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화 (7/23)

나의 아내(7)

커피샵은 의외로 한산했다.

6시가 좀 넘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여자가 있었다.

직감적으로 그녀였다.

그동안 너무 상상을 많이 해서 인지. 약간 실망스러웠다.

얼굴은 그저 평범했고 주근깨가 꽤 있는 편이었다.

30대 중반의 주부 치고는 배가 약간 나온 듯했으나 몸매는 괜찮았다.

치마는 무릎까지 올라오는 스커트를 입었는 데 그밑으로 다리가 곱게

뻗어 있었다.

다리가 이쁘군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따가 저 다리를 실컷 만져 볼수 있겠지?

그녀에게 눈을 맞추자 그녀도 눈을 크게 뜨고는 나를 향해 다가 왔다.

"저, xxx이예요."

목소리는 이뻤다. 웃는 모습을 보니 양볼에 보조개가 있는게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

내 앞에 앉은 그녀는 처음엔 서먹 서먹한듯 했지만 곧 즐겁게 웃기도

하고 이야기도 곧잘 하였다.

나는 그녀와 내가 단지 섹스를 즐기기 위해 만났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정도였다.

생각보다 교양이 있었고  아주 쾌활했다.

30대 중반 치곤 충분히 자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게 할만한 여자였다.

"자, 이제 나가시죠"

"정말 이래도 되나 모르겠어요."

그녀는 어색해 하면서 웃었다.

나는 차를 몰아 근처의 장으로 들어갔다.

나의 무기는 이미 잔뜩 팽창해 있었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그녀를 끌어 안았다.

내 팔 한아름에 그녀의 어깨가 쏙 들어 왔다.

나는 나의 팽창된 페니스를 그녀의 복부에 비벼대며 손을 그녀의 등 뒤로

집어 넣었다.

매끄러운, 처녀의 피부 질감과는 다른 감촉이 손에 와 닿았다.

끈적하다고 표현할수는 없는 약간의 습기를 머금은 찰기 있는 피부였다.

그녀의 호흡이 가빠짐을 느끼면서 나의 손은 거침없이 이 유부녀의

상체를 휘젓고 다녔다.

아깐 약간 배가 나왔다고 느꼈었는데 직접 만져보니 갸날픈 허리였다.

엉덩이를 치마위로 만져 보았다.

얇은 치마의 천위로 느껴지는 그녀의 엉덩이는 아이를 둘낳은 여자답게

풍만했다.

손을 가랑이 사이로 슬쩍 집어넣자 그녀가 움찔했다.

다음은 아까 괜찮다고 생각했던 다리 차례였다.

다리를 꽉 조이고 있는 스타킹 위로 그녀의 다리의 질감이 전해져 왔다.

나는 서있는 그녀 앞을 무릎을 꿇고는 양 손으로 그녀의 다리를

음미하듯 어루만졌다.

이뻤다.

발목도 가늘었고...

눈을 드니 얼굴 바로 앞에는 그녀의 하복부가 있었다.

손을 올려 치마 속으로 집어 넣었다.

느낌 뿐인지는 모르겠으나 치마속 공기는 후끈했고 습기가 느껴졌다.

역시 팬티 스타킹이 그녀의 하복부를 단단히 조이고 있었다.

손을 천천히 올려 팬티 스타킹의 끝을 잡아 끌어내렸다.

그녀는 전혀 미동도 않고 나에게 몸을 맡기고 있었다.

역시 이런맛에 유부녀를 즐기는 녀석들이 많은것 같다.

처녀같이 쓸데없는 앙탈도 없고, 여유있게 사내를 응접하는

이런 know-How는 오랫동안의 성생활을 통해서만이 얻을수 있다.

남의 계집을 따먹는 맛은 뼈를 녹인다더니,

나의 머리는 벅차 오르는 흥분으로 지끈지끈 아플 정도였다.

나의 눈은 벌겋게 충혈돼 있을 것이다.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뿌연듯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안아 침대 위에 쓰러뜨렸다.

"하아"하고 그녀가 내뿜는 숨소리가 들렸다.

나는 스타킹을 반쯤 벗기다 말고 그녀의 드러난 허연 다리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역시 습기를 머금은 촉촉한 피부였다.

나는 입술로 그녀의 허벅다리를 빨았다.

손으로는 그녀의 스타킹을 벗겨 내었다.

흰 바탕에 엷은 꽃무늬가 있는 삼각형의 팬티를 입고 있었다.

팬티의 사타구니 쪽 부분은 두겹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무스름한

그녀의 씹거웃(성숙한 여자의 씹에 난 털이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이 비쳐 졌다.

이쯤에서 그녀와 완전한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서로 발가벗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너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또한 나의 잔뜩 발기된 페니스를

그녀에 부들부들한 허벅다리에 부비고 싶어졌다.

내 옷부터 번개 같이 벗어 젖혔다.

그리고 그녀의 옷도 벗겼다.

전혀 저항없이 그녀는 약간 멋적은 웃음을 지으며 내가 옷을 벗기는 것을

몸을 움직여가며 도와주었다.

그러는 그녀가 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팬티까지 벗겨 그녀를 알몸으로 만들었다.

나는 황홀하게 침대에 너부러져 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난생 처음으로 어떤 남자의 여자가 나에게 몸을 주기 위해서 발가벗고 누워있었다.

배 위에 제왕절개로 인해 난 상처마저도 나를 자극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유부녀의 상징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몸위에 엎드렸다.

그녀가 다리를 벌려서 나를 그녀 위에 편안히 엎드리게 해주었다.

페니스를 그녀의 왼쪽 허벅다리 위에 놓았다.

페니스 끝에서는 이미 끈끈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천천히 그녀의 허벅다리 위에 대고 문질르자 액체가 번들번들하게 허벅지

위에 뭍혀졌다.

가슴에 손을 얹었다.

물렁하고 젖가슴이 흔들렸다.

처녀의 꼿꼿한 젖가슴과는 달랐다.

애기가 빨라대서인지 조금 짙은 빛으로 변한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서

흔들어 보았다.

그녀가 얕은 숨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손으로 그녀를 샅샅이 훑어 내려 갔다.

허리. 엉덩이. 허벅다리, 종아리, 발목 그리고 발가락......

그 뒤를 다시 입으로 더듬어 내려 갔다.

씹쪽 부분은 그대로 두었다.

종아리는 정말 탐스러웠다.

길가에 지나는 여인네들의 종아리를 힐끔힐끔 곁눈질 해보긴 했지만,

이렇게 내가 여염집 여자의 다리를 마음대로 즐길수 있을 줄이야.

"남편님 감사합니다."

나는 혼자 히죽 웃었다.

짖궂은 생각이 들었다.

침을 내어 그녀의 종아리랑 발목이랑에 발라 대었다.

그녀도 간지럽다는 듯이 웃었고 나도 의외로 자극적이었다.

그것은 마치 개가 전봇대에 자기영역의 표시로 오줌을 갈기는것과

같다고 생각되었다.

침을 허벅지에도 잔뜩 발랐다.

어딘선가 야릇한 냄새가 코에 감지되었다.

씹거웃이 무성한 그녀의 핵심부가 눈 바로 앞에 펼쳐져 있었다.

그녀의 무릎 근처에서 그녀의 보지를 바라 보니, 아주 근사하게 그녀의 씹

전체가 적나라 하게 올려다 보였다.

그녀가 꿈틀거리며 나의 입이 그녀의 보지를 덮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방안은 열기로 후끈 거리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