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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터: "후헤~♡ 우히히~~♬"
완전히 맛가서 양 손으로 V자를 그려보이며 더블피스를 하고 있는 베지터의 모습.
브리프 부인: "아라 아라, 완전히 망가져버렸네?"
셀: "앗! 이런, 그러게요?"
나는 허리를 멈추지 않고서 브리프 부인과 담소를 나누면서 대화를 하였다.
가차없이 허리를 밀어넣어 질안을 쑤시고서 피스톤 운동을 계속했다.
베지터: "아우~~! 아아~~! 아헤~~~♡"
내가 찔러넣을 때마다 혀를 쭈욱 내밀고서 침을 질질 흘려대는 베지터였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강렬한 체험에 뇌신경이 온통 번아웃되어버린 것 같았다.
몸을 꼬면서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그야말로 버러지 같았다.
셀: "에휴, 적당히 하려고 했는데. 그만 망가뜨리고 말았네."
완전히 망가진 장난감처럼 맛이 가버린 베지터의 모습에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셀: "뭐, 어쩔 수 없지."
베지터는 벌썰 몇 번이나 도달했을 것이다.
베지터: "에헤헤...♡♡♡"
나는 마지막 쾌감을 주기 위해 허리를 더욱 열심히 움직였다.
너무 기분 좋게 되어서 베지터는 백안을 보이며 곧 실신할 것 같았다.
셀: "자, 마지막이다! 가버려라, 베지터!!"
베지터: "흐이익~~~!!?! 우에에에~~~~ !#$^$^&%&*^*&(^~~~!?"
뒷말은 무엇인지 알 수도 없는 외계어를 발하며, 베지터가 마지막 엑스터시를 맛봤다.
-움찔! 움찔!
나는 그런 그녀의 안에 몇번이고 사정을 계속했다.
베지터는 계속해서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온몸을 비비 꼬며 율동을 했다.
베지터: "아아....아아아....."
베지터는 결국 횐자위를 보이면서 실신했다.
부르마: "괴..굉장해...!"
트랭크스: "꿀꺽...."
그거보고 발정난 모녀는 마른 침을 삼키며 놀라워했다.
대체 얼마나 강렬했으면 저럴까.
실험실의 개구리 표본처럼 다리를 벌린 채 뻗어버린 베지터를 보며 부르마와 트랭크스는 애액을 질질 쌌다.
정액냄새로 자욱한 방.
눈이 뒤집혀서 바들 바들 떨고 있는 베지터의 모습은 그야말로 꼴불견이었다.
부르마: "셀! 어서 제게도 정액을 넣어주세요!"
트랭크스: "저...저도요..."
브리프 부인: "당연히 내게도 넣어주겠지?"
부르마와 트랭크스뿐만아니라 브리프 부인마저 얼른 정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나있었다.
그런 그녀들에게 나는 씨익 사악하게 웃으며 물어보았다.
셀: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 제가 싸는 건 베지터의 정액이에요."
그녀들은 전부 내가 체내에서 유전자를 조합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부르마: "상관없어요."
브리프 부인: "흐응...셀, 당신의 것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사위의 것도 상관없겠지."
트랭크스: "...."
트랭크스를 제외한 다른 두 사람은 베지터의 정액을 안에 받는다는데 그리 거부감이 없어보였다.
오직 트랭크스만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숙였지만, 나와 몸을 섞으려면 어쩔 수 없다는 듯 드러누워 다리를 벌려보였다.
셀: (결국 다들 나와 몸을 섞기 위해선 베지터의 정액이라도 상관없다는 뜻이로군.)
특히 브리프 부인은 사위의 아기를 밸지도 모르는데도 좋아라 했다.
역시 빗치 오브 빗치. 빗치들의 여왕다웠다.
셀: "그럼 다들 허락한 걸로 알고 즐겨봅시다!"
나는 페니스 뿐만 아니라 촉수 꼬리와 손가락까지 이용해서 세 명의 여인들을 동시에 만족시켜주었다.
아까 베지터와 즐기면서는 세 여인이 전부 베지터를 괴롭히느라 제대로 된 5S는 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나는 세 여인을 직접 쑤셔주며 즐거보았다.
브리프 부인: "아앙~~~! 좋아~~! 셀의 자지 너무 좋아~~!!"
트랭크스: "셀...! 세엘....!!"
부르마: "가..갈 것 같아...! 그저 한번 쑤셔주었을 뿐인데 너무 좋아서 가버릴 것 같아...!"
세 여인은 각자 나의 신체를 받아들이며 좋아했다.
나는 부르마와 키스를 하다가, 트랭크스의 입술을 빨고, 다시 브리프 부인과 혀를 주고 받으며 짜릿한 성교에 빠져들었다.
셀: "하하하! 갈 때는 다 같이 가도록 하죠."
여성 일동: "네에~~♥"
말 잘 듣는 학생들처럼 여인들은 나와 성행위를 즐기며 정액을 받아갔다.
셀: "크윽~~~!"
-울컥 울컥! 찌익~! 찍!
질 안 깊숙히 싸줄 때마다 한방울도 놓칠새라 다리를 조여대는 여인들이었다.
여성 일동: "우힉~☆ 아헤헤~~~♡♡"
3대가 전부 아헤가오가 된 얼굴로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서 피스 모양을 해보였다.
뇌신경이 죄다 녹아서 풀어진 얼굴로 침을 질질 흘리며 기뻐하는 그 모습들이 걸레 같았다.
브리프 부인: "으흥~~, 이런 충실한 느낌, 태어나서 처음이야."
마지막에 남은 건 역시나시 브리프 부인이었다.
부르마와 트랭크스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서 뻗었는데도, 혼자만 아직 모자른지 브리프 부인은 내 위에 올라탄 상태로 기승위로 천천히 허리를 돌려대고 있었다.
부르마: "아헤...."
트랭크스: "우히히...."
두 모녀는 완전히 맛가서 베지터와 함께 널부러져 있었다.
셀: "으음...."
나는 브리프 부인의 요사스런 허리놀림에 낮게 쾌락의 신음소리를 흘렸다.
마치 정액이 빨리는 기분이다.
서큐버스가 환생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브리프 부인의 테크닉은 나의 정을 사정없이 빨아대고 있었다.
셀: (정말 대단하군.)
그녀의 테크닉은 너무 대단하여, 성에 단련된 나로서도 15분을 버티지 못 했다.
성기와 성기를 결합한 상태로 잘근 잘근 질육으로 물어주다가 쭈웁 빨아들이는 기교엔 다리가 후들거리며 정액이 사정없이 빨려나갔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런 게 싫지는 않았다.
어차피 내가 지금 빨리고 있는 건 베지터의 정액이었다.
그녀가 그러면 그럴수록 그녀는 자신의 사위의 아기를 임신하게 될 터.
브리프 부인: "으흐흥~~♥"
또 한 발 기승위로 마무리되었다.
어지간히 기승위를 좋아하는 여자다.
나는 마치 역강간당하는 느낌이라 기분이 묘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싼 듯 불알이 텅 빈 느낌이었다.
물론 그래봐야 내겐 영원한 에너지의 보고인 영구기관이 있어 금새 체력과 정력이 다 채워질 테지만.
셀: "후아아...."
하지만 크나큰 상실감을 느껴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기분 좋은 탈진감이 내 몸을 지배했다.
브리프 부인: "우훗, 정말 좋았어. 이토록 날 만족시켜준 사람은 셀 당신이 처음이야."
그건 그녀도 마찬가지인 듯 싶었다.
그녀는 매우 만족한 듯 나의 입술을 빨면서, 어디서 준비했는지 임신 진단기를 꺼내보였다.
브리프 부인: "이거 봐. 혹시 몰라 준비한 건데, 당첨이네? 이걸로 나 당신....아니, 사위의 아기를 임신한 건가?"
뭐가 그리 기쁜지 실실 웃으면서 그녀는 기절한 자신의 딸과 (미래의) 손녀에게도 전부 임신진단기를 시험해보더니 V자를 그려보였다. 물론 기절해서 널부러진 베지터 양에게도 말이다.
브리프 부인: "전원 임신 확정이네. 우후후, 실제 섹스를 한 건 셀인데, 모두의 아빠는 베지터라니 뭔가 이상한 느낌~♥"
그녀는 자신의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그 안의 자궁을 느끼며 출렁거리는 정액 느낌을 즐겼다.
그 모습이 너무나 야해보여서 나의 페니스는 다시금 힘을 되찾았다.
브리프 부인: "어머~~."
아무래도 우리 둘이 서로 간에 완전히 만족하기에는 왠지 이 밤이 너무 부족할 것 같았다.
무려 4명의 여자와 격렬한 하룻밤을 지세운 뒤, 결승전의 아침이 밝았다.
한숨도 자지 않고 기절에서 깨어난 여자들을 다시 기절시키길 반복하자 아무리 무한의 에너지를 가진 나라도 꽤 힘들었다.
셀: (특히 브리프 부인과 할 때마다 온몸의 정기가 쪽 쪽 빨리는 느낌이니...)
그래도 네 명을 동시에 희롱할 때는 왜 사람들이 하렘 하렘 하는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극락에 있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분!
사방이 부드러운 여체로 가득해서 내가 살아있는지 죽어서 천국에 있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살내음에 행복했다.
브리프 부인, 부르마, 트랭크스 그리고 베지터까지.
무려 일가족을 전부 내 품안에 안고서 만족시켜주었다.
셀: "아함~~~, 조금 졸리구만."
피곤함을 느껴서 피부가 푸석 푸석한 나와는 달리, 앞서 걸어가는 브리프 부인의 얼굴은 반질 반질 윤이 났다.
그렇게 정기를 빨아댔으니 피부가 윤기가 흐를 수 밖에 없으리라.
셀: (정말이지 브리프 부인은 서큐버스가 분명해.)
그러니까 브리프 박사가 딴 여자를 찾는 것일거다.
나조차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데, 지구상에 브리프 부인을 완벽히 만족시켜줄 수 있는 남자란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테니까.
-실룩 실룩
하지만 앞서 걸어가며 육감적으로 엉덩이를 흔들어 대고 있는 그녀를 보자, 나의 분신이 다시 한번 주책없이 서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해댔는데도 또 그녀의 안에 박고 싶어 발딱 서버리다니.
이젠 정말 무서울 정도다.
부르마: "셀, 마지막 결승전 꼭 승리해요."
트랭크스: "...파이팅."
나를 쫒아온 여성진들이 하나 같이 응원을 해주었다.
사람들은 미녀들에게 둘러쌓여 응원을 받는 내 모습을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었다.
베지터: "....."
베지터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보였지만, 끝내 침묵을 지키고 나를 외면했다.
녹초가 되어서 피곤함이 가득한 그녀의 얼굴을 보노라면, 그녀는 아직도 이 모든 것이 악몽이길 바라는 듯 싶었다.
브리프 부인: "셀, 잘 해야 해. 응원할께 ♥"
-쪽~
가벼운 입맞춤.
승리의 여신처럼 축복을 해주는 브리프 부인의 키스에 나는 용기 백백해서 기운이 치솟았다.
정말이지 마성의 여자다. 브리프 부인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팜므파탈 같다.
셀: "걱정말라고요."
나는 자신있게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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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정.
제발 누가 내 걱정 좀 해줘라.
셀: (나....딱 10분 전 정도로만 다시 되돌아가면 안될까..?)
마지막 결승이 남아있는 셀게임 본선 경기장.
그곳에서 손오공과 마주한 나는, 상대의 무시 무시한 기에 시합을 기권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차버리고 말았다.
셀: (뭐...뭐야, 이 엄청난 기운은..? 정말 이게 손오공이야?)
나는 정말 10분 전으로 되돌아가 기권을 선언하고 싶어졌다.
오줌을 지릴 것처럼 다리가 후들거렸다.
셀: "제기랄."
떨리는 나의 목소리에서 절로 욕이 뛰어나왔다.
아무리 최종보스라지만 이건 좀 너무 하지 않은가.
원작에서 뜬금없이 손오공이 셀게임에서 첫 시합을 벌이고, 손오반에게 다음을 넘겼을 때, 손오공의 팬들이라면 하나같이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면서 차라리 손오공이 마지막에 대결을 펼쳐서 셀과 대등하게 싸웠으면 하는 바램을 느꼈을 것이다.
셀: (그런 면에서 확실히 지금의 시합은 꿈의 대결이라 할 수 있을텐데....)
역시 원작의 진짜 주인공은 달랐다.
고작 한달 정도의 시간 뿐이었는데, 손오공은 베지터의 배는 강해보이는 힘을 길러서 나타나 버렸다.
셀: (역시 최종보스는 다르다 이건가.)
이건 뭐 완전히 마인 부우급 파워가 아닌가 싶다.
벌써부터 이렇게 강해지면 어떻게 하려고 미친 듯이 강해져서 나타나 버린 것일까.
어이가 없다.
손오공: "그럼 어디 시작해볼까?"
시합 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함께 손오공이 자세를 잡았다.
손오공: "가."
응? 아직 초반 시작인데?
손오공: "메"
진짜?
손오공: "하"
나는 손오공의 모습을 보며 불안감을 느꼈다.
손오공: "메"
셀: (어? 잠깐. 혹시 이 장면은?)
내가 막 원작의 어떤 장면을 뇌리에 떠올렸을 때!
손오공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졌다!
-파앗!
셀: "앗!"
역시 그렇구나!
나는 그 모습에서 원작에서의 기습공격이 생각나서 재빨리 팔을 앞으로 뻗었다.
-슈욱~!
손오공: "파~~!!!!"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손오공이 팔을 내밀며 기를 잔뜩 머금은 에너지파를 내게 방출하였다.
그런 그의 가메하메파를 내뻗은 손으로 흡수를 한 것은 거의 동시에 벌어진 일..!
-우우우웅~~~~!
혼신의 힘을 다한 손오공의 가메하메파는 간발의 차이로 내 손아귀에 있는 흡수구를 통해 전부 빨려들어갔다.
셀: (허억....허억....위, 위험했다...)
원작을 알지 못했다면 단번에 상체가 먼지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갑작스런 순간이동을 이용한 기습공격!
원작에서라면 다시 재생을 함으로써 살아날 수 있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기습공격은 간담이 서늘해지는 기분이었다.
전투 센스는 전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답게 손오공의 그 공격은 모두의 허를 찌르는 강렬함이 있었다.
크리링: "아, 아쉽다...."
천진반: "저 공격을 저렇게 막아내다니. 저 녀석들은 괴물인가?"
피콜로: "손오공의 공격도 공격이지만, 그 찰라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막아낸 셀 녀석은 더 대단하군."
결승전 시작과 함께 펼쳐진 활극에 분위기는 화끈 끓어올랐다.
손오공: "과연. 셀이로군. 그걸 막을 줄이야. 굉장한걸?"
셀: "흥, 그러는 너 역시 대단하군."
갑작스런 순간이동 기습이라니!
간담이 다 서늘했다.
나는 왠지 여유만만한 손오공의 얼굴에서 울상을 짓게 만들고 싶어졌다.
셀: "그 보답을 해주지!"
-파앗!
나는 순간이동을 이용해서 손오공이 해준 그대로 공격을 가했다.
-슈슛!
그렇지만 그걸 예상하고 있었는지 손오공은 내 눈 앞에서 잔상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셀: (뒷 편이다!)
뒷 목이 서늘해지는 감각에 나는 순간이동을 감행했다.
-파앗! 슈윳! 파앗!
손오공과 내가 순간적으로 위치를 바꾸며 상대를 압박해가는 모습에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졌다.
도저히 눈으로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빠른 공방전이었으니까.
모습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서로를 물고 물리는 형상을 만드니 그저 놀랄 따름이었다.
손오공: "허억...허억..."
셀: "후우...후우..."
빠르게 상대방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순간이동을 하는 공방전으로 손오공과 나는 가볍게 지치고 말았다.
현재 그와 나의 일진일퇴는 막상막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손오공: "정말 대단해! 셀, 이렇다면 내 최후의 비장의 수를 보여주는 수 밖에 없겠는걸?"
손오공은 도저히 승부를 볼 수 없자 뭔가 결심을 했는지 심호흡을 깊게 하더니 기를 끌어모았다.
셀: "크윽...!?"
엄청난 기의 폭풍이 손오공의 몸을 중심으로 요동쳤다.
그리고....
셀: "....!!!"
셀: (제길, 저 모습은...!?)
말도 안돼! 초사이어인 3단계라니!
하지만 믿기 힘들지만 지금 손오공의 모습은 마인 부우 편에서 잠깐 선보였던 그 모습이었다!
눈썹이 사라지고, 머리가 키높이 만큼 길어졌으며, 기가 폭발적으로 늘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를 찍어누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 존재감만으로도 상대에게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 같은 절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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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벌써 초사이어인3라고...? 제길. 역시 최종보스답구만.)
역시 손오공.
역시나 진짜 주인공이자 내게는 최종보스다운 포스였다.
친구였을 때는 그 누구보다 든든하지만, 적이 되고보니 이 녀석처럼 무서운 놈도 없었다.
.
그 지속시간은 극히 짧지만 오로지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는 부로리만이 이루어낸 경지이고, 손오공이 일시나마 구현해낼 수 있는 꿈의 경지였다.
사실 초사이어인 1단계는 진정한 의미의 초사이어인이 아니다.
오직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는 부로리만이 초사이어인 3단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고, 그 압도적인 강함이 우주를 진동할 수 있었다.
즉 초사이어인3단계만이 진정한 초사이어인의 경지라 할 수 있었고, 전설에 걸맞는 압도적인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손오공 본인은 초사이어인을 초월한 초사이어인에서, 또 한번 초월한 경지라고 말했지만, 사실 브로리의 모습을 보면 이 초사이어인3야말로 진정한 전설의 초사이어인의 경지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셀: (전설의 초사이어인이라는 부로리는 정말 강했지. 오직하면 그 녀석이 등장하는 모든 드래곤볼 게임에서는 그 녀석이 최종보스급에, 평타로도 초필살기급의 위력을 발휘해서 절대 공략 불가한 캐릭터로 등장할까.)
녀석이 처음 소개된 애니에선 손오공, 손오반, 베지터 등이 초사이어인의상태로 변신한 상태로도 이길 수 없었고, 협공을 했어도 되려 몰살 위기까지 겪어야 했던 무시 무시함을 자랑하였다.
그런 놀라운 경지를, 손오공은 벌써 선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셀: (마인 부우편에서나 잠깐 보여주었었는데, 이건 틀어져도 너무 틀어졌군.)
앞으로 마인 부우가 등장하더라도 녀석의 명복을 빌어주어야 할 판이다.
셀: (손오공 이 자식, 너무 먼치킨이잖아.)
나 역시도 강해졌지만 손오공은 너무했다.
말로는 원작의 완성체보다 10배 강해졌다 했지만, 초사이어인3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셀: (빌어먹을 파워 인플레이션.)
준결승전에서 베지터가 느꼈던 절망감을 나 역시 맛보아야 했다.
이건 공격해봐야 티끌 만큼의 데미지도 주기 힘들었다.
상대의 기의 밀집도와 크기를 가늠한 나는, 이길 가능성이 전무해보임에 절망했다.
셀: (...이걸로 끝인가.)
나는 끝없는 절망감을 느꼈다.
이건 결코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셀: "크윽! 이거나 먹어라!"
-퍼억! 퍼버벅~~!
뭐, 적당히 강해야 싸울 의욕이 나지 아무리 쳐도 상대에게 데미지가 1이라도 들어갈 생각을 안 하니 허공에 헛손질하는 기분이었다.
셀: (제기랄..!)
손오공: "....."
가만히 맞아주고 있는 손오공은 가렵지도 않은지 입을 일자로 다물고 있었다.
안그래도 눈썹이 없어서 무서워 보이는 면상인데, 무표정으로 일관하자 더욱 무서워보였다.
셀: (이건...도저히 방법이 없군...)
이대로 그냥 패배를 인정하고 손오공에게 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원작에서라면 악당인 내가 주인공인 손오공에게 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고.
셀: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