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찌: "아아..."
안타까운 듯 거친 숨결을 내뿜으며 엉덩이를 흔드는 유부녀의 모습이 재밌었다.
셀: (하지만 더 재밌으려면 더욱 안달나게 만들어야겠지.)
나는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유혹해오는 찌찌를 무시하고 그 옆에서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부르마에게 다가갔다.
부르마: "후우...하아..."
흥건히 젖어서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을 흘리며 부르마가 뒤를 돌아보았다.
죄책감에 살짝 젖어서 아기 트랭크스가 있는 방쪽을 힐끗 힐끗 쳐다보는 모습이, 나의 NTR본능을 자극시켰다.
이미 한번 사정했지만 아직도 건장한 나의 귀두 끝에서 투명한 쿠퍼액이 이슬처럼 맺혀있었다.
브리프 부인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귀두를 부르마의 대음순 쪽에 대가리만 집어넣자, 부르마는 허억하는 숨을 내뿜으며 기뻐했다.
셀: "남편이 아닌 남자를 받아들이며 기뻐하다니, 상스럽군요. 부르마."
-화악~!
새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숙인 부르마는 숨소리를 들키기 싫은 듯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찌찌: "아아..."
자신에게는 넣어주지도 않았는데 부르마에겐 귀두 끝이라도 안에 넣어주자 찌찌가 질투난 얼굴로 나를 올려보고 있었다.
스스로를 애무하기 위해 가슴과 음부에 손을 가져다댄 그녀가 손을 움직이자 나는 빙긋이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그토록 정조관념이 강한 찌찌를 완전히 상스러운 여자로 조교해가고 있었으니까.
셀: (물론 이토록 빠르게 변해버린 것은 나의 미약 페르몬과 최면독 때문이지만.)
아무리 계기가 있었다지만 원래부터 색골인 브리프 부인은 둘째치고, 부르마와 찌찌까지 손쉽게 나의 마수에 빠질 수는 없었다. 이건 모두 겉으로는 신사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속으로는 은근히 페르몬 섞인 미약과 최면독을 뿌리면서 조교를 한 탓이 크다. 성인버젼 트랭크스와 여자이이로 변해버린 손오반도 마찬가지이고.
셀: (흐흐흐, 이대로 드래곤볼에 나오는 모든 여자들을 전부 독차지하고 말아야지.)
그러기 위해선 역사가 크게 망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우선 시원하게 한번 부르마에게 발사했다.
-부르르~~!
몸을 경련시켜 만족스러워 하는 부르마가 강하게 질을 오므리며 정액이 새지 않도록 조여주었다.
셀: "그렇게 나의 정액이 아까워요?"
부르마: "우으...."
여체의 자연스런 반응이건만 나는 부르마에게 수치심을 주기 위해 그녀의 귓가에 속삭여주었다.
브리프 부인: "아아~ 좋겠다~."
어느 새 깨어났는지 브리피 부인이, 나의 정액을 받아내는 자신의 딸을 보며 부러워했다.
셀: "후후, 부러운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두 분께도 실컷 싸줄테니까요."
나는 그렇게 말하며 우선 세명의 아랫배에 촉수를 가져다대고는 뭔가를 주사해주었다.
브리프 부인: "셀, 이건?"
셀: "미약입니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오직 저만 바라보라는 의미에서죠."
브리프 부인: "아라, 그렇군요."
나는 그렇게 여성들을 속였지만 실은 그건 배란유도제를 섞은 것이었다.
강제적으로 난자를 배란시켜서 숙성시키는 강력한 약이었던 것이다.
물론 그덕분에 부작용도 있었다.
브리프 부인&부르마&찌찌: "우웃?!"
배의 율동에 안절부절 못하는 세 여인들.
그녀들은 갑작스럽게 요동치는 배때문에 하복부를 감싸안고는 몸을 부들 부들 떨었다.
-주륵, 주르륵~!
오줌을 지리듯이 새어나오는 애액을 느끼며 여인들을 신음소리를 흘렸다.
다들 미칠 듯한 성욕에 휩싸이는 느낌일 것이다.
셀: (배란유도제인 동시에 미약이니까.)
인간도 배란을 하게 되면 성욕이 일어난다.
그 정도가 동물들처럼 확연히 드러날 정도가 아니라서 그렇지 인간들도 발정기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셀: (나의 배란제 겸 미약은 인간조차도 발정하도록 만드는 독이니.)
나는 세 명의 여인들에게 나란히 엉덩이 내밀도록 하고서 줄줄이 정액을 주입해주었다.
찌찌: "아아~~!"
셀:(우선 이미 임신을 한 찌찌에겐 나의 씨앗을 넣어주어야지.)
손오천을 임신한 상태이지만, 이란성으로 임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상태라서 나는 시원하게 나의 유전자를 주입시켜주었다.
-부르르~~!
미약과 최면독에 중독되어있는 찌찌는 질내사정당하는 기쁨을 느끼며 절정에 이르렀다.
덤으로 아들로 태어날 운명이던 손오천을, XY 유전자를 바꾸어서 여자로 태어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은 비밀이다.
셀: (흐흐, 손오천도 따먹을 생각을 하니까 미래가 기대되는구나.)
셀 주니어와 함께 태어날 손오천에게 축복을!
부르마: "셀...! 아아, 셀...!"
셀: (부르마에겐 예정대로 베지터의 유전자를 심어주어야겠다.)
하지만 그냥 그대로는 재미가 없어서, 나는 손오공의 DNA도 덤으로 넣어주었다.
셀:(크크큭, 이로써 부르마도 이란성 쌍둥이를 낳겠구나. 베지터와 녀석의 최대라이벌인 손오공의 아기를 동시에 낳게 한다니 생각만 해도 짜릿한데?)
부르마는 그것도 모르고 자신이 왜 손오공을 닮은 아이를 낳았는지 이해 못할 것이다.
브리프 부인: "아앙~ 셀~"
셀: (....흥, 마녀할멈! 넌 이거나 먹어라!)
브리프 부인에겐 우선 자신의 사위인 베지타의 것을 넣어준 나는, 게로 박사님의 것도 같이 넣어주었다.
브리프 박사의 집안을 콩가루로 만들기 위한 배려랄까.
셀: (후에 출산하고 나면 피콜로의 것도 넣어줘야겠다.)
아쉽게도 내가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두 쌍둥이가 최대라서, 다음 기회에 해야 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마왕을 잉태할 브리프 부인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아주 꼴릿하고 재밌는 아이디어 같았다.
셀: (후후후, 이걸로 전부 완료인가.)
부르마에겐 베지터와 손오공의 것을, 찌찌에겐 손오공과 나의 것을, 브리프 부인에겐 게로박사님과 베지터의 것을 각각 넣어줌으로써 전부 쌍둥이 임신에 성공하자,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역사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유례없는 대혼돈이 탄생할테니까.
셀: "크크크, 아주 재밌을거야."
나는 전원 다리 사이에 정액을 흘리며 널부러진 여성들을 내려다보며 비릿하게 중얼거렸다.
마음껏 남들의 아내를 가지고 논 나는, 손오공의 아내 찌찌와 함께 오공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물론 나의 다음 목표는 세리파였다.
오공의 어머니이자 원작에선 등장도 하지 않는 또다른 사이어인!
셀: (세리파에겐 어떤 유전자를 넣어주는 것이 좋을까?)
음흉한 속내를 감추며 나는 미소지었다.
새로운 능력을 얻은 터라 하고 싶은 일이 많았다.
셀:(베지터 혹성의 왕자인 베지터의 유전자를 넣어줄까? 아니면 자신의 아이인 손오공의 유전자를? 그것도 아니면 피콜로의 유전자를 넣어주는 것은?)
생각만 해도 즐거웠다.
셀: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성별이 바뀌어도 등장인물만 같으면 상관없고, 또한 아무리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도 역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그뿐만이 아니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변해도 현재 내가 속한 세상은 큰 문제가 생기질 않았다.
오히려 세계의 억지력이 저절로 역사대로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이미 죽었어야 당연한 세리파가 등장한 것도 그렇고, 생전 처음보는 포아그라라는 인물이 등장한 것도 그랬다.
뿐만아니라 포아그라가 셀 게임을 만들어서 역사대로 흘러가게 만든 것도 그러했다.
그렇게 내가 속으로 음흉한 생각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을 때였다.
?: "세리파..?"
?: "가만히 있어봐."
누군가 속닥 속닥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 "으윽...! 정말 이래서 이게 낫는거야?"
?: "나도 몰라. 하지만 이러는 게 맞다고 저 상자에서 그랬어."
?: "으윽!"
?: "하윽~!"
이어서 들려오는 묘한 신음소리.
찌찌와 함께 막 오공의 집에 도착한 순간, 희미하게 들리는 그 소리에 나는 귀를 기울였다.
셀: (응?)
셀: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찌찌: "셀,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찌찌 역시 뒤늦게 그 소리를 들었는지 내게 물어왔다.
셀: "으음...아무래도 안에 뭔 일이 벌어졌나 본데요?"
나는 짐짓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대답했다.
찌찌: "서...설마 오공이...?"
그녀는 아닐 거라 굳게 믿고 싶어하는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의 찬스가 더 많아지는 것이기에 나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셀:(이건 기회다!)
나는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대고는 조용히 시킨 뒤 찌찌와 함께 몰래 집안으로 잠입하자고 했다.
찌찌: "하지만..."
그녀느 설마 순진한 오공이 절대 그럴 일이 없다며 부정하는 얼굴이었다.
셀: (실은 나도그렇게 믿고 싶어.)
하지만 자신의 아들 손오공을 묘한 눈으로 바라보던 세리파의 얼굴이 떠올라, 나는 안의 상황이 몹시 궁금했다.
셀: (설마하니 끝내 발정이 난 세리파가 오공을 덮쳤다던가?)
설마하는 심정으로 안을 보니 세리파가 알몸으로 손오공의 몸위에 올라타서 온몸으로 목욕을 시켜주고 있었다.
고급 소프점에서나 볼 수 있는 음란한 알몸 봉사였다.
찌찌: "저...저게, 무슨...!?"
그걸 보며 배신감에 치를 떠는 찌찌.
그녀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발을 동동 굴렸다.
하지만 그녀 역시 나의 양물을 만진 적이 있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 했다.
찌찌: "으윽."
손오공을 자신이 먼저 배신을 한 것 같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녀는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도 돌진하질 못했다.
셀: (이건 기회군.)
정조관념이 높아서 엉덩이만 간신히 맛본 찌짜다.
그녀의 임신보지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 몰랐다.
셀: "찌찌. 우리도 불륜을 저질러볼까요?"
찌찌: "그..그런...."
이미 엉덩이를 허락한 적이 있는 사이다.
하지만 그 이상을 허락한다는데엔 아직도 자신이 없을 것이다.
셀: (이럴 때는 남편도 보여주지 못한 과감한 모습이 제격이겠지?)
나는 망설이고 있는 찌찌에게 다가가 강하게 그녀의 어깨를 붙잡았다.
찌찌: "셀...안되요..."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찌찌에게 다가간 나는, 그녀의 얼굴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셀: "찌찌."
찌찌: "아..."
그녀의 눈동자가 스르륵 감긴다.
유부녀로서 마지막 저항감이 무너진다.
부드러운 입술.
마치 마쉬멜로우처럼 부드럽다.
언제나 앙칼진 모습만 보여주던 원작과는 달리, 이런 부드러운 모습은 정말이지 꼴린다.
셀: (역시 조금 강압적으로 가는 것이 정답이었군.)
원작에서도 손오공이나 손오반이 강하게 나가면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던 찌찌다.
밀고 당기는데 좀 약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셀: "침실로 갈까요?"
찌찌: "...."
말없이 승낙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찌찌를 안고서, 나는 오공의 방으로 향했다.
오공과 찌찌의 부부의 방에 가자 퀸사이즈의 넓은 침대가 보였다.
중국식의 나무 침상을 상상하던 나로서는 조금 의외의 모습이었다.
셀: (중국 복식의 오공 부부이니만큼 침대도 그러리라 생각했는데, 침대는 서양식이로군.)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씨의 설정 미스인 것일까.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일까?
손오공의 침실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셀: (사실 이런 서양식 침대가 섹스하는 맛은 더 낫긴 하지.)
오히려 바라던 바였다.
나는 찌찌를 침대에 눕힌 뒤, 그녀에게 속삭였다.
셀: "찌찌, 우리도 같이 목욕할까요?"
찌찌: "네...?"
어리둥절하는 찌찌를 보며 나는 꼬리에서 오일을 분출시켜주었다.
찌찌: "앗...? 꺄아...!!"
오일 마사지 겸 목욕을 하기 위해 끈쩍하고 투명한 오일을 발사한 나는, 찌찌의 몸 전체에 부카케를 하듯이 뿌려주었다.
셀: "옷을 벗고서 내 몸 위를 문질러주세요."
나는 찌찌에게 강요했다.
그건 현재 세리파가 오공에게 해주는 것과 똑같은 행위였다.
찌찌: "그런....!"
난감한 듯 찌찌가 어쩔 줄 몰라했다.
셀: (흐흐흐.)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정조관념이 높은 찌찌가 딱 한번 엉덩이를 허락하긴 했지만 바로 섹스를 한다는 것은 어색하기 때문이다.
나는 찌찌에게 항문섹스의 즐거움을 알려준 덕에 몸을 섞는 것엔 저항감이 적다는 걸 안다.
게다가 손오공과 세리파가 알몸 스펀지로 목욕을 하는 걸 훔쳐보며 몸이 달아오른 걸 알기에 오일 마사지를 하면서 그녀의 마음을 녹일 생각이었다.
셀: "그래요. 잘하는군요. 아주 잘하고 있어요."
나는 어색하게 내 몸 위에 올라타서 가슴으로 스펀지를 쓰듯이 몸을 비벼오는 찌찌를 칭찬했다.
찌찌: "후아....하아....!"
살짝 상기된 표정의 유부녀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셀: (역시 유부녀처럼 꼴리는 것도 없대두.)
마음을 반쯤 허락한 유부녀만큼 나를 미치게 만드는 것도 없었다.
남의 것을 빼앗는다는 쾌감!
그건 마약처럼 날 흥분시킨다.
셀: "나도 도와줄께요."
나는 꼬리를 이용해서 찌찌의 엉덩이를 애무했다.
찌찌: "아흑! 세엘....!!"
항문을 침입한 이물감에 뜨거운 숨을 내쉰 찌찌는 관장용 주사기마냥 쑤셔들어간 나의 촉수에 번민했다.
이미 한번 항문을 이용한 섹스를 경험해본 그녀였기에 거부감은 적었다.
셀: (더블 페넌트레이션으로 가볼까?)
나는 엉덩이를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면서 찌찌의 저항감을 낮춘 뒤, 그녀가 거부를 하기도 전에 자세를 잡고 그녀의 안으로 뜨겁게 발기한 나의 페니스를 밀어넣었다.
-쑤걱!
이미 애액으로 푹 젖어있던 그녀의 다리 사이는 미끄럽게 나의 분신을 받아들여주었다.
몸을 스펀지처럼 비벼주며 달아올라 있었고, 항문을 공략당하며 준비를 끝내버렸기 때문에 수월했다.
찌찌: "아아...이런 건 안되는데..."
나는 번민하는 찌찌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안심시켜주었다.
셀: "어차피 안에 손오공과의 아기가 있잖아요. 그리고 오공도 외도를 하는데, 우리도 불륜을 저질러보죠."
찌찌: "....."
한번 배신당한 마음은 그 진입 장벽이 낮아진다.
찌찌는 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적극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셀: (후후후, 세리파 덕분에 생각 이상의 결과가 나왔는데?)
나는 오공에 대한 불신과 배신감에 쉽게 찌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게 되어 만족했다.
그 때문인지 나는 얼마 못가 사정을 하고 말았는데, 한두번으로 만족할 수 있는 내가 아니었기에 찌찌가 녹초가 될 때까지 3번 이상 그녀의 안에 사정을 하였다.
땀으로 범벅이 된 찌찌와 나.
나는 오공과 세리파가 욕탕에서 나오려는 기척이 느껴지자 서둘러 찌찌를 일으켜세워 옷을 입혔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욕실을 향해 내려갔다.
손오공: "...."
세리파: "....."
목욕이 끝나서 나온 손오공과 세리파가 보였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찌찌와 나는 가타부타 말도 없이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찌찌: "....."
손오공: "....."
서로 어색함을 못 감추는 오공과 찌찌 부부.
손오공: "찌찌....돌아왔어....?"
찌찌: "으응....방금 전에....."
가출하듯 도망쳤다 막 돌아온 연기를 해보이며 찌찌가 대답했다.
서로에게 거짓을 말하는 두 사람을 보며 나는 남몰래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균열이 보였다.
찌찌의 안에는 내가 싸놓은 정액이 가뜩 남아있었다.
두 사람 사이의 파탄이 눈에 보이는 듯해서 기분이 좋은 나는, 배안에서 출렁이는 나의 정액을 상상하며 다리 사이가 뻐근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셀: "찌찌도 데리고 왔으니 전 이만 떠나야겠네요. 다음에 또 보도록 합시다. 오공."
나는 오공에게 이만 떠나야겠다고 말하고, 오공은 그러라고 하였다.
셀: "나는 이대로 포아그라에게 돌아가볼 생각인데 넌 어떻게 할꺼야, 세리파?"
세리파: "나도 같이 가도록 하지."
세리파는 나와 합류하기로 했다.
셀: (흠, 트랭크스와 손오반들도 데리고 갈까?) 손오공에게 셀 게임에 대한 참가여부를 전해들은 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기에 포아그라에게 그 사실을 전달해주기 위해 다시 돌아가기로 하였다.
그래서 나는 손오반과 트랭크스와 동행을 하기위해 둘을 찾아갔다.
셀: "응?"
근데 나를 바라보는 둘의 표정이 더없이 차가왔다.
셀: "너희들 왜 그래?"
손오반: "..."
이상한 분위기에 물어보자 손오반이 나의 시선을 피했다.
트랭크스: "그걸 몰라서 물어요?"
잔뜩 화가 난 트랭크스가 따지듯 물었다.
셀: "몰라서 묻지. 알면서 묻겠냐?"
트랭크스: "흥! "
트랭크스는 토라진 표정으로 날 흘겨보더니 자신들이 알아낸 사실을 폭로했다.
트랭크싀 "아까 잘도 찌찌까지 가지고 놀더군요. 우리들을 더럽힌 주제에!"
이런. 들킨건가.
아무래도 내가 찌찌를 공략하고 있을 때 그 모습을 훔쳐본 듯 싶었다.
분한 듯 성을 내는 트랭크스의 모습은 이전의 침착하고ㅈ사려깊은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지독한 배신감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하긴 이상할 정도로 내게 의지하던 모습을 보이던 두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자신들의 어머니 뻘인 사람과 붙어먹는 꼴을 보았으니 화가 날만 했다.
셀: "뭐야. 질투하는거야?"
트랭크스: "누...누가...!!"
능글맞은 나의 물음에 기가 막히다는 듯 트랭크스가 이를 갈았다.
트랭크스: "꺼져요! 두번 다신 보고 싶지 않으니까."
일방적인 축객령이었다.
셀: '쳇, 다잡은 물고기를 놓쳤군.'
거의 반쯤 넘어왔던 두 사람이었는데 끝내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아무래도 공략 분기였던 것 같은데 내 순간의 선택이 그런 결과를 낳은 것 같다.
셀: '모녀는 동시 공략이 안되는건가....'
고전적인 미소녀 게임들을 보며, 모녀라던가 친구 사이인 여성들은 동시 공략이 불가능하다.
아무래도 이 세계의 억제력은 그런 식의 공략은 불가능하게 막고 있는 것 같았다.
셀: '브리프 부인과 부르마는 가능했는데....조금 어렵군.'
아쉬움이 더 컸다.
자고로 하렘물에선 모녀 덮밥이 왕도인데.
찌찌를 공략하고나자 손오반이 고팠는데 아쉽게도 그게 불가능할 것 같았다.
셀: '트랭크스를 포함해서 3대를 공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고...'
브리프 부인이나 부르마는 거의 내 여자나 다름없었다.
셀: '그런데 트랭크스도 이렇게 반감이 심하니 덮밥은 어렵겠군...'
어떻게 해도 손오반과 트랭크스와 화해가 어렵다는 걸 알자 나는 입맛을 다셨다.
정말로 아까웠다.
찌찌와 손오반을 동시에 포개놓고 둘의 크고 작은 엉덩이를 따먹는 재미가 각별할텐데.
셀: '쩝....이러면 어쩔 수 없지.'
나는 두 사람이 말도 안 하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미안하다는 말만 남긴 뒤 세리파를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