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5화 (15/29)

* * *

로제스와 알제르 기사단이 마을에 있는 캠프에 도착하니 벌써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로제스는 에리나와 쿠테일 그리고 그 밖의 알제르 기사단의 간부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간단한 회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자 로제스는 내일 있을 전투에 대비하여 알제르 기사단에게 휴식을 명했다. 먼저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친 로제스는 곁에 있던 마을 촌장에게 말했다.

“촌장님. 혹시 마을 안에 마구간이 있나요?”

“예예. 마을입구의 외각에 마구간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마적들이 전부 말들을 다 쓸어가 버리는 바람에 텅 비어있지요.”

그러자 로제스가 뭔가 꿍꿍이가 있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잘 됐네요. 그러면 오늘 하루만 그 마구간을 빌려 주시겠습니까? 아, 그리고 그동안만 마을 사람들이 마구간 근처에 오지 못하게도 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여부가 있겠습니까? 기사님이 원하신다면 백번 천 번이라도 해 드려야지요. 제가 마을사람들에게도 언질을 놓겠습니다.”

촌장은 아직도 로제스의 정체가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황태자인 줄도 모르고 그저 높은 사람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며 말했다. 로제스의 태도가 워낙에 털털해서 설마 황태자일 줄이야 하고 생각하진 못한 모양이다. 그리고 옆에 있던 쿠테일이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면서 로제스가 원하는 것이 무언인지 바로 눈치 채고 농염하고 웃으면서 요염하게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핥았다.

이어서 로제스는 그래드와 딘저를 불러서 알제르 기사단에게 무언가를 지시했다.

“뭐?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서 오늘의 공중화장실을 하자고?”

“그래, 딱히 위로를 주기 위하기보다는 우선 내일 있을 전투에 필요하니까 그런 거야. 그러니까 오늘 당번만 돌리지 말고 알제르 기사단 전 단원들을 돌리라고. 왜. 싫어?”

로제스가 능글맞게 웃자 딘저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아... 아니아니! 미쳤냐. 남자인 내가 싫다고 하면 백프로 미친 거지. 나하고 뭐 알제르 기사단이야 좋지만 쿠테일님이...”

딘저는 그렇게 말하면서 쿠테일을 슬쩍 쳐다보며 눈치를 봤지만 쿠테일은 그저 쿡쿡 웃으며 말했다.

“걱정 하지 마. 평소 하루에 대여섯 명에서 즐겼지만 사실 난 하루 만에 백 명이든 천명이든 가능하니까.”

그 말에 딘저는 얼굴이 확 밝아지면서 좋아 죽겠다는 듯이 말했다.

“그, 그러면 지금 당장 애들한테 전하겠습니다.”

그때 로제스는 걸음을 치려는 딘저의 뒤에 그렇게 말했다.

“아. 그전에 오늘 당번인 녀석들이 먼저 하도록 하고 전부 순번이 돌아가면 다시 오늘 당번인 녀석들이 한 번 더 하게 해줘. 오늘 전부 돌리면 당번인 녀석들이 불만일 것 아냐.”

“오우! 알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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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신이 없으니 하나 더 갑니다. 텐션도 올랐고 하니...ㅋ

* * *

오늘의 공중화장실. 이것은 바로 로제스가 쿠테일과 계약할 때 약속한 마초남들의 정액을 실컷 먹여주기 위해 만든 일종의 시스템이었다.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우선 알제르 기사단은 2개의 중단으로 병력을 편성할 수 있고, 중단은 안에서 4개의 소단으로 나눠진다. 또 하나의 소단은 4개의 분단으로 나눠지는 데 즉 알제르 기사단 총 32개의 분단의 분단원들이 하루에 한 번씩 분단별로 쿠테일에게 봉사를 하고 봉사를 받는 이른바 알제르 기사단원들의 성욕을 풀어주기 위한 시스템이며 동시에 쿠테일이 원하는 정액을 실컷 먹여주기 위한 시스템인 것이다. 총 32일간 쿠테일은 각 분단에게 성적인 봉사를 해 주고 분단원들의 정액을 빼 먹는 것인데 이때의 분단에 속해 있는 6~7명을 오늘의 당번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음란의 극치이며 대명사인 서큐버스 쿠테일과 섹스를 할 수 있는 이때를 알제르 기사단들은 달력에 줄 그어가며 손꼽아 기다렸고, 쿠테일과 섹스를 한번이라도 해본 알제르 기사단은 쿠테일을 거의 기사단의 마스코트이며 행운의 여신님처럼 고귀하게 받들었다. 워낙에 쿠테일이 가지고 있는 섹스 기술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쿠테일과 한번 배를 맞대본 녀석들이 쿠테일을 아이돌 마냥 숭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벌써 오늘의 공중화장실이 벌어질 마을입구 외각의 마구간에는 이미 해가 떨어져 남이 컴컴한데도 시커먼 남자들이 마구간 입구 앞에 줄을 지어 서 있었다. 다들 뜻하지도 않게 알제르 기사단 전 단원이 오늘의 공중화장실을 즐길 수가 있게 되었으니 그 기대감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날짜로 치면 1중단 2소단 2분단의 단원들이 오늘의 당번이었지만 그 들 중에서 제비뽑기로 가장 먼저 첫 타를 치게 된 것은 이제 막 기사단에 들어온 지 조금 지난 신입 기사단원 리디콕이었다. 쿠테일과 처음으로 섹스할 수 있는 권한은 그야말로 길바닥에서 황금덩이를 줍는 것만큼 좋은 일이었다. 아직 누구의 좆물도 들어가지 않은 구멍을 범하는 것은 최고였기에 다른 1중단 2소단 2분단원들은 그야말로 아쉬움으로 입맛을 다셨다.

“야, 리디콕. 너 임마 선배들도 아직 못 먹어본 쿠테일님과의 첫타를 먹다니 운 좋은 줄 알아라.”

“아, 알겠습니다.”

아직 기사서임을 받은 지 별로 안 된 풋내기 기사인지라 리디콕은 그야말로 신병의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을 본 1중단 2소단 2분단원들은 조금 있을 축제에 가슴을 설랬다.

“근데 리디콕. 너는 어디로 할 거냐?”

“우... 우선 음부에 먼저...”

“짜식 음부가 뭐냐 음부가 보지라고 해. 쿠테일님도 그런 야한 말을 좋아하신다고. 행위 중에 그런 딱딱한 말 하면 쿠테일님이 토라져서 상대 안 해줄 지도 모른다고.”

그 말에 리디콕은 깜짝 놀라며 크게 말했다.“

“아닙니다. 보지입니다. 보지에 하겠습니다.”

“그래 임마. 그렇게 말해야지. 들어가서 쿠테일님. 보지를 먹겠습니다! 하라고. 킥킥킥.”

“네, 알겠습니다.”

“자, 그러면 나는 입 보지를 먹을까 아니면 부카게를 해 드릴까?”

그때 1중단 2소단 2분단의 뒤에 누군가의 존재감에 다들 뒤를 돌아보니 뒤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1중단을 맡고 있는 그래드였다.

“충성. 중단장님도 오셨습니까?”

깍듯이 경례를 했지만 장난스러운 표정의 단원들을 보고 그래드는 새삼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도 그럴 듯이 철두철미 냉혈한이라 불리는 그래드도 쿠테일 앞에서는 역시 남자라는 것에 단원들의 얼굴에 장난스러운 표정이 피게 한 것이다. 쿠테일의 구멍을 거쳐 가지 않은 알제르 기사단은 없었기에 여기 있는 알제르 기사단원들은 쿠테일이라는 서큐버스로 인해 전원 구멍동서가 되었다. 사로간의 성벽을 숨길 것도 없었는지는 몰라도 이 때문에 야한 이야기를 하면서 묘한 전우애가 싹이 트였는지도 모르기에 서로의 성벽을 알고 있다 해도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알제르 기사단 내에서만 도는 이야기지 쿠테일이 오늘의 공중화장실을 해 주고 있다는 이야기는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다들 쉬쉬했다.

만일 이 이야기가 퍼져 나간다면 그야말로 다른 기사단들은 기절초풍할 노릇이다.

하지만 역시나 조금은 부끄러운지 그래드가 머뭇머뭇 말했다.

“저기 말할 것이 있는데...”

그때 분대의 눈치 있는 녀석이 말을 가로 채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래드 중단장님. 거기(!)는 남겨놓겠습니다. 거기는 중대장님이 첫타입니다. 안 그러냐? 녀석들아.”

“물론입지요. 걱정하지 마십쇼.”

분대원들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남이 들으면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그 말에 그래드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군.”

똑똑!

그때 마구간 안의 너머에서 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드디어 쿠테일 쪽에서 준비가 다 되었다는 뜻이다.

“얌마. 리디콕. 쿠테일님이 부르신다. 들어가 봐.”

그 말에 리디콕은 차렷 자세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1중단 2소단 2분단 리디콕 들어가겠습니다!“

* * *

마구간 안으로 들어간 리디콕은 눈앞에 있는 쿠테일의 모습을 보고 그만 멍해져 버렸다.

깜깜한 밤중에 불빛이라곤 오로지 마구간의 천장에 달린 촛대들뿐이었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쿠테일의 알몸은 촛불 아래에서 요사스럽게 그 자태를 들어냈다. 환한 불빛에서의 쿠테일의 몸매도 좋았지만, 이런 어두컴컴한 곳에서 촛불에 의지하여 그 알몸을 들어내는 것도 은근히 운치가 있었다. 남자로서 그 모습에 한 눈에 반하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니라. 리디콕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말을 건넸다.

“쿠테일님.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호호호. 고마워. 나도 너와 오래간만에 만나서 정말 반가운걸. 음. 먼저 약속을 지켰는지 확인해야지. 바지먼저 벗어볼래?”

“알겠습니다.”

리디콕은 서둘러 기사들이 평소에 입고 다니는 가죽으로 만든 마상용 바지를 내리고 곧 바로 팬티로 내렸다. 그러자 훅 하고 땀 냄새와 찌든 냄새, 흔히 말하자면 남자의 페로몬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그런 냄새가 쿠테일의 코를 간질였다. 이미 리디콕의 자지는 기대에 앞서 반쯤 발기하여 껄떡껄떡 거리고 있었다.

“후. 이 냄새. 정말 참을 수 없어. 그러면 어디 확인해 볼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반쯤 발기한 리디콕의 자지를 잡고 혀의 끝만으로 발기한 자지 끝에 반쯤 나온 귀두포피를 잡아 당겼다. 그러자 아직 어리다는 증거인 선분홍색 귀두가 모습을 드러내며 귀두구멍에 쿠퍼액이 맺힌 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귀두의 삿갓에는 누런 치구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보통은 이렇게 많이 쌓여 있을 리가 없는데 리디콕의 귀두 삿갓에는 너무나 많은 좆밥이 쌓여있었다. 쿠테일은 그 자지를 보고 기대에 찬 목소리를 냈다.

“훌륭해.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힘들었을 텐데 나와의 약속을 지켜주었구나.”

“물론입니다. 쿠테일님이 원하시면 당연합니다.”

오늘의 당번인 녀석들은 쿠테일이 정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법칙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오늘의 당번이 되기 보름 전부터 몸을 씻는 것과 자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하루 일과에 포함된 힘든 훈련을 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땀이 안 날래야 안 날수가 없다. 그래서 몸을 항상 씻어야 하는데 몸을 씻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역이다. 자위를 보름간 참으라는 것도 역시나 힘든 일이다. 한창 때인 젊은 남자가 성욕을 풀지 않고 참는다는 것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쿠테일이 굳이 이런 약속을 한 것은 바로 남자의 썩은 체취를 좋아하는 냄새 패티쉬가 있어서였고, 또 몸을 씻지 않아야만 귀두 삿갓에 누란 치구를 쌓을 수 있고 그 치구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보름 간 자위를 하지 않은 농축된 좆물을 맛보기 위해서이다.

쿠테일이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의 당번인 단원들에게 이런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를 싫다고 지키지 않는 기사들은 의외로 많이 없었다. 엄청난 미모의 미녀에게 자신의 좆물과 치구를 먹인다는 배덕적인 행위는 웬만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어디 가서 해달라고도 못한다. 어디가서 이렇게 해달라고 한다면 당장에 뺨을 맞을 지도...) 쿠테일에게 치구와 좆물을 먹이면서 자지를 문 쿠테일을 내려다보는 것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정복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자, 그럼 잘 먹겠습니다. 아앙.”

쿠테일은 잘 익은 자지를 눈앞에 두고 그렇게 말하고는 한 입에 리디콕의 귀두를 삼키고는 그 상태로 혀끝을 돌려 누런 좆밥을 핥아 먹었다.

“흐아악!”

츄왑츄왑~

음란하게 좆 빠는 소리가 마구간에 울려 퍼지며 리디콕은 여자같이 높은 신음소리를 냈다. 몇 달 전 아직 총각이었을 때 쿠테일의 보지에 좆을 깊숙이 자궁까지 틀어박고 동정좆물을 부어넣어 총각 딱지를 뗀 리디콕이었지만 여전히 쿠테일의 절륜한 좆빠는 기술에는 여지없이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 마치 역으로 강간당하듯이 누런 치구를 쿠테일에게 빨리던 리디콕은 단 발마의 신음소리를 내며 말했다.

“히, 히익! 쿠테일님 쌉니다!”

아직 좆대 전체를 물지도 않고 귀두만 간질였는데도 리디콕은 그만 쿠테일의 입 안에 보름 간 자위를 안 하고 쌓아온 누런 좆물을 사정했다.

뷰르륵~ 뷰르륵~

아직 자지를 입 안에 넣은 지 10초가 조금 지났건만 금세 사정한 리디콕은 몸을 부르르 떨며 사정의 여운을 느꼈다. 쿠테일도 역시 별 불만 없는 표정으로 입 안의 정액덩어리를 고이 모시고 자지에서 입을 뗀 후 입 안의 내용물을 리디콕에게 보여줬다.

“후훗.”

쩌억~

쿠테일의 입 안은 마치 누런 슈크림 덩어리의 저장고처럼 꽉 들어찼으며 쿠테일이 혀를 놀리자 그 안은 마치 누런 슈크림의 호수를 붉은 혀가 수영하는 것 같이 넘실넘실 거렸다.

그런 음탕하고 매혹적인 모습을 멍하게 바라본 리디콕은 묘한 정복감을 느끼며 방금 전 사정으로 수그러진 자지를 다시 세웠다. 한 동안 입 안의 내용물을 보이던 쿠테일은 다시 입을 다물고 천천히 음미하듯 보름 간 자위를 안 하고 쌓아온 누런 좆물 덩어리의 맛을 보았다. 이런 고농도의 좆물은 요즘 에리나와 자신을 옆에 끼고 하루도 빠짐없이 섹스를 하는 로제스에게서는 맛 볼 수 없는 레어(?)좆물이다. 때문에 쿠테일은 오늘의 당번들에게 이런 부탁을 해서 이런 좆물을 맛보는 것이다.

“읍읍읍.“

질겅질겅.

한 동안 누런 좆물 덩어리의 맛을 씹기도 하고 핥기도 하며 맛을 본 쿠테일은 드디어 조심스레 좆물을 목구멍으로 넘겼다.

꿀걱!

그리고 나서 쿠테일은 다시 입 안을 벌려 안에 있던 내용물을 전부 하나도 남김없이 위장으로 삼켜 넘겼음을 리디콕에게 과시했다. 리디콕은 그런 음탕한 자태를 보고 다시 자지를 부풀렸고 쿠테일은 자시 리디콕의 자지가 기운차게 발기하는 것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옮겼다. 맨 몸의 쿠테일은 어떤 간신히 한 몸을 담굴 수 있는 작은 욕조에 서서 허리를 숙여 음란한 하반신을 보이고 엉덩이를 흔들며 리디콕을 유혹했다.

“자, 이제는 네 차례야. 어디로 하고 싶어?”

그러자 리디콕은 성난 호랑이처럼 콧김을 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으, 음부, 아... 아니, 보지로 하고 싶습니다.”

“뭐라고? 다시?”

잘 안 들리다는 듯이 쿠테일이 장난스레 묻자 리디콕은 그 말의 뜻을 알고 이곳에 들어오기 전 기사단의 선배들이 해 준 말을 상기하며 다시 크고 똑똑히 끊어 말하며 외쳤다.

“쿠테일님의 보지에 하고 싶습니다! 쿠테일님의 음란한 보지에 제 불끈불끈한 좆을 쑤셔 박고 싶습니다!”

그러자 쿠테일은 만족했다는 듯이 한 손으로는 욕조를 집고 다른 한 손으로는 보지를 향해 두 손가락을 역 V자로 보지구멍을 활짝 벌리며 말했다.

“호호호. 잘 말해 주었어. 그럼 착한 아이에게는 상이에요. 자아.”

쿠테일의 보지속살은 그 동안 200명이 조금 넘는 알제르 기사단원 전원의 자지를 몇 번이고 받아드렸음에도 불구하도 여전히 선명한 핑크색을 띄었다. 그리고 끈적끈적한 꿀물을 허벅지까지 흘러내리도록 뿜어내면서 빨리 리디콕의 자지가 들어오도록 이끌었다.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쿠테일님.”

찔걱!

신출내기 기사 리디콕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동정을 버린 음탕한 보지구멍에 다시 기어 들었다. 리디콕의 자지를 받아드린 쿠테일의 보지는 리디콕의 자지를 기억하려고 한 듯 스캔하듯 꿈틀거리며 리디콕의 자지에 자극을 주었다.

“흐어억!”

“하앙, 하앙.”

리디콕은 자지에서 전해지는 미칠 듯 한 쾌감에 말도 못하고 연신 신음소리만 질러댔다. 방금 전 쿠테일의 입 안에 보름 간 자위를 안 하고 쌓아온 누런 좆물을 쏟아내지 않았다면 넣자마자 대번에 사정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 정도로 쿠테일의 보지 동굴 안은 기분이 좋았다.

찔걱~ 찔걱~ 찔걱~

리디콕은 간신히 호흡을 다잡으며 거친 숲속을 탐험하듯이 쿠테일의 보지를 자지로 밀어 붙이며 깊숙이 침입했다. 어느 정도 침입을 하다가 드디어 자신이 동정 좆물을 버린 자궁에 도달했다. 그러자 마치 그때의 기억이라도 난 듯이 리디콕은 미친 듯이 흥분하며 더더욱 격렬하게 쿠테일의 보지를 밀어내며 자지의 귀두를 쿠테일의 자궁에 침입 시켰다.

“정말이지. 야한 애송이구나. 벌써 총각 딱지를 뗀 자궁에 그렇게나 다시 들어가고 싶었어?”

쿠테일은 살짝 고개를 뒤로 돌려 그렇게 말하며 혀를 놀려 입술을 핥았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요염하고 동시에 자지귀두가 쿠테일의 자궁에 침입을 성공한 것이 느껴지자 리디콕은 그대로 불끈불끈한 좆물을 쿠테일의 자궁에 직접 주입하였다.

“쿠테일님. 싸, 쌉니다.”

“하아아앙.”

뷰륵! 뷰륵! 뷰륵! 뷰륵! 뷰륵!

리디콕과 쿠테일은 그렇게 한 목소리로 짐승 같은 비명을 지르며 동시에 절정에 도달했다.

보름 간 자위를 안 하고 쌓아온 누런 좆물은 한 번 사정한 것으로는 모자랐는지 이번에는 입안에 사정했을 때 보다 3배는 더 많은 좆물을 쿠테일의 보지 안에 쏟아 부었다. 리디콕의 좆물은 쿠테일의 자궁을 채우다 못해 보지 밖으로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 까지 흘러내리며 쿠테일이 딛고 서있는 욕조에 떨어질 정도였다.

한 동안 사정의 여운으로 자지를 쿠테일의 보지 안에 박은 채로 움직이지 않던 리디콕은 슬며시 허리를 뒤로 해 자지를 쿠테일의 보지 안에서 빼내었다.

꿀렁꿀렁~

그러자 대량의 누런빛을 띤 좆물이 봇물처럼 흘러나와 쿠테일이 딛고 있는 욕조 안에 떨어졌다. 쿠테일은 만족한 듯 부드러운 손으로 자신의 아랫배를 쓰다듬다가 뒤를 돌아 힘이 빠져 쪼그라든 리디콕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쭈욱~

“흐억!”

그리고 진공페라를 하면서 자지에 묻은 좆물과 꿀물 같은 이물질을 입 안으로 빨아내 깨끗하게 해 줌과 동시에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까지 쭉쭉 빼 내자, 리디콕은 마치 영혼마저 빨려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단발마의 신음소리를 냈다. 쿠테일이 이렇게 후희까지 완벽하게 해 준 것은 리디콕이 보름동안 몸을 씻지 않은 것과 자위를 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한 보답이었다. 어느덧 청소페라를 끝내고 입에 있는 내용물을 삼키면서 쿠테일은 손수 리디콕의 팬티와 가죽바지를 올려서 잠가 주었다. 마치 남동생에게 참견 많고 따뜻한 누나와 같은 모습이었다.

“후후. 그러면 다음에도 잘 부탁해.”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리디콕의 왼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해 주었다. 그런 쿠테일의 행동에 리디콕은 부끄러운 많은 소년처럼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물론입니다. 쿠테일님. 그러면 뒤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서둘러 나가보겠습니다.”

“그래.”

쿠테일은 마치 귀여운 남동생을 떠나보내듯 손을 흔들어 리디콕을 배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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