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출격! 전뇌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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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안젤라 발자크 그녀는 이브의 3등 보좌관이다. 그녀가 살며 일을 하는곳은 나노 해저드라 불린 사태에 의해 폐허가 된 서기 2400년의 지구. 대다수의 인류가 전뇌세계인 디바에 유사인격으로서 살아가는 곳에 기거하고 있다. 그녀는 출세지향적인 성격으로 디바의 메모리를 좀 더 차지하기 위해 매우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내려온 임무가 있었으니... 사이버 섹스 바이러스. 그 일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중이었다.
“하아... 도무지 알 수가 없다니까. 섹스가 도대체 뭐라고 사람들이 저렇게 발광을 하는걸까?”
사이버 세계. 전뇌세계를 휩쓸어버린 바이러스는 인간을 그저 성의 노예로 만들어 대고 있었다. 그 일을 해결하는게 디바에 임무를 내려 받은 안젤라 발자크의 임무였다. 하지만 그 바이러스는 안젤라 가 도무지 해결할 수 없을정도로 전뇌세계를 온통 휩쓸고 있었다. 보고있자면 한숨이 다 나올 지경인 세상... 하지만 어쩌겠는가? 바로 이곳이 안젤라가 사는 세상인걸...
“으으~ 또다시 해야 하는거구나. 에휴~”
평범한 메모리의 풍경... 딱히 별다를 것 없는 그런 평화로운 풍경의 넷 공간 이었다. 하지만 이곳 또한 그 섹스 바이러스에 의해 한창 후끈한 열기에 휩싸여 있었다. 그런 열기를 잠재워야 하는게 안젤라의 임무였다. 디바에 내려 받은 백신은 안젤라의 보지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성행위를 통한 정화. 그에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않는 안젤라였지만 디바에 내려받은 임무라 투정을 부릴 수 없이 몸을 사용해야만 했다.
“남자들은 이게 뭐가 좋다고... 하아... 그저 바이러스 때문이겠지.”
전뇌세계에서 섹스라는게 필요할리가 없었다. 아이를 가지기 위해선 그저 메모리의 교환이 필요할뿐... 그것도 일부 특권 계층에게만 허락되는 그런 상황이었다. 디바의 메모리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인구의 총수는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아니... 디바에 필요없는 존재는 동결당하는 신세... 결국 최초의 메모리에서 총량은 그다지 바뀌지 않고 있었다. 그런 메모리의 총량을 늘리려 하는 안젤라는 오늘도 그저 보지를 놀릴 뿐이었다.
“역시 재미도 없는 놀이라니까. 이런 놀이를 지상인들은 잘도 즐기는것 같던데...”
지상엔 아직도 섹스로 2세를 낳는다는듯 했다. 디바에서는 전혀 필요도 없는 그런 인구의 증식... 어차피 디바인은 절대 죽지 않는다. 그저 동결될뿐... 더는 메모리의 낭비를 할 수 없다는듯 요즘들어 동결자들이 늘어만 가고 있었다. 지금도 이렇게 보지를 놀려 섹스 바이러스를 정화하지 않는다면 이들 또한 동결행이 될게 틀림 없었다.
“메모리가 늘어나는건 좋지만... 그렇다고 이 사건을 그대로 넘길 수는 없겠지. 좋아. 오늘도 열심히 힘내는거야! 출세를 위해서... 보지따위 얼마든지 놀려 주겠어!!”
출세... 안젤라의 지상명제였다. 좀더 높게! 그리고 더 높게!!! 그렇게 최상위의 존재가 되어 디바를 다스리는게 안젤라의 꿈이었다. 안젤라에겐 그정도의 재능이 있었고, 그만큼 매우 노력하고 있기도 했다. 조금만 더 보지를 놀리면 이번 임무도 완벽히 끝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안젤라였다.
“안젤라 발자크 디바에서 내려주신 신성한 임무를 완수 했습니다!”
“3등 보좌관 안젤라 발자크 임수 완수를 축하한다. 이번에도 확실히 바이러스를 정화시켜 디바의 안정을 꾀한 그 공. 확실히 해주었구나. 그 뛰어난 수완과 노력을 디바는 확실히 받아들였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게 바로 디바를 위해서일뿐.!”
“하하. 좋다. 안젤라 발자크여. 이번 임무를 무사히 마친 공 확실히 눈여겨 보았다. 이제 다음 임무를 하사하겠노라. 안젤라 발자크. 이번 섹스 바이러스로 인해 디바는 광란에 휩싸인바. 그 원흉을 추적하여 지상어딘가에서 발신해오는 전파를 잡아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렇다. 안젤라 발자크 네가 생각하는 바와 같이 지상의 임무다. 지상 어딘가에 있는 적성의 테러를 마테리얼 바디를 사용 지상으로 출격하기 바란다.”
“넷! 알겠습니다. 안젤라 발자크 출격하겠습니다!”
지상의 임무에 대한 기쁨. 이제 다시 출세를 할 수 있을거라는 기쁨을 느끼며 안젤라가 임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데이터룸으로 향해 서둘러 마테리얼 바디를 생성하기 시작했다.
“쯧! 서른네시간... 너무 늦어!”
데스크에 비친 자신의 마테리얼 바디. 성인의 바디는 완성도가 높은 반면 만들어지는데 시일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에 패널을 조작해 열서너살의 마테리얼 바디로 임무를 시작하려는 안젤라였다.
“좋아! 바로 이거야.”
하지만 안젤라는 몰랐다. 시스템 조작으로 인해 섹스 바이러스가 안젤라의 마테리얼 바디를 숙주로 삼고 활발히 진행할 줄은... 전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안젤라의 마테리얼 바디의 신경중추를 숙주로 삼은 섹스 바이러스였다.
“너무 작은가?”
매우 작아진 마테리얼 바디에 적응하기 위해 튜토리얼 룸으로 온 안젤라가 신체를 조절해 작은 몸으로 신체 나이를 조절했다. 그렇게 알몸을 패널에 비춰 보는 안젤라였다. 그 몸은 실로 아름다웠다. 신체 나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커다란 젖가슴. 그리고 잘록한 허리 탱탱한 엉덩이까지... 꽤나 마음에 드는 몸이 아닐 수 없었다.
“후욱! 훅~! 하앗!!”
튜토리얼 룸의 더미를 이용해 격렬히 전투를 행하는 안젤라였다. 어서 빨리 작아진 몸에 적응을 해야 지상의 임무를 좀더 확실히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작아진 몸에 적응하며 시간을 보내는 안젤라였다.
“좋아. 이제 조금만 더!”
그렇게 훈련을 마치자 제법 시간이 지나 이제 단 몇분이면 자신의 마테리얼 바디가 완성되는 상황이었다. 이제 완성된 마테리얼 바디에 자신의 기초데이터를 옮기고 지상으로 출격하면 임무의 시작이었다. 그에 조금 들떠버린 안젤라였다. 임무도 임무였지만 지상으로 가는건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후욱! 좋아. 출격이다!!”
그렇게 지상임무를 위해 외골격 강화 장갑 로봇인 아한을 대동해 지상으로 방출된 안젤라였다. 과연 안젤라는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디바로 되돌아 올 수 있을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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