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화 (29/45)

 나는 그런 손오반을 보며 싱긋 웃어보였다.

 그녀가 내기를 승낙하자 나의 꾀에 걸렸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아무리 손오반이 강해졌다고는 하나, 나를 이기려면 멀었다.

 특히 손오반이 나를 이기려면 원작에서초롬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원작에선 그게 바로 인조인간 16호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였다.

 그런데 지금은 그녀가 분노를 할 그 어떠한 이유도 없었다.

 기껏해봐야 내가 그녀의 엄마를 따먹었다는 거?

 근데 그건 순전히 질투일 뿐이지 분노라고 보긴 어려웠다.

 셀: '고로 넌 내 밥이라는 얘기지.'

 완성체가 되었을 뿐 아니라 수련까지 거쳐서 원작보다 배로 강해진 나다.

 질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손오반: "이얏! 에잇!"

 손오반은 시합시작과 동시에 내게 달려들어 맹공격을 퍼부었다.

 속전속결.

 내가 대비를 하기 전에 승부를 보려는 것 같았다.

 셀: "하압!"

 하지만 그런 수는 내게 통하지 않았다.

 힘의 차이가 명백한데다 맞아도 그리 아프지 않았다.

 셀: "이 정도로는 나를 이길 수 없어. 손오반."

 손오반: "...!!"

 아무리 공격해도 내가 꿈쩍도 하지 않자 놀란 듯 싶었다.

 손오반: "....."

 입술을 꽉 깨문 그녀는 곧 자신의 모든 기를 모아서 자신의 초필살기를 준비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길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그런 손오반의 재롱을 가만히 지켜봐주었다.

 손오반: "가.메.하.메...."

 셀: "앗...!?"

 이럴수가. 손오반이 가메하메(에네르기)파를?!

 유파가 다를텐데?

 가메하메파는 무천도사의 오리지널기술인 동시에 에너지파 계통에서 가장 효율적인 면모를 갖춘 손오공의 최고 필살기이다.

 그동안 수많은 무슬들과 기술들을 익혀온 손오공이지만, 최후의 최후에는 반드시 가메하메파로 승부를 보지 않았던가.

 셀: '그리고보니 다시 부활한 완성체 셀을 없애버릴 때 손오공의 영혼과 함께 썼던 적이 있었구나.'

 원작에서 셀게임 준비를 위한 일주일동안 아빠인 손오공과 수련을 하면서 유파가 바뀌어버린 것일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자 손오반의 지금 기술이 진짜라는 확신이 들어왔다.

 손오반: "파앗~~~~!!!!"

 셀: "...하지만 그런 건 내게 안 통한다는 걸 모르는군!"

 나는 강렬한 빛을 내뿜으며 몰려드는 기공파를 향해 손을 내뻗었다.

 완성체가 되었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나에겐 기공파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셀: '그 말은 즉 그 어떤 기공파라도 내겐 안 통한다는 뜻이지!'

 나는 서둘러 손을 뻗어 손오반의 가메하메파를 흡수하려 하였다.

 셀: "응? ...아앗!?"

 하지만 내가 손을 뻗자마자 그때를 노렸다는 듯 손오반이 손을 비틀어서 기공파를 휘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셀: '젠장!'

 속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미 가메하메파는 나의 얼굴을 향해 쏟아져오고 있었다.

 -콰광!

 엄청난 기를 내포한 가공할 위력의 가메하메파!

 지독한 먼지구름이 일어나자 시야가 가려진 사람들이 숨을 콜록이며 결과를 지켜보려고 주시하였다.

 -휘오오오오~~!

 기공파의 위력으로 바람이 생성되어 경기장을 휩쓸자 먼지구름이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손오반: "!!!"

 그와 함께 내가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놀랍게도 나는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고 있었다.

 셀: "제법이구나. 손오반."

 나는 먼지구름이 사라지자 멀쩡한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넸다.

 기메하메파를 맞는 순간, 나는 생각보다 피해가 없다는 걸 깨달았고 내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강해졌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손오반은 강했지만 나는 상상 이상보다 더 강해진 것이다!

 셀: "그럼 재롱을 보여준 보답을 해야겠지?"

 나는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 손오반의 앞으로 쇄도해갔다.

 손오반: "!!"

 놀란 손오반의 얼굴이 보였지만 그녀가 반응을 하기도 전에 다음 동작으로 이행한 나는, 손오반의 다리를 발로 걸어서 넘어뜨리고는 무릎으로 그녀의 배를 가격하였다.

 -퍼억!

 다운된 상태로 강렬한 니킥을 얻어맞은 손오반이 숨도 못 쉬고 고통스러워했다.

 -휘익~

 하지만 그걸로 끝나면 너무 아쉽지 않은가?

 나는 쓰러진 손오반의 머리를 잡아서 들어올린 뒤 마치 야구배트로 노크를 하듯이 그녀를 쳐서 하늘 높이 올려버렸다.

 셀: "간다. 셀 27연격이다!"

 공중으로 날아서 마치 순간이동하듯이 손오반을 두들기고, 다시 날아간 그녀의 몸을 따라붙어 총 스물 일곱전의 연속적인 공격을 먹이는 무시 무시한 기술!

 손오반은 저항도 못해보고 연속적으로 두들겨 맞다가 경기장 바닥으로 강타당해 추락했다.

 손오반: "으으으...."

 지독한 연속기에 걸레가 된 손오반.

 그런 손오반의 멱살을 움켜쥔 나는, 꿈틀거리는 그녀를 질질 끌고서 경기장 바깥으로 던져버렸다.

 -휘익~

 그건 정확히 과시용이었다.

 나의 힘이 얼마큼 센지, 그리고 그 정도 실력이 안되면 덤빌 생각도 하지 말라는 무언의 과시.

 Z전사들은 압도적인 나의 힘에 질렸는지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털썩

 경기장 외부로 떨어진 손오반의 모습을 본 심판이 나의 승리를 높게 외쳤다.

 심판: "세..셀 선수의 승리입니다...!!"

 하지만 심판의 호출에도 사람들의 환호성은 없었다.

 고요한 침묵.

 압도적인 강함을 선보인 나의 모습에 사람들은 넋이 나가있었다.

 손오반을 압도적으로 이긴 뒤, 나는 화장실로 향했다.

 손오반: "....."

 바로 손오반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대결이 끝난 직후 나는 몰래 귓속말로 그녀에게 그곳으로 오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그건 바로 내기에서 건 승자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였다.

 엉망이 되어버린 그녀를 찾는다고 Z전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들은 누구도 그들이 찾는 손오반이 남자 화장실에 있으리라 예상치 못할 것이다.

 손오반: "약속대로 왔어...."

 셀: "그래."

 나는 중상을 입은 손오반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좁은 화장실에 같이 몸을 숨긴 상태라서 공간이 비좁았다

 셀: "우선 그 엉망인 몸부터 고쳐야겠군."

 Z전사들이라면 선두를 가져왔을테지만 굳이 나에겐 필요가 없었다.

 -수우욱

 왜냐면 내겐 그 어떤 독이나 약이라도 조합할 수 있는 만능 꼬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선두와 비슷한 것도 만들 수 있었는데, 원작과는 달리 나는 완성체가 되어서도 꼬리를 퇴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능력이었다.

 셀: '이렇게 유용한 꼬리인데 말이야...'

 사실 원작을 아무리 보아도 왜 그 유용한 꼬리를 작게 퇴화시켰는지 이해가 안되었지. 완성체가 완벽하고 17, 18호를 흡수해서 그 용도를 다 했기 때문에 없앤 것인지 모르지만 사실 꼬리가 있고 없고에 따라 전투력의 차이가 심하게 났었다.

 상대의 생체에너지를 빨아먹는 그 놈의 꼬리때문에 Z전사들이 얼마나 애를 먹었던가?

 게다가 이제는 온갖 독과 약물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유용성이 더욱 강해진 꼬리였다.

 없앨 수가 없었다.

 내 생각엔 셀은 꼬리가 없어졌기에 약해졌다.

 셀: '꼬리에도 핵을 심어두었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엔 꼬리만 잘라서 숨겨두면 다시 부활을 할 수 있겠지.'

 그야말로 도마뱀 꼬리 자르기.

 나는 지금도 상대가 없을 정도로 강했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로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을 해둔 상태해서 빠져나갈 궁리를 해둔 상태였다.

 셀: '꼭 멍청한 악당들이 이런 후속대책을 생각해두지 않고 자기 잘났다고 하다가 당하기 마련이니까.'

 소년만화들의 당연하다면 당연한 패턴.

 나는 영혼은 현실세계의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게 조심했다.

 손오반: "...."

 셀: '이런....생각이 너무 길었군...'

 나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상태로 나의 처분을 기다리는 손오반의 모습을 보며 퍼득 정신을 차렸다.

 셀: "오랜만이지? 약속대로 넌 내 마음대로다."

 손오반: "...."

 셀: "우선 이걸 빨아라."

 -스으윽

 나는 몸 속에 숨겨져있던 꼬리를 길게 꺼내어서 그 촉수의 끝을 손오반에게 내밀었다.

 손오반: "...."

 나의 꼬리 끝을 빨라는 명령에 손오반은 잠깐 미간을 찌푸렸지만, 내기의 조건을 생각해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손오반: "하압~"

 입을 크게 벌린 그녀가 오물 오물 나의 꼬리 끝을 입에 물자, 간지러운 느낌이 전해져왔다.

 -쭈웁, 쪽쪽, 쭈웁 쭈웁~

 마치 페니스를 빨듯이 무릎을 꿇고서 나의 꼬리를 빨고 있는 미소녀.

 얼큰한 쾌감이 꼬리 끝에서부터 전해져와서 나는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쭈우우웁

 손오반이 명령대로 꼬리끝을 빨자 마치 페니스가 강렬히 빨리는 듯한 아찔한 기분이 들어왔다.

 셀: '이거 좋구만.'

 내가 시키는대로 곧이곧대로 하는 손오반의 모습을 보자, 우월감이 나를 지배했다.

 마치 노예처럼 나의 말을 듣는 미소녀.

 상대가 원작에선 남자아이라는 걸 알지만, 역시 이렇게 보면 영락없이 그냥 여자애다.

 초등학생도 안된 것 같은 작은 몸집.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앵두처럼 앙증맞은 입술.

 침이 묻어서 반질거리는 작은 입술로 나의 촉수고리를 쭈쭈바처럼 빨고 있는 손오반의 모습에 꼬리가 움찔거린다.

 셀: "크윽~!"

 미성년자를 범하고 있다는 쾌감에 꼬리쪽에서 액체가 분출되기 시작한다.

 손오반: "으읍...!"

 셀: "마셔라. 지친 네 몸을 회복시켜줄 거다.

 선두처럼 몸을 회복시켜주는 액체가 꼬리에서 분출되었다.

 셀: "어떠냐? 기분이 이상하지?"

 -끄덕

 손오반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셀: "몸에 좋은 것이니 계속 빨아라."

 손오반: "....."

 손오반은 나의 명령대로 계속 꼬리를 빨아서 거기서 흘러나오는 액체를 삼켰다.

 마치 정액을 마시는 듯한 소녀의 모습에 나는 다시금 꼬리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뱃 속이 빨리 정액을 싸고 싶어서 부글거린다.

 셀: '후후후, 잘 마시는군.'

 손오반의 얼굴이 점점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거칠어지자 나는 빙긋 득의만만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가 싸는 선두액에는 회복의 효과도 있었지만, 미약의 효과도 있었다.

 미약의 기운이 퍼졌는지 손오반의 몸은 점점 붉어져갔다.

 손오반: "하아...! 하아...!"

 뜨거운 입김이 소녀의 입술에 새어져나온다.

 촉수 꼬리를 입에 물고 있지만 거칠어지는 숨때문에 끊임없이 탁한 호흡을 내뿜었다.

 셀: "이제 뒤로 돌아라."

 손오반은 멍한 표정으로 내가 시키는대로 따라했다.

 나는 엉덩이를 뒤로 내민채로 돌아서자 절로 군침을 흘리는 기분을 맛봤다.

 셀: '크흐흐, 절경이군.'

 무복바지 위로 작고 귀여운 엉덩이가 보였다.

 아담해서 깨물어주고 싶은 복숭아 모양의 엉덩이다.

 셀: "네 엄마랑 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서 변명은 않겠다. 하지만 네게도 그 어른의 놀이를 가르쳐주지."

 무복바지를 벗기자 앙증맞은 순백의 팬티가 드러났다.

 은밀한 부위를 감싸고 있는 손바닥만한 천조각.

 그 천조각 너머로 보이는 작고 귀여운 엉덩이를 바라보자 나의 페니스가 저절로 부풀어 올랐다.

 손바닥으로 쓰다듬듯이 만지작거리며 부비작거리니 손오반이 엉덩이를 흠칫거리며 피하려 한다.

 엉덩이를 만지는 낯선 남자의 손길이 느껴지자 미세하게 허리를 띄우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걸 허락할 내가 아니다.

 손으로 쓰다듬는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자 엉덩이를 피하려고 필사적이다.

 귀엽군.

 나는 그런 손오반의 허리를 손으로 붙들고는 엉덩이를 피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그러자 손오반이 날카롭게 쏘아보듯이 날 쳐다본다.

 셀: '어이 어이 그렇게 쏘아보지 말라구.'

 너무 장난을 쳤나.

 셀: "이제 진짜로 할꺼야. 팬티를 벗어라."

 손오반: "....."

 손오반은 나의 명령에 얼굴을 찌푸리다가 천천히 몸을 숙여 엉덩이에 걸쳐진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스르륵

 순백의 팬티가 벗겨지자, 앙증맞은 엉덩이와 함께 털도 안 난 도끼자국이 드러난다.

 아아 아직도 보지털이 안 났구나.

 나는 손오반의 소중한 장소를 목격하자 잠시 감탄을 하고 말았다.

 갈라진 틈새를 꽉 물고 있는 순백의 보지.

 아직 채 여물지도 않은 과실이 눈 앞에 확연히 드러났다.

 셀: '맛있겠군.'

 마치 과즙이 가득한 복숭아를 보는 듯한 신선한 향이 코를 자극했다.

 아까 엉덩이를 쓰다듬을 때 약간 흥분했는지 애액을 지린 어린 보지다.

 셀: '쩝, 자꾸 군침이 도는군.'

 아직 처녀막도 안 생긴 어린 소녀를 맛본다는 흥분에 뱃속이 뜨겁게 부글거렸다.

 참을 수 없어진 나는 몸 속에서 커져버린 성기를 바깥으로 빼냈다.

 -쑤우욱

 셀: "잠시 참아라."

 그러고선 손오반의 사타구니 사이로 성기를 끼워넣어서 슬쩍 슬쩍 움직여보았다.

 스마타라고 하는 성행위다.

 삽입은 하지 않고 은근슬쩍 성기를 밀착해서 비비는 행위.

 나의 성기가 손오반의 양쪽 허벅지에 끼워져 육봉과 성기끼리 밀착한 모양이 된다.

 정확하게는 나의 육봉을 손오반의 성기가 감싸는 형태가 된 것이다.

 다리 사이에 불쑥 솟아오른 성기의 형태.

 꼬맹이의 조갯살에 성기에 감싸여져 닿는 느낌이 너무 좋다.

 -주르릅~~

 이미 페니스 끝에는 흥분으로 투명한 이슬이 맺혀 있었다.

 당장에라도 소녀의 풋풋한 몸을 강간하고 싶다고 아우성치는 페니스.

 허벅지의 부드러움에 뜨거워진 불기둥이 당장에라도 조갯살 안을 쑤셔박고 싶어서 꿈틀거렸다.

 손오반: "하아, 하아...!"

 손오반의 표정이 느슨하게 풀려있는 것이 보인다.

 아직 미경험의 보지에선 애액이 홍수처럼 줄줄 흘러내렸다.

 음란한 것.

 남자도 모르는 꼬맹이 주제에 발정이 나서 어쩔 줄 몰라한다.

 허리를 요염하게 비트는 그 모습을 보고 그 누가 아직도 경험이 없다 느끼겠는가.

 셀: '물론 그 모든 게 내 미약액 때문이지만.'

 회복약인 것처럼 먹인 선두액엔 미약성분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무표정이었지만 여자로서의 본능이 깨어버린 손오반은 호흡이 매우 거칠어지고 있었다.

 빠르게 뜨거운 호흡.

 숨이 가뿐지 숨을 헐떡이며 내쉬고 있었다.

 셀: "이제 충분한 것 같군. 그만 장난치고 집어넣어줄까?"

 나의 말을 기다렸다는 듯, 손오반이 완전히 풀린 얼굴로 애원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천천히 손오반의 옷을 벗겨간다.

 그러자 짧은 무복을 찢듯이 벗겨내고, 아직 여물지도 않은 여체를 완전히 드러낸다.

 가슴이 거의 없다 봐도 과언이 아닌 빈약한 바스트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유두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손오반: "으윽...아아..."

 손가락으로 돌기가 솟아난 유두를 만지자, 미약하지만 에로한 손오반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손오반의 신음소리라니. 어린 여자아이의 그 순진무구한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자 검고 끈적한 욕정이 가슴을 가득 채워간다.

 손오반: "세...셀..."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서 물어오는 신음소리.

 자신을 더럽히려는 상대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오다니.

 하얀 캔버스 같은 아이의 몸을 내 색으로 물들일 수 있다는 우월감과 정복감에 온몸이 뜨거워졌다.

 특히 뜨거운 체온을 자랑하고 있는 새빨간 불기둥이 힘줄이 도드라질 정도로 뜨겁게 발기했다.

 온몸의 피란 피가 전부 그쪽에 쏠리는 느낌.

 상대를 깔아뭉개고 싶다고 갈구하는 수컷의 본능이 꺠어난다.

 셀: "꿀꺽!"

 아직 여물지도 않은 작은 어린아이를 덮치고 싶다는 욕망이 내 안에 가득 찼다.

 상대가 아직 풋내나는 어린아이였지만, 암컷으로 보였다.

 남자로서의 욕망은 저속하다.

 상대의 나이 따위는 아무 상관 없다.

 그저 자신의 성기를 박을 수 있는 여성이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아픔과 고통으로 울부짖는 여성을 정복하는 그 기분을 맛보고 싶다.

 발기만 할 수 있다면 어린이고 나이든 여인이고 상관없지 않은가.

 -스스슥

 나는 커질대로 커져버린 나의 성기를 손오반의 엉덩이 사이에 끼워넣어 비벼보았다.

 엉덩이와 사타구니 사이를 비벼가자 손오반의 몸이 기대감 때문인지 부르르 떨려왔다.

 셀: "못 본 사이에 많이 음란해졌는걸?"

 -화끈

 나의 짖굳은 농담에 손오반이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붉혔다.

 귓볼이 발갛게 달아오른 것이 등 뒤로도 잘 보였다.

 셀: "안에 집어넣는다?"

 나는 손오반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이미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꾸욱

 아직 미개발의 여린 보지는 저항감을 지니고서 나의 진입을 막고 있었다.

 셀: (흥!)

 하지만 이미 충분히 애액으로 미끄러워져 있는 소녀의 안은 커다란 남성기를 천천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허리의 힘을 강하게 주고서 천천히 그 안에 집어넣었다.

 손오반: "아악..! 으으으....!"

 손오반은 뒤에서 강하게 들어오는 압박감에 신음을 흘렸다.

 첫 파과의 아픔에 눈물을 글썽이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로웠다.

 하지만 그런 애처로움은 되려 나 같은 강간마들에게 맛있는 양념일 뿐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백의 여아를 나의 것으로 만든다는 쾌감에 귀두 끝이 저릿 저릿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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