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교환섹스를 하게 생겼으니 얼마나 웃기는 일이겠는가.
-쭈욱~!
한번에 술잔을 털어넣은 크리링은 뱃속이 화끈해지는 걸 느꼈다.
안 그래도 단단해서 처치 곤란하던 페니스가 더욱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찌찌: "으음~~~♥"
18호: "하아...."
한 모음 마시고는 뜨거운 숨을 내쉬는 여성진들도 반응은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찌찌는 화끈하게 달아오른 얼굴이 뜨거운지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고 있었고, 언제나 쿨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18호는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며 목 부근의 옷을 손가락으로 잡아당겨 호흡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크리링: "꿀꺽~!"
흐트러진 아내의 모습도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지만,
팔로 가슴 부근을 감싸안아 풍만한 유방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 찌찌의 모습에 눈이 돌아가는 크리링이었다.
그 뿐 아니라 찌찌는 드레스의 옆자락을 정리하지 못해 허벅지 안쪽 뿐 아니라 끈으로 된 팬티까지 살짝 내보이고 있었다.
이미지 2.jpg
-불끈 불끈!
크리링은 더이상 참기 힘들었다.
당장에라도 찌찌를 안고 싶어서 몸에 안달이 났다.
셀: "약빨이 충분히 돈 것 같으니 이제 그만 침대로 이동할까?"
셀의 말에 따라 부부 교환 파티는 시작되었다.
[크리링과 18호 ②]
서로의 파트너를 바꿔서 방에 나란히 놓인 더블 침대에 누운 두 커플들.
크리링은 잠시 한 침대에 같이 누운 셀과 18를 힐끔 쳐다보았지만, 곧 자신의 아래에 깔려서 누워 있는 찌찌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찌찌: "후우....! 후우....!"
뜨거운 입김을 내뿜으며 숨을 몰아쉬고 있는 절세미녀!
크리링은 약기운 때문이라 그런거라 생각하면서도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찌찌의 매혹적인 얼굴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쿵쾅! 쿵쾅!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안는다는 배덕감에 심장이 터질듯이 폭주하였다.
크리링: (찌찌....)
그는 찌찌를 껴안아 밀어 넘어뜨리고는 입술을 빼앗았다.
찌찌: "아..안돼요...크리링씨....입술은...."
크리링: "...."
찌찌: "아 안돼....으응, 우우...."
크리링은 안된다고 하는 찌찌의 입술을 계속 탐했다.
약기운에 발갛게 홍조가 들어있던 찌찌의 얼굴이 더욱 새빨개졌다.
찌찌: 하아아...아아, 크리링씨....아우, 쪽쪽...아앙...."
크리링의 혀가 입안으로 기어들어가자, 찌찌의 몸이 긴장으로 굳어졌다.
크리링: "하아아...쪽쪽....! 쭈웁, 쭈웁~"
크리링이 계속 혀로 입안을 희롱하자, 혀를 이리저리 피하던 찌찌는 더이상 피할 공간이 없자 어쩔 수 없이 크리링의 혀와 얽혀질 수 밖에 없었다.
찌찌: "우웁....하아악....!"
물기를 띄고 있던 눈동자가 탁해져 가고, 뜨겁게 새고 있던 단 한숨은 한층 더 뜨거운 소음을 내며 입술 사이로 빠져나왔다.
-츄릅, 츄릅~♥
찌찌는 더이상 혀를 피할 수 없어지자 어쩔 수 없이 크리링의 혀와 마주 비비며 그 감촉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혀가 뱀처럼 그녀의 혀를 꼬아서 단단히 붙들자 혀의 바닥부터 등까지 전부 희롱을 당했다.
찌찌: "으응....하아아...."
-스르륵
농밀한 키스가 계속 되자, 긴장하고 있던 그녀의 몸에서 힘이 서서히 빠져나갔다.
그러자 찌찌는 크리링의 품에 안겨서 딥키스를 하는 모양세가 되었다.
크리링: "하아, 하아...저쪽을 봐요, 찌찌. 저 쪽은 벌써 개시를 했다고요..."
찌찌: "....."
찌찌의 시선에는 옆 침대에서 벌써 콘돔을 대고서 삽입을 개시하고 있는 새 남편과 18호의 모습이 보였다.
크리링: "우리도, 보복을 하지 않으면 불공평하잖아요..."
크리링은 상냥하게 속삭이면서도 그 안에 담긴 욕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연신 도톰한 그녀의 입술을 탐하였다.
찌찌: "하아...하아....그럴까요...?"
크리링의 말에 부추겨진 찌찌는, 죄악감에 떨리는 얼굴로 배덕감 넘치는 키스에 빠져들어갔다.
크리링: "하아 하아....자, 찌찌, 혀를 내밀어 주세요...."
찌찌: "하악...! 크리링씨..."
크리링: "어서...!"
찌찌는 그가 시키는대로 혀를 내밀어 보였다.
찌찌: "아아, 쪽, 할짝 할짝....아아....부끄러워요...."
크리링: "찌찌, 좀더....좀더 혀를 내밀어요..."
크리링의 요청에 찌찌는 핑크빛의 긴 혀를 마음껏 쑥 내밀어, 그와 혀를 걸쳐갔다.
크리링: "....찌찌...."
매력적인 유부녀의 몸을 크리링은 강하게 껴안았다.
전에는 절친인 오공의 아내였고, 지금은 또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자신의 첫 사랑을..!
18호라는 최고의 아내가 있었지만, 첫 사랑의 상대를 품에 안는다는 기쁨에 그의 하빈신은 이미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쿨하고 인간이 아닌 것 같은 차가운 매력을 지닌 18호와는 달리, 찌찌의 육체는 녹아내릴 것 같이 뜨거웠다.
탱탱하고 지방질이 푸짐한 고기처럼 잘 익은 육체와 달콤한 향기가 그를 마구 흥분시켰다.
찌찌: "하아...하아....크리링씨....쪽...쪽....하아아....하아...."
-낼름 낼름
혀와 혀가 꼬여서 단단히 결합을 하였다.
서로의 타액을 빨면서 혀와 입술을 교환한 두 사람은 살며시 두 눈을 떠서 서로의 눈동자를 응시했다.
뜨거운 정열이 두 사람의 눈에 가득 들어차있었다.
크리링과 찌찌의 키스는 점점 더 농후해졌다.
찌찌: "푸후...후아아....!"
크리링: "으읍, 낼름 낼름!"
찌찌의 뜨거워진 입안에 전부 탐색을 하듯 크리링이 혀를 집어넣고 핥아갔다. 찌찌의 달콤한 입내임이 그의 비강을 자극했다.
달짝지근한 알콜 내음으로 보아, 아까 마신 술 때문인 것 같았다.
뇌 골수에 스며드는 향기에 크리링의 이성이 마비되어버린다.
찌찌: "하아...하아....크리링씨...."
크리링의 이름을 부른 찌찌가 대담하게 혀를 놀려서 그녀가 먼저 크리링의 혀가 입안에서 빠져나가지 않도록 붙잡아 두었다.
키스에 녹아버린 그녀의 이성이, 더욱 강한 자극을 갈구하고 있는 듯 하다.
크리링: (후후)
찌찌의 코에 걸린 코맹이소리르 들으며 크리링은 혀를 내밀어 정열적인 키스로 화답해주었다.
찌찌: "하아아....아아...."
두 사람은 긴 키스 끝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입술을 떼놓고는 서로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꼬였던 혀가 풀리면서 그 끝에 타액의 실이 길게 브릿지를 만들고 있었다.
크리링: "....슬슬, 우리도 시작해볼까요?"
찌찌: "....."
-끄덕
찌찌는 아무 말 없이 승낙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얼굴에선 더이상 망설임의 표정은 없었다.
-스윽, 스윽
크리링에게 부추겨저 몸에 걸친 차이나 드레스를 전부 벗은 찌찌는 속옷차림이 되었다.
크리링: "꿀꺽~!"
속옷 차림의 반나체의 찌찌를 바라본 크리링이 마른침을 삼켜댔다.
그동안 원하면서도 평생 얻지를 못했던 여체가 그의 눈 앞에 놓여져있었다.
큰 기쁨과 함께 강한 충족감이 그의 뇌를 마비시키고, 몸을 떨리게 만들었다.
한껏 농익은 여체를 눈 앞에 두자 군침이 자꾸 흘러 크리링은 입가를 연신 훔쳐야 했다.
보고만 있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찌찌: "후아...."
끈으로 만든 팬티와 브래지어를 입고 있어서 그걸 끌러버리자, 서서히 알몸의 여체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크리링: ".....!"
뾰얀 살색의 피부가 온통 시야를 가득 매우고 있었다.
크리링은 헛숨을 들이키며 자꾸 마른 침을 삼켰다.
침대에 가로뉘인 여체가 너무나 환성적으로 보였다
찌찌: "아아...어떻게 하지...너무 부끄러워요...."
침대 위에 누워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고 있는 찌찌.
다리와 가슴을 숨긴 채로 부끄러운 듯 올려다보는 그녀의 모습에 크리링은 심장이 뜨거워졌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크리링: (비너스의 탄생을 보는 것 같아.)
크리링은 정상위를 취하기 위해, 완만하게 두 다리를 잡고 가랑이를 열었다.
크리링: "흡....!"
크리링: ( 대..대단해...!)
찌찌의 알몸을 보자 가슴이 벅차올랐다.
눈에 가득 새기도록 뚫어져라 보자 찌찌는 얼굴을 붉히며 재빨리 다리를 닫으려고 하였다.
크리링: "읏차!"
하지만 크리링이 한발 빨랐다.
찌찌의 행동을 눈치챈 그가 먼저 찌찌의 허벅지를 잡고 강제로 활짝 열어버린 것이다.
아무리 찌찌의 힘이 강하더라도 수련에 수련을 거듭한 대무술가 크리링을 이길 순 없었다.
찌찌: "히익....!"
찌찌는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은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가랑이를 열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가장 은밀하고 소중한 비처에 바로 크리링의 시야에 들어왔다.
이슬이 살짝 젖은 진한 붉은 색의 질육이 파괴력 만점이었다.
크리링: (애도 둘이나 낳았으니 좀 더 짙은 붉은 색일 줄 알았는데, 아직도 깨끗한 적색이군.)
찌찌는 몇년 전에 이혼 바로 직전에 임신한 오천이를 출산했다.
오천이란 이름은 오래 전에 정해둔 이름이라고 한다.
찌찌는 바꾸고 싶어했지만 셀의 설득으로 그냥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단다.
여성기는 애를 낳거나, 사용을 많이 할수록 점점 붉어지다가 보라색으로 변색을 하고, 끝내 검은 색으로 탁해진다.
호르몬 때문에 자연스럽게 변질이 되는 것인데 찌찌의 것은 아직도 깨끗한 적색이었다. 먹음직스러웠다.
-주르릅~
가랑이 사이에 피어있는 추잡한 꽃잎은 벌써 완전히 열려있었다.
크리링: "으으..."
땀냄새와 암내가 풀풀 나는 보지를 보자 크리링은 크게 흥분되어버렸다.
애액이 잔뜩 배어버린 보지육의 냄새를 맡으며 그는 자신의 옷을 서둘러 벗어버렸다.
눈앞의 외설적인 육체를 보자 그의 분신은 터질듯이 발기되어있었다.
크리링은 자신의 페니스를 붙잡고 찌찌의 음부 쪽으로 가져다 대었다.
음탕하게 번질거리는 보지의 입구를 조준하며, 자지를 문질러댔다.
질척 질척한 애액의 느낌이 귀두와 육봉의 장대에 느껴졌다.
찌찌: "아아....아아아...."
그녀의 대음순을 고기 막대로 좌우로 나눠어 열자, 그 안에 잔뜩 젖어있는 적색의 구멍이 보였다.
찌찌: "아앙....너무 부끄러워....부탁이니까 그런 식으로 열지 말아요..."
꿀처럼 찐득한 국물을 흘려대는 질입구를 보자 더이상 참기 힘들어진 크리링이 자신의 체중을 그대로 밀어넣어 안으로 깊숙히 쑤셔넣었다.
크리링: "크으으윽~~!"
찌찌: "하악~~!"
귀두가 질육을 가르고 들어가자 말랑 말랑한 질육이 사방에서 육봉을 감싸서 조여댄다.
크리링: "으으으~~~."
그 뿐 아니라, 오돌토돌한 질의 주름들이 마치 빨아대듯이 율동을 하며 비벼와서 크리링은 위험한 저림을 느껴야 했다.
-부르르
등골을 타고 짜릿하면서도 달콤한 쾌감이 달린다.
귀두에서부터 불알 그리고 항문에서 등줄기를 타고 전류가 찌르르 타고 올라가는 느낌.
뇌가 순간 번쩍이며 백탁으로 뿌여지고, 다리가 후들 후들 떨리면서 당장에라도 쌀 것 같은 조마 조마함!
크리링: (주...죽이는군....! 18호의 몸도 굉장했지만, 찌찌는 뭔가 달라....)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느낌?
그를 감싸서 마구 바래오는 감각이 느껴졌다.
찌찌: "하아앙~~! 아아아...."
수치심에 휩싸여 새빨개진 얼굴을 손으로 가리면서 찌찌는 크리링의 성기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크리링: (으아~, 너무 좋다~~! 찌찌의 몸은 정말 최고야!)
그토록 바래왔던 여인과 드디어 연결되었다는 기쁨에 크리링의 얼굴엔 환희로 가득차 있었다.
흥분 탓인지 난폭해진 숨이, 코를 통해 거칠게 뿜어져 나왔다.
크리링: "응...?"
그런데 너무 흥분해서 미쳐 눈치를 못 채다가 결합이 완료되어 이성을 조금 되찾은 크리링이 희안한 걸 발견하고는 찌찌에게 물어보았다.
크리링: "찌찌, 이건 대체...?"
반질 반질하다 못해 털이 하나 없이 매끈해 보이는 하복부를 바라보며 크리링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크리링: "혹시 여기에 털이 안 나나요?"
찌찌: "아, 아니에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새빨개진 얼굴로 황급히 자신의 사타구니를 한손으로 가린 찌찌가 변명을 하였다.
찌찌: "이..이렇게 털을 밀어버리는 것이....셀의 취향이라서....그래서...."
순종적인 아내인 찌찌는 셀을 위해 털을 밀어버렸다고 고백하였다.
최근에 아기 보지처럼 매끈한 보지를 선호하게 되었다며, 셀의 요구로 왁싱을 했다는 찌찌의 고백에 크리링은 강한 질투심을 느꼈다.
-울컥!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여성을 마음대로 한다는 것이 부럽고 속이 부글 부글 끓어올랐다.
-힐끔
옆을 보자 그 쪽은 벌써 정사를 마쳤는지 침대에 알몸으로 나란히 누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크리링: (훗! 벌써 끝난건가? 생각보다 셀은 조루인가 보군.)
그러니 찌찌를 만족 못 시켜주고 권태기에 빠진 것이지.
크리링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한번 끝마쳐버린 셀을 속으로 비웃었다.
18호의 배 위에는 이미 한번 써버린 듯한 콘돔이 덩그러니 올려져 있었다.
크리링: (후후후, 나는 달라. 내가 찌찌를 만족시켜주는 모습을 거기서 지켜나 봐라. 셀.)
남자로서 우월감을 느끼며 크리링은 피스톤질을 개시했다.
찌찌의 질육은 그의 페니스를 물고 어서 빨리 박아달라듯 안에서 실룩이고 있었다.
크리링: "아아...좋은 보지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군!"
찌찌: "아...아아...크리링씨...!"
크리링: "아아, 대단해...이렇게 젖다니!"
남편의 것이 아닌 자지가 너무 좋은지, 자포자기한 질육이 그의 페니스를 물고 꿈틀거렸다.
애액을 군침 흘리듯 뿌리면서 육봉에 달라붙은 질육이 안에서 율동을 하고 있었다.
크리링: "크으...이렇게 음란한 몸이라니...!"
크리링은 행복했다.
오랜 지기이자, 경외의 대상이었던 손오공의 아내의 보지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
전 아내라는 타이틀로 바뀌었지만 그가 느끼는 감각은 똑같았다.
크리링: (셀의 아내가 되었어도 이 기쁨은 동일하지. 오히려 그 무서웠던 셀조차 해주지 못하는 걸 내가 해주고 있으니까!)
크리링은 셀이 조루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속안이 미끈 미끈해진 찌찌의 질 안을 자신의 페니스로 휘저어주며 그 질의 감촉을 즐겼다.
-쑤걱! 쑤걱~!
최끝단까지 파묻어들어가 페니스를 분주하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크리링은 자신의 쾌감을 추구하는 한편, 찌찌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셀: "흥, 웃기는군."
18호: "그러게. 우리가 일부러 이러는 줄도 모르고서."
셀: "쳇, 이쪽은 매너를 지켜서 콘돔을 끼고 하고 있는데, 버릇없이 생으로 집어넣다니...."
크리링은 찌찌에게 너무 열중하고 있어서 셀과 18호가 하는 대화를 듣지 못 하였다.
셀: "마론은 잘 지내고 있어?"
18호: "응. 오늘은 아는 사람에게 잠시 맡아달라고 하고서 놓고 왔어."
셀: "그렇군. 크리링은 마론이 자신이 직접 임신시킨 아이가 아니라는 걸 모르겠지?"
18호: "그렇겠지 뭐.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잖아. 유전학적으로는 저 사람이 아빠가 맞으니까."
놀랍게도 마론은 셀과 18호 사이에서 난 아이였다.
셀은 전에 이미 크리링의 유전자를 채취한 상태라서, 천공의 신전에 있을 때 그걸 이용해서 인조인간 18호를 임신시킨 상태였다. 관계를 맺을 때마다 질내사정을 해댔으니 아기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었을 것이다.
셀: "저 머저리는 내가 자신의 유전자로 널 임신시킨 줄도 모르고, 임신했다니까 널 책임지겠다고 했다지?"
18호: "...덕분에 코 꿴 거지."
셀: "그런데 별로 후회 하지 않는 얼굴인데?"
18호: "응, 맞아. 저 사람 꽤 귀여운 구석이 있거든. 무엇보다 사람을 가지고 노는 걸 즐기는, 나쁜 남자인 당신에겐 없는 자상한 면도 있고, 무엇보다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소중히 대해주니까."
18호는 크리링과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 듯 대답했다.
셀: "그렇군. 그런데 그런 여자가 이렇게 남편을 배신해도 되는건가?"
18호: "어..어쩔 수 없잖아..., 크리링은 분명 자상하고 좋은 남자지만, 나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건 당신 밖엔 없는 걸...."
인조인간 18호는 부끄러워하며 애교를 부렸다.
남편인 크리링에게는 보여준 적 없는 귀여운 모습이었다.
셀은 그 말을 들으며 껄껄 웃고는 옆 침대에서 열심히 용을 쓰고 있는 크리링을 바라보았다.
셀: (흐흐, 지금은 실컷 즐기도록 해라. 크리링. 네가 찌찌의 몸에 빠져서 천천히 타락해가는 모습, 잘 구경해줄테니.)
셀은 크리링으로 하여금 찌지에게 푹 빠지도록 만들 생각이었다.
이런 식으로 조금씩 스와핑에 익숙해지게 만들어 모임을 수차례 더 갖은 뒤, 둘만 따로 만나서 관계를 맺는 비디오를 찍을 생각이었다.
셀: (하하하, 이 맛에 네토라레물을 끊지 못 하는거래두.)
찌찌에겐 크리링과의 성관계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척 연기를 하라고 언급을 해준 상태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라고 말해주었다.
셀에게 완전히 조교가 되어서 그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찌찌는, 그가 시키는대로 다 하는 상태가 되어있어서 반대는 없었다.
버림 받는 것에 극도로 두려움을 가지게 된 찌찌는, 그 어떤 험한 대접도 조교도 다 감수할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그래서 하드코어한 조교나 명령에도 군말하지 않고 따르고 있었다.
찌찌는 점점 색기가 농후한 창녀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18호: "그런데....셀?"
셀: "왜?"
18호: "아까 그 말 사실이야? 그...최근 그 맨질 맨질한 보지에 필 받았다는거."
셀: "아아, 백보지말이야? 응. 찌찌가 털이 없어 부끄러워 하는 모습 보는 게 즐겁거든."
셀은 찌찌의 음부 털을 밀어버릴 때를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딸인 손오반에게서 애인을 빼앗아 배신했다는데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것에 심한 자격지심이 있던 찌찌였기에 아기처럼 맨질 맨질한 보지로 만들어주자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하였다.
18호: "그..그렇단 말이지...."
18호는 차가운 표정 그대로 시선을 피하며 중얼거렸다.
18호: "그, 그렇다면 나도 다음엔 여기를 밀어서 올께..."
-화악!
하지만 그 말을 하자마자 뺨에 살짝 홍조가 낀 것이 역시 그런 걸 직접 입에 담은 것이 부끄러운 것 같았다.
셀: "크큭, 그래. 기대하지. 하지만 항문 쪽의 털을 깨끗히 미는 건 힘드니까, 후에 내가 직접 밀어줄께."
몇번 더 부부 교환 모임을 가진 뒤에 하는 편이 의심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 때쯤이면 크리링은 찌찌에게 푹 빠져서 아내의 이변을 보고도 조금 질투하다 말테니까.
셀은 자신의 계획을 생각하며 사악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셀: (지금은 실컷 수컷으로서의 우월감에 젖어있어라. 니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네가 있을 곳을 없애줄테니까.)
크리링이 실컷 우월감에 젖었을 때 모든 것이 전부 자신의 착각이었다는 걸 알려주는 때의 즐거움을 기대하며 그는 속으로 키득거렸다.
물론 이 계획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터뜨릴 생각이었다.
셀: (음...그 전에 크리링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18호에게 아기를 한두명 더 낳게 할까?)
어차피 불륜을 저질러도 크리링의 씨앗으로 아기를 만들 것이기 때문에 아무 걱정이 없었다.
크리링은 모르고 있겠지만, 18호는 그를 잊지 못해 종종 그와의 불륜에 저지르고 있었다.
물론 그때마다 크리링의 씨앗을 주입시켜서 의심을 피했지만 말이다.
사실 권태기를 핑계로 스와핑을 하자고 제안한 것도 실은 셀이었다.
그는 크리링을 가지고 놀고 싶었다. 원작의 억제력 때문인지 자신에게서 18호를 빼앗아간 괘씸한 녀석을.
크리링이 찌찌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뒤부터 찌찌를 안게 하고 행복감에 빠지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친구의 아내였던 여자를 빼앗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서 최악의 절망감과 상실감을 맛보여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