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렇다면 이번에는 여기로 승부를 가리도록 하지.”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뒤로 눕히더니 다리를 벌려 아름답고도 음란한 보지를 들어냈다. 이어 쿠테일은 양손가락을 보지 근처에 대고 양 옆으로 벌리자 선명하게 빛나는 핑크빛 보지 속살이 로제스의 눈을 어지럽혔다. 또한 누워있는데도 쿠테일의 참외유방은 중력을 거부하는 듯이 찌그러지지 않고 그 모습을 유지했다. 속히 말하자면 희귀성이 극도로 높다는 로켓유방이다. 그야말로 음란의 극치를 보여주는 서큐버스의 명성답게 쿠테일의 그 자세 하나만으로 로제스의 자지는 방금전의 격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사정없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네 녀석. 어디까지 이렇게 음란한 거야?”
“글쎄, 알고 싶다면 그 자지로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지.”
“좋아, 이번에는 그냥 안 끝난다.”
각오를 다진 로제스는 늠름하게 발기한 자지를 싱그러운 핑크빛의 보지속살에 조준하고 그대로 찔러 넣었다.
찌걱!
“으으으으으!!”
“하앙~.”
이미 씹물로 흥건이 젖은 쿠테일의 보지에 로제스가 좆을 집어 넣자 음란한 씹질음이 들리며 로제스의 자지는 쿠테일의 보지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순간 밀려오는 사정감에 하마터면 넣자마자 좆물을 배설 할 뻔 했다. 그 정도로 쿠테일의 보지 않은 로제스의 자지를 기분 좋게 조여 왔다.
마치 자지를 감싸는 보지동굴 표면에 뾰루지 같은 알갱이가 있어 자지를 자극해 왔다. 게다가 그 보지동굴에 붙은 수십 수백 개의 뾰루지들이 제각각 따로따로 움직이는 듯 하여 로제스를 미치게 만들었다.
‘뭐야. 이건. 마치 무슨 보지 안에 정체를 알수 없는 수백 개의 무언가가 자지를 자극하는 느낌은!!’
로제스가 터무니없는 쿠테일의 보지성능에 패닉에 빠져있을 무렵 쿠테일은 교태스런 교성을 내뱉었다.
“아앙, 으응. 뭐하는 거야. 허리를 움직여 보지를 따 먹지 않으면 이 쿠테일을 굴복시킬 수는 없다고.”
“젠장, 너 무슨 보지가 이러냐. 완전 좆물을 빼기 위해 만들어진 자위기구 같다고.”
“그 말대로 나는 서큐버스. 수컷의 좆물을 빼기 위해 태어난 존재지. 이 정도는 기본이야. 자, 그대로 정액을 배설해도 좋으니 어서 내 보지구멍 맛을 봐봐. 극락으로 이끌어 줄게.”
쿠테일은 그렇게 말하면서 상위를 약간 들어 정상위에서 자신을 범하고 있는 로제스의 입술에 진한 딥키스를 해 주었다.
몽롱한 정신에 쿠테일의 부드러운 입술과 끈적끈적한 혀가 느껴지자 로제스는 무의식적으로 혀를 놀려 쿠테일과 진한 딥키스를 하면서 동시에 허리를 흔들며 쿠테일의 보지속살을 맛보았다. 아까 펠라치오로 대량의 정액을 빼낸 탓인지 아까처럼 사정감은 쉽게 몰려오지 않아 로제스는 쿠테일의 보지속살을 제법 여유롭게 맛보았다.
“으응,으응. 느껴져? 내 보지구멍이. 지금 네가 귀두로 긁어내는 곳이 G-스팟이야. 기억해둬.”
“G-스팟이라니. 아아 특정한 여자들만이 느낀다는 그 부위 말하는 건가?”
로제스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쿠테일이 말한 그 부분을 격렬하게 자지로 마찰시켰다.
“끄아앙! 거기! 거기야. 거기가 좋아!”
찔걱찔걱
음란한 씹질 소리가 한창 정사가 펼쳐지고 있는 동굴에 울려 퍼졌다. 동시에 듣기만 해도 지려버릴 것 같은 쿠테일의 교성이 로제스의 좆질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서서히 사정감이 몰려오는 것을 느끼며 로제스가 말했다.
“쿠테일. 이제 쌀 것 같아. 그토록 네가 원하는 황태자의 좆물을 싸주겠다 이거야! 이 음란한 서큐버스년.”
“하앙하앙하앙. 싸버려. 퓻~~퓻~~ 황족 특유의 레어좆물 내 자궁에 싸질러 버려. 임신시켜버려.”
쿠테일은 미친 듯이 교성을 질러대며 로제스의 자지를 끓어버릴 듯이 조여 온다. 동시에 자궁입구가 마치 귀두의 포피처럼 변하면서 로제스의 자지를 자궁입구로 인도한다. 마치 식충식물이 먹이를 가로채듯 자궁입구가 귀두를 흡입하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서큐버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절륜의 기술.
“ 이 느낌은! 오오오오옷!!”
로제스는 다시 한 번 느껴보지 못한 쾌감을 느끼며 쿠테일의 자궁에 침입하여 순간 좆물을 자궁에 주입하기 시작한다.
뷰륵뷰륵뷰륵뷰륵뷰륵~~ 뷰르륵~~~
쿠테일의 펠라봉사로 뽑아낸 것 보다 더더욱 굉장한 양의 좆물이 쿠테일의 자궁을 범하기 시작하면서 쿠테일은 마치 전신이 바이브레이터가 된 것처럼 온 몸을 떨어내며 로제스에게 쾌감을 주기 시작한다.
“끼야야야야양!!!”
마치 전쟁을 하는 듯 한 격렬한 성교를 마치고 두 사람은 탈진한 것처럼 서로 몸을 맞대며 그대로 한 동안 움직이질 않았다. 서로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서로의 몸을 만져대며 후희를 즐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달콤하면서도 진한 딥키스. 서로의 몸에 만족했다는 뜻이다.
* * *
“후후훗. 인간 주제에 제법이야. 이 쿠테일님을 보내버리다니.”
“너야말로 어떻게 된 거야. 너 같은 여자의 보지 맛을 알았으니 이러다간 다른 여자는 품지도 못한다고.”
로제스와 쿠테일은 그렇게 서로를 칭찬하면 후희를 즐겼다. 한참 후희를 즐기고 난 후 로제스는 쿠테일의 몸에서 떨어지면서 자지를 보지에서 뽑아냈다.
동시에 쿠테일의 보지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흘러나와 쿠테일의 항문까지 적셨다.
“정말로 엄청난 양. 서큐버스인 나를 임신시킬 모양?”
“설마, 서큐버스 주제에 식량이기도 한 정액으로 임신이 가능하긴 한거야?”
“보통은 불가능하지만 너라면 가능할지도... 그건 그렇고.”
쿠테일은 흘러내리는 정액이 아까운 듯 똥구멍에까지 흘러내린 정액을 애써 손가락으로 모야 입가에 가져가며 맛을 보았다.
“너, 무언가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지? 그것도 아주 야한 비밀.”
쿠테일의 농염한 미소와 뜻밖의 말에 로제스는 깜짝 놀랐다.
“무슨 말이야. 야한비밀이라니.”
“서큐버스는 상대남자와 성행위를 하면서 상대남자의 정신세계를 어느 정도 엿 볼 수 있어. 완벽하진 않지만 말이야.”
“그래, 그러면 너에게만은 말해도 될까? 사실은.”
이것도 인연인지 운명인지 로제스는 쿠테일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자신의 비밀을 말했다. 왕녀들에 대한 동경심과 고귀하게 자란 그녀들을 능욕하여 성노예로 삼고 싶다는 비밀을...
한참을 듣던 쿠테일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잘 알겠어. 그러니까 그게 너의 욕망이라는 것이지?”
“그래.”
“그 야망 내가 이루게 해 줄까?”
“그게 정말이야?”
로제스는 놀라며 말했다. 그럴 듯 쿠테일은 평범(?)한 서큐버스가 아닌 고위악마인 서큐버스이다. 그런 존재가 도와준다면 타국의 왕녀들을 잡아 성노예로 삼는 것은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다만 조건이 있어.”
“그게 뭔데.”
역시 악마답게 쿠테일은 소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조건을 걸었다. 로제스는 귀를 열어 쿠테일이 할 말에 귀를 기울였다.
“먼저 너 말고도 다른 남자의 정액을 먹고 싶어. 너희 인간들의 주식이 쌀과 밀이라면 나 같은 서큐버스의 주식은 주로 남자들의 정액 정도가 되겠네. 오랜만의 외출이라서 정말 마음껏 양질로 정액을 먹고 싶은데 너 혼자 감당하려면 네가 죽어버리니까. 그러니까 다른 남자들의 정액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해줘. 기왕이면 마초남같은 냄새나는 남자들의 정기가 먹고 싶어. 그것도 너무 먹어서 질려 배가 터질 정도로 가득 말이야.”
“뭐 그거야 나에게 생각나는 방법이 있으니까 상관없지만 그 정액이라는 것을 먹지 못하면 죽거나 하는 거야?”
“나는 고위악마니까 정액을 먹지 않아도 죽거나 하진 않지만 주로 주요하게 먹는 것은 정액이야. 그리고 남자의 정액 말고도 내가 원하는 것이 또 있어.“
“그게 뭔데.”
“타락한 에너지라는 것인데 먼저 너는 왕녀들을 조교해서 타락시키면 되. 왕녀들이 각종 조교에 의해 이성을 잃고 너에게 매달릴 정도로 타락하게 되면 그때 엄청난 마이너스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그게 바로 나 같은 악마들의 정신력을 충전해주는 이른바 기호품이 된다는 거야. 어때 이런 조건은 무리일 것 같진 하지만 어때? 너는 황자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지 않아?“
“좋아. 나에게도 무척이나 동하는 조건이고 네가 있으면 왠지 해 낼 것 같다.”
쿠테일은 로제스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고 다시 웃었다.
“그러면 이제 이 밖을 나가보도록 해. 그리고 우리가 서로 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 발설하면 너의 위치가 위험해 지겠지? 그러니까 떨어져 있도록 하자.”
“잠깐, 그렇다면 어떻게 너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건데?”
그러자 쿠테일은 허공에 마법진을 그려 넣더니 그 마법진안에 손을 집어넣어 에메랄드를 통째로 깎아 만든 반지를 줬다.
“이것은 언제든지 나를 호출 할 수 있는 아티펙트야. 네가 어느 장소 어느 시간대 던지 강렬히 나를 원하면 내가 소환되게 되어있어.”
“알았어.”
로제스는 소환의 반지를 받아 손가락에 끼었다.
“그러면 이제 이 숲 밖으로 벗어나게 해 줄게. 밖에 존재감이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네 동료인 것 같군.”
그 말을 끝으로 쿠테일은 마법을 부려 로제스의 장비를 수선해주고 숲 밖으로 전송시켰다.
“잘 가도록 해. 내 속살이 그리워지면 언제든지 호출하고.”
“그래.”
그 말을 끝으로 로제스의 모습은 쿠테일의 눈앞에서 빛과 함께 사라졌다.
* * *
로제스가 쿠테일과 계약을 맺고 황궁으로 돌아온 후 로제스는 무단으로 미연의 숲에 들어간 것에 대해 황제의 앞으로 불려가 큰 꾸중을 받았다. 로제스는 황가의 자손인 1남 4녀 중 장남이었지만 순번으로 치면 3번째 자식이었다. 위로는 두 명의 누님이 있고 아래로는 두 명의 여동생이 있었는데 한마디로 제국의 차기 후보로는 아들인 로제스가 1순위였기 때문에 그의 위치는 대단히 중요했다.
덧붙이자면 아들이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황제 에릭이 후궁을 두어 아들을 더 낳지 않았던 이유는 황제 에릭이 워낙에 롯테황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였다. 황제 에릭은 오로지 롯테황후 일편단심이었기 때문에 나라 밖에서도 그는 소문난 애처가로 유명했다. 아들의 나이가 이미 20세를 바라보는 데도 두 부부는 아직까지 신혼부부 못지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어찌됐든 그런 중요한 인물인 로제스가 미연에 숲에 들어갔다가 실종될 뻔 했다는 말을 듣고 황궁은 그야말로 떠들썩했다. 황제 에릭은 크게 진노하였고 과거 비렌코휀의 마녀라고 까지 불렸던 롯테황후는 하나뿐인 아들이 실종될 뻔했다는 말에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울음을 터뜨리기 까지 했다. 아들은 로제스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크게 당황한 것은 당연했다.
“어쨌거나 당분간 로제스 황태자에게 특별한 명이 있을 때 까지 근신을 명한다. 불만은 없겠지? 로제스.”
“네, 아바마마.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할 따름입니다.”
로제스는 황제에게 꾸중을 받는 것과 처분이 조금은 못마땅했지만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황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그 말에 따랐다.
롯테황후도 이제야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고 눈가의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아 냈다.
“정말이지 로제스. 다음에 다시 이런 행동을 하면 엉덩이 맞을 줄 알아요.”
‘어머니, 제가 나이가 몇인데 엉덩이에 땟지라니요...’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잃을 뻔 한 어머니의 마음도 알고 있기 때문에 방금 전과 같이 넘어간다.
“명심하겠습니다. 어마마마.”
그렇게 한바탕 시끌벅적한 꾸중세례을 받은 후 로제스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로제스의 방은 역시 황태자답게 넓기도 넓지만 으리으리하고 화려하기 그지없었다.
로제스는 오늘 받은 스트레스도 풀 겸 어제 받은 쿠테일의 소환반지로 쿠테일을 소환하여 같이 놀기로 했다.
‘그 전에 할 것이 있지.’
로제스는 자신의 방 문 앞을 경비하는 친위대에게 말했다.
“딘저, 그래드. 조금 쉬고 싶으니까 오늘 경비는 별관에서 대기 형식으로 하도록 해.”
로제스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오늘은 여자하고 방에서 즐길 테니 방해하지 마라라는 일종의 암묵적인 말이었다. 그 말을 이해한 딘저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말했다.
“호오. 로제스 저하 피곤하신가 보군요. 부디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알았어, 자식아. 알았으니까 너희 둘은 빨리 절로 가.”
도저히 제국의 황태자와 일개 기사가 나눌 대화가 아니었지만 로제스는 호탕한 성격답게 부하 기사들을 허물없이 대하였다. 바로 기사단과 로제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례지만 로제스 저하. 그럴 리는 없겠지만 저희 둘을 보내고 황궁 밖을 빠져 나가려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너구리같은 성격의 딘저와는 달리 철두철미 완벽주의자 그래드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로제스에게 물었다.
“안 그런다니까? 걱정도 팔자시네. 걱정하지 마. 내가 너희를 배신하고 황궁 밖으로 나가면 니네들이 이 나라의 황태자 해도 된다고.”
로제스가 그렇게 농담을 건네자 두 사람은 로제스에게 예를 표하고 로제스가 방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별관으로 물러갔다.
“근데 그래드. 우리 둘이 계속 황태자 저하의 방문 앞에 있었는데 여자가 들어갔었나?”
“아니, 안 들어갔지.”
“그러면... 혹시 오늘은 혼자서 으쌰으쌰하며 즐기려는 건가? 뭐 때로는 혼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
“딘저, 무엄하다.”
두 사람은 이런 잡담을 주고받으며 별관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