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화 (12/21)

잠시 소음순에 밀착된 채로 꿈틀- 꿈틀- 더 이상 못 나가던 귀두..

좆 끝에 힘을 세게 주며, 꾸욱~ 밀어넣어본다.

그러자 쓰스슥...

심리적인 문제였는지 뭐였는지, 가다가 걸려서 안 들어가던 자지가.. 

곧 부드럽게 여인의 속살을 꿰뚫고 들어간다.

“....하읏!....커...”

“.........흐으으으으..”

주연은 성민이 삽입하는 동시에, 생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독특한 생김새의 자지를 직접 눈으로 보지 않았으니,

어째서 남편과는 영~ 다른 통증이 느껴지는지 알 리가 없고..

그것과 별개로, 그의 귀두는 굉장히 크게 느껴져서....

들어오면서부터~ 주연의 질벽을 마구 긁어댔던 것이다.

“하윽, 아팟... 잠깐만요, 아프다구요..”

“으으흐으....”

파르르~ 전신을 점점 강하게 떨면서..

침입자의 생생한 이질감을 확실히 몸으로 겪고 있다.

이제까지 태어나서 단 한 사람, 남편의 자지에만 길들여져 있던 그녀.

다른 사람의 물건은 이런 감촉도 있구나..

이게 자연스러운 보통의 성기일까..? 

그런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몸을 떨었다.

“아파... 성민씨... 너무.. 커요..”

조그맣게 웅얼거리듯 외치는 흐느낌.

그 목소리도 매우 귀엽다.

어린 아이처럼 희미하게 되뇌이는 음색이, 남자의 욕구를 자극한다..

콘돔을 끼우도록 강요한 그녀에게 마음이 좀 상했지만,

지금 이렇게 어린 여고생처럼 아파하며 반응하는걸 보니..

짜릿- 짜릿-한 정신적 쾌감덕에 성민은 신이 났다.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자가..

내 자지로 단번에 무너지는구나!

씨익- 미소지으며.. 

옆의 친구 눈치를 볼 것도 없이,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

고개를 뒤로 힘겹게 젖히며 아파하는 사이-

성민은 주연의 뭉클거리는 허리를 다시 꽈악 끌어 안았다.

그와 함께..

허리의 반동을 이용해서, 단번에 쑤~우~욱~~

자지를 질 안 깊숙히 박아 넣는다.

“하악!!......”

“.... 으으... 하하.. 다 들어갔다아...”

“.........”

주연은 저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지르며, 눈을 크게 치켜 떴다.

부들 부들...

온 몸을 강하게 진동하며,

전혀 익숙치 않은 사내의 날것을 몸에 받아들인 여자.

시커멓게 덜렁거리는, 아래 보기 흉한 고간을 제외하고

드디어 성민의 자지가.. 기둥까지 모두 주연의 안에 들어간 것이다.

“흐흐흐... 들어갔어요!.. 자지가, 주연씨 안에..”

“흐읏, 저는 아파요.. 조금만 빼주시겠어요?..”

“키키.. 이게 아프다구요?”

“네.. 아흑! 그렇게, 움직이시면 더.. 아아..”

옆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던 현서도, 이쯤 되니 안색이 변한다.

아내의 초기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

뭐라 끼어들고 싶었지만..

성민이 먼저, 그런 현서의 걱정을 아는지-

손을 가만히 뻗어 ‘괜찮아’ 라는 입모양으로 그를 다가오지 못하게 제지했다.

“아아아아...”

“후흐.. 죽인다~”

“잠, 잠깐만요, 나.. 저기 성민씨.. 잠깐만 이거.. 빼면 안되나요..?”

“흐흐, 뺄거예요 어차피~ 왔다갔다 할거니까..”

“그..런거 말구요.. 아앗!... 하아아..”

잔뜩 통증으로 일그러진 그녀의 눈매와 미간.

그 찡그려진 얼굴 표정이 굉장히 섹시하다.

화를 내는 건 아니면서도, 약간의 짜증스러움이 묻어나는 그 얼굴이..

왜 그렇게 아름답고 요염하게 보이는지?

성민은 흐뭇한 눈으로 주연의 그런 변화를 즐기고 있었다.

좋아...

주연의 바람대로, 완전히 박혀 있던 자지를 약간~ 쓰슥...

뒤로 엉덩이를 빼며 꺼내본다.

하앙... 여전히 주연의 애타는 신음소리가 이어지고,

자지를 빼내다가.. 성민은 다 안 넣고 중간쯤 걸쳐두었다.

파르르.. 떨리는 여인의 허벅지를 감상하며

그 상태에서 일부러 껄쩍 껄쩍...

여인의 샘에서 흘러나온, 하얀 애액이 묻은 자지를 흔들어준다.

찌걱 찌걱..

음란한 마찰음을 내며 보짓살을 희롱하는 자지.

그럴때마다, 어서 끝까지 넣어달라는 듯..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하는 여인의 조개가 

꾸물, 꾸물... 소리까지 날 정도로 꿀쩍거리며

귀두 대가리와 그 너머를 어서 담고 싶어 몸부림쳤다.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내..

머릿속으로는 어서 이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으면,

하는 수치스러운 죄의식으로 가득 차 있지만,

몸은 적어도 솔직했다.

남편이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부끄러움과,

동시에 남편의 친구에게 아랫도리를 그대로 대주고 있다는 짜릿한 현실이,

그녀에게 동시에 뜻모를 희안한 흥분과 자극을 안겨주었다.

이보다 더 아찔한 쾌락의 늪은 없을지도 모른다.

여보, 나 보고 있죠.... 어때요, 이뻐요..?

보기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거라 믿어요..

그렇게 되뇌이듯, 

하아- 하아- 거친 숨결을 토해내며.. 

친구의 자지에 몸을 내어주는 아내.

들썩~ 들썩~

튼튼한 더블 베드가 조금씩 격렬해지는 피스톤 운동에 점점 흔들린다.

동시에 여인의 아름다운 몸뚱이도 사내의 힘찬 좆질을 이겨내지 못해.. 

힘겨이 꿈틀 꿈틀거리며.. 환희의 늪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아..♡ 좋아요~ 더..”

“찔꺽.. 즈퍽-! 찌걱.. 찌퍽-!”

“읏, 조금 더.. 세게 해주세요.. 하윽!-”

“하아.. 하아..”

예쁜 색깔의 눈동자가 조금 풀려있다.

희미하게 초점을 잃어가는 기분..

옆에서 모든걸 지켜보는 남편은 그 모습이 야릇하게 흥분되면서도,

우습게 봤던 친구의 좆에.. 아내가 점차 쾌락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이..

영 달갑지 않고 기분이 불안했다.

괜찮아. 일회성 이벤트인데 길게 여운이야 있겠어..?

자꾸 그런 생각으로 되풀이하며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것이다.

“하앙..♡ 성민씨이..

더.. 안아줘요..”

“허억, 허억.. 주연씨... 으읏!”

성민은 주연의 잘록한 허리를 꽈악...

품에 단단히 끌어안으며, 뱃가죽끼리 살이 맞닿도록 몸을 당겼다.

그러자 주연의 푹 익은 질 속에~ 더욱 단단하게 자지가 박힌다.

속살이 조금 더 찐하게 들러붙으며..

안쪽 깊숙이까지 귀두가 파고들어온다.

자궁까지 닿는 느낌이었다.

“아?! 어떡해..”

“왜 그러죠? ㅎㅎㅎ”

“몰라.. 끝까지.. 닿았어요.. 아! ~♡...”

그 순간 주연의 얼굴을 보니, 

좆끝이 자궁 입구에 닿는 순간.. 무척 짜릿해 하는 표정이었다.

입이 귀에 걸리는 성민..

어?

현서가 초조한 눈으로 보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두 팔을 쭈욱- 뻗어 성민을 안는 것이다.

그건 큰 문제가 아닌데, 이어서.. 

흥분에 겨운 나머지, 그의 얼굴 뺨까지 어루만지며

더듬 더듬.. 입술을 만지작거리는 것이 아닌가.

아니 설마..

주연은 아닌게 아니라, 성민과 뜨거운 입맞춤을 즐기고 싶은 눈치였다.

스스윽~ 성민의 단단한 어깨를 요염한 손길로 끌어안으며,

잔뜩 긴장해있는 그의 입술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주연아, 안돼!”

“하응.. 네..??”

“키스는 하지말라고 했잖아!?”

“뽀뽀.. 하면.. 안돼요?”

“... 그래... 안하기로 정했으니까..”

“....네, 알겠어요..”

많이 흥분해서 정신을 못차렸기 때문일까..

주연은 앞뒤 분간 못하고, 자신의 속살을 기분 좋게 즐겨주는 남자와

뜨거운 딥키스를 나누고픈 욕구에 휘말렸던 것 같다.

그걸 눈치채고 미리 막아서 다행이지..

성민은 주연이 알아서 품에 안겨오며 입을 맞추려하자 신이 났었다.

망할 돼지놈 때문에 무산되자..

못내 아쉬운 얼굴로, 다시 강력한 피스톤질에 집중한다.

“하앙.. 아흣! 또 너무 세요.. 조금 약하게.. 하앙”

“하아.. 흐억... 으흐..”

아내의 발갛게 부풀어오른 예쁜 보지에

기운차게 틀어박히며, 힘차게 뺐다 넣었다..

잠시도 쉴 틈을 안주고 빠르게 왕복하는 휜 자지.

그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굉장하다.

처음에야 낯선 자지의 접촉이 어색하고 수치스러웠지만,

점점 절정을 향해가면 갈수록.. 사랑스러운 여인의 의식도 희미해져갔다.

내가 이렇게 민감하고 잘 느끼는 여자였구나..

“아흣!... 나 이상해.. 정말 기분 좋아요.. 흐응..”

싱싱하게 살아 숨쉬는 물고기의 먹음직스런 교태를 보며,

좆끝이 시큰하게 땡기는 짜릿한 스릴과..

동시에 드디어 소원하던 여자를 품에 안고 있다는 무한한 행복감이..

왜소한 체격의 남자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쉬지 않고 주연의 보짓살을 쑤셔대던 성민..

이제 슬슬 신호가 온다. 

빨딱 빨딱, 거칠게 펄떡이며 들이꽂히는 좆끝이 찌리릿... 전류가 흘렀다.

으으... 더는 못참아!

파정의 순간에, 그냥 싸버리기 아쉬운 남자는,

잽싸게 콘돔을 후다닥~ 뜯어버리고, 여인의 가슴쪽에 귀두를 갖다 댔다.

쭈와아아.. 촤아악~!

힘차게 폭발하는 용암이 여러번에 걸쳐 하얀 뱃가죽과 얼굴 위로 뿌려진다.

“... 하아.. 하아...”

“..... 흐응, 으흣.. 으흐응...”

얼마나 펄펄 끓는 힘을 토해냈는지,

성민의 귀두에서 터져나온 하얀 좆물이 주연의 가슴과 뺨까지 튀었다.

좀더 얼굴 쪽으로 향하고 질펀하게 쌌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

주연은 뜨듯 미지근한 무엇이, 뺨으로 부터 주르륵..

흘러 아래턱에 닿아 떨어지자..

조금 아쉽다는 눈빛으로.. 그것을 손가락으로 닦아낸다.

그리고는 곧바로 입에 쏘옥~ 집어넣는 것이다. 

그 모습을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집중하던 두 남자는..

아름다운 그녀가 정액을 먹는 장면에..

미친 듯이 발기해버렸다.

의식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얼굴 같진 않았다.

눈동자가 완연하게 풀린채... 그녀 스스로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얼굴이다.

어쨌거나, 자신의 정액을 맛있다는듯 삼키다니..!

기운 빠진 몸을 추스리고 잠시 앉았던 성민은, 

주연의 힘없이 풀린 눈빛을 보자~ 순식간에 자지가 다시 급 팽창한다.

분명히 방금전에 시원하게 싸질렀는데도..

본인이 생각해도 신비로운 육체의 잠재력이었다.

한편 강한 절제심을 발휘하며, 미칠 것 같은 질투가 차오르는 가운데서도

아내를 남에게 넘겨준다는 짜릿한 스릴을 제대로 만끽하던 현서.

그의 자지 또한,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무섭게 팽창해있었다.

“.... 우음... 하아.. 끝난.. 건가요..”

“어땠어.. 주연아, 기운 많이 소모했지..? 고생했다”

“네..? 제가 뭘요.. 성민씨가 고생하셨죠..”

“...... 가, 감사합니다..”

성민은 주연이 반쯤 풀린 동공으로 남편과 자신을 번갈아 바라보자,

기분이 좋아 머쓱하게 웃으면서도..

현서가 무서워서 슬금 슬금 눈치를 보았다.

따듯한 질의 감촉과 행복한 질조임을 만끽했을 때는 거칠게 없어도,

한번 싸고 정신을 차리자, 제 정신을 찾으며 의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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