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19)

-2부 장군 자명고(自鳴鼓)(2)- 

조카들이 다녀가고 난후 숙부(叔父)가 하인의 부축을 받으면서 그를 찾아 왔다. 백발이 성성

한 숙부는 몸이 많이 좋아졌는지 혈색이 밝아 보였다. 숙부는  그의 병을 염려하는 말을 몇

차레 하고 문수(紋繡)가 조카들을 양자로 삼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했다는 말을 했다. 

자명고를 아낀 문수는 자명고의 어머니가 죽고 나자 그와 숙부에게 자명고를 자기집안의 아

들로 들이면 어떻냐고 제안을 한적이  있었다. 문수는 친아들이 없었다. 첫째부인은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고 죽었고 둘째 부인은 딸만 다섯을 낳았었다. 대가 끊길 것을 염려한 문수는 

첩을 여럿들 여지만 이미 나이가 상당히 든 상태인지 더이상 자식을 볼 수가 없었다.그것은 

옥정(玉庭)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자명고와 그의 숙부는 둘다 그 일에 반대를 했다. 두형이 사망하고 나자 자명고는 평양의자

(自)씨 집안의 종손이나 다름없는 위치였다. 물론 조카들이 있었지만 숙부는 장성한 자명고

를 집안을 다시 일으켜줄 유일한 존재로 믿고 있었기에 받아들일수 없었던 것이다. 

자명고는 숙부의 반대를 들어 문수의  제안을 거절했다 . 그러나 그의  내심에는 자기와 자 

기가족에게필요한 모든것을 지나치리라 만큼 베푸는 문씨가문에 자기자신이 녹아 없어질지 

모른 다는 염려가 있었다. 

"너는 우리집안의 적자이니까 안되지만 조카들이야.. 어떻니. 대감께서 변변치 못한 내자 

식놈들을 양자로 거두고 싶다던데. 얼마전에 그런 말씀을 하시더구나." 

"네.." 

자명고는 울적한 기분이 들었다. 숙부는 비록 몸은 병들고 남에게 신세를 지고 있었지만 

자존심만은 강해서 전같으면 조카들이라도 자씨 성을 버리도록 하지는 않았을것이다. 이제 

늙어 황천길을 얼마 남기지 않은 숙부자신과 병들고 믿음을 주지않는 자명고가 언제까지 

조카들을 돌보지는 못하리라는 숙부의 생각이 읽혀 졌기 때문이었다. 자명고는 찬성하겠다 

고 했다. 실은 자신도 불안했던 것이다. 

문수도 며칠이 지난 후 지방 시찰에서 돌아와 자명고에게  들렸다. 자명고는 몸둘바를 몰랐

다.  현명했던 문수는 그런 자명고를 적절하게 위로했다. 단순한 동정의말이 아니라 그의 합

리 적인 사고를 이해하고 있던 그는 이유를 들어가며 자명고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얼마후.기력은 점차 회복됬지만 밖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정도는 아닌 그는 주로 침실 

에서 창밖의 정원을 바라보거나 문수의 서고에서 책을 읽으며 지냈다. 서고에는 엄청난 

서 책이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자명고는 피곤한 것도 잊고 책에 빠져들었다. 

한참 책에 몰두했있던 그는 서고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다. 매일 그렇듯이 

옥정이 손수 차를 든 쟁반을 가지고 들어 오고 있었다. 거북스러웠지만 행복한 자명고가 매

일 기다리는 시간 이다. 여전히  그녀앞에서 당황스러운 그였지만 전같이 심하지는  않았다. 

사춘기 소년같은 마음이 남기에는 그가 겪은 고통이 너무 많았다. 그녀는 푸근한 미소를 띠

우며 자명고의 책이 놓여진 탁자에 차를 놓고 앉았다. 

"연희(演戱)가 오늘 돌아 오는것 아시죠? 도련님" 

"아.. 그렇군요 오늘이 벌써." 

연희.17세.문수(紋繡)의 두번째 부인이 낳은 문수의  막내딸이다. 자명고는 연희란 이름만 들

어도 가슴이 아팠다. 연희는 자명고가  낙 랑에 들어 왔을때  10살짜리꼬마였는데 언니들은 

전부 시집을 가고 커다란 저택에 홀로 남 아외로웠던지 자명고를 유달리 따른아이였다.자명

고도 뽀얗고 귀여운 연희를 사랑했었는데 그런 관계는 연희가 커가면서 자명고를  이성으로 

보기 시작하자 끝이 나기 시작했다.옥정에 대한  감정과유사한 것이었지만 다른것이 있다면 

연희가 먼저 시작했다는 것이다. 연희의 애틋한 눈빛에 뭔가를  느끼고 있던 어느날 연희가 

한자한자 정성을 들여쓴 연서(戀書)가 그의 방에 놓여있었다. 

애절(哀切)하고 사랑이 넘치는 글귀였다. 하지만 자명고는 그뒤 연희를 피할수 밖에 없었다. 

받아 들일수 없었던것이다. 옥정에게 더이상 접근할수 없었던 이유와 비슷한 이유로 연희가 

그에게 접근하는 것을 받아들일수가 없었다.  가슴이 아팠다. 그 사랑스러운 아이가  나같은 

사람때문에 슬퍼했을것을 생각하면... 도대체  왜그럴까 . 왜 나같은  인간을 좋아하는걸까.? 

자기혐오(自己嫌惡)가 깊은 자명고로서는 여인의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것이다. 

"연희가 돌아오면 .. 자도련님" 

"네. 사모님" 

"잘대해주세요. 그애가 도련님 이 이곳에 병에 걸리신 채로 들어왔을때 놀라서 눈물을 흘리

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해요. 다른 사람에게 안보이고 싶었던지  자기방에 가서 혼자 울었어

요. 보는제가가슴이 아플정도로." 

자명고는 대답없이 고개를 숙인다. 

"병에 든 도련님을 손수 간병한다고 하루종일 곁을 지킨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 

"......" 

"군대에 계신 도련님을위해 신당에서 매일 기도를 드린것도 알구요.. 이 집안에서 다들 모르 

지만 제가 우연히 알게된 일이에요" 

".....네..."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가슴이 아프다. 연희에게 너무 미안하고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 

는것같은 옥정의 말이 그를 더욱가슴 아프게했다. 그녀의 그에대한 친절은 자기집에 기거 

하는 불쌍한 망명객에 대한 정숙한 부인의 당연한 행위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지만 마음한켠 

에 나를 다르게 생각해줄지도 모르는다는 기대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오후내내 연희의 귀환에 대해서 긴장하고 있었던 자명고는 서고에서 돌아온 연희를 다시만 

났다. 8개월만에 다시만난 연희는 많이 성숙해 있다. 어렸을때부터 미녀로 소문난 그녀였 

지만 여전히 가녀린 목선과 뽀얀피부가 더욱 아름답고 허리선은 소녀티나는 곡선대신에 

풍부한 선을 가져 성숙한 여인의 자태(姿態)를 보였다. 

연희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연모했던 이성이 아닌 멀리떠나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오빠를 

대하는 듯한 여유로운 태도였다. 자명고가 큰 만큼 그녀도 성숙해진것이다. 자명고는 그녀의 

애틋한 눈빛에어쩔줄 몰라 하는 자신을 상상하다 그녀의 어른스러운 태도를 접하자  안심이 

되고 즐거워 졌다.그렇지만 한편으론 옥정의  연희에 대한 말이 믿기지  않는것같아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 

그런데로 평화로운 날들이 지나갔다. 옥정은 하루에 두번 그의 방에 들러 그를 돌보았고 연 

희도 여러차례 그의 방을 방문했다.몸이 완전해진 자명고는 복직신청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 

했다. 원래 병가를 신청한 군관은 큰전쟁이 터지지 않는한 1년동안 귀대를 하지 않는 일이 

흔했다. 국법에 의하면 경한병은 군진에서 치료하고 중병은 귀가했다가 차도가 보이는 

즉시 귀대해서 군진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병가가 허용되는경우가 대개 는 권력있는 

자들의 자식들이나 귀족들이었으므로 있으나 마나한 조항이었다. 일반병사들은 병에 걸려도 

집은 커녕 제대로 된 의원에게 보이지도 못하고 죽는 일이 다반사였고 군관이라도 유력한 

후원 자가 없으면 귀가는 꿈도 못꿀일이었다.자명고역시 자신이 원하면 1년동안돌아가지 

않아도 됐지만 그런자들과 자신이 동류로 비추어질까봐 편히 있을수가 없었다. 

자명고가 군대에 돌아가겠다고 하자 옥정은  아쉬워했다. 하지만 연희는 굳은  얼굴을 한채 

도련님이 원하시면할수 없지 않는냐는 반응을 보인다.  문수도 반대했지만 자명고의 성품을 

아는지라 더이상은 반대하지 않았다. 

자명고는 열흘뒤에 돌아가기로 하고 군에서 필요할것으로 생각되는 서책을 가져다가 베끼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주로 병법서에 나오는귀절들이었다. 지나(중국)쪽 것은 지나치게 

관념적이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고)조선과 환인의 병법서들은 병법서가 아니라 마치설화

집같은 생각이 들정도여서 지나것과 별다를빠 없었지만 최근에 나온 고구려와 백제의  그것

은 내용이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서 자명고의  마음을 끌었다. 낙랑것은 지나(支那) 쪽것에 

주석을 다는 정도라 볼것도 없었다. 

귀환이 닷새 남은날 오후 자명고는 서고에서 서책을 정리하고 있던중에 궁에서 급히 귀환한 

문수의 부름을 받았다. 문수는 자신이 며칠간 지방에 가야하는데  자신의 영지를 자네가 한

번 봐주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농민들 상태나  농사현황등 잡다한 것들을 나열하며이런것들

을 자명고가 살펴보고 간략하게 자신에게 알려주었으면  한다고 했다.그리고 오랫동안 집안

에만 있어서 답답할 옥정과 연희도 함께 데려가라고 한다. 자명고는 두여자를자신이 호위할

일을 생각하니 그리 내키지는 않았지만 자명고는 전에도 이런일(영지를 돌아보는일)을 해본

적있었고 달리 할일도 없었으므로 가겠다고 했다. 문수는 다시  궁으로 돌아 갈때 마중나온 

자명고에게 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즐거운 시간 보내게 .. 허허허" 

즐거운 시간 ..?? 하긴 들에나가서 사람들과 산천을 돌아보는것도 재미있는것이기는 했다. 

영지가 다른 귀족들에 비하면 크지 않았지만 멀리 떨어진 압수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돌

아보는데 보통 2일은 넘게 걸리는 곳인지라 그날 저녁때부터 말과 필 요한 것들을 준비하였

다. 

그날저녁에 자명고를 만난 옥정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압수부근의 천하절경으로 알려진 백 

산을 구경하고 싶다고 한다.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았다. 하지만 옥정의 환한 얼굴을 보니 상 

관없다는 기분이 들었다.그런데 그를 난처하게 한것은 하인들 없이 셋이서만 가자는것이다. 

매일 아랫사람에게만 둘러 싸여 생활하면 웃음소리 한번 제대로 크게 내지 못하는게 귀족의 

법도라 이해는 갔지만 대신 문수의 부인과 딸을 무술도 제대로 못한 자신이 호위하여 가는 

일은 당시 치안이 불안한 낙랑으로서는 될일이 아니었다.. 자명고는 절대 그런 일은 있을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명한 옥정이 그것을 모를리 없을 텐데 그녀는 실망하는 표정을 잠시 

짓다가 다시 웃음을 지으며 알겟다고 한다. 옥정은 소녀같았다. 

옥정과 연희를 마차에 태우고 하인5명과 하녀 둘을 데리고 자명고는 영지를 향해 떠났다. 

때는 7월 남방에는 벌써 더위가 시작 될때지만 요동땅은  한낮이 아니면 그리 덥지 않았다. 

옥정과연희는 무엇이 즐거운지 창밖을 내다보며 까르르  웃는다.간혹 연희와 시선이 마주치

면 그녀는 수줍은듯이 고개를 숙였다.  집안에서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밖에 나오자  연희는 

다시어린애같은 마음이 드는 모양이다. 두여자는 모녀가 아니라 친자매같았다. 

압수를 가운데 두고 있는 영지에 도착하자 자명고 일행은 그곳에 있는 문수의 저택에 여장

을 풀었다. 영지사람들에게 이미 기별을 되있었는지 정리가 다 되있어 깨끗했다. 

자명고는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영지를 돌아볼생각이었다 .옥정과 연희의 백산유람에는 참 

석할시간이 없을것 같다고 옥정에게 말하자 그녀은 안색이 바뀔정도로 정색을 했다. 

"도련님.. 도련님 군에 돌아가시면 언제 다시 뵐지 기약도 없는데 이젠....사람 사이에 정이 

란게..연희를 봐서라도 잠시면 같이 가세요.. " 

두눈을 내리깔고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고 자명고는 생각한다. 

"사모님 .저두 그러고 싶지만 돌아볼 영지가 넓어서 오늘  하고 내일 만해도 시간이 촉박합

니다." 

"그동안 저희들과 도련님 사이의 정이 그것밖에 안되나요? 대감님이 도련님을 자식으로 

생각하시면 .. 이런 말씀은 어쩔지 몰라도 저는 어머니가 되고 연희는 친동생이 되는건데.. 

너무 섭섭해요. 도련님" 

옥정이 그렇게 까지 말하자 자명고는 오후에 사모님하고 연희가 계신곳으로 찾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서두르면 하루하고 반나절만에 돌아볼수도 있을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 자명고는 우두머리겪인 나이많은 하인에게 마님과 아가씨를 잘보살피도록 

부탁하고 먼저 말을 타고 밖으로 나왔다. 

내륙이 주로 잡곡농사를 많이 지는데 반해 압수부근과 해안가는 백미농사가 대부분이었다. 

부근에 산과 구릉이 많아 농토는 적었지만 수도 부근이나 요동남부의 벌판보다 훨씬 풍성 

하게 곡식이 영글었다. 자명고는 꼼꼼하게 벼의 생육상태를 점검해서 가져간 종이에 작은 

붓으로 상태를 적고 농부들과 작두(소작인들을 관리하는 문씨가문의 하인)를 만나 여러가지 

를 물었다. 다른귀족들 영지의 소작료가 6할내지 7할이어서 다음해 보릿고개에 아사자가 

나올정도로 비참한 생활을 하는곳이 널렸지만 문수의 작료는 3할이었다. 농부들과 작두들은 

대감님덕에 우리가 잘산다며 문수를 칭송했다. 자명고는 그런말을 다믿지는 않았기에 직접 

농민들 집에까지 가서 그들의 생활의 보았는데 그가 군대에서 보아왔던 다른 지역의 농민들

과는 확실히 생활수준에 차이가 있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보였다. 저절로 문수

에게 존경심이 들었다. 

대충 영지를 돌아본 자명고는 백산으로 향했다. 백산은 천하절경으로 알려졌지만 문수의 

영내에 있는관꼐로 귀족들이 아니면 둘러 볼수 없는곳인지라 사람의 내왕이 거의 없었다. 

약속한 곳에 도착 했지만 옥정과 연희는  안보이고 하녀 두명이 나무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음? . 마님과 아가씨는 어딜가셨는데 두사람만 따로 나와있는 거지? 아진은 어디갔어? 

아진은 하인중 가장나이많은 사람으로  아침에 명고가 두여인을 그에게 보살피도록 부탁했

었다. 

"저기 그게. 마님하고 아가씨가 남자하인들은 다돌아가고 저희들만 남아서 도련님을 

마중나가있으라고하셔서요" 

"이런사람들 봤나!! 마님하고 아가씨를 놔두고 저희들  먼저 돌아갔다고? 지금 두분은 어디

계시냐?" 

"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종성암이라는 바위가 있는데 그곳에서 경치를 구경하신다고 하셨 

어요. 도련님 저희들은 그냥 남겠다고 했는데 화까지 내시는 통에.." 

하녀들은 그렇다 쳐도 그냥 돌아가버린 아진에게 화가 났다. 노인네가 나이를 헛먹었나!! 

그리고 28 많치않은 나이에도 대가집 마님역할을 잘하던 사려깊은 옥정이 그런 행동을 했 

다는게 이해가 안갔다. 명고는 두사람에게 같이 올라가자고 했지만 두사람은 여기서 올라 

가면 마님에게 혼난다며 안된다고 한다. 아무리 하인들에게 인자한 옥정이라도 마님은 마 

님인 모양이다. 하녀들은 꼼짝하지 않았고 자명고는 혼자 좁은 산길을 따라 올라갔다. 

종성암이라는곳을 와본적이 있는 자명고는 쉽게 찾을수 있었다 .건강한 푸른빛을 띤 나무 

들이 길옆을 가득 매우고 있고 길 오른편으론 유량이 풍부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다. 계곡

물 사이로 크고작은 바위가 많이 있어 청량한 느낌을 주었다. 요동의 황량한 숲이나 계곡과

는 달랐다 .종성암은 계곡물이 산허리를 따라 돌아 가는곳에  있는 커다란 바위였는데 산길

을 조심스럽게 올라가던 그는 바위를 발견하자 말에서 내렸다.  길이 끊긴곳에서 바위에 갈

려면 잡목이 가득찬 움푹파인 곳을 지나야만 했다. 종성암  밑에서는 깔깔거리는 여인의 목

소리가 들려왔다. 자명고는 큰소리로 외쳤다. 

"사모님!! 사모님.거기계십니까?" 

웃음소리는 멈추었다. 

"사모님.!! " 

"자도련님이세요?" 

종성암밑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옥정의 목소리다. 

"아 거기 계시는군요.. " 

자명고는 옥정의 존재가 확인이 돼자 안심이 되는 기분이 들었다. 

"도련님 이쪽으로 오세요.. 물이 너무 깨끗해요.. " 

종성암밑은 푸른소나무와 은백나무,모란등 큰나무들이 서있어서 두여인이 무엇을 하고 있 

는지 보이지 않았다. 자명고는 그곳에 가기 위해 움푹파인곳을 지나 낮은 오르막길을 올랐 

다.오르막길을 올라 울창한 나무사이에서 자명고는 밑을 바라본순간 너무 놀라 뒤로 뒤로 

쓰러질뻔 했다. 

하얀 나신의 전신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옥정이 계곡물가에 똑바로 서서 자신을 바라보

고 있었던것이다. 옥정이 있는곳에서  약간 떨어진 계곡물사이  평평한바위위에서는 연희가 

역시 나 체로 자명고에게 등을  보이고 가지런히 다리를 모은채 앉아  있었다. 그 정숙하고 

기품있던여인의 나체. 주변의 숲의 색과 너무도 이질적인 두여자의 희디흰나체가 거기 있었

다. 자명고는 놀라서 고개를 돌리고 움푹파인 방금지나온그곳으로 뛰어내려갔다. 

"도련님!! 도련님!!" 

뒤에서 옥정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경솔한 자신을 책망하며 자명고는 말이 있는곳까지 

단숨에 뛰어 왔다. 그는 뒤돌아서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옷입을 시간동안 기다릴 생각이었다. 

여자들이 옷입을 여유도 안주고 간 자신의 실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곳까지 옥정이 따 

라왔다. 여전히 나체인체로 맨발에 ... 

그 여린 어깨. 자신이 지금까지 보아 왔던 어떤 여인의  가슴보다 크고 풍만한 가을날 농익

은 홍시같은 젖가슴 ,허리의 아름다운 곡선 과 늘씬한 다리. 그리고 그사이에는 여자의 소중

한 곳의 징표인 흑색의 비림이 보였다. 그녀는 헐떡이며  부끄러움때문에 붉어진 얼굴을 하

면 서도 그의 앞에 당당히 섰고 여자의 이모든것들이  자명고 에게 완전히 들어났다.자명고

는 할말을 잃었지만 도저히 그것들로부터 시선을 땔수가 없었다.  홀린듯 가만히 있는 자명

고의 손을 붙잡고 옥정은 계곡으로 자명고를 이끌었다. 

"가요.. 도련님" 

"아니. .아.." 

다리가 풀린 자명고는 부드럽게 흔들리는 옥정의 풍부한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를  바라보며 

계곡에까지 이끌려왔다. 연희는 아까 그자세 그대로 바위위에 앉아있다. 옥정의 얼굴은 붉게 

타올랐고 귀밑까지 빨갛다. 부끄러움을 참는 기색이 역력했다. 

"여자들이 이런 결심을 하는 일은 굉장히 힘들어요.." 

"사모님........" 

"아무런 말 ..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마세요.." 

"......." 

"그냥 저희둘.. 몸을 드리니.. 가져주세요.." 

옥정은 키가큰 자명고에게 발뒷굼치를 세우며 입을 맞추었다. 참지못한 자명고는 그녀를 

계곡물옆 모래사장에 쓰러뜨리고 한손으로 유방을 주무르며 입을 격하게 맞춘다. 그녀의 

혀가 그의 입안에 들어오고 자명고도군침을 삼키며 혀를 옥정의 입안에 집어 넣었다.자연 

스럽게 그의 타액이 옥정의 입안에 들어갔고 옥정은 그것을 마셨다. 숨이가쁘고 어깨는 가 

늘게 떨리고 있었다.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은 유방전체를 부여잡고 주무르며 돌린다. 

너무도 오랜만에 느껴지는 여체의 부드러운 촉감에 흥분한 자명고가 세게 힘을 주어 가슴을 

쥐자 옥정의 입에서 아픔을 나타내는 신음이 들렸다. 

"아.아.. 도련님.. 부드럽게.." 

자명고가 그녀의 몸을 만지고 입을 빠는 사이  옥정은 팔을 뻣어 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

다. 

상의를 벗기자 뼈만 앙상한 그의 상체가 나타났고 떨면서도  옥정은 그의 하의마저 벗긴다.

자명고는 그녀의 손을 도와 스스로 바지를 벗었다.. 그의 성기는 그토록 원하던 여체를 눈앞

에 두고도 초라하게 작아져 있다. 자명고는 머리를 내려 유두에 입을 맞추고 아이처럼 빨았

다.옥정은 가냘프게 신음하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고 허벅지에 닿는 그의 성기가 아직 작 아

져 있는걸 느끼고는 그곳에 손을 뻗어 부드럽게 만져주었다. 그녀의 손길이 성기에 접촉 하

자자명고의 그것은 금새 힘줄을 돋으며 팽창했다..유방을 빨며 자명고의 손은 그녀의 허  리

와 엉덩이를 거쳐 다리사이로 들어갔다. 옥정은 다리를 벌려 그의 손이 편하게 움직이게 했

고 정숙한 여인의 소중한 부위에 손가락이 닿은 자명고는  숨을 헐떡인다. 미숙한 아이처럼 

자명고는 그녀의 음부를 손전체로 만졌다.옥정은 몸을 비틀며 교성을 낸다. 

평소에 자신이 도저히 닿을수 없는 곳에 있던것 같은 두여인이 나체로 자신을 맞이하고 성 

숙한 사모의 소중한 부위에 자신의 손이 닿았다고 생각하자 자명고는 지나치게 흥분하고 

있었다. 여린 다리사이의 꽃잎들을 그는 거칠게 만졌고 옥정은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느낀

다. 그때까지 연희는 그자세 그대로 이곳을 바라보지 앉은채 앉아있었다. 다만 자신의  의붓

어머니와 사랑했던 사람이 내는 신음성과 가뿐숨소리에 몸이 떨려  어깨가 흔 들린다. 흥분

에 제정신이 아닌 자명고가 이빨로 유두를 깨물자 옥정은 다리사이 음부를 만지는 손과 유

방을 빠는 머리는 떼어내고 그를 가슴에 안았다.. 

"도련님 저희들 어디가지 않아요.. 시간도 많아요..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즐기세요.. 

내?" 

"사모님..아.. 죄송.." 

자명고는 소년처럼 행동한 자신이 부끄러웠다.그녀의 젖가슴에서 안정을 찾은 그는 그녀를 

바로 눕히고 다시 유두에 입술을 대었다. 그때 옥정은 그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마음이 가라앉으셨어요?" 

"네. 사모님.. " 

"그럼 연희 먼저..사랑해주세요..그다음에 저를..." 

그녀의 물기어린 눈매와 부끄럽게 말하는 표정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 

"저는 도련님 하고 싶은 내로 맘대로 다루셔도 돼지만 연희는 처음이니 부드럽게요.." 

자명고는 연희를 바라본다. 차마 쳐다볼 엄두를 내지 못한채 떨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연희

가 애처롭고 사랑스럽다. 그는 옥정의 유두를 깊게 빨고 일어나서 연희에게 다가갔다.그늘진 

바위위 연희는 자명고가 다가오는것을 느낀듯 고개가 더숙여지고 호흡은 더빨라졌다.자명고

는 연희의 뒤에서 그녀를 앉고 목뒤에 입을 맞춘다. 

"아..아....오빠"" 

그녀를 바위위에 누일려다 연희의 등이 아플것 같아 그는 연희를 번쩍 들고 옥정이 있는 하 

얀모래쪽에 와서 옥정의 옆에 바로 누였다. 바위에서 모래사장으로 오는 그의 다리사이에 

발기한 성기가 덜렁거렸다. 옥정은 다리를 모으고 두사람에게 등을 보인채 돌려누워있다. 

가는목선과 여린어깨는 두사람이 비슷했지만 풍만한 살집의 부드러운 옥정의 젖가슴과 달리 

적당한 크기에 완벽한 원형을 가진 연희의 유방 은 싱싱함과 젊음이 느껴졌다. 자명고는 

연희의 입에 혀를 집어 넣으며 유방을 주물렀다. 침착성이 생긴 그는 여체를 조심스럽게 희 

롱한다.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아 비틀어 돌리며 혀를 깊숙히 집어 넣어 연희의 입안 구석구 

석을 탐하고 다른 손은 그녀의 배꼽을 상냥하게 쓰다듬다가 배꼽아래 음모지대로 옮겨갔 

다...다리를 꼭다물고 있어서 갈라진 여체의 그곳은 윗부분과 음모만이 그의 손 에 닿았고 

자명고는 손가락을 모아서 부드럽게 애무했다. 

원을 그리며 음모와 음부의 윗부분을 애무하자 그녀의 다리가 조금 벌려졌다. 그사이로 자 

명고의 손은 조금더 아래로 내려갔고 연희는 처녀다운 수치심으로 다리를 오무렸지만 자명 

고의 손은 이미 그녀의 꽃잎을 가르고 있었다.. 연희는 신음하며 그의 등을 껴안았다. 꽃 

잎을 애무하던 그는 손가락하나를 그녀의 질구멍에 집어 넣고 엄지손가락은 껍질속에 감추 

어진 음핵을 위에서 누르듯 애무했다..연희는 젖꼭지가 단단해지고 질에서는 쉴새없이 음 

액이 나와 그의 손가락을 적셨다. 처녀임을 증명하듯 구멍에 들어가있는 손가락끝에서 얇은 

막이 느껴졌다.한손은 그녀의 유방에 입은 그녀의 입을 다른 손은 그녀의 음부를 충분히 애 

무하여 달아오르게 만들었다.준비가 되ㅆ다고 생각한 그는 그는 상체를 세우고 연희의 다 

리사이에 앉아 다리를 벌렸다. 본능적으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 그의 손길을 거부해보지만 

스르르 벌려지고 17년동안 고이 간직해온 아무도 범접하지 못한 연희의 음부가  그이눈앞에

들어났다. 너무나 깨끗했다. 음모는 적었고  .삶은 닮걀에 칼집이 난듯  깨끗한 결에 도톰한 

두언덕사이 조개가 맑은 물을 끊임없이 토해내고 있었다.연희는 두눈을 감고 쾌감과 다가올 

파괴에 대한 두려움에 귀엽게 얼굴을 찡그렸다. 

자명고는 성기를 한손으로 잡고 귀두부위를 그녀의 꽃잎에 갔다대고 비볐다. 연희는 고개를 

돌리며 신음한다. 그는 그녀에게 속삭였다. 

"연희야 미안해..""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기뻐요.. 오빠. .정말. 이런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 

데요..." 

"아플거야.. 처음이라.. " 

"참을게요.. 뭐든 다 참을께요.. 오빠가 원하는 일은 뭐든지하세요.연희는 기뻐요" 

그는 상체를 숙이며 귀두를 조금 전진시켰다. 처녀는 그로서도 처음이었다. 아직 질에들어 

가지 못한 채였고 자명고는 망설였지만 엉덩이에 힘을주며 그대로 전진시키자 귀두전체가 

연희의 질으로 들어갔다.그녀가 흘린 애액때문에 귀두는 쉽게 들어갔지만. 최후의 관문이 

남았다. 

"아.. 오빠," 

귀두에서 처녀막이 느껴졌다. 양손을 그녀의 머리옆 모래땅을 딪고 자명고는 엉덩이를 

약간 공중에 들었다가 힘을 주어 그녀의 음부안으로 성기(性器)를 힘있게 찔러넣었다. 

" 악....." 

연희는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모으고 몸전체가 뒤로 빠져나가려는듯 몸부림 쳤지만 머리옆 

의 그의 팔이 그녀의 어깨를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안스럽게 떠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자명고는 서서히 운동을 시작하였다. 고통을 줄이기 위해 연희는 빠져나가는 그의 성기를 

따라 엉덩이를 들었고 그가 들어오려고 하면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는 그녀의 입에 혀를 

집어넣으며 한쪽팔꿈찌로 어깨를 누르고 다른손으로는 유두를 손가락 집어 위아래로 반복 

하여 잡아 당겼다..50여차레에 걸쳐 삽입을 반복하자 고통과는 다름 쾌감이 다리사이와 유 

두에서 연희를 흥분시켰다. 

.연희는 그의 등을 껴앉고 양다리는그의 허리를 감싸앉았다.고통스러운 비명과 다른 느낌의 

비음이 연희의 입에서 나오자 자명고는 속도를 높혀갔고 유두와 어깨에서 손을 때 연희의 

겨드랑이 사이에 양손을 강하게 지탱하고  본격적으로 엉덩이를오르락 내리락 하며  성기를 

박아 댔다.될수있으면 연희와 동시에 절정에  나다르고 싶은 그였지만 연희는  고통이 섞인 

환희의 어느수준에서 더이상 올라가려고 하지않았다. 처녀로서는 어쩔 수 없을것이다.  자명

고는 옥정을 보았다. 

옥정은 모로 누운채 엉덩이와 등을 그에게 보이고 있다. 엉덩이사이 뒤로 보이는 그녀의 음 

부에서는 맑은 물이 나와 바닥쪽의 엉덩이와 다리사이를 적시며 흘러내리고 있다.참을수 없

이 음란한 모습이었다.연희의 처녀다은 음부의 빡빡함과 옥정의 음란한 모습에 자명고는 사

정할것 같았다. 

사정감이 다가오자 자명고는 성기의 왕복운동속도를 더높이고 절정의 고개에 다다르기 직전 

성기를 빼내서 한손으로 붙잡고 스스로 왕복운동을 하다가 연희의 배위에 사정을 했다. 흰 

액이 수차레에 걸쳐 폭발하면서 배꼽과 유방.음부전체를 정액으로뒤범벅이 되게 했다. 근

1년여만에 접하는 여체라 자기가 생각해도 놀랄정도 로 양이 많았다. 배꼽에 정액이 고이고 

성기가 들어갔던 연희의 음부는 스스로 벌려진채 꼼지락거리며 정액이 여기저기 묻혀있다.. 

질에서는 처녀임을 상징하는 진홍의 피가 애액과 정액이 뒤범벅된채 흘러 조그만 항문에까 

지 흘렀다. 

정신이 반쯤 나간 연희는 다리를 활짝 벌린채 누워있고 자명고는 자기가 벗어놓은 옷에서 

수건을 꺼내 그녀의 가슴과 배 음부에서 자신의 정액을 닦아냈다. 자명고가 그녀의 몸을 깨 

끗하게 할때까지 연희는 가뿐 호흡을 계속 할뿐 눈을 뜨지 않았다. 욕정이 해소돼자 자명고 

는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그러나 손을 뻗으면 닿을거리에 엉덩이를 그에게 향한채 옆으로 

누워있는 옥정의 모습을 보자 그는 다시 흥분이 됬다. 풍만하고 아름다운 엉덩이사이에 

자신을 기다리는 여체의 갈라진 계곡이 음액을 질펀하게 흘리고 있었고 한줌도 한될허리선 

은 정숙한 평소의 옥정의 모습과 대비되어 자명고의 성기를 금새 불끈 서게 만들었다. 

그는 연희의 입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옥정에게 다가가 엉덩이사이 음란한 그곳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 

옥정을 길게 신음하고 머리를 돌려 자명고의 입을 찾아 혀를 집어 넣는다.. 두사람의 혀는 

격렬하게 얽히고 자명고는 손가락두개로 그녀의 음부속에 집어 넣어 왕복운동을 햇다.성욕 

때문에 옥정의 눈에는 물기가 어렸고 몸전체가 붉게 상기되어있다.엉덩이 사이에서 애무 

하던 그의 손등까지 적실정도로 옥정은 많은 애액을 흘렸다.  자명고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

어.옥정을 바로 누이고 발목을 잡아 벌려서 양다리를 어깨에 걸쳤다. 다리가 어깨에  걸치자 

그녀의 엉덩이도 따라서 공중에 뜬상태가 되어 음부가 활짝  들어났다. 28세의 유부녀의 음

부라고 하기엔... 

자명고가 접했던 기녀들의 너덜너덜한 음부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깨끗했다. 음모는 연희에 

비해 많아서 꽃잎의 양옆과 음부와 항문사이 회음부에도 나있었지만 결코 지저분하지 않게 

가지런했고 대음순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살색이 희다. 다만 살짝 벌려진것이그녀가 남자를 

받아들인적이 있음을 나타내는것 같았다. 그는 한손으로 그녀의 대음순을 벌렸다. 

복잡한 소음순과 살들이 나타나고 벗겨진 앙증맞은 음핵이 붉게 충혈되어 발기되어있다.맨 

아래 질구멍은 손가락 한마디정도 로 작다. 다른 여자들에 비해 더 작은것 같았다.자명고는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친채로 한손으로 꽃잎을 벌리고 한손은 자신의 

성기를잡아 조심스럽게 삽입했다. 작은 구멍에 자신의 것이 들어갈것 같지 않았지만 의외로 

부드럽게 귀두가 삽입이 되었다.. 그녀의 허리가 들리며 예쁜 신음소리가 입에서 새어나왔고 

자명고도 헉하며 신음한다. 사정할것만 같았다. 인정많고 정숙한 그녀의 ..그 곳에 자신의 성

기가 들어간것이다. 도저히 이루어질수없다고 때론 열등감을 느끼게 했던 여성의 소중한 그

곳에 그것도 여자스스로 자발적으로 그를 받아 들인것이다.  승리감 정복감..그 모든것이 그

를 극도로 흥분시켰다. 자명고는 사정감을벗어나기 위해 성기를 빼냈다. 아타까운듯  그녀의 

엉덩이가 따라오고 음부는 벌렁거린다. 호흡을 고른 그는 상체를  꼿꼿히 세우고 그녀의 허

리를 잡 아당기며 깊숙히 삽입했다. 

기녀들도 놀랄정도로 길고 굵은 그의 물건은 서로음모가 닿을정도로 끝까지 안속깊숙히 들 

어가 박혔 다.그녀는 몸을 비틀며 손을 머리위로 돌려 모래를 움켜쥐며 비명을 지른다. 

"아아....악.." 

자명고는 어깨에 걸친 여자의 발목을 잡아든 상태로 허리운동을 시작했다. 들어갈때 쉽게 

들어갔던 그녀의 음부는 서서히 강한힘으로 그의 성기를 질벽으로 조이기 시작했다. 놀라운 

조임이었다. 강하기만한 연희의 그것과는 질적으로다른 오밀조밀 하게 남자성기의 자극점을 

정확히 자극하는 살들의 움직임이었다. 자명고는 엄청난 자극을 느끼고 못참을것 같아서 

왕복 운동의 속도를 줄여나갔다 .어떻해든 사랑하는그녀와 동시에 절정을 맞고 싶었다. 자 

명고가 휴가를 받아 집에 돌아올때 가끔들려던 기원의 늙은 기녀가 세상에서 가장 여자를 

기쁘게 하는일은 사랑하는 사람과 동시에 절정을 맞는것이라는 말들을 떠올렸다. 

상체를 세운체 하는 삽입운동은 자극이 너무 심한것같아 그는 그녀의 다리를 자기의 허리를 

감싸게 하고 상체를 숙이고 무릅으로 체중을 지탱하며 완만하게 왕복운동을 했다.찔를때 

마다 그녀는 신음하고 가슴의 유방은 예쁘게 덜렁거린다. 

"아...아.아...도련님" 

"네.하.악. .사모님" 

"아.고마와요 정말.....아아아..." 

그녀의 현란한 조임에 어느정도 익숙해지자 그의 요분질은 속도를 더했고 사정이 임박하는 

듯했다. 여자는 허리가 완전히 꺾인채 팔을 두른 자명고의 등에 손톱을세워 상처를  낸다.자

명고는 마치 여자처럼 아아하 는신음을 내며 이를 악물고 쑤셔 나갔고 그녀는 어느순간 크

게 비명을 지르고 온몸이 경직 되며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그때의 음부의 조임은  앞서와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강해 져서 자명고 참지 못하고  뜨거운 액을 토해냈다. 방금 사정

했음에도 젊은 그의 액체는 옥정의 뜨거운 몸안을 가득채워나간다. .자명고는 사정하며 옥정

이라고 외친다.......함께 절 정을 맞으며 두사람은 있는힘껏 서로를 껴안았다.눈앞에  별이 보

이는듯한 쾌감은 동정을 잃을때외에는 자명고에게는 처음있는일이었다.. 이른바  명기라는것

을 자신이 경험했음을 알았고 그명기의 소유자가 옥정임이 너무나 좋았다.그대로 한참을 서

로 껴안은채 시체처럼 두사람은 누워있었고 정신을 가다듬은 그녀가 땀을 비오듯 흘리며 그

녀의 위에 엎드려있는 자명고의 이마를 어머니 처럼 만지며 땀을 훔쳐준다.. 일순  자명고는 

자신이 그녀의 몸안에 사정했음을 알고 당황했다..임신이라도 한다면.. 

"사모님.. 죄송해요.. 사모님 안에다가.." 

옥정은 얼굴이 땀으로 젖은채 만족한 얼굴로 자명고의 뺨을 스다듬으며 말한다.. 

"괜ㅎ찮아요...도련님. 오히려 기뻐요.. 도련님 정수를 안에 받을수 있어서.." 

아 너무도 사랑스러운여인.. 자명고는 연희가  궁금해져 옆을 보니 연희는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채 누워서 두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얼굴에는 부끄러운  웃음이 가득하다.자명고와 시

선이 마주친 그녀는 부끄러운듯 가슴과 다리사이를가린채 옆의 계곡물사이로 뛰어들어갔다. 

"어머니 하고 오빠 모두 .. 물에 들어 오세요.. 물이 너무 시원해요.." 

마치 개구장이 처럼 말하며 물장구를 친다.자명고의 밑에 깔린옥정도 그모습을 보고 웃으며 

그의 뺨에 입을 맞추고 황홀하게 속삭인다. 

"같이 들어가요.. 도련님" 

자명고는 그때까지 삽입된있던 성기를 아쉬운듯 빼낸다. 영원히 그러고 있고 싶었다.줄어 

들어있던 그의 성기는 그때까지 음부의 부드러운  조임을 즐기고 있던중이었던 탓이다.성기

가 빠져나갔지만 놀랍게도 그녀의 음부는 한방울의 정액도 새어나오지 않는다.사랑하는남자

의 정액을 조금이라도 더오래 안에 담아두고 싶은 옥정이 강하게조였기 때문이다. 자명고는 

노골적으로 그곳을 바라보는게 어색해서 볼수 없었지만..... 

옥정은 자명고가 연희를 닥아준 수건으로 자명고의 성기를 정성껏 닦아준다. 자명고는 부 

끄러워지만 가만 있을수 밖에 없었다. 연희는 물속에서 물장구를 중지하고 난생처음 보는 

남자의 성기를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먼저 물에 들어가시라고 말하고 옥정은 몸을 돌린채 

자기 다리사이를 닦았다. 자명고가 물건을 덜렁거리며 물에 뛰  들자 연희는 물장구를 치며 

물을 자명고에게 끼얹 는다.그리고 그의 턱에 입을 맞추었고 가까이 다가와 속삭였다. 

"오빠 못돼어요!!" 

"미안해.. 정말..할말이 없다.." 

자명고는 연희가 자신을 범한 그를 비난하는줄 알았다. 유혹해도 참아야 했다고 피해의식이 

심한 자명고는 생각했다.자명고가 풀이죽은 모습으로 말하자 연희는 방긋이 웃으며 착한 자

명고의 팔을 자신의 젖가슴으로 감싸안았다.. 

"오빤.. 바보야. 그게 아니라..절 사랑해주신것은 정말 기뻐요..그냥.." 

"그냥 뭐...??" 

그녀는 옥정의 눈치를 보며 그의 귀에 대고 참새같은 입술을 속삭인다. 

"어머니는 안에다 그걸..해주고 전.. 왜 바깥에 ...아잉" 

연희는 그의 팔을 물속에서 꼬집는다.너무도 자극적인 말이었다. 아직순진한 처녀의  자신의 

몸안에 사정하지 않음을 비난하는 말들은...그리고 자신과 관게했음을 기뻐하는 연희의 행동

도 그에게 만족감을 두었다. 이 아이도 사랑할것 같았다.  아니 이미 사랑하고 있었다. 다리

사이를 다 닦은 옥정은 허리를 숙이고 가슴과 다리사이를 가린채 물안으로 들어왔다..물속의 

두여인의 육체는 깨끗하고 상쾌하다 백색의 피부는 묘하게 자극적이고 잠깐씩 물위로  들어

나는 물방울이 맺힌 유방은 싱싱하고 건강하다. 연희는 그의 팔에 매달려 연신 방긋방긋 웃

는다. 자명고는 그런 그녀의 입에 입을 맞추고 다른손은  물속에서 옥정의 허리를 자기쪽으

로 끌어당겼다. 고개를 돌려 이번에는옥정의 입에 입을  맞춘다..그리고 나선 한손에 하나씩 

여자들의 유방을 쥐었다. 한손에 쥐어지지 않을정도로 풍만하고 부드러운 살집이 정옥의 유

방에서 느껴졌고 한손에 꼭잡히는 연희의 유방은 탄력이 있다.성기가 다시발기 했고 한번더 

하고 싶은 마음 이 생겨났지만 날은 점점 어두워 지고 있었다. 짧은 하루 해를 원망하며 자

명고는 내려 가자고 여자들에게 말했다. 옥정과 연희는 더있다가 가자고 한다. 그러나  내려

가는 도중에 어두워지면 곤란한 일이 생길수있었다. 옥정과 연희는  순순히 그의 말을 따랐

다. 

말에 먼저탄 자명고가 옥정의 손을 잡아서  이끌어주자 그녀는 그의 뒤에 올라탓고  연희는 

자기 가슴에 안아 앞쪽에 앉혔다.해가 넘어가는 시간이 평지보다  빠른 계곡에 벌써 어둠이 

살포시 내려 앉고 있었고 행복한 세사람은 서로의 살결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자 밀착해서 

말잔등에 고쳐 앉아있다.. 그의 등뒤에  옥정은 부드러운 젖가슴을 등에 밀착시키고  양손은 

앞으로 돌려 그의 허리를 꼭 껴안고 있고 앞에 앉은 연희는 엉덩이를 그의 사타구니에 밀착

시키고 빨개진 귓볼을 한채 연신 뒤돌아 보며 그의 턱과  뺨에 입을 맞춰었다. 말의 부드러

운 진동이 느껴져 발기한 채로 있던 그의 성기는 반복적으로 연희의 엉덩이를 자극했다. 여

자들이 대담한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옥정과 연희의 이런 행동은 의외였다. 조용조용하

고 기품있던 옥정과 소녀같은 부끄러움을 가득담은 연희의 이런 행동 은 상상 밖이었다. 그

러나 결코 추한모습은 아니었다. 

그녀들의 욕정은 당당했고 건강했으니까.. 게다가 오랫동안 얼굴을 접하면서 싸인 정같은 

것이 그들사이의 예의와 도덕이라는것들을 뛰어넘게 했다. 자명고는 내려오는 도중에 두여 

인의 살냄새와 부드러운 피부의 촉감에 취했다. 발기한 성기(性器)가 연희의 엉덩이에 

닿았지만 부끄럽지않았다. 그녀는 이미 그의 여자 였다. 

그날저녁 문수의 영지관리저택에 도착한 그들은 서로를 애타게 바라볼뿐 더이상 사랑을 나 

눌수는 없었다. 원래 작은 저택이라 하인들의 거처와 그들의 거처가 너무 가까웠던것이다. 

자명고와 옥정은 그것을 알고 있었는데 애욕에 빠진 연희는 오늘밤 자명고와 같이 보내고 

싶다고 자꾸 보챘다. 그런 그녀를 달래서 방에 돌려보내는 자명고도 그날밤 욕정때문에 잠 

을이룰수 없었다. 한가지 이해할수 없는것은 평소에 자신을 귀한  손님처럼 대하듯 하는 옥

정의감정의 실체였다. 단순한 욕정이었을까? 어쩌면 애타게 그를 그리는 연희 에게 그를 이

끌기 위해 옷을 벗었을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사랑하는것일까? 그녀의 그간 

태도간간 히 알듯모를듯한 감정이 느껴진적이 있었는데 그것일까 어쩌튼 상관 없었다. 문수

에 대한 죄책감도 있었지만 그의 욕망을식게하기에는 두여인과의 낮의 관계는 너무나  행복

했다. 패배의식 열등감도 모두 날아가버린것  같았다. 쓸데없는 자기합리화도 더 하고  싶지 

않았다. 다만 두여자를 안고 실컷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 그것뿐이었다. 

하루를 그곳에서 더 보내고 그들은 수도의 저택으로 돌아 왔다. 돌아오는 길에 연희와 옥정

은 행복에 겨운 모습이었다. 문수는  그가 군에 복귀하는날 돌아오기로  했으므로 2일은 여 

유가 있었다. 그날밤 옥정이 그의 방에 찾아왔다. 

"도련님.." 

"사모님.." 

자명고는 그녀를 힘껏껴앉고 저고리속에 손을 넣어 유방을 만지며 입을 맞추었다.그녀는 

잠시 그의손길과 입술을 허용하고가만히 서있었다.. 

"아...도련님 사모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그냥 옥정아라고 해보세요.." 

그녀는 상기된 얼굴을 하고 유방을 주물르는 그의 손을 쓰다듬는다. 

"그게 그런데..어색해요 " 

"얼른요.. 전 단지 도련님의 여자일뿐이에요. 불러주세요...옥정아라고.." 

망설이던 자명고는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4살연상이었지만 옥정은 크게 기뻐했다.유방을 

만지던 그의 손길은 유두를 손가락사이에끼고 돌려나갔다. 

"도련님 이 처음 이집에 오시던날 그 슬픈 얼굴을 보고 그때부터 전 도련님을..사모했어요.. 

나이는 상관없었어요. 단지 사모했어요. 안보이면 보고 싶고 군대 간다고 하셨을때 죽고싶었

어요.. 도련님 혼자 계시던 이방에 얼마나 밤에 오고 싶던지. 도련님 품에 얼마나 안기고 싶

었던지.그런데 이제는이렇게꿈을 이루어네요. .도련님 너무 기뻐요.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어

요.." 

그녀는 눈물을 흐른다.그랬었구나.. 자명고는 너무나 행복했다.. 그녀도 나를 사랑했구나. 

그는 흐르는 그녀의 눈물을 혀로 할ㅎ았다.자명고는 급히 그녀의 옷을 벗기려고 했지만 옥 

정은 그의 손길을 말리며 눈물을 훔친다. 

"제방에 자리를 마련했으니 거기에서. 연희랑 같이 모시고 싶어요.." 

이 얼마나 자극적인가. 의붓어머니 이긴하나 어머니와 딸을 한남자가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즐길수 있다니.... 

한번도 들어간 본일없는 옥정의 방은 그녀의 성품답게 화려하진 않지만 단정하고 깨끗해보 

이게 정리되이었다. 이시대 부인은 남편과 방을 따로 썼다. 하층민은 같은 방을 썼지만 상 

층귀족은 방을따로 쓰다가 성관꼐를 가질때만 남편이 찾아오곤 했다. 이곳에서 문수가 옥정

의 몸을 가졌을걸생각하니 질투심이 솟아왔다.. 

창쪽의 휘장이 처진 침상에는 연희가 누워있었다.속이보이는 휘장이라 알몸으로 누워있는 

연희의 모습이 자극적으로 비추어진다. 붉은색 망사 휘장속의 알몸의 연희는 미치도록 자 

명고를 흥분시켰다. 자명고가 방에 들어오자 연희는 침상에서 일어나 알몸인채로 그에게 

다가왓고 무릅을끓고그의 옷을 벗겼다. 옥정도 옆에서 무릎꿇고 앉아서 연희의 손길을 도 

왔다. 자명고는 선채로 두여자의 손길에 의해 알몸이 되었고 발기된 그의 성기는 굳건하게 

하늘을 보고 서있었다.자명고는 황홀한 표정으로 그의 성기를 바라보는 두여인의 입에 성 

기를 물리고 싶었다. 그는 손으로 성기를 잡아 연희의 입술에갔다 댔다.연희는 그가 하는 행

동의 의미를 모른채 애액이 흐르는 그의 귀두에입을 마추기만  한다.옥정은 웃 음을 띠우며 

자명고를 한번 바라보고 연희의 귀에 다 대고 뭐라고  속삭인다.연희는 부끄럽 은듯 웃더니 

입을 벌려 그의 성기를 입안에 넣는다. 하지만 너무 커서인지 귀두만 간신히 집어넣고 젖꼭

지를 빨듯 빨아댓다. 자명고는 미숙한 연희의 애무(愛撫)에 신선한 쾌감이 느껴져 신음소리

를냈다. 자명고가 신음소리를 내자 연희는 자신을 얻은듯 강하게 더빨아댄다. 혀를 사용할줄

도 몰랐지만 서있기 힘들도록 자극적이다. 연희가 애무하는사이 옥정은 일어나서 옷을 전부 

벗고 알몸이 되었다.그리곤 연희옆에 앉아서 자명고의  성기를 애무하는 입술을애타게 바라

본다.자명고의 눈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자신의 입에도 넣어주길 바라는욕망이 보였다.. 

자명고는 연희의 입에서 성기를 빼내고 이번에는 옥정의 입에 넣었다.. 옥정은 기다렸다는 

듯이 침이 가득 고인 입속 깊숙히 성기를집어 넣고 혀를돌린다..자명고는 엉덩이를 움찔할 

정도로 자극을 느꼈다.옥정은 성기를 빼내고 자주빛 귀두에 침을 발라 혀로 핣았다. 귀두 

의 둥근면뿐아니라 소변이 나오는 부위를 혀를 뾰족하게 해서 콕콕 찌른다..연희와는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능숙한 애무였고 자명고는 금새 사정 할것 같자 옥정의 입에서 성기를 떼 

어 다시 연희의 입에 물렸다. 연희는 어머니의 빠는 행위를 보고 자신도 흉내를 내려한다. 

하지만 어린 연희가 완전히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지 힘겨워한다. 성기의귀두부분조차완전히 

입속에 넣지 못하고 혀를 내어 핣는 행위도 미숙하다. 신선한 쾌감은 느껴졌지만 옥정의 

입에서 느낀것 같은 금새사정할것같은 감각은 아니었다..미숙하게 옥정을 흉내내며 열심히 

그의 성기를 애무하는 연희가 귀여운듯 자명고는 웃음을 지었고 상기된 얼굴의 옥정도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웃음 지었다. 입에다가 사정하는일은 도저히 못할것 같았다. 기녀들도 

그런것은 싫어하는 일이었으니까..이대로 다시 옥정의 입에 성기를 물리면 바로 사정할것 

같았다.그런데 그런 마음을 모르는지 옥정이 그의 두개의 알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딸은 그 

의 귀두를 정성껏 애무하고 어머니는 그의 불알을 조심스럽게 애무한다. 자명고는 정액이 

바로 터질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잠깐... 나올것 같아.. 아...윽.." 

그는연희의 입에서 성기를 때어냈다.사정할곳을 찾아 성기를 돌리는 사이 옥정이 그의 성 

기를 한손으로 잡아 자기입쪽으로 돌린다.. 

"도련님 제입에 ...어서..." 

"안돼요.. 안돼...어떻게 ..안돼요. 절대.." 

"괞찮아요 도련님.. 부탁이에요. .제발..제입에 내보내주세요.." 

자명고는 그녀의 말에 자극을 받아 성기를 그대로 그녀입속깊숙히 집어넣고 사정했다.. 

자명고가 고개를 꺽고 눈주위를 찡그리며 사정하는동안 옥정은 한방울의 정액도 아깝다는 

듯이 눈을 감고 목젖을 움직이며 꿀꺾꿀꺽 그의 정액을 삼켰다..하지만 전부 삼키기는 

무리가 있었는지 입주위로 정액이 흘러턱까지 내려왔다..자명고는 스스로 성기를 훏어  마지

막 남은 정액까지 짜서 그녀의 입에 보낸다. 

"미안해요.. 사모님" 

"도련님.. 또 사모님이라고.!! 옥정아 라고 불러주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녀는 입주위의 정액(精液)을 손으로 닦아내며 예쁘게 째려본다. 

"자기여자에게 존대말 하는 사람이 어딨어욧!!" 

"미안해요 옥정아!!" 

두여자는 어눌한 그의 말투에 깔깔거리며  웃는다.. 자명고는 머쑥해진 표정으로 같이  웃었

다.. 

"미안하다 옥정아!!" 

"네 도련님" 

그녀는 다소곳히 그를 애정어린 표정으로 응시하며 즐거워한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씀도 하지 마세요.. 전 도련님이  원하시면 뭐든지 할수 있어요. 그러

니 그런 말씀 마세요.네?" 

그때 연희가 그의 성기를 아프지 않게 꼬집으며 옥정처럼  째려본다. 역시 귀엽고 사랑스럽

다 

"오빠 미워요. 정말"" 

"넌 또 왜그래?" 

"저번에도 엄마에게만 주시더니 이번에도 엄마입에다만 주세요?.다음번엔 제입에다가 

알았어요? " 

"흐흐..." 

"약속해요" 

"알았어..." 

자명고는 두여자를 일어나게 해서 침상으로 가게했다. 두여자가 엉덩이를 대고 앉았던 자리

는 애액에 젖어있다.자명고가 먼저 벽에 상체를 기대여 침상에 눕고 연희는 자기 허리에 앉

게하여 성기를 빨게하고 옥정을 자신의 벽에 기대 인상체옆에 오게하여 입을맞추고  손으로 

유방을 주물렀다.그러다가 옥정의 유두를 입속에 넣고 애무했다. 극락이 따로 있을까 .!! 

17살의 싱싱한 여자는 자신의 성기를 입에 물고 애무하고있고28살의 농익은 여자는 자신 

에게 유두를 입에 물리고 신음하고 있다. 

성기가 완전히 살아나고 유두와 입술을 충분히즐긴 자명고는 두여자를 침대에 가로로 눕게 

하고 다리를 벌리도록했다.. 자신은 침대에서 내려 성기를 두여자의 다리사이로 향한채 

서있었다.. 

한쪽은 풋풋한 아직은 덜익은 음부이고 한쪽은 완전히 농익은 음부였다..어느것을 먼저 먹 

을까 자명고는 즐거운 고민에 빠져있다가 계곡에서 느낀 황홀한 조임이 생각나 

옥정의 음부에 먼저 성기를 집어 넣어 쑤셨다. 자극적인 조임에 일찍 싸지 않기 위해 

호흡을 조절하며 조심스럽게 운동을 시작했다.옥정은 고개를 틀고 침상을 양손으로 부여 

잡으며 신음하고 엉덩이를 들어 그의 운동에 따라움직인다. 연희는 어머니의 행위를 

배우려는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사람을 응시했다 . 그의 성기의 상하운동이 계속 돼자 

옥정의 음부의 조임은 자명고를 무아지경으로 몰아간다. 아무리 두번째였지만 너무나도 

자극적인 살들의 광무에 자명고는 사정할것 같았다. 정말 대단한 명기라고 자명고는 

생각한다. 자명고는 성기를 빼낼수 밖에 없었다. 

"옥정아..학학..." 

"아....아...." 

옥정은 대답도 안한채 빠져나가는 그의 성기를 애타게 찾는듯 음부를 들어올린다. 

"정말 대단해....네 이곳은 정말 훌륭해.." 

"아....아.. 부끄러워요.. 연희에게 가세요...그리고 다시 저한테..." 

풋풋한 연희의 음부는 흥건히 젖어서 그의 성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자명고는 

연희의 음부에 성기를 삽입했다..빡빡한 귀두가 아플정도로 빡빡한조임이었다. 옥정만한 

자극을 주는것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맛이있었다.. 다소 여유를 가지고 자명고는 운동을 

시작했고 옥정은 통증이 느껴지는듯 신음성을 느낀다.. 

"아직도 아프니?" 

"아아.학..조금.. 괜찮아질것 같아요. .제걱정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자명고는 귀두를 대음순에 걸릴정도로 빼낸다음 천천히 깊숙하게 끝이 자궁입구에 닿을때까

지 

집어 넣는 동작을반복했다.어떻해든 연희도 절정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연희의 처녀성을 

가진자신이 연희에게 여자로서의 즐거움도 알게 해주고 싶었다.그런 동작을 계속하자 연희 

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아..이상해요.. 아상해요. .오빠 ..아......" 

"몸에 힘을빼고 편하게 ...." 

왕복운동의 속도를 서서히 높혀가자 방안에는 두남녀가 내는 부끄러운 살들의 마찰음이 들 

린다.철썩철썩하고 

"아 이상해.. 엄마 엄마.......아아악..." 

어떤 수준에서 멈추어있던 연희의 성감이 서서히 그단계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상당한 시 

간동안의 삽입운동에 자명고는 사정감이 몰려왔지만 연희를 도달하게 하기위해 참으며 운 

동을 계속했다..자명고는 연희에게 결정타를 먹이기 위해 연희의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상 

체를 앞으로 숙였다 .유연한 연희는 허리가 꺽이며 무릅이 자기 어깨에 

닿는 자세가 되어 음부는 하늘을 향해 완전히 개방되어 자명고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되었다. 

자명고는 양팔을그녀의 겨드랑이 사이에 두고 엉덩이를 공중에 높이 들어 성기를 거의 빼 

냈다가 한번에 강한힘으로찔러넣는 일을 반복했다.. 서서히 빼냈다고 찍어 박는 동작이 계 

속되자 연희의 몸이비틀리고 신음은 울음비슷하게 변해갔다. 

"아응.. 엄마...응.응응응응" 

연희가 거의 다 도달했음을 안 자명고는 더욱더 삽입속도를 높혔다. 

자명고가 도저히 견딜수 없을것같아 사정할것 같은 순간 연희는 절정에 도달했다.온몸을 

비틀며 그의 등에상처를 내고 연희는 난생처음 겪는 황홀한 절정에 혼절해버렸다.자명고는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사정을 참았다.. 연희는 이미 혼절해버렸고 처녀답지 않은 조임이 절 

정의 순간에 느껴졌지만 문득 옆을 돌아본 자명고는 참을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성기가 언 

제든지돌아올수 있도록 다리를 활짝 벌린 옥정이 스스로 유방을애무하고 있었던 것이다. 

차마 사랑하는 남자앞에서 스스로 성기를 애무할순없었는지 손을 음부에 대지는 못했지만 

자명고가 연희를 찌를때마다 자신의 몸에 들어오는듯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내렸다하는 동작을 하고있었다. 자명고는 그녀가 애처로왔고 자기혼자 재미보고 싶지 않았 

다..슬며시 성기를 빼낸 자명고는 그녀의 다리사이에가서 성기를 잡고 집어넣을 준비를 

했다. 그녀의 음부는 오줌을싼건같이 질펀하게 젖어있었고 침상측면과 침상바닥의 모피까지 

흥건히젖어있었다. 

"도련님....이쪽으로 오세요..." 

옥정은 떨리는 목소리를 가라앉히려 애쓰며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옥정아.. 해줄께 오래 기다렸지. 연희가 도달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전 괜찮아요.. 도련님 이마에 땀좀 보세요.. 좀쉬셨다가..밤은 길어요.." 

하긴 미숙한 연희를 도달시키기 위해 자명고는 삽입운동을 거의 수백번에 걸쳐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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