게 닦아주는 동섭의 자세는 불과 1시간 전과는
180도로 뒤짚혀진 상황으로 돌변한다.
"애기야 몸은 괜챦아? 뭐 시켜줄까? 응???"
"아니예요...좀 누워있음되요...이리와서 누우세요..."
"어어...그...그래...누...누울께..."
잠시 후 울리는 전화벨소리...
"어 그래...알았어 6시로 예약잡고 기다리라고해..."
"왜? 무슨일 있어? 여정아???"
"아니여 먹구는 살아야죠...후훗..."
"어 그래...내가 어젠...너무..."
"됐어요...가끔 놀러오라는 말...맞죠?"
"엉??? 그래...그래...물론이지...후루룹...쭈웁..."
"어허허헙...음...그만...이제 씻어야지...그만..."
"결혼 안했어요?...아니 했지...쫌 있으면 올거야..."
"후훗...근데 이렇게 내가 드나들어도 돼요?"
"그게 말야...여기 날 찾아온건 너지 내가 아니쟎아..."
"그러게...어떻게 그렇게 기사 주소를 쉽게 알려줄수 있는지...원"
"여정아...음...쫌있으면...집사람이 오는데...이제..."
"가달라구??? 왜? 싫은데...난...더 있구 싶은데..."
"알았다...어젠 내가 좀 미안했다..."
"뭐...이것땜에???"
여정이 펼친 핸드폰의 섹스 동영상은
섹스 동영상이라기 보다는 강간 증거에 가까운
그 영상은 요란한 여정의 비명소리와 함께 흘러 나온다.
이윽고 다리를 꼬고 앉아서 브레지어를 끼워보이며
스타킹을 올리신는 여정은 작은 어투로...
"책임질 수 있음 그냥 눌러 앉고...아님 다신 찾지말아야할텐데...
난 잃을게 없는 여자라 굳이 고민같은거 않하는데...
실장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후훗"
"그래 추억은 추억으로 덮어높자...미안하다...
다신 찾지 않으마...미안하다..."
"이 문밖으로 나가면 당신 정액은 다시 담아서 잘 보관할거야...
내 매장으로 찾아온다던지...연락한다던지...그 다음에 만날때는
강간 피의자와 피해자로 만나는거야...잘 알겠지?"
"..........그래 알았다......."
일어나서 나오는 유여정은
문을 열고 나오자 마자
휴대폰을 들고 어디론가 전활 건다...
"엉 여보...나오늘 맥주사줘...엉...엉...알쏘 오빠...사랑해!!!!"
그날 밤
잘꾸며진 침실
원형 물침대가 새로 들어온 여정과 난봉의 침실은
더이상 삐걷대는 소리는 들을수 없었다.
다만 유여정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만 들릴뿐......
"아아아악...여보...여보...아욱...자기야...헉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