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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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를 넘어가는 흰색 에셈5

하늘거리는 핀크색 땡땡이 원피스를 입은 효린

스타킹을 신지않은 그녀의 매끈한 다리는

입에라도 넣고싶을 정도로 맛있어 보인다.

발목을 감싸 묶은 스트랩-샌들은 신은 그녀의 예쁜 발가락엔

붉은색 페티큐어가 칠해져있다.

물론 손가락 메니큐어도 같은 색으로 도발적이다.

"아니 아니...핸들은 항상 이렇게..."

몸을 숙여 왼손으로는 슬쩍 

그녀의 허벅지 안쪽 깊숙한 부분위에 올리고

오른손으로 핸들을 같이 잡아준다.

"아...네네...이제 편하네요..."

"효린씨는 원래 말이 없나봐?"

"방끗...네에 좀 말수가 적은 편인데 듣는것 좋아해요..."

"남편은 몇살?"

"지금 35이요..."

"잉??? 효린씨가 몇살인데?"

"저요? 호호호 여자나이 비밀인데..."

"아니 난 영락없이 학생인줄 알았다니깐..."

"저 이제 스믈다섯이예요..."

"아이고 그럼 10년차이여? 남편이랑? 호호호"

"네에 좀 나이 많은 남자를 좋아해요...미소~~~ "

"오호...참..."

"아이고 내정신좀 봐...손을 계속 얹어 놓고..."

"미소~~~~~ 일부러 그러신것 아니예요?"

7시50분

뱃나루 선착장 입구 갈대밭 사잇길에

주차되어있는 5202 에셈5

어둠이 묽게 물들어 바다는 안보이지만

시원스러 들어오는 짠 바닷 바람은 

두 남녀를 흥분하기에 충분하다.

"우우웁...웁...우웁...아저씨 이제 그만이요..."

깊은 키스를 받은 효린의 가슴은 출렁인다

"우우웁...허업...허업...아저씨...그만...제발..."

효린의 설득에도 

신이 내려준 스킨쉽 머신 손가락은

이미 효린의 엷은 원피스 아래 팬티를 벗기어내고

효린은 이를 필사적으로 잡고 반항한다.

그러자 난봉을 효린의 꽃잎에 입술을 대고는 

기어이 긴 혀를 집어 넣는다.

"허허허허허헙...아저씨...왜 이래요....허허헙"

8시 정각

효린의 온 몸은 추욱 늘어지고

난봉의 페니스 비너스의 칼은 

애액에 흥건하게 젖은 효린의 꽃입을 

가르고 경쾌하게 들어간다.

"엄마........아퍼...아저씨...아아아아아악!!!!!! "

8시 20분

효린의 고통의 신음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고

난봉은 사정을 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쓴다.

효린의 작은 꽃입이 난봉의 페니스를 수시로 압박하기 때문이다.

"어응......욱욱욱...어욱...아저씨...억억억...저..."

"저 뭐??? 효린아 이야기해..."

"그대신 쎄게하시지 마세요...살살해주세요..."

"알았어 효린아...어디 아프니?"

"아니요 저 지금 임신 중이예요...어어억...어욱..."

"그랬구나...알았어 근데 배가 티가 안나네..."

"이제 4주예요...아흑...어우...어우...후우..."

"이제 기분이 올라가지?"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 효린...

효린의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생각하니

난봉의 페니스는 급격하게 부풀어 오르고

효린은 자신의 질안쪽에서 부풀어 오른 헤드를 느낀다.

효린은 어린 나이에도 애액이 상당량 나온다.

남자를 좀 아는듯한 여자이다.

"어흥...어쩌씨...어흥...어흥...조금만 더...세게..."

"알았어...아프면 얘기해..."

조수석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효린의 고운 다리는

난봉의 허리춤을 꼬옥 끌어안고는

효린의 가늘가늘한 손가락도 난봉의 어께를 쥐어 짠다.

"아흑...아흑...아저씨...어흑...아흑...몰라..."

푸싱!!! 푸싱!!! 철퍼덕!!!!! 쉬잉!!! 찰석!!!

"어욱...효린아 이제 사정해도 돼?"

"어욱...어욱...네...어욱...아흥...아흥..."

꿀럭 찌~~~~~~~~익, 찌~~~~~~~~익, 찍찍!!!!!

"커억~~~~~~~~~~~~~~~~~~~"

사정을 한 난봉은 

계속해서 효린의 온몸을 핥아준다.

효린의 발가락부터 얇은 발목을거쳐

무릎안쪽은 물론 젖은 꽃잎 주변과 고운 배꼽

그리고 가슴과 예쁜 쇄골의 어께와 목덜미를 거쳐 

깊은 키스까지 효린은 한번도 남편으로 부터

이런 애무를 받아본적이 없다.

더구나 사정후 후위 애무는 처음이다.

그리고 난봉은 마무리로 생수를 손수건에 적셔

꼬옥 짠다음 효린의 온 몸을 닦아준다

딸아이를 목욕시킨 후 말려주는 아비의 사랑스러운 손길처럼...

효린은 아직도 난봉의 베스트 서비스에

감동 중인지 자신의 몸을 만저주는 난봉의 얼굴을

수시로 매만지며 애정어린 눈빛을 보낸다.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

"그래...나야 고맙지 뭐"

"오빠는 언니하고 잠자리를 해도 이렇게 해요?"

"아니 너니깐 해주는거지"

" 저 목말라요 오빠...커피 먹고 싶어요"

"그래 가자...자 입어 효린아...오빠가 운전할께..."

차는 어둠을 뚫고 

해안도로를 올라가고 

난봉은 효린의 맨다리를 매만지며 운전을 한다.

효린은 자신을 만저주는 난봉 오빠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포개어 놓고는 눈을 지그시 감는다.

차는 인천 대교를 향해서 정숙주행 중이다.

"남편하고의 잠자리는 어때?"

"음...오빠두 오빠거 디게 큰거 아시죠?"

""

"첨엔 정말 도망가고 싶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깐...

알수없는 열기가 안쪽에서... 아이 몰라요..."

"오늘 남편 안들어 오겠네?"

"네에 지금 파리로 한 참 날아가는 중일겁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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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10시 20분

같은 아파트 1107호

붉은색 벨벳으로 꾸며진 킹사이즈 침대

"억억억억억...오빠...헉헉헉헉헉...어욱..."

"사랑한다고 외쳐봐..."

"오빠...사랑...해...아아아아아아아악...오빠 사랑해요.."

철퍼덕!!!!! 철퍼덕!!!!! 피융!!! 피융!!! 철썩 철썩!!!!!

남편과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아이가 

뱃속에 있었던 효린도 역시

쾌락의 늪에는 여느 여자와 다를바 없이 빠진다.

난봉은 개조작업 이 후에 

자신에게로 중독되는 여자들의 대쓰타임이 점점 짧아짐을 느낀다.

투자한 금애그이 가치는 이 기분에 비하면

말 그대로 세족지혈이다.

어떤 여자라도 난봉의 페니스가 삽입되면

30분이내에 빠져버리고 만다.

뜨거운 정사를 나눈 난봉은 

오늘도 안방 벽에 기대어

712호의 고양이 같은 년의 목소리를 듣는다.

"아욱...아욱...자기야...너무 좋아...너무 너무 좋아..."

"정말이지? 자기 남편보다 좋지?"

"응...어욱...어욱...그래 거기...어욱...이 복근...어쩜..."

"헉헉헉헉헉...자기야...우우우우우욱 싼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자기...자기...내자기..."

난봉의 페니스는 또 부풀어 오른다.

결국 저 여자는 유부녀임에 틀림없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항상 이 시간에...

하여간 남자들도 마누라 관리 잘 해야할듯싶다.

곧 나오겠지 싶어서 난봉은 현관 문앞 

난간에 걸터서서 담배를 피운다.

어떤 년인지 섹소리가 대단한데 얼굴이나 보자는 마음으로...

이윽고 열리는 712호 현관문...

"갈께 자기야...낼봐..쪽!!!!! 우우우우우웁!!! 그만..."

돌아서는 유여정.......

이를 본 박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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