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럼 1년 뒤에 보자. 베지터. 너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겠다."
나는 아직도 힘없이 서있는 베지터를 두고 그곳을 떠났다.
베지터와의 접전으로 피해를 입은 몸을 완전히 복구하며,
베지터와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장소로 이동한 나는 우선 그에게 들키지 않게 주변을 탐색했다.
셀: (있다!)
내가 무리를 하며 접근전을 펼친 이유 중 하나는 나의 동체시력 및 몸을 완벽하게 적응하기 위함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가 따로 있었다.
셀: (크크큭, 아주 잔뜩 흘려주었군.)
그건 바로 베지터가 흘러놓은 피를 회수하는 것!
그리고 거기서 녀석의 능력을 얻는 것이다.
-쭈우우욱~~!
꼬리의 촉수를 이용해서 베지터가 흘린 피를 빨아들이자 그 안에 내재된 강력한 힘이 느껴졌다.
셀: (후후, 이걸로 베지터가 손오공을 상대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필살기 메가 캐틀링포를 익혔다!)
사실 손오공의 대표기술이자 무천도사의 기술인 가메하메파(거북이파)는 그 효율성이 떨어지는 필살기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 세월동안 상대를 파괴하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사이언들의 왕자가 바로 베지터이다. 그렇다보니 파괴력이나 효율성 면에선 왕가에 전해져오는 비전의 필살기를 가진 베지터가 더 강하다 할 수 있었다.
내가 원거리에서 싸워서 힘을 얻으려 한 이유 중 하나도 순수한 파괴력과 효율성 면에선 베지터의 필살기가 전투력을 얻기엔 더 효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으니까.
셀: (하지만 이 피를 얻기 위해서 그런 쉬운 방법을 포기했으니, 이 피에서 최대한 효과를 보지 않으면 억울하지.)
내가 굳이 피터지는 접전을 벌인 이유는 새로운 기술들을 습득하기 위해서도 있지만, 그보다 이 피 자체가 필요해서도 있었다.
그렇지만 않다면 굳이 죽음을 각오하고 아프게 싸울 필요는 없었으니까.
셀: (그렇잖아? 완전체가 되는 편이 훨씬 더 강해질 수 있었으니.)
그렇지만 내가 굳이 그렇게 싸운 이유는 사이언인들의 피를 모으기 위해서!
아니 더 정확하게는 바로 피에 담긴 유전자 때문이었다!
-슈우우우!
셀: "흐흐흐, 분석 완료. 이걸로 베지터의 능력 뿐 아니라 녀석의 DNA도 얻었다."
이걸로 보다 완벽한 범죄가 가능해졌다.
순간이동술에 이어 오공과 베지터의 DNA까지 모았으니 마음껏 다른 사람을 범인으로 덮어씌울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셀: (이제 내가 내 안에서 생성할 수 있는 정액은 게로 박사님과 내 자신의 것 뿐 아니라 ,손오공과 베지터의 것, 17호와 피콜로의 것까지 총 6가지다.)
드래곤볼의 역사를 망가뜨리지 않고, 완벽한 네토라레를 하기 위해선 반드시 태어날 아이가 틀리지 않게 태어나야만 한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이 태어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법.
셀: (나랑 관계를 맺어도 베지터의 아이만 태어나면 상관없잖아?)
찌찌가 손오천을 밴 것을 보고 생각난 아이디어가 바로 그것이었다.
불륜이든 뭐든 태어날 아이만 제대로 태어나면 된다.
그러니 베지터의 유전자만 얻는다면 부르마를 맘껏 가지고 놀아도 된다는 말이다.
셀: (크크크, 나 천재인가봐. 이런 멋진 생각을 해내다니!)
나는 그렇게 혼자 자화자찬을 하며, 베지터의 유전자를 완벽하게 복사하고 나자 신이 나서 부르마를 임신시키기 위해서 캡슐시를 향해 날아갔다.
셀: (킬킬킬, 기다리고 있으라구. 부르마. 네게 예쁜 여자아이를 임신시켜줄테니.)
브라라는 이름의 여자아이를 말이지.
아주 이뻐서 베지터는 나랑 관계해서 태어난 아이인줄도 모르고 무척이나 아껴줄 것이다.
뭐 유전자 검사해도 자기 자식으로 나올테니 안심하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셀: (그런데...뭔가 좀 찜찜한데...?)
왠지 세리파와 손오공을 오랫동안 방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안했다.
세리파 그 년이 자기 자식인 걸 알면서도 오공에게 강한 호감을 내비치고 있었는데...
게다가 목욕을 하던 도중에도 과도한 스킨쉽을 보이던 게 뇌리에 스치고 지나갔다.
셀: "...."
에이, 괜찮겠지. 이대로 그냥 돌아가기도 뭐하고 하니.
나는 그냥 부르마들을 보다 더 확실하게 공략하기 위해서 캡슐시로 서둘러 갔다.
찌찌: "셀!"
다시 되돌아가자 부르마들이 거리에 없었고, 기를 탐색해보니 그녀들은 부르마의 집에 있
그래서 그곳을 향해 날아가자 찌찌가 반갑게 날 기다리고 있었다.
찌찌: "괜찮나요? 다치친 않았어요?"
셀: "네, 괜찮습니다."
마치 지아비를 보듯이 걱정해주는 찌찌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셀: (손오공은 매번 이런 환대를 받고 있던건가? 부러운데?)
점점 내 안에서 찌찌에 대해 욕심이 생기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러다간 정말 찌찌랑 딴 살림을 차리고 싶을지도?
브리프 부인: "오호호, 괜찮아 보여 다행이네. 우리 사위는 한번 화가 나면 무서운데."
눈꼬리를 여우처럼 간드러지게 만들어 웃으며 브리프 부인이 다가왔다.
-뭉클~!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팔꿈치에 전해지자 그 느낌만으로도 가볍게 흥분이 되어져왔다.
셀: (크으, 기분 쨰지는군. 이 마귀할멈에겐 누구의 DNA를 새겨주는게 좋을까?)
이년에게도 베지터의 DNA로 정액을 만들어 뿌려주는 것도 좋을지도?
베지터의 아기를 밴 브리프 부인이라니. 생각만 해도 꼴린다.
셀: (그게 아니면 오공의 정액을 넣어주는 것도 좋을지도?)
브리프 박사의 집안을 아주 콩가루 집안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았다.
그게 돌아가신 게로 박사님께는 평생의 라이벌에 대한 복수가 될 수 있을테니까.
셀: (그런 면에서 차라리 게로 박사님의 것을 넣어줄까?
이미 죽고 없는 게로 박사님에게 아내를 뺴앗긴 브리프 박사의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로울텐데?)
나는 그런 음흉한 생각을 몰래 하며 실실 웃다가, 브리프 부인이 이상한 듯 쳐다보자 급히 화제를 돌렸다.
셀: "흠흠, 그런데 부르마는 어디있지요?"
브리프 부인: "부르마는 울다 지친 트랭크스를 침실에 재워놓고 곧 올거야."
그래?
그럼 곧 모일 사람은 다 모이겠군.
셀: (그럼 이제 뭘 하며 놀까?)
셀: (역시 이런 큰 집에 왔다면 욕실을 빌리는 것이 좋겠지?)
부르마의 집은 캡슐시에서 가장 크다. 거의 축구 운동장만한 대저택이다.
그런 곳에 있는 욕실이다보니 그 크기 역시 테니스 구장만 하다. 대중 목욕탕이 집안에 있다고 보면 된다.
관리는 로봇들이 하니까 이런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데, 미녀 세 명과 다 함께 그런 수영장 같은 목욕탕에서 노는 것도 재밌을 것이다.
셀: "욕탕 좀 빌려도 될까요? 물론 다 같이 들어갈 생각이고요."
그렇게 생각한 나는, 브리프 부인에게 집의 목욕탕을 빌려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브리프 부인: "오호호, 그런 것이라면 당연히 오케이죠."
찌찌: "에엣, 다같이요?"
시원스레 승낙하는 브리프 부인과는 달리, 정조 관념이 강한 찌찌는 크게 놀랐다가 이내 얼굴을 붉혔다.
찌찌: "오공과도 같이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
몹시 난감해하면서도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귀엽다.
셀: (남편인데도 오공과 함께 욕실을 사용해본 적이 없단 말인가.)
그러니 세리파와 오공이 같이 들어간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던 것이리라.
셀: (오공이라면 같이 하자고 하면 그냥 별 생각없이 승낙했을텐데.)
오공이 조금 불쌍하군.
그렇게 우리가 욕실을 향해 이동을 하고 있을 때였다.
부르마도 때마침 아기 트랭크스를 잠재우고 방에서 나오고 있었다.
부르마: "어? 지금 다들 어디 가는거야?"
안색이 조금 안 좋은 것이 아까 베지터에게 불륜 사실이 들킨 것이 몹시 신경쓰이는 것 같았다.
죄책감이 드는지 미묘한 표정으로 나를 힐끔 쳐다본다.
셀: "목욕탕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부르마네 집에 끝내주는 목욕탕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요."
부르마: "아...네..."
세계 최고의 갑부이니 만큼 부르마네 집의 욕탕은 대중목욕탕보다 더 크다.
왠만한 찜질방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규모다.
그게 단지 가족들끼리 즐기는 개인시설이라니 놀라울 따름. 역시 부자들의 돈지랄은 멋지다.
이러니 다들 부자가 되고 싶은거겠지.
부르마: "셀은 크게 다치진 않았나 보네요?"
부르마는 같이 욕탕으로 가는 도중, 베지터와 싸워서 무사한 나를 보며 약간 안도한 듯 보였다.
셀: "아, 네. 베지터와 좋게 좋게 끝냈으니까요. 왜요? 걱정했었나요?"
부르마: "서..설마요...!"
나의 질문에 당혹스러워하며 급당황하는 부르마의 모습이 귀여웠다.
셀: "하하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뿐만 아니라 베지터도 무사하니까요."
지금도 아직 한참 패배감에 젖어 피눈물을 흘리고 있겠지만, 서로 간에 큰 상처는 없었던 건 사실이니까.
셀: (당하기는 내가 더 크게 다쳤고, 상처도 내가 더 많이 받았지...)
피콜로의 유전자로 치료해서 그렇지, 빈사 상태까지 간 것은 나였다.
베지터는 기력 소모가 심해서 그렇지 아무런 상처도 없었고.
그러니 좋게 좋게 잘 끝냈다는 말은 틀린 게 아니다.
셀: (기껏해야 입술 안이 좀 터진 것 뿐.)
하지만 나의 안부를 묻기 전에 남편인 베지터의 안부를 물어야 하는 게 도리가 아닐런지?
부르마: "어휴, 나 좀 봐. 지금 누굴 먼저 걱정하는거야..."
부르마는 나를 먼저 신경썼다는 것에 스스로도 이해가 가질 않는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녀는 지금 내 몸이 더 걱정되는 눈치였다.
베지터에 대한 걱정은 없이 말이다.
셀: (그만큼 베지터의 강함을 믿고 있어서일까, 아니면 나에 대한 관심이 더 크기 때문일까?)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여성의 마음이라더니, 부르마의 지금 모습이 딱 그 꼴이다.
베지터가 이 사실을 안다면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셀: (쿨한 성격의 베지터라면 그런 신뢰조차 좋아하지 않을테지만.)
모난 성격에 삐뚤어진 심보, 그리고 우주 최강의 전투종족 사이어인의 왕자라는 드높은 프라이드를 가진 베지터라면 자신의 몸을 한낱 지구인 따위가 신경써준다는데에 모욕으로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아무리 자신의 아내라 하더라도 자신의 안녕을 걱정해준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약함을 걱정한다고 생각할테니까.
셀: (결국 어느 쪽이든 베지터는 크게 걱정하질 않는다는 뜻이군.)
조금 묘한 기분이 들어졌다.
셀: (정말 두 사람 부부 맞아?)
원작에서도 겉으로는 번지르르하게 말하긴 했지만, 부르마는 베지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듯 보였다.
미래의 부르마가 과거에서 다시 돌아온 트랭크스가, 베지터보고 자상했다고 하니 베지터가 그런 모습도 있었나 하며 이해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니까.
결국 두 사람은 평범한 부부사이와는 다른 모습으로 사귀고 있었다는 말과도 같았다.
실제로 베지터는 브리프 박사를, 자신을 위해 일해주는 부하정도로 보고 그렇게 대하며 부려먹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었고.
찌찌: "우와~, 역시 언제봐도 부르마네 집의 목욕탕은 궁궐 같아요!"
내가 딴생각에 빠져있는 사이, 우리들은 거대한 목욕탕 쪽으로 이동할 수가 있었다.
셀: (굉장하군!)
원작에서도 잠깐 보고 놀랐지만, 실제보니 더 으리 으리해보였다.
이런 곳에서 공짜로 목욕을 해볼 수 있다니 역시 부자를 친구로 두길 잘 한 듯?
브리프 부인: "오호호, 그럼 욕탕에 도착했으니 다같이 들어가 볼까요?"
욕탕에 도착하자마자 훌러덩 옷을 다 벗어던지는 부인을 보자 나는 서둘러 그녀를 제지했다.
셀: "잠시만요! 그러면 조금 재미없잖아요. 우리 아까처럼 게임을 하도록 하죠."
나는 게임을 통해 승자를 뽑자고 제안했다.
셀: "아까는 벌칙게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 없이 승자만 고르는 게임을 하도록 하죠."
나는 오일레슬링을 하자고 제안을 했고, 세 사람은 이에 동의했다.
셀: "그럼 모두 속옷만 입도록 해요."
여성들이 옷을 갈아입는 동안, 욕실 바닥에 오일을 준비한 난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셀: (흐흐흐, 이 오일은 정자가 잔뜩 섞인 쿠퍼액이지.)
나는 욕탕 안에 가득 채워지는 오일을 보며 생각했다.
쿠퍼액은 쿠퍼액은 남성의 성적 흥분시 분비되는 소량의 맑고 투명한 액체로 오일을 닮은 물질이다.
-찌익! 찌익~!
난 그것을 꼬리를 통해 무한대로 생성해서 뿌릴 수가 있었다.
원래 쿠퍼액에도 미량의 정자가 들어있기 때문에 임신이 이루어질 확률은 있다.
매우 희박해서 그렇지 질외사정을 했음에도 쿠퍼액으로 임신한 사례가 실제로도 심심치 않게 있으니.
헌데 지금 내가 뿌리고 있는 쿠퍼액에는 나의 정자가 대량으로 섞여있다.
셀: (거의 그냥 정액 안에서 뒹구는 것과 같을 정도의 양이 말이지.)
쿠퍼액은 성행위를 원활하게 하는 일종의 윤활유의 역할을 하며 정액이 부드럽게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알칼리성의 점액성 물질로, 요도가 정자의 이동뿐 아니라 소변의 배출시에도 이용되므로, 산성의 소변이 이동한 후 요도가 산성상태인 것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그럼으로써 정자가 쿠퍼액으로 인해 중화된 요도를 안전하게 이동하여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뿌리고 있는 쿠퍼액은 말 그대로 나의 정자가 잔뜩 농축된 것이라 고농도의 정액이나 마찬가지이다.
이런 곳에 빠진다면 정액으로 담금질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셀: (크크큭, 나의 정액 안에서 뒤엉켜 싸우는 여인들이라니...흥분되는군.)
개인적으로 오일레슬링은 내가 좋아하는 종목이다.
어덜트 비디오(AV)를 볼 때도 자주 찾아서 보던 것이다.
여성들이 나체가 될 때까지 서로의 속옷을 벗고 벗기는 치열한 싸움은 보는 것만으로도 눈요기가 되니까.
부르마: "이번에는 아까처럼 쉽지 않을거에요."
T백이나 다름없는 란제리를 걸치고서 이번에는 지지 않겠다며 설욕을 다짐하는 부르마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승부욕이 잔뜩 타오르는 듯 눈에 불이 켜져있는 모습이 비장하기까지 했다.
하긴 아까 풀장에서 찌찌에게 아슬아슬하게 져서 원치도 않는 윤간을 당했으니 이를 갈며 설욕을 다짐할 만 했다.
브리프 부인: "오호호, 난 이번엔 기권하겠어. 두사람의 승부를 보는 편이 더 재밌을 것 같으니까."
브리프 부인은 불난 집 구경하듯 오호호 웃으면서 말했다.
그녀는 찌찌와 부르마의 싸움을 지켜보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셀: (쳇, 기권인가.)
마녀같은 브리프 부인이 내 정자가 가득한 쿠퍼액에서 범벅이 되어 나뒹구는 모습이 보고 싶었던 나는 아쉬움의 입맛을 다셨다.
셀: "우선 룰을 정하도록 하죠. 상대의 속옷을 전부 벗기는 이가 승리. 이긴 사람은 가장 먼저 저랑 즐길 기회를 얻습니다. 알겠나요?"
부르마&찌찌: "네!"
셀: "그럼 시작하세요!"
나의 시작신호와 함께, 부르마와 찌찌가 서로를 향해 달려들었다.
부르마: "에잇!"
찌찌: "아앗?!"
부르마의 선제 공격에 찌찌가 다급하게 자신의 가슴을 방어했지만, 부르마의 날쌘 공격에 어이없이 브래지어를 빼앗기고 말았다.
설욕전을 각오해서인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이 무서울 정도였다.
부르마: "우선은 하나는 끝냈고."
부르마는 찌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동안에 승기를 굳히기 위해 찌찌의 팬티를 붙잡고는 씨름을 하듯 이리저리 몸을 흔들어댔다.
찌찌: "아..안돼..!"
다급해진 찌찌는 자신의 팬티를 두손으로 잡아당기며 벗겨지지 않도록 방어했다.
그러면서 뒤로 물러서려 하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서 정액이 가득한 쿠퍼액 욕탕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찌찌: "어푸!"
투명하지만 끈적한 쿠퍼액에 빠진 찌찌가 허우적거렸다.
부르마: "흥! 어딜 도망가는거에요?"
놓치지 않겠다는 듯 득달같이 다가간 부르마가 찌찌와 함께 쿠퍼액 욕탕 안에 뒹굴었다.
-질척~!
끈적한 점액질의 욕탕에 들어간 탓에 머리카락이고 몸뚱이고 간에 질척하게 푹 젖어버렸지만 부르마는 개의치 않았다.
찌찌: "지지 않아요!"
거칠게 밀어붙여오는 부르마의 공격에 격투가의 본능이 깨어난 것인지 찌찌가 방어자세를 취하며 역공을 펼쳤다.
신체능력은 월등히 앞서는 덕에 그녀는 부르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쿠퍼액으로 속이 비쳐보이는 부르마의 브래지어를 탈취할 수 있었다.
브리프 부인: "후후, 재밌네요."
두 사람의 치열한 싸움이 재밌다며 브리프 부인이 내게 다가와 자신은 펠라치오로 흥분시켜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브리프 부인: "정말 듬직하군요. 빠는 재미가 있어요."
셀: "...."
후루룹 거리며 침을 잔뜩 묻힌 페니스를 빨아주는 테크닉이 끝내줬다.
귀두 끝이 저릿 저릿해지는 느낌.
마귀같은 할멈 주제에 젊어보이는 미모도 그렇고, 매끈한 피부도 그렇고, 테크닉까지 수준급이었다.
셀: (크으...기분 좋아. 잘못하다간 싸버리겠군.)
사정감이 고조되자 나는 거칠게 브리프 부인의 얼굴을 움켜쥐고는, 마치 자위기구처럼 거칠게 앞뒤로 움직였다.
브리프 부인: "푸읍! 후웁!"
호흡이 막혀서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혀를 놀려대는 브리프 부인의 모습은 창녀같았다.
백안을 살짝 보이면서도 황홀한 듯 군침을 흘리며 나의 자지를 빨아대는 모습이 칠칠치 못했다.
셀: (쌀 것 같아...)
울컥 불출하는 느낌을 받자, 깊숙히 브리프 부인의 목구멍 안에 강직한 육봉을 쑤셔넣은 나는, 그대로 오줌을 싸듯 시원하게 정액을 갈겨주었다.
셀: (후아...기분 좋아....)
한계까지 오줌을 참다가 싸는 것 같은 배출감에 허리가 절로 떨려왔다.
셀:(흐흐흐, 맛있게 먹으라구. 지금 내가 싸고 있는 정액은 게로 박사님의 것이니까.)
게로 박사님의 과학적인 라이벌인 브리프 박사의 아내에게 정액을 먹이고 있다는 승리감에 나는 끝없이 분출을 해댔다.
브리프 부인: "우웁...! 콜록, 콜록~!"
끊임없이 들어오는 정액을 꿀꺽 꿀꺽 삼키던 브리프 부인은 위를 가득 채운 뒤에도 끝없이 쏟아지는 정액을 다 받아마시지 못하고 결국 게워낼 수 밖에 없었다.
-부들 부들 부들~!
절정에 잔경련을 일으키면서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브리프 부인의 모습이 꼭 버러지 같았다.
부르마: "헉, 헉, 하아, 하아!"
찌찌: "후우...후우...후우..."
거칠게 서로를 향해 달려들던 두 여인도 탈진 일보 직전이었다.
상반신의 란제리가 다 벗겨져서 유방을 드러내고는 서로를 노려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묘하게 야했다.
쿠퍼액 오일에 잠긴 탓에 기름을 칠한 듯 번질거리는 몸을 드러내고는 서로의 팬티를 벗기기 위해 안간힘을 다 쓰고 있어서 더욱 그랬다.
부르마: "으윽?"!
찌찌: "아앗?!"
결국 오일레슬링의 승부는 막상막하라서 양패구상.
한 시간이 넘도록 두 사람은 전부 서로의 팬티를 벗기는데 실패. 무승부가 되고 말았다.
부르마&찌찌: "우우...."
두 사람은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것이 아까운지 입술을 깨물며 안타까워했다.
미끌거리는 오일 범벅으로 서로의 몸을 비벼댄 탓인지 흥분을 해서인지, 두 사람은 핑크빛으로 물든 몸으로 물기가 잔뜩 젖은 눈을 한 채, 승부의 판가름을 내가 내주기를 바랬다.
부르마&찌찌: "셀, 당신이 승부를 가려주세요."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는 두 사람을 보며 빙긋 웃어보인 나는, 펠라치오를 하다가 기절한 브리프 부인의 머리에서 손을 뗐다.
-털썩!
아직도 역류되는 정액을 게워내며 브리프 부인이 백안을 보이며 쓰레기처럼 널부러졌다.
혀를 헤에 내밀면서 침과 정액을 흘려내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
부르마&찌찌: "꿀꺽!"
그런 놀라운 모습을 목격하면서도 마른 침을 흘리며 기대를 하고 있는 유부녀들의 모습이 색기가 넘쳤다.
아마 그녀들의 다리는 기대에 흥건히 젖었을 것이다.
투명하게 속이 비치는 팬티는 이미 속옷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
도끼 모양으로 갈라진 속살의 모습이 내비쳐져서 더욱 야하게 느껴졌다.
이미 나는 브리프 부인의 펠라를 받으며 두 여인의 대결을 보면서 잔뜩 흥분해있었다.
셀: "흐음, 두 사람 다 열심히 싸워준 덕에 쉽게 승패를 판가름하기 힘들군요. 이렇게 된 바에는 그냥 무승부로 보고 두 사람 동시에 즐겨보는 건 어떤가요?"
부르마&찌찌: "!"
두 사람은 그런 건 생각못해보았는지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촉촉히 젖어버린 눈동자들엔 이미 흥분으로 붉게 물들어있었다.
부르마: "조..좋아요...""
찌찌: "그러도록 해...요..."
셀: "그럼 결정 났군요. 그럼 두 사람 다 뒤로 돌아서 벽에 손을 얻으세요."
나는 기절한 브리프 부인까지 엉덩이를 들게해서 나의 페니스에 구멍을 벌리도록 만들었다.
셀: (흐흐, 경치가 좋군.)
세 명의 미녀가 엉덩이를 까고서 내밀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셀: (그럼 우선 찌찌부터.)
찌찌의 엉덩이에 잔뜩 발기한 나의 페니스를 끼고서 오일이 묻은 그곳을 비벼주니, 찐득 찐득하니 미끌거려서 기분이 좋았다.
찌찌: "우읏...!"
뜨거운 불기둥이 다리 사이에 들어가서 입구를 비벼주니 안달이 난 여체가 다리를 오무렸다.
가랑이 사이로 비벼주니 극락이었다.