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0화 (30/45)

 수컷에 지배당해 숨을 헐떡이며 쾌락과 고통 속에 바둥거리는 암컷의 모습에 어두운 욕망이 충족되어 간다.

 아직 보지에 털도 안 난 젖비린내 나는 어린아이를 범하고 있다.

 현실에서라면 쇠고랑을 차도 할 말 없는 범죄다.

 셀: (정말이지 셀 같은 악당이 되어서 너무나 좋군.)

 처음 이 세계에 들어왔을 땐, 셀 같은 녀석이 되어서 절망했었는데 생명의 위협이 사라지고 나니 지금 내 상태가 너무나 좋았다.

 무엇보다 여자가 흔치 않은 원작과는 다르게 미소녀가 가득하니 어찌 좋지 않겠는가.

 손오반: "하아....하아...."

 무표정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손오반의 모습이 가상했다.

 하지만 내가 안에 힘을 주고 찌를 때마다 풀려버리는 그 모습엔 그 노력이 아무 부질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 이었다.

 셀: "이제 아픔이 덜 한가 보구나. 이런 야한 표정을 지어보이다니."

 아직 아픔이 남아있겠지만, 느슨하게 풀려서 쾌감의 야릇한 표정을 짓는 소녀의 모습은 평소의 무표정을 연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변화였다.

 물론 고농축의 미약 때문이기도 했지만, 첫 경험에 이토록 야한 표정을 짓는 꼬마계집은 이 년밖에 없을 것이다.

 손오반: "아아...!"

 손오반은 자신의 하복부 부근에 어루만졌다.

 자신의 안에 불룩 솟아있는 나의 성기의 존재감이 가득 만져질 것이다.

 마치 하나가 된 듯한 일체감. 서로의 몸이 겹쳐져서 꽉 매운 그 느낌이 생소한지 손오반은 어쩔 줄 몰라했다.

 제대로 다 들어가지도 않는 커다란 크기의 성기가 반쯤 그 고개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대로 마저 쑤신다면 아마 자궁까지 침범하리라.

 셀: (안타깝군.)

 다 들어가지 못한 페니스의 느낌에 허전했다.

 하지만 반쯤 들어갔다고 해도 꽉 꽉 물어주는 처녀의 보지는 극상의 맛이었다.

 빈틈이 하나없이 완벽히 밀착되어 부들거리는 보지의 느낌이 너무나 아찔했다.

 사방에서 조여오는 질벽의 느낌에 끊어질 듯 페니스가 압박되어졌다.

 정액을 쥐어짜듯이 미칠듯이 조여오는 처녀보지의 느낌!

 셀: (흥! 조이기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란다. 꼬맹아.)

 이미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본 나다.

 테크닉 면에선 유부녀 답게 브리프 부인이 가장 강했기 때문에 단련된 나의 자지가 고작 애송이의 보지에 가기엔 자존심이 상한다.

 셀: "어른의 맛을 보여주지."

 진정한 어른의 놀이를 알려준다며 강하게 허리를 집어넣은 나는, 손오반이 헐떡이든 말든 허리를 움직여 소녀를 절정으로 몰아갔다.

 손오반: "하악! 하악! 아아...!'

 셀: "굉장하지? 이게 바로 어른들의 놀이란다. 아가야."

 손오반: "괴, 굉장해...! 아아..! 셀..! 이거 너무 좋아...!"

 미칠 것처럼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면서 쾌감에 몸부림친 소녀는 좀 더 내 몸에 밀착하고 싶어 안달을 냈다.

 이미 무표정을 가장한 얼굴은 암컷의 얼굴이 되어있었고, 나와 하나가 되어 너무 기쁘다는 듯 환희로 가득차 있었다.

 셀: "후후후, 좋으냐? 나도 좋다. 이러니까 니 엄마도 이 놀이를 즐기고 싶어 참지 못하고 나랑 한거란다."

 손오반: "아앙...! 그, 그런거야...? 나, 나는 이런 거....같이 결혼해야지만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셀: "뭐. 물론 결혼을 하면 이걸 할 기회가 더 많긴 하지. 하지만 그게 아니라도 해도 돼 그냥 놀이니까."

 아직 성관념이 뚜렷하지 않는 아이에게 잘못된 지식을 알려주는 나였다.

 악당이 별 거 있나.

 아이 인생 하나 망가뜨리기 참 쉬웠어요. 데헷~☆

 손오반: "으응...."

 나의 말을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믿는 착한 학생이었다. 손오반은.

 셀: "후후후, 착하구나."

 손오반의 나의 칭찬에 얼굴을 붉히며 기뻐했다.

 뭐가 착하다는 것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칭찬해주자 마냥 좋은 것 같았다.

 손오반: "아아..셀..."

 나의 이름을 불러오는 소녀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나는 입술을 맞추어 주었다.

 잠시 머뭇거리긴 했지만, 입술을 피하지 않은 손오반은 두 눈을 감고 입술을 맞대었다.

 잠시 입과 입이, 입술과 입술이 겹쳐지며 츄릅하는 감미롭고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물론 나는 허리를 멈추지 않았다.

 꿀쩍거리는 물소리를 계속 나며 어린 계집아이의 안이 헤집어진다.

 두꺼운 육봉에 꽉 막힌 어린 보지가 밀액을 연신 뿜어져내었다.

 셀: "정말이지 손오반은 입맞춤을 좋아하는구나."

 입술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손오반의 입술을 떨어뜨려놓은 뒤, 나는 앙증맞은 작은 복숭아 모양의 엉덩이를 쓰다듬어주었다.

 보드라운 살결과 탱글거리는 과육처럼 느껴지는 엉덩이가 내 손에 가득 움켜졌다.

 손오반: "그야...난 셀이 좋으니까."

 키킥. 재미있군.

 얼굴을 붉히며 고백을 해오는 어린아이의 말에 나는 속으로 폭소를 터뜨렸다.

 원작에서라면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는 우리들인데, 내가 좋단다.

 셀: "그러냐. 그렇게 좋으면 이 안에 잔뜩 나의 증거를 뿌려주지."

 손오반도 섹스가 좋아하는 사람끼리 하는 행위이고, 그걸 통해 아기가 태어난다는 건 아는 것 같았다.

 그래서 결혼한 사람들끼리 한다는 걸 알았을테고.

 사랑의 증거.

 그걸 안에 넣어준다니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셀: (멍청한 것.)

 나는 속으로 그런 손오반을 비웃었지만, 허락도 받았기에 엉덩이를 손으로 양쪽으로 벌려 쑤시기 좋게 만든 뒤 가차없이 안을 쑤셔넣었다.

 -꿀쩍, 꿀쩍, 꿀쩍!

 이미 애액으로 윤활이 되어 범벅이 되어 있던 터라 안을 유린하며 마찰을 즐기기엔 편했다.

 손오반: "아아아...! 아아아아....!"

 가슴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유방을 움켜쥐고는 마치 핸들처럼 양손으로 잡아서 지지했다.

 그리고는 더욱 강하게 허리를 집어넣어 페니스를 사타구니 안으로 밀어넣는다.

 아아, 어린 아이의 살을 쑤시는 이 느낌!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약간의 죄책감과 함께 독특한 맛을 내게 선사해주고 있었다.

 이러다 로리타로 전직하겠는데?

 아직 제대로 성숙하지 않은 빈유가 남자의 거친 손길을 받고서 본능적으로 딱딱해지기 시작한다.

 성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몸은 알고 있나보다.

 셀: "크윽~~~!"

 결국 나는 손오반의 안을 실컷 유린하다가 어린 소녀의 안에 뜨겁고 질척한 특농의 정액을 가득 싸질러넣을 수 있었다.

 아아, 시원하다.

 자지 끝이 저릿할 정도로 안에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쏟아넣은 나는 기분좋은 허탈감을 느꼈다.

 이 재미에 섹스를 하는 거지.

 자위를 할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만족감이 느껴졌다.

 임신을 할지도 모르는데, 마음껏 여자의 안에 질내사정한다는 그 감각은 정말이지 힌번해보면 중독성이 강했다.

 셀: (물론 그 중에서도 최고는 남의 여자 안에 하는 것이지만.)

 나는 좌변기에 얼굴을 처박고 널부러진 손오반을 보며 언젠가 한번 찌찌와 같이 따먹어볼 것을 결의했다.

 아직도 셀게임의 결승까지는 멀고도 멀었다.

 화장실에서 질펀한 관계를 맺은 뒤,

 손오반을 데리고서 밖에 나온 나는 찌찌와 브리프 부인, 그리고 부르마와 만나게 되었다.

 그녀들은 나를 찾고 있었던 듯 싶었는데, 놀랍게도 내가 손오반과 같이 있자 놀라는 듯 싶었다.

 하긴 그도 그럴 것이다.

 셀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손오반은 나를 언급하면 이를 드러내며 증오심을 내보였으니까 말이다.

 트랭크스와 함께 말이다.

 그런 손오반이 내게 찰싹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

 브리프 부인: "아라 아라, 이건 또 놀라운 일이네?"

 찌찌 역시 자신의 딸인 손오반이 셀에게 달라붙어있자 놀랐다.

 나와의 관계를 들켜서 전전긍긍하고, 딸의 얼굴을 볼 낯이 없었는데 갑자기 딸이 변모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여성의 본능으로 손오반이 나와 관계를 맺었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찌찌: "세..셀.., 이게 대체 일인가요...."

 말도 제대로 안 나오는지 찌찌는 말을 더듬거렸다.

 셀: "흐흐흐, 보는 그대로죠."

 나는 득의만만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대답했다.

 이미 완성체가 되어서 미남이 되어버린 나의 아찔한 미소에 찌찌는 현기증을 느끼는지 비틀거렸다.

 물론 나는 비열하게 웃고 있던 것이지만.

 손오반: "엄마. 나...셀이랑 결혼할거야!"

 -쿠쿵!

 갑작스런 폭탄선언!

 손오반은 나와 결혼하겠다며 일방적인 선언을 하였다.

 셀: (에엑? 뭐라고?)

 이 폭탄선언에는 나 역시 놀라서 손오반의 얼굴을 멍하니 돌아봐야했다.

 지금 이 얘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인생의 무덤인 결혼을 하겠다고!?

 누가? 내가?!

 찌찌: "소, 손오반! 그게 대체 무슨 말이니?"

 찌찌는 연달아 들려오는 충격적인 소리에 정신을 차리지 못해 소리를 빽 질렀다.

 셀: (허 참. 어이가 없군.)

 나는 두 모녀의 다툼에 남몰래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육체 관계를 맺었다지만 막무가내로 결혼을 하겠다니.

 누구 죽일 일 있나.

 셀: (근데 왠지 이 모습은 찌찌의 결혼과도 비슷해 보이는군.)

 역시 모전여전이라고나 할까.

 손오공이 피콜로 대마왕과 천하제일무도회에서 만나기 전에, 다 큰 찌찌가 무도가 행세를 하고서 참가해서 대결을 펼친 뒤 막무가내로 결혼을 강행했던 때와 흡사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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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마구 싫어하면서 증오를 내보인 것도 그렇고, 결투가 끝난 뒤 오해를 풀고서 폭탄선언을 한 뒤 결혼을 마구 강요했던 것도 그렇고.

 찌찌: "오..오반아...넌 아직 어린애야. 그런데 무슨 결혼이니...?"

 자신도 그랬던 주제에 찌찌는 손오반을 설득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결과는 아수라장.

 손오반은 뚱한 표정으로 무조건 나와 결혼할 거라며, 만약 반대하면 아기를 임신할 때까지 관계를 맺겠다고 선언했다.

 즉, 일을 벌인 뒤에 사후 승낙을 받겠다는 뜻.

 찌찌: "셀! 당신도 뭐라고 해봐요!"

 셀: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요? 오히려 이건 좋은 기회 아닌가요?"

 나는 마구 성을 내며 따지는 찌찌에게 다가가 그녀의 귓가에 살짝 속삭여주었다.

 셀: "내가 손오반과 결혼을 하면, 장모님과도 즐거운 놀이를 계속 할 수 있을텐데. 안 그렇습니까, 장.모.님?"

 능글맞게 그런 말을 속삭이며, 화를 내려는 찌찌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찌찌: "흐윽~!"

 갑자기 엉덩이를 강하게 잡히자 찌찌는 얼굴 붉히며 어쩔 줄 몰라했다.

 사실 장모님과 하고 싶다는 농담은 인륜을 저버리는 음란한 소리였다.

 현실에서라면 근친 이상으로 죄가 되는 매우 배덕한 행위.

 하지만 이미 육체관계까지 섞은 우리 둘에겐 둘만의 비밀이자 놀이였다.

 셀: (흐흐흐, 장모님과 아내랑 3S라. 생각해보니 이것만큼 배덕한 것도 없군.)

 아내가 된 손오반과, 장모가 된 찌찌를 동시에 한 침대에서 발가벗겨 따먹는 상상을 하자 아랫도리가 묵직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나는 손오반과의 결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에게 내 아기를 임신시킨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찌찌: "아..알았어. 대신 고등학교는 꼭 졸업해야 돼?"

 나는 그래서 찌찌가 허락을 해줄 때까지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 수 없게끔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그녀를 열정으로 몰아갔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그냥 사귀는 것으로 하고, 결혼은 그 후에 하게 해주겠다는 합리적인 판단.

 끝내 떨어진 찌찌의 허락에 손오반은 완전 좋아했다.

 손오반: "와아~~~♪"

 손오반은 뛸 듯이 기뻐하며 만면에 함박웃음을 피워올렸다.

 평소의 무표정한 얼굴과는 전혀 다른 화사한 표정.

 윽, 순간 두근거릴 뻔했잖아.

 나는 그런 손오반을 보며 속으로 비웃음을 흘렸다.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엄청나게 당할 걸 생각 못 하는구나.

 중딩 때부터 아주 철저히 길들여주지.

 나는 처음 맛본 어린 육체에 대해서 꽤나 즐거웠기에 큰 기대가 되었다.

 지금부터 좁은 소녀의 보지를 내 굵기에 철저히 맞도록 조교시킬 걸 생각하자 당장에라도 덮치고 싶어졌다랄까.

 브리프 부인: "흐응~♥"

 그걸 지켜보는 브리프 부인과 부르마는 뭔가를 꾸미는지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부르르

 뭔지 모르지만 왠지 오한이 드는데?

 어쨌든 손오반과의 본선 1차전을 무사히 끝내고, 본선2차전을 시작한 나는 큰 무리 없이 쭉쭉 올라갔다.

 준결승까지는 아주 쉬웠는데, 중간에 몇몇의 Z전사들을 만났지만 손오공 같은 주인공급 격투가가 아니라서 별볼일 없었다.

 그나마 준준결승에서 천진반과 만났지만 그 녀석도 별 거 아니었다.

 사실 천진반은 소년시절의 손오공에게겐 나름 강했던 라이벌이었는데, 소년 배틀만화의 특성상 후반에 갈수록 주인공 이외의 파워인플레이션이 너무 커져서 초반의 라이벌이란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약해진 불행의 장본인이었다

 그나마 셀 2단계인 내게서 인조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기공포를 쓴 것이 마지막 활약일 정도로 형편없었고.

 무엇보다 자기를 쫒아다니던 런치는 어디다 버려두었는지, 원작이 끝날 때까지 코빼기도 안 보여준 원흉이었다.

 셀: (지금이야 런치도 아직 무천도사의 집에 있으니 언제 한번 맛보러 가봐야겠군.)

 런치도 꽤나 건방진 몸매의 주인공이었다.

 특히 재채기를 한 뒤에 금발로 변했을 때의 몸뚱아리는 박을만했다.

 그 건방진 표정과 행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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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쫀득 쫀득한 금발의 보지와 착하고 순종적인 흑발의 보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다.

 맛있는 런치 세트다.

 셀: (흐흐흐, 천진반이 모르는 곳에서 실컷 따먹어주마.)

 천진반과의 대결을 끝마치고 나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대기실로 향했다.

 총4곳에서 동시에 벌어진 준준결승전의 결과를 보기 위해서였다.

 대기실에 가서 다음 토너먼트의 대진표를 보자, 나의 다음 상대가 베지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셀: (호오, 베지터가 나의 준결승 상대인가.)

 베지터는 트랭크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서 준결승에 올라와 있었다.

 다른 토너먼트 라인에선 역시나 예상대로 손오공과 피콜로가 올라와 있었고 말이다.

 피콜로로서는 오랜만의 손오공과의 재대결일 것이다.

 라데츠와의 충격적인 만남 이후로는 줄곧 손오공의 편에 서서 Z전사로서 활약했으니 간만의 설욕전이기도 할테고 말이다.

 셀: (나의 상대는 베지터라....)

 그동안 얼마나 강해졌을지 새삼 기대가 되었다.

 여자로 변해서 엄청나게 낙담했을텐데 이를 악물고 엄청나게 수련을 했나보다.

 셀: (그런데 트랭크스가 지다니. 의외의 결과인걸?)

 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토록 이를 갈고 있었는데, 자신의 아빠에게 지다니 억울할 것 같았다.

 셀: (한번 그 분해하는 얼굴을 보고 싶은걸?)

 악취미일지 모르지만 나는 준결승까지는 하루 시간이 남아있기 떄문에 느긋하게 트랭크스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게 왠 걸.

 평소에는 만나기 싫어도 자주 부딪치더니.

 막상 만나려고 하니 아무리 찾아도 트랭크스의 꽁무니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셀: (헤에, 이게 무슨 일이지? 이상한 걸?)

 혹시 탈락해서 너무 분해서 어디서 짱박혀서 울고 있나?

 내가 아무리 찾아보아도 트랭크스를 찾지 못하자 엉뚱한 상상까지 하고 말았다.

 셀: "쳇!"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서 내가 허탈감에 혀를 찾고 있을 때였다.

 ???: "셀?"

 바로 그때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 "여기있었네. 찾아다녔어."

 나를 부른 이는 놀랍게도 브리프 부인이었다.

 아니 이 할망구가 왜 날 찾지?

 브리프 부인: "준결승 진출 축하해. 준결승전은 내일부터라며? 그럼 지금부터 시간 있는거지?"

 헤에ㅡ, 꼬시는건가?

 브리프 부인이 고개를 숙이며 내 얼굴을 올려다보자 풍만한 가슴 골짜기가 보여진다.

 "꿀꺽!"

 역시 할망구이긴 하지만 너무 멋진 몸매를 가진 여인이다.

 실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3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젊어보이는데다, 몸매관리를 철저히 했는지 군살조차 보이질 않는다.

 -불끈!

 나는 자지가 꼴리는 기분을 맛보자 군침을 흘렸다.

 셀: (트랭크스를 약올리지 못하게 되었으니 할망구랑 회포나 풀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브리프 부인은 박음직한 보지와 함께 특출난 테크닉으로 남자를 녹이는데 특화된 요물이니까 재미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준결승전 전에 회포 풀기엔 최상일지도.

 나는 못 이기는 척 브리프 부인의 권유를 받아들였다.

 셀: "응? 그런데 이곳은?"

 그런데 내가 브리프부인에게 이끌려 간 곳은 왠지 눈에 많이 익은 곳이었다.

 나는 그녀와 함께 남자화장실로 가게 되자 의아해했다.

 셀: (왜 하필 남자화장실?)

 어제만 해도 손오반과 즐겼던 장소였는데 또 그곳을 찾게 되자 쓴웃음이 절로 나왔다.

 이거 왠지 화장실이 내 전용 섹스 스포트가 되어가는 느낌인 걸?

 셀: (뭐, 상관없나.)

 쉽게 여자와 몸을 섞을 수 있는 장소이다보니 나야 문제없었다.

 오히려 화장실같은 냄새나는 곳에서 섹스를 한다는 배덕감과, 남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스릴에 더 짜릿했고 더 흥분되었다.

 -두리번

 내가 브리프 부인과 안에 들어가게 되자, 브리프 부인은 주위에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다가 화장실 입구에 '청소 중'이라는 알림판을 내놓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방해를 받지 않게 만드는 것이리라.

 셀: (역시 용의주도한데?)

 이거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셀: (설마 브리프 박사와 야외화장실에서 자주 해보았나?)

 브리프 박사가 그런 취미가 있을 것 같진 않아 보이니까 분명 브리프 부인 혼자 다른 남자와 즐길 때 그렇게 해본 것일 거다.

 역시 빗치 중의 빗치 할멈 다운 행동이다.

 셀: (크큭, 덕분에 마음껏 육덕진 몸을 즐길 수 있겠군.)

 나는 벌써부터 브리프 부인의 몸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페니스가 부풀어올랐다.

 서둘러 그녀의 안에 박고 싶다는 안타까움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브리프 부인: "잠시만 기다려봐."

 내가 흥분을 했다는 걸 눈치챘을텐데도 안달나게 브리프 부인이 제지하였다.

 옷을 벗기려는 나의 행동을 제지한 것이 뭔가 더 준비할 것이 있어 보였다.

 셀: (대체 왜 그러지?)

 나보다 더 발정났으면 발정났을 브리프 부인이 참으라고 하자 난 이상해했다.

 브리프 부인: "부르마, 어디있니?"

 부르마: "여기있어요. 엄마."

 브리프 부인이 화장실 안에 대고 물어보자, 가장 마지막 칸의 좌변기실이 열리며 부르마가 얼굴을 내밀었다.

 셀: "에엑? 부르마?"

 나는 뜻밖에도 부르마까지 있자 놀라고 말았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설마 부르마도 나랑 하고 싶어서 기다린 것일까?

 셀: (흐흐흐, 그렇다면야 나야 좋지만.)

 나는 절로 마음이 동해서 더욱 안달이 나버렸다.

 부르마: "잘 왔어요. 셀."

 부르마는 나를 반겨주며, 준결승전 진출을 축하해줬다.

 부르마: "준결승전 진출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우리가 선물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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